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왕눈이님의 서재 (왕눈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8 Sep 2026 17:15:5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왕눈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왕눈이</description></image><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3814</link><pubDate>Fri, 18 Sep 2026 14: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38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1969&TPaperId=175238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2/coveroff/k1521319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1969&TPaperId=175238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제목만으로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재미있다는 말에 혹했다기 보다는 심리실험을 했다는 단어에 꽂혔기 때문이다. 내마음도 내가 잘 모르는데 상대의 행동에서&nbsp;뭔가 알아낼 수 있다면 한 발 앞설 수 있지 않을까.​<br>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골라낸 실험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을 알고 싶어서였을까. 우선 이게 궁금했다.​<br>목차부터 살펴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궁금증으로 실험을 한 것들도 있었고 내가 너무 궁금했던 실험도 있었다. 와우 정말 재미있겠다.​<br>굳이 실험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백화점을 갈 때면 못차림부터 신경을 쓴다.대충 입고 가면 그닥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걸 '드레스 효과'라고 하는 것은 몰랐지만 살다보니 자연히 습득된 지혜였다. 우리 속담에도 있지 않은가.'옷 잘입은 거지는 잘 얻어 먹는다'. 일단 옷을 잘 갖추어 입은 사람은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비싼 옷을 말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해서 잘 생긴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 미인, 미남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게 되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nbsp;하지만 타고난 인물은 내 잘못이 아니니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표정을 바꾸고 인상을 좋게 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br>'예쁘면 다야?'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유리한 것은 인정!​<br>살을 빼고 싶다면 작은 식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었다. 하긴 비빔밥을 먹을 때 큰 양푼에 온갖 나물을 있는대로 비벼 함께 먹으면 유독 더 많이 먹겠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다. 일단 그릇부터 바꿔야겠네.​독신자가 사망율이 더 높다거나, 사회가 불안할 수록 이혼율이 감소한다거나,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는 왜 더 불친절해지는 것인지를 실험을 통해 밝혀내고 설명한 것이 흥미롭다.'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른 현수막 대신 큼직한 쓰레기통을 여러 곳에 배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실험은 시청공무원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다.​자 일단 잘 나가는 사람일 수록 가방의 무게가 가벼웠다니 가방속에 들어있던 어수선한 것들을 정리하고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화장도 곱게하고 외출을 해야겠다.뭔가 일이 잘 풀리고 친절한 대접을 받을 것같은 예감이 마구 몰려온다. 이 실험서가 증명하고 있으니 믿는다. 이 시리즈의 다른 심리실험책도 꼭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2/cover150/k1521319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828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미술적 인간 - [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2350</link><pubDate>Thu, 17 Sep 2026 19: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2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22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off/k692131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22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a><br/>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몇 년전부터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그림에 관한 책들을 보면서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세계적인 명화를 만나본다는 기쁨을 느끼곤 했었다. 그런데 왜 직접 가서 보겠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저자가 소개한 미술관들은 사실 집에서도 멀지 않은데 말이다.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었다.그만큼 나는 미술에 관해서는 그닥 관심이 없었거나 열정이 없었다는 증거이다.​<br>몇 년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소장전이었던가를 갔었는데 소장품들중 일부분밖에 전시를 못했다는데도 그의 안목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게되었던 소중한 관람이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그 때가 생각났다. 맞아 직접 관람하는게 참 좋았었지.​<br>박수근 화백의 고향이 양구였구나. 그의 소박한 작품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주로 책을 통해서 보게 된 작품들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미군부대 PX에서 근무했었다는 박완서의 글에서&nbsp;박수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알았었다. 이 책에서도 박수근의 작품들이 엄청난 금액에 팔렸다는소리에 박완서가 억울하고 분해서 가슴이 아릴 정도였다고 회고하는 장면이 나온다.고흐도 엄청난 작품을 남긴 화가였지만 살아생전 단 1점의 그림만 팔렸다. 왜 대부분의 거장들은 살아서 그 명예를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야 진정한 평가를 받는 것일까.'예술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양구에 들러 미술관도 보고 시래기 요리도 먹고 양구 사과도 맛봐야겠다. 아 양구가 사과도 유명한 곳인가보네.​<br>이중섭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예감없는 이별을 하고 평생 다시 만나지 못했던 그는 행려병자 신세로 죽음을 맞았다. 아 아깝다. 부암동에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서울미술관이 있고&nbsp;그 옆에는 환기미술관도 있다. 아 정말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미술관들이 있었는데..서울 한복판에 계곡이 흐르고 열정 가득한 작품이 전시된 곳들이 있었는데 왜 가볼 생각을 안했을까.​<br>천경자의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사건이 기억났다. 화가 자신이 위작이라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은 진품이라고 발표했다니. 이건 무슨 경우이지? 절필까지 선언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천경자가&nbsp;다행히 작품을 다시 그렸다니 다행스러웠다. 화가로서는 재능이 있었지만 사랑에는 맹목이었던&nbsp;그녀의 작품은 안목없는 내가 봐도 독특하면서도 멋지다.&nbsp;천경자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녀가 직접 미술관에 기증한 93점의 소중한 그림들이다. 아 정말 꼭 보러가야겠다.​<br>전국을 돌며 미술관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은 여정이 될 것 같다. 그림을 보는 것도 행복하겠지만 경주예술의전당처럼 미술관 자체가 작품인 경우도 있다. 너무 멋진 건물이 아닌가.우리나라 미술관이니 우리나라 작가들 작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흐나 모네, 카라바조같은 유명작가들의 초대전시회들이 자주 열리고 있어 멀리 갈 것없이 즐기면 된다.​특히 아버지와 같이 했던 미술관 나들이가 잊혀지지 않았다는 저자의 말에 가슴이 저릿했다.이제 잘 걷지도 못하는 엄마와 미술관 나들이는 어려울 것 같다.하지만 딸내미와 같이 미술관 나들이 일정을 짜야겠다. 그림도 보고 맛집도 가고 미술관 리뷰도 올려보면 삶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 좋은 나들이 장소를 알려주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150/k692131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877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1686</link><pubDate>Thu, 17 Sep 2026 1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16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364&TPaperId=17521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8/14/coveroff/k8821313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364&TPaperId=175216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a><br/>세종 지음 / 결 / 2026년 09월<br/></td></tr></table><br/>조선왕조 500년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을 정도로 긴 왕조였다고 한다. 27명의 왕들중 한심한 왕도 있었겠지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세종이 있었기에 지금 당신의 후손들이 잘 살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복은 많지 않았지만 몇 몇 왕들, 즉 리더가 있어 다행스러웠다.​<br>조선왕조는 기본적으로 장자에게 왕위를 물리는 원칙이 있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바로 뒤를 이은 정종은 장자였지만 태종은 장자가 아니었다. 세종 역시 장자가 아니었다.세째 아들인 충녕대군에게 왕위가 이어진 것은 조선의 행운이었다. 장자인 양녕이 일부러 문제를 일으켜 동생에게 왕위를 물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좀 더 총명한 세종이&nbsp;왕이 되어 세운 업적은 위대하다.​<br>세종의 인성이나 업적같은 것이야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는 세종이 결코 인자하거나 애민정신이 강하기만 한 왕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오히려 상대를 이용하고 끌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을&nbsp;빼내 이용하는 잔인한 면이 있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한다. 정말?계속 읽다보니 왜 이런 설명을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br>현명하다고 알려진 황희정승에 대한 설은 이미 알고 있지만 뇌물이나 여자문제를 일으켰던 흠도 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그 흠을 덮어주고 팔순에 이르기까지 그를 이용했다.흠도 덮을만큼의 재능을 끝까지 빼내 이용했던 것이다. 황희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둘 다 잔혹했고 둘 다 위대했다.​<br>'친구는 곁에 두고 적은 더 가까이두라'라는 말이 있다.'당신의 원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살짝 당황하게 된다.나는 다혈질이고 싫은 사람은 안보는 타입인지라 원수는 당연히 멀리 있다.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런 원수를 가장 가까이 두고 오히려 그가 가진 능력을 이용하기까지 한다.그게 세종이었다. 그는 원한을 잊은 것이 아니라 원한까지 계산에 넣어 철저히 이용했던 것이다. 이런 복수 멋지다.​육식을 좋아하고 소갈증을 앓았던 왕, 과도한 업무에 치이면서도 목표를 정해 이루려고 노력했던 왕.신분과는 상관없이 필요한 인재라면 중용했던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리더.백성이 문자를 아는 것은 누구에겐가는 위기가 될 수도 있었던 시절 한글을 만들어 지금 우리에게 한글로 쓰여진 책을 읽게 해주고 쓸 수 있게 해준 위대한 왕이다.그 덕에 가난한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되었고 위대해질 수 있었다. 그의 참 모습을 만나 행복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8/14/cover150/k8821313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8143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갸, 직업이 뭐이가? - [갸, 직업이 뭐이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9712</link><pubDate>Wed, 16 Sep 2026 12: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9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442&TPaperId=17519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70/coveroff/k5221304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442&TPaperId=17519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갸, 직업이 뭐이가?</a><br/>표재순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제목이 대배우이신 장민호 선생이 연극,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도 모자라 악극과 마당놀이에 행사 이벤트 기획, 연출까지 해내는 표재순 선생을 두고 던진 질문이라고 한다.이럴 때 신이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만 주셨다고?아마도 장민호 선생은 이북이 고향이었던 것 같다. 딱 우리 아버지의 사투리였다.그 분의 연기모습이 떠올랐다. 단정한 선비같은 인상이었는데 무대에 서면 천상 배우였던 분이다.이 분을 기억하는 것만 봐도 내 나이가 짐작이 되지 않을까.​<br>'표재순'이란 이름은 내가 즐겨보던 수많은 드라마의 타이틀에서 봤기 때문에 너무 익숙하다.성씨도 특이하니 잊을 수가 없다. 부자는 아니었는데 꽤 일찍 우리집에 TV가 있었다.당시 최고의 인기작 '여로'가 시작되면 동네사람들이 우리집으로 몰려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그러니 내가 아주 일찍 드라마에는 통달한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수사반장'이니 '전원일기'같은 드라마는 말할 것도 없고 '교동마님'이나 '새아씨'도 본 사람이다. 이미자가 불렀던 주제곡도 부를 수 있다.​<br>이런 어마무시한 인기몰이의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것 외에도 대한민국 거의 모든 축제나 행사를 기획하고 연출한 분이었다니..그래서 그렇게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탄생된 것이었구나.그 뒤에 작가로만 기억했던 이어령선생도 있었다니 너무 그리운 이름을 또 이렇게 만났다.이순재, 오현경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코끝이 시큰해진다. 그리고 부고 보도가 뜨면 마음이 덜컥한다. 너무 늙어버린 스타들의 이름이 올라왔을까봐. 그래서 검색을 하고 나이를 확인하고&nbsp;제발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러 계시기를 기도하곤 한다.왜 그런 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이렇게 허전하고 그리운 것일까.음향효과의 대가이신 김벌래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나는 TV가 대중적이지 않던 시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그의 수많은 명작들을 듣곤 했었다.​<br>김혜자 선생도 오래오래 뵈었으면 싶은 분이다. '눈이 부시게'를 보면서 이게 혹시 마지막 작품이 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이 일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당신은 그럴 자격이&nbsp;있습니다'라는 드라마속 대사를 수상소감으로 말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도대체 이런 글은 누가 쓸 수 있을까. 글 한 줄이 대사 한줄이 누군가에게는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힘내서 살고 싶어지게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대사가 아닌가.역시 표재순 선생도 이 장면이 꽤 마음에 드셨던 것이다.​<br>나는 보광동에서 태어나 근처를 죽 돌며 자랐고 지금은 금호동에 살고 있다. 왕십리가 꽤 가까운 동네이다.과거 미나리밭이나 배추밭이 많았다고 들었다. 이 분이 왕십리 출신이시구나. 그런데 왕십리만의 독특한 사투리가 있었다니, 문득 '서울 뚝배기'라는 드라마에서 주현이 쓰던 대사가 떠올랐다. '그랬걸랑요' 땅의 지기가 분명 대단한 모양이다. 유명한 예인들이 많이 태어나고 사신 곳이라니.​<br>자꾸 이 책을 쓰다듬게 된다. 당신의 지나온 이야기들을 쓴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건너온 시간을 내게 선물하신 것 같았다. 이제는 아련한 스타들을 만나고 숨겨졌던 일화들을 들으니&nbsp;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다. 아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을 얼마나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려나.구순이시니 건강은 하시려나. 120세 시대가 되었다니 다시 힘내셔서 작품하나 올려주셨으면 좋겠다.이 책에는 내가 잠시 머물렀던 공간과 같이 했던 분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마당세실의 이영윤대표-무척 엄격했던 분이다-와 인자하시면서도 천상 예술인이었던 김지일 선생님.한 분은 이미 먼나라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고 한 분의 소식은 알 수가 없다.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우리 시대를 이끌어오신 수많은 예능인들과 기획한 분들...대한민국 K컬처의 원조님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70/cover150/k5221304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707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 - [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8138</link><pubDate>Tue, 15 Sep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8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181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off/k472130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18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a><br/>김도겸(근성마톡)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우연인지 바로 어제 쓰레기왕국안에 살고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읽었다.유부남사이에서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를 키워야 했던 엄마는 부끄러움때문에 바깓으로 나가는 일이 두려웠고 뭔가 쌓아놓은 것으로 위로를 삼았다. 그 안에서 길러진 아이는 쓰레기집이 당연하다고&nbsp;여겼던 것이었다. 더러운 쓰레기가 누군가에게는 보호막처럼 느껴지기도 했던 것이다.​<br>제목으로 일단 어떤 일을 하는지 짐작은 했다. 실제 고독사 현장을 치우는 보도를 본적도 있었기에 이 일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전생에 업이 많았던 모양이다. 현생에서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하면서 업을 소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단지 글임에도 그 현장을 보는 것 같아 몸이 간지럽다고 느껴지기도 했다.​<br>단순히 청소를 잘 하지 못해서 쌓인 쓰레기와 우울증으로 인해 쌓인 쓰레기를 분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오랜 내공이 느껴진다.&nbsp;'쓰레기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라고 했던 어제 소설의 저자가 떠올랐다.실제 자신이 그렇게 많은 쓰레기를 쌓아놓고 있다는 자각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br>청소를 잘 하는 편은 아닌 사람이라 결벽증하고는 거리가 먼 편이고 사랑하는 우리 반려견 토리의 변을 치울때에도 살짝 꺼림칙하게 여길만큼 비유가 좋은 편도 아니다.당연히 나는 단순한 청소일을 하는 일을 직업으로 할 생각도 없고 능력도 없다.그래서일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지만 하기 싫은 이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저자가 참 존경스럽다.&nbsp;​<br>회사가 번창하면서 많은 가족들을 거느린 책임자가 되었고 돈도 많이 벌었겠다는 부러움보다는 세상과 단절되어 홀로 고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지푸라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nbsp;실천하는 모습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어 코끝이 시큰해졌다.​<br>쓰레기 사이에서, 죽은 주인의 시신사이에서 버틴 반려동물들을 위해 '멍때리냥'은 또 어떤가.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김포의 땅을 매입해서 버려진 아이들을 구조하고 돌보는 일을 하는 것도, 아무도 치워주지 않은 쓰레기와 죽은 이를 위해 일하는 모습으로도 감동과 응원의&nbsp;마음이 절로 든다.&nbsp;죽은 이의 영혼들도 감사할 것이고 버려졌던 자신을 거두어준 아이들도&nbsp;당연히 기뻐할 것이다. 한 사람의 힘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고 등대가 되는지를&nbsp;보여주는 글이었다. 책도 잘 읽어본 사람이라지만 진심이 이토록 잘 전해지는 글이 또 어디있을까.위대한 작가 이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또 다른 이야기도 잘 쌓아두길 응원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150/k472130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6513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패밀리 랜드 - [패밀리 랜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7770</link><pubDate>Tue, 15 Sep 2026 1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7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145&TPaperId=17517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8/coveroff/k2121301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145&TPaperId=17517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밀리 랜드</a><br/>사와무라 이치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제목으로만 보면 가족간의 이야기인가 생각하겠지만 완전 으스스한 미래를 그린 오컬트 단편집이다.모든 걸 지켜보는 세상! 이건 미래의 일이 아니고 현재의 일이라 더 두렵다.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을 위해 개발된 감지센서는 이제 감시자가 되었다. ​<br>마트에서 장을 본 내역을 물론 냉장고에 무슨 재료나 음식이 있는지 심지어 오랫만에 잠자리를 한 것까지 모두 감시되는 세상이다. '컴퓨터 시어머니'는 디지털 재능이 능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nbsp;감시하는 것인가 하는 의혹으로 시작되었다가 더 끔찍한 결론에 이르는 소설이다.이런 감시가 두렵지만 막상 감시자가 없어지자 공허감이 밀려온다는 설정이 충격적이다.​<br>이런 미래형 영화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계획된 출산, 심지어 자궁이 필요없는 공장형 생산에 관한 영상도 있었다.코큐니아는 표면적으로는 도야마 제약에서 개발된 남녀공용의 임신촉진제이다. 출산을 원하는 부부는 이 약을 먹고 관계를 해서 아이를 출산해야 한다. 지능은 좀 더 높고 병도 없는 안전한 개체가 태어날 확률이높아진다. 하지만 이 약을 먹지 않고 자연 임신된 아이는 '어생이'가 된다.머리가 검고 눈도 검은 아이! 제도에 위배되는 생명체라는 뜻이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코큐니아를 먹고 만든 아이도 '어생이'로 태어나기도 한다. 엄청난 확률로. 그렇다면 이런 생명은 어떻게 해야하나. 내 아이인데..​<br><br><br>연애도 결혼도 어려운 시대이다 보니 남녀를 이어주는 회사도 있다. 서로의 취향에 맞는 짝을 찾아주니 맺어질 확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이런 확률을 넘어서 만남을 위해 가입한 정보로&nbsp;감시되는 세상이 되다니...그저 겉으로 쓴 정보만이 아니다. 냄새까지도 저장되는 세상이다.감시되지 않은 구역으로 도망가도 감지가 된다. 냄새로 찾아낼 수있기 때문이다.​<br>자택간호용 소형비행 로봇 '사요나키'.가족이 없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시대이니 이런 로봇이 있다면 퍽 편리하지 않을까.하지만 누구나 살 수 있는 이런 로봇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다.부모나 친구와의 관계보다 더 친밀감을 느끼는 것 이상의 과도한 집착이 생긴 것이다.그런 아이를 보면서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두려웠던 엄마는 딸을 죽일 정도로 로봇을 미워했던 것일까.​아 정말 이런 미래는 싫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 더 싫다.노출되지 않을 권리, 감시 받지 않을 권리도 사라지고 어디에 가든 내 위치가 드러나고 무슨 일을 했는지가 드러난다. 심지어 은밀한 침대에서조차 나를 숨길 수 없다.종이 이어지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하고 이렇게 태어난 아이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해 양육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이런 세상이 온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딱 일본식의 미래형 호러소설이다. 뭔가 으스스하면서도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스토리를 그려낸 작가의 역량이 놀라웠다.  '보기왕이 온다'라는 작품으로 호러대상을 받은 작가답다.낮에는 아직 더운 요즘 남은 더위마저 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8/cover150/k2121301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1888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우리가 주워진 세계 - [우리가 주워진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6142</link><pubDate>Mon, 14 Sep 2026 1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6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16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off/k3221311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16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주워진 세계</a><br/>아사쿠라 히로카게 지음, 이구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제목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주운 세계'가 맞는게 아닐까.  읽다보면 왜 이런 표현을 했는지 알게 된다.&nbsp;​<br>아사히는 결벽주의자이다-왜 스스로 이름이 이상하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아사히맥주가 떠올랐다-미니멀리스트라고 할 정도로 집안에는 살림살이도 거의 없다. 먼지 한 톨도 용납이 안될 정도로 청소각박증이 있다. 그런데 하필 그의 직업은 바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다. 정식 직원은 아니지만&nbsp;연이어 취직시험에 떨어지고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옆집의 여자 도모에는 쓰레기 왕국의 공주님이다.얼핏 보게 된 그녀의 집 안은 그야말로 쓰레기 더미였다. TV에 가끔 등장하는 그런 쓰레기집.​<br>성격은 좋은 것 같은데 제대로 씻지도 않은 것 같고 옷도 깨끗하지 못하다.그런 두 사람에게 세를 준 집주인 고마카타씨는 집이 엉망인 것이 걱정이긴 하지만 내쫓을 생각은 없다. 집만 좀 치워가면서 살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까운 생각만 할 뿐이다.​<br>아사히에게 결벽증이 생긴 아픔이 있었다. 결벽증이 있는 아버지와 그 걸 견디면서 매일 청소를 하는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부모님을 만나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쓰레기를 쌓아놓고 사는 도모에가 왜 자꾸 아사히의 마음에 걸리는 걸까.쓰레기를 치우면서 살라는 말도 건네지 못한다. 혹시 자신의 말에 상처를 받을까봐.​<br>쓰레기 수거 회사를 하는 형을 대신해서 가끔 쓰레기 수거를 돕는 민토는 아사히의 친구이다.독특한 영상을 찍는 일을 하는데 꽤 인기가 좋다. 어느 날 아사히와 민토, 도모에와 집주인 넷이 저녁을 먹게 된다. 살짝 취한 도모에는 자신이 왜 쓰레기왕국의 공주가 되었는지를 얘기해준다.그 말에 모두 가슴이 아려온다.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br>어느 날 부터 도모에의 집과 아사히의 집에 쓰레기 괴물들은 물러가라는 쪽지가 붙기 시작한다.아사히는 집주인에게 CCTV를 달아보자고 제안하고 확인된 영상에서는 생각지 못한 인물이 찍혀있다.&nbsp;​지구는 탄소문제뿐만이 아니라 쓰레기도 큰 문제이다. 태평양 어딘가에는 전세계 쓰레기들이 모여 떠있는 섬이 있을 정도이다. 잘 사는 선진국들은 자신의 땅에 쓰레기를 줄이거나 없애는&nbsp;대신 아프리카 가난한 나라에 돈을 주고 넘기고 있다.엊그제 재활용 하는 날 아파트 단지안에는 버리기 아까운 재활용품들이 넘치고 있었다.가난하게 살았던 어른들은 비닐 한 장도 다시 씻어쓸 정도인데 요즘 사람들은 버리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nbsp;쌓아놓는 것도 문제이고 너무 버리는 것도 문제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쓰레기 과다의 문제를 넘어서 자신이 버려진 쓰레기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nbsp;아픔들이 감동스럽게 그려졌다. 풍요의 시절, 우리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150/k3221311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5181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카오스의 가장자리 - [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8859</link><pubDate>Fri, 11 Sep 2026 09: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88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764&TPaperId=175088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67/coveroff/k1621317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764&TPaperId=175088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a><br/>데이비드 수실로 지음, 이충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우리 인간의 뇌는 얽히고 설켜 복잡한 기관이다. 저자의 말처럼 복잡한 인간의 삶과 닮아있다.  '카오스'는 '혼돈'의 뜻이다. 인생 자체가 카오스가 아니던가.​<br>비슷한 환경에서 태어나 시작은 작은 차이였더라도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게 인생이다. 물리학자을 전공한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자신이 지나온 시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삶을&nbsp;따라가면서 이 과정과 결과를 보여준다.​<br>알콜중독자와 약물중독자인 부모를 두는 일이 평범하지는 않다. 데이비드는 하필 그런 가정에서 태어났다. 두 살 위 누나 에스터역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결국 두 아이는 친척들에 의해 보육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50년전의 보육원 환경이라는게 그닥 기대감도 없지만 정말 최악이었다. 폭력과 무관심이 난무했고 그저 먹고 자는 일만으로도 감사한&nbsp;처지였다.​<br>보육원에 가기전 허접한 동네에 살 때 만났던 샤일로는 데이비드와 동갑으로 처지도 비슷했었다.자질구레한 도둑질도 같이하고 게임도 즐기면서 즐겁게 보냈었다. 보육원으로 오게 되면서 헤어진 샤일로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나게 된다.&nbsp;데이비드는 보육원을 나와 무료기숙사 시설이 있는 학교로 진학하여 계속 공부를 했고 대학입학의 꿈을 키웠다. 열심히 공부한 덕에 전액 장학금을 받아 대학공부를 할 수 있었다.하지만 샤일로는 거리의 노숙자가 되어 있었다. 그에게는 미래로 나아갈 꿈이 없었던 것이다.​<br>물리학에서는 영하의 온도에서 얼음으로 존재하다가 정확하게 섭씨 0도에서 갑자기 물로 변하는 현상을 '상전이'라고 부르는데 아주 미세한 온도차이로 물질에 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생물학적 뇌 같은 신경망에서도 '카오스의 가장자리'라고 부르는 '상전이'현상이 나타난다.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현상은 미세한 차이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인생에 대비한 것이다.​<br>소년시절의 또 다른 친구였던 오마르는 샤일로처럼 포기할 뻔 했지만 역전에 성공했다.작은 변화가 그의 삶을 건져올렸던 것이다.데이비드가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벽을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때 누나 에스터는 부모가 밟았던 길을 따라가고 있었다. 술과 마약. 그리고 결국 삶을 포기했다.​이제는 성공한 신경과학자는 자신의 삶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유년과 복잡한 뇌의 구조를 따라가며 다양한 삶의 흔적들을 보여준다.데이비드가 공황장애를 겪고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성공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지인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누군가 길을 잃고 포기하려할 때 손을 잡아주거나 등만 두드려주어도 삶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묵직한 이야기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67/cover150/k1621317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5675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7552</link><pubDate>Thu, 10 Sep 2026 16: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75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52&TPaperId=17507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99/coveroff/k8921303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52&TPaperId=175075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a><br/>선자은 지음, 송효정 그림, 송지준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과학시험은 늘 어려웠다. 외워야 할 공식도 많았고 이론도 어려웠다. 그 때 과학을 잘하고 재미있게 느꼈더라면 과학자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루가 다르게 과학이 발전하는 세상이 되고보니 조금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br>생명공학 연구소의 연구원인 봉구는 늦게까지 연구를 하다가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향한다.그러다가 아무도 없는 폐연구소 2층에 불이 켜진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무심코 고개를 돌린 봉구는 새하얀 귀신 같은 형체를 보았고 겁에 질리고 말았다.​<br>귀신이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요즘 연구소내에서 도는 괴담때문에 겁이 난 것이다.연구소 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퍼졌고 연구원이 하나 둘 병으로 죽으면서 귀신이 되어 밤마다 연구소를 떠돈다는 괴담이었다.​<br>겁쟁이 봉구를 놀려주기 위해 연준이 펼친 장난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소에는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늦게까지 연구소에 남는 석태의 행동이 수상했다. 증거는 없었지만 계속 맘에 걸린다.​생명공학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는 학문이다. 벌레가 싫어하는 옥수수를 만들기도 하고 어른 모기가 되기 전에 사라지는 모기를 만들기도 한다. 실제 GMO로 만든 식물들과 생선은&nbsp;이미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모자라는 식량을 대체하는 연구에 성공한 덕분이다.​<br>하지만 이런 연구들은 위험도 따르기 때문에 약속을 정하고 실험을 거쳐 진행되어야 한다.유전자 조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미리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키가 작은 봉구도 실험중인 약을 먹고 싶었지만 공학자로의 양심을 따르기로 한다.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양심을 저버리는 과학자도 있었다.그동안 수상한 그림자들의 정체가 밝혀진다. 임상도 끝나지 않은 비만치료제로 인해 환자들이 연이어 발생하는데도 멈추지 않았다.​<br>이상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사이에 정리해놓은 과학 상식이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질병을 고치고 식량을 늘리고 이로운 학문에도 지켜야 할&nbsp;약속이 필요하고 그게 지켜지지 않으면 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nbsp;알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99/cover150/k8921303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992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철학 르네상스의 대화 - [철학 르네상스의 대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7344</link><pubDate>Thu, 10 Sep 2026 15: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73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753&TPaperId=175073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63/coveroff/89278817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753&TPaperId=175073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 르네상스의 대화</a><br/>이케다 다이사쿠.루 매리노프 지음 / 중앙일보S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인류는 진화했고 가난을 이겨냈으며 엄청난 과학의 발달을 일구어냈다. 그렇다면 과거보다 분명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런 풍요로운 시대가 될 수록&nbsp;이상하게 정신은 더 가난해지고 공허감이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br>'철학'이 이런 시대일 수록 더 가까이 다가온다. 삶의 의미를 잘 모르고 헤매게 될 때, 어떻게 살아야 정답인지를 찾아야 할 때 우리는 철학을 찾는다.세계적 불교 철학자 '이케다 다이사쿠'와 철학 카운슬링의 선구자 '루 매리노프'의 대화가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이기도 하다.​<br>1928년에 태어나 거의 100년 가까이 살다간 철학자와 20년 정도 어린 철학교수의 대화에서 우리는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민 없는 인생은 없다. 겉으로 행복해보이는 사람에게도 저마다의 고민은 있기 마련이다'라는 말이 왜 이토록 위로가 되는 것일까.​<br>어떤 학문에도 재능이 없었고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던데다 특히 '철학'이라는 단어만 봐도 어렵다고 느꼈던 나는 소크라테스나 플라톤같은 철학자들의 조언이 그닥 와닿지 않았던 것&nbsp;같다.&nbsp;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죽음까지 선택하지 않았는가. 철학이 뭐라고.'정의롭고 위대한 철학자는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습니다. 박해조차 영예로 바꾸어 갑니다'라는 말에서 철학에 대한 신념이 죽음까지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는게 지금도 의아스럽긴 하다.​<br>100세 시대, 아니 120세 시대가 왔다고 하니 어느새 반 정도는 살아온 셈인데 좋은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죽음을 맞는 것에 더 관심이 간다.&nbsp;이케다 다이사쿠는 이미 좋은 죽음을 맞아 저 건너편의 세상으로 떠났으니 물어볼 재간은 없다. 정말 좋은 죽음이라는게 있는 것인지.'동물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은 좋은 삶과 좋은 죽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삶은 비록 초라했을지 모르지만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죽음을 맞고 싶다.​<br>'인류가 우주까지 날아갈 수 있을 만큼 발전했으면서도 여전히 작은 지구에서 서로 다투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우주비행사의 말이 가슴을 치지 않는가.인류는 어리석은 전쟁을 반복했었고 지금도 여기저기에서는 이런 전쟁을 벌이고 있는 존재들이다.과학의 발달로 우주로 날아가고 수명은 길어지고 AI로 정답을 찾아가는 시대가 왔지만 어리석은 역사는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철학이란 학문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어쩌면 정답이 없는게 인생이지만 이런 질문의 시간이라도 없다면 더 어리석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좁은 지구에서 치고 받고 살아가는 어리석은 우리에게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을 보라는 조언이 위로와 겸손의 마음을 선사한 인생선배들에게 고개를 숙이게 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63/cover150/89278817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633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부부 사이를 풀어주는 관계 회복법 - [부부 사이를 풀어 주는 관계 회복법 - 마음을 다시 잇는 42가지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7172</link><pubDate>Thu, 10 Sep 2026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71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43&TPaperId=175071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70/coveroff/k97213024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43&TPaperId=175071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부 사이를 풀어 주는 관계 회복법 - 마음을 다시 잇는 42가지 지혜</a><br/>김미혜 지음 / 북스고 / 2026년 08월<br/></td></tr></table><br/>부부 사이는 로또라는 말이 있다. 너무 안 맞아서 나온 소리다.내 속으로 나온 자식과도 매일 티격태격인데 남남 사이인 부부가 어떻게 딱 맞을 수 가 있겠는가.​​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른 사람끼리 한 집에서 살아가는 일이 쉽겠는가.나는 밤잠이 없고 남편은 일찍 자는 편이어서 아예 침실도 따로 쓰고 있다.이제야 뜨거운 열정보다는 동지같고 친구같은 사이가 되어 오히려 편해졌다.​<br>부부 사이가 틀어지는 이유는 너무 단순해서 오히려 돌이켜보면 싱겁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사소한 말 한마디에 싸움이 시작되고 친정이니, 시집이니 하는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다.그냥 똑같이 하면 되었을텐데. 왜 그리 예민하게 내 것만 챙기려고 했는지 후회스러웠다.그래도 같이 나이가 들어가니 자식보다 내 편이 되어주는 짝이 최고란걸 알게 된다.​<br>아이를 키우는 것은 왜 나만 하는거야? 집안일을 좀 나눠서 하면 안되나?불꽃같은 사랑을 할 때에는 이런 문제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저자의 말마따나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안하면 금방 티가 난다. 입맛 까다로운 가족들 반찬 해대는 일도 버거워진다.그럴 때 남편이 '뭐가 그렇게 힘들어? 다들 그렇게 살아'라고 하면 바로 앞치마 벗어 던지고 가출하고 싶어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 많이 힘들었구나'하고 다독이는 말 한마디 해주면 스르르 마음이 녹지 않을까.그게 지혜로운 부부의 대화법이다. 돈도 들지 않는다. 그저 진심어린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br>오래전 보증 잘못서주고 파산했다는 얘기가 참 많았었다. 지금은 몰래 코인이나 주식에 투자를 했다가 쪽박찬 배우자 얘기가 많이 돈다. 외벌이를 하든 맞벌이를 하든 가정경제는 서로 공유하고&nbsp;나누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남편도 자신이 번 돈이니 자기 맘대로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자신의 부모나 형제, 친구들에게 돈을 건네면서도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는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더 커지기 전데 서로 의논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br>부부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자식을 키우는 방식이나 교육에서도 서로 의논하고 지침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자면 가정도 기업이나 나라의 경영처럼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가족경영!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 일들이 많아진다. 있을 때 잘해! 라는 말이 진리임을 깨닫게 된다.현실치료전문사의 조언대로 가족경영을 하면 차곡차곡 정이 쌓이고 화목함이 따라올 것이다.이혼이 흠도 아닌 시대이긴 하지만 특히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라면 이 책으로 회복의 기회를 가져보기를 추천하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70/cover150/k97213024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3702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바리의 모험 : 열두 개의 저승 바다 - [바리의 모험 : 열두 개의 저승 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6844</link><pubDate>Thu, 10 Sep 2026 1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68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35&TPaperId=17506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21/coveroff/k0521301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135&TPaperId=175068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리의 모험 : 열두 개의 저승 바다</a><br/>정은경 지음, REDFORD 그림 / 소담주니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바리데기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참 좋다. 죽어가는 아버지를 위해 저승까지 가서 불사약을 구해오는 효녀의 이야기가 아닌가. 이런 자식을 가진 오구대왕은 버린 자식이&nbsp;자신을 살리는 약을 구해왔으니 딸 볼 면목이 없을 것 같은데 동화에서는 그런 것까지&nbsp;얘기해주진 않았다.​<br>용왕이 여자라는 설정이 참 재미있다. 긴 산고끝에 태어난 딸은 낳자마자 죽었다. 아니 죽었다고 버렸더니 다시 살아나 뭍으로 가 공덕의 딸로 키워진다. 아기 바구니안에는&nbsp;'벼리'라고 적힌 종이가 있었으나 글을 모르는 공덕은 바리라고 이름지어 키웠다.아이는 연보라색 긴 머리를 휘날리며 자신이 구해준 조랑말 몽생이와 바닷가를 달리며 논다. 아이들은 바리를 괴물이라고 놀리며 함께 놀아주지 않았다.​<br>공덕은 젊어서 잘 생긴 서방을 만나 혼례를 하고 귀여운 딸 오름이와 뚱냥리 고넹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었다. 하지만 태풍이 몰려와 모두 쓸어가버리고 혼자 남겨졌다.외롭게 살던 공덕이에게 벼리가 왔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천방지축 고집만 센 바리였지만 소중하게 키웠다. 하지만 용왕이 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바리는&nbsp;12층 저승바다로 향한다. 공덕은 바리를 혼자 보낼 수 없어 남은 혼을 끌어모아 바리가&nbsp;향한 저승으로 뛰어든다.​<br>12층 저승 바다는 곳곳이 지옥이다. 이불바다, 풍류바다, 서당바다, 이름은 무섭지 않은데 특히 6층바다에는 절대 가면 안된다. 저승 바다의 서열 2위인 마고 선비가 있기 때문이다.더러워진&nbsp;이불을 빠는 일을 하는 마고 선비는 수수께끼를 내서 맞히지 못하면 혼을 빼앗는다.요 부분이 아주 재미있다. '밥 먹고 찾아오는 거지는?', '눈으로 못보고 입으로만 보는 것은?' 요건 나도 맞혔다. 쉽네 뭐. 하다가 마지막 문제는 못맞힐걸.​<br>젊은 모습의 공덕이와 바리, 몽생과 계란이도 용왕을 살리기 위한 해골꽃을 찾기 위해 저승 바다를 하나씩 거치지만 저승 사자들이 그들을 쫓아오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바리는 마법의 하얀 꽃잎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마지막 꽃잎을 자신을 쫒는 풍산개대장을 위해 쓰고 만다. 이제 더 이상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는 것이다.​<br>저승 바다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공덕이가 이미 세상을 떠난 서방과 오름을 만난 것이었다.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늘 공덕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에 눈물이 차 오른다.오래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내 동생들도 어쩌면 내 곁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을까.​전래동화처럼 바리공주는 해골꽃을 구해 용왕을 구해낼 것이다.하지만 이 동화에서는 좀 더 아름다운 결말들이 기다리고 있다. 자신을 살릴 해골꽃이 어떤 기적을 일으키는지 꼭 지켜보기를...아는 얘기 같지만 좀 더 스펙터클하고 현란하다.지금도 제주 바당에는 용왕이 살고 있을 것같고 바리는 제주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것만 같다. 혹시 바다궁에서 잔치가 벌어지면 나도 좀 초대해주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21/cover150/k0521301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4214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호신술 클럽 - [호신술 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5376</link><pubDate>Wed, 09 Sep 2026 1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53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638&TPaperId=175053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1/47/coveroff/k6221306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638&TPaperId=175053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신술 클럽</a><br/>김지윤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국가대표 상비군출신의 태권도 관장 정도는 186센티미터의 늘씬한 키에 잘 빠진 얼굴을 지닌 실력자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빠져나간&nbsp;원생들은 다시 모여들지 않았다. 보증금도 밀린 월세로 다 까먹을 지경이다.​<br>위기를 탈출할 방법을 연구하던 정도는 '호신술 클럽'반을 만들기로 하고 전단지를 만들어 붙인다.그렇게 호신술 클럽을 찾아오는 사람들. 돈 때문에 억울하게 맞아야 했던 60대의 원상, 편의점 알바로 겨우 버티는 다정, 아이돌 스타를 꿈꾸던 은상, 그리고 범죄자 앞에서 쮸뼛거리던 여자 경찰 해진까지&nbsp;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정도의 호신술 클럽에 모여든다.​<br>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호신술을 배워보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호신술 정도는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명상으로 시작한 훈련은 점차 자신감을 얻게 되고 각자 호신술을 쓸 기회가 찾아오는데..​<br>원상도 자신을 때린 남자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아직 자신이 쓸모가 있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br>마트에서 하루종일 일하는 엄마를 보면서 다정은 자신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 같은 엄마가 안쓰러우면서도 짜증이 났다. 막막을 하는 손님들에게도 친절하게 대응해야 하고&nbsp;그러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모든 걸 아끼는 사람.&nbsp;​<br>자신의 꿈인 아이돌을 위해 소속사 대표의 성폭행까지 견뎌야 했던 은성의 위기는 심각하다.용기가 없어 신고도 하지 못하고 죽기로 결심한 날 우연히 정도의 태권도장을 지나가다 호신술 클럽에 합류했던 것이다. 마치 자신을 살리려는 신의 계획같았다.​살다보면 위기의 순간들이 오기 마련이다. 도망치거나 마주해야 한다.혼자로는 용기가 나지 않지만 호신술 클럽에 모인 원생들처럼 힘을 합친다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것도 좋지만 제대로 된 낙법을 배워 넘어지는 것도&nbsp;기술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배웠으면 한다.&nbsp;그렇게 다시 일어나 살아보니 살만했다고...누군가 살짝 잡아준 손길 하나로도 다시 살아갈 힘이 되었다고..이 책을 읽으면서 살아온 시간들, 나를 지켜준 사람들이 떠올랐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nbsp;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1/47/cover150/k6221306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1473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처마 밑 도피자들 - [처마 밑 도피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4872</link><pubDate>Wed, 09 Sep 2026 1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48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048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off/k042130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351&TPaperId=175048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마 밑 도피자들</a><br/>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이승에 미련을 두고 떠나지 못하는 영혼들이 있다고 믿는다. '귀신'이라고 부르는 존재들.평범한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이 존재를 알아보고 저승으로 끌고 가려는 저승사자로부터 잠시 따돌리는 재주가 있는 현수리! 그녀가 영혼을 잠시 대피해주는 공간 '소도' 바로 처마가 그런 곳이다.​<br>미술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수리가 어렵사리 취직한 곳도 무척 수상하다.인테리어업체이니 소품을 만드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쓰는 소품이 아니다.만들라고 하니 만들기는 한다만 팀장도, 그 곳을 드나드는 존재들도 수상하기만 하다.​<br>그런 수리에게 '신산'이라고 불리는 저승차사가 찾아온다. 귀한 영혼이 사라졌으며 그 사건뒤에 수리가 있다고 믿는 차사였다.  아직 귀신이 되어보지는 않았지만 어떤 귀신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nbsp;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갑작스런 죽음으로 미처 이루지 못한 소원들이 있으면 저승에 들어가지&nbsp;않고 떠돈다고도 한다. 그런 귀신들을 잠시 이승에 머무르게 해주고 가끔은 소원을 이루어주기도 하는 수리.소품을 만드는 일보다는 무당이 어울리지 않으려나.​<br>과거에는 집안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사람이 죽는다. 지금이야 길거리에서 죽기도 하고 대개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집안에서 죽은 망자가 아니라면 모두 객사라고 하는데 시대가 변해서 이 정도는 저승에서도'객사'라고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무리 저승이라도 대세를 따라야지.귀신을 빼돌리는 일에 능숙한 수리는 무서울법도 한 저승사자에게 영혼을 줄줄 흘리고 다니지 않느냐고 비꼬기도 하고 어디에 빼돌렸는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nbsp;​<br>귀신이나 저승사자와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배짱이 있는 수리이지만 그녀에게는 절친을 잃은 가슴아픈 과거가 있다. 박유원! 그녀는 절친인 수리를 두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었다.그 뒤 수리의 능력은 더욱 세졌고 귀신을 돕는 일을 시작했다.​신산이 찾아다니는 귀한 영혼은 바로 세 살짜리 어린 영혼이다.고작 세 살이라니 죄를 저지를 시간조차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귀하다고 했나.불교에서는 이승에서의 업을 다 소멸하고 떠나면 윤회의 사슬을 끊고 다시 환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극락영생'을 할 수 있는 영혼은 많지 않다.수리는 신산의 부탁으로 쇼핑센터안에 있는 어린 영혼을 하늘로 돌려보내기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유독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사람과 귀신의 소통을 돕는 영매들이 많다.땅의 기운이 남다른 모양이다. 혹시 알겠는가 지금 내 곁에도 귀신이 있을런지.더위가 살짝 가시긴 했지만 낮에는 제법 뜨겁다. 귀신이 등장하고 저승사자도 나오는 소설이지만 무섭기는 커녕 살짝 감동적이다. 이승을 떠도는 귀신을 잠시 머무르게 해주는 수리같은 존재가&nbsp;분명 어디엔가 있다고 믿는다. 수리야 천국은 따놓은 당상이겠구나.<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33/cover150/k042130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331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딸이 기록한, 70세 원모씨 관찰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2969</link><pubDate>Tue, 08 Sep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29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55&TPaperId=17502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66/coveroff/k822130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455&TPaperId=175029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제야 비로소 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 딸이 기록한, 70세 원모씨 관찰 일기</a><br/>정아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런 제목으로 책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부러운 일이다.칠순을 며칠 남겨둔 어느 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난 그립지 않다.관속에 누운 아버지의 얼굴을 본게 아마 십 년이란 세월을 훌쩍 넘어선 시간이었을 것이다.말하자면 거의 인연을 끊고 지냈고 동생들에게도 아버지가 죽어도 연락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놓았었다. 그만큼 아버지와 나는 반목의 시간을 가졌다.​<br>키가 좀 작고 한 때 술을 좋아했고 아직까지는 담배를 끊지 못했다는 저자의 아버지 정도라면 나도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을지 모른다. 다만 나는 저자처럼 방송일을 하지 않았으니 이런 SNS&nbsp;콘텐츠를 만들 엄두는 내지 못했을 것이고 설사 했다고 해도 재미가 있었을지 모르겠다.​<br>욕을 잘하는 아버지로부터 착실(?)하게 사사받은 욕솜씨가 궁금해진다.욕하면 나쁜사람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어느 날부터 벗어났던가. 아마 운전을 하면서였을 것이다.욕의 순기능을 찬양한다. 술도, 욕도 어른에게 배워야 제맛이다.​<br>삼식이는 정말 힘들다. 한끼라도 해결하고 들어온다고 하면 얼마나 반가운지. 조금전에도 반찬 몇가지를 해놓고 나서야 저녁 걱정을 던 나로서는 하루 세 깨, 혹은 두 끼 따순밥을 내놓는&nbsp;원모씨의 아내가 존경스럽다. 그러게 나처럼 음식솜씨가 시원치 않으면 이렇게 차려낼 일도&nbsp;없지 않았을까.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애닲고 솜씨가 궁금해진다.​<br>중국에는 국민 2명당 1대의 CCTV가 있어서 꼼짝달싹 못한다고 하더니 유명해지는 게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닌모양이다. 나는 원모씨 방송을 본 적이 없지만 꽤 인기를 끄는 유명인이라 어디에가서&nbsp;나쁜 일은 커녕 담배피는 일도 눈치가 보일 지경이란다. 이 기회에 좀 끊어보시지.​<br>세상이 참 내맘과 같지 않고 의외로 나쁜 인간들이 많다. 누구 잘되는 꼴에 배가 아픈 족속들도 많다.도대체 왜 악플들을 다는거냐고. 그 시간에 세상에 득이 되는 일을 해도 좋으련만.  비수같은 말과 글들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 한둘인가.천국과 지옥을 믿는 나로서는 그들이 지옥예약을 했다는 걸 현실에서는 인식을 못한다는게...차라리 고소하다. 당해봐야 아차하겠지.​전생에 은혜를 갚아야 하는 인연이 현실에서 부모 자식으로 만난다고 한다.나는 전생에 아버지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온 악인이었던 모양인데 내 자식은 어떤 인연이었을까.아버지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래오래 사는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66/cover150/k822130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6669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수의사 어벤저스 1 - [수의사 어벤저스 1 - 반려견, 심장을 지켜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2457</link><pubDate>Tue, 08 Sep 2026 1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2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5&TPaperId=17502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65/coveroff/k5021303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5&TPaperId=17502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의사 어벤저스 1 - 반려견, 심장을 지켜라!</a><br/>고희정 지음, 이창우 그림, 신윤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우리집에는 반려강아지 두 마리가 있다. 내가 키우는 스피츠와 딸아이가 키우는 푸들이다.두 녀석다 거의 10살이 되어 노령견에 속한다. 얼마전에도 동물병원에 다녀왔다.일반적인 예방접종을 하기도 했지만 관절에도 문제가 있었고 특히 우리 토리는 작년에 치석제거를 위해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기에 자주 검진을 해야한다.​<br>한 달에 한번 먹이는 심장사상충약도 가끔 잊어버려 두 달만에 먹이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상충약이 비싼 편이다. 예방약이나 주사는 저렴한데 치료비는 만만치 않다.딸이 키우는 푸들은 몇 년전에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일단 치료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하지만 젖을 뗀 후 바로 우리가족이 된 토리는 아프면 비싼 치료비를 내고 치료를 해야한다.​<br>무엇보다 반려견의 수명이 짧다는 것이 너무 가슴아프다.9살정도의 녀석들은 사람 나이로 치면 환갑을 넘긴 셈이다. 앞으로 우리와 함께할 시간이 적다는 의미이다.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다. 적어도 50년쯤은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앞으로 길어야 5년정도라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져서 가슴이 미어진다.​<br>산책을 나가보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서로 이름을 물어보고 몇 살인지도 물으면서 반가워한다. 하지만 개는 얼굴을 봐서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다.어려보이는데 거의 7순이 넘어 아픈 경우를 많이 봤다. 심장병에 암, 사람처럼 그런 병을 앓는 것을 보고 놀랐다. 걷지도 못해서 유모차에 실려 산책을 나오는 장면을 보면 미래의 우리 강아지들도&nbsp;저럴까 싶어 두려워진다.​<br>오래전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남편덕에 유기견이었던 토리는 섬밖에 나가 중성화수술을 했다. 당시에는 너무 무서웠지만 이 수술이 아이를 위해 좋다는 것을 알았다.개체수가 너무 많아지는 것도 조절하고 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br>섬에는 지금 거의 15년 이상이 된 진도견이 있다. 마당에서 키우는데다 섬에 워낙 모기가 많아 분명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되어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이런 정보를 알았다면 적극적으로 예방약을&nbsp;먹이고 관리를 했을텐데...덩치가 큰 녀석이라 섬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것도 어렵다.그저 잘 먹이고 가끔 병원약을 받아다가 먹이고 있다.​살아있는 생명을 가족으로 들이는 것은 신중해야한다.휴가를 가야해서, 아파서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비인간적이고 비겁하다.지금은 이 아이가 내게 오지 않았다면 내가 무슨 재미로 살아갔을까 싶게 소중한 존재이지만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전생에 무슨 인연으로 왔는지는 모르지만 함께 오래&nbsp;살아갈 수 있도록 잘 돌보고 싶다.​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책이지만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을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7/65/cover150/k5021303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7656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20볼트로도 충분히 짜릿한 - [20볼트로도 충분히 짜릿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2248</link><pubDate>Tue, 08 Sep 2026 09: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22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048&TPaperId=17502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68/coveroff/k6221300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048&TPaperId=175022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볼트로도 충분히 짜릿한</a><br/>이현준 지음 / 말그릇 / 2026년 08월<br/></td></tr></table><br/>전기가 없다면 우리 삶은 피폐할 정도가 될 것이다. 대개 가정의 전기는 예전에는 100볼트, 지금은 220볼트인에 이 전기값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다만 제목의 20볼트는 어떤 가전제품도 살려내지 못하는 약한 전류값이 아닐까 짐작해본다.​<br>열 여섯 여고생인 윤아는 20볼트의 전기를 뿜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언니 승아는 엄청난 크기의 전기를 뿜어내는 능력을 가졌고. 인간에게 왜 이런 능력이 생겼는지는 모르겠다.때로 불가사의한 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등장하곤 하지 않은가. 선택된 이 능력을 윤아는 저주한다.엄마는 집안에서 꼭 고무장갑을 끼라고 잔소리를 하고 학교를 오가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들킬까봐 늘 긴장을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br>그러다보니 친한 친구조차 만들 수 없어 늘 외로웠던 윤아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바로 체육선생님이었다.어두운 체육관에서 곧은 자세로 명상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동경의 마음이 솟아오르곤 한다.그런 윤아를 괴롭히는 소녀 민지도 있다. 이상한 고철덩어리를 만들어서 외계인을 찾아내겠다는 괴짜소녀이다.윤아가 학교를 오갈때마다 슈퍼마켓앞에서 윤아를 기다리며 외계인을 잡아내겠다고 소리를 지르는 민지.​<br>그러던 어느 날 같이 어울려 급식을 먹지 않는 윤아는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서 약한 전류를 흘려 김밥을 데워 홀로 먹고 있는데 어디에선가 낯선 소년 하나가 나타난다.이후 윤아는 그 소년의 몫까지 김밥 두 개를 사서 함께 나눠먹으면서 친하게 된다.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윤아에게 그 능력을 긍정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써서 건네면서 그 능력이 누군가의 삶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지 않냐고 위로한다.​<br>이후 윤아와 그 소년은 20볼트의 능력을 쓰는 방법을 찾아내어 도움을 주기 시작한다.다쓴 건전지를 다시 충전해주기도 하고 고장난 가전제품도 고쳐준다.저주같았던 자신의 능력이 축복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희망을 가졌던 윤아에게 민지는 외계인의 침공이 시작되었다며 윤아의 학교수련회가 있는 날이 디데이라고 전한다.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결국 외계인의 침공이 시작되는데..​<br>외계인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사람들의 모습을 이미 지구안에서 살고 있었다.수련회 강당안에 모인 학생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외계인들과 맞선 윤아는 과연 언니 승아처럼 외계인을 무찌를 수 있을까.​인간들은 수많은 거짓을 연출하고 사람들을 속인다. 승아 역시 그런 존재임이 밝혀진다.오히려 보잘 것 없게 느껴졌던 윤아의 20볼트의 전기가 어떤 힘을 보여주는지를 보면서 평범하거나 그 이하라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었으면 하는&nbsp;마음이 들었다. 적은 힘이라도 뭉치면 이런 기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멋진 청소년 소설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68/cover150/k6221300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1684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내 나이 일흔, 처음으로 ‘나‘로 살기 시작했다 - [내 나이 일흔, 처음으로 ‘나’로 살기 시작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0456</link><pubDate>Mon, 07 Sep 2026 15: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04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244&TPaperId=17500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30/coveroff/k362130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244&TPaperId=175004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나이 일흔, 처음으로 ‘나’로 살기 시작했다</a><br/>장미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육십이나 일흔같은 나이는 내게 영원히 오지 않을 숫자라고 생각했었다.세월의 위대한 원리를 우습게 봤던 것이다. 어김없이 딱 그 중간에 서있는 지금 이 책을 쓴 저자가 일흔의 선배라는게 믿어지지 않았다.​<br>부자 부모밑에서 태어나 호의호식하고 원없이 공부도 하고 편하게 지내온 삶은 아니지만 이 선배의 지나온 얘기를 보고 있자니 한숨이 절로 나오고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특히 웬수떼기의 독재를 보노라니 없던 울화증이 발병하는 것 같았다.아니, 뭐 이런 남자를 만났대. 그리고 37년을 살았다고? 왜 진즉 이혼하지 못했는데.​<br>툭하면 반찬투정에 어디를 가도 허락을 맡아야 한다니, 고작 나보다 4년 선배가 살아온 시간이 맞나?이 글을 쓴걸보니 성격도 소심한 편은 아니겠더만 왜 그걸 참고 살았대? 자식 때문인가.아니 그렇게 어렵게 이혼을 하고 또 다시 받아주는건 뭐고.어떻게 보면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 그랬구나...싶었지만 답답하기도 했다.​<br>그려, 결혼은 불꽃처럼 다가온 그런 사랑으로 하는게 아니지 그건 맞다.겨우 자신의 엄마 장례식장을 성실하게 지켜준게 고마워서 내치지 못했다고 한건 또 아니지.부부문제는 부부만 알겠지만 선배님도 그러셨잖아. 참고 살지 말라고. 하긴 그 시대에 이혼은 큰 흠이긴 했다. 선배도 이만큼이나 살아보니 달라진 세상, 남들의 시선같은게 그리 중요한 건 아니라는걸 알게 된거지.​<br>그리고 이런 정도의 글솜씨가 있었으면 진작 작가로 좀 나설일이지.분명 음식솜씨도 대단했을텐데...그 이상의 글솜씨라고요. 어디 하나 버릴 얘기가 없네.집안 좋다고 함부로 사귀지 말고 인성을 보라는 말도 어쩌면 나랑 생각이 같은지.​책도 좀 읽고 세상 보는 눈을 키운 나도 철없는 동생들한테 숱하게 잔소리를 했었는데..결국 겪을 건 겪더라구요. 살아봐야 하는 일들이 있다는 걸 이만큼 살아보니 또 알게된다.​선배님 말마따나 입은 닫고 지갑을 열고 한 번 살아봅시다. 꼰대소리 안듣게 세련되게 살아보자구요. 속시원한 잔소리(?)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30/cover150/k362130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4309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인생은 60부터 신중년의 반란 - [인생은 60부터 신중년의 반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0213</link><pubDate>Mon, 07 Sep 2026 1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002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239&TPaperId=175002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50/coveroff/k5821302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239&TPaperId=175002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은 60부터 신중년의 반란</a><br/>가재산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현실이 되었다. 과거 60이면 환갑잔치를 할 정도로 오래살았다고 축하를 해주었다. 하지만 지금 60은 신중년이라는 말을 듣는다. 경로당에 가면 70은 유치원생&nbsp;취급을 한다. 100세 넘은 노인들이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도 많아졌다.​<br>60초반이면 대개 은퇴를 하게 된다. 살아갈 날이 30~40년이 남았는데 할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열심히 일했으니 이제 쉬면 되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난한 조국을 일으켰던 그 부지런함은 편히 쉬는 일을 어렵게한다. 삼식이가 되니 아내 눈치가 보이기도 한다.&nbsp;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더라도 일을 하라고 성화다.&nbsp;​<br>신중년은 'Retire', 은퇴가 아니라 Re+tire라는 풀이가 가슴에 와 닿는다.인생 1막이 '해야만 했던 것들'의 연속이었다면 2막은 '하고 싶은 것들'을 탐색하는 시간이다.맞다. 지금까지는 가족들을 위해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왔던 것이라면 이제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br>과거에 잘 나가는 사람이 뭐가 중요한가.사장이었던 교장이었든 박사였든 그 이력에만 목을 매고 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백수노인이 되는 것은 뻔하다. 늘어진 살을 다시 탱탱하게 끌어올리는 운동을 하고 다시 학위를 따고&nbsp;심지어 택배사원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니 존경의 마음마저 든다.편견의 벽을 부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말이다.​<br>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니던 사람이 이제 택시 기사가 되어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니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말 인생은 60부터이다. 어떤 사람들은 정년이 남아있음에도 미리 은퇴를&nbsp;해서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정말 지혜롭다. 한 살이라도 어리고 뭔가 받아들일 신체가있을 때 결심하면 능률이 더 오르지 않겠는가.​<br>지금 TV의 월드뉴스에서는 일본에는 평균나이 70이 넘는 킥복싱장이 있다고 전한다.최고령자는 95세란다. 와우 자기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 나이가 아닐까.굳이 몸으로 하는 노동이 아니더라도 SNS시대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도 멋지다.나처럼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작가로 도전해보면 어떠려나.물론 재능은 필요하겠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는 병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더 나이가 든 사람들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었다. 용기가 불끈 솟아오른다. 반란의 날개를 펼칠 순간이 온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50/cover150/k5821302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501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8203</link><pubDate>Sun, 06 Sep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82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498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off/k092130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636&TPaperId=174982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 - 이윤석 산문집</a><br/>이윤석 지음 / 레가토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경외감이 든다. 그 방면으로는 소질이 없기 때문에 그런 재능을 타고나 훈련을 통해 누구에겐가 큰 기쁨을 준다는 것만으로도&nbsp;부럽지 아니한가.​<br>예체능하는 자식이 없으면 다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쪽 분야는 엄청난 비용과 정성이 필요하다.피아노나 바이올린은 말할 것도 없다. 악기 자체가 엄청 비싸고 -바이올린 가격을 듣고 경악했었다-레슨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다. 그리고 대개는 유학을 통해 더 많은 훈련을 하기에 정말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하모니카는?​<br>다른 악기에 비하면 조금쯤은 저렴하지 않을까? 악기의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따로 학과가 있어 배울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내가 기억하는 하모니카 연주모습은 기타를 매고 몸에 거치대를&nbsp;걸치고 거기 걸려있는 하모니카를 부는 장면이다.어려서는 동네 오빠들이 하모니카를 꽤 잘불었던 기억도 떠올랐다. 피아노니 하는 악기는 꿈도 못꿀 시절에 유일하게 손에 닿을 수 있는 악기가 하모니카였기 때문일 것이다.어찌보면 친근하지만 또 어찌보면 굳이 이 하모니카 연주자가 된다는 것은 정말 생각하기 어려웠다.​<br>여기 이 책을 쓴 저자는 운명처럼 하모니카를 만났던 것 같다.자신의 인생을 다 걸만큼 다가왔다는 하모니카. 저자가 하모니카를 선택했다기 보다는 하모니카가 그를 선택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노르웨이로 건너가 그로븐이라는 연주자의 제자로 좀 더 많은 훈련을 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하모니카를 사랑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br>음악을 연주하는 직업도, 나무를 깍는 목수도, 요리를 하는 셰프도 모든 예술가라고 생각한다.중요한 것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하모니카 연주자로 밥벌이는 잘 하고 있는지 왜 그게 궁금해질까.그저 악기만 잘 연주한다고 명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모니카처럼 호흡이 중요한 악기라면 듣는 관객에게 자신의 숨을 전하는 일이 아닌가.&nbsp;​그의 연주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글을 보니 천상 섬세한 예술가가 분명했다.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노력이 그대로 전해졌다. 운명처럼 만난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행스럽고 부럽다. 언제 꼭 그의 연주를 듣고 싶어졌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20/cover150/k092130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6206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박지원의 전 - [박지원의 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7864</link><pubDate>Sun, 06 Sep 2026 15: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7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397&TPaperId=17497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30/coveroff/8901300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397&TPaperId=17497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지원의 전</a><br/>보린 지음, 유현진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조선 후기의 실학자 박지원은 높은 관직에 오른 양반이면서도 열하일기, 양반전, 허생전등을 남긴 소설가로 더 유명하다. 살인사건을 해결했던 수사이력을 보면 정약용의 이미지와도 겹친다.유명한 가문의 자손이었고 신망이 두터웠던 박지원이 청나라의 수도인 북경을 가게 되었고 마침 황제인 건륭제가 열하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까지 간 여정을 그린 '열하일기'는 지금까지도&nbsp;명작으로 회자된다. 그의 청나라의 접촉은 그의 사상체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이 책에 담긴 세 편의 그의 작품은 아이들이 읽기 편하도록 간략하게 정리된 전집이다.'양반전'은 그저 신분만 양반이지 가난해서 나라에서 곡식을 꾸어다 먹어야 할 지경에 이른 한푼어치 양반과 장사로 돈을 번 부자가 그동안 천한 신분으로 당해야 했던 설움을 날려버리고자 양반 신분을&nbsp;사겠다고 꿈꾼다. 군수앞에서 양반신분 매매증서를 쓰게 되는데 양반노릇하는 일이&nbsp;심상치가 않다.​<br>걸음은 느릿느릿, 돈을 손에 쥐지 말고 쌀값도 묻지말라니.날이 아무리 더워도 버선을 벗지 말고 국도 소리내어 먹지 말라...이런 양반 매뉴얼이라면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양반으로 사는 일이 보는 것보다 꽤 어렵다.&nbsp;&nbsp;과연 부자는 양반신분을 샀을까.​<br>어느 시대이든 거지는 있기 마련이다. 인물은 못났지만 인정많았던 광문이라 거지는 인품을 인정받아 약방의 일꾼까지 되었지만 약방 주인은 광문을 믿지 못하고 자꾸 의심을 한다.죽은 거지 아이를 거두어 묻어주기도 하고 이름값이 높아졌지만 광문은 집을 가지고 아내를 얻는 일에는 무심하다. 그저 잠잘곳이 사방에 있고 즐겁게 살아가니 부러울 것이 뭐가 있겠는가.어쩌면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광문의 삶보다 나을 것이 없다.​<br>어릴 때부터 아주 영리하고 기억력이 좋았던 민영감은 혀에 기름을 친 것처럼 말솜씨까지 매끄럽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을 웃게 해주니 밥도 못먹던 사람이 밥을 맛있게 넘기기까지 한다.민영감의 재치가 사람을 살리고 화려한 말솜씨로 세상을 즐겁게 해주는 민영감 얘기에 나도 즐거워졌다.​신분사회가 엄격하던 시절 재치와 지혜로 이런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은 박지원이 바로 민영감이 아니겠는가.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게임에만 푹 빠져있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nbsp;있는 추천도서이다.&nbsp;얘들아 가끔은 게임보다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도 있단다. 어서 모여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30/cover150/8901300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3300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7750</link><pubDate>Sun, 06 Sep 2026 1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77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524&TPaperId=174977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14/coveroff/k7421305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524&TPaperId=174977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a><br/>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안병현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br><br>며칠 전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더니 어느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이다.낮에는 여전히 더위가 몰려오지만 책 읽기 딱 좋은 계절이 오고 있는 것이다. 반갑다. 가을!한가한 일요일 오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을 읽고 있자니 왜 이리 행복한지.​​'기담'이라 함은 '이상야릇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란 뜻인데 왠지 으스스한 이야기가 들어있을 것 같긴하다. 기담도 유행이 있는 것같다. 오래전의 '홍콩귀신'이야기며 '붉은옷을 입은 여자'를 보면&nbsp;죽는다는 등의 이야기가 그랬었다. 믿지는 않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었다.이 책이 소개하는 15편의 이야기들은 그저 재미로만 흘려듣기엔 꽤 유래가 구체적이고 있을법한 역사라고 생각한다.​<br>귀신영화나 좀비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저주받은 인형이 주인공인 '애나벨'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미국의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도나는 생일날&nbsp;어머니로부터 헝겊 인형을 선물받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기묘한 일들이 벌어진다.인형의 위치가 바뀌어있거나 침대를 타고 올라와 목을 조르는 등 꿈인듯 현실인듯한 일들이 일어났다.영매는 소녀의 영혼이 씌였다고 했고 심령연구가인 워런 부부는 악령이 씌어 있다고 했다.지금은 잠금장치가 있는 유리문안에 타로카드로 봉인하고 가두어두었다고 한다. 과연 이 인형에는 악령이 씌워있는 것일까.​<br>세 명의 어린이에게 지속적으로 나타난 '파티마의 기적'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다.꽤 오래전인 1917년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진 농촌 파티마에서 양을 치던 세 명의 어린이에게 여섯 차례에 걸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계시를 한다.그저 세 명의 어린이만 만난 것이 아니고 그 사실이 알려지자 주변 사람들 수만명이 그 현장을 목격 했다고 한다. 나처럼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도 이런 기적앞에서는 신의 존재를 믿을 수밖에 없다.하지만 당시 하늘에서 나타난 현상들을 보면 우주인이 아닐까 하는 설에도 살짝 마음이 기운다.​<br>1888년 이후 영국에서 일어난 매춘부들의 연쇄살인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다.이런 사건을 다루는 프로그램에는 꼭 등장하는 일명 '잭 더 리퍼'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비밀을 묻은 채 저세상을 떠났으니 아마도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귀신에 둘러쌓여 죄값을 치르고 있지 않을까. 과학의 발달로 진범이 밝혀지는 날이 오기를 바랄뿐이다.​<br>'필라델피아 실험'을 다룬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런 일이 실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었다.세계 최대의 부자이면서 기이한 일을 좋아하는 일론 머스크가 가장 존경한다는 니콜라 테슬라는 정말 천재였다. 그의 일화가 다양하게 소개되기도 했는데 에디슨과의 직류와 교류전기의 전쟁,&nbsp;자신을 후원하던 웨스팅하우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서를 찢어버린 것은 그의 인성이꽤 선하고 배려심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아마 테슬라는 고주파 코일을 이용하면 순간이동이 가능하고 심지어 시공간을 움직이는 '타임머신'도 가능하다고 믿었던 것 같다. 나도 동의한다. 그가 조금 풍족한 삶을 살았더라면&nbsp;우리는 그의 더 많은 발명품을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젊음과 미를 유지하기 위해 젊은 여성의 피로 목욕을 했다는 헝가리 귀족 에르제베트의 이야기는 다소 과장된 이야기가 전해진 것 같다. 도플갱어의 이야기도 그닥 신뢰가 가지는 않는다.그럼에도 너무 재미있고 몰입감이 높은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다. 아직 더위가 느껴져 힘든 사람들에게 더위를 싹 가시게 할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14/cover150/k7421305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8146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서열의 교양 - [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5913</link><pubDate>Sat, 05 Sep 2026 15: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59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95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off/k562130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959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br>이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이런 보석같은 정보를 끌어다 모으고 읽는 사람들의 머리에, 혹은 마음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한 사람의 능력에 존경의 마음이 든다.동물들의 세계에는 당연히 서열이 존재한다. 인간은 말할 것도 없다. 과연 이 서열에는 어떤 법칙이 있고 나의 서열은 어디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운 것도 사실이다.​<br>생물시간에 배운 '먹이사슬'이 생각났다. 가장 작은 먹이로부터 시작하여 1차, 2차, 최종소비자의 사슬 그림이 영상처럼 떠오른다. 먹고, 먹히는 관계, 결국 이게 서열의 정의가 아닐까.​<br>자영업을 한지는 꽤 되었고 직원을 둔 경험도 있다. 대기업의 임원은 해본 적이 없는데 막연하게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스트레스를 더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그런데 서열, 직장의 등급에 따른 수명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최상위직이 가장 오래살고 그 아래로 갈 수록 수명이 떠 짧았다고 한다. 의외였다.&nbsp;결과에 대한 해석을 보니 위에서 내려오는 압박은 떠안지만 넘길 아래계급이 없는데다 배출구가 없다는 것이 수명을 낮출 정도의 스트레스였던 것이다.​<br>이 책에 소개된 서열의 수많은 실험들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사례를 보면 이해가 빨라진다.'동물의 왕국'을 떠올려보자. 밀림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세계에는 분명 서열이 존재한다.일단 힘이 센 놈이 꼭대기에 있을 것이란 건 당연하다. 사자도, 침팬지도, 개코원숭이의 세계에도 이런 법칙은 대개 비슷했다. 하지만 진짜 힘이 센 놈은 가장 높은 자리의 암컷이었다는 것을&nbsp;상상이나 했는가.&nbsp;​<br>인간의 서열은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이나, 직장내의 지위와 직결되지 않는다.과거에는 이런 법칙이 존재했고 지금까지도 어느정도는 이어져오지만 SNS시대에서는 상대를 알지못한 상태에서의 공격이 영향이 미친다고 한다.뒷담화, 악성댓글, 익명성에 숫자가 늘어나고 힘이 생기면 눈에 보이는 서열과는 다른 힘을 가지게 된다.​<br>인간의 욕망덩어리인지라 권력과 명예, 부를 향해 돌격한다.일단 권력을 취하게 되면 그 것을 갖기까지의 과정은 잊힌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던 습관이 사라지고 갈등에 개입하던 사람이 갈등을 만든다. 더 중요한건 자신이 이렇게 변했다는 사실을&nbsp;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권력에서 내려오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이 책은 서열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인간은 그 서열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실험을 통해 확인시켜주고 심리학적으로 해석해주었다.무엇보다 내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변화시킬 수 있게 조언해주는 것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세계척학시리즈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놀라움을 전해줄지 기대가 크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150/k5621302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160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전기가 사라진 밤 - [전기가 사라진 밤 - 갑작스러운 블랙아웃, 그리고 시작된 에너지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5539</link><pubDate>Sat, 05 Sep 2026 1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55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65612&TPaperId=174955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54/coveroff/89649656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65612&TPaperId=174955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기가 사라진 밤 - 갑작스러운 블랙아웃, 그리고 시작된 에너지 수업</a><br/>조재희 지음, 쏘우주 그림 / 탐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br><br>딱 이 책의 제목처럼 한 달여전 폭염이 계속되던 날 저녁에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7월말부터 시작된 폭염에 에어컨을 끌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정전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어서 그나마 우리아파트는 정전이 안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전이 발생한 것이다.​<br>그 순간 공포가 밀려왔다.  어려서는 정전이 잦았었다. 하지만 정기점검을 하기 위해 잠시 정전을 하는 일 말고는 정전이 되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단지안이 깜깜해지는 이런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했었다.아 어떻게 더위를 이기나. 냉장고는...귀신보다 정전이 무서웠다.​<br>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공포스러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청원국제중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갑작스런 정전사고를 그리고 있지만 이건 현실에서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는 재난이다.늘 풍족하게 쓰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몰랐다. 정전이 발생하고서야 전기의 소중함이 밀려온다.​<br>오래전 남한의 전기가 부족해서 북한에서 전기를 빌어다 쓴 적이 있었다. 북한은 수력발전 용량이 넉넉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소양강댐처럼 전기를 만들어내는 수력발전용 댐이 있긴하다.하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엔 택도 없다. 지금은 천연가스같은 연료로 난방을 하지만 과거에는 석탄으로 난방을 했고 밥도 지었다. 그 석탄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양이 30%, 천연가스 30%,&nbsp;30%는 원자력으로 만든단다. 그 정도는 알고있었다.  원자력발전을 늘리기 위해 발전소를 지으려고&nbsp;하는데 예정지 주민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다고 들었다. 이미 만들어진 원자력발전소는 노후되어&nbsp;위험한 상황이라는 보도도 있었다.​<br><br>그런데 적은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늘리면 전기의 수요는 충분하지 않을까.이런 편견은 이 책을 읽으면서 깨졌다. 모자라도 문제이지만 넘쳐도 문제라고 한다.마치 일정한 수도관에 물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면 관이 터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한다.전기는 전파와 달라 길, 즉 선을 따라 움직인다. 이 선을 이어주는 송전탑도 당연히 늘어나야 하는데 주민들의 반대로 건설이 힘들다고 한다. 더구나 비용도 문제이다.&nbsp;​<br>이 책을 읽기 며칠 전 네팔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는 장면을 보면서 재난영화를 보는 것처럼 실감이 나질 않았다. 그런데 이 사고도 결국은 기후위기의 문제였고 엄청난 복구비용도 발생한다.네팔정부는 탄소배출로 인해 기후위기를 촉발한 나라들에게 배상을 받아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잘 살아보겠다고 산업을 일으키는 과정에 당연히 탄소배출이 늘어났고 기후위기로 이어졌다.우리나라도 탄소배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전기를 써야 할 분야는 점점 늘어나고 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또 탄소를 발생시키는 악순환을 피하기 어렵다.&nbsp;​이 책은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우리가정으로 오는 과정같은 것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전기가 없는 세상'에 대해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엄청난 전기,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AI시대를 맞고 보니 전기의 수요과 공급, 정전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야한다는 각성의 시간이 되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54/cover150/8964965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6541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지랄 맞을 용기 - [지랄 맞을 용기 - 세상이 당신의 선을 넘으려 할 때, 기꺼이 ‘지랄맞을’ 용기를 내십시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3615</link><pubDate>Fri, 04 Sep 2026 1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3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539&TPaperId=17493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6/87/coveroff/k282130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539&TPaperId=17493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랄 맞을 용기 - 세상이 당신의 선을 넘으려 할 때, 기꺼이 ‘지랄맞을’ 용기를 내십시오</a><br/>조영훈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지랄'이란 단어의 정의를 제대로 검색해보니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이라고 되어있다. 굳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지랄'이라는 뜻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nbsp;욕에 가까운 의미로 쓰이지 않던가.​<br>'지랄하네'라고 누가 나한테 말하면 욕을 먹은 것 같이 치욕스러울 것 같은 언어이다.그런데 이 책의 제목이 '지랄맞을 용기'라니...욕을 먹을 각오, 내지는 용기를 뜻하는가.찬찬히 읽어보니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알것만 같았다.​<br>세상을 향해, 편견을 가진 대중을 향해 '지랄'맞았던 인물들의 삶을 보니 평범치가 않다.사실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인물들의 삶은 대부분 무난하지 않았고 오히려 치열하거나 유난했었다. 그냥 수수하게 살았더라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없었다.'왜 저렇게 살지?', '유난이다', 그러면서 손가락질 받았던 인물들이 오히려 인류에 공헌했던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br>술담는 통에 살면서 알렉산더 대왕에게 '햇빛 가리지 말고 비켜주시오'라고 일갈했던 디오게네스의 용기랄까, 무모함은 알렉산더대왕마저도 그처럼 살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다.그의 자유스러움과 어떤 것에도 굴복하거나 아부하지 않았던 삶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갑질하는 상사앞에서도 고개를 숙여야 하는 사람들도 가슴속에는 언제든 던지겠다는 사표 한 장쯤 숨어있다.하지만 과연 그 사표를 던질 수 있을까. 그저 속으로 '돈을 주는 것은 당신이지만 이 일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은 나 하나뿐이다'라는 자부심속에 꾹 눌러담고 만다. 그거라도 해야 살 수 있다.​<br>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여 인류를 진보시킨 마리퀴리가 두 번이나 노벨상을 탔었나.그저 고루한 물리학자인줄만 알았는데 죽은 남편의 옛제자와 사랑에 빠졌었다니.더구나 그는 기혼자였다고 한다. 아 용감한 사랑을 넘어 불륜인 사랑을 선택하면서도 비난하는 사람앞에서 당당했었고 두 번째 노벨상 시상식에 당당히 참석했다고 한다.&nbsp;멋지다. 지랄맞다.​<br>파격적인 것은 거의 언제나 욕을 각오해야한다. 퓨전재즈를 탄생시켰다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일갈이 시원스럽다.'당신은 대체 무슨 업적을 남겼길래 이 자리에 있느냐'라고 묻는 백인 여자에게-마일스는 흑인이었다-'나는 음악의 역사를 네다섯 번 바꿨소. 당신은 대체 한 게 뭐길래 그런 질문을 하는 건가요?'누구든 말문이 막히지 않았을까. 그런 당당함, 그런 지랄맞음이 지금 이 책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이 책에 소개된 24명의 인물들은 그야말로 당시 세상과 사람의 편견을 깨부수고 고집스럽게 자신의 세계를 펼친 사람들이다. 모짜르트, 베에토벤, 반 고흐, 스티븐 호킹...그중에서도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내가 추리소설을 좋아하게 만들어준 주인공-아서 코난 도일이 의사였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의 소설에 열렬했던 독자들 덕에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홈즈를&nbsp;죽임으로써 몰입되지 않으려고 애썼던 천재작가의 고독함이 마음을 친다.​나는 '지랄 맞을 용기'가 없다. 그저 무난하게 남은 생을 살고 싶다. 열렬히 타올랐던 불꽃은 이미 사그러지는 시간을 맞고보니 더욱 세상과 맞설 마음이 없어졌다.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을 때, 기회가 있을 때 꼭 '지랄 맞은'삶에 도전해보기를 권한다.그래야 뭐라도 된다. 사람으로 태어나 이름 하나 남기고 가는 일도 보람이 아니겠는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6/87/cover150/k282130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6879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달빛 요리사 : 데몬 셰프와의 대결 - [달빛 요리사 : 데몬 셰프와의 대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1617</link><pubDate>Thu, 03 Sep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16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744&TPaperId=174916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99/coveroff/k792130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744&TPaperId=174916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빛 요리사 : 데몬 셰프와의 대결</a><br/>서지원 지음, 스갱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요리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 요리를 먹는 기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셰프들이 나와 요리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유명셰프들의&nbsp;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런 셰프들의 식당은 몇 년씩 예약이 밀려있다고 한다.​<br><br>과거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을 위한 음식을 만들던 대령숙수라는 셰프가 있었다.주혁이는 바로 그 대령숙수의 후손으로 최근 주혁의 엄마, 아빠가 분식집을 열게 되었다.하지만 이 가족들은 맛을 느끼지 못하는 맛맹들이다. 이런 가족이 음식점을 열다니.맛을 몰라서 오히려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고 느낀다니 오히려 행복한 가족이려나.​<br><br>호기롭게 오픈을 하고 첫 손님을 맞았지만 떡볶이를 먹어본 아이들은 너무 짜고 발냄새가 나는 떡볶이를 먹고 투덜거리며 나가버린다. 하지만 주혁이 가족들이 먹어봤을 때에는 맛있다고 느꼈다.이제 이 달빛분식집은 망할 일만 남은 것 같다.오픈 다음 날 주혁이는 아빠의 심부름으로 할아버지 댁으로 향했고 조리도구를 찾기 위해 다락으로 올라갔다가 '조선요리비방'이라는 책을 발견한다.&nbsp;&nbsp;바로 할아버지의 증조할아버지인 대령숙수의 요리책이었다.​<br><br>주혁이가 그 책을 들자 연기가 피어오르고 홀연히 할아버지가 나타난다.바로 대령숙수 할아버지였다. 자신의 후손들이 차린 분식집에서 만든 떡볶이에서 발냄새가 난다니 이건 대령숙수집안의 치욕이라고 여긴 할아버지는 주혁이에게 자신의 비법을&nbsp;전수하기로 한다.그렇게 시작된 요리수업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점점 주혁이의 요리솜씨가 좋아지게 된다.하지만 이런 기쁨도 잠시, 이승으로 도망친 할아버지를 데리러 온 저승의 감시자 하린이가 등장하면서 할아버지의 요리수업이 끝날 위기에 처한다.​<br>주혁이가 울면서 할아버지가 더 머물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하자 하린이는 지옥에서 도망친 데몬 셰프를 잡아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폭발적인 맛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요리를 한다는 데몬 셰프! 어디에서 그를 찾을 수 있을까.​주혁이의 떡볶이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자 이상한 사람이 찾아온다. 바로 그가 데몬 셰프가 빙의된 사람이었다. 자신의 요리실력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라고 믿는 남자는 주혁이네&nbsp;가게를 망하게 하겠다는데...과연 주혁이는 달빛 분식과 가족들을 지킬 수 있으려나.​일단 요리대결은 재미있다. 직접 먹어볼 수는 없지만 열심히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어린 주혁이지만 그의 몸에는 요리의 장인인 대령숙수 할아버지의 피가&nbsp;흐르고 있다. 그런 주혁이 과연 데몬 셰프와의 요리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까.​단순히 요리대결만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요리의 과학에 대한 퀴즈까지 곁들여 있어 너무 좋았다. 양파를 볶으면 왜 단맛이 나는걸까. 고추가루를 기름에 먼저 볶으면 어떤 맛이 생기지?궁금했던 요리과학의 정답을 알고나니 요리하는 일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셰프가 꿈인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으니 미리 이 책으로 준비를 해보면 어떨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99/cover150/k792130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9990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도둑맞은 미술관 - [도둑맞은 미술관 - 〈모나리자〉부터 〈절규〉까지 도난당한 걸작 50점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 파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1238</link><pubDate>Thu, 03 Sep 2026 1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912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243&TPaperId=174912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93/coveroff/k5321302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243&TPaperId=174912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둑맞은 미술관 - 〈모나리자〉부터 〈절규〉까지 도난당한 걸작 50점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 파일</a><br/>수지 호지 지음, 안진이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br><br>몇 년전부터 꾸준하게 출간되고 있는 그림에 관한 책을 보면서 제법 회화나, 화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회가 된다면 세계 3대 미술관이라는 곳도 방문해서 책에서만 보았던&nbsp;그림들을 만나고 싶다. 그 시간을 살다간 화가의 삶과 흔적들을 직접 보는 영광을 누릴 수&nbsp;있으려나 모르겠다.​<br>세상에는 나쁜 일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런 유명 작품들을 훔치는 도둑들도 있기 마련이다.그런데 대부분 그런 명작들이 있는 공간은 보안이 잘 되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허접한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최근에도 지켜보는 사람이 있는데도 창문을 통해 미술관에 침입해서 미술품을훔친 도둑이 화면에 찍히기도 했다. 사람들은 건물보수작업을 하는 작업자라고 생각했단다.이런 경우는 착각이었다고나 하지. 얼마전 오스트리아 빈 박물관에 입장권까지 사서 들어간 도둑이 전시 진열장을 망치로 깨고 수백억의 가치가 있는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였단다.​<br>명작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역사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얀 페르메이르의 &lt;연주회&gt;는 아마추어인 내 눈으로 봐도 능숙한 빛 묘사가 예사롭지 않은 작품이다. 세계의 도난 미술품 가운데 가장&nbsp;값비싼 작품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오리무중이란다.​<br>대부분의 도둑들은 돈때문에 미술품을 훔친다. 엄청난 액수의 금액을 요구하면서 거래를 해온다.실제 이런 방법으로 작품을 돌려받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되돌아오지 못했다.시간을 끌면서 도둑들이 죽기도 하고 작품이 훼손되거나 없앤 경우도 있다.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 범인인 경우도 있었다. 카톨릭신자이고 봉사자로 신망이 높았던 사람도 있었다.범인이 밝혀졌어도 작품은 돌아오지 못했기에 안타까운 사건도 많았다.​<br>그림이야 그렇다치고 2톤짜리 조각상을 훔쳐가다니...이거 실화인가.깊은 밤 크레인까지 동원해서 훔쳐간 &lt;누워 있는 인물&gt;이란 작품은 그 뒤로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는데 녹여서 고철로 팔아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이런...고철값이 얼마나 되기에 이런 명작을 녹이다니...안목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허탈하다.​<br>그림을 훔치고 거래까지 했던 루마니아인 6명은 절도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범인의 어머니가 불리한 증거를 없애버리려고 그림을 난롯불에 태웠다고 한다. 세상에 이건 눈물겨운 모정을&nbsp;넘어서 완전 바보같은 범죄가 아닌가. 정말 기가막힌다. 그렇게 태워진 명작들이여! 애도한다.​나도 수년 전 파리에 가서 모나리자를 보았지만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아마 그랬기에 도둑들이 훔치기 더 쉬웠을 것이다. 그렇게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온 작품들도 있다. &lt;모나리자&gt;와 뭉크의 &lt;절규&gt;인데 훔친 것도 모자라 '당신들의 형편없는 보안에 감사합니다'라는&nbsp;쪽지를 남겼다니 이런 치욕이 없다.​사진이라도 남아있는 도난 작품들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마저도 없으면 살다간(?) 흔적조차 없는 것이 아닌가. 누가 뭐라해도 인류의 문화유산인 그림과 작품들을 대량으로 학살한 인물은&nbsp;바로 히틀러였다. 그에게 발견되면 살아남기 어려웠네.  지금도 어디엔가 그가 훔친 작품들이숨겨져있다고 한다. 이미 많이 훼손되었겠지만 세상밖으로 나와 존재감을 드러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 이후에도 미술품도난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나쁜 놈들은 사라지지 않으니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3/93/cover150/k5321302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3937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89413</link><pubDate>Wed, 02 Sep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89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89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off/k132130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89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a><br/>호메로스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8월<br/></td></tr></table><br/>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기원전 8세기에 호메로스의 작품으로 알려져있다.기원전에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는 천재가 아닌가 싶다.그저 재미있는 고전이라는 생각을 넘어서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에 인간이 선택에 따라 삶이 얼마나 변화되는지를 묻는 깊은 철학이 담겨있는 멋진 작품이 아닐 수 없다.​<br>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화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역시 감독의 명성이 오디세이아를 부활시키는데 엄청난 동력이 된 셈이다.실제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는 의견도 있고 과연 이 명작을 어떻게 화면으로 탄생시켰는지를 확인해보고 싶은 관객도 많았다고 한다.​<br>스토리자체도 단순하지는 않다. 트로이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이아가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은 고난을 넘어서 지옥을 경험하는 모험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돌아가야 했다.자신이 닿아야 할 고향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끝내 포기하지 않은 것은, 초라해도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이라고 표현했다. 멋진 해석아닌가. 목숨을 걸고라도 돌아갈 수밖에 없는 나의 것!​<br>인생을 반쯤이나 넘게 살고보니 내가 걸어온 길, 내가 만났던 수많은 선택들이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분명 그건 내 의지였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미 예정된 길이었다는 것. 그저 나는&nbsp;정해진 그 길을 따라온 것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전적으로 내 의지가 없는 선택은&nbsp;아니었다. 그래서 그 길을 따라올 때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뒤돌아보니, 이 쯤에 서보니 알겠다.​<br>목숨을 걸고 온갖 고난을 이기고 도착한 이타카에서 그는 무엇을 봤을까.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아마 오디세이아는 사랑하는 아내와 얼굴도 희미한 아들과 백성들이 자신을 환영하리라 믿었을 것이다.아니 이미 폐허에 가까운 성과 왕비를 차지하려는 구혼자들이 자신의 재산을 거덜내고 엉망이라는 것을 알고서도 그는 이타카로 돌아왔을 것이다. 운명과도 같은 선택이었고, 그는 마침내 스스로의 주인임을&nbsp;증명하고야 만다.​이런 위대한 삶의 여정을 이끌어낸 오디세이아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아마도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고 인류가 어떤 미래에 도착할지 모르지만 오디세이아의 위대한 여정은 후세에도 찬양받을 것이다. 어느 시대, 어떤 종족도 그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가혹함을 견딘 열매가 더 달다. 인생도 그렇지 아니한가. 다시 내 삶을 정돈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150/k132130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683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오타쿠코어 - [오타쿠코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89096</link><pubDate>Wed, 02 Sep 2026 14: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890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520&TPaperId=174890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4/74/coveroff/k5821305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520&TPaperId=174890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타쿠코어</a><br/>오타쿠코어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타쿠라 하면 '특정 대상에 집착적으로 몰두하는 사람'을 뜻한다.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이런 오타쿠를 보면 조금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호기심이 많고 이것 저것 잡기에 능한편인 나는 금방 싫증을 느끼는 편이라 한 가지에 이렇게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다. 가수나 배우를 쫓아다니며 덕질을 하는 사람이나 한 가지에&nbsp;꽂혀 모으는 사람들을 보면 그 집념과 열정에 놀라움을 넘어서 존경의 마음까지 드는 것이다.​<br>어떤 의미에서는 나도 오타쿠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긴 하다.어려서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 도서관으로 중고서점으로 어지간히 쫓아다녔다.일단 내 손에 들어온 책은 쉽게 버리거나 남을 주지도 못해 엄청 쌓아놓고 흐믓했던 기억이 있다.집이 너무 좁고 책이 바래지자 비우자고 작정을 했고 3천권쯤을 처분했다. 도서관에 기증하려고 했는데 정중히 거절을 해서 그냥 소각해버렸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br>한가지에 이렇게 집착하기 위해서는 열정도 필요하고 비용도 들어간다.'오타쿠는 거지다'라는 말에 웃음이 빵 터졌다. 덕질을 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돈이 쌓일 틈이 없는 것이다. 이런...가족중에 오타쿠가 있으면 분쟁이 끊이지 않을 것 같다.​<br>이 책을 읽기 전에는 오타쿠하면 코스프레가 먼저 떠올랐다. 일본 거리를 걷는 코스프레를 한 오타쿠들...에니메이션속 주인공과 똑같은 분장을 하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좀 이상한&nbsp;사람들이네..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 코스프레에도 비용이나 시간이 만만치 않게 들어갔을 것이다.그럼에도 찐오타쿠와 코스프레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고 한다.찐오타쿠는 최애에게 마음이 향하지만 코스프레는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면에서 그렇단다.​길게 이어지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깊이 들어오는 드라마를 만나면 한동안 주인공의 모든 동선을 함께하고 싶어진다. '폭삭 속았수다'를 보고 '박보검'에게 한동안 집중하기도 했다.찐오타쿠까지는 아니지만 잠시 오타쿠의 마음이 되긴 했었던거다.그런 순간이라도 있어야 사는 맛이 있지. 대충, 어느 것에도 열정없는 삶은 무료하지 않은가.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균형있는 오타쿠-그런 사람을 오타쿠로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정도는 되어볼참이다. 자 그럼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최애'를 찾아볼까나.<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4/74/cover150/k5821305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4748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코리아타운의 핫 칙 샤먼 - [코리아타운의 핫 칙 샤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87431</link><pubDate>Tue, 01 Sep 2026 2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487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33&TPaperId=17487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8/46/coveroff/k9421300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33&TPaperId=17487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리아타운의 핫 칙 샤먼</a><br/>전효원 지음 / 반타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귀신의 존재를 믿는가? 나는 믿는다. 그런데 최근 이런 질문을 받았다.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무당이 많지? 최근 무당이 등장하는 TV프로그램이 나온 것을 보더라도 유독 샤먼이&nbsp;많은 것은 사실이다. 우리 땅에 귀신이 많기 때문일까?​<br>이 소설의 무대인 미국의 LA에도 귀신이 제법 많은 모양이다. LA 한인타운에서 벌어지는 심령현상들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lt;보이지 않는 이웃들&gt;이 공개되자 글로벌 차트를&nbsp;휩쓸 정도로 인기를 끈다.  K팝의 유행도 한몫 거들었다. 이 드라마에서 귀신을 쫒는 샤먼역을&nbsp;했던 스텔라 초이도 신인치고는 상당한 수준의 인지도를 얻는다.&nbsp;​<br>제법 알아보는 팬들도 생겨 기분이 좋아진 스텔라가 한인타운의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검은 악령이 쫓아오고 위기의 순간 하수도구멍에서 누군가 손을 뻗어 그녀를 구해준다.한인사회에서 이단으로 알려진 성예수고난교회의 신자였던 아버지와 스텔라는 교회의 정체를 알고 빠져나왔다. 그렇게 빠져나온 사람들중 하나였던 미자아줌마였다.천사라는 이름을 붙여 성착취를 일삼던 총재가 사라지고 그의 아들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br>교회의 세력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맹신자들이 있었다. 한인타운의 실로암순두부집 홍사장도 그런 사람이었다. 실로암순두부집 앞에 있는 한국식 정자 다울정앞을 지나던 중&nbsp;창고처럼 보이는 곳의 문을 열게 되고 긴 계단으로 이어지는 지하실에 갇히게 된 스텔라.그 곳에는 &lt;보이지 않는 이웃들&gt;을 쓴 홍소라 작가도 갇혀있었다. 그 지하창고는 안에서는 문을 열수 없게 설계된 곳이었다. 그 곳에는 예전에 징벌방으로 쓰였고 안에 갇혀있던 아이들과&nbsp;여자들의 혼이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br>드라마에서 샤먼역을 하기위해 만신의 도움을 받았던 스텔라는 귀신을 물리치는 몇 가지 방법을 전수받았고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혼들을 돌려보내는 의식을 거행한다.실제 스텔라는 샤먼의 기운을 가졌지만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다. 귀신을 보는 것도 환각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 스텔라를 없애려는 어둠의 세력들이 몰려오고 스텔라는 부적을 써서 물리쳐&nbsp;보기도 하지만 진짜 귀신은 따로 있었다.&nbsp;​30대 초반  LA 한인타운 근처 학교에 다녔던 나로서는 소설에 등장하는 한인타운들을 상상하니 당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아마 저자 역시 그 거리에 대한 추억이 있었을 것이다.귀신이 등장하고 퇴마의식을 하는 스토리라 스릴러라고 짐작했지만 경쾌한 코미디물에 가까운 소설이었다. 이 소설의 시작이 저자의 꿈이었다는 것을 보니 실제 샤먼의 기질이 다분하지 싶다.짜임새도 탄탄하고 재미가 넘치는 소설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8/46/cover150/k9421300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8467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