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이벤트로 읽게 된 [키스톤 로맨틱 콤비]
먼저 말하자면
귀여워요!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여웠습니다.
거의 한동안, 아니 몇년간 맨날 집착광공, 후회공만 읽다가
이런 똥꼬발랄한 대형견에 수(곽영준)가 좋아서
틈만 나면 우는 공, 최현을 만나니 세상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울면 지겹게 느껴지기도 해야될텐데
오랫동안 일편단심 짝사랑 해온게 갸륵하기도 하고
말도 예쁘게 잘해서 그런지 그냥 좋더라고요.
그리고 야구 만화로 단련된 적당한 야구 지식 덕분에 더 재밌게 봤는데,
역전홈런 날릴 때라던가 야구의 짜릿한 감정들이 잘 전해져서 좋았습니다.
고비가 있었지만 큰 마음고생 안 하고 꽁냥꽁냥 알콩달콩해서 좋았고,
19세인만큼 씬도 충실했습니다.
또, 주연만큼 중요한 조연.
민근이도 정말 좋았습니다. (완전 국민남편감.)
맨날 구르고 구르는 소설만 보다가 지친 분들에게
추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