<?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phh0435님의 서재 (발켜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7 Jul 2026 13:25:48 +0900</lastBuildDate><image><title>발켜네</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발켜네</description></image><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영화와 책의 연결의 시작. - [밤과 책 - 영화탐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77939</link><pubDate>Tue, 07 Jul 2026 0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779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9414&TPaperId=173779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13/coveroff/k952139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9414&TPaperId=173779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과 책 - 영화탐문</a><br/>김유태 지음 / 글항아리 / 2026년 06월<br/></td></tr></table><br/>평소 책도 영화도 무척 좋아해서, 원작이 있는 영화라면 책과 영화 모두 챙겨보려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영화 &lt;패왕별희&gt;에 원작 소설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br/>『밤과 책』의 차례를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읽고 싶은 책과 보고 싶은 영화가 한가득이었다. 익숙한 작품들도 있었고, 제목조차 처음 들어보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 모든 이야기를 읽고 느낄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괜히 설렌다. <br/>티저북을 읽고 나니 최소한 영화라도 먼저 보고 읽어야 재미가 두 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영화 저 영화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심지어 OTT까지 새로 구독해버렸다!<br/>좋은 책은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좋은 영화는 또 다른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밤과 책』은 그런 연결의 시작 같은 책인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13/cover150/k952139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31304</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랜 기울어짐 끝에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이의 마음. - [지상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75698</link><pubDate>Sun, 05 Jul 2026 2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756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756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off/k6521309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756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상의 밤</a><br/>임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문학동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작가님의 『0000』, 『초록은 어디에나』, 『유령의 마음으로』를 모두 재미있게 읽었는데, 유독 이별을 다루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그런데 작가님이 그려내는 이별은 슬픔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상실을 이야기하면서도 늘 내일을 조금 더 기다리게 만든다.<br/>『지상의 밤』 역시 등장 인물들이 모두 저마다의 이별을 품고 살아간다. 사람과의 이별, 반려 동물과의 이별. 그 상실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빈자리를 견뎌 낸다. 누군가는 다른 사람에게, 누군가는 새로운 일에, 또 누군가는 작은 습관 하나에 시간과 애정을 쏟으며 조금씩 살아갈 힘을 찾아간다.<br/>읽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별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또 다른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옅어지는 것이 아닐까.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간과 마음으로 빈자리를 채워 나가는 일 말이다.<br/>책 속에는 이런 문구가 나온다. "오랜 기울어짐 끝에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마음." 그 문구를 읽는 순간, 이 소설이 말하고 싶은 것은 상실 자체가 아니라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수많은 이별을 지나며 낮보다 길게 느껴지는 밤을 견디고 있을 누군가에게, 이 책이 아주 조용한 위로가 되어 줄 것 같다. 그리고 나 역시 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150/k6521309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46719</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올 여름 추천 미스터리📖 - [굿바이, 재버워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74032</link><pubDate>Sat, 04 Jul 2026 2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740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95&TPaperId=173740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7/coveroff/k1321304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95&TPaperId=173740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바이, 재버워크</a><br/>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책은 료코와 도마라는 두 인물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되고, 그 내용 역시 제각각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이야기는 시작부터 남편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출발하기에, 책을 잡자마자 홀린 듯 단숨에 읽게 되었다.<br/>마지막에 가까워질수록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하나씩 모이며 하나의 퍼즐로 완성되는 순간의 쾌감이 정말 상당하다. 작가님의 이전 작품인 『골든 슬럼버』 역시 영화화되었는데, 이 소설 또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긴박하고 숨 가쁘게 전개된다.<br/>특히 "타인과 과거는 바꿀 수 없어도 미래는 지금의 내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는데, 어쩌면 인간으로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 역시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선택과 행동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br/>선물 받은 거북이의 의미 역시 책을 끝까지 읽어야 비로소 알게 된다. 키링으로라도 곁에 두고 싶어지는 이유도...🐢🐢<br/>여름이 되니 확실히 미스터리 소설에 손이 가는데, 이 책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작품이었다. 올여름 읽을 책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추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7/cover150/k1321304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30746</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 [아버지들의 아버지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50408</link><pubDate>Tue, 23 Jun 2026 0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504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63&TPaperId=173504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3/coveroff/89329257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63&TPaperId=173504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버지들의 아버지 2</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새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가 되고, 다시 인류의 기원을 탐구하는 모험이 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전개 덕분에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지는데도 자연스럽게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br/>이야기 속에서 소개되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은 꽤 흥미로웠다. 특히 결말에서 제시되는 충격적인 가설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그 역시 수많은 가설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이지만.<br/>이 소설은 끊임없이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지를 질문하고, 우리는 또 끊임없이 그 답을 찾고자 한다. 어쩌면 "과학은 속임수를 쓰면 가끔 더 빨리 진보한다"는 말 역시 그 과정에서 비롯된 인간의 집요한 탐구욕을 보여주는 문장인지도 모르겠다.<br/>그리고 이 긴 여정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새로운 종이나 잃어버린 조상이 아니었다. "빠진 고리는 우리 자신이다."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한 여정은 결국 인간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오래 마음에 남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3/cover150/89329257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33368</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 [아버지들의 아버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50405</link><pubDate>Tue, 23 Jun 2026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504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55&TPaperId=173504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26/coveroff/89329257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55&TPaperId=173504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버지들의 아버지 1</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새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가 되고, 다시 인류의 기원을 탐구하는 모험이 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전개 덕분에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지는데도 자연스럽게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br/>이야기 속에서 소개되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은 꽤 흥미로웠다. 특히 결말에서 제시되는 충격적인 가설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그 역시 수많은 가설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이지만.<br/>이 소설은 끊임없이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지를 질문하고, 우리는 또 끊임없이 그 답을 찾고자 한다. 어쩌면 "과학은 속임수를 쓰면 가끔 더 빨리 진보한다"는 말 역시 그 과정에서 비롯된 인간의 집요한 탐구욕을 보여주는 문장인지도 모르겠다.<br/>그리고 이 긴 여정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새로운 종이나 잃어버린 조상이 아니었다. "빠진 고리는 우리 자신이다."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한 여정은 결국 인간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오래 마음에 남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26/cover150/89329257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32612</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건 현장이 문제고, 답은 그 현장 속에 있다. - [408]</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41637</link><pubDate>Thu, 18 Jun 2026 1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416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410&TPaperId=173416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0/43/coveroff/k062139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410&TPaperId=173416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408</a><br/>이인열 지음 / 온프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온프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설은 보통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간다. 극적인 재미를 추구하거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거나. 『408』은 분명 후자에 가까운 작품인 것 같다.<br/>그래서 ‘살인사건’이라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나 추리소설 특유의 쾌감은 크지 않다. 주인공이 범인을 의심하고 확신하게 되는 과정 역시 치밀한 추리의 결과라기보다는 현장에서 쌓인 경험과 직감에 가깝게 그려진다. 그런 점에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하지만 읽는 내내 한 가지는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수사는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다는 점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결정적인 증거나 과학수사 한 번으로 사건이 쉽게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탐문과 확인, 관계기관 협조 요청, 그리고 끝없는 기다림의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소설 속 수사 협조 과정에서 등장하는 답답함 역시 과장이 아니라 현실과 가까운 모습으로 느껴졌다. 어쩌면 현실은 그보다 더 고되고 지난할지도 모른다.<br/>결국 『408』은 사건의 긴장감이나 추리의 재미를 기대하기보다, 실제 수사 현장의 답답한 공기와 사건 해결 과정의 현실성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더 잘 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범인을 잡는 순간보다 범인을 찾기 위해 버티는 시간이 훨씬 길다는 사실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br/>함께 제공된 몰가드 책갈피 역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었다. 심지어 일상 속 불법카메라 탐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니, 생각보다 실용적인 굿즈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0/43/cover150/k062139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04370</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붙드는. 밀치는 게 아니라 당겨 안는. - [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26352</link><pubDate>Wed, 10 Jun 2026 0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263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9199&TPaperId=173263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96/coveroff/k6721391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9199&TPaperId=173263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랠리</a><br/>박민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문학동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이 책의 아홉 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와 너무나 닮아있고,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외롭고 쓸쓸하다. 신체와 타고난 힘 때문에 차별 받는 여성, 스트레스로 정신이 피폐해진 직장인,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사람, 나이들어 사회에서 효용을 잃어가는 사람, 가족으로부터 상처 받은 사람까지. 그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지극히 평범한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주고받음’을 이어간다. 그들의 노력에도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되지도 않고, 극적으로 나아지지도 않을 뿐더러 서로를 구원하지 못한다. 다만, 그저 주고받는다. 어쩌면 삶이란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이 소설집을 관통하는 문장이 있다. <br/>"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붙드는. 밀치는 게 아니라 당겨 안는." <br/>이 책은 힘에 대한 소설이었다. 누군가를 이기고 극복하는 힘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내고 타인을 붙들며 끝내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힘.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래 마음에 남았다. 앞으로 “박민경 작가님”을 자연스럽게 찾아 읽게 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2/96/cover150/k6721391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29667</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내 것이 아니지만 결코 무관할 수 없는 기억들에 관한 여름의 기록 - [다른 사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17829</link><pubDate>Fri, 05 Jun 2026 08: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178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9317&TPaperId=173178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1/1/coveroff/k9821393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9317&TPaperId=173178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른 사랑</a><br/>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문학동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각자의 기억 속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 여름은 기억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덥고 불편한 계절일 수 있고, 비가 많이 내려 축축하고 습한 공기나 눅눅한 곰팡이를 떠올리게 할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무심히 지나가는 계절일 뿐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을 맞이하고, 지나가고, 떠나보낸 뒤에도 남아 있는 기억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이 책의 여름은 짙어진 초록과 파란 해수욕장, 시원한 수박과 달달한 아이스크림, 즐거운 여름방학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장맛비가 내리기 직전의 눅눅한 공기 같은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 선뜻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고,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상하게도 자꾸만 붙잡고 있게 된다. “내 것이 아니지만 나와 무관하지 않은 기억들이, 지층마다 축적되어온 그 숱한 기억들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그 구릉에 머물러 있었다.” 어쩌면 이 소설이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그런 기억들에 관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1/1/cover150/k9821393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810106</link></image></item><item><author>발켜네</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일하기 싫어병은 이 책으로 이겨내보자구요:-) - [부처님 말씀대로 회사생활 - 직장생활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14632</link><pubDate>Wed, 03 Jun 2026 1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791275/173146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4748&TPaperId=173146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10/coveroff/8954474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4748&TPaperId=173146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처님 말씀대로 회사생활 - 직장생활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처방전</a><br/>댄 지그몬드 지음, 최영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 종교는 없고, 누군가를 믿어야 할 만큼 의존적인 성향도 아닌 나는 올해로 직장인 13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런 내가 난생처음 걸린 병이 있다. 바로 ‘일하기 싫어병’.<br/>2년 전부터 나를 괴롭혀 온 업무는 결국 감사로까지 이어졌고, 곪을 대로 곪아 있던 마음은 어느 순간 번아웃으로 터져버렸다. 무엇을 해도 새로운 의지가 생기지 않았고, 좋아하던 것들마저 지루하게 느껴졌다.<br/>그러던 중 서평단이라는 좋은 기회로 『부처님 말씀대로 회사생활』을 읽게 되었다. 아쉽게도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번아웃이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이 책은 서점이 아니라 병원에 있었겠지.) 하지만 이 책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차분히 생각하게 해주었다. 덕분에 취미로 꾸준히 하고 있는 요가와 명상이 내 마음을 돌보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br/>저자는 회사 역시 삶의 수행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직장에서 겪는 갈등과 실패, 불만족스러운 상황들조차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일까?’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직장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가짐과 일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br/>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회사를 단순히 돈을 버는 공간이나 스트레스를 견뎌내야 하는 공간으로만 보지 않고, 내 마음을 수련하고 성장시키는 공간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는 관점이었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경험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br/>실제로 아직 번아웃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출근이 즐겁다고 말할 수는 없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남아 있다. 다만 예전처럼 상황에 끌려가기보다 내 마음과 태도를 조금 더 살펴보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br/>업무에 지쳐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 직장 내 인간관계나 업무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 그리고 종교와 관계없이 마음챙김과 자기 성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10/cover150/8954474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5107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