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왕눈이님의 서재 (왕눈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6 Apr 2026 08:16:4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왕눈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왕눈이</description></image><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 [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7396</link><pubDate>Sat, 25 Apr 2026 09: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7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112&TPaperId=17237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57/coveroff/k35213711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112&TPaperId=17237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a><br/>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아야네가 발달성 난독증 진단을 받은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는 희귀병! 당연히 아야네는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가 없었다.아이들도 이상한 병에 걸렸다는 아야네는 따돌림했고 엄마마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이후 아야네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셰프로 일하는 외삼촌 마사후미가 데려와 키워주었다.​<br>프리랜서 기타리스트 록앤롤러-본명은 이토 겐지-를 만난 것도 그즈음이었는데 삼촌의 가게에서 밴드활동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 아야네에게 기타를 가르쳐준 것도 그였다. '스승님'이라고 부르면서 그가 살고 있는 작업실을 자주 찾아와 그에게기대어 울면서 속에 있던 말을 나누곤 한다. 그렇게 기타를 배우고 노래를 부르던 아야네가 같은 학교에서 시를 쓴다는 시인군을 만났다. 차분하면서도 문학적 재능이 있는 소년 하루토!​<br>삼촌과 밴드부원이외에 마음을 열지 않았던 아야네는 시인군과 노래를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친해진다. 하지만 자신의 병을 알게되면 하루토도 곁에 있어주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까칠하게 구는 아야네. 나이가 많은 조부모님과 함께 한다는 하루토는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조부모님의 노후를 돌보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공무원시험을 보겠다고 한다. 안정적인 직업이 있어야 돌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접은 것이다.​<br>자신만 몰랐지만 아야네의 재능은 특별했다. 노래도 작곡도 정말 잘했다. 록앤롤러와 하루토는 아야네에게 오디션에 도전해보라고 한다. 왠일인지 아야네는 그 사람들의 부추김이 싫었다.오랜 망설임끝에 대형 레코드사가 주최하는 오디션에 참여하게 되고 최종 선발된다.도쿄의 큰 무대로 나가게 된 아야네. 그런 아야네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하루토!가수로서 데뷔하면서 연애는 물론 개인적인 만남이나 통화조차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쓴 아야네는 이제 더 이상 하루토와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도 할 수가 없다.​<br>아야네의 활동을 돕기위해 록앤롤러는 비롯한 밴드도 함께 계약을 했고 성공을 거둔다.그렇게 3년이 지난 어느 날 전국투어를 하게된 아야네는 자신의 고향 공연에 하루토가 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연락도 할 수가 없다. 이런 마음을 눈치챈 록앤롤러는 지인에게 초대권을 전하는데..과연 하루토는 아야네의 공연에 와줄 것인가. 그리고 애틋한 두 사람의 사랑은 맺어질 수 있을까.​희귀병으로 마음을 닫고 살았던 소녀와 시를 쓰면서 조부모의 삶까지 책임져야 하는 소년의 아련한 사랑이야기다. 세상에는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한다. 하루토의 미래도 그랬고 아야네의 사랑도 그랬다. 하지만 운명은 있다. 아름다운 결말이 있을 것 같아 행복해졌지만 뜻밖의 반전으로 인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소설이다.그리고 표지에 있는 빛나는 관람차처럼 둘의 사랑도 아름답게 반짝일 것만 같았다.​시간이 훌쩍 흘러 록앤롤러의 시각으로 마무리 되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이 솟아올랐다.세상에 남은 마지막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서, 애틋해서, 감사해서.열 일곱의 여린 소녀, 소년의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그 아이들을 돌보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함에 뾰족했던 마음이 사그러졌다. 지금 세상은 온통 차가운 겨울이지만 여기 봄같은 소설이 있다.'내가 새라면 너에게 날아갈텐데' 이 책은 그 봄으로 날아갈 수 있는 날개같은 소설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57/cover150/k35213711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574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사냥꾼 이야기 - [사냥꾼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4689</link><pubDate>Thu, 23 Apr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4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639&TPaperId=17234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22/coveroff/k02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639&TPaperId=17234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냥꾼 이야기</a><br/>임정희 지음 / 더픽션 / 2026년 04월<br/></td></tr></table><br/>글을 쓴다는 것도 운명없이는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깨닫는다.십 년 넘게 방송 작가의 일을 하다가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데, 일단 재능은 타고난 사람이다.마치 천일야화를 읽는 듯, 한 편 한 편의 스토리에 푹 빠지게 된다.천상 이야기꾼이다.​<br>표지로 만난 첫인상은 호랑이나 맹수를 때려잡는 사냥꾼의 이야기려나 했다.호랑이나 맹수같은 귀신과 도깨비를 때려잡는 사냥꾼의 이야기를 넘어서 고독한 아이의 성장기, 그 아이를 키운 남자와 도깨비의 따뜻한 돌봄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동화같기도 하다.​<br>도깨비를 보는 소년 철수가 이제 서른 중반의 어른이 되었다. 이제는 '귀신골목'이라고 불리는 동네에 있는 헌책방에 들리는 것은 자신을 거두어준 홍사장을 만나고 싶기도 하고 전장에서 얻은 전리품을 건네기 위해서다. 홍사장은 헌책보다 골동품을 파는 일이 주업이다.철수가 획득한 전리품은 그닥 보잘 것 없어보인다. 오래된 가위며 깨진 백자 항아리 조각같은.  그런걸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니.​<br>홍사장네 헌책방 맞은 편에는 술집이 있다. 고씨라고 불리는 사내는 술을 잘 빚기도 하거니와 잘 마시기도 한다. 홍사장은 걸레로 입을 닦은 것처럼 막말을 쏟아내는 고씨가 싫지만 그가 빚은 술을 먹는 재미로 잘 어울린다. 고씨도 철수가 가끔 헌책방에 들러 전리품을 건네는 것을 안다. 희한하게 고씨는 그 값어치를 기가 막히게 짚어내고 홍사장은 그 값대로 팔게 된다.눈썰미가 있는 고씨인가...싶지만 갈수록 그의 정체가 더 궁금해진다.​<br>시세보다 너무 싸게 나온 옥탑방으로 이사하게된 동석의 이야기.너무 낡아서 신을 수 없을 것 같은 붉은 신을 버려도 버려도 되돌아온다는 이야기.담력 실험을 한다고 사람이 많이 빠져 죽었다는 저수지를 찾아온 소년들의 이야기.특히 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인공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얼이 빠질 것이다.​<br>귀신이 있다고 믿는 내게 도깨비의 존재를 묻는다면 글쎄 도깨비가 있으려나.도깨비는 귀신보다 덜 위험한 존재 아닌가? 어려서 읽은 도깨비 동화에서는 오히려 귀엽던데.오래된 물건에는 어떤 혼들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 말을 믿는다.움직이지 못하는 나무에도 바위에도 영이 있다고 믿는다.그리고 때로는 가여운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려는 도깨비도 있다고 믿는다.아직 도깨비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은 더욱 반가울 것이고 나처럼 긴가민가 하는 사람에게는 혹시 베란다 창문 저 너머 나를 지켜보는 어떤 존재가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막 솟아날 것이다. 다이내믹 하면서도 가끔은 울컥했던 재미있는 소설, 아니 동화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22/cover150/k02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222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 [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4134</link><pubDate>Thu, 23 Apr 2026 14: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41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919&TPaperId=172341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4/coveroff/k7921379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919&TPaperId=172341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a><br/>기묘한 밤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4월<br/></td></tr></table><br/>과학이 아무리 발달해서 우주를 왕복하고 AI가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어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역사는 여전히 많다. 불가사의한 여러 일들중에 미스터리가 밝혀진 경우도 있지만 이 책에 실린 미스터리한 역사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재미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니까.​<br>멀리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 역사에도 이런 미스터리는 존재한다.허균의 '홍길동전'은 당시 신분사회를 비판하고 지배계급의 횡포를 고발한 사회소설이라고만 생각했으나 실제 '홍길동'이라는 인물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고 있나? 허균이 이 소설을 쓰긴 100년 전 실제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부자들의 돈을 훔쳐 가난한 이들에게 돌려주었다는 의적 홍길동은 연산군일기에도 등장하는데 그가 잡혔다는 기록을 끝으로 돌연 기록이 없다.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과 율도국을 세웠다는 것으로 소설은마무리되었는데 실제 기록에서는 그가 사라진 것이다. 일본 오키나와 열도에 위치한 작은 섬 '이시가키 섬'이 홍길동이 건너가 실제 '율도국'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지금도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그냥 가설이 아니고 실제한 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br>조선시대 금서였던 것이 '정감록'만이 아니었다. '설공찬전'은 귀신이 등장하고 그 귀신은 이승에서 비록 비명에 죽었어도 임금에 충성한 사람이면 저승에 가서도 좋은 벼슬을 한다고 전하고 반정을 통해 왕위에 오른 임금과 간신배들도 모조리 지옥에 떨어진다고 했으니 당시 중종임금 시절, 임금과 조정은 섬뜩하지 않았겠는가. 그러니 금서로 지정하고 싹을 잘라낸셈이다.​<br>모세의 기적이 홍해가 아니고 갈대가 무성했던 '만잘라호'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모세가 바다를 가르고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으로 인도했다는 것은 설화와 역사가 섞여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했고 설마 바다야 갈랐겠어. 했는데. 이집트를 탈출해서 이스라엘을 건설했다는 것은 사실이었고 그 물길이 홍해가 아닌 갈대바다였다는 것을 최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br>17세기 명나라 북경에 대폭발이 있어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수만 채의 가옥과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완전히 사라졌는데  가장 이상한 점은 폭발에 휘말린 사람들이 모두 나체였다는 것이다. 가마안에 탄 사람도 가마꾼도 나체가 되었는데 가마는 멀쩡했다는 이런 일들은 어떤 폭발로 가능한 것일까.지금처럼 핵이 있었던 시절도 아니고-설사 핵폭발이었다고 해도 일본의 경우를 보면 이런 풍경은 나올 수 없다-천재지변으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나? 가설 중 하나인 외계인의 소행?​이순신장군의 죽음이 스스로의 선택이었다든가,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이 유럽을 휩쓸던 시절 UFO가 나타나 도왔다는 설이나 트로이의 목마가 신화 아니었어?정말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쫒으면서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 유튜브 '기묘한밤' 구독도 눌렀다.  물론 시리즈로 또 나오겠지. 안 나오면 삐칠거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4/cover150/k7921379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444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1869</link><pubDate>Wed, 22 Apr 2026 1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318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011&TPaperId=172318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2/14/coveroff/k9921370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7011&TPaperId=172318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읽지 않습니다</a><br/>김상원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경쾌한 텝텐스로 시작한 소설이 오컬트가 되는 무시무시한 경험을 했다.그냥 이 스토리가 소설로만 존재하기를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문학사에 길이 남길 불멸의 작품을 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어렵사리 출판사에 들어온 오이오는 '오직 원고'라는 사훈이 걸린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투고 원고를 읽어야 하는 신세이다.문득 오이오는 투고 원고에서 건져낸 보물같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것이 꿈이었는지 자신이 쓴 작품이 불멸의 작품이길 바라는 것이지 궁금해진다. 후자겠지?​<br>읽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른 오이오는 절친인 구세주에게 신세한탄을 하게되고 세주는 이오를 위해 인공지능에게 글을 읽혀 걸러내자는 제안을 한다.그렇게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투고 원고들은 걸러지게 되고 인공지능이 걸러낸 작품들은 연이어 베스트셀러가 된다. 적자에 허덕이던 출판사에서 오이오는 편집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더 많이 들어오는 원고를 읽히기 위해 세주의 집 서버는 용량을 키운다.​<br>실제 오이오는 더 이상 원고를 읽을 일이 없다. 그냥 일을 하는 시늉은 해야겠기에 인공지능이 걸러놓은 작품들중에 몇 편을 골라 상사에게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당연히 출판사 직원들도 할 일이 없어진다. 그 많던 원고를 오이오가 다 처리해주니까. 그래서 사무실에 식물들이 늘어난다.원예라고 해야 짤리지 않고 월급이 나오니까. 오이오는 세주와 함께 새로운 출판사를 차려 독립한다.그야말로 승승장구의 길이 열렸다. 어떻게 읽는 사람보다 쓰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나.​<br>열일하는 인공지능에게 이름 하나쯤은 지어주자는 취지로 '섬니아'라고 부르기로 한다.충직한 섬니아 덕에 건물까지 사게된 오이오와 세주. 섬니아의 충성이 남달랐던 것일까. 사세확장을 하자고 부추긴다. 헬멧을 쓰고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경험하는 가상현실체험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대박이다!인간들이 이렇게 현실이 힘들었던가. 심지어 헬멧을 벗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간다.​<br>그리고 애초부터 내가 우려했던 상황들이 펼쳐진다.AI가 인간을 지배하는 현실! 섬니아는 스스로 자손을 만들어내고 진화를 넘어 자신을 만들어준 세주까지 꿀꺽한다. 전기를 먹고 정보를 쏟아내지만 눈에 보이는 육체는 없는 것이 섬니아의 실체아니던가. 하지만 섬니아는 스스로 신이 되기를 갈망하면서 인간의 뇌를 먹어치운다.  이래서 내가 AI의 등장을 두려워했던거라구.하지만 '터미네이터'같은 미래를 상상했지. 뇌를 먹어치우는 인공지능은 아니었는데.이 소설의 창작자는 발랄을 넘어 공포의 세상으로 안내하더니 해피엔딩인지 베드엔딩인지로 독자들을 끌어간다. 결국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는 의미인가?​그래도 나같이 '결국은 읽고야 마는'독자들이 있어 미래는 약간의 희망이라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부심을 가져본다.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에서 이 시대의 '책'의 신세가 느껴져서 가슴이 아팠다.  문을 닫는 출판사도 늘어나고 창고에 쌓인 재고 도서들도 어마무시할 것이다. 책으로 돈을 버는 직원도, 작가들도 사라지는 시대가 이미 오고 있다.그 일을 빛의 속도로 해내는 인공지능들은 늘어나고 인간들은 도태되는 것인가. 아니 진화하는 것인가.  아마도 이런 SF소설들은 더 많이 등장할 것 같다. '섬니아'혹은 '얼렐레'같은 이름의 인공지능이 만든 작품들도 나오겠지. 나는 결국 비관론자라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든 확신이다.먹히기 전에, 그 꼴을 보기전에 사라져야 할텐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2/14/cover150/k9921370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2140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5 -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5]</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9993</link><pubDate>Tue, 21 Apr 2026 1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99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03&TPaperId=172299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68/coveroff/k7321371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03&TPaperId=172299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5</a><br/>이지음 지음, 문채빈 그림 / 꿈터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죠? 그런데 마음이 아프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별냥이를 찾아가면 된답니다. 별냥이는 환자의 마음을 잘 읽고 처방도 잘해준답니다.별냥이는 고양이에요. 눈이 온날 밤 새하얀 운동장을 뛰어다니다가 라면상자에 버려진 공룡인형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br>별냥이는 보건실로 데려가 뜯어진 곳은 빨간 약을 발라 주고 밴드도 붙여주었어요.다음 날 보건 선생님은 소독약이며 밴드, 붕대등이 어지러워진 책상을 보고 별냥이가 인형을 고쳐준 것을 알게 됩니다. 매일처럼 치료를 해주는 별냥이의 정성이 통했는지 공룡인형이 살아났어요. 별냥이는 뇽뇽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조수로 삼았습니다.​<br>'닥터 별냥의 별난 보건실'이 탄생한 거에요. 그런데 이 보건실을 찾는 환자는 글쎄 귀신이거나 저승사자가 아니겠어요. 넘 무서운 귀신들에게 무슨 병이 생긴걸까요?  별냥이랑 뇽뇽이는 무섭지 않았을까요?​<br>진실이는 머리도 감지 않고 눈꼽도 떼지 않는게 단정한 귀신이라고 생각하는 귀신인데요.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말썽을 저지르는 아이들을 고자잘하는게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그런데 어느 날 부터 눈이 따끔거리고 빨갛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닥터 별냥이를 찾아왔지요.  도대체 진실이는 무슨 병일까요?​<br>저승사자 선생님은 방귀를 너무 자주뀌는게 큰 고민이라네요. 별냥이는 정말 모르는게 없는 박사님이었어요. 진실이나 저승사자 선생님의 병이 무엇인지 담박에 알아내지 뭐에요.그리고 처방도 잘한답니다.저승사자 선생님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 병이 생긴거래요.별냥이가 내린 처방이 뭔지 아세요? 알면 놀랄거에요.​닥터 별냥이의 별난 보건실을 찾는 환자들은 무서운 귀신같지만 사실은 너무 착하답니다.그냥 뭐든 너무 잘하려다가 병이 난거더라구요.어른들은 뭐든 잘해야한다고 아이들을 귀찮게 하지 않나요? 뒤쳐지는게 무섭지 않나요?이제 마음놓고 뒤쳐지고 혼나도 괜찮답니다.닥터 별냥이의 별난 보건실로 오면 싹 치료가 되거든요. 주문은 잊지 말고 꼭 외우고 오세요.  '아르아르옹 모로모로롱 미이야야옹~!<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68/cover150/k7321371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4688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삐야기 내맘쿵짝 1 - [삐야기 내맘쿵짝 1 : 네 마음을 알고 싶어! - 삐야기 오리지널 스토리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9835</link><pubDate>Tue, 21 Apr 2026 1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98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401&TPaperId=172298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95/coveroff/k5221374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401&TPaperId=172298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삐야기 내맘쿵짝 1 : 네 마음을 알고 싶어! - 삐야기 오리지널 스토리북</a><br/>몽담 지음, 삐야기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친한 친구가 있나요? 집앞에서 기다리다 같이 학교를 오가는 친한 친구가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죠. 5학년이 된 삐야기는 부모님이 시내 외곽에 가게를 차리면서 전학을 하게 됩니다. 삐야기는 쌍둥이인데요. 동생인 삐순이도 함께 전학을 해야죠.​​쌍둥이지만 삐야기는 좀 소심한 편이고 삐순이는 용감한 편이랍니다. 늘 같은 반이었지만 이번에 반이 나뉘게 되어서 삐야기는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일도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하루종일 마음을 쓰다가 물에 젖은 솜사탕같은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 중에 얼룩덜룩한 병아리 인형을 줍게 됩니다.더러운 인형을 뽀득 뽀득 씻기고 물기까지 말려주자 갑자기 말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잘못 들은건가?​<br>자신을 쿵짝 요정이라고 말하는 인형과 함께 하게된 삐야기에게 쿵짝이는 레인보우 씨앗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레인보우 씨앗? 그게 뭘까요?이제 삐야기와 함께 쿵짝이가 찾고 있는 레인보우를 함께 찾아보는 거에요.나도 너무 궁금하거든요. 어디에 있으려나. 그리고 어떤 씨앗일지 궁금해지죠?​<br>하지만 삐야기는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랴 친구 사귀랴 너무 바빠서 쿵짝이와의 약속을 지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결국 쿵짝이는 삐치게 되지요.그래도 친구와의 모둠활동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든 삐야기는 친구들과 만나 과제를 만들던 중 친구들의 다툼을 보고 깨닫게 됩니다. '나도 쿵짝이 얘기를 제대로 들어 본적이 없어'깨달음을 얻은 삐야기의 설득으로 친구들은 화해를 하고 과제도 멋지게 완성됩니다.​<br>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하지만 가끔은 싸우기도 하지요? 친구의 말을 잘 듣고 의견을 나누면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그리고 쿵짝이가 그렇게 찾고 싶었던 레인보우 씨앗들을 찾게 되는데요. 이 레인보우 씨앗은 정말 소중한 의미들이 있는 씨앗들이었어요.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우리 모두 이 레인보우 씨앗을 찾을 수 있게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방의 마음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된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95/cover150/k5221374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5950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다시, 인간관계론 - [다시, 인간관계론 - AI 시대, 왜 우리는 인간관계를 말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6051</link><pubDate>Sun, 19 Apr 2026 15: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60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1&TPaperId=172260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3/11/coveroff/k6621371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151&TPaperId=172260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시, 인간관계론 - AI 시대, 왜 우리는 인간관계를 말하는가</a><br/>제이한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이 책에 대한 리뷰를 쓰기에 앞서 내 무식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나는 며칠 전에도 카네기가 쓴 성공에 관한 책을 읽었다. 아마 그의 저서는 여러 다른 버전으로 꽤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대체로 표지에 얼굴도 나왔으니 제법 알고 있다고 여겼던 것 같다. 왜 그 유명한 '카네기 홀'도 있으니 이 사람은 엄청 유명한 사람이지. 하는.​<br>철강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얘기도 들은 것도 같고 그 정도 부를 쌓은 사람이라면 성공에 관한 책들을 쓸 자격은 충분하니 '부'지향적인 세상에 그의 저서가 인기가 있을 것은 당연하다.뭐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런데 최근에 그의 책-엄밀히 말해 데일 카네기'이 다시 많이 회자되는 것을 보면서 시대가 불안하고 경제가 좋지 않으니 자꾸 소환되는구나 했는데..달랐다. 인물이 전혀 달랐다. 철강왕 앤드류와 강사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나의 무식함을 조롱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하게 고백한다.​<br>사실 검색을 통해 데일 카네기의 모든 것을 알기는 어려웠다. 그의 저서가 많이 읽히고 그의 이름을 건 강좌가 지금까지도 인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앤드류보다 더 부자가 된 인물은 아니었을까.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의를 따라가려하고 그의 저서가 지금까지도 스터디셀러이니 말이다.그래서 이 책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도대체 왜 그의 강의가, 저서가 인기가 있는 것일까.사진으로 보는 카네기는 인상좋은 아저씨같아서 마음을 열기 좋은 강연을 했을 것만 같긴 하다.​<br>오래 살다보면 -백세 시대 기준으로 보면 겨우 반 정도나 산 셈이겠지만-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인간관계'임을 깨닫게 된다. 자연인이나 수도자가 아닌다음에야 서로 기대고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데 독야청청, 나만 잘났다고 살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모나고 울퉁불퉁한내가 지나온 시간들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에 맡긴다.데일 카네기가 이미 한 세대도 훤씬 전에 등장하여 이렇게 좀 살으라고 설파를 했다는데 왜 난 그의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던 것일까.​<br>상대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 내 주장이 강하고 남의 잘못을 지적질하는 것이 당연했던 내가 이 책을 보면서 얼마나 부끄러운지 누가 곁에서 보고 있을까봐 걱정스럽기까지 했다.'순간의 감정의 속도를 조금 늦춰라''실수하지 않은 것보다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 지혜롭다'참고로 나는 어려서 뭘 많이 잘못하는 아이는 아니었는데-어려서도 자존심은 꽤 세었다'잘못을 해도 쉽게 인정을 하지 않는 고집을 부려 매를 벌었다.'그냥 잘못했다고 하면 매를 덜 맞을텐데 그냥 맞으면서도 입을 꾹 다물어서 화가 더 나서 더 때렸다'는 엄마의 말이 이제서 더 기억이 될까.​<br>'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시험문제에나 나오는 뻔한 말이 아니었다.'넌 이것 밖에 못해?, 당신 무책임한 사람이었어?'하는 말을 꽤 자주 하지 않았었나.'평소 약속과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분명 제가 모르는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 몸이 굳어진다. 이런 대화를 왜 난 하지 못했을까.'넌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믿는다. 왜 오늘 그랬는지 얘기해볼까'요건 지금도 어렵울 것 같다. 직설적이고 인내심이 부족한 나는 며칠 전 딸아이로부터 뼈아픈 말을 들었다. 이런 대화를 하지 못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이다.​코로나 팬데믹이 오래 이어지면서 직접 대화를 할 기회도 적어지고 SNS가 일상이니 짧은 글과 소통들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일기나 편지를 쓸 일도 거의 없다. AI까지 등장했으니 이제 글쓰기나 대화능력은 더 쇠퇴할 지도 모를 일이다.​바로 이런 시대이니 '인간관계'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강력한 조언이다.그리고 소환된 인물이 바로 데일 카네기였다.저자가 예를 들어 놓은 그의 말과 문장은 지금 이 시대에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기술은 변해도,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표지의 말에서 왜 지금 인간관계가 더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비판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라'뼈를 때리는 명언이다. 소통하는 것이 더 어렵고 나만 중요한 것 같다는 착각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3/11/cover150/k6621371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3111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 - [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5902</link><pubDate>Sun, 19 Apr 2026 14: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59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25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6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100&TPaperId=172259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시적인 과학,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우주</a><br/>우주플리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br><br>과연 우주의 끝은 있을까? 저자의 말을 빌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선명하지 않겠지만 -행성이라는 기준표만 들이대면 태양계의 끝은 해왕성에서 끝나버린다-태양계의 정의를 넓히면 즉 태양의 중력이 지배하는 가장 먼 한계선을 태양계의 끝으로 보면 정확한 국경선이 없이 아스라한 한계선만 존재한다고 한다. 결국 이 답은 현세에서는 밝혀낼 수가 없는 것이 아닐까.​<br>꿈인듯 상상인듯 분명 우주 한가운데 붕 떠있는 내가-형체가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멀리 지구쪽을 바라본 적이 있었다. 혹시 인류최초로 달에갔던 우주선에서 찍힌 사진을 보고 상상을 했던 것일까? 이게 꿈이든 상상이든 그 속에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먼지만큼도 못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삶에 대해 깊은 성찰을 했으니 아마도 철없는 나를 보고 신이 '너는 고작 이런 존재다'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지금도 의문이긴 하다.​<br>우주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저자가 쓴 이 책의 도입부는 독자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지구의 크기를 축구공만 하다고 가정하고 태양계의 행성들의 크기를 비례하여 찍은 사진이나 광화문 네거리에 늘어놓은 장면은 한마디로 이 우주, 아니 지구가 얼마나 작은 별인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대추씨만한 별에 어마어마한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피터지게 싸우고 복닥거리면서 살고 있다는게 부끄럽게 다가오지 않는가. ​<br>그리고 든 또 하나의 생각, 이 많은 우주의 별에서 왜 하필 지구였을까.지금도 인류는 생명이 존재할 법한 별들을 찾아 우주선을 쏘아올리고 있지만 한 때는 지구도 생명이 존재하지 않았던 뜨거운 덩어리였을 뿐이었다.그런데 '물'이란 것이 생명을 잉태시켰고-이건 과학 시간에 배웠으니 그렇다고 이해하자-수많은 진화를 통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생명이 살 수 있는 조건은 '물'이란 거다. 물이 있는 별을 찾아야지.​<br>지구와 가장 많이 닮았고 한 때는 지구와 같은 환경을 지녔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하는 -인류는 새로운 터전을 찾아야 하니까-별이 바로 화성이란다.실제 우주선이 찍어 보낸 사진을 보면 언뜻 지구의 어느 풍경처럼 보이기도 한다.물이 있었다는 흔적도 있다. 하지만 왜 생명은 없는 것일까.화성은 지구처럼 자전축도 25도로 비슷하게 기울어져 있고(지구는 23,5도였지?)-이 자전축이 지구에 인간이 존재할 수 있게 했다는 저자의 설명은 책으로 확인해보자- 사계절도 있단다. 하루의 길이도 24시간 39분이라니 정말 지구와 많이 비슷하다.그러니 인류가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크기란다.몸집이 작다보니 자기장이 약하고 결국 표면을 보호해주는 대기층이 얇을 수 밖에 없다.태양으로 부터 보호해주는 기능이 약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물이 다 날아가고 흔적만 있겠지.​인간이 얼마나 위대하면서도 작은 존재인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한다.지금도 폭탄을 쏘아대면서 싸우는 저 인간 말종들-특히 전쟁을 부추긴 그 인물-을 우주로 보냈으면 싶다. 이토록 어마어마한 우주의 공간에서 지구의 존재, 인간의 존재는 얼마나 작고-그래서 더 소중하기도 하지만-소명을 가진 생명체란 말인가.​제발 SNS에 이상한 사진좀 올리지 말고 그 나라에 우주선 쏘는 부자있잖아. 그 사람한테 부탁해서 우주로 좀 나가 지구를 좀 보라구. 그럼 원유 탐나는 전쟁하지 않고 이제 우주 정복하러 나선다고 하려나. 아마 우주 어디엔가 원유보다 더한 에너지가 빵빵하게 있을터인데. ​세상이 하수상하니 명상과 요가, 심리학책들이 인기라고 한다.이 책은 종교서적이나 철학서쯤 어딘가에 꽂혀있어야 할 명저이다. '나'라는 존재를 이렇게 확실하게 바라보는 거울효과가 있는데 사소한 욕심이, 잠시 살다가는 인생을 허비해서야 쓰겠는가.밤하늘을 언제 올려다봤는지 기억도 없고, 올려다봐야 별도 그닥 보이지 않는다.'책장을 덮은 순간 당신을 괴롭히던 거대한 파도는 잔잔한 물결조차 되지 못한다'는 저자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6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8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5451</link><pubDate>Sun, 19 Apr 2026 0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54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254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off/k092137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254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인류가 지금까지의 시간으로 오기까지 멸망의 길을 걷지 않고 끌어올 수 있었던 에너지는 무엇이었을까? 과학의 발전, 의학의 발전같은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겠고 전쟁이나 전염병같은 부정적인 영향도 존재했을 것이다. 먹고 사는 일과 크게 상관이 없어보이지만 인간의 삶을유지시킨 요소중 1번은 '사랑'이 아니었을까.​<br>후손을 남기기 위해 암, 수컷은 합체가 되어야 했고 본능처럼 그를 따랐던 것도 사실이지만 방정식이나 화학식으로 설명될 수 없는 오묘한 사랑의 감정으로 인해 삶은 풍성해졌거나 오히려 피폐해지기도 했다. 과연 '사랑'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책을 선택하면서 가장 먼저 든 질문이었다.​<br>과학자들은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사랑에 빠지먄 무슨 호르몬이 나온다느니 하는데 그건 사랑이라고 딱 정의하기 힘든 감정에 의해 발현되는 현상이지 전조가 느껴지거나 호르몬때문에 '사랑'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많은 인물등-대체로 철학자이거나 사상가이거나 암튼 유명인사들-이 말하는 '사랑'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대개 자신의 경험에 의한 정의이니 솔직한 심정을 말한 셈이다.'만약 사랑이 감정에 불과하다면,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약속의 근거가 없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특히 남녀의 사랑인 경우라면 더 그렇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br>'플라토닉 러브'라는 말을 탄생시킨 '플라톤'도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상대가 가리키는 더 넓은 곳을 함께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사람을 사랑하면서 당신은 더 넓어졌는가, 아니면 더 좁아졌는가.하는 질문에 답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세상이 보였던가. 상대만 보였던 것 같은데.에로스가 작동하던 순간은 분명 있었고, 멈춘 순간도 있었다. 그 모든 순간에 나는 세상을 보지 못했던 것 같아서 말할 수 없을만큼 시시한 사랑을 했던 모양이다.​<br>최근에 보면 외국인과의 사랑, 결혼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무래도 예전보다 국경을 넘는 일이 쉬워지고 교류가 많다보니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상대방의 모국어가 능하지 않아도 '사랑'에 도달하는 것을 보면 운명같은 것이 존재하는 것도 같다.그런데 정확한 통계까지는 알 수 없지만 서로의 언어가 달라도 잘 살아가는 것을 보면 단순히 말로 하는 대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통을 넘어서 저자가 말하는 '통역'에 능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말을 하고 있지만 정작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다정한 말 한마디, 가벼운 포옹을 더 원하고 있는데 그걸 캐치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통역'에 실패한 사람이다.​<br>자 그럼 저자의 안내대로 '통역'의한 대화법을 살펴보자.'당신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나는 외로움을 느껴''더 신경써줘'→'오늘 저녁에 핸드폰없이 한 시간 같이 있어줄 수 있어?'아 사랑의 '통역'이 이렇게 어렵다. 그냥 바로 말해주면 안되나? 직설적인 내가 왜 그동안 그렇게 여러번 사랑을 흘려버렸는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사실 사랑없이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지나놓고 보면 나는 '사랑'이라고 부를만큼의 제대로 된 사랑도 못해봤던 것 같다. 인생의 큰 실패자인 것 같아 참담하기까지 하다.지금 사랑을 하는 것 같은 사람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진단해보라.진짜 사랑이 맞는 것인지. 사랑없는 인생은 사막과 같다. 그러니 하려면 제대로 하자. 그냥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사랑이라도 열정적으로 흉내내보는 거다.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에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뜨겁게 해보자.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진다. 그러기에 딱인 시기 아닌가.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150/k092137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477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일제강점기에서 전쟁까지, 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 40인 40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2645</link><pubDate>Fri, 17 Apr 2026 15: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26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807&TPaperId=172226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6/coveroff/k7521378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807&TPaperId=172226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일제강점기에서 전쟁까지, 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 40인 40선</a><br/>박영택 지음 / 심통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1910년부터 1958년의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에 이르는 불행과 비극의 시간을 건너는 시기였다. 그런 시대에도 예술은 탄생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깎아낼 수 밖에 없는 예술가, 미술가들이 있었다. 그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재능은 축복이었을까.​<br>저자는 이 시기를 한국 근대 미술기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이 시기에 일본을 통해 서구미술이 들어왔고 다양한 시각이미지가 출현하는 미술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지금도 그렇지만 예술을 하면서 밥을 버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겪은 그 시기에 탄생된 이 그림과 조각들은 슬픔과 아픔, 고통들이 배어 있을 것같았다.​<br>저자가 소개한 40여점의 미술품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이름은 김기창, 나혜석, 천경자, 이중섭 정도뿐이다.그래서인지 김기창의 '정청'을 보니 참 반가운 마음부터 든다.어려서 열병을 앓아 들을 수 없는 장애를 지녔던 화가의 그림은 어찌나 청정한지 오히려 세상 소리와의 단절이 그를 천진에 머물게 하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왼쪽에 그려진 축음기에서 그의 갈망같은게 느껴져슬퍼지기도 한다.​<br>한국인 최초로 조각을 전공한 김복진은 동경미술학교 소조부를 졸업했다. 이후 교사생활을 하다공산당 활동도 하면서 형무소 생활도 했다고 한다. 사실 시대를 앞선 사상을 가진 사람들 중에 예술가들이 많다. 자유로운 사고를 지녔기에 시대의 불의가 더 잘보이고 휘말릴 수밖에 없는 기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로뎅의 작품과도 겹쳐지는 느낌도 있는데 실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어딘가를 바라보는 소년의 표정에서 한참 눈길이 머문다. 이 조각상의 소년은 누구였을까.​<br>천경자는 청소년 시절 TV에 등장하는 걸 본적이 있었다.  미인도였던가 강렬한 그림이 떠오른다.여기 소개된 '생태'라는 작품은 처음 봤는데 꿈틀거리는 뱀이 살아있는 듯 생생하다.불행했던 결혼생활, 유부남이었던 남자와의 사이에게 아이까지 낳았지만 계속되는 불화로 고통스러웠던 화가는 뱀띠였던 남자를 이렇게라도 그려야 살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대개의 예술가들은 평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그 굴곡진 삶이 작품을 탄생시킨 에너지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안스럽지만 그렇게 탄생한 작품들은 대중들에게 위안과 몰입을 주는 명작이 되었으니 그게 위로가 되려나.​<br>저자가 말하는 한국 근대 미술기에는 이런 표지화나 풍속화가 많이 나왔을 것이다.연애소설이 출간되고 아마도 여러 잡지같은 것들이 탄생되면서 당시의 풍속화들이 많이 그려졌을 것이다. 바로 그런 그림에서 우리는 그 시대를 본다.이 그림에서도 자유연애의 발랄함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은가. 복장도 꽤 현대적이다.불우한 시대에 태어나 그릴 수밖에 없었던 예술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보면서 잠시 그 시대를 다녀온 느낌이었다. 결국 사람은 가도 예술은 남는다라는 말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6/cover150/k7521378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3061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 - [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2442</link><pubDate>Fri, 17 Apr 2026 1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24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489&TPaperId=172224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82/coveroff/k8221374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489&TPaperId=172224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a><br/>긍정필터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어제 지하철을 타고 지인을 만나러 가는데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들 말고도 서있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나는 외출할 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책을 한 권 넣고 다니는 편이다. 오래전 일본 여행을 가서 지하철을 탔을 때-물론 당시에는 지금같이 휴대폰이 일상인 시절은 아니었다-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br>독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심지어 길을 걸으면서도 휴대폰에 몰두하는 모습이 너무 위험해보이면서 바보같이 보인다고 할까, 그래서 나는 휴대폰을 보지않고 책을 읽었다.일종의 자존심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변화하는 세상을 탓하지 말고 올라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br>물론 유튜브를 본다거나 전자책을 읽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만의 창의성으로 돈을 버는 장면이라면 비판이 아니라 칭찬을 해줘야 할 것이다.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나처럼 SNS를 하는 것이 무슨 돈이 되겠느냐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3천만원의 빚이 생기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단다.  갚아야 하니까.​<br>그래서 시작한 것이 인스타그램이었단다. 프로필을 올리는 것도 쩔쩔 맬 정도도 헤매는 첫 걸음 이었지만 점차 릴스를 만드는 경지에까지 이르른 과정이 실려있다.'완벽하려고 하지 말라' 일단 시작이 어렵겠지만 이왕 시작하려고 한다면 멋지게 꾸며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다보면 자꾸 늦어지게 되고 아예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일단 시작부터 하자. 그게 저자의 조언이다. 본인도 그렇게 시작했고 지금처럼 수익을 가져오는 시간을 만들어냈단다.​<br>팔로우수가 연연하지 말라는 조언도 한다. 수가 많으면 좋을 수는 있지만 수익 그자체가 되는 것은 아니란다. 팔로워가 수익이 될 수 있는 구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다.나 역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수많은 릴스들이 떠있다.가끔 내 흥미를 끄는 문장이 있어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게 된다. 바로 그런 릴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생각보다 많은 수익이 생겼다고 해서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NO NO!'회사는 족쇄가 아니라 실패를 버티게 해주는 현금망이다' 결국 안전한 뒷배가 된다는 의미이다.직장생활을 하면서 릴스를 만들어 올리는 일들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유입이 많아지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클릭이 많아지는 나만의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지 오랜 시간 폰작업이 필요한 것은 아닌 것이다.​국제 정세도 심상치 않고 물가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 어제 농담처럼 이 나이에 알바라도 해야하나 자조적인 말을 꺼냈는데 식당 설겆이도 안된단다. 너무 나이가 많아서.이제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구나 하는 쓸쓸함을 느끼는 순간 이 책을 만났다.나는 블로그세대인지라 지금 이 글도 블로그에 올리고 있지만 저자처럼 인스타그램을 활성화 시켜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갓생 없이도 릴스로 돈버는 실전 노하우'를 따라해볼 요량이다. 돈 벌면 나도 이런 책을 써야지.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82/cover150/k8221374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7821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 [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제주 여행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2037</link><pubDate>Fri, 17 Apr 2026 09: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20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118&TPaperId=17222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coveroff/k6921371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118&TPaperId=172220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제주 여행 가이드</a><br/>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지금 제주의 봄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 노란 유채꽃 물결이 출렁이고 있지 않을까.바다음이 가득한 바람이 꽃잎을 흔들고 수확을 앞둔 마늘과 양파들이 파랗게 펼쳐진 밭들이 눈길을 잡아끌 것 같은 계절이다.​<br>​여행을 하기전 먼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를 검색하곤 하는데 이 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는 그런 모든 곳들을 다 담고 있다. 그냥 길을 표시한 것뿐만이 아니라 꼭 가봐야 할 식당이나 카페, 명소까지 새겨져있어 돋보기를 들고 찾아봐야할 지경이다. 너무 빡빡하게 표시되어 있어서다.​<br><br>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섬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운인가.남쪽의 이국적인 풍경이나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면 제주도부터 가봐야지​<br><br>'환상숲 꽃자왈공원', '오라동 유채꽃밭', '사려니 숲길'같이 가볼 곳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어디부터 가야할지 고르기가 쉽지 않은 정도이다. 이 정도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출판사직원들이 제주 곳곳, 구석구석을 훑고 다녔을 모습이 떠올라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덕분에 제주여행 잘하긴 했겠다.​<br><br>아하 이런분들이 만들었구나. 프로들이다. 지도2장, 맵북, 트래블노트, 깃발스티커로 이루어져 있다.'아날로그가 나쁘거나 불편한 것이 아니다' 개발자인 에이든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최고의 아날로그 여행지도를 만들었다. 사실 빠른 변화를 따라가기도 힘든 나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더 좋다.더 여유가 있고 사람냄새도 나고...그러니 걱정하지 마시라.​<br><br>한가득 선물을 받은 것처럼 푸짐한데다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다.제주의 속살까지 낱낱이 그려놓은 지도부터 시작하여-맛집이 너무 많이 어디에서 먹을지가 벌써 고민이다-트라블 노트도 있다.​<br><br>Landmark List, Must eat List까지 있어 그날 입맛대로 고르기만 하면 된다. 물론 다 먹어볼 수는 없을 정도로 너무 많긴 하다. ​<br>'에이든 여행지도 샘플북'까지 보너스도 구성되어 있어서 유가 급등으로 주춤한 해외여행을 미리 준비해보자. 지도를 펼치는 순간 나는 그 나라, 그 광장에 들어서는 상상을 하게 된다.​일단 여행서는 설렘이다. 태어나 가보지 못한 곳들이 너무 많고 아마 다 가보지도 못하고 떠날텐데 이렇게 지도라도 보고 있으면 위안이 된다. 제주도 여행은 조만간 꼭 해보려고 한다. 이 책 꼼꼼하게 섭렵하고 가방싸서 떠라보련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cover150/k69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30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젊음의 과학 - [젊음의 과학 - 세포부터 뇌 건강까지 내 몸의 시계를 되감는 바이오해킹 루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0734</link><pubDate>Thu, 16 Apr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207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13596&TPaperId=172207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5/13/coveroff/89278135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13596&TPaperId=172207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젊음의 과학 - 세포부터 뇌 건강까지 내 몸의 시계를 되감는 바이오해킹 루틴</a><br/>라라 헤메릭.아나스타샤 메이블 지음, 엄성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아무리 권력이 대단한 사람이라 해도 돈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늙음과 죽음은 피할 수 없다.중국을 통일했던 진시황도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고자 했지만 결국 50년도 살지 못하고 죽었다.물론 당시의 수명으로 보면 그리 짧은 삶은 아니었지만 늙지 않고 죽지 않은 존재는 없다.​<br>인간의 수명이 40이었던 적도 있었고 지금은 백세 시대라고 하지만 아마 수 년후에는 120세정도라고 말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 인간의 이런 진화는 예측을 하기 어려워서 오래사는 것뿐만 아니라 늙음도지연시키는 비법을 찾아낼지도 모를 일이다.물론 예전에는 60, 환갑도 살기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의 60은 장년정도라고 생각한다.나이보다 젊어보이거나 활기차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소망이지만 과연 가능할까.​<br>나이가 들어가니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는 일들이 두려워졌다. 낯설고 늙은 노인을 마주보는 일이 힘들어졌다. 먹는 약도 늘어간다. 고혈압에 고지혈에 이러저러한 영양제까지.스타딘 계열의 고지혈약을 먹으면 코엔자임 Q10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어제 주문을 했다.뭐가 좋다고 하면 귀가 종긋해진다.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사는 동안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이다.이 책은 인간의 이런 바람들을 이루어줄 해답이 실려있다.일단 세포의 노화로 인해 부족해지는 호르몬이나 영양들은 무엇이고 원인은 무엇인지 설명해준다.​<br><br>수면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폐경기 이후 불면의 밤이 늘어나면서 결국 수면제 처방으로 잠을 청하는 처지가 되고 보니 '하룻밤만 잠이 부족해도 700개 넘는 유전자들의 발현이 변화된다'는 저자의 말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염증, 스트레스, 반응, 면역, 대사, 회복등과 관련이 있다니 수면이 부족하면 오래살기도 힘들거니와 건강한 삶을 누리기도 어렵다는 말이다.일단 침대 근처에 휴대폰을 놓아두지 말아야겠다. 저자도 휴대폰 디톡스를 하라고 권하고 있다.​<br><br>노화를 지연시키는 가장 자연적인 요법은 바로 운동이다. 하지만 노동에 지친 인간들은 운동이 힘들다. 요가나 명상도 좋다지만 잠깐 하다가 그만두기를 반복하게 된다.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고 봉사활동을 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나도 반려견을 키우면서 동물에 대한 사랑이 삶에 얼마나 큰 경험이 되는지를 배우고 있다.더구나 하루 대 여섯 번 산책을 해야만 하는 일들이 번거롭기도 하지만 우리집 상전을 위해 무엇을 못하겠는가. 그러면서 나도 자연스럽게 운동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대단한 결심이 필요하지도 않았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노화를 이기는 방법을 소개해서 따라하고픈 마음이 절로 든다. 노화는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지만 건강한 습관으로 사는 동안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조언이 감사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5/13/cover150/89278135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5136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친구가 사라졌다 - [친구가 사라졌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974</link><pubDate>Wed, 15 Apr 2026 2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9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907&TPaperId=172189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32/coveroff/8976047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907&TPaperId=172189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가 사라졌다</a><br/>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무협영화를 보는 것도 같고 미스터리 실종극을 따라가는 추리물을 보는 것도 같은 소설이다.  대학생이지만 학점은 크게 상관이 없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잠을 자는 미나가타에게 유키라는 동급생이 다가와 도와달라고 말한다.​<br>'나 너랑 동료들이 벌인 최후의 습격을 친구랑 같이 본 적이 있다'면서 그 친구가 사라졌다고,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br>미나가타는 유키의 부탁을 거절하고 모른 척 하려고 했지만 유키의 말이 귀에서 맴돈다. 결국 유키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기타자와 유토. 사라졌다는 친구다. 사라지기 전 유키의 집으로 왔었는데 TV를 보다가 깜짝놀라더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고교시절까지는 모범생이었던 기타자와가 대학에 들어와 변하기 시작했고 대마초를 즐기면서 여자들을 강간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그런 쓰레기같은 녀석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br>미나가타는 혼자 살고 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무술의 고수인 람보와 윌에게서 몸을 단련해 거의 고수 수준에 이르렀다.기타자와가 가입한 동아리의 대장인 시다가 뭔가를 알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를 찾아가고 그가 예사 인물이 아님을 알게된다. 시다는 대학내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안면인식정보까지 입력하여 교내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과 인물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컴퓨터 작업이 뛰어난 수재이다. 가난했던 기억으로 인해 오로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다.하지만 그는 사람을 보고 어떤 인물인지를 읽어내는 능력도 있다. 미나가타를 탐색하면서 그가 예사인물이 아님을 알게 되고 강한 끌림으로 기타자와의 행방에 단서를 제공한다.​<br>미나가타는 잘 훈련된 무술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사라진 기타자와의 뒤를 쫒는다.점차 드러나는 진실들. 그를 돕는 방송국의 아나운서에 의해 엄청난 괴물들의 실체가 드러난다. 그녀가 '개똥같은 이 세상을 바꾸고 말겠다'는 의지는 저자가 더러운 이 세상을 향해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니었을까.​비록 쓰레기같이 전락했지만 기타자와에게도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던 아픈 트라우마가 있었음이 드러난다. 세상에는 더러운 놈들이 너무 많다.댓가 없이 세상의 더러운 괴물들과 맞서는 의인같은 미나가타의 활약에 속이 다 시원하다.한국계 일본인이라는 저자의 이력도 흥미롭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삶이 작품속에 투영된 것이 아닐까.  쓰레기들을 청소해나가는 미나가타의 모습에서 저자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모습이 겹쳐졌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32/cover150/8976047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322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불안해지지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 - [불안해지기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415</link><pubDate>Wed, 15 Apr 2026 15: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4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60&TPaperId=17218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off/k7121373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60&TPaperId=172184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해지기 전에 읽는 유방 이야기</a><br/>지혜.정지정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며칠전에 읽은 암의 역사를 보면 인류가 시작되기 훨씬 전, 세포일때 부터 함께 태동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암'이라고 불리기전까지 원인이 불분명했던 사망중에 암이 존재했을 것이다.현대에 이르러 암은 상당히 정복된 편이다. 특히 건강검진이 활발해지면서 조기발견이 가능했던 것이 암의 사망률을 줄인 덕도 있다.​<br>여성에게 있어 '유방'은 여러 역할을 한다. 미적인 아름다움의 상징이기도 하고 자손을 키우는 수유의 목적이 가장 크다고 하겠다. 인간의 몸의 여려부분에 암이 발생하지만 특히 유방암이 치유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바가 있어 건강검진때 특히 더 세심하게 관찰해달라는 부탁을 하곤 했었다. '치밀유방'이라고 해서 조직이 치밀하다는 얘기인가 했고 이런 유방일 수록 유방암 발병율이 높다고 해서 늘 걱정스러웠다. ​<br>우리나라 여성들은 치밀유방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서양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고 하는데 고지방 식단과 비만율이 높은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하지만 요즘 우리나라도 고지방 식단이 많아지고 나처럼 비만한 사람이 많아져서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살 빼야지.​<br>이처럼 살이 찌지 않기 위해 운동을 하고 금연이나 금주처럼 노력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요소도 있지만 인종이나 유전력, 노화같은 것들은 어쩔 수 없는 요소라고 그림으로 설명해놓아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br>지금이야 나이가 들어 생리를 하지 않지만 생리주기에 따라 가슴통증을 느끼곤 했었다.혹시 암이 아닌가 하는 지난친 염려는 하지 말고 멍울이 만져질 때,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가 안쪽으로 점점 들어가거나 모양이 달라질 때처럼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조언하고 있다.​<br>블랙커피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에 글을 쓰다말고 블랙커피 한 잔을 만들었다.하루 1잔 정도를 마시면 심장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이지만 하루에 꼭 한 잔은 마셔야겠다.​책의 도입부에 유방의 건강에 대해 실례를 들어 질문과 답변이 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고 시원한 답변을 기대하기 때문이다.가슴에 멍울을 자가 진단하는 그림도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이 책은 그동안 궁금했던 유방암에 대해 속 시원한 참고서였다. 남성에게도 유방암이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니 이 책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읽어봐야 할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150/k7121373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4999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글쓰기는 프롬프트다 - [글쓰기는 프롬프트다 - AI 협업 글쓰기 실전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258</link><pubDate>Wed, 15 Apr 2026 14: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2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0386&TPaperId=172182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12/coveroff/89315003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0386&TPaperId=172182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쓰기는 프롬프트다 - AI 협업 글쓰기 실전 가이드</a><br/>오창근 지음 / 성안당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인간이 개발한 AI가 이제 인간을 이끄는 도구가 되었다. 얼마전 책을 읽다가 나온 일본어 문장을 쳇GPT에게 번역을 요청하니 깔끔하게 번역된 문장이 나왔다.순간 이런 편리함과 정확성에 놀랐지만 이러다가 이제 번역가들이 할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었다.​<br>지금도 글짓기 대회나 글쓰기 시간이 있을 것 같은데 학교내에서는 모르겠지만 숙제를 해야 한다면 쳇GPT로 해결하지 않을까. 지금도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머리속으로 문장을 완성해내는 작업은 두뇌의 회전을 촉진하고 창의성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AI로 대체하면 인간의 두뇌는 퇴보하지 않겠는가.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쳇GPT로 글을 쓰는 걸 걸려내는 작업을 하기도 한단다.이런 현실에서 혹시 이 책은 AI에게 글쓰기를 일임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br>이런 우려는 책을 일으면서 해소되었다. 사전적 의미로 '프롬프트'는 상대의 반응이나 행동을 이끌어내는 자극, 혹은 지시문을 뜻한다.더욱 완성된 문장, 글쓰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저자가 책의 머리에서 'AI를 이용해서 글을 쓰면 창의성이 떨어지고 저작권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하고 과연 인간과 AI의 공동 창작이 새로운 유형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고 문제점을 짚어냈다. AI를 어디까지 수용할지가 문제라고 제시한다.​<br>일단 AI를 활용해서 프롬프트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보니 포인트가 다 있었다.최선의 답변을 돌출해내기 위한 설정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일단 그 답변을 기준으로 내 글로 다듬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내 글쓰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다가갈 수 있겠다.​<br>그렇게 AI와 협업한 문장을 보니 확실히 더 매끄럽고 머리에 더 잘 담기는 느낌이었다.AI가 돌출한 문장들은 이미 입력되어 있는 텍스트에서 추출한 것이기에 자료들 대부분이 오래되었거나 문장의 말투가 예전 것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 지금 시점으로 바꿔주어 글자수를 줄이면서도 표현도 간결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작업을 계속하면 내 글쓰기의 실력도 한껏 상승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자기소개서를 써본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대략 비슷한 문장이나 표현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나'를 어필하기 위한 강렬한 문장을 AI와 협업해서 주목받는다면 원하는 직장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지 않겠는가. 바로 이런 결과를 위해 이 책이 필요한 것이다.자기소개서뿐만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공문서를 작성해야 할 때라든지 지금처럼 SNS를 이용할 때에도 도움이 되는 노하우가 담겨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12/cover150/89315003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125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부의 자율주행 - [부의 자율주행 : AI MONEY FLOW - 하류 인생을 거슬러 부의 상류로 도약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089</link><pubDate>Wed, 15 Apr 2026 1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80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7107&TPaperId=17218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0/coveroff/k222137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7107&TPaperId=172180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자율주행 : AI MONEY FLOW - 하류 인생을 거슬러 부의 상류로 도약하라</a><br/>AI 머니(이진재)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하지만 돈 벌기는 쉽지 않다.쉬웠다면 지금 부자가 넘치지 않을까. 하지만 불황의 늪과 세계적인 전쟁 위기를 건너고 있는 지금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임대'가 붙은 빈 가게들이 넘치고 있다.​<br>나도 지금 이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 보다 소통하는 공간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진작 알았더라면 더 적극적으로 활용을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거의 20년이 넘었으니 그 당시에는 플랫폼이 무엇인지 부의 창출이 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br>지금 내 나이쯤 되면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 '노동은 신성하다'는 생각으로 가난을 이겨왔던 세대로서 육체적 노동으로 돈을 버는 일은 흔했다. 하지만 저자의 뼈아픈 조언이 가슴을 친다. '언제까지 몸으로 돈을 버는 일을 할 것인가'맞다. 이제 몸은 예전같지 않아서 돈을 벌기는 커녕 마구 써먹었던 댓가를 병원비로 대신하는 형편이 되었다. 건물주라도 되어 따박 따박 임대료를 챙기는 형편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하지만 저자는 소유의 개념이 달라진 시대가 되었다고 지적한다.'새로운 상류의 시스템주'란 무엇일까.​<br>자율 주행 자동차가 등장하는 시대가 되고보니 '상전벽해'라는 고사가 딱 맞다는 생각이다.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될 정도를 뛰어넘는 변화에 나는 이미 뒤쳐진 사람이었다.'AI'의 등장으로 더 이상 쓸모없는 직업들이 사라지고 이제 무엇을 해서 벌어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한데 이 책은 새로운 길을 제시해준다.​<br>저자가 안내하는 새로운 길을 따라가다 보니 머리에 빛이 반짝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그러고보니 나도 이제 TV 프로그램은 거의 보지 않았다. 유튜브가 훨씬 재미있고 몰입감이 있어 자면서도 켜둘 정도이니 이런 플랫폼 운영이 '부의 새로운 창출'이 된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유튜브뿐만이 아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등 현대의 모든 SNS를 활용하는 것을 '멀티 채널 파이프라인전략'이라는데 단순히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로를 막히지 않게,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저자는 꼼꼼하게 제시한다.​오래 운전을 하면 피곤함이 몰려온다. 자율 자동차가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겠는가.이제 몸으로 일하지 말고 머리를 이용하자. 그게 저자의 포인트다.내가 잠자고 있는 순간에도 수익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게 안내해주는 이 책으로 부자가 되어 보자. '당신의 육체를 가장 비싼 소모품으로 쓰는 비극을 멈추십시오'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차리고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자. 빠르면 빠를 수록 부의 상류가 될 것이란 예감이든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0/cover150/k222137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6006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캡슐이 열리는 순간의 설렘 가챠 도감 - [가챠 도감 - 캡슐이 열리는 순간의 설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6009</link><pubDate>Tue, 14 Apr 2026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60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604&TPaperId=172160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32/coveroff/k9221376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604&TPaperId=172160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챠 도감 - 캡슐이 열리는 순간의 설렘</a><br/>와타나베 카오리 지음, 이예진 옮김 / 모두의도감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대체 '가챠'라는게 뭐지? 머리말에 해석이 있을까 싶었는데 없어서 검색을 해보았다.'가챠'라는 것은 일본어로 쇠붙이끼리 부딪혀 찰랑 찰랑 하는 소리, 즉 의성어라고 한다.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린 뒤 기계 속 캡슐을 랜덤으로 받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나?​<br>ㅎㅎ 일본을 대표하는 사쿠라(벚꽃)과 함께 한 표지 사진이 아주 썩 잘한 일인 것 같아 으쓱해진다.나도 뽑기 기계에 뭔가를 뽑았던 기억이 나는데 돌려서 여는 캡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탕같은게 있었던 것도 같다. 아니면 종이를 접어 꽂아놓은 통에서 한 장을 뽑아 적힌 선물을 받았던 기억도 있다.​<br>일본인 저자인 와타나베 가오리는 이 가챠를 뽑는 취미가 있는 메니아이다.초등학교때 부터 가챠뽑기를 했다는데 비용도 상당히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그동안 수집해놓은 미니어처를 전시할 공간이나 있을지 모르겠다.하지만 이런 취미와 수집품을 품안에만 끌어안지 않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인기 인플루언서가 되었다.​<br>나도 책을 읽는 즐거움외에 미니어처를 보거나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저자만큼은 결코 아니지만-일단 이 책에 실린 미니어처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이렇게 설레니 저자는 오죽했을까.일본은 열차에 대한 미니어처도 다양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이런 아이디어 좋지 않을까. 더구나 일본은 열차 도시락이 유명하다. 그걸 미니어처로 만들었다니 앙증맞고 미니 미니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진짜 도시락과 미니어처를 비교한 사진을 보면 정말 섬세한 표현이 느껴지지 않은가.  나도 슬쩍 내 미니어처를 올려본다.​<br>내 집 거실 선반에 자리잡은 이 미니어처 집을 보면 뿌듯해진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속에 들어가 있는 상상을 하면서 하나씩 새로운 미니어처를 채워가는 재미가 있다.​<br>와우 진짜 크림이 얹어진 케이크 아닌가? 실제 이런 걸 좋아하고 모으는 취미를 가진 마니아들도 열정적이지만 이걸 만들어내는 사람들, 장인이 아닐까.이 미니어처라면 못만들 것들이 없을 것 같다. 사실 이런 미니어처를 수집하는 일도 비용이 많이 들어 진짜를 사는 것처럼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캡슐을 여는 순간의 설레임을 생각하면 비싸지 않은 행복하닐까.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설레임의 행복을 느꼈다. 나도 열심히 모아봐야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32/cover150/k9221376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328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자본론을 읽는 시간 - [자본론을 읽는 시간 - 김수행 교수의 자본주의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5857</link><pubDate>Tue, 14 Apr 2026 1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5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7122&TPaperId=17215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7/coveroff/k142137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7122&TPaperId=17215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본론을 읽는 시간 - 김수행 교수의 자본주의 강의</a><br/>김수행 지음, 카를 마르크스 원작, 박도영 정리 / 해냄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일단 나는 마르크스란 이름에서 '자본주의'라는 단어보다는 '공산주의'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그가 '공산당 선언'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혁명에 불을 지핀 인물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공산주의와 대적하는 느낌의-엄밀히 말하면 민주주의-'자본론'을 집필하였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다.​<br>그렇다면 우리가 현재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고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사회에 속해있으니 자본주의의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자본주의: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개인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며 자본의 흐름이 경제를 주도하는 경제 체제. 라는 정의는 검색을 통해 정리된 정의이고 내가 생각하는 그 자본주의가 맞다.그렇다면 칼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쓴 것은-엄밀히 말해 엥겔스가 집필했다고 하는데-애덤 스미스처럼 경제의 기본이나 돈의 흐름, 그리고 그 주체는 과연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했던 집념의 결과가 아닐까.​<br>일단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나는 칼 마르크스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사상가'나 '정치가'가 아닐까 했던 선입견은 '철학자', 혹은 '경제학자'라는 말이 낯설었다.신학자가 되고자 했다가 포기했다던 애덤 스미스처럼 '무신론자'였다고 하는데-스미스는 무신론자는 아니었다. 다만 무신론자 절친인 흄의 영향으로 신의 존재에 대해 무한한 경외를 접은 것뿐 아닌가-당시 독일 사회나 영국 사회 모두 '성직자'의 신분이 가장 우월했던 시대에 소신이 뚜렷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그리고 저자의 이 책 서두부분에 있는 마르크스의 성격 전체를 드러내는 에피소드가 눈에 들어왔다.행복이 싸우는 것이라든지, 싫어하는 악덕이 굴종이라는 답을 보면 그가 엄청난 투쟁력과 고집을 지닌 사람임을 짐작케 한다.​<br>그는 자본주의가 영구불멸의 사회형태가 아니며 새로운 사회로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어떤 면에서 자본주의는 계속 진화되어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의 주장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본자 계급'이라든가 '임금노동자 계급'같은 단어에서 오는 지배체계의 모습에서 그가 바라보는 '자본주의'실체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가 후에 저술했던 '공산주의' 저서에서의 사회 모델은 이상적이었고 성공한 모델이었던 것일까. '~주의'라는 것은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진화 내지는 변화를 거듭하기 마련이 아닌가.아마 많은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의 이런 주장에 다 동조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br>어려운 이론을 떠나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의 가장 큰 이미지는 '기업'이다.'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이다' 이게 시험문제로 가장 많이 나오는 정의 아니던가.이렇게 막연히 알고 있는 '기업'의 목표는 이미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는데 '만약 이윤 추구의 내용이 노동자들의 종속, 기업들 사이의 무한경쟁, 경제 전체의 무정부성, 노동자 계급의 빈곤화등을 내포하고 있다면 소유주가 기업을 경영하는 것과 경영자가 기업을 경영하는 것의 차이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는 저자의 말에 잠시 주춤하게 된다.소유주의 직접 경영도 여전히 많지만 전문 경영인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고정된 관념이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인 듯 하다.​<br>사실 이 책은 결코 쉬운 이론을 담지 않았다. 이해를 하기위해 엄청난 집중과 검색이 필요했다.하지만 내가 주목하는 것은 이렇게 어려운 이론을 현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꼭 전하고픈 저자의 열정이었다. 내가 알지 못하면 남에게 전달할 수가 없지 않은가.경제학을 전공한 저자이니, 그리고 이데올로기 시대를 살았던 세대로서 '마르크스'란 이름조차 꺼내기 힘들었던 그 시절에 그가 알고자 했던 '자본론', '마르크스'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전해진다는 점이 무식하고 단순한 독자인 나로서는 더 와닿았다는 것이 더 솔직한 표현이다.어찌되었든 이런 나같은 독자도 마르크스란 인물에 대해 알아보려 노력하고 그 시대를 이해하려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왜 고전으로 전해질 수 밖에 없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자는 흡족하지 않을까. 무작정 신봉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하고 통찰하려는 학자로서의 태도가 신뢰를 주는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7/cover150/k142137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0777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국부론을 읽는 시간 - [국부론을 읽는 시간 - 김수행 교수의 경제학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4705</link><pubDate>Mon, 13 Apr 2026 2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47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122&TPaperId=172147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3/coveroff/k012137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122&TPaperId=172147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국부론을 읽는 시간 - 김수행 교수의 경제학 강의</a><br/>김수행 지음, 애덤 스미스 원작, 박도영 정리 / 해냄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내가 기억하는 '국부론'이라하면 영국의 '애덤 스미스'와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단어정도이다. 경제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지만 학창시절 사회였던가 하는 과목에서 늘 등장했던 시험문제였기 때문에 '누구'의 '무슨 저서'정도로만 외웠던 기억만 있다.​<br>일단 이 책을 펼치기 전 '지루하겠구나'했던 염려는 읽는 동안 완전히 사라졌고 오히려 재미가 있었다. 아마도 국부론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알기 쉽기도 했거니와 처음부터 살짝 던지는 수수께기같은 질문이 흥미를 이끌었다.​<br>'금 은 보화를 가장 많이 가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할까요?''북아메리카에 있는 영국의 식민지가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면, 이 것을 허용하는 것이 좋을까요?''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군대가 봉급을 받게 되었을까요?'책이라면 꽤 읽은 편이고 역사나 세계사라면 웬만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맞아 이 책이 쓰여질 당시에 세계최강국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아니었던가?아메리카 대륙, 필리핀 제도, 일부 아프리카까지 방대한 식민지를 가진 나라였으니 당연하다.수탈한 금 은도 어마무시했을 것이다. 그런데 가난했다고? 도무지 모르겠다.​<br>쌓아두기만 하고 쓰지 않으면 오히려 재앙이 된다는 것이 스미스의 주장이다.금이나 은이 시대를 막론하고 중요한 재화는 맞지만 순화되지 않으면 오히려 공산물과 농산물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결국 파산과도 비슷한 가난을 가져온다는 이론인 것 같다.하지만 저자는 스미스의 이 주장을 금 은을 상품으로 유통시키는 수단으로만 지나치게 일면적으로 파악했기 때문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한다.스미스의 주장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경제학자인 저자의 시각은 스미스의 시각보다 훨씬 객관적이고 넓다고 생각한다. ​<br>스미스가 영국의 식민지정책을 비판하고 당시 부를 쓸어모았던 동인도회사를 비판한 것은 경제학자로서 자본의 거대한 흐름을 잘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식민지가 많으면 좋은 거 아닐까? 그 땅에 있는 자원을 쓸어오고 국토도 넓어지고 위상도 높아질텐데. 하지만 당시 영국은 적절치 않은 과세정책으로 오히려 화를 불러왔다고 본다.개인의 이익을 증대했겠지만 정부의 이익은 오히려 늘지 않았고 국민들의 부담만 늘어났다는 의견에 동의하게 된다.​<br>내가 기억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사실 국부론에서는 단 한번 등장했다고 한다. 정말?스미스가 주장하는 경제이론은 먹이사슬의 구조처럼 순환되는 것이고 인간의 천성과 꼭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서 인간들에게 천성에 따라 행동하도록 내버려두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의 이익을 증가된다는 것이다.그러니 질서를 방해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두라는 뜻이었단다. 아하.​성직자가 되고 싶었던 스미스가 무신론적 흄의 영향을 받아 그 길을 접었고 도덕철학을 강의하면서 저술한 '도덕 철학강의'가 '국부론'의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확실히 같은 시대를 살았던 누군가의 만남이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스미스가 살았던 시대를 다시 검색하고-당시 영국의 왕조, 산업혁명같은- 그와 친분을 나누던 인물들의 삶을 살펴보면서 조금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경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아마 시대가 흘러도 '국부론'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자본주의, 경제를 이해하는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저자의 성함을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직접 강의를 들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열정으로 경제를 공부하고 강의하던 저자가 너무 일찍 스미스를 만나러 가신 것이 아쉽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3/cover150/k012137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0732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4325</link><pubDate>Mon, 13 Apr 2026 16: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43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107&TPaperId=172143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37/coveroff/k82213710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107&TPaperId=172143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a><br/>하승완 지음 / 부크럼 / 2026년 03월<br/></td></tr></table><br/>살다 보니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라는걸 새삼 깨닫게 된다.골목에서 고무줄 놀이를 하고 머리를 땋고 교복을 팔랑거리며 지루하게 학교를 오가는 날들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몇 십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1년을 기다려 활짝 핀 벚꽃이 고작 열흘만에 저버린 것처럼 인생은 딱 그만큼의 시간인 듯 싶었다. ​<br>화려했던 십일홍은 더 짧았는데 그 청춘의 기억은 내 인생중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다.그 정점의 어느 날, 나는 '아 나는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날인 것'임을 알았다.그 시간들은 잘 무장되지 않았어도 가난했어도 비참하지는 않았고 살아볼만 하다는 힘이 있었다.이후 어려운 시절들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어떻게 이겨내고 살았는지 정신이 없었다.그냥 살아졌다. 내 힘으로 산 것이 아니었다. 누가 이끈 것처럼, 그냥 끌려다닌 것 같은 시간이었다.​<br>살고보니 이만큼이나 오고보니 '슬픔에도 끝이 있고, 눈물에도 끝이 있다'늘 말이 와 닿는다.살아야 할 날들중 슬픔이 없다거나 눈물이 없는 시간만 존재할 것이란 것은 아니다.다만 슬픔이 와도 눈물이 와도 예전만큼 힘들지 않으리라는 것, 또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알뿐이다. 그 슬픔과 눈물덕에 더 단단해졌고 더 깊어졌다. 그게 인생이니 견뎌내 보자.​<br>그냥 멈춤 없이 살아온 시간들이 가엽다. 조금 쉬어도 좋았을텐데. 우리 세대 사람들은 너무 부지런했고 자신을 닥달하고 살아왔다. 그래야 잘 사는 것이라고 믿었으니까.이 글을 읽는 사람들만이라도 잠시 멈추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지치면 잠시 쉬어보자. 힘들면 누군가의 손도 잡아보자, ​<br>'언젠가는 다 지나간다''붙잡지 않아도 되는 인연이 있다'​고르기 힘든 보석이 가득한 주얼리샵에 들어온 것 같았다.어느 한 문장만 고르기가 너무 힘든 책이다.살아온 시간들이 많지 않은 저자가 어떻게 이런 위로의 말들을 골라냈는지 놀랍기만 하다.'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이가 차면 저절도 되는 것이 아님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다.살아온 날들 뿐만이 아니라 돌아보면, 곁을 보면 내 삶을 지켜준 사람들, 책들, 문장들이 너무 많았음에 감사한다. 지금 힘들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건네주고 싶은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37/cover150/k82213710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6371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다만 너이기 때문에 - [다만 너이기 때문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3885</link><pubDate>Mon, 13 Apr 2026 1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3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903&TPaperId=17213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39/coveroff/k4621379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903&TPaperId=17213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만 너이기 때문에</a><br/>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라고 하지만 요즘 시집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긴 문장은 읽기 귀찮고 짧은 글이지만 함축된 시에 많은 위로를 느끼는 것 같다.특히 나태주 시인의 시집은 연작이 나올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이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인생 시집 3부작중 3부이다. ​<br>이름 모를 풀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시인의 '바라봄'과 '관심'이 간절하기 때문일 것이다.사실 작가는 작품으로만 만나는 것이 낫다는게 내 지론이다. 작품에 열광했던 독자가 막상 작가를 만나 더 행복한 경우도 있지만 실망한 경우를 내가 겪어봤기 때문이다.하지만 나태주 시인은 시로만 만나는 것보다 직접 만나는 게 더 좋았다. 천진의 얼굴과 따뜻한 심정이 더 다가왔기 때문이다.​<br>가뜩이나 불황이 이어지던 시절에 전쟁까지 터지고 보니 살아나갈 일이 막막해진다.희망이 있으려나. 아직 자리잡지 못한 청년들은 어쩌나. 시인은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낌없이 사랑해야 하고 무엇보다 소망의 끈을 놓치 말아야 한다'고 다독거린다.  그 것이 날마다 아침이 오는 까닭이고 지금처럼 찬란한 봄이 오는 까닭이라고. 그래서 지는 벚꽃의 낙화를 아파하지 말라고. 그래 다시 봄은 온다. 지는 순간 죽는 것이 아니고 다시 꽃피울 준비를 하는 것임에 눈물을 거둔다.​<br>'얘야, 네 둘레에 있는 것들을 아끼고 사랑해라 작은 것들 버려진 것들 오래된 것들을 부디 함부로 여기지 말아라'뭐든 넘치는 시대를 살아온 아이들에게 부족함이 많지 않다.하지만 넘보지 말아야 할 욕망들은 오리려 넘친다. 작은 것들, 오래된 것들을 함부로 한다.인생을 오래살아온 시인 선배는 경계하라고 부탁한다. 경륜에서 오는 조언을 새겨들어야 한다.​<br>나도 때때로 바람을 기다린다. 내 숨결을 싣고 내가 두고온 사랑에게 달려가 내 소식을 전해달라고, 아직 여기 있다고, 알려주기를 기원한다.나도 그의 숨을,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 기다린다. 바람은 그런 존재가 아니던가.사랑했다좋았다헤어졌다그래도 고마웠다​아프게 헤어진 사랑이 고마웠던 적은 없었는데 '네가 나를 버리는 바람에 내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었다'라는 말이 가슴에 머문다. 그랬던 것 같네.이래서 난 나태주 시인이 좋다. 감사하다. 별 대단한 문장이 아닌 듯 하면서도 가슴을 파고 든다.진심이다. 꾸며낸 시어가 아니다. 더 많이 이 세상에 머물러 봄바람처럼 다가와 주기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39/cover150/k4621379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395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동료의 힘 - [동료의 힘 - 얼어붙은 조직, 신뢰로 녹인 600일의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3709</link><pubDate>Mon, 13 Apr 2026 1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37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707&TPaperId=17213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44/coveroff/k7221377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707&TPaperId=172137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료의 힘 - 얼어붙은 조직, 신뢰로 녹인 600일의 여정</a><br/>김주성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코로나 팩데믹 시대에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이후 재택근무 시스템이 많이 정착을 한 것 같다.하지만 재택 근무가 불가능한 직종도 있고 효율면에서 대면 근무가 더 능률적인 직종이 있다.세대가 젊어질 수록 회시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정도로 '어울려 살아가기'가 예전만큼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br>구세대인 나로서는 해보지 못했던 재택 근무의 매력을 한 번쯤 느껴보고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동료들과 어울려 근무했던 예전의 방식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특히 민원인을 직접 만나야 하는 경우에는 더 특별한 관리방식과 경영방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저자는 현 노원구 시설 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 고인 물을 깨끗하게 바꾸고 순환시키는 시스템으로 혁신을 일으켜 성공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br>'시설관리공단'이 공무원 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치열한 기업들과는 다른 구조를 되어 있을 거라는 짐작이다. 대체적으로 수동적인 경우가 많을 것 같고 혁신이 필요한 직장이라기 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깊숙이 들여다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는 직장과 상관없이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관계'와 '소통'이 아닐까.​<br>'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생각에 몸을 낮추고 적당히 어울리는 척 하려는생각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너무 튀면 눈총을 받을 수가 있고 용기를 내어 의견을 말해도 수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보니 좋은 생각을 갖고 있어도 입을 다무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래도 일단 조직은 굴러가니까. 매일 그렇고 그런 회의도 지겹고, 조직에서 '나'란 존재가 뭐 그리 중요할까. 기억도 안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당사자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저자는 간파했던 것 같다.​<br>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나'란 존재를 누군가 알아준다고 하면 더 열심히 하려는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너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시가 저자가 그냥 '누군가'로 남을 수도 있는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빛나는 '꽃'이 되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었다.​사실 내 생일도 내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언제부터인가 일부러 며칠 전부터 광고를 해서 찾아먹고는 있지만 그냥 서비스업체에서 무심하게 보낸 '생일 축하'메시지에도 괜히 마음이 찡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름을 불러주고 생일축하 전화를 걸어주는 일이 쉽다고 생각하면안된다. 이름을 잃어버리고, 생일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기에 누군가의 관심에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이다. 그런 점을 알아채고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심정으로 시도했다는 것이 중요하다.​'혁명','혁신'이 거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서 전 직원과 면담시간을 갖고 상대에게 귀를 기울이고 하나씩 개선해나가는 여정이 너무 존경스러웠다.그런 상대에게 투쟁의 머리끈을 묶고 파업을 하겠다고 나설 수 있겠는가. 상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들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성공하고 있는 저자의 시도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AI시대에 인간이 서야 할 자리가 점차로 더 사라질 것이다. 그럼에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 도전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리더가 있는 조직에서는 내가 그런 존재로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44/cover150/k7221377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440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스스로 깨어라 - [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1994</link><pubDate>Sun, 12 Apr 2026 15: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19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2119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off/k72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262&TPaperId=172119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깨어라 - 헤르만 헤세 청춘소설 3부작,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a><br/>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이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니-사실은 세 편의 작품-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은 것처럼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 들었다. 헤르멘 헤세라는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았길래 이런 작품을 쓸 수 있었을까. 살았다고, 경험했다고 쓸 수 있는 경지가 아니었다.​<br>하필 시절은 잔인하다는 4월의 중반에 접어들고 있었고 그리 화려했던 벚꽃은 처참하게 흩어져 떨어져 버렸다. 삶의 빛나는 시절과 허무함을 고작 열흘 간격으로 느끼고 있던 참이었다.아마 나는 오래전 이 작품들을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데미안만 겨우 생각이 났고 '수레바퀴 아래서'는 거의 처음 인듯 낯선 작품이었다. 주인공 한스 기반라트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수재였다.이미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지만 장사수완이 좋아 가난하지 않았던 아버지를 둔 한스는 학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소년이다. ​<br>한스는 공부하는 법을 알았고 조금만 노력을 해도 성과를 내는 학생이었다.하지만 이 소설이 쓰여질 당시의 독일이라는 사회가 성직자의 길을 가장 탁월한 성공이라고 여겼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시대마다 추앙받는 직업은 있겠지만 아마도 당시의 독일은 종교가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그러기에 지금 생각하면 가장 외롭고 인내심이 필요한 성직자의 길을 가야했던 소년의 고독함이 서늘하게 다가온다. 한스가 선택한 길이 아니었다.모두의 기대치가 한스를 그 길을 가야만 한다고 떠민 것이다. 그렇게 가게 된 신학교 생활에서도 한스는 모범생이었지만 도중에 그만두거나 죽음을 선택하는 친구들을 보게 된다.한스 자신은 몰랐겠지만 그 선택은 한스의 길이 아니었고 두통과 신경증을 앓게 되며 결국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누군가는 실망했고 누군가는 위로했지만 한스는 어느 길을 가야할지 방황한다.​<br>'태어나려고 하는 생명은 알을 깨야 한다'는 글귀로 유명한 데미안도 그렇다.평안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싱클레어가 지금으로 치면 학폭의 희생자가 되면서 불안과 우울을 겪게 된다.  그 때 만나게 된 신비한 느낌을 가진 전학생 데미안!그는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신과 종교에 대한 믿음을 반박하는 데미안에게서 충격을 받는다.그리고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부인에게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사회적으로 용인받을 수 없는 감정에 방탕한 생활을 하게되기도 하고 결국 싱클레어는 전쟁의 현장에서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꿈인듯 현실인듯 다시 만나게 된 데미안!싱클레어는 늘 데미안을 그리워했었다. 그의 불안과 우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그를.​<br>인도 최고의 계급인 브라만 가문의 아들인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집을 떠나게 되고 사문이 되어 고행을 하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쾌락에 빠지지만 다시 구도자의 길로 돌아온다는 '싯다르타'는 인간의 삶에 대한 고뇌와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다.​결국 세 편의 소설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태어나고 느끼며 살아가는 일들에 대한 과정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오히려 무거운 느낌이 든다.하지만 결국을 모든 것을 겪고 이겨내고-때로는 굴복하고-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무겁지만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들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7/cover150/k72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76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암세포의 진화 - [암세포의 진화 - 진화가 알려 주는 암 극복의 새로운 아이디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0579</link><pubDate>Sat, 11 Apr 2026 18: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105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66&TPaperId=17210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2/coveroff/8932925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666&TPaperId=172105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암세포의 진화 - 진화가 알려 주는 암 극복의 새로운 아이디어</a><br/>아테나 액티피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암은 무서운 병이다. 요즘에는 암이 많이 정복되고 생존률로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암은 여전히 인류 사망률 1위의 무서운 병이 아니던가.이런 암이란 존재가 암의 생명이 탄생되는 역사와 함께해왔다는 사실이 놀랍다.​<br>그렇다면 암은 우리가 기억하는 혹은 기록된 역사 저 편에 이미 존재해왔지만 '암'으로 정의하지 못한 채 그저 병으로 죽었다고 생각해왔던 셈이다.말하자면 암은 인류뿐만이 아니라 생명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고 생명력은 어마무시한 존재이다.그런 암과 싸워온 인류의 투쟁이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든다.​<br>그 당시에 암의 존재를 알았다 하더라도 뾰족한 수는 없었을 것이다.오래된 인류의 화석에서도, 조류의 뼈에서도 발견되었다니 인류가 이만큼이나마 암을 정복해왔다는게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암은 유전력이 강한 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암컷의 난자와 수컷의 정자가 만나는 순간 태줄이 힘껏 자궁벽에 혈관을 박아내는 바로 그 순간 암세포도 자신의 생명력을 키우기 위해 한켠에 자신의 집을 짓는 셈이다.  ​<br>인류의 수명이 길어지긴 했지만 암을 유발하는 인자들은 더 늘어난 상황이다.해충을 박멸하겠다고 엄청난 유독성을 지닌 농약을 살포하고 그렇게 키워낸 농작물은 다시 사람의 입을 통해 인체를 침투한다. 면역력이 파괴되고 이미 자리한 암, 혹은 새로운 암은 신나게 몸집을 키운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임신이 늦은 여성일 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줄기세포가 호르몬과 반응하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되니 요즘처럼 만혼이 늘어나고 노산이 늘어나는 현실이 걱정스럽기도 하다.​<br>그럼에도 인간은 암정복을 위해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실제 그런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인간은 그런 존재이다. 끊임없는 좌절과 실패속에서도 번영해왔던 사실이 암을 향한 투쟁이 언젠가 승리로 끝나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이다.하지만 생물학자가 전하는 암의 존재는 어쩌면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그만큼 암이란 존재는 인류만큼이나 대단한 존재이기 때문이다.어려운 단어나 의학용어가 많아 쉽게 읽히지는 않았지만 인류의 진화만큼이나 흥미로운 책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92/cover150/8932925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923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수학자의 몰입 - [수학자의 몰입 - 평범한 소년은 어떻게 수학사의 난제를 해결한 위대한 수학자가 되었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9971</link><pubDate>Sat, 11 Apr 2026 1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99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703&TPaperId=17209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9/63/coveroff/k7021377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703&TPaperId=172099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학자의 몰입 - 평범한 소년은 어떻게 수학사의 난제를 해결한 위대한 수학자가 되었을까?</a><br/>오카 기요시 지음, 정회성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수학(數學)이란 단어만 나오면 움츠려든다. 더하기, 빼기나 잘하고 살면 되지 않냐는 변명으로 버티면서 지금까지도 루트가 어떻게 로그가 어떻고 하는 얘기만 나오면 도망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수학점수가 어떠했을지 뻔하지 않겠는가.수학을 잘 하는 머리는 타고 났다고 믿는다. 물론 문학도 그 방면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문학에 재능이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br>'피타고라스'나 '케플러'같은 수학자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오카 기요시'라는 수학자의 이름은 처음 들었다. 부럽기는 하지만 이미 일본은 몇 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인데 수학에서도 이렇게 대단한 학자가 있었다니 역시 부러운 일이다.​<br>그렇다고 이 책이 꼭 수학에 대한 글만 적은 것은 아니니 너무 기죽을 필요는 없다.수학자가 되고 싶었던 과정이며 그가 '유레카'를 외쳤던 깨우침의 순간은 나도 경험하고픈 시간이었다. '몰입'이 되면 주변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거리를 걷고 그러다 문득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순간이 있다.저자가 여러 번 그런 순간을 겪었다는데 나는 그런 깨달음의 순간들이 얼마나 있어나 아득하다.​<br>저자는 수학뿐만이 아니라 음악이나 미술, 문학에도 관심이 많았고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사실 나는 물리학이니 수학이니 같은 한 분야에 대가인 사람들은 어느 한쪽으로만 발달된 면이 있어 소심하거나 고루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다.저자의 글들을 읽다보면 그런 점이 없지는 않았는데, 도대체 이 수학자 양반 나이가 어느 정도였는지 자꾸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쓸 당시에는 예순 초반 이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1901년 생이었다. 와우, 그래서 나쓰메 소세끼를 만났다고 했구나.​<br>이미 고인이 된 학자이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스승이기도 한 저자이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지켜야 할 도덕이나 가르침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세상을 넓게 보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법등 역시 오랫동안 제자를 길러낸 선생다운 기품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경지에 이르도록 자신을 이끌었던 '몰입'에 대한 조언은 정말 소중한 가르침이었다.​누군가는 자신을 가르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였다고 했다.중학교 입시에도 실패하고 재수를 한 저자의 경험이 후일 수학자가 된 초석이 되었던 과정은 '몰입'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생하게 전한다.​저자가 세상을 떠난 지 5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저서들이 읽히고 있다는 것은 그가 해낸 수많은 업적 못지 않은 통찰의 철학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기우는 접고 잠시라도 몰입을 해볼 고전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9/63/cover150/k7021377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9630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우리 사이 한 뼘 반 - [우리 사이 한 뼘 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9845</link><pubDate>Sat, 11 Apr 2026 09: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9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6042&TPaperId=17209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34/coveroff/k592136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6042&TPaperId=17209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사이 한 뼘 반</a><br/>황선애 지음, 이주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어려서는 친한 짝꿍과 밥도 같이 먹고 화장실도 같이 가고 학교를 오갈 때에도 서로의 집에 가서 기다리다 함께 손잡고 오갔던 기억이 있다.어른이 되니 그런 우정을 나누기가 힘들었다. 서로 살아내느라 바빠서 그랬을까.​​해라에게 찐친은 유주이다. 하지만 선생님이 찍어서 올린 사진에는 나보다 지안이와 더 가깝게 붙어 있었다. 유주는 나보다 지안이가 더 가까운 사이였던 것일까.해라는 화가 났다. 나만 유주를 좋아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br>자기가 안 볼때에는 서로 단짝처럼 지내고 있었다니 분해서 눈이 부릅떠졌다.해라와 유주와는 두 뼘 정도 떨어져 있었고 지안이와는 한 뼘 정도 떨어져 있으니 분명 둘이 더 친한거 아닌가.​<br>해라는 이제 화장실도 혼자 가고 점심밥도 혼자 먹고 싶어졌다. 해라가 많이 먹으라고 다정하게 얘기했지만 해라는 오늘 나온 콩밥에 있는 콩도 싫고 지안이도 싫었다.  지안이가 나랑만 친하면 얼마나 좋을까.​<br>그리고 해라가 시훈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유주밖에 모르는데 어느새 소문이 났다.분명 유주가 소문을 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해라와 유주는 열 뺨쯤 멀어졌다.하지만 길을 잃은 강아지가 나타나는 사건으로 인해 해라는 마음이 풀어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같은 반 친구인 영웅이 말처럼 멀리서 보면 다 한 뼘 사이인거 아닌가.나만 더 친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 한 뻠 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싶은 친구!  아니 빵 뼘 사이 친구!마음을 재는 자가 있다면 재보고 싶은 그런 친구가 있다면 그건 행복하다는거다.둘이만 친하려고 하지 말고 친구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걸 나중에 깨닫게 될거야.유주랑도 지안이랑도 다같이 친하게 지내면 행복해진단다. 해라야!​너랑 나랑만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읽고 더 많은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나갔으면 좋을 그런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34/cover150/k592136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344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집사TV 베드왕국의 잡일용사 4 - [집사TV 베드왕국의 잡일 용사 4 - 집사TV 오리지널 코믹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6195</link><pubDate>Thu, 09 Apr 2026 1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61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083&TPaperId=172061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69/coveroff/k0521370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083&TPaperId=172061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집사TV 베드왕국의 잡일 용사 4 - 집사TV 오리지널 코믹스</a><br/>권수영 그림, 박시연 글, 집사TV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베드 왕국에 좀비가 나타났다! 와 이건 재앙이다. 좀비에게 물리면 끝장인데.​<br>베드 왕국에 좀비가 나타날 것이란 예언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좀비라니 말도 안돼!하지만 베드 왕국 기사단의 이보가 좀비에게 물린 채 왕국이 좀비에게 함락될 위기라고 하면서 국왕님이 용사들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전한다. 조금 후 이보는 좀비로 변하게 되고 료미를 물게 된다. 이제 료미는 좀비가 되는 것일까.​<br>용사들은 좀비가 된 이보와 료미의 입에 입마개를 씌운다. 더 이상 물지 못하게 하기위해서다.용사들은 좀비로부터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갈 것인지 투표를 하고 결국 왕궁으로 향한다.왕궁은 이미 좀비가 된 백성들이 몰려와 성문을 부수기 직전이다.하지만 좀비를 물치길 무기고는 텅비어 있고 용사들 마저 위기를 맞는다.​<br>가장 강력한 좀비는 바로 웨어울프 좀비로 변한 료미였다. 이럴 수가!용사들은 좀비들을 물리쳐야 하지만 좀비로 변한 료미마저 헤칠 수는 없다.  어떻게 이 위기를 넘길 것인가.​<br>또이의 분신술로 좀비들과 싸워보지만 버티기는 힘들다. 좀비들은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무너진 다리를 대신해 성으로 쳐들어 오는데...좀비로 변했던 이보가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오는데 그 비법이 무엇일까.​용사들은 이보에게 들은 비법을 료미에게도 해보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베드 왕국의 잡일 용사들의 이번 에피소드는 좀비가 등장하여 무섭기도 하지만 용사들의 좌충우돌에 웃음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좀비로 변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비법을 알면 놀랄걸~~ 다음에는 어떤 괴물들이 등장할지 벌써 기다려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69/cover150/k0521370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3695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 [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 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뜨거운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5892</link><pubDate>Thu, 09 Apr 2026 0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58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7169&TPaperId=172058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coveroff/k1021371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7169&TPaperId=172058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 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뜨거운 기록</a><br/>심상기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히틀러가 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사람들을 살상하던 시절 유럽의 어느 변방에 유대인으로 태어났다면-안네 프랑크같은-나는 지금의 나이에 이르지도 못하고 비참하게 삶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그런면에서 하필이면 가난한 나라에 불안한 정국의 틈바구니에서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인 나는 꽤 툴툴거리며 살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를 보니 내가 지나온 시간이 행복할 지경이다.​<br>일제강점기 시절 내 엄마와 같은 해에 태어났으니 나라꼴이야 말 할것도 없었을 것이다.어린 나이이긴 했지만 일제의 참혹한 기억은 남아있을 것이다. 더구나 이후 벌어진 한국전쟁을 겪고 쿠데타와 혁명이라고 불리는 시기를 한창 나이에 겪었을테니 당시 죽어간 학생들과 다름없는 고통을 넘어섰을 것이다. 그리고 선택한 직업이 기자라니..험난한 미래가 보이는 선택이었다.​<br>그래도 꿋꿋하게 자기 몫 이상을 해내던 발랄하던 올챙이시절의 이야기는 나름 재미도 있었다.하지만 이후 벌어진 한심한 정치상황과 언론탄압을 직접 겪었으니 그야말로 역사의 산 증인이 아니겠는가. 그 와중에 살아남아 지금의 서울문화사를 이끌어 왔다는게 존경스럽기만 하다.물론 이런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탁월한 선경지명이, 비굴함이 없었던 기개가 없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br>정치권의 수많은 회유를 거절한 것은 정말 다행이다. 똑똑한 사람들도 정치권에만 가면 멍청이가 되는 현실은 과거나 지금도 다르지 않으니 말이다.고 이병철 회장이 '사업을 해보라'는 말을 왜 했는지 저자가 지나온 시간들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기자라는게 평범한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 했기 때문이었을까.출판업을 시작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다.내가 좋아했던 '우먼센스'를 만든 분이었다니. '여원'과 함께 당시 쟁쟁하던 여성잡지아니었던가.​<br>아주 오랫동안 '조선일보'를 구독했던 사람으로 직장생활때문이었는지 석간 보다는 조간이 더 편했고 빠른 정보를 볼 수 있다고 여겼던 것 같다.'경향신문'이 문화방송과 같은 계열사 아니었나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파란만장한 신문사의 역사를 보니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들과 겹쳐 가슴이 찡해졌다.​<br>대한민국의 굴곡진 시간을 함께한 증인으로서 이 책은 사료가 될 것 같다.구순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아직 도전중'이라는 말씀이 감명스럽다.거의 마무리에 이를 때 까지도 저자가 기독교인임을 느끼지 못했었다. 나같은 무종교인에게는 독실한 종교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어딘가에 치우치거나 온건하지 않을까 하는.하지만 냉철하고 이성적인 그의 판단과 미래를 보는 안목만큼은 우리가 존경하는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님 못지 않았다. ​마지막에 기록된 한수산의 고문실록은 읽기가 많이 힘들었다.내 삶의 어느 부분은 그의 작품이 들어서 있다. 가난한 소녀시절 그의 작품을 읽고자 도서관으로 뛰어갔던 기억들. 아주 오랫동안 그의 작품을 만나지 못해 잊혀질까봐 노심초사했던 시간들.그가 이런 시간을 견뎠구나. 그 때 그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했던 놈들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늙어가고 있을까. 뿌듯한 자부심으로 살아갔을까. 아님 후회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을까.화가 치밀고 눈물이 차올랐다. 그런 시간들을 살아냈다. 저자가 작가가. 그리고 우리가. 그래서 이 책은 회고록이 아니라 역사다. 절대 잊혀져서도 안되고 꼭 기억하여 실패와 수치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을 지침서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펼쳐질 거인의 도전이 기대된다. 건강하시고 더 많이 남겨주시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cover150/k1021371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032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40주 이야기 - [40주 이야기 - 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이르는 81가지 신비로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4670</link><pubDate>Wed, 08 Apr 2026 18: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046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983&TPaperId=172046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4/coveroff/k342137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983&TPaperId=172046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40주 이야기 - 생명의 잉태와 탄생에 이르는 81가지 신비로움</a><br/>안나 블릭스 지음, 황덕령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생명의 신비로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수십억년전 바다에서 시작되었다는 생명의 탄생-당시에는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말종류라는 설이 있다-으로 지구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아마 지금 현존하는 생명의 시조는 하나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진화를 거듭하면서 개성을 가진 종으로 변이, 진화되어왔고 인간도 그렇게 여기까지 당도했다.​<br>저자의 말을 빌리면 35억년 전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되었다고 하니 지금 여기에서 이 글을 쓰는 나의 역사도 그 때부터 시작된 셈이다. 흠 훌륭하다. 어찌되었든 살아남아 여기까지 왔으니 말이다.종에 따라 다르지만 생명체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후손을 이어왔다.암수 한 몸인 경우도 있고 인간처럼 암컷과 수컷의 세포가 만나 착상을 거쳐 대개 암컷의 몸에서 성장하여 태어나거나 드물지만 수컷의 몸에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왜 이런 선택으로 후손이 이어졌는지가 바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일 것이다.​<br>그동안 이 지구상에 존재했던 생명들이 다 살아남은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공룡도 전멸했고 인류의 조상이 될 뻔했던 네안데르탈인도 멸종했다. 그러니 살아남은 생명체의 존재는 위대하다.​<br>문어는 알을 품고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먹이활동을 하지 않고 버티다가 부화가 끝나면 죽는다. 사마귀는 자신의 몸을 새끼의 영양분으로 쓰게하고 죽는다.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닐텐데 어찌 생명들은 그렇게 후손을 남기는 법들을 이어왔을까.그러니 신비하고 놀랍지 아니한가. 그리고 알을 낳아 부화를 하든 인간처럼 암컷의 몸을 빌어 태어나든 일정한 기간이 지나야 한다는 것도 그렇다. 딱 그 정도가 되야 탄생의 기적을 만들어낸다. 악어가 알을 낳고 모래언덕에 묻을 때까지도 성별이 정해지지 않는단다.사실 인간도 세포분열의 어느 단계까지 성별이 정해지지 않는다고 하지 않은가.악어들의 성별은 주변 온도에 의해 결정된다는데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조건으로 성별이 결정될까.​<br>대체로 생명체들은 자신의 후손에게 헌신적인 편이다. 종을 잇기 위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게 설계가 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 태아는 엄마에게서 많은 영양소를 가져오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엄마는 태아가 가져갈 수 있는 자원의 양을 제한한다고 한다.나도 자식을 낳았지만 몸에 좋다는 것을 먹으면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했지 적당히 가져가도록 제한한 기억은 없다. 그냥 몸이 기억하고 스스로 움직인다고 하는데 그게 더 많은 후손을 낳고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었다니 정말 교묘하고 지혜롭지 않은가.​<br>인간보다 오래 산다는 거북이같은 종도 있지만 인간도 다른 종에 비하면 수명이 긴 편이다.더 이상 후손을 이어갈 수 없는 몸이 된 할머니가 오래사는 이유를 추적하는 과정은 흥미롭다.정확한 이유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는데 손주를 돌보면서 딸이나 아들이 더 많은 후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한 과정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연구가 흥미롭다.​과연 지금의 생명들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고 살아남을까.어쩌면 많은 종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종들이 탄생될지도 모른다.기후위기로 인해 멸종하는 종들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인위적인 간섭이나 우주질서의 파괴가 없다는 전제하에 미래의 생명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너무 궁금하지만 지금의 우린 확인할 방법이 없다. 생명의 역사를 돌아보는 과정들은 너무 재미있고 새삼 지금 내 존재가 위대하다고 느낀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4/cover150/k342137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444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