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왕눈이님의 서재 (왕눈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6 Jul 2026 10:58:2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왕눈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왕눈이</description></image><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프랑켄슈타인의 기원이 된 두 여행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91296</link><pubDate>Tue, 14 Jul 2026 15: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912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9015&TPaperId=173912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87/10/coveroff/k312039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9015&TPaperId=173912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 - 프랑켄슈타인의 기원이 된 두 여행의 기록</a><br/>메리 셸리.퍼시 비시 셸리 지음, 유혜인 옮김 / 이일상 / 2025년 06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br><br><br>210여년 전 쓰여진 글이 현대에 도착하는 일쯤이야 별일도 아니겠지만 왜 이렇게 생생하게 그림이 그려지는 것일까. 저자가 쓴 풍경이 너무 리얼해서 그 시간속에 들어가있는&nbsp;느낌이 들었다.​<br>'프랑켄슈타인'은 기괴한 괴물에 대한 소설로 발간 당시에는 꽤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작가인 메리 셀리는 열 여덟에 이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상상력이 아주 특출했던 소녀였던 것이다.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풍경이 담긴 에세이가 바로 이 작품이다.영국은 날씨가 형편없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바다를 건너 프랑스에만 가도 날씨는 달라진다고 한다.날씨가 다르고 풍경이 다르면 사람들의 성격도 달라지는지 메리가 본 독일, 스위스의 사람들의 성격도 확연히 달랐다고 한다. 사실 국경이 맞붙어 거리감도 별로 없는 나라들인데 말이다.​<br>지금이야 여행이 자유롭고 돈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한 시대이지만 200여년 전 국경을 넘는 여행, 그것도 마차를 타고, 심지어 걷는 여행이라니..이 에세이의 주인공들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길이 좋기를 했을까. 묵었던 숙소들의 상태를 보면 벼룩이 들끓는 농가의 창고만도 못했던 것 같다.​<br>거기에다 이 여정의 주인공들은 남자가 아니다. 편한 복장도 아니었을 것이고 화장실 문제는 어떠했을 것이고 빨래는 어떻게 했을지 왜 난 이런 것들이 궁금한걸까.지금의 나라도 이런 형편없는 환경의 뚜벅이 여행이라면 선뜻 나설 수 없었을 것이다.​<br>메리의 이런 과감한 성격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명작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고 어린 메리를 데리고 여행을 나섰던 선진적 사고를 가진 부모에게도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nbsp;메리의 행운이었다. 메리가 닿았던 곳을 가본적은 없지만 그녀가 보았던 산이며 숲의 모습은&nbsp;여전하지 않을까. 메리의 말처럼 자신이 보았던 나무들은 늙었거나 사라졌겠지만 나무의후손들은 번성해 또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기후위기에 희생되지만 않았다면 말이다.​기록의 힘이 무엇인지를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다. 늘 일기를 썼던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탁월한 글솜씨를 지닌 작가의 눈으로 본 세상의 풍경이 현재에도 생생하게 전달되었다.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여정이 후일 '프랑켄슈타인'에 담겼다니 다시 읽어보고 싶어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87/10/cover150/k312039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87107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90795</link><pubDate>Tue, 14 Jul 2026 1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90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90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90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흔들리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시가 떠오른다.폭염이 계속되는 요즘도 뜨거운 햇살사이로 부는 잔바람이 있고 소나기가 내리면서 나무가 휠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부는 순간들이 있다.​​인생을 반 넘어 살고보니 고해의 바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어느 순간 잠시 평화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늘 긴장했고 넘어야 할 산이 버티고 있었다.그럼에도 살아내야 하는 것이 인생이었기에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줄 존재가 필요했던 것같다. 나는 그 존재가 바로 책이었다.​<br>러시아의 대문호인 도스코옙스키의 삶을 보면 그 자체가 한 편의 소설이고 드라마였다.가난과 빚에 시달리다 사형수의 처지가 되기도 하고 돈을 갚기 위해 글을 썼던 사람이다.만약 그가 풍요로운 삶을 살았더라면 그의 명작들은 탄생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br><br>'죄와 벌'이나 '노름꾼'같은 소설은 자신을 비추면서 쓴 글이 아닌가 싶다.고작 사형시작 5분전에서야 사면장을 받고 살아났다는 이야기는 알면서도 소름이 돋는다.사형장에 선 순간, 아니 사형수가 되는 순간부터 집행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들은 지옥과 같았을 것이다. 그 마지막까지 남은 5분이란 시간은 여느 사람의 5분과는 달랐을 것이다.​<br>무심코 호흡했던 공기들, 낮과 밤을 갈랐던 해와 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과 땅의 냄새까지도 왈칵 다가오지 않았을까. 이런 것들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시간들이 너무 아쉬웠을 것이다.이후 그의 작품은 이전과는 같을 수 없었다. 이미 죽었을지도 모르는 시간을 살면서 순간 순간이 얼마나 소중했을까.​<br>이 책을 쓰게해준 주인공 도스토옙스키의 삶이나 사상도 중요하다.하지만 그걸 알아보고 내 삶에 투영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안목과 선택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칸트며, 헤르만 헤세같은 위대한 철학자나 사상가는 넘친다.그럼에도 왜 도스토옙스키였는지 이 책을 읽다보면 깨닫게 된다.​이름도 알 수 없는 야생화가 거친 들판에서 흔들리고 있다.아무도 그 꽃의 이름도, 존재도 알 수 없었겠지만 누군가 이름을 불러주고 가만히 바라만봐줘도 꽃은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된다.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알아봐준 누군가의 눈길이, 마음이 닿아 더 각별해지는 그런 존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안녕, 고마워 - [안녕, 고마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7519</link><pubDate>Sun, 12 Jul 2026 16: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75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77&TPaperId=173875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17/coveroff/k9421300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077&TPaperId=173875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 고마워</a><br/>조상미 지음 / 베어캣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적이 있었나요? 많이 아팠던 할머니, 기르던 강아지...이 그림책속에 등장하는 소년의 할머니도 하늘나라로 떠난 것 같습니다.​<br>세상이 어두워지고 마음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것 같고 가슴 구멍안에서 비가 주룩주룩..바람이 쌩쌩 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느낌은 아주 오랫동안 남을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사랑하는 두 동생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게 벌써 20여 년이 되어가는데도 마음 속 구멍은 메워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br>책 첫장을 펴는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아마 저자는 18년 동안 함께했던 고양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우리의 토리'라니...지금 만 9년 저와 함께 하고 있는 강아지의 이름이 바로 토리거든요.18년이라는 시간을 살았다면 아주 장수를 한 셈인데요. 그래도 더 살아주기를 바랬을거에요.과연 나와 토리가 함께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으려나...그래서 가슴이 쿵 했습니다.​<br>돌아가신 할머니가 자신을 찾아준 사람들을 다독이는 것 같습니다.괜찮다고..​<br>아이의 마음속에 생긴 구멍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쌩쌩 부는데귀여운 고양이 녀석이 슬며시 부드럽게 아이의 다리를 감싸더니 자꾸 자꾸 고양이들이 찾아왔습니다.&nbsp;​<br>그렇게 아이의 구멍은 조금씩 매워지나 봅니다. 아이의 웃는 모습에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집니다.사랑하는 사람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겠지만 새 친구들이 구멍을 조금씩 매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짧은 동화지만 여운은 길게 남았습니다.고양이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는 영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슬픈 아이의 마음을 파고드는 고양이처럼 지금 슬픔으로 가슴이 아픈 사람들에게 고양이들이 찾아와 슬며시 안겼으면 좋겠습니다. 이 동화는 바로 그런 고양이 같은 동화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17/cover150/k9421300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177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천하장사 육지환 - [천하장사 육지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7398</link><pubDate>Sun, 12 Jul 2026 15: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73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9614&TPaperId=173873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83/coveroff/k5021396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9614&TPaperId=173873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하장사 육지환</a><br/>박영광 지음 / 스토리가든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엄마는 아버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어린 소년은 할머니에 의해 키워졌다.살인자인 아버지 육태진을 잡기 위해 소년은 경찰이 되었다.아버지도 힘이 장사였다고 하더니 소년 육지환은 씨름선수처럼 힘이 장사였다.​<br>지환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일단 몸으로 승부를 보는 성격이었다. 지켜보는 동료들이나 상사들은 조마조마한 경우가 많았지만 범인이 어린 여자애를 범하고 성매매를 시키거나 어린 딸을 학대하다가&nbsp;죽이는 부부들을 보면 일단 주먹부터 나간다. 주먹이 법보다 빠르기 때문이다.​<br>자살처럼 보이는 타살도 흔하다. 순고한 모정도 범죄에서는 수단처럼 이용되기도 한다.그저 범인만 잡아서 감방에 처 넣는 것으로는 마음이 차지 않는다.그리고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를 찾는 일이 지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br>이런 막무가내 지환을 지키려는 친구 덕규와 선배 시호가 있다. 범인을 잡겠다고 현관문을 부수고 범인을 폭행해서 징계에 처할 위기에 빠지자 증거를 구해 지환을 구하기도 한다.그리고 지환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아버지에 대한 비밀들이 서서히 밝혀지는데..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이 숨기고 싶었던 진실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지환은 그 진실과 마주한다.빌런들의 습격으로 덕규도 시호도 지환까지도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br>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증거를 없앤 경찰간부의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럽다.하지만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밤잠을 미루고 발로 뛰는 경찰들이 더 많을 것이다.실제 이런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현장을 뛰는 형사의 눈으로 쓴 리얼 소설은 그래서 더 와닿는다.때론 돈으로, 때론 칼로 덤벼드는 위기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는 수많은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83/cover150/k5021396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9831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역량 붕괴 - [역량붕괴 Competency Collapse - 강한 조직은 어떻게 역량을 지키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3983</link><pubDate>Fri, 10 Jul 2026 1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3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064&TPaperId=17383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7/68/coveroff/k6421300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064&TPaperId=17383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량붕괴 Competency Collapse - 강한 조직은 어떻게 역량을 지키는가</a><br/>남기웅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여러사람이 모여 하나의 조직이 만들어지고 물 흐르듯이, 막힘없이 움직인다면 그 조직은 많은 성과를 낼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과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직장생활을&nbsp;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그 조직마다의 특성이 있었던 것 같다.​<br>세계 여러 나라에 지점을 둔 다국적기업의 경우 이미 80년대 초였지만 불필요한 동선이 없었고 상명하복의 우리나라 문화가 발을 디딜 수 없는 구조였다.아랫사람에게도 '~씨'나 영어이름을 쓰면서 가능한 수평적인 관계로 매끄러운 업무가 진행되었다.능력이 없고 어깨에 폼만 들어간 리더를 만나 업무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도 있었고 아무리 설명해도 따라오지 못하는 후배때문에 몇 배 더 일을 해야했던 기억도 떠오른다.​<br>특히 성격이 급했던 나로서는 위에서 결정이 나기까지 기다리거나 아랫사람의 일처리를 기다리는 일이 몹시 힘들었던 것 같다. 당시 국내굴지의 대기업들, 70~80년대 한국의 경제를 이끌었던&nbsp;기업들을 방문했을 때 일단 분위기가 달랐었다. 일을 진행하는 속도가 달랐고 역동적이었다.물론 그 조직에 들어가는 인력의 수준이 높았기도 했고 나라의 경제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이 높았던 시기이기도 했다. 확실히 지금보다 조직에 헌신하려는 충성심이 강하던 시절이었다.​<br>다행스럽게 대한민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였고 IT대국의 영광에 한류의 인기까지 더해 더 이상 예전의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하지만 그 사이 IMF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고&nbsp;열심히 일했던 화이트칼라들이 길거리에, 공원에서 할일없이 하루를 보내는 일도 있었다.그렇다면 살아남은 조직들은 뭐가 달랐던 것일까.거의 30여년을 한국 IT산업의 한복판에서 보냈다는 저자의 안목으로 살펴보는 살아남는 조직의 힘을 보면 미처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깨우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br>결정이 느려지고 질문이 사라지고 고급인력들이 서서히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징후가 나타난다.그래도 인력은 다시 채워지기 때문에 아직 위기를 느끼지 못한다.이미 조직의 회로는 끊어지고 실적도 낙하한다. 그제서야 아차 하지만 이미 늦었다.  무능한 리더는 갑자기 무슨 일이야 하겠지만 갑자기가 아니다.​무엇이 무너지는지, 징후가 시작되면 빨리 알아채야 치료가 가능하다.저자의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진단을 해보자. 그리고 무엇을 살려야 조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단지 거대한 조직에만 적용되는 조언이 아니다.조그만 구멍가게를 해도 막힘없이 순화되는 구조를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엄청난 둑이 무너지는 것은 조그만 구멍하나로 시작될 때가 많다는 것이 다시 떠올랐다.지금 조직을 이끄는 리더나 중간관리자들이 특히 이 책을 필독했으면 싶다.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혹시라도 틈을 발견했다면 속히 막을 수 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7/68/cover150/k6421300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7682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 -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0866</link><pubDate>Wed, 08 Jul 2026 18: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08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8532&TPaperId=173808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96/coveroff/k3521385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8532&TPaperId=173808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 - 개정판</a><br/>유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가나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체크카페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br>평범하게 태어나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다시 깨닫는다.자신의 선택도 아니었건만 특이한 피부나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 고통스런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여름이가 그랬다. 자신의 이름인 여름이 더욱 싫어졌던 소녀!​<br>우리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늙은 아버지가 새로 맞은 아내가 아름다운 공주를 질투해서 독이 든 사과를 먹여 죽이려고 했던 이야기.자칫 잔혹동화가 될뻔한 그 이야기는 지나가던 왕자가 공주를 깨우면서 목에 걸린 사과가 튀어나오면서 살아났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br>하지만 그건 동화일 뿐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백설공주만 기억한다. 하지만 공주에게 왜 독이 든 사과를 먹일 수 밖에 없었는지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저 질투심이었겠지.남들과는 다른 피부를 가진 여름이에게 남들의 시선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나를 흉보는건 아닐까. 내 피부를 보고 옮는다고 피하지는 않을까.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건넸던 왕비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늙은 왕을 대신하여 왕이 된 왕비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추는지가 가장 두려웠다.​<br>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을 가진 백설공주는 아름다웠지만 겁이 없었다. 가지 말라고 한 은빛 산을 향해 거침없이 성을 빠져나가고 왕비가 경고했던 화장놀이를 즐긴다.여름이도 백설공주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었다. 얼룩덜룩한 자신의 피부가 싫어서 함부로 바르지 말라고 한 연고를 마구 바르고 그 위에 화장을 해서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br>아름다워지려고 경고를 무시했던 주인공들의 결말은 참혹하다.누구나 아름답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를 하면서 불행한 삶을 산다.사랑받기를 바라지만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삶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른다.​<br>과연 거울에 비친 모습이 진짜자신의 모습일까.얼굴의 점이 열등감이었다고 고백한 저자에게도 거울을 보는 일은 힘들었을 것이다.하지만 진짜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것은 거울이 아니란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싶었다.그리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못난 사람임을 기억해야 한다.'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내면까지 들여다 볼줄 알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단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96/cover150/k3521385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0966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급매 106동 101호 - [급매 106동 101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0111</link><pubDate>Wed, 08 Jul 2026 0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801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1&TPaperId=17380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40/coveroff/k482139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1&TPaperId=173801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급매 106동 101호</a><br/>천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살다보면 이사를 해야할 일이 생긴다. 전세계약이 끝나면 재계약을 하거나 이사를 해야하고 전학이나 전근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할 일이 생길 수 있다.나도 이 집에 오기 전까지 어린시절부터 따지면 스무 번 넘게 이사를 했던 것 같다.​<br>우연하게도 요즘 난 무속이나 귀신에 대한 이야기에 푹 빠져 있었다.이사를 갔더니 희한한 현상들이 일어났고 알고보니 한을 품은 귀신이 터를 잡고 있었다더라..같은.잘 사는 사람들의 로망이라는 크리스털 타워에서 한 여자가 34층 꼭대기에서 뛰어내렸다.세 아이를 둔 엄마였다. 이상한 소문들은 바로 퍼졌고 사람들은 그 집이 싸게 매물로 나올 것이라고 수군거렸다. 급매로 나온 그 집은 쉽게 팔렸고 여자의 가족들은 외국으로 떠났다고 했다.​<br>결혼 10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가지지 못한 채아와 대한이 이 아파트 106동 101호로 이사를 오게 된다. 시세보다 쌌고 인테리어를 새로 한 이 집이 꽤 마음에 들어서였다.하지만 왠일인지 채아는 이 집에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집안에 들어가기가 싫었다. 그렇게 집밖으로 나돌게 되면서 이웃에 사는 남자 준휘와 우연히&nbsp;대화를 나누게 된다.​<br>정신과 의사였지만 지금은 프리랜서 기자로 살아가고 있던 준휘에게는 왠지 모를 슬픔이 묻어있다.정신과 의사답게 채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고 채아가 타로점을 보고 들었던 이상한 이야기도 믿어주는 것 같았다. 그 집에서 나가야 해요. 타로점을 봐준 윤희가 건넨 말이다.찝찝한 마음을 위로해주면 좋으련만 남편 대한은 시큰둥한 표정이다. 오랫동안 그래왔었다.​<br>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싶었던 채아는 대청소를 하게 되고 누군가 숨겨놓은 부적과 오르골, 목걸이들을 발견한다. 도대체 이 집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사랑하는 남자는 이미 누군가의 남편이었다. 그런데도 가지고 싶었다. 남자의 아내가 찾아와 남자는 보낼 수 있지만 집은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106동 101호를 서로 갖게다는 다툼이&nbsp;시작되었다.  남의 남자를, 그 남자와 살았던 집을 포기하지 못한 여자의 집착이 무서웠다.그런 여자의 곁에서 떠나지 못하는 원한 맺힌 존재도 두려웠고 안쓰럽다.​106동 101호에 얽혀있던 비밀의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면서 어쩌면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들의 입이 아닌가 싶다. 말이 비수가 되고 무기가 되고 결국 죽이게 되는.급매로 나온 집은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중도금이 급해서. 누군가 안 좋은 일로 죽어서. 그리고 떠나지 못하고 집을 지키는 존재로 인해 도망칠 수밖에 없어서.폭염이 계속되다가 늦은 장마가 시작된 요즘, 단박에 읽어낼 만큼 몰입도가 높은 오컬트소설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40/cover150/k482139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404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된장찌개에 리모컨이 나왔다 - [된장찌개에 리모컨이 나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9283</link><pubDate>Tue, 07 Jul 2026 2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92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9096&TPaperId=17379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14/coveroff/k7821390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9096&TPaperId=173792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된장찌개에 리모컨이 나왔다</a><br/>이민혁 지음 / 뜰book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한국전쟁이후 태어나 시장통을 누비며 장사를 하는 경석이는 장사수완이 좋았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여고생 연화에게 청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경석이는 결국 연화와&nbsp;결혼을 하게 된다.&nbsp;​<br>두 부부는 수유동 시장안에 복길 잡화점을 내고 번창했으며 아들까지 낳고 50년을 해로했다.하지만 늙은 연화에게 치매가 찾아왔다. 어느 날 그녀가 정성스럽게 끓인 된장찌게에서 리모컨이 나온 것이다.&nbsp;​<br>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속에서 경석은 그녀를 과거의 시간으로 데리고 가 기억을 끄집어내려는 이벤트를 연다.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이유로 예쁜 옷 한벌도 제대로 사주지&nbsp;못했고 가게 건너편에서 공연을 한다는 서커스구경도 시켜주지 못했던게 회한이 되었다.경석의 부탁으로 잡화점의 직원이었던 사람들과 시장사람들의 노력으로 가장 허접한 서커스단이 만들어지고 연화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행복해한다.​<br>부부의 유일한 자식인 복길이는 장사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그 잡화점을 팔아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는 야심만 있다. 잡화점 앞에 있는 대형마트로 손님을 빼앗긴 와중에도&nbsp;잡화점을 지키는 민정이는 오랫동안 복길을 지켜봐왔고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다.복길의 딸이며 경석의 손녀인 소리도 민정이를 좋아하게 되고 소리가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그녀가 새엄마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nbsp;​<br>이제는 시장을 찾는 사람의 발길도 뜸해진 곳에 있는 복길 잡화점이 복고여행을 시작했다.오래전 물건들을 진열하고 연화를 계산대에 앉혔다. 경석은 딱 이틀만 잡화점을 예전처럼 부활시키기로 한다. 연화의 기억여행을 위해.​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기억여행을 하는 감동적인 소설이다.하지만 이 여행에는 기가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가슴아픈 진실이.사랑하고 결혼하고 자식을 기다렸던 시간들이 있었지만 늙음은 사람들의 기억을 앗아가고 결국 사랑하는 사람마저 빼앗아간다.하지만 잃어가는 기억속에서도 꼭 붙잡고 싶은 시간을 다시 불러내는 마법같은 스토리이다.저자는 말한다.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겠지만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어쩐지 소설이라기 보다는 연극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대학로 인기 연극이란다.이 연극을 보았던 관객들이라면 눈물 꽤나 흘렸을 것 같다.아직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외치자. 사랑한다고!<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14/cover150/k7821390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1148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라면의 과학 - [라면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8881</link><pubDate>Tue, 07 Jul 2026 1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88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335&TPaperId=173788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43/coveroff/k4121383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335&TPaperId=173788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면의 과학</a><br/>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대한민국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은 나와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환갑이 지날만큼의 세월이니 이처럼 친하게 오래 함께 지낸 이웃이 또 있을까.당시에 10원이었다니 가만 생각해보니 종이돈 10원으로 밤과자 몇 개를 살 수 있었더라.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대략 70년도 초- 100원을 들고 가게에 가면 라면 4~5개를 살 수 있던 것 같다. 맞나? 5남매인 우리가 100원어치 라면을 사오면 충분히 먹었던 것 같은데..​<br>쌀을 선호하던 민족이 가난때문에, 원조를 받은 밀가루를 먹을 수밖에 없던 현실이 지금의 라면대국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잘 나가는 보험업계를 나와 라면을 만들어낸&nbsp;삼양식품의 전중윤 회장의 결단이 너무도 감사하다. 사실 지금 반도체가 대한민국을 먹여살린다고하지만 라면도 그에 못지 않은 효자수출품이 아닌가 말이다. 우리 민족은 위기때마다 위대한 인물이 나와 나라를 살리는 행운의 국가가 아닐 수없다.​<br>이후 우지파동과 농심의 선전으로 삼양라면에게 위기가 닥치기도 했지만 붉달볶음면으로 기사회생을 했다니 우리집 일처럼 반가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나도&nbsp;이 불닭볶음면은 아직 도전전이다. 조금 무섭달까.​<br>세계 여행의 달인인 한비야는 늘 라면을 배낭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당시에는 라면이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웠을 때였다. 아끼고 아끼다가 그것도 유통기한이 한참이나 지난 라면을 꺼내는&nbsp;날은 몸이 아프고 고향이 그리울 때였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라면 한 개는 그런 존재였다.실제 가난을 견디게 해주고 그리움을 달래주었던 것이 바로 라면이었다고 생각한다.예전에는 동물성 지방, 우지로 만들었다는데 지금은 팜유를 사용하거나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다고 한다. 팜유의 우수성은 인정하지만 이 팜유를 얻기 위해 거대한 밀림을 파괴하는&nbsp;인도네시아의 현실을 보면 미래가 두려워진다.​<br>최초의 라면은 누가 만들었고 면은 왜 기름에 튀기게 되었는지 그리고 꼬불거리는 면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라면의 역사를 알아가는게 무척 흥미롭다.포장에도 과학이 있었다. 수분이나 벌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이중장치.과연 라면 한 봉지에 들어있는 나트륨의 양은 건강을 해칠 정도일까?​<br>군대에서 많이 해먹는다는 뽀글이 라면 만드는 법도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직접 끓여먹는 맛에야 비할바가 아니겠지만 끓여먹을 수 없는 형편이라면 이 방법도 훌륭하다.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는게 또한 위대한 인간이 아니던가.앞으로 맛보게될 미래의 라면은 어떤 모양이고 맛일지 궁금해진다.또한 교사직을 하다가 라면 전도사가 되기위해 퇴직까지 한 저자의 열정도 흥미롭다.이 정도는 되야 라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지. 오늘 점심은 라면이다.그런데 왜 집에서 끓인 라면은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맛과 다를까. 화구의 온도? 그래도 설명서대로 끓이는게 가장 맛이 좋단다. 그리고 방금 튀겨나온 라면을 맛볼 수 있다는 구미라면축제에 꼭 가보고&nbsp;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43/cover150/k4121383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435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공부나 하라고요? 세상이 이 모양인데? - [공부나 하라고요? 세상이 이 모양인데? - 청소년 독립 언론 &amp;lt;토끼풀&amp;gt; 기사 모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8672</link><pubDate>Tue, 07 Jul 2026 15: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86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9242&TPaperId=173786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coveroff/k8321392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9242&TPaperId=173786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나 하라고요? 세상이 이 모양인데? - 청소년 독립 언론 &lt;토끼풀&gt; 기사 모음</a><br/>토끼풀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십대의 나를 떠올리면 세상일에 그닥 관심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성적, 우정, 집안사정같은 일이 더 급했던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의 10대들도 그렇지 않은가?하지만 의외로 세상일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br>청소년 독립 언론'토끼풀'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오호 하기는 대한민국이 여기에 오기까지 10대들의 혁명이 있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마산상고의 김주열 학생의 죽음이 4.19의&nbsp;도화선이 되었고 이후 변화가 시작되었기에 10대들의 혁명을 무시할 수는 없다.​<br>지나친 독재와 폭력으로 인해 세상사에 무심할 수가 없었던 당시의 상황처럼 지금의 우리사회도 조용하지 못하다. 정치는 말할 것도 없고 사회, 경제문제도 만만치 않다.'그저 공부만 해라'고 등을 떠미는 어른들에게 '세상이 이모양인데요?'라고 물어오니 할 말이 없다.성적위주, 빈부격차, 사회부조리같은 것들 모두 어른들이 만든 한심한 결과물인데 그런 사회에 적당히 맞춰가며 살아가라고 등을 떠미는 것은 비겁한 일이 아니던가. 일일이 보도가 되지 못해서&nbsp;그렇지 세계 자살률1위가 바로 대한민국이란다. 가여운 목숨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br>언제부터인가 난 정치에 관심이 두려하지 않는다. 뉴스를 보면 첫머리에 주로 정치가 등장하는데 화면을 돌려버린다. 머리가 좋았던 사람들도 정치판에만 들어가면 바보가 되는 이상한 판이다.과거에도 그랬지만 왜 정치판에 법조인들이 그리 많게 되었는가. 알수가 없다.무심함으로 상황을 피하는 내가 비겁해 보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은 물러서지 않는다. 비겁한 어른들이 피하는 것,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바르게 말하려고 한다.​<br>부조리를 고발하고 정의를 말하려고 하는 것은 박수를 보낼 일이다.하지만 가짜뉴스를 구별해내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고 공부는 때가 있는 법이니 세상사에 너무 휘둘리는 것은 걱정스럽다.가르치는 교사나 배우는 학생에게 AI는 또 다른 과제가 되고 있다.과연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존재인지 휘둘릴 존재인지 조만간 증명이 되지 않을까.​'토끼풀은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말이 비장하다.비겁한 어른들은 움찔할 수밖에 없는 도전이다. 청소년들도 엄연한 사회 구성원이고 시민이라는 말에 공감하고 응원하다. 다만 스스로의 열정에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cover150/k8321392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095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도스토옙스키 단편선 - [도스토옙스키 단편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7046</link><pubDate>Mon, 06 Jul 2026 1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7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377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off/k272130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377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스토옙스키 단편선</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와 비슷한 시대에 작품을 발표했던 도스토옙스키의 삶은 톨스토이와는 상당히 달랐다. 귀족가문의 톨스토이는 작품활동도 자유로웠고 그만큼의 댓가도 뒤따랐던 것같다.하지만 사형수가 되기도 했다가 죽음 직전 사면을 받거나 유배형을 살았던 도스토옙스키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이었다.​<br>그럼에도 톨스토이 못지 않은 작품을 쓰고 러시아의 양대문호로 추앙받는 대 작가가 되었다.'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톨스토이의 '안네 카레니나'와 견줄만큼의 빛나는 작품이다.그의 많은 작품들속에서 만난 세 편의 단편을 보면 확실히 요즘의 문체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주변상황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가 아주 세밀하고 장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한편으로 읽기가 불편한 점도 있지만 마치 무대위에 올려진 연극을 보는 것처럼 시각화되는 장점도 있다.​<br>무대는 백야로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페테르부르크 다리 근처.고통스러울 정도의 고독감에 빠져있던 청년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여자와 만난다.울고 있는 그녀를 위로하면서  첫 밤, 두 번째 밤, 세 번째 밤이지나면서 청년은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버린 줄 알았던 남자가 나타나고 그녀는 그와 함께 떠난다.&nbsp;&nbsp;차라리 그녀를 만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br>아내가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믿는 남편이 아내를 감시하려고 뛰어든 곳은 아내가 있는 집이 아니라 바로 밑층이었다. 얼떨결에 여자의 침대밑에 숨게 된 남자는 또 다른 남자가침대밑에 있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침대밑에서 나올 수도 없는 형편이 되고 두 남자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런 와중에 개 한마리가 뛰어들어 남자를 물어대니 그야말로 환장의 현장이 되고&nbsp;만 것이다.&nbsp;결국 살생을 저지르게 된 남자의 웃기지만 웃지 못할 상황을 그린 '남의 아내와 침대밑&nbsp;사나이'.​<br>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짜릿하고 완성되지 못한 미완의 서사시이다.열 한살의 소년에게 미모의 부인은 다른 세상에 있는 여신이었고 넘지 못할 벽이다.그럼에도 떨리는 가슴을 누를 수는 없다. 첫사랑은 그렇게 예고없이 나를 베어버리는 비수같지 아니한가. 초라한 들꽃묶음 사이로 편지를 넣어 전하려고 하는 장면은 가슴이 시리다.어린 소년의 편지가 과연 성숙한 여인의 가슴에 닿을 것인가.​세 편의 단편들은 하나같이 사랑이 담겨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날 것만 같은 연인을 기다리는 애절한 여자와 그녀를 지켜보며 그 사랑을 가지고 싶어하는 남자.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의 정부를 밝혀내겠다고 마음 먹은 조금쯤은 찌질해 보이는 남편.그리고 오로지 그 사람만 보이게 되는 첫사랑의 추억까지...사실 우리는 모두 이런 과정을 겪고 이 자리에 와 있는지도 모르겠다. 첫 번째 온 사랑은 아픔만 남기고 떠나버렸고 이후 찾아온&nbsp;사랑은 외톨이 사랑으로 나를 나락으로 떠밀었다.&nbsp;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의 사랑읽기는 다소 어렵게 다가오지만 그가 전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강렬하게 느껴졌던 단편들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150/k2721301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718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6611</link><pubDate>Mon, 06 Jul 2026 1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66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665&TPaperId=173766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83/coveroff/k57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665&TPaperId=173766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a><br/>임호균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살면서 왠만하면 가지 말아야 할 곳들이 있다. 법원이나 경찰서, 병원같은 것들인데 병원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법원에 갈 일이 생겼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인 경우가 많다.이혼부터 분쟁, 고소, 형사, 민사에 이르기까지 법과 관련된 문제가 걸렸다는 뜻이니 말이다.​<br>과거에도 분쟁은 늘 있어왔다. 성군이 다스릴 시기에는 임금이 행차하는 길에 징을 쳐서 억울함을 알리는 제도도 있었다. 한마디로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시절은 늘 존재했던 것이다.현대에 들어서면서 이런 일들은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하는 일이 잦고 전세보증금을 떼이거나 편리하게 사용하던 온라인 중고매매에서도 사기가 발생하곤 한다.왜 남을 속이고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들을 하는 인간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지 한숨이 절로 나온다.​<br>많으면 많다고 할 수도 있는 천만원 정도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면?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지라 차용증같은 서류를 받아놓지도 못했고 그저 처분만 기다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톡이나 문자로 이런 상황이 오갔던 것을 남겨두어 차용증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돈을 못받았다고 해서 다 변호사를 찾아갈 필요도 없단다. 3천만원이하의 금액이라면 '소액사건심판'이라는 제도가 있어 본인이 직접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br>보증금 3천만원에 150만원에 세를 들였던 적이 있었다. 2년을 계약했었고 1년즈음이 지나자 월세가 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2년이 다 채워졌을 무렵 보증금은 반 토막이 나있었는데 남은 보증금을 되돌려줄테니 집을 비워달라고 해도 꿈쩍을 하지 않았다.결국 명도소송을 진행했고 남은 보증금도 다 없어질 무렵에야 집을 비워주었다.고작 백 만원정도였던가 하는 금액이 남아있었는데 소송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임을 물론이고 그동안의 마음고생까지 생각하면 도리어 다시 소송을 걸 판이었지만 다시 상대하기 싫어 포기하고 말았다.​<br>소송이라는 것은 인내심을 필요로한다. 그래서 주먹이 가깝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지금 법원의 형편을 들어보니 한 검사, 판사가 맡은 사건이 수백건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원을 늘려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상황에 검사제도를 없앤다고 하니 앞날이 걱정스럽다.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법이 다가 되면 안된다. 안다. 하지만 위층에서 매일 아이들이 축구대회를 하고 아무리 주의를 줘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경기도 어려운데 판매대금을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면?길을 걷다가 자전거에 치여 다쳤는데 도리어 보험사기꾼이라고 억울한 상황을 당하고 있다면?정말 세상에는 억울하고 법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br>살다보면 이런 억울하고 힘든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변호사인 저자는 이런 사례를 하나하나 끄집어내고 어떤 것은 변호사없이, 어떤 사건은 좋은 변호사를 골라 억울함을 해소하라고 권한다.일상속에서 나를 완벽하게 방어하고 통제권을 쥐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실전 법률 가이드이다.집안에 전담 변호사 하나가 상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그런 책이다.비용이나 시간을 아끼면서 사건을 해결해줄 감사한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83/cover150/k57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830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반짝이는 안녕 - [반짝이는 안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5067</link><pubDate>Sun, 05 Jul 2026 16: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50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138&TPaperId=17375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4/96/coveroff/k37213813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138&TPaperId=173750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짝이는 안녕</a><br/>황영미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우정이 한 때 나를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격하게 온 사춘기는 반발심을 불러왔고 가족들과는 뚱하게 지내면서도 이상하게 친한 친구와는 더 가까워지는 시기.​<br>학교에 갈 때에도 가능하면 만나서 가고 매점이고 화장실을 가도 붙어다녔던 친구가 떠올랐다.그럴듯한 비밀도 아니지만 뭐든 공유했고 때때로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밥도 먹고 잠도 같이 자던 친구. 그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지금까지도 우정을 나누게 되는 것을 보면 그 시절의 만남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는지을 깨닫게 된다.​<br>적은 용돈을 모아 떡볶이를 나누어먹고 우정이라는 말 보다 더 큰 사랑을 나누었던 친구와 이별을 해야한다면 얼마나 큰 충격일까.같은 중학교를 다니다가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되면서 서로 헤어져야 하는 일이 생기면 매일같이 만나던 친구를 놓치는 것 같고 다시는 못볼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br>그런데 내가 은근 좋아하든 남학생을 내 친구가 좋아하는 걸 알았다면?와 이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그냥 멀리서 좋아하기만 했던 남학생이지만 왠지 빼앗긴 것 같은 마음이 들 것이다. 친한 친구와 눈도 마주치기 힘들어지고.그런 와중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친구가 한국에 온단다. 마음이 설렌다.환영현수막이라도 만들어 마중을 나가야 하나. 이별의 아픔만큼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은 엄청난 행복이었구나. ​<br>잠깐 동안의 만남이었고 친구는 다시 캐나다로 떠났다.'네가 어디에 있든 무엇이 되든 너는 변함없이 소중한 친구'라는 말을 건네지 못한게 아쉬웠다.꼭 친구와의 사이에서만 그러게 아니란다.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던 가족이나 지인들과 어떤 이유에서 헤어지게 되면 '사랑한다'늘 말을 해주지 못했던게 그렇게 후회스럽단다.'사랑한다', '고맙다' 같은 말들은 넘치도록 많이 하고 살자.​나하고만 친하고 싶었던 친구가 다른 친구와 어울려도 속상하고 그런 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는건 더 견디기 힘들다. 내가 좋아하는 남학생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철렁하고.하지만 이런 집착에 가까운 우정도, 설레임도, 서운함도 지나놓고 보면 다 추억이 되고 어렸던 시절의 훈장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된다.​특히 이 소설의 주인공 정유처럼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난 친구라면 누군가와 헤어지는 일이 엄청난 두려움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삶이란건 누군가를 만나고 또 떠나보내고 새로운 누군가를 다시 만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그 때에는 알 수가 없다.하지만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인연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마음으로 꼭 안아주라고 말해주고 싶다.누군가의 삶에 서로의 흔적이 아름답게 남을 수 있도록...그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세월이 흐르면 알게 된다고.  나도 지나왔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의 일상이 아름답게 다가왔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4/96/cover150/k37213813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4962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3148</link><pubDate>Sat, 04 Jul 2026 1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31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73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off/k38213929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731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a><br/>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세상은 아무 생각없이 단순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지 말라.내가 보지 못했던 세상속의 진짜 모습을 보고 더 큰 세상과 만나고 싶다면, 그런 열망이 충만하다면 꼭 읽어야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헝클어진 머리속에 선반을 쌓고 개념과 지식같은 것들을 칸칸이 잘 쌓아올릴 사람들만 책을 펼쳐야한다.​<br>어려운 내용이 버겁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라고 첫 장부터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높은 계단의 중간쯤에 다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실제 어떤 문제를 겪는 당사자들을 등장시켜 상황극을 펼쳐놓아 지루할 틈도 없다.​<br>사회생활을 오래하다보면 인복이 많은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게된다.S대학을 나온 머리좋은 상사보다 조용히 등을 두드려주면서 길을 가르쳐 주는 리더가 더 큰 도움이 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소수의 큰 영감일 수도 있지만 바뀐 세상을 실제로 굴러가게 만들고 사람들이 안신하고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이런 사람들의 정직한 '지속'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우리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남을 배려하고 돕는 누군가의 수고로 오늘 하루도 잘 넘기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br>엊그제 키우던 반려견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다니던 동물병원 진료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이어서 마음은 급하고 몸은 덜덜 떨렸다. 이런 위기상황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고 허둥대게 마련이다. 지갑을 빼뜨리고 가거나 급한 마음에 넘어질 수도 있다.하지만 침착하게 검색을 하고 혹시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이가 많이 진정되면 그 증상을 볼 수 없을 수 있으니 동영상을 얼른 찍어두라는 조언에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을 꼼꼼하게 촬영을 했다. 역시 병원에서는 그 정도의 증상은 아니어서 동영상을 보여주었더니 의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럴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 순간이었다.바둑의 고수들을 보면 다음, 다음, 다음 수까지 내다보고 돌을 둔다고 한다.이 정도의 능력은 없지만 특히 위기의 순간이 닥치면 눈앞에 있는 것만 보지 말고 다음 수 정도는 읽을 줄 아는 여유와 능력을 키워야 한다.​<br>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를 만난다면 얼마나 반갑겠는가. 하지만 하루종일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점차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마주침'의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편한익숙함'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br>등을 보이지 말라. 우리가 깊은 숲속에서 곰을 만나거나 멧돼지를 만나면 절대 등을 보이지 말고 급하게 도망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맹수들은 상대의 약점을 보는 순간 목덜미를 물어버린다.하지만 이런 약점도 상대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의외이다.우리는 약점을 보이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하는가. 그런데 슬쩍 자신의 약함같은 걸 풀어놓으면 상대도 나에 대한 긴장감을 풀고 심지어 더 편하게 대해주기도 한다는 것이다.​세상을, 상대를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지식 교양서를 읽다보니 비었던 마음의 서재에 빼곡하게 책을 꽂아둔 느낌이다. 든든하다.이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쥐어주고 싶은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150/k38213929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719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서툴러도 괜찮은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질문들 - [서툴러도 괜찮은,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질문들 - 단단한 질문이 태도를 만드는 한 문장 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1844</link><pubDate>Fri, 03 Jul 2026 15: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18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8334&TPaperId=173718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31/coveroff/k882138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8334&TPaperId=173718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툴러도 괜찮은,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질문들 - 단단한 질문이 태도를 만드는 한 문장 필사</a><br/>인향만리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05월<br/></td></tr></table><br/>살다보면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 과연 해답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인생 선배에게 묻기도 하고 책을 통해 답을 알아보려고도 한다.바로 이 책이 그 해답서중 하나가 될 것같다.​<br>특히 세상이 하수상할 수록, 전쟁, 사고, 사건이 많아질 수록 마음이 뒤숭숭해진다.  어떻게 살아가는게 정답인걸까.  ​<br>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완벽해지려고 하는 것 또한 인간의 욕심이다.그러다보면 늘 불만이 따라다니고 초조한 마음에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소심한 사람들은 그 실수를 자책하고 더 큰 절망에 빠지게 된다.하지만 '이게 끝이야'라는 말만은 하지 말라는 조언에 마음을 기울여보자.다시 도전해보면 되지 않는가. 그 기회를 남겨두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br>물론 툭툭 털어버리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실수의 원인이 무엇인지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노트에 적어보라는 말이 큰 도움이 될 것같다. 나도 속이 답답하거나 할 때에는 글을 써본다. 복잡한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쓰다보면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br>'미안하다', '감사하다'라는 말은 흔하지만 쉽게 말하지 못한다. 그게 뭐 돈이 드는 일도 아닌데 말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이상하게 '미안하다'는 말은 왜 이리 어려울까.미안하다는 말은 패배의 선언이 아니라 너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고백이라는 말에 용기가 생긴다.​<br>성격도 급한데다 강하지까지 한 나는 상대의 말을 끊고 내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그러니 상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까지 곁에 남아준 지인들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생텍쥐 베리의 '어린왕자'는 바로 들어주기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그리고 있다.입은 다물고 귀를 열일이다. 그러면 상대의 마음을 더 많이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넉넉한 공간마저도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빡빡하게 뭔가 많이 전하기 보다 진심으로 다독다독 등을 두드려주는 느낌이 들었다.눈으로 마음으로 읽고 손으로 따라가보면 들끓던 마음이 고요해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31/cover150/k882138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319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다시, 니체 - [다시, 니체 - 남의 기준을 넘어 나로 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1582</link><pubDate>Fri, 03 Jul 2026 1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715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92&TPaperId=173715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8/35/coveroff/k6621302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92&TPaperId=173715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시, 니체 - 남의 기준을 넘어 나로 살다</a><br/>구재윤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철학가나 사상가의 책을 읽기 전 그 인물에 대해 검색을 꼭 해본다.과연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미리 살펴보면 그의 말들이 더 마음에 와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니체는 독일에서 거의 200여년 전 태어난 인물이었고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그럼에도 교수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책들을 저술하였다.​<br>대체로 극적인 삶을 산 인물일수록 철학이나 사상이 더 깊은 법이다.니체는 시력을 잃고 건강도 몹시 안좋은 채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의 저서들이 세상에 인정을 받을 무렵에는 거의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 막상 자신은 그 유명세를 누리지 못했다고 한다.과연 그가 들려주는 인생, 삶에는 어떤 메시지들이 있는지 궁금해진다.​<br>지금 내가 가진 자산정도를 가지고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에 살았더라면 나는 더 행복을 느꼈을까.여기에서는 중산층이라고 불리지도 못할 자산이겠지만 어디에선가는 부자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이게 바로 니체가 말하는 비교가 주는 독이다. '당신은 정말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남이 만든 척도 안에서만 자신을 재고 있는가'당당하게 내 삶을 살고 있다고 답할 수가 없다. 나는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남의 잣대에 맞춰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br>소심한 편인가 아니면 대범한 편인가를 묻는다면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고 답할 것 같다.하지만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지 못한다거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편인걸 보면 소심쪽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싫다고 하거나 거절을 하면 죄책감을 느낀다. 괜히 말했나.어렵지만 부탁을 들어줄걸 그랬나 하면서. 욕망을 검열하고 분노를 억압하고 거절을 나쁜 것으로 해석하도록 배워온 것은 맞다. 그 사고가 성격이 되어왔던 것인가.​<br>'인간에게서 위대한 것은 목표가 아니라 다리'라는 말이 왜 이렇게 위로가 되는 것일까.분명 어디를 향해 무작정 뛰고 있는 것 같은데 막상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마치 다람쥐가 체바퀴를 돌리듯이 제자리에서 마음만 바쁘게 뛰고 있는 것은 아닐까.잠시 쉬어도 좋을텐데. 실패가 두려워서, 처지는게 두려워서 발을 쉴 수가 없다.'공백은 실패 이후의 잔여 시간이 아니다. 삶이 다른 방식으로 다시 세워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하는 중간지대다'. 아 잠시 쉬어도 잠시 멈춰도 되는 것이었구나.​<br>'불가근 불가원'이라는 말이 얼마나 지혜로운가.거리두기는 냉정함이 아니라 자기 보존의 기술이다..라는 말에 눈길이 한참을 머문다.물러설 줄 아는 용기. 누군가의 실망을 견디더라도 내 기준을 놓지 않는 것도 삶의 힘이다.구구절절 놓치고 싶지 않는 조언들을 보면서 긴장이 풀어지고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았다. '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살고 있는가'이 물음에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니체는 불편한 질문을 던졌고 우리는 그 물음에 답을 해야한다. 또 한번 깨우침을 얻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8/35/cover150/k6621302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8354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닥터 루팡 - [닥터 루팡]</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9804</link><pubDate>Thu, 02 Jul 2026 14: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98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9599&TPaperId=173698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80/coveroff/k832139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9599&TPaperId=173698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닥터 루팡</a><br/>박상민 지음 / 서랍의날씨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우리나라 아이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최근 나온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이란 제목의 책이 떠올랐다.대입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아이들은 의대에 지원하는 모양이다. 의사란 가장 존경받고 수입도 높은 직업은 맞지만 내 아이가 의사가 되고 싶다면 나는 말리고 싶다.​<br>나보다 나이가 적은 의사라 해도 '선생님'이다. 확실히 사회에서 높은 지위를 누리는 것은 맞지만 그들이 매일 만나야 하는 사람들은 아픈 환자들이다. 그러니 숭고한 마음없이 높은 지위만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되면 안된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의사이다.의사가 아니라면 쓸 수없는 스토리이고 의사를 그저 직업으로만 생각하면 나올 수 없는 메시지가 담겨있다.​<br>병원에서 일어나는 의료사고를 조사하는 비밀요원 승재! 의료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훈석의 의뢰로 일을 한다. 일반병원보다 출입자체가 어려운 대학병원을 조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번 의뢰는 제왕절개 수술을 한 환자가 갑자기 사망한 사고이다.수술도 잘되었다고 하는데 회복실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수술시 사망하는 경우는 많지만 뭔가 꺼림칙했던 경찰이 개입하게 되었다. 승재는 연극영화과 출신의 맹랑한 여동생 승아와 함께 병원에 침투하게 된다. 코인투자로 거지가 된 승아도 구제하고 혼자 보다 활약이 더 용이할 것이란 생각때문이었다. ​<br>병원에 침투하기전 병원에 대한 모니터는 필수이다. 이런 일을 대행해주는 회사까지 따로 있다.병원의 위치도며 직원들만 드나드는 비밀문까지 완벽한 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댓가를 지불한다.그렇게 숙지하고 승아와 함께 병원에 침투해서 탈의실에서 의료복으로 환복까지 한 승재와 승아의 활약은 대단하다.​<br>사건의뢰의 계기는 인턴의 문예림의 고발이었다. 누군가 의료사고를 은폐하고 있다는 글을  내부게시판에 올린 것이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허들을 넘어야 한다.위장이 들통날 위험을 넘어서야 하고 의료진들만 보는 정보에도 접근해야 한다.마치 내가 병원 한복판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병원의 실상이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br>의뢰받은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만 더 큰 비밀이 숨어있음을 승재는 알아챈다. 차마 의료인이라면,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될일들.​의사가 되기까지 병원에서 수련을 했던 저자가 그린 이 탐정물이 실제하지 않는 일이기를 바랬다. 이게 진실이라면 숭고한 정신으로 의사가 되기로 한 사람들에게는 절망스런 얘기가 아닌가. 무거운 주제가 될 수도 있는 스토리를 깡과 발랄,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하는 승아의 활약으로 위트가 더해졌다. 신선한 주제와 매끄러운 스토리의 전개가 아주 돋보이는 탐정물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80/cover150/k832139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802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호피무늬 모자 - [호피무늬 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9411</link><pubDate>Thu, 02 Jul 2026 09: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94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217&TPaperId=173694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69/79/coveroff/k4321392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217&TPaperId=173694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피무늬 모자</a><br/>안 세르 지음, 송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과거의 어느 시간으로 돌아가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나는 세상을 떠난 두 동생과 함께 했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철없던 어린 시절 이었지만 유독 냉정하고 배려심이 부족했었다.부모의 불화로 돌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서로 기대어 살던 오 남매!내가 지금같은 마음이었다면 얼마나 보듬어주고 살펴주었을까. 하지만 나도 그 때는 힘들었고 외로웠다.​<br>그렇게 두 동생을 보낸지 2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래도 내가 하늘나라고 떠나는 날까지 이 그리움은 지우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런 모양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을 그리워하며 이 소설을 썼다니..이렇게라도 죽은 영혼을 위로할 능력이 있는 소설가이니 다행이지 않은가. 나는 그것도 못하는데.​<br>착하고 상처받기 쉬운 영혼이었다. 파니는. 정신과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정신적인 문제와 조울증 문제를 겪었던게 아닌가 싶다.어제 보았던 TV프로그램에서 의사인 여 에스더는 자신이 우울증 환자이고 전기충격을 뇌에 가하는 치료를 받을만큼 극심하다고 고백했다. 의사여도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만큼은 해결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말이 가슴에 남았다.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르다고. 우울증은 질병이라고.나도 우울증을 앓고 있고 어려서 몰랐지만 우리 가족들은 우울인자를 타고났던 것같다.​<br>그런 동생을, 딸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조바심과 세심함이 느껴졌다. 명랑하게 수영을 하고 재잘거리면 안심을 하고 집안데 갇혀 숨어있으면 혹시 죽음으로 다가갈까 두려워한다.파니도 자신의 그런 점이 두려웠을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인간이 몇이나 될까.  그럼에도 파니는 자신을 완전히 숨겨줄 죽음을 택한다.​<br>소설에서의 '화자'는 소설가 자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 '화자'를 제삼자의 눈으로 파니를 볼 수 있게 하는 나름의 객관화라고 생각한다.그래야 더 똑바로 볼 수 있으니까. 그래야 파니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br>마흔 셋의 나이까지, 아마 파니는 엄청난 운명과 싸웠을 것이다. 전사처럼.아니면 연극무대 위에 배우처럼 연기를 했을지도 모른다.그렇게라도 자신을 살리고 싶어서.​왜 '호피무늬'라는 제목을 붙였는지 한참을 생각해본다.맹수가 들끓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호피처럼 적절한 무늬가 어디있겠는가.어쩐히 화려해보이고 연약해보이는 금발을 숨기기 위해 위장하기 가장 좋은 호피무늬모자.죽은 동생을 이렇게까지 표현해낼 정도의 세심한 관찰은 사랑없이는 불가능했을 일이다.그럼에도 파니의 죽음을 막지 못했던 것은 '화자'의 책임이 아니다.사랑하는 동생 파니를 위해 감동과 슬픔과 그리움이 담긴 제문(第文)같은 소설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69/79/cover150/k4321392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69799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8203</link><pubDate>Wed, 01 Jul 2026 16: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82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272&TPaperId=17368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5/coveroff/k8821302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272&TPaperId=173682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a><br/>쓰치야 우사기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거리를 걷다가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면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특히 갓구운 빵냄새라면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입맛을 다시게 된다. 그만큼 갓구운 빵의 냄새는 강렬한 유혹이다. 이런 빵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늘 갓구운 빵냄새를 맡으니 행복하지 않을까.​<br>빵을 좋아하기도 하고 집에서도 가까워서 알바를 하게된 고하루!동양권에서는 밥이 주식이지만 서양에서는 빵이 주식이다. 특히 프랑스사람들에게 크루아상은 자존심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튀르키에가 원조라고 하기도 하고 오스트리아가 원조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게 뭐 중요할까. 버터가 많이 들어가 있어 특히 마음이 스산할 때 먹으면 딱인 빵이다. ​<br>빵집에서 일하면 좋은 이유가 있다. 남는 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점장의 입장에서는 속이 쓰리겠지만 고하루를 비롯한 직원들은 한 손 가득 남은 빵을 챙긴다.냉동고안에 가득 있어야 할 빵이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좋아하는 아이스크림까지 포기하고 지키고 싶었던 비밀을 고하루를 귀신같이 추리해낸다.​<br>바케트는 단독으로 먹어도 좋지만 반을 갈라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빵이다. 생각해보니 바케트 빵위에는 X자모양의 칼집이 있었다.공기를 빼기 위해서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칼집 모양을 내는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쉬운듯한 그 문양을 내는 일도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 듯하다.사토미는 이미 그 문양을 완벽하게 해내는 기술자가 되었지만 어느 날부터 그 일이 두려워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br>빵집을 나서던 모녀에게 오토바이 날치기범이 달려들어 고작 1학년짜리의 지갑을 채갔다.돈이 목적이었다면 엄마의 지갑을 가져가야 하는게 아닌가. 리본이 달려있어 예뻐서 가져간 것일까.고하루의 추리로 밝혀진 범인이 그 지갑을 가져간 이유는 너무 단순했다. 엄마의 지갑모양이 특이했기 때문이라니...​<br>가난하던 시절 남편이 사다주던 카페빵의 사연은 가슴을 울린다.그 사연을 듣고 30여년전부터 있었던 빵집을 찾아 카레빵을 먹는 고하루와 일행들의 빵순례기는 재미를 넘어서 감동이 밀려온다.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라니..​고소한 빵내음만큼이나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빵집을 찾는 사람들과 사연들.그리고 소소하지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고하루의 활약은 의외로 추리물의 몰입을 불러온다.'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는 인생의 참맛을 모른다'.그렇다면 나는 아직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았으니 인생의 참맛을 모르는 사람인가 보다.  어디 아주 매운 카페빵 파는 빵집좀 알려주시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5/cover150/k8821302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750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열람 엄금 - [열람 엄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7663</link><pubDate>Wed, 01 Jul 2026 1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76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676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off/k39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676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람 엄금</a><br/>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절대 이 책을 열어보지 말라'.책을 덮은 후 혹시라도 이 책에 관심이 생긴 독자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다.책 표지에 이미 경고문이 있지만 독자들은 그럴 수록 이 책을 펼칠 수밖에 없다.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인간의 심리이니까.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나 저자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걸 분명히 해두려는 속셈도 있을 것이다.​<br>다마시라는 도시에서 대량 무차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인 야에가시 신야는 도립 고쿠시지 병원의 정신과 전문의 우에하라에게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야에가시의 이야기. 충격적이다.​<br>야에가시는 세상에 떠도는 괴기담이나 도시전설같은 걸 취재해 시시한 잡지에 올리는 기자이다.거대기업에서 세운 신도시가 '도메키의 눈'이라는 괴담으로 인해 연속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폐쇄가 되었다는 것을 취재하기 위해 그 도시를 찾았다가 저주에 걸려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도메키의 눈'이 자신을 쫓아다닌다며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는 말을 남기고.​<br>도대체 야에가시가 말하는 '도메키의 눈'은 무엇인가. 왜 그는 거리 한복판에서 스무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죽이고 다치게 한 것일까. 정말 무수한 눈을 가진 도메키라는 괴물의 저주에 씌인 것일까.그 괴물로 인해 사망을 했거나 다친 사람은 또 있었다.우에하라는 야에가시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자살을 한 사건을 조사하게 된 인물과 그동안의 일을 얘기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br>절대 열면 안된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이 인터뷰를 보게된 독자들은 야에가시가 두려워했다는 '도메키의 눈'의 정체와 죽음의 이유를 파헤치기 시작할 것이다.그렇다면 철저하게 저자의 의도에 휘말렸다는 증거이다.결국 마지막 무렵에 이르렀을 때에야 나를 포함해 이 책을 열게 된 독자들은 피해자였고 가해자일 수도 있음을 알게되고 후회를 하겠지만 늦었다.​이렇게 치밀하고 세세한 미스터리 소설은 처음이다.진료기록, 사건현장의 스케치며 사진까지 그냥 신문기사를 잃는 것처럼 리얼하게 배치한 것 부터가 치밀한 함정이었다. 볼 수밖에 없다. 아무리 미스터리물에 열광하고 거의 저자를 능가하는 추리능력이 있다해도 빠져나올 방법이 없게끔 설치해놓은 함정에 걸려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도메키의 눈'의 저주에서 빠져나올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두렵다. 지금도 사방에 도메키의 눈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150/k39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14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공산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공산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4854</link><pubDate>Tue, 30 Jun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48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9049&TPaperId=173648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1/31/coveroff/k4021390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9049&TPaperId=173648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산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a><br/>최현유 지음 / 나무옆의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사유재산을 폐지하고 생산수단을 공동 소유하고 계급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치, 경제이론이 '공산당'의 정의이다.이 정의로만 본다면 공산당은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보인다.일단 '평등'이라는 뜻이 느껴지지 않은가. 가진 놈이 더 가질 수 있는 사회구조에서 벗어나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좋은게 아니었던가.​<br>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날리고 억대 빚까지 지게 된 나눔은 자살을 결심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현실에 기막혀 하던 순간 날아든 '공산당 초대장'.뭐 옛날 공산당이 주적인 시절-지금도 그렇나?-길에는 어디에서 그렇게 뿌렸는지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삐라가 많았었다. 그런 삐라가 요즘 시대에도 난무하나? 하는 생각에 정말 공산당이 있다면 간첩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고포상금을 받을 요량으로 공산당을 찾아간다.​<br>그 곳에 모인 사람들은 하나같이 수상했다. 나눔처럼 돈을 잃고 찾아온 사람도 있고 신을 받고 무당이 되었다는 사람도 있다. 나눔은 간첩신고를 하기 위해 그 사람들의 수상한 점들 기록한다.​<br>실제 북한과 접선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공산당이 지향하는 목표가 같았다.사유재산을 가질 수 없고 텃밭에서 공동으로 일을하고 똑같이 나누어 가진다는 것.처음에는 텃밭일이 고달팠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공산당의 일원들과도 정이 쌓이게 된다.하지만 간첩신고에 대한 열망은 접지 못하고 있는데 처음 공산당으로 안내한 문자의 주인공 저스티스는 정보를 획득해 간첩신고를 하라고 부추긴다.​<br>그리고 공산당을 만든 창시자가 누구인지를 밝혀내라며 단서를 주는데..정말로 북한에서 내려온 공작원이었다. 빚을 떠안게 된 나눔에게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심지어 나눔의 아버지가 하고 있는 식당에서 일도 도와주는 친구 강세의 정체가 수상했다.  사업에 성공해서 돈이 넘치도록 많다는 강세.왜 나눔에게 접근해서 큰 돈을 찾게해주겠다고 제안을 했을까.​내가 어려서 공산당은 가까이 다가서면 위험한 사상이었다. 사실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은 이상향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그런 목표를 지향했던 공산국가들의 지금 모습은 어떠한가.어느 순간부터 이런 생각도 희미해지고 자본주의의 비정함에 익숙해진 삶을 살고 있는데 '공산당'을 소재로 이런 소설을 구상했다는 것 자체가 참 놀랍다.정확히 어느 세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공산당에 대해 물으면 잘 모른다고 하지 않을까.​무대위에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같은 소설이다.인생의 쓴맛을 느껴 본 사람들의 고달픈 삶과 애환, 그리고 위트와 유머도 녹아있다.공산주의이든 민주주의이든 어떻게 삶에 적용하는지에 따라 인간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1/31/cover150/k4021390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1318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초월자의 조건 - [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1924</link><pubDate>Mon, 29 Jun 2026 12: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619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619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off/k072139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619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성공의 정의는 무엇일까. 원하던 것을 다 가진것? 남들이 우러러보는 부와 명예를 쥐는 것?사람마다 성공의 의미는 다를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만족을 모르는 존재가 아니던가.그러니 만족을 넘어서 초월의 단계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br>과연 이 단계에 이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질문에 대한 답안지를 보는 것처럼 눈을 반짝거릴 것이다.'인생은 정답이 없다'라는 말에 동의는 하지만 그 답에 가까이 가는 방법 정도는 알고 싶어지는 것이다.​<br>내가 원한 삶은 특별한 삶이 아니라 아주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 평범의 정의를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부자도 가난하지도 않으면서 튀지 않게 중간정도의 삶을 사는 것, 욕망의 들끓음에 휘둘리지 않고조용하게 사는 것..이다.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평범은 바로 '초월'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초월이라 함은 어떤 외부의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초연함을 넘어 내부의 흔들림에도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마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득도한 종교인 정도나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br>올해 들어 이 책의 출판사인 모티브에서 유독 유명인들의 저서들이 많이 출간되었었다.니체, 헤세, 에릭 프롬, 카네기등등...그들의 삶의 철학은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고전이 되었다.  이런 인물들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이 책에 함축되어 있었다.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않는 방식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전해지는 메시지들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아하 마치 반 년의 출간물을 깔끔하게 정리해놓은 선배들의 족보같은 느낌이랄까.​<br>나이가 들어갈 수록 세상의 변화에 휩쓸리기 보다 고요하게 멈추기를 원하게 된다.오래전 불공정한 세상에 맞서 전사처럼 싸우던 기억은 빛을 잃었고 지금보다는 미래를 향해 힘껏 내달았던 시절은 사라졌다. '자기를 넘어서는 일은 값을 치르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값을 치르고도 나아가는 것이다'라는 말에 한참동안 시선이 머물렀다.살다보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남이 아니었고, 세상이 아니었고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지금의 이 길에 이르게 된 것은 바로 나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br>'나는 행복한가', '나는 성장했는가'.나를 가장 감동스럽게 이끌었던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포로들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떠올려본다.극한 공포와 보이지 않는 미래에서도 남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주었던 용기와 베품의 정신이 그들을 살게했다. 결국 자신을 넘어선 사람들의 승리였다.​인생을 편하게 살아내는 방법은 없다. 늘 거친 파도와 적을 맞닥뜨리고 살아남아야 하는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의 첫머리에서 던진 화두 '죽음'에 이르는 순간-결국 누구에게나 다가오는-까지 우리는 자기를 넘어서는 방법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그런 숙제를 해결해줄 감사한 참고서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150/k072139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9386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삼도천 환생 고등학교 - [삼도천 환생 고등학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9925</link><pubDate>Sun, 28 Jun 2026 15: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99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190&TPaperId=173599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5/coveroff/k452130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190&TPaperId=173599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삼도천 환생 고등학교</a><br/>범유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저승과 이승사이에 있다는 삼도천! 이승에서 저승에 가려는 혼들도 다시 이승으로 환생하려는 영혼들도 머무르는 곳이다.서지유, 하아랑, 문이철은 고등학생이었을 때 갑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았다.이하록 역시 삼도천 환생 고등학교에 도착했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어 살아있을 때에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br>서지유는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와 이혼을 한 어머니와 살았었다. 생전의 기억은 흐릿하지만 이하록이 자신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은 알았다.감자탕집을 하던 이하록의 할머니는 그깟 '귀신을 보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록을 안아주곤 했었다. 하록을 위해서 가게 앞에 오락기까지 놓아준 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하록이는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br>하아랑은 학원차를 운전하던 아빠가 사고를 일으켜 세 명의 아이들이 사망하자 '살인자의 딸'이란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알콜중독자가 된 아빠를 지켜보면서 견디고 있는 중이다.문이철은 하아랑의 아빠가 운전하던 학원차에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죽음을 맞았다.그렇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삼도천에 오게 된 아이들의 기억은 흐릿하다.  하지만 모두의 소망은 한결같다. 다시 환생하지 않는 것!​<br>하지만 아이들의 환생꽃이 서서히 피어났다. 그건 환생이 곧 이루어진다는 뜻이다.어떻게든 환생을 피하고 싶은 아이들은 지장보살에게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기도를 하고 지장보살은 처방을 알려준다. 환생꽃을 시들게할 보물찾기가 시작되었다.​<br>아이들은 이승으로 돌아와 자신들의 시간과 마주한다.  진짜 환생이 아닌 증강현실게임같이 만들어진 공간에 들어와 진짜처럼 느끼면서 보물찾기를 하는 공간인 것이다.네 아이들은 전생에서도 서로 알고 있었고 누군가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이였다.서로 말하지 못했던 아쉬움때문에 미련이 남은 아이도 있었다.​하지만 성적지상주의의 현실에 돌아가기 싫어서, 외로움이 싫어서, 놀림이 싫어서 환생을 바라지 않았던 아이들은 보물찾기를 하면서 삶의 소중함과, 가족과의 사랑이 그리워진다.눈에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절망하고 자살을 부추기는 귀신과 맞서는 장면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현실이 부끄러워진다.​지금도 구천을 떠도는 귀신들과 삼도천에서 환생을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다고 믿는다.누군가는 간절히 살아보고 싶었던 시간을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된다. 슬프지만 감동적인 판타지 소설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5/cover150/k4521301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752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꿈꾸는 불사조 3 - [꿈꾸는 불사조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9861</link><pubDate>Sun, 28 Jun 2026 15: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98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077&TPaperId=17359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35/coveroff/k3721300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077&TPaperId=173598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꿈꾸는 불사조 3</a><br/>전세훈 그림, 최신규 원작 / 해냄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어려서 내 꿈은 무엇이었나? 꿈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도 못하지 않았나? 기억이 없다.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 그럼에도 굳이 생각해보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작가가 되고 싶었던가.​<br>어려서부터 남다른 꿈을 가진 소년이 있었다. 56생이면 한국전쟁 후 가장 가난한 시절의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년에 중퇴를 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당시에 무슨 변변한 장난감이 있었겠는가. 손재주가 좋았던 소년은 폐건전지를 가지고 놀다가 장난감을 만들고 주물기술과 수도꼭지를 만들어 일찌감치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br>완구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손오공'은 안다. 책읽기를 좋아했고 겨우 종이인형에 옷을 그려 입히는 놀이만 즐겼던 나도 그 회사에서 나오는 완구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좋았는지 또렷이 기억한다.학교 앞 문방구에 가면 '손오공'의 완구가 반짝 반짝 빛을 발했던 것 같다.아마 남자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놀이를 넘어서 자신들의 세상에 무기고 명예가 아니었을까.  이 신화를 쓴 저자는 그 성공에만 머물지 않았다.​<br>또 다른 도전, 더 큰 도전에 도달하는 삶이라~~은근 소심한 나는 절대 그런 길을 걷지 못했을 것이다.아주 멋진 팽이 '탑 블레이드'는 내 아들이 어렸을 때 인기 짱인 장난감이었다.그러고 보니 내 모든 생의 한 편에 저자의 창작물들이 함께 했었다.내 세대를 넘어 이제 2세대, 3세대에 이르기까지-아직 손주는 없지만 손주 또래의 아이들도 그의 장난감이나 애니메이션을 즐겼을 것이다-그의 창작물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br>늘 성공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니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마음은 늘 조마조마하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고인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세상을 향하는 모습은 부러우면서도 긴장된다.또한 그런 그의 성공을 시샘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특허 관련 소송에 휘말리고 또 누군가는 그의 창작물을 카피해서 돈을 벌기도 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벽도 뛰어넘었다.​마치 엄청난 바다의 한 가운데를 헤치고 나아가는 선장이 연상되었다.섬에서 살아본 나로서는 바다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임을 안다. 세상은 바다와 같지 않은가.태풍이 오고 쓰나미가 몰려오는 그런 바다! 저자는 그런 어려움을 만나면 더 강해지는 유전자를 타고 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아마 이 세상을 떠날 때 까지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Stop!은 없다. Go Go~~<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35/cover150/k3721300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357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망돌의 이력서 - [망돌의 이력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7822</link><pubDate>Sat, 27 Jun 2026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78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9495&TPaperId=173578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8/coveroff/k3521394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9495&TPaperId=173578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망돌의 이력서</a><br/>이상현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언제부터인가 가수들이 떼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5명도아니고 7명도 아니고 거의 10명에 가까운 아이돌들이 등장하면서 얼굴을 외울 수가 없었다. 하나같이 조각같이 예쁜 아이들이었지만 떼거리로 나오니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더구나 노래도 우리세대와는 취향이 다르니 그룹 이름조차 어렵기만 하다.​<br>요즘 아이들의 꿈을 물어보면 '아이돌'이라거나 '유튜버'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닌 시대가 되었으니 일찌감치 재능을 살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br>어려서부터 아이돌의 꿈을 가지고 한 길만 걸었던 소년이 있었다.'동방신기'의 공연을 보고 꿈을 가지게 되었다는데 그 소년의 집요함과 도전이 놀라울 정도이다.아이돌이 되기 위한 조건들은 무엇이었을까. 일단 가수이니까 노래를 잘해야 할 것 같고 춤도 잘춰야 할 것 같고 외모도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런 조건을 잘 갖춘 아이들은 모두 아이돌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br>그런 조건을 100% 갖췄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획사에서는 그런 조건위에 더 보는 것이 있는 것 같았다.이른 바 '상품'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사람을 상품취급을 한다는게 참 무섭지만 자본주의 국가이니 따지지 않을 도리도 없을 것같다.없는 형편에 학원까지 다니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도전했고 결국 아이돌이 되었다.하지만 데뷔를 했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br>오랜 고생끝에 얻은 자리는 한계가 있었다. 상품가치가 없으면 도태되는 연예계의 속살을 보는 것 같아 속이 상했다. 누군가는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캐스팅이 되어 스타가 되기도 한다는데 말이다.상현이는 그런 스타의 길을 걷지 못한 채 결국 꿈을 접게 된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 좌절하고 주저앉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망한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더 힘들었다.​<br>취업을 위해 뛰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기를 여러번, 결국 대기업에 입사를 하고 멋진 기획으로 주목받기도 하지만 더 큰 세상과 만나기 위해 이직을 결심했고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알아주는 대기업에 잘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망한 아이돌의 이야기를 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걸었던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에게 고백한 이유는 어떤 고난이 와도 노력해서 꿈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일 것이다.소년 상현의 꿈을 지켜보고 응원했던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조마조마했었을까.  그래도 잘 해낸 아들이 너무 대견할 것 같아 부럽다.내 아이들도 상현의 이 집념과 노력을 따라갔으면 하는 마음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8/cover150/k3521394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6080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어느 날의 우정 맹세 - [어느 날의 우정 맹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4714</link><pubDate>Thu, 25 Jun 2026 15: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47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015&TPaperId=173547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68/coveroff/k232137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015&TPaperId=173547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느 날의 우정 맹세</a><br/>김희정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평생을 같이 할 친구를 만난 때가 언제였더라.  아마 여고시절이었던 것 같다.  쪼르르 19번, 20번, 21번이었던 삼총사!50년을 훌쩍 넘는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보니 남편보다, 자식보다 훨씬 내 마음을 알아주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br>이제 막 중학생이 된 가을이는 참 소심한 소녀이다.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아이들과 같은 중학교로 진학했지만 맘터놓고 지낼 친구가 없었다. 특히 김혜은이는 가을이에게 충분히 위협이 되는 존재였다. 일진들처럼 자신을 왕따 시키는 것도 아니고 폭력을 쓰는 것도 아니건만 자신쪽을 보면 '에이씨'같은 소리만 내도 자신을 향한 욕처럼 들렸다.​<br>그렇게 소심한 가을이에게 먼저 다가온 친구가 바로 시우였다.공부도 잘하고 반장인 시우는 성격도 좋아서 여러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인기많은 아이였다.그런 시우가 마침 가을이네 집 근처에 살아서 버스정류장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었다.시우는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게'라고 말을 해주었다.그 날 이후 가을이는 학교가는 일이, 매주 금요일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는 시우가 기다려졌다.​<br>하지만 시우는 가을이하고만 친한 애가 아니었다. 가을이가 거리를 두던 아이들과 친하게 떡볶이를 먹는 사진을 본 순간 배신감이 느껴졌다. 아. 나만 시우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인가.학원 보충이 있다고 가서는 다른 아이들과 떡볶이를 먹었던거다.이후 가을이는 시우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심지어 2학년에 올라가 같은 반이 되었고 다른 아이들이 인기장이 시우를 따돌림하는 상황에서도 가을이는 시우에게 거리를 두었다.시우랑 친하게 지내는 걸 다른 아이들이 보면 자신도 따돌림을 당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br>그런 상황에서도 시우는 밝게 지냈다. 그런 시우를 보면서 가을이는 부끄러웠다.자신의 비겁함이 싫었다. 그래서 시우에게 사과를 하고 싶었다.사과를 하기 위해 만난 시우는 오히려 가을이에게 전혀 거리감이 없었다고 위로한다.더구나 따돌림을 당한던 자신을 도와주라는 선생님의 말에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다가왔다고 믿었던 것도 오해였음이 밝혀졌다.​우리는 서로의 비밀까지 다 밝힐 수 있어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진정한 친구라면 오히려 묻지 않고 확인하지 않아도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이미 지나온 시간이지만 나도 저렇게 친구와 우정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한 적이 있었던가 싶다.사실 별거 아닌 것들도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했던 시절!마치 무지개를 보는 것처럼 아롱다롱한 아이들의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아!!그래 그 시간에는 그런 것들이 중요할 수도 있지. 하지만 더 큰 세상에 나오면 그런 것들이 얼마나 시시했던 일이었다는걸....그 때는 알지 못한다. 그래도 평생 같이 할 친구는 그렇게 만나는거야. 그러니 가을아, 시우야, 평생 좋은 인연으로 잘 지내렴. 이미 그런 인연이지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68/cover150/k232137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4686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 - [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 - 세계 96개 도시를 누빈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세상 사람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2539</link><pubDate>Wed, 24 Jun 2026 14: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25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8719&TPaperId=173525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36/67/coveroff/k4720387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8719&TPaperId=173525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염재현의 지구촌 이야기 - 세계 96개 도시를 누빈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세상 사람 이야기</a><br/>염재현 지음 / 은빛물결 / 2025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표지로만 본 저자의 이미지는 아주 귀여워서 어린 소년의 세계 여행기인가 싶었다.읽다보니 마흔을 훌쩍 넘은 아저씨(?)라는데 표지 이미지처럼 동심이 가득느껴지긴 했다.이미 스무살 무렵부터 배낭여행을 떠났다고 하니 일단 용기가 대단했던 것 같다.내가 지금 후회하는 것중 하나가 이런 여행을 떠나보지 못했다는 것이었다.지금처럼 여행이 자유롭던 시절이 아니었던 것도 이유이긴 했다. &nbsp;비자없이 다닐 수 있는&nbsp;국가가 많아질 정도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는 것도 여행이 예전보다 훨씬&nbsp;쉬워진 이유가 되었다.<br><br><br>지구위에 존재하는 나라는 196개국이라 하는데 96개국을 다녀봤다고 하면 반타작정도는&nbsp;했구나 싶지만 이건 정말 대단한 발걸음이 아닐 수 없다.지구를 몇 바퀴나 돌았던 것일까. 자비로 떠난 여행도 있고 출장으로 떠난 여행도 있다.저자가 글로벌 펀드매니저라는 직업을 가졌던 것도 여행이 잦아진 이유였으니 행복한 직업을&nbsp;가졌다고 할 수도 있겠다.<br><br><br>망설임 없이 떠난 여행처럼 그가 도전했던 영역은 다양하다. 잘은 모르겠지만 따기 힘들다는&nbsp;CFA를 13년에 걸쳐 도전해서 따냈다거나 마흔이란 나이에 실직을 하고 제빵사에 도전한 것도&nbsp;늦은 박사학위 도전도 정말 멋지다.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것을 안다.<br><br><br>96개국을 다니고 가장 가고픈 나라로 꼽은 스위스는 나도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경유지로 잠깐 들러간 기억만 있는 곳인데 내가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북유럽이나&nbsp;크로아티아같은 나라이다. 뭔가 여유롭게 휘게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느낌이다.북유럽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보니 더욱 가고픈 마음이 들었다. 나 1등이 아닌 '다같이 2등'을&nbsp;지향하는 사회라니.<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국에서 2년정도 공부를 하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실체를 겪어봤기에 저자의 인종차별에&nbsp;관한 경험도 와 닿았다.황색인종에 대한 차별, 흑색인종에 대한 차별...도대체 단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급을&nbsp;정한다는 말인가. 그런 인간들이야말로 격이 떨어지는 하급인간이라고 생각한다.<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마전 코스피가 8천을 훌쩍 넘고 주식투자를 해서 재미를 본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났다는&nbsp;보도를 보면서 나도 해볼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매일 오르기를 기대하면서 주식동향을 지켜보는 일같은걸 못하는 사람이라 포기하긴 했지만&nbsp;아마 나같은 생각으로 뒤늦게 뛰어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주식시장의 거대한 손이었던 국민연금공단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빠지고 있다는 소식도 있고&nbsp;정점을 찍었다는 설도 파다하니 늦게 뛰어든 개미들이 손해를 보지 않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이 하는대로, 혹시 기회를 놓치면 어쩌나 하는 기분으로 급하게 뛰어들지 말라는 조언이&nbsp;맞는 소리다. &nbsp;확실히 경제를 읽어내는 능력을 가진 애널리스트의 눈으로 본 세상은 더 깊었다.풍경만 보지않고 사람의 내면까지 읽어내려는 노력이나 그 나라의 역사까지 줄줄이 풀어내는 것을&nbsp;보면 확실히 대충이라는 것은 없는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었다.저자의 말처럼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실제 이런 설레임을 많이 갖지 못한 아쉬움을 이 책으로 달랠 수 있어서 감사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36/67/cover150/k4720387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36676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일본 책방 도감 - [일본 책방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0719</link><pubDate>Tue, 23 Jun 2026 1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0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0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off/k38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0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책방 도감</a><br/>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 윌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어려서 꿈은 책을 실컷 읽을 수 있는 서점주인이 되는 것이었다.지금처럼 책이 흔한 시절도 아니었고 가난한 집안의 맏딸인 내가 가장 부러웠던 것은 잘 살던 큰 집에 가면 책장에 빛나게 꽂혀있던 세계동화전집이었다.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큰 집을 자주 가고 싶었던 것은 그 책을 다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br>읽고 싶었던 책이 들어와있으려나 싶어 쉬는 시간이면 학교도서관으로 뛰어갔던 기억들.지금보다 훨씬 길고 많았던 청계천 헌책방을 정말 많이도 돌아다녔었다.소설이며 하다못해 답이 적혀있던 낡은 참고서까지 더 저렴한 곳을 찾아다녔던 어린 나는 아마도 눈이 반짝 반짝 했을 것이다.​<br>지금도 시내에 나갈라치면 도심에 대형서점을 찾곤 한다. 맘놓고 실컷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가는 것만큼이나 설레게 된다.안타깝게도 이런 설렘들은 동네에서는 누릴 수가 없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가 되다보니 동네서점들은 거의 전멸상태가 된 것이다. 약간의 문학책과 주로 참고서들을 팔고 있는 작은 지하서짐이 하나 있긴 하지만맘놓고 책을 읽거나 고를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br>아마 어려서 꿈이었던 서점주인이 되었다면 파산선고를 하고 나가떨어졌지 싶다.그런데 이 책을 만나는 순간 갑자기 다시 꿈이 스멀 스멀 피어올랐다. 이런 서점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정말 지금 우리집의 작은 방 정도의 크기였다. 섬에서 살때에 서재보다 책은 더 적어보였다.영화관 티켓부스를 이렇게 변신시키다니. 요즘 영화보는 사람들이 적어지면서 극장들도 문을 닫는다는데 영화관과 동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티켓부스정도라면 미니서짐의 주인도 될 수 있지 않으려나.​<br>일본을 몇 번 가봤지만 그 때마다 인상깊었던 것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었다.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책을 읽는 사람들이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많이 보였다.그리고 사람 다섯명 정도 앉으면 꽉 찰 것 같은 그런 조그만 선술집들이 많았다는 것이었다.이런 선술집이 서점으로 탄생되었다니...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지 못할 창의적인 변신이 아닌가.하다 하다 이제 잘 보이지도 않는 공중전화부스 서점이라니..와우!!요걸 무인서점으로 만들어냈다. 미니멀의 왕국 일본답다. 아무리 창의력이 갑인 나라라고 해도 책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예술작품이 아닌가.​<br>거리를 걷다보면 '임대'를 써붙인 가게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만큼 경제가 어렵다는 뜻이다.지하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책 읽는 사람들을 볼 수가 없다. 모두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다.항상 책을 백에 넣고 다니면서 책을 읽는 나로서는 슬픈 장면이 아닐 수 없다.몇 백권 정도의 책을 진열하고 매일 책을 읽으면서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그런 서점을 낸다고 해도 찾을 사람들이 있기는 할까. 임대료로 못건지는 현실에 지치기 전에 기다림에 지칠지도 모를 일이다.​이런 공간들을 찾아내고 스케치를 하고 인테리어방법까지 안내해준 저자의 노력과 인내심에 놀라게 된다. 아 못가봤던 북유럽 여행보다 책의 향기와 추억을 그려보는 책방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졌다. 영국 어딘가에도 영화에 등장했던 책방이 있다고는 하는데...일본어를 모르니 책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그냥 그 공간으로 들어가고 싶다. 책의 향기라도 실컷 빨아들이고 싶다. 너무 멋진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150/k38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934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 - [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0533</link><pubDate>Tue, 23 Jun 2026 1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505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092&TPaperId=173505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5/coveroff/k12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092&TPaperId=173505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랑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 하루</a><br/>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소담출판사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br><br><br>언젠가 모두 죽는다.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은 존재로 태어난 인간이 그나마 겸손하게 살아가는 이유는 '죽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딱 타고난 그만큼만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질서를 유지하며 살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그 죽음이 예고되지 않기에, 간혹 시한부를 선고 받는 경우도 있지만, 사는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마지막 날인듯 살아가야 한다.​<br><br>철학과 조교수인 여름이의 죽음도 그랬다. 강의를 끝내고 약혼자를 만나러 가던 중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다. 깨어난 곳은 낯선 카페였다. 모든 것이 정지된 것 같은 이상한 카페.70대로 보이는 여인이 나타나 이 카페는 이승에서 죽은 사람들이 완전한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기전에 머무는 공간이라고 말해준다. 내가 정말 죽었다고? 믿을 수가 없었다.빛나는 미래만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죽기엔 너무 억울했다.​<br>죽음을 돌이킬 순 없지만 과거의 삶을 1년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에 여름이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더 강렬하게 사랑을 느끼게 해준 유현 이와 처음 만났던 시간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된 과거로의 여행! 남자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고 싶어 진정으로 사랑을 느낀 유현이를 떠나보냈던 일이 후회로 남았었다. 다시 돌아가 유현이를 선택하고 싶었다.​<br>여름이의 우유부단으로 남자친구였던 선우선배와 자신,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사랑했던 유현이 모두에게 불행한 시간들이었다.그걸 되돌릴 수 있을까. 여름이는 처음 유현을 만나던 날로 시작해서 꿈같은 시간들을 보낸다. 선우오빠에게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이별 통보를 하고 이제 유현이만 바라보고 진정한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과거의 유현이 보다 왠지 거리를 두는 것 같은 꺼림칙한 느낌이 든다. 마음이 변할걸까.​<br>과거에는 생각만 하다가 해보지 못했던 연극배우도 해보고 하루하루를 빛나게 보내려고 하지만 다시 살게 된 삶도 모두 잘해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그러니까 어느 삶을 살아가든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는 진실을.그리고 거의 1년이 다되어갈 무렵 여름은 숨어있던 비밀을 알게된다. 너무 사랑해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그 시간들에 새겨진 아름답고 아픈 비밀을.​<br>'스물 다섯, 스물 하나'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벅차게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내가 지나왔던 가난했지만 빛나던 시간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아무 계산없이 누군가를 사랑했던 기억들을 만날 수 있어서...이 소설도 그랬다.여름이나 유현이처럼 같이 여행을 떠나볼 수도 없었고 맛집에서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여유는 없었지만 같이 걷기만 해도 서로 바라만 봐도 행복했던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었다.그래서 여름이와 유현이의 시간들이 너무 아름답게 다가왔다. 그래 그 순간들이 얼마나 빛나는 시간이었는지 그 때는 알지 못했단다.​나도 사랑했던 사람의 손을 놓쳤었다. 그 시간으로 돌아가 다시 1년을 살아볼 수 있다면 나는 후회없는 삶을 다시 살아낼 수 있을까. 아마 분명 또 다른 후회가 기다릴지도 모른다.이렇게 이 소설로라도 내 과거로 돌아가볼 수 있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던 선택을 한 여름이에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나에게...그냥 지금을 살아,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미래의 나에게 후회의 기억을 남기지 말자.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5/cover150/k12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59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재규어의 꿈 - [재규어의 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48680</link><pubDate>Mon, 22 Jun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48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977&TPaperId=17348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2/coveroff/k68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977&TPaperId=17348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규어의 꿈</a><br/>미겔 본푸아 지음, 윤진 옮김 / 복복서가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베네수엘라라는 남미에 자리한 국가이고 산유국이고 나만 그렇게 기억하겠지만 유독 미인대회에서 수상자가 많이 나온, 그러니까 미인이 많은 나라이다.이 책은 그 나라에 대한 관심이나 정보가 없었던 내가 가난하고 혁명이 요동치던 시절을 지나온 한 국가의 역사를 알게해준 소설이다.​<br>4대에 걸친 인물들과 그들이 이루어낸 꿈들속에 베네수엘라가 지나온 시간들과 한 인물의 삶이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해주었다.유럽의 황제 카를 5세의 지원을 받은 독일인 암브로시우스 에힝거, 그리고 그를 따라 배에서 내려 '작은 베네치아'를 떠올린 베네치아 항해사들에 의해 그 땅은 '베네치올라, 베네수엘라'가 되었단다.그렇다면 모국어가 이탈리아어가 되었어야 할텐데 스페인의 식민지배로 인해 에스파니어가 모국어가 된 나라이다.​<br>성당앞에서 구걸을 하던 여자곁에 막 태어난 어린 남자아기가 버려진다.말을 배우기도 전에 구걸을 배운 아기는 거리의 남자로 성장하게 되고 매춘부의 집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교육의 혜택을 누릴 기회가 없던 아기, 안토니오에게 한 남자가 나타나 변호사인 형제에게 데려다주면서 인생이 달라질 기회를 얻게 된다.안토니오는 세상보는 눈은 이미 밝았고 머리도 좋았다. 늦게 시작한 공부이지만 우등생이 되었다.​<br>그 때 안토니오와 일 이등을 다투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아나 마리아! 안토니오 못지 않은 기이한 출생으로 태어난 마리아. 둘은 서로를 알아보았다. 서로의 삶에 새겨질 운명임을.당시 여자들이 대학에 가는 일도, 특히 의대에 가는 일은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었다.마리아는 그 관습을 깨고 베네수엘라의 첫 여자의사가 된다. 안토니오도 의사가 되고 둘은 결혼한다.​<br>거리에 버려졌던 안토니오는 자신의 운명을 멋지게 반전시키고 조국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살아간다. 마리아 역시 산부인과 의사로 가난한 여자들의 운명을 바꿔주고 있었다.그들이 누군가의 삶을 바꾸어놓는 동안 베네수엘라는 혁명의 시간들을 차례로 맞는다.대중을 구해줄 수호자인줄 알았던 혁명가는 독재자로 변모하고 그들이 내세웠던 개혁프로그램은 조국을 더 가난하게 할 뿐이었다. 안토니오와 마리아 사이에서도 태어난 딸에게 베네수엘라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유는 이 아이가 조국의 운명을 바꿔줄 소망을 담았던 것은 아니었을까.​<br>이렇게 자신의 운명을 반전시키고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까지 바꾸어놓았던 안토니오도 마리아도 늙음과 죽음의 운명은 바꾸어놓지 못했다.이제 그들의 자리에 2세, 3세들이 등장하고 태어날 때부터 각인된 운명일 수도 있고 혁명일 수도 있는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결국 그들의 피를 이은 후손에 의해 이 책이 탄생되었다.​안토니오와 마리아의 손주로 등장하는 '크리스토발'가 이 책의 저자인 미겔 본투아 자신이다.할아버지가 기록하고 할머니가 간직한 오래된 노트를 보게 되면서 이 스토리가 만들어졌다.흔히 드라마틱한 삶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인생을 쓰면 몇 권의 책이 될거란 얘기를 하기도 하는 우리네 삶, 바로 그런 삶을 살아낸 안토니오와 마리아의 삶이 감동스럽게 펼쳐져있다.그들이 가난한 나라의 대중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생각하면 숭고하다는 생각마저든다.책의 첫머리에 적혀있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저자의 이 책은 두 분에게 바치는 헌시가 아닐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2/cover150/k68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920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