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왕눈이님의 서재 (왕눈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4 Oct 2026 06:33: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왕눈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왕눈이</description></image><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김대석 셰프의 계절밥상 1 - [김대석 셰프의 계절 밥상 1 - 제철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9909</link><pubDate>Tue, 13 Oct 2026 1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99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76&TPaperId=17569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43/coveroff/89695266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76&TPaperId=175699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대석 셰프의 계절 밥상 1 - 제철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 레시피</a><br/>김대석 지음 / 경향BP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늙은 딸내미 밥을 해주다보니 거의 매일 요리를 만들게 된다.밥상을 차리는 입장에서 보면 매번 같은 반찬을 차려내기도 민망하고 그렇다고 매일 새 반찬을 해내기도 힘들다. 가뜩이나 물가도 비싼데다 조금씩 사서 만들기도 쉽지 않다.​<br>쉬운듯 하면서도 재료를 넣는 순서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 요묘한 요리의 세계!가끔 검색을 해가면서 요리를 하곤 한다.  가장 맛있는 요리는 제철 재료로 만든 요리가 아닐까.요즘에야 재료들이 사철내내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오이나 가지가 많이 나는 여름에 이런 재료로 마늘쫑이 나오는 초봄에는 이런 재료를 쓰면 더 건강한 요리가 될 듯하다.​<br>사실 감자도 하지감자가 나오는 시기가 가장 맛있다. 보관이 어려워서 많이 사놓기도 힘들다.하얀 분이 나는 하지감자는 그냥 쪄서 먹기만 해도 엄청 맛있다. 이 책을 보면서 마침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 딸내미를 위해 감자 샐러드를 따라해보기로 했다. 뽀얀 감자는 없고 살짝 말라가는 감자지만&nbsp;계란넣고 오이피클넣고 하면 맛있겠다. 자주 해먹는 요리이긴 한데 주로 마요네즈로 버무리곤 했었다.김대석 셰프의 레시피대로 그릭요거트를 활용하면 건강한 감자샐러드를 만들 수 있겠다.  요건 생각못했네!​<br><br>제법 먹음직한 감자샐러드 완성!​<br>냉장고에 늘 상비되어 있는 달걀도 이렇게 장조림을 하면 반찬 걱정이 사라지겠다.감자샐러드에 넣기 위해서도 늘 달걀을 삶는 편인데 의외로 껍질 까는게 쉽지 않았다.아하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달걀은 미리 실온에 꺼내두어야 껍질이 잘 까지는구나. 이것도 몰랐네!​<br><br>생김치를 좋아하는 편이라 배추겉절이를 자주 해먹는 편인데 덤벙김치가 바로 해먹는 김치인가보다.밀가루풀을 쑤고 여름이라면 홍고추-시골에서 말려보낸 마른 홍고추를 불렸다가 갈아서 하면 맛있다-알배기 배추를 절이고 고추랑 마늘 생강은 믹서기로 가는 것까지는 나와 같은데 갈아만든 배 1캔이 꿀팁이다. 더불어 홍고추는 함께 처음부터 다 갈지 않고 다른 양념을 다 갈고 나서 나중에 살짝 살짝&nbsp;갈아 넣으면 굵직한 홍고추 양념이 완성되고 보기에 더 먹음직스런 모양새가 된다고 한다. 오호라~~​<br>우리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제육볶음에도 나와는 다른 레시피가 있었다.된장이 들어가고 조청이 들어간다. 미리 양념해서 재워두지 않고 생고기를 팬에 먼저 볶는 방식도 달랐다. 오늘 저녁은 제육볶음이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딱이다.마침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니 제육볶음으로 술한잔 해야지. 요건 계절이 상관없어 더 좋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43/cover150/89695266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8430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초역 솔로몬 - [초역 솔로몬 - 오늘을 빼앗긴 당신에게 건네는 3,000년 지혜의 인생 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9481</link><pubDate>Tue, 13 Oct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94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373&TPaperId=175694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1/31/coveroff/k4521313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373&TPaperId=175694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역 솔로몬 - 오늘을 빼앗긴 당신에게 건네는 3,000년 지혜의 인생 처방전</a><br/>신동운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솔로몬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지혜'이다.한 아이를 두고 두 어머니가 벌이는 재판 이야기가 떠오른다.아이를 둘로 나누라는 판결을 했던 왕이 바로 솔로몬이다.다윗왕의 아들이었고 이스라엘의 3대왕이었다고 한다. 실제한 인물이었던가.​<br>3000년 전의 왕이 전하는 지혜는 무엇인지 무척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아 지혜로운 말들과 처신들은 지친 마음을 일으키고 느슨해졌던 일상을 다시 단단하게 채웠다.'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말은 포기와 패배의 언어가 아니었다.​<br>인생의 모든 외적인 껍데기, 곧 돈, 명예, 권력, 세속의 타이틀에 집착하지 말고 진짜 본질을 봐야한다는 역설적인 언어였다.언어나 글로만 머문 지혜가 아니라 진짜 삶에 스며든 그의 말들이 주옥같았다.​<br>솔로몬의 말들이 현대에도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각 꼭지마다 정리를 해놓아서 이해하기가 더 좋았다. '빨리 빨리'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조급해하지말고 원칙과 과정을 차근차근&nbsp;점검하자고 바쁜 마음을 잠시 잡아준다. 솔로몬의 부하가 서두르며 지은 성은 거센 비바람에무너지고 말았다. 성과를 자랑하고픈 마음이 빚어낸 결과였다.지혜로운 경영은 시간에 대한 인내를 포함한다'라는 말이 얼마나 엄중한 조언인가.​<br>잠시 쉬고 싶고 내일로 미루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오늘 하루가 밀리면 다시 되돌리기 힘든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당장은 큰 티가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단단한 성벽을 무너뜨릴 수도&nbsp;있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느슨했던 마음을 다잡고 오늘 하루 해야할 일을 다시 시작해보자.​솔로몬은 화려한 잔칫집보다 오히려 엄숙하고 적막이 흐르는 초상집을 찾는 것을 더 귀하게 여겼단다.'순간의 쾌락에 눈이 멀어 인생의 본질을 잊어버리기 쉽지만 초상집에서는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직면하게 된다'.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늘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야겠다.인생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어찌 흔들리지 않고 살겠는가. 다만 솔로몬의 지혜로 역경을 이기고 고단함을 잠시 잊어보는 것이 어떨까.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1/31/cover150/k4521313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01316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말랑캣 뭉치의 일상 - [말랑캣 뭉치의 일상 - 따끈따끈 폭신폭신, 뭉치랑 놀 준비 됐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9436</link><pubDate>Tue, 13 Oct 2026 1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94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1685&TPaperId=175694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69/coveroff/k9621316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1685&TPaperId=175694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랑캣 뭉치의 일상 - 따끈따끈 폭신폭신, 뭉치랑 놀 준비 됐어?</a><br/>수지니 지음 / 북스고 / 2026년 09월<br/></td></tr></table><br/>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집에도 뭉치 하나가 사는데, 아니 둘이 사는데 두 녀석 다 댕댕이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뭐라고 부르나?암튼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하지만 엄청 손이 많이 가는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br>그럼에도 가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은 다양할 것이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고양이를 너무 빨리 하늘나라로 보내고 한동안 펫로스증후군으로 힘들어했던 모양이다. 왜 아닐까.나도 지금 키우는 우리 토리가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는 상상만으로도 벌써 힘들어진다.이런 상황이 되면 한동안 다시 동물을 집안에 들이는게 힘든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빈 자리를 빨리 채우는 사람이 있다. 저자는 운명처럼 가족이 된 뭉치를 한동안 마음에 두지 못했단다.먼저 간 녀석이 서운해할까봐. 너무 빨리 마음을 비워주는게 미안해서.​<br>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내가 배우는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생명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 그리고 매일 서너 번 산책을 나가야 하니 건강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하지만 뭉치처럼 털이 많고 잘 빠지는 녀석때문에 눈과 코가 간지럽고 집안이 털 천지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럼에도 녀석들이 주는 행복이 더 크기 때문에 감수하게 된다.​<br>집근처에 길고양이가 너무 많아서 고양이가 그닥 예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저자가 그린 뭉치나 사진을 보니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라면 나도 하나 업어오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우리 댕댕이들하고 잘 지낼지가 걱정스럽긴 하지만. 저자와 가족들이 왜 뭉치를 그리 사랑하는지 담박에 이해가 된다. 짧은 다리며 동그란 눈망울...아 정말 귀엽다.<br><br><br>정말 고양이는 조그만 공간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사물에 금방 반응하는구나.고양이의 생태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 그리고 뭉치를 대하는 저자의 마음 씀씀이를 보니 엄청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nbsp;&nbsp;뭉치야 너는 참 행운아였구나.​<br>작년이던가 이빨사이에 치석이 많이 껴서 제거를 위해 마취를 할 일이 생겼다.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잠깐 의사만 만나 상담만 해도 몇 만원은 기본이다. 약값도 비싸다.진작 펫보험을 들어놓지 않은게 후회스러웠다. 울딸이 키우는 푸들이는 보험에 가입을 했다.워낙 푸들이들이 관절이 좋지 않은 특징때문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혹시 이 책을 읽는 집사들이라면 저자의 조언대로 비용을 조금씩 모아놓거나 보험에 가입하기를 추천한다. 아이가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해주는 비극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사랑스러운 뭉치의 일상을 보면서 계속 '어머나'를 외치게 된다.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굳었던 마음이 풀리고 무장해제가 되었다. 이게 다른 생명이 주는 힘임을 다시 깨닫는다. 뭉치야, 토리야 우리 오래오래 함께 하자! 물론 건강해야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69/cover150/k9621316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1698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에게 세상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 - [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에게 세상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7850</link><pubDate>Mon, 12 Oct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78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673&TPaperId=175678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57/coveroff/k3221316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673&TPaperId=175678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에게 세상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9월<br/></td></tr></table><br/>군주론은 500년도 훨씬전에 씌여진 이탈리아의 정치가 마키아 벨리의 저서이다.당시 이탈리아는 지금처럼 강력한 중앙집권체재가 아니고 여러 소국으로 분열되어 있었다.그러니 힘이 약했고 주변국들의 잦은 침략으로 위기에 처해 있었다.​<br>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었고 철학자, 역사가이기도 했던 마키아벨리는 당시 공화국의 지도자는 그 유명한 메디치가문이었다. 하지만 무능으로 인해 쫓겨나고 뒤를 이어 수도원 원장이었던&nbsp;지롤라모 사보나롤라가 나섰지만 프랑스편에 서는 바람에 역시 권좌에서 끌어내려졌고 처형된다.이후 온건중도파의 피에로 소데리니가 지도자로 나섰고 바로 이 때 마키아벨리는 외교실무를 담당하는 제2서기장에 발탁된다.​<br>정치적으로 가장 소란스러운 현장에서 지도자들의 선택과 몰락을 지켜본 그였기에 '군주론'이 탄생될 수 있었다.  '군주는 상황에 따라서 비도덕적인 행위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nbsp;후대까지도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오랜 시간 독재에 시달렸던 우리나라같은 경우라면이런 주장이 얼마나 지탄을 받았을지 짐작이 된다.하지만 왜 그의 이런 극단적일 수도 있는 주장이 지금까지 고전으로 인정받고 다시 찾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을 읽어보면 그 해답이 보인다.​<br>오랫동안 유교를 숭상했던 우리민족으로서는 '선함'이 최선이 아니라는 주장에 다소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인생을 반 넘어 살고 보니 '착한게 다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나를 발견하게&nbsp;된다.&nbsp;때론 남을 위한 선함같이 보이는 것들이 무능이나 눈치없는 일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폐가&nbsp;되기도 한다는걸 알기 때문이다.조직사회에서는 선함보다 유능함과 효율을 우선시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br>서로 오랫동안 잘 지내던 사람이라고 해서 절대 믿거나 선을 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된다.결국 배신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상대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 것보다, 내가 그걸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이 무섭다라는 말이 가슴을 친다. 우리는 어느새 적당히 타협하면서 자신을 무능으로 이끌고 있었던 것이다.​세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평화로운 시대라면 리더가 조금 무능하거나 느슨해도 잘 굴러간다. 하지만 위기의 시대라면 관대함보다는 잔혹함이 더 필요할지 모른다.이 책은 군주론의 주장을 현대에 맞게 잘 해석해놓아서 누구나 읽기 편하다.더구나 그저 적당히 묻어가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속이 찔끔할지도 모른다.그동안의 선함과 배려와 용인들이 얼마나 위험한 선택이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우리에게 주어진 영광의 기회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57/cover150/k3221316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576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수고했어, 오늘의 나 - [수고했어, 오늘의 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7323</link><pubDate>Mon, 12 Oct 2026 1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73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1899&TPaperId=175673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2/18/coveroff/k80213189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1899&TPaperId=175673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고했어, 오늘의 나</a><br/>제인 수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br>살면서 '수고했어'라는 말을 얼마나 들었을까. 분명 누구애겐가 그런 감사의 말을 들었을 것이다.하지만 나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있던가. 어쩌면 이 말을 가장 듣고 싶었던 상대는 바로 나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  갑자기 왜 울컥해지지..​​100세시대라고 하니 반 넘어 인생을 살아온 셈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볼 자격도 있다고 생각하고 잠깐 멈춰서 돌아보니 대단한 삶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열심히 살아온 것만은 분명했다.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노력했었고 많은 재산을 갖지는 못했지만 늘그막에 찾아올 병원신세도 내 자신이 해결할 정도로 준비는 해놓았다. 크게 베푼 것이 없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말이다.​<br>가난한 부모님을 만나 마음고생, 몸고생을 하면서 어린시절부터 동생들을 챙겨야했고 큰 아이를 낳고 한 1년여 정도 쉰것을 빼고는 돈을 벌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만큼 스스로&nbsp;먹고 살아야 하는 환경이었다.&nbsp;게으름을 피울 수도 없었고, 아니 오히려 내 자신을 몰아부치며&nbsp;살아왔다. 그저 운명이려거니 했지만 서러운 순간들도 많았다.​<br>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갑자기 울컥한 마음이 솟구쳐올랐는지도 모르겠다.부모도 형제도 그저 나는 독하고 차가운 사람이고 완벽하려고 지지않았던 사람이라고 기억할 것같다.하지만 얼마나 무너지고 싶었고 기대고 싶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는지 나는 알고 있다.그래서 '수고했어'라는 말의 무게가 얼마나 대단한지 절실히 와 닿았다.​<br>불공평한 세상에 대해, 찌질한 동료들에 대해, 나보다 잘 한것도 없는데 더 대접받고 사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 뾰족한 마음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보니 좋은 점은 이제 대충 세상에 대해&nbsp;상대에 대해 너그러워졌다는 것이다. 엄격하게 말하면 포기하는 심정이 된다.적당히 게을러지고도 싶고 따지고 싶은 마음도 줄어들었다. 좋게 말하면 편안한 마음이 찾아온 것이다.​쓰다보니 마치 내가 대단해서 이만큼이나 온 것같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난 운명을 믿고 이렇게 살아온 길에 수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좋은 상사를 만나 일을 배웠고 때로는 나쁜 거래처를 만나 실패도 맛봤지만 그것 또한 약이 되었다.돌이켜보면 모든 것들이 감사한 것들이라는 것을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알겠다.그리고 내 이런 시간들이 이 책에 모두 담긴 것 같아 공감이 되었다. 아직 살 날이 더 많은 저자가 이런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러니 남은 시간들은 감정의 낭비없이 더 알차지 않겠는가.'수고했어, 오늘의 나, 그리고 우리 모두!'. 저자도 수고 많았어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2/18/cover150/k80213189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2189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우아하게 용기있게 - [우아하게 용기 있게 - 사랑과 지혜로 엮어낸 투병과 보살핌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1025</link><pubDate>Thu, 08 Oct 2026 16: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10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557&TPaperId=175610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2/22/coveroff/k1521305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557&TPaperId=175610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아하게 용기 있게 - 사랑과 지혜로 엮어낸 투병과 보살핌의 기록</a><br/>켄 윌버 지음, 박윤정 옮김 / 김영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왜 최근에 이런 주제의 책들을 연달아 만나게 될까.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란 책을 읽으면서 사실 죽음이란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남의 일이 아니고 누구나 맞는 일임을,&nbsp;다만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는 일임을 다시 깨달았었다.내가 맞는 죽음은,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갑작스런 마지막이면 좋을까.​<br>이런 책을 만날 때마다 깔끔한 정리를 미리 해두어야 하는데...왜 자꾸 미적거리게 될까.이 책의 저자나 아내인 트레야처럼 두려움없이 맞을 수 있으려나. 사실 저자인 켄 윌버도 아내의 죽음을 인정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어떻게 첫 만남에서 서로의 인연임을&nbsp;알아볼 수 있었을까. 그 정도로 둘의 운명은 미리 정해져있었다. 만난지 몇 달만에 결혼을&nbsp;하고 10일만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이후 5년 4개월만에 이별을 맞았다. 이런 드라마같은사랑, 이별이 있을까.​<br>물론 트레야는 질병과 싸우기로 결정했고 용감히 맞섰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우아하게 용기있게'.​<br>암과 투쟁하는 당사자도 힘들지만 그걸 지켜보고 간병하는 사람도 고통스럽다.아내의 희망과 절망을 지켜보던 남편은 가뜩이나 종교, 영성, 심리학에 대한 베스트셀러를 지은 작가였다. 영성에 대한 철학이 남다른. 그런 저서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nbsp;작가가 정작 자신의 아내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든 고통은 짐작하고도 남는다.​<br>특히 이 책은 죽음을 앞둔 트레야의 일기가 있어 가슴에 더 와닿는다.10명에 1명이 걸린다는 암이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두려움없이 받아들이기까지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br>'나는 삶의 위기도 치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말에 잠시 멈칫한다.건강할 때의 트레야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사람이었고 에너지가 넘쳤다.하지만 그녀의 삶이, 죽음이 더 빛났던 것은 암 진단후 느꼈던 당황함, 자책감, 분노같은 것들을 솔직히 드러내고 결국은 운명에 순응하고 평화에 도달했다는 점이다.​<br>결국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하늘과 땅에 반쪽씩 걸쳐진 잠시 소풍나온 여린 존재임을. 결말을 알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독자들도 용기가 필요하다.그리고 죽음도 삶의 일부이고 오늘이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두려움없이&nbsp;우아한 마지막이 되기를 소망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2/22/cover150/k1521305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2226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0401</link><pubDate>Thu, 08 Oct 2026 1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604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1977&TPaperId=175604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68/coveroff/k472131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1977&TPaperId=175604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a><br/>땃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온몸이 간질간질해지는 느낌도 괜찮다면 얼른 펼쳐보자. 오래전 잠깐 찾아왔던 오글오글했던 시간들이 잠시 돌아오는 경험을 할 것이다.  그 느낌이 5년동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nbsp;않을 정도이지만 전생에 분명 견우와 직녀였을지도 모를 한 쌍의 오글거림이 재미있다.​<br>대학 선 후배로 만나서 동거를 이어오고 있다니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법에 대해 조금 놀라게 된다.내 아이가 이런 선택(동거)를 한다고 하면 나는 찬성할 것이다. 우리 부모는 반대했었겠지만.굳이 꼭 결혼을 할 필요없이 이렇게 동거라는 방식으로 점검해보는 것을 권장한다.​<br>화장실에 가서 큰 일 보는 것도 편안해지고 빵꾸난 빤스도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정도라면 이건 부부사이를 떠나 정말 운명인거다. 너무 편해져서 방구도 뿡뿡뀌고 샤워하지 않고&nbsp;추레한 모습같은건 서로 보여주지 않는걸 추천하지만 이걸 넘어설 정도의 사랑이라면&nbsp;손들고 항복해야겠다.​<br>'선을 넘는다'라는 말이 있다. '선'이 어디까지인지는 가끔 체크해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무엇보다 남자친구인 '까깨꾸'의 배려심과 따뜻함에 나까지 포근해졌다.독자랑 바람 났다고 땃꾸가 질투하려나. 상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나같이 까칠한 사람도 이런 남자친구라면 하루종일 쪼물거리고 만지고 싶어질 것 같다.​<br>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절친들의 경우가 그렇고 지인들중에도 그런 소중한 인연들이 있다. 하지만 연인사이는 시간이 지나면 편안해지기는 하지만 뜨거움은&nbsp;사라지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 커플들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서로가 너무 귀엽고&nbsp;봐도 또 보고 싶어 전화하면 득달같이 달려오다니...​<br>가끔 이런 표를 가지고 '선'을 넘지 않는 방법을 체크하고 고칠점을 찾아보는 것이 편안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었던 모양이다.&nbsp;나 역시 엄청 나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심지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분리불안증을 앓고 있는 수컷!반려견 토리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바로 곁에서 귀를 쫑긋하고, 화장실을 가도 주방에가도 쫓아다닌다. 그런데 땃꾸님,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집착증...불편해~~~달달한 사랑 영원히 이어가기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68/cover150/k472131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4688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패치 인류세 - [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9264</link><pubDate>Wed, 07 Oct 2026 17: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92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592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off/k4221313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592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a><br/>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지음, 김희정 옮김 / 해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이 책을 펼치기 전 우리는 열어보고 싶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미 인류는 자연의 과도한 소모로 인한 원인과 결과에 대한 증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열어봐야한다. 혹시 기사회생의 기회가 남아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br>'패치 인류세'란 개념자체가 조금 어렵게 다가온다.'인류세'증상이 지구 전체에 균일하게 퍼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인프라가 설치된 장소를 중심으로 불규칙하게 얼룩덜룩 발생한다는 뜻이라는데 몇 장만 열어보면 금방 이해하게 된다.​<br>인류는 어리석게도 지구가 영원히 우리에게 포근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었다.물어뜯고 상처내고 마구 퍼다써도 하염없이 누릴 줄 알았던 것이다.하지만 이제 지구는 지쳤고 더 버틸 힘이 남아있지 않은 모양이다. 서서히 복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폭발적으로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 인과응보인 셈이다.​<br>어쩌면 인류는 커피를 맛볼 수 없는 위기를 맞을지도 모른다. 빙산이 녹아내려 홍수를 일으키고 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네팔 사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사고라 할 수도 없다 생각할지&nbsp;모르지만 한 집 건너 들어서있는 커피전문점이 사라지고 잠시 시름을 잊는 행복한 시간이날아가 버린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왜 커피를 못 마시는 위기가 닥칠지 이 책에 설명되어 있다.​<br>불과 십 년전쯤에는 한 여름에 에어컨을 켜야 할 날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두 달 가량을 에어컨을 켜지 않고는 더위를 이겨낼 도리가 없다.급속도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기 때문이다.녹지 않을 것 같은 백년설이나 빙하가 엄청난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그게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먹이사슬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게 된다.조그만 미생물 하나의 소멸이 인간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너무 무섭다.​<br>맛있는 고기를 먹기위해 사육되는 소는 엄청난 이산화탄소를 뿜어내고 지구가 정화할 시간조차 가질 수없는 속도로 환경을 파괴한다. 기후위기의 범인은 바로 인간이다.어쩌면 내 세대까지는 살아남을지도 모르지만 후세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오늘 발사된 누리호의 약진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도망갈 곳은 우주밖에 없다.물의 부영양화로 인해 조류가 급속하게 번지는 호수는 결국 썩어간다. 자연의 순리를 방해한 인간은 점차 살아갈 공간을 잃어갈 것이다.​저자의 바람대로 인간과 생태계의 관계는 재정립이 가능할까.책을 덮으면서 인간의 오만함이 부른 지금의 위기를 우리는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답이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150/k4221313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00628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가장 투명한 거짓말 - [가장 투명한 거짓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8953</link><pubDate>Wed, 07 Oct 2026 1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89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673&TPaperId=175589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67/coveroff/k7321316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673&TPaperId=175589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투명한 거짓말</a><br/>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보는 세상은 맑다. 거짓말도 이렇게 맑을 수가 있을까?  제목을 보며 드는 생각이었다. 극과 극이 만나는 제목!거짓없이 살았다고 자부할 수없는 삶이었다. 너무 투명하면 다가서기가 두려웠다.적당히 가려주는 불투명함이 편안했던 적이 더 많았던 것 같다.​<br>그저 마음속 얘기를 건네는 짧은 글들이 단촐해서 참 좋았다.  글이 짧다고 마음까지 좁은 것은 아니어서 단단함이 더 돋보이는 글들이었다.문득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전부터 알아온 친구가 보내준 편지를 읽는 것 같아서 나도 답장을 쓰고 싶어졌다.​<br>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글감이 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느끼는 세상은 가볍지 않을 것같아 살짝 걱정스럽기도 하다. 쓰지 않으면 옆구리에서 뭔가 튀어나올 것 같았다는 대작가의 말이&nbsp;떠올랐다.&nbsp;쓸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의 출현은 두려움일 것이다.매끈하게 잘빠진 글보다 사람냄새가 느껴지는 글들을 더 많이 알아보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br>섬에 내려가 오랫동안 살면서 그 시간을 버티게 해주었던 것이 바로 책이었던 나로서는 섬살이를 정리하면서 그 책의 존재가 너무 무거웠었다.도서관에 기증을 하려고 해도 책정한 기금이 있다고 정중히 거절하였다.결국 책을 나눔하는 일도 사정을 해야하나 싶어 과감하게 소각을 했었다. 몸 한 편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소실감과 아픔이 느껴졌지만 누렇게 고사하게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어느 편이 현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저자의 무거움을 공감하게 된다.​<br>어떤 것은 너무 쉽게 잊혀져서 어떤 것은 너무 잊혀지지 않아서 힘들었다.대개의 삶들이 그렇지 않을까. 지나간 사랑은 지나가게 내버려두고 새로운 사랑을 껴안기를.물론 그 사랑도 빛이 바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지는 못한다.하지만 내 운명에 각인된 인연들이라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오고....간다.​수많은 거짓으로 글을 썼다고 해도 누군가의 삶에 깊이 와닿고 외로움을 견디게 해주었다면 그건 참이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쓰기를.10월들어 가을이 제 존재감을 여지없이 드러나는 요즘, 잘 익은 글에 부글거리던 마음이 잠시 가라앉았다. 좋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67/cover150/k7321316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676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뜨거운 사랑을 불러올 책]캠퍼스 드라이버 1 - [캠퍼스 드라이버 1 - 슈퍼매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0650</link><pubDate>Fri, 02 Oct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06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195&TPaperId=17550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10/coveroff/89255681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195&TPaperId=175506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캠퍼스 드라이버 1 - 슈퍼매드</a><br/>C. S. 퀼 지음, 차은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오하이오 주립대를 다니는 레인은 오래된 차로 클릭 세 번 만으로 캠퍼스를 셔틀로 오갈 수 있게 해주는 앱을 만들어 시간도 절약하면서 돈을 버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캠퍼스 드라이버'.절친인 카터와 다른 친구 둘, 넷이 만든 서비스였다.​<br>레인의 좁은 아파트에는 카터가 쇼파를 차지하고 사는 형국인데 어느 날 가방을 든 여자 하나가 그의 집 복도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로이스! 어렵사리 대학에 입학했지만 숙소를 찾지 못한 채&nbsp;결국은 레인의 집&nbsp;복도에서 잠이 들고 말았던 것이다.어느 여자에게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레인은 단지 갈 곳 잃은 '상처 받은 영혼'인 여자에게 잠시 자신의 집에 머물기를 허락한다. 앞날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채.​<br>로이스는 어려서부터 사귄 커크때문에 커크가 다닐 학교까지 따라올 정도로 그를 사랑했다.그의 집에 동거까지 했지만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고 그의 집에서 쫓겨난 상태가 되었다.그야말로 레인이 말한 '상처 받은 영혼'의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기숙사는 자리가 없고 부모에게 다시 돌아갈 명분도 없고 무거운 가방 세 개를 가지고 거리를 헤매는 신세가 되고 말다니.&nbsp;여전히 커크를 못잊는 로이스는 커크의 집앞에서 서성거린다.그걸 레인에게 들키게 되고 도움을 받게 되는데 가려고 했던 모텔마저 화재가 일어난다.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가련한 처지가 되었다.​<br>그저 레인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된 로이스였는데 도무지 갈 곳이 정해지지 않게 되고 그런 불쌍한 처지가 된 로이스를 내칠 수가 없어 머뭇거리다가 결국 슬슬 독자들이 바라던&nbsp;로맨스의 싹이 보이기 시작한다.&nbsp;진행이 너무 늦어서 가슴이 타는 줄 알았네.​<br>자신을 버린 남자를 왜 못잊는건데. 결국 레인은 로이스의 복수를 위해 로이스와 사랑에 빠진 애인의 역할까지 해낸다. 질투는 이기기 어렵지.이런 둘의 상황을 지켜보던 친구들은 간절하게 둘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br>하긴 영원한 짝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버림을 받으면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바로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계획은 교묘하다.갈 곳없는 처지를 만들어서 도무지 연애라곤 할 줄 모르는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게 하다니.너무 늦은 진도때문에 가슴 졸이게 하는 저자의 노림수에 제대로 걸려들었다.​혹시 오래된 연애로 인해 뜨뜨 미지근한 상태가 된 연인들이라면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갑자기 뜨거워지는 순간이 몰려올 것이다.늘 그렇지만 로맨스소설은 설렌다. 운명적인 상대를 너무 늦게 알아보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덕분에 속 터지는 줄 알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10/cover150/89255681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109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0149</link><pubDate>Fri, 02 Oct 2026 08: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501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173&TPaperId=175501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95/coveroff/k522131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173&TPaperId=175501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a><br/>우인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살다보면 생기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왜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하필 가난하고 무심한 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났을까'와 같은 철학적인 질문부터 '매일 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와는 어떻게 지내야 하나', '직업을&nbsp;바꿔야 하나'같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고 종교를 찾는다.​<br>AI시대가 되었으니 거기에서 답을 찾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정답이 없는게 인생이 아니던가.불교에서는 전생에 지은 죄를 닦고 해탈을 얻는 것이 목표라는데 해탈은 커녕 수많은 번민에서 허우적 거리며 살고 있으니 부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울까.​<br>그럼에도 부처님께 묻고 살아갈 길을 찾겠다는 마음이 갸륵해서 정답에 가까운 진리를 모아놓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했던 답일 수도 있고 뜻밖의 답이 될지도 모른다.매일 6방향을 향해 절을 하는 남자에게 '왜 여섯 방향으로 절을 하냐'고 부처가 묻는다.남자는 그저 아버지가 남긴 유훈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답한다.그 방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절을 하는 것임을 모르고 고개를 숙이는 것은 결국 아무 의미가 없음을 가르쳐 주신다. '왜 하는지 알고 하라'.​<br>'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라는 노래 가사는 인생의 심오한 질문을 담았다.'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상대를 안다는 것은,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서로 다른 시대의 언어로 만들어진 두 사람이 상대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 그것은 포기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라는 말씀으로 큰 위안이 된다. 아 그냥 두자. 나도 그에게는 이해되지 못한 존재가&nbsp;아니겠는가.​<br>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겉에 드러나 있는 표시로 상대를 평가하게 된다.어떤 브랜드의 옷을 입고 어떤 평수의 아파트에 살고 돈을 많이 벌고 살면 괜히 주눅이 든다.부처님은 존재의 외형마저 껍데기일 뿐인데 그런 우상을 우러르는 현실을 한탄한다.속에 들어있는 진짜 가치와 인격을 보는 눈을 기르라는 말씀이실 것이다.​<br>워낙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고통 총량의 법칙'과 내 월급에는 싫어하는 동료과 함께 사회생활을 견디는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말씀에 쌓였던 불만이 스르르 녹아내린다.아 그렇다면 견뎌야지. 오늘 직장에서 겪은 팔고로 인해 하루치가 사라졌으니 남은 시간은 행복해지겠네, 하면서 평안을 얻는 것은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씀이시다.​번뇌는 없애야 할 적이 아니었고 무소유는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었으며, 해탈은 세상을 등지는 것이 아님을 편안하게 알려주는 명상과도 같은 책이다.부처는 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방에 있고 내 마음에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다. 나무아미타불!<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95/cover150/k522131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2950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쓰레기 과학 - [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8556</link><pubDate>Thu, 01 Oct 2026 1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85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5485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off/89320450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5485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a><br/>곽재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일단 나는 이 저자의 다재다능한 능력과 호기심에 경외의 마음이 든다.화학과 양자 공학을 전공한 교수라고 하는데 소설도 쓰고 귀신이나 무속인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에 패널로도 나온다. 말도 재미있게 해서 지루할 틈이 없다.​<br>마침 오늘이 우리아파트 재활용 쓰레기 배출일이다. 저자의 말처럼 대한민국처럼 재활용품을 수거하기 좋은 나라가 없다. 단지별로 모아놓은 재활용품을 내일 아침 싣고 가기만 하면 된다.종류별로 잘 나누어져 있어야 선별해서 다시 새제품으로 탄생되기 좋다고 하니 그런 점을 수거장 앞에 안내해 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br>'쓰레기'라는 단어 자체가 그닥 즐거운 마음이 들지는 않지만 이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영상이 있다.태평양인지 어딘지 엄청 큰 대양 한 곳에 쓰레기산이 둥둥 떠있는 장면이다.일부러 바다에 쓰레기를 버려서 생긴 것인지 자연적으로 모여들어서 생긴 것인지 모르겠는데 얼마나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졌는지 그 위에 올라서도 물에 빠지지 않을 정도의 땅(?)이 되어버렸다.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의 쓰레기도 문제라니 인간 생존에는 이런 폐기물들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으니 이걸 해소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br>해가 갈수록 폭염이 더해지고 홍수나 태풍같은 자연재해의 피해가 극심애지는 이유는 역시 기후위기 때문이다. 인류가 그동안 지구를 너무 함부로 쓰고 대접해주니 않은 결과이다.오존층을 파괴하는 탄소같은 물질들을 아무 제한없이 마구 흩뿌리더니 이 꼴이 나고 말았다.난지도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현장을 보았던 세대로서 인간이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양이 얼마나 많은지 아마 지구같은 행성 하나가 더 주어진대도 금방 쓰레기로 가득 찰 것이다.저자의 말처럼 지구에서 가까운 행성에 우주쓰레기장을 건설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br>우리나라는 많은 쓰레기들을 소각하고 있는데 매립하기 위한 땅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방법이다.하지만 내 집앞에 쓰레기 쌓인 것은 싫은데 소각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결사 반대하는 현실에서 언제까지 이 방법이 유효할지 모르겠다. 이런 여러 나라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국가도 있다.쓰레기를 수입해주는 나라가 있다. 어떤 종류이든 그냥 받아서 널찍한 땅에 쌓아놓으면 가난한 사람들이 쓰레기를 뒤져 생활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긴 과거 난지도 쓰레기장에서 재활용품을&nbsp;골라내던 사람들 중 금붙이를 발견했다는 일화가 소개된 신문기사를 본 기억이 떠오른다.​<br>재활용이 되는 쓰레기가 많아지면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배터리도 재활용이 된다는 것은 몰랐다. 그걸 수집하는 헝가리같은 나라도 있단다. 거리를 걷다보면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모습을&nbsp;흔히보는데 종이 폐기물의 20%정도를 다시 살려내는 역할을 한단다. 겨우 몇 만원의 돈을 위해&nbsp;폐지를 주워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런 기능이 있다니 감사한 마음이 든다.​과거의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해왔는지, 국가마다 어떤 방법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지 재활용의 방법까지, 심지어 역사공부까지 알차게 했다.역시 곽재식이다. 보통 사람보다 뇌의 용량이 엄청 큰 사람이 분명하다.더럽고 하찮아 보여도 다시 재활용되는 연탄재처럼 함부로 발로 차지 말고 생각이란걸 해보자.  쓰레기 속에 보물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150/8932045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3740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알갱이들 - [알갱이들 - 제6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1688</link><pubDate>Mon, 28 Sep 2026 1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16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1279&TPaperId=175416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70/coveroff/k852131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1279&TPaperId=175416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갱이들 - 제6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a><br/>황보나 지음 / 사계절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막연하게라도 알갱이란 뜻 정도는 알고 있었다. 자잘한 덩어리들?그런데 결국 검색을 하게 되었다. 스토리에 등장하는 알맹이와 알갱이가 분명 다른데 어떻게 다른 의미로 은유한 것인지 알고싶었기 때문이다.​<br>사전적 의미를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죽쩡이의 반대 개념쯤이 알맹이 일것이다.자신이 그저 그런 알갱이인지 알찬 알맹이인지 알고 싶은 나이가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현비쯤이 아닐까. 특히 유일한 친구였던 정미의 죽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nbsp;있는 사건을 겪은 아이라면.​<br>다들 현비에게 정미가 왜 죽은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현비는 정미가 왜 스스로를 죽였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예감조차 느끼지 못했다. 절친이라고 생각했는데.정미의 언니인 유미가 거의 매일 현비를 찾아와 정미가 왜 죽었는지를 자꾸 묻는다.모르겠다는 대답을 백만번쯤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매일 와서 같은 걸 묻는다.​<br>현비는 꽤 시크한 아이다. 거기에 귀신을 보는 능력까지 있다. 그런데 무서움도 느끼지 않는다.다만 죽은 고모부 귀신은 보이는데 왜 정미는 보이지 않는지가 궁금하다.뜬금없이 남의 집 소파밑에서 쭈그리고 있었던 고모부 귀신을 다시 보기위해 현비는 가슴을 보여달라는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국은 섹스라는 걸 한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br>고모부 귀신을 남의 집밖으로 끌어낸 현비에게 고모부가 죽고 싶은 마음들을 모아달라고 부탁한다.그런게 모아질 수 있구나. 그걸 들고 귀신이 가야 할 길을 가고 마는 고모부는 정말 착한 사람이었네.죽고 싶은 마음이...들 때가 왜 없었겠나. 그런 사람들이 한 둘이겠는가. 그걸 모아 담아서 어딘가로 끌고 갈 수 있다면 옥상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적어지지 않을까.​<br>장편소설이라고 하기엔 좀 짧다싶은 소설인데 스토리는 무겁다. 아니 정작 어린 나이임에도 외로움과 친구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겪은 현비는 외려 더 가볍게 보인다.매일 매나 맞는 소윤이 그냥 재수가 없어서 맞고 사나 했는데 재수가 없는 짓을 해서 처맞는 거 구나 하면서 욕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아하 현비야 욕도 할 줄 알았네.​박경리 선생은 알았어도 박지리라는 작가가 있었다는 걸 몰랐다.누군가의 이름을 건 문학상을 탔다는 저자의 필력이 남달랐다.어쩌면 현비를 좀 닮지 않았을까. 정미가 왜 죽었는지 끝까지 밝히지 않아서 살짝 서운했는데 그래서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독자를 끌어당기는 능력이 대단하다.다음 작품에서는 웃는 장면이 더 많아졌으면 싶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70/cover150/k852131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7702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오래 머무는 마음 - [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1031</link><pubDate>Mon, 28 Sep 2026 1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10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410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off/k972131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410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a><br/>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09월<br/></td></tr></table><br/>세상에 막 태어났을 때, 아직 때도 묻지 않았던 어릴 적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 있다.그리고 막 사랑이 움트던 시절의 나도 만난다. 바로 나태주의 시를 보면 거기에 그런 내가 있었다.​<br>그닥 예쁠 것도 없고 기억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야생초같은 내게 눈길을 멈추어주고 이름을 지어주고 '너도 예쁘다'라고 말해주니 서러웠던 마음이 사라지고 내 자신이 소중해진다.​<br>고작 서른자 정도의 글로 이런 힘을 건네는 시인의 마음은 얼마나 부자인가.그 넉넉함이 내게도 전해지고 나도 누군가 포근히 안아주고 싶다는 따뜻함이 충전된다.그래서 그의 시집을 보면 첫사랑을 만난 듯 설레이고 가마솥 가득 맛있는 요리를 해서 여기 저기 나누어주고 싶다는 인정마저 솟아오르게 된다.​<br>내 삶의 화양연화는 언제였던가. 그저 가난하고 초라했던 기억이 더 많았는데 그래도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시절은 있지 않았을까.그래서 해마다 봄이 오면, 꽃이 피면 언제였는지도 아득한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떠올린다.봄이 오니, 꽃이 피니, 나도 한 시절 꽃이었던 것이 기억났다.​<br>살다보니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미워하는 마음을 더 많이 품었던 것 같아 부끄럽다.짧은 입맞춤의 기억만 가졌던 첫사랑을 보내면서 이루어지지 않음을 아파하지 않았고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그를 미워하지 않게 해달라고도 했다.그 때의 내 마음을 시인은 지켜보았던가.​<br>얼마나 많은 사랑을 하고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가져야 이런 시가 나올 수 있으려나.지구의 저 건너편 나비가 날개를 펄럭이면 태풍으로 나에게 온다더니그 바람속에는 내가 떠나보낸 사랑하는 사람의 숨결도 나를 그리워하는 슬픔도 묻어있었구나.가을 바람이 부는 요즘 누군가가 간절히 그리워 이렇게 창문이 덜컹거리나 보구나.​시집을 가만이 쓸어본다. 쓸쓸했던 마음이 포근해지고 아무에게나 편지라도 쓰고 싶어진다.이게 나태주의 힘이다. 살다가 때묻고 지치고 쉬고 싶어지면 다시 펼쳐보고 싶은 그런 시집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150/k972131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4477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 -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0873</link><pubDate>Mon, 28 Sep 2026 1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40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869&TPaperId=17540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4/coveroff/k7021318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869&TPaperId=17540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a><br/>이상재 지음 / 작가와비평 / 2026년 08월<br/></td></tr></table><br/>장례지도사를 단순한 직업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다. 소명의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절대 선택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배웅해주는 일은 운명으로&nbsp;다가왔기에 가능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nbsp;​<br>3대에 걸쳐 30년 넘게 죽음의 현장을 지켜온 분이라니 선대에 어른과 아들까지 정말 평생의 사명이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겠는가.저자의 말처럼 대개의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분명 언젠가, 모두에게 다가올 죽음이지만 자신과는 먼 얘기라고 생각하고 싶어한다.  그만큼 두렵기 때문이다.​<br>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행사나 의식에 불려가게 된다. 아이들의 백일이나 생일잔치,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일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곳은 안가도 되지만 장례식장은 꼭 가야한다는 말을 한다.슬픈 일을 겪은 분들이기에 많은 분들이 조문을 가서 위로를 해야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럼에도 장례식 소식이 들리면 잠깐 멈칫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br>여장부같았던 어느 분은 자신의 장례식을 잔치처럼 치뤄달라고 하셨다고도 하고 실제 어떤 장례식은 고인의 유언대로 슬픈 이별식이 아닌 회식같이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된다고도 한다.그럼에도 장례식장은 어둡고 슬픈 분위기가 압도한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마지막이기 때문이다.많이 아프다가 떠난 분들이라면 마음의 준비라도 할 시간이 있었겠지만 갑작스런 죽음은 황망하기만 할 것이다. 검은 옷을 입고 상주를 향해 위로를 건네는 격식같은게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br>그래서인지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연출되는 곳이 된다고 한다.장례식장을 보면 고인의 삶이 그대로 느껴지고 위장된 슬픔인지 진정한 애도인지를 알게 된다고도 한다.어떤 방식으로 고인을 모실지에 대한 의견도 모으지 못하고 유산문제로 싸우는 유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한심한 생각이 들었을까. 그런 현장들을 지켜보면서 저자는 지혜로운 죽음, 마지막길의 모습을조언하고 있다.​<br>자신의 장례식을 그려보고 미리 어떤 방식으로 떠나고 싶은지를 가족들과 의논을 해두라고 한다.유언장도 미리 작성해놓는게 좋단다. 그리고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조언은 마지막 편지였다.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꼭 길지 않아도 좋으니 자필로 써서 남겨놓으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정말 좋은 조언이었다. 나는 번잡한 인사가 싫은 사람이다. 하지만 장례라는 의식은 고인을 위한 의식이기도 하지만 남은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무빈소 장례까지는 아니어도 조촐한 가족장정도가 좋겠다. 이런 말들을 딸에게 미리 해두었다.너무 오래 슬퍼하지 말고, 짐을 벗고 훨훨 날아가는 나에게 축복을 보내달라고.​죽음을 알면 오히려 오늘을 더 충실하게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후회없이 열심히 살아보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4/cover150/k7021318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7844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바다로 간 대통령 - [바다로 간 대통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9645</link><pubDate>Sun, 27 Sep 2026 17: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96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831&TPaperId=175396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9/coveroff/k262130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831&TPaperId=175396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로 간 대통령</a><br/>신용대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생명의 기원은 바다로부터 였다.  눈에 보이지 않았던 생명이 인간으로 진화하기까지 그걸 품고 키웠던 것은 바다였다. 그런 바다의 한 가운데의 땅에서 태어난 인물이 있다.반도의 조그만 땅덩어리 중에서도 거의 보이지 않는 섬에서 태어난 아이는 후일 한 국가의 리더가 되었고 역사가 되었다.​<br>가난한 백성들은 임금을 잘 만나야 한다. 먹을 것도 부족하고 팔아먹을 것도 없는 가난한 땅에 태어나 권력의 가장 위에 오른 사람은 하늘이 만들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불쌍한 백성들을 위해 자신은 철저하게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운명을 각인한 채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되었지만 그가 지나온 길은 가시밭길이었고 도처에&nbsp;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br>그가 세상에 나오지 못하도록 가두었던 사람들, 하지만 그의 마음까지 가두지는 못했다.오히려 그는 그 감옥안에서 세상을 읽고 미래를 준비했다. 감사한 시간이 되도록 한 것이다.그게 그의 능력이었다. 김대중! 내란음모의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까지 선고받았던 그가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기까지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br>나는 그가 처음부터 대통령을 꿈꾸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운명이 그를 그 길로 이끌었다.비겁하고 추악한 권력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수밖에 없었다. 다리를 절면서도 마음은 초연했다.그렇게 위대한 역사를 써나갔던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 대통령이 되었다.IMF! 파산이 속출하고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갔다.가난했지만 선량했던 백성들은 나라가 파산할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그런 시기에 마치 준비된 사람처럼 그가 제일 앞에서 부서진 닻을 고치고 거친 바다를 향해 키를 돌렸다.&nbsp;​<br>그의 학력은 높지 않았지만 세상 어느 석학보다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었고 혜안을 키웠다.그가 대통령으로 있던 시절은 곳간이 비었어도 그냥 보내는 법 없이 밥 한그릇을 내어주던 자신의 어머니처럼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자신의 밥을 덜어주곤 했었다.누군가는 욕을했고 누군가는 의심을 했다. IT가 뭔지도 몰랐던 시대 미래를 읽었던 그는 과감하게 그 길을 개척했다. 결국 그의 결단은 IT강국으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br>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버스요금이 얼마였나 얼른 대답하지 못한다.지금 대통령은 알고 있으려나. 가장 위에 있는 사람은 가장 아래를 잘 보지 못한다. 너무 아래에 있어 눈에 담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의 책상에 오르는 보고서를 대충 넘기는 법이 없었던 그는&nbsp;그렇게 아래에 세상을 읽고 가슴에 담았다. 가난한 섬 소년이었기에 그 세상이 얼마나 힘든지를&nbsp;아는 사람이었다.​왕의 시대가 끝나고 대한민국은 14명의 대통령이 탄생했다.비참한 죽음을 맞은 대통령도 있고 끌려 내려온 대통령도 있다. 그리고 역사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역사가 된 대통령이 있다. 김대중은 그런 사람이다.한 인간의 삶이 어떤 찬란한 역사가 되는지를 증명한 사람! 다시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후세들을 위해 그 곳에서도 기도해주시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9/cover150/k262130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692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펴]더 많이 할 수 있지만, 다 하지 않습니다 - [더 많이 할 수 있지만, 다 하지 않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8985</link><pubDate>Sun, 27 Sep 2026 1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89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1863&TPaperId=175389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55/coveroff/k9621318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1863&TPaperId=175389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많이 할 수 있지만, 다 하지 않습니다</a><br/>온선(온라인선생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워커홀릭'이라는 말은 일중독자를 일컫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나도 하루종일 뭔가를 하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TV에 몰입되는&nbsp;경우 정도가 쉬는 시간이다. 청소에 빨래에 강아지 산책에 독서에, 서평을 쓰다보면&nbsp;어느새 식사준비를 해야하고 하루가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br>뭐 이정도는 주부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있다. 하지만 집안일을 대충 해놓고 쇼파에 앉아있으면 뭔가 일을 더 해야하지 않나하는 조바심이 솟아오르곤 한다.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해서인지 특히 주말이 아닌 평일에 이런 긴장감이 더 한 것 같았다.​<br>디지털 교육계에서 일하는 저자는 AI시대를 맞아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일이 줄지 않는 것을 알고 원인을 찾아가기 시작한다.물론 주제를 정하고 초고를 작성하는 일 같은 것은 AI에게 도움을 받아 빠르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작성된 원고를 다시 확인하고 교정하는 일로 시간이 줄지 않았다고 한다.​<br>특히 완벽한 성격이어서 더 그랬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같은 주제의 일을 맡겨도 AI는 그때 마다 다른 결과값을 제공했다고 한다. 그러니 다시 내 글체로 바꾸고 교정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결국 일을 두번 하는 셈이니 완전한 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을 줄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br>역시 거절을 잘 하는 사람이 일도 잘 하는 것 같다. 아는 처지인데, 급하다는데 인정 상 거절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결과가 좋은 경우도 있었지만 거절을 하지 못해 급하게&nbsp;진행한 일은 일단 재미가 있을 수가 없다. 좋아하는 일을, 재미있게 하는 것이 효율이&nbsp;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든 일들이 다 이렇게 진행되기는 힘들다.​<br>돈을 많이 받은 일이어서 결과물이 더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 않았다고 한다.하지만 자신의 일이 돈의 가치로 이해되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일을 맡아서는 안될 것이다.나부터도 돈을 많이 받은 일은 더 신경을 써서 진행을 할 것 같았다.돈과 연결되지 않은 일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의 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무엇보다 일의 양으로 내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더 많이 할 수는 있지만 나의 가치가 빛나고 재미있게 보람되는 일들을 골라내는 안목이 있어야한다.&nbsp;'할 수 있다는 말은 전부 다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거절하고 시간을 버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더 깨닫게 되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55/cover150/k9621318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9557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공부 가속도 - [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6210</link><pubDate>Fri, 25 Sep 2026 1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6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36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off/k9921313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387&TPaperId=17536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부가속도 - 처음은 느리지만 점점 쉬워지는 공부의 구조</a><br/>김선형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시험일자가 잡히면 하루종일 책상에만 앉아서 공부만 하는 아이가 있다.하지만 생각보다 시험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내일이 시험인데도 공부는 커녕 게임만 하거나 밖에서 노는 아이였는데 시험 성적이 꽤 좋은 경우도 있었다.​<br>일머리가 좋은 사람이 있듯이 '공부머리'가 좋은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요령이 좋은 것일까. 공부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인트를 잡아서 머리속에 넣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br>공부가 잘 되는 날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암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에 중요한 것을 적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는데 시험문제에 그 부분이 나오면 종이위에 적혀있던 단어가 떠오르곤&nbsp;했던 것이다. 나름대로 공부하는 방법에 따라 효율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자신의 공부법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짚어보는게 첫 순서라고 생각한다.​<br>잡생각이 많거나 집중력을 흐트려뜨리는 요소가 많으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공부가 되지 않는다.'집중으로 들어가는 길을 짧게 만드는 법'에서는 집중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늦추는 요소를 이렇게 정리해놓았다.  한 과목의 참고서만 놓고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과목의 책을 늘어놓거나&nbsp;TV나 음악을 틀어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한다.​<br><br>중요한 부분을 요약하고 외우고 이해를 하는 과정을 이렇게 정리하면 어떤 부분에서&nbsp;집중력이 흐트려지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br><br>100점을 다 맞으면 좋겠지만 분명 틀린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이 부분에서 틀린 문제를 어떻게 정리하는가에 따라 공부 가속도가 달라진다고 한다.다음에 또 오답을 만나도 바로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오답을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하기 보다는 범위를 작게 잡아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빠르게 공부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부담을 갖지 말고 처음에는 느리게 시작했다가 점차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책이다.'천천히 시작해도 괜찮다. 올바른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용기를 갖고 따라가보자. 분명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4/60/cover150/k9921313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4606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셰익스피어의 거울 - [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6015</link><pubDate>Fri, 25 Sep 2026 1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60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566&TPaperId=175360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52/coveroff/k182131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566&TPaperId=175360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셰익스피어의 거울 - 사랑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는 인간을 비추는 64개의 문장</a><br/>민유하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셰익스피어는 영미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그의 작품들은 사랑, 질투, 야망, 배신, 복수등 시대가 변해도 본성이 변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것으로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명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br>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온갖 인간군상의 얼굴이, 내면이 보인다.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인 오셀로, 햄릿, 리어왕, 맥베스는 인간이 가진 욕망과 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베네치아의 무어인 장군 이아고에게 속아 아내를 의심하던 오셀로는 결국 아내를 살해하고 만다.​<br>원수지간의 집안이지만 첫눈에 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비극으로 막을 내린다.운명적인 사랑이 있다고 믿는 나로서는 시간에 비례해서 사랑의 마음이 더 지극해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뜨거웠던 사랑이 얼마나 빨리 식는지는 알고 있다.'너무 빨리 타오른 사랑은 서로를 밝히기도 전에 스스로를 태워버린다'. 맞다.​<br>권력욕에 이끌려 왕위를 찬탈한 후 겪는 양심의 가책을 그린 맥베스도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끝이 없는지를 보여준다. 결핍에서 시작된 욕방은 채워진 뒤에도 쉽게 멈추지 않는다.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되돌아오니 비극은 오히려 시작되는 셈이다.​<br><br>말이 많아지면 거짓이 많아지고 헛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nbsp;'어떤 사람은 침묵으로 숨고, 어떤 사람은 말로 숨는다'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이게 된다.장황한 설명은 변명이 되고 마음속의 헛헛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래서 누군가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얼마나 많이 말하는지보다, 끝내 피하고 있는 말을 보아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nbsp;와 닿지 아니한가.&nbsp;다만 대개의 사람들은 그 걸 보지 못하는게 문제이다.​<br>현명함은 모든 것을 아는 상태가 아니고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소크라테스도 말하지 않았는가. '내가 모르는 것을 안다'. 그것은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고 자신을 알아가는 시작인 것이다.내가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가. 이 책의 제목이 왜 '거울'인지를 깨달을 것이다.나를 비쳐보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바로 그런 거울이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이 책으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시간을 가져보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9/52/cover150/k182131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9526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 [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 삶과 사후 세계를 잇는 따뜻한 안내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3033</link><pubDate>Wed, 23 Sep 2026 15: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3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778&TPaperId=17533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14/coveroff/k052131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778&TPaperId=17533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 삶과 사후 세계를 잇는 따뜻한 안내서</a><br/>마이클 뉴턴 연구소 지음, 박윤정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어떤 독자들은 이 책의 내용들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전생과 현생, 환생이라는 주제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데다 종교적으로나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기에도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br>하지만 나는 이 책이 증명하고자 하는 세상에 대해 이미 믿고 있었다. 실제 믿는 사람들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직접 영성을 겪은 사람이고 자신의&nbsp;작품에도 그런 경험을 담고 있다. 죽음 이후의 세상은 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간 그 너머에서에너지를 회복하고 어떤 존재로 환생할지에 대해 결정하기도 한다.​<br>이 책을 기획한 마이클 뉴턴 연구소를 설립한 마이클 뉴턴은 전통적인 상담심리학자이자 최고의 최면요법가다. 하지만 그는 영적인 사람도 아니었고 내세도 믿지 않았단다. 하지만 자신에게&nbsp;치료를 받았던 청년을 통해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청년을 통해 과학적으로&nbsp;증명될 수 없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된 것이었다.​<br>나는 이런 영성자들을 통해서만 전생으로의 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스스로 훈련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닌 정말 대단한 발견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가슴이 다 설레었다.​<br>지구상에서 인간의 몸으로 환생하면 우리의 영혼을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지만 다시 지구상의 인간으로 환생하기로 마음먹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라고 한다.불교에서는 윤회의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고 가르친다.현생에서의 수많은 업을 이겨내고 드디어 해방되는 순간 다시 인간의 삶을 선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겠는가. 열반의 세상에 도달하고 소멸되는 것이 소망이다.하지만 대개의 영혼들은 소멸되지 않는다. 그 정도의 영성에 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br>최근에 본 유튜브방송에서는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다.전생을 기억하지 않아야 지금 사는 현생의 무게가 가볍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전생의 기억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도 대개는 서너 살을 넘어가면서&nbsp;기억을 지운다고 하는데 특별한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지난 생들을 기억하지 않기로 합의한다'는 대목이 재미있지 않은가.증명해낼 수 없는 저 너머의 세상에는 이런 것까지도 설계하고 안내하는 존재가 있다고 한다.​그 어떤 소설보다도 재미있는 책이 아닐 수 없다.증명되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세상을 믿지 않는다면 인간들은 더 이기적이고 악에 가까운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다음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데 현생에서 착하게 살 이유가 있겠는가.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지금의 생을 더 성실하게 살아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14/cover150/k052131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9145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멘탈 - [멘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0222</link><pubDate>Tue, 22 Sep 2026 06: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302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8247&TPaperId=17530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68/coveroff/89315082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8247&TPaperId=175302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멘탈</a><br/>마스다 유스케 감수, 정나래 옮김 / 성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멘탈'은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정신, 또는 정신세계를 뜻한다흔히 '멘탈'이 나갔다는 표현은 정신이 어지럽다, 정신줄을 놨다는 의미로 그만큼 뇌의 능력이 엉켜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br>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시대가 된 것은 맞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복잡해지고 빈곤해진 것같은 허탈감들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왜일까.​<br>거리에 엘리베이터에 CCTV가 넘치는 시대가 되고보니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노출의 시대가 부담스럽다. 더구나 요즘 거리에서는 '묻지마 살인'같은 어이없는&nbsp;사건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 이유도 없이 폭력을 행사하고죽이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편안한 일상으로 살아갈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가.​<br>나부터도 누군가의 '눈'을 의식하고 있다. 익명성이 사라지는 시대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기 쉽지 않다.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의식하면서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안좋은 평가를 받거나 뒷말들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늘 신경쓰게 된다.태평한 성격을 가진 몇 명의 사람을 제외하곤 거의 이런 부담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을까.​<br>지금 자신의 멘탈 상태는 어떤지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자주 눈물이 나거나 잠을 잘 못자거나 어깨가 결리는 등 신체적인 변화도 체크해야 한다.무너진 멘탈을 다시 일으키는 방법은 의외로 대단하지 않았다.평소 존경하고 신뢰했던 지인을 만나 상담을 하거나 멘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고 책을 읽거나 기분전환을 위한 취미생활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단다.​AI시대가 열려 이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도 불안의 요인이 되었다.아직 기회가 있다면 이런 시대에 맞는 직업을 다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두려움을 피하지 말고 맞서서 이겨내야 이 아사리판같은 세상을 살아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정신줄을 잘 챙겨보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68/cover150/89315082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5686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 - [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 - 35개국을 여행하며 비로소 알게 된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9101</link><pubDate>Mon, 21 Sep 2026 15: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91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0442&TPaperId=175291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64/coveroff/k4621304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0442&TPaperId=175291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 - 35개국을 여행하며 비로소 알게 된 것들</a><br/>바뇨별(정반효)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여행은 가기 전부터 설렘이 시작된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세상을 가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35개국을 가봤다니 설렘의 크기가 남다르지 않았을까.​<br>태국, 프랑스, 일본, 미국정도만 가본 나로서는 대체로 행복한 기억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태국은 너무 더워서 시원한 버스안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더 많았었고, 프랑스 거리에는 왜 그렇게 개똥이 많고 뚱뚱한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고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기억이 떠오른다.태풍이 지나가던 당시에 방문했던 일본은 오히려 관광지가 한산해서 더 좋았었다.​<br>최근에 이태원에 있는 이집트요리 레스토랑을 다녀오면서 실내를 장식한 이집트 분위기가 퍽 신비스럽고 좋았는데 저자의 이집트 여행에서는 안 좋았던 기억도 있었던 모양이다.선진국에선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민도가 낮은 국가들은 택시비가 꼭 말썽이다.기껏 요금을 합의해놓고도 바가지를 씌우는 기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그런 행동들이 집안 경제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국가 이미지는 여지없이 무너진다는 것 자체를 신경쓰지&nbsp;않는다. 그럼에도 오래된 문명과 유적에는 감명을 받았다고 하니 나도 방문하고 싶어진다.​<br>나도 재미있게 보았던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무대가 바로 벨기에였구나.우유배달을 하던 네로와 파트라슈, 그리고 네로가 간절하게 보고 싶었던 그림이 '성모승천'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감탄스럽다.​<br>노마드의 꿈을 꾸게 하는 몽골이 실제보다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며, 인도에서 보게되는 인간의 생로병사의 풍경들을 그려보게 된다.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강,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는 아이들의&nbsp;평화스런 모습들...인도를 여행했던 사람들은 과거와 현실, 삶과 죽음, 부와 빈의 모든 것들을&nbsp;볼 수 있는 나라라고 말한다. 인도는 그닥 가고 싶지 않다.&nbsp;어느 나라는 소매치기들이 넘친다고도 하고 물가가 너무 비싸 고생을 했다는 여담도 들린다.그럼에도 우물안 개구리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용기를 내보고 싶어진다.길을 잃고 헤맬수도 있고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에 기분을 상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 돌아오는 길에는 마음에 그득 뭔가를 채워오지 않겠는가.솔직하면서도 조금은 쓸쓸한 기분이 드는 여행기였지만 부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64/cover150/k4621304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641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배운 문법으로 내 문장을 말하게 되는 일본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8772</link><pubDate>Mon, 21 Sep 2026 1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8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162&TPaperId=17528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41/coveroff/k162131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162&TPaperId=17528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배운 문법으로 내 문장을 말하게 되는 일본어</a><br/>오겡끼홈스쿨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다른 나라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우리나라말도 잘하기 힘든데 몇 개국어씩이나 할 수 있는걸 보면 말하기도 재능이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믿는다.​<br>흔히 일본어는 '웃으면서 들어갔다가 울면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중국어는 그와 반대이고.얼핏보면 상당히 쉽게 습득이 되리라고 예상했다가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이다.일단 한국어와 어순이 같고 익숙한 표현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어를 전공한 친구의 말을 빌리면 동사의 변형이라던가 그게 너무 어렵단다. 그래서 아예 일찌감치 포기했는지도 모른다.​<br>공부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면 배움이 쉬워진다. 혹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만화영화를 보면서 일본어 공부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 친구 아들이 일본 만화영화 매니아였는데&nbsp;번역없이&nbsp;그대로 보고 싶어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이제는 일본여행을 가서 유창한&nbsp;일본어를 구사할 정도가 되었다.​<br>그냥 귀로만 듣는 언어공부는 깊은 공부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처럼 일단 눈으로 따라가다 손으로 따라해보고 문장도 만들어보고 책 곳곳에 있는 QR코드속 언어를 들어보면서 완성해본다.​<br>문장을 만들어보고 합본되어 있는 답안지에서 확인해보면 된다. 내 실력이 얼마인지를 문법 하나를 배우고 그 문법으로 50문장을 직접 만들어보도록 하고 있다.&nbsp;&nbsp;실력이 늘지 않을 도리가 없다.​<br>최근에 일본여행을 계획하는 우리 딸이 이 책을 보자마자 눈이 반짝 반짝 한다.  아예 제 방 책상위에 고이 올려놓고 열심히 쓰고 있다.​<br>조만간 일본어의 달인이 태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좋아하는 일본 만화도 번역없이 즐길 수도 있겠다.무엇보다 정말 삐약이같은 왕초보자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든 잘 만든 일본어책이다.  매일 두 세장씩 따라가보자 I CAN DO IT!.​<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41/cover150/k162131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5411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3814</link><pubDate>Fri, 18 Sep 2026 14: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38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1969&TPaperId=175238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2/coveroff/k1521319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1969&TPaperId=175238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제목만으로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재미있다는 말에 혹했다기 보다는 심리실험을 했다는 단어에 꽂혔기 때문이다. 내마음도 내가 잘 모르는데 상대의 행동에서&nbsp;뭔가 알아낼 수 있다면 한 발 앞설 수 있지 않을까.​<br>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골라낸 실험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을 알고 싶어서였을까. 우선 이게 궁금했다.​<br>목차부터 살펴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궁금증으로 실험을 한 것들도 있었고 내가 너무 궁금했던 실험도 있었다. 와우 정말 재미있겠다.​<br>굳이 실험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백화점을 갈 때면 못차림부터 신경을 쓴다.대충 입고 가면 그닥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걸 '드레스 효과'라고 하는 것은 몰랐지만 살다보니 자연히 습득된 지혜였다. 우리 속담에도 있지 않은가.'옷 잘입은 거지는 잘 얻어 먹는다'. 일단 옷을 잘 갖추어 입은 사람은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비싼 옷을 말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해서 잘 생긴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 미인, 미남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게 되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nbsp;하지만 타고난 인물은 내 잘못이 아니니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표정을 바꾸고 인상을 좋게 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br>'예쁘면 다야?'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유리한 것은 인정!​<br>살을 빼고 싶다면 작은 식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었다. 하긴 비빔밥을 먹을 때 큰 양푼에 온갖 나물을 있는대로 비벼 함께 먹으면 유독 더 많이 먹겠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다. 일단 그릇부터 바꿔야겠네.​독신자가 사망율이 더 높다거나, 사회가 불안할 수록 이혼율이 감소한다거나,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는 왜 더 불친절해지는 것인지를 실험을 통해 밝혀내고 설명한 것이 흥미롭다.'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른 현수막 대신 큼직한 쓰레기통을 여러 곳에 배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실험은 시청공무원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다.​자 일단 잘 나가는 사람일 수록 가방의 무게가 가벼웠다니 가방속에 들어있던 어수선한 것들을 정리하고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화장도 곱게하고 외출을 해야겠다.뭔가 일이 잘 풀리고 친절한 대접을 받을 것같은 예감이 마구 몰려온다. 이 실험서가 증명하고 있으니 믿는다. 이 시리즈의 다른 심리실험책도 꼭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2/cover150/k1521319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828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미술적 인간 - [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2350</link><pubDate>Thu, 17 Sep 2026 19: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2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22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off/k692131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22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a><br/>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몇 년전부터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그림에 관한 책들을 보면서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세계적인 명화를 만나본다는 기쁨을 느끼곤 했었다. 그런데 왜 직접 가서 보겠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저자가 소개한 미술관들은 사실 집에서도 멀지 않은데 말이다.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었다.그만큼 나는 미술에 관해서는 그닥 관심이 없었거나 열정이 없었다는 증거이다.​<br>몇 년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소장전이었던가를 갔었는데 소장품들중 일부분밖에 전시를 못했다는데도 그의 안목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게되었던 소중한 관람이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그 때가 생각났다. 맞아 직접 관람하는게 참 좋았었지.​<br>박수근 화백의 고향이 양구였구나. 그의 소박한 작품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주로 책을 통해서 보게 된 작품들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미군부대 PX에서 근무했었다는 박완서의 글에서&nbsp;박수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알았었다. 이 책에서도 박수근의 작품들이 엄청난 금액에 팔렸다는소리에 박완서가 억울하고 분해서 가슴이 아릴 정도였다고 회고하는 장면이 나온다.고흐도 엄청난 작품을 남긴 화가였지만 살아생전 단 1점의 그림만 팔렸다. 왜 대부분의 거장들은 살아서 그 명예를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야 진정한 평가를 받는 것일까.'예술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양구에 들러 미술관도 보고 시래기 요리도 먹고 양구 사과도 맛봐야겠다. 아 양구가 사과도 유명한 곳인가보네.​<br>이중섭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예감없는 이별을 하고 평생 다시 만나지 못했던 그는 행려병자 신세로 죽음을 맞았다. 아 아깝다. 부암동에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서울미술관이 있고&nbsp;그 옆에는 환기미술관도 있다. 아 정말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미술관들이 있었는데..서울 한복판에 계곡이 흐르고 열정 가득한 작품이 전시된 곳들이 있었는데 왜 가볼 생각을 안했을까.​<br>천경자의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사건이 기억났다. 화가 자신이 위작이라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은 진품이라고 발표했다니. 이건 무슨 경우이지? 절필까지 선언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천경자가&nbsp;다행히 작품을 다시 그렸다니 다행스러웠다. 화가로서는 재능이 있었지만 사랑에는 맹목이었던&nbsp;그녀의 작품은 안목없는 내가 봐도 독특하면서도 멋지다.&nbsp;천경자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녀가 직접 미술관에 기증한 93점의 소중한 그림들이다. 아 정말 꼭 보러가야겠다.​<br>전국을 돌며 미술관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은 여정이 될 것 같다. 그림을 보는 것도 행복하겠지만 경주예술의전당처럼 미술관 자체가 작품인 경우도 있다. 너무 멋진 건물이 아닌가.우리나라 미술관이니 우리나라 작가들 작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흐나 모네, 카라바조같은 유명작가들의 초대전시회들이 자주 열리고 있어 멀리 갈 것없이 즐기면 된다.​특히 아버지와 같이 했던 미술관 나들이가 잊혀지지 않았다는 저자의 말에 가슴이 저릿했다.이제 잘 걷지도 못하는 엄마와 미술관 나들이는 어려울 것 같다.하지만 딸내미와 같이 미술관 나들이 일정을 짜야겠다. 그림도 보고 맛집도 가고 미술관 리뷰도 올려보면 삶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 좋은 나들이 장소를 알려주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150/k692131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877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1686</link><pubDate>Thu, 17 Sep 2026 1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216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364&TPaperId=17521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8/14/coveroff/k8821313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1364&TPaperId=175216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a><br/>세종 지음 / 결 / 2026년 09월<br/></td></tr></table><br/>조선왕조 500년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을 정도로 긴 왕조였다고 한다. 27명의 왕들중 한심한 왕도 있었겠지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세종이 있었기에 지금 당신의 후손들이 잘 살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복은 많지 않았지만 몇 몇 왕들, 즉 리더가 있어 다행스러웠다.​<br>조선왕조는 기본적으로 장자에게 왕위를 물리는 원칙이 있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바로 뒤를 이은 정종은 장자였지만 태종은 장자가 아니었다. 세종 역시 장자가 아니었다.세째 아들인 충녕대군에게 왕위가 이어진 것은 조선의 행운이었다. 장자인 양녕이 일부러 문제를 일으켜 동생에게 왕위를 물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좀 더 총명한 세종이&nbsp;왕이 되어 세운 업적은 위대하다.​<br>세종의 인성이나 업적같은 것이야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는 세종이 결코 인자하거나 애민정신이 강하기만 한 왕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오히려 상대를 이용하고 끌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을&nbsp;빼내 이용하는 잔인한 면이 있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한다. 정말?계속 읽다보니 왜 이런 설명을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br>현명하다고 알려진 황희정승에 대한 설은 이미 알고 있지만 뇌물이나 여자문제를 일으켰던 흠도 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그 흠을 덮어주고 팔순에 이르기까지 그를 이용했다.흠도 덮을만큼의 재능을 끝까지 빼내 이용했던 것이다. 황희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둘 다 잔혹했고 둘 다 위대했다.​<br>'친구는 곁에 두고 적은 더 가까이두라'라는 말이 있다.'당신의 원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살짝 당황하게 된다.나는 다혈질이고 싫은 사람은 안보는 타입인지라 원수는 당연히 멀리 있다.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런 원수를 가장 가까이 두고 오히려 그가 가진 능력을 이용하기까지 한다.그게 세종이었다. 그는 원한을 잊은 것이 아니라 원한까지 계산에 넣어 철저히 이용했던 것이다. 이런 복수 멋지다.​육식을 좋아하고 소갈증을 앓았던 왕, 과도한 업무에 치이면서도 목표를 정해 이루려고 노력했던 왕.신분과는 상관없이 필요한 인재라면 중용했던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리더.백성이 문자를 아는 것은 누구에겐가는 위기가 될 수도 있었던 시절 한글을 만들어 지금 우리에게 한글로 쓰여진 책을 읽게 해주고 쓸 수 있게 해준 위대한 왕이다.그 덕에 가난한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되었고 위대해질 수 있었다. 그의 참 모습을 만나 행복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8/14/cover150/k8821313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8143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갸, 직업이 뭐이가? - [갸, 직업이 뭐이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9712</link><pubDate>Wed, 16 Sep 2026 12: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9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442&TPaperId=17519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70/coveroff/k5221304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442&TPaperId=17519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갸, 직업이 뭐이가?</a><br/>표재순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 제목이 대배우이신 장민호 선생이 연극,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도 모자라 악극과 마당놀이에 행사 이벤트 기획, 연출까지 해내는 표재순 선생을 두고 던진 질문이라고 한다.이럴 때 신이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만 주셨다고?아마도 장민호 선생은 이북이 고향이었던 것 같다. 딱 우리 아버지의 사투리였다.그 분의 연기모습이 떠올랐다. 단정한 선비같은 인상이었는데 무대에 서면 천상 배우였던 분이다.이 분을 기억하는 것만 봐도 내 나이가 짐작이 되지 않을까.​<br>'표재순'이란 이름은 내가 즐겨보던 수많은 드라마의 타이틀에서 봤기 때문에 너무 익숙하다.성씨도 특이하니 잊을 수가 없다. 부자는 아니었는데 꽤 일찍 우리집에 TV가 있었다.당시 최고의 인기작 '여로'가 시작되면 동네사람들이 우리집으로 몰려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그러니 내가 아주 일찍 드라마에는 통달한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수사반장'이니 '전원일기'같은 드라마는 말할 것도 없고 '교동마님'이나 '새아씨'도 본 사람이다. 이미자가 불렀던 주제곡도 부를 수 있다.​<br>이런 어마무시한 인기몰이의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것 외에도 대한민국 거의 모든 축제나 행사를 기획하고 연출한 분이었다니..그래서 그렇게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탄생된 것이었구나.그 뒤에 작가로만 기억했던 이어령선생도 있었다니 너무 그리운 이름을 또 이렇게 만났다.이순재, 오현경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코끝이 시큰해진다. 그리고 부고 보도가 뜨면 마음이 덜컥한다. 너무 늙어버린 스타들의 이름이 올라왔을까봐. 그래서 검색을 하고 나이를 확인하고&nbsp;제발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러 계시기를 기도하곤 한다.왜 그런 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이렇게 허전하고 그리운 것일까.음향효과의 대가이신 김벌래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나는 TV가 대중적이지 않던 시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그의 수많은 명작들을 듣곤 했었다.​<br>김혜자 선생도 오래오래 뵈었으면 싶은 분이다. '눈이 부시게'를 보면서 이게 혹시 마지막 작품이 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이 일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당신은 그럴 자격이&nbsp;있습니다'라는 드라마속 대사를 수상소감으로 말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도대체 이런 글은 누가 쓸 수 있을까. 글 한 줄이 대사 한줄이 누군가에게는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힘내서 살고 싶어지게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대사가 아닌가.역시 표재순 선생도 이 장면이 꽤 마음에 드셨던 것이다.​<br>나는 보광동에서 태어나 근처를 죽 돌며 자랐고 지금은 금호동에 살고 있다. 왕십리가 꽤 가까운 동네이다.과거 미나리밭이나 배추밭이 많았다고 들었다. 이 분이 왕십리 출신이시구나. 그런데 왕십리만의 독특한 사투리가 있었다니, 문득 '서울 뚝배기'라는 드라마에서 주현이 쓰던 대사가 떠올랐다. '그랬걸랑요' 땅의 지기가 분명 대단한 모양이다. 유명한 예인들이 많이 태어나고 사신 곳이라니.​<br>자꾸 이 책을 쓰다듬게 된다. 당신의 지나온 이야기들을 쓴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건너온 시간을 내게 선물하신 것 같았다. 이제는 아련한 스타들을 만나고 숨겨졌던 일화들을 들으니&nbsp;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다. 아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을 얼마나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려나.구순이시니 건강은 하시려나. 120세 시대가 되었다니 다시 힘내셔서 작품하나 올려주셨으면 좋겠다.이 책에는 내가 잠시 머물렀던 공간과 같이 했던 분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마당세실의 이영윤대표-무척 엄격했던 분이다-와 인자하시면서도 천상 예술인이었던 김지일 선생님.한 분은 이미 먼나라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고 한 분의 소식은 알 수가 없다.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우리 시대를 이끌어오신 수많은 예능인들과 기획한 분들...대한민국 K컬처의 원조님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70/cover150/k5221304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707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 - [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8138</link><pubDate>Tue, 15 Sep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8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181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off/k472130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18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a><br/>김도겸(근성마톡)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우연인지 바로 어제 쓰레기왕국안에 살고 있었던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읽었다.유부남사이에서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를 키워야 했던 엄마는 부끄러움때문에 바깓으로 나가는 일이 두려웠고 뭔가 쌓아놓은 것으로 위로를 삼았다. 그 안에서 길러진 아이는 쓰레기집이 당연하다고&nbsp;여겼던 것이었다. 더러운 쓰레기가 누군가에게는 보호막처럼 느껴지기도 했던 것이다.​<br>제목으로 일단 어떤 일을 하는지 짐작은 했다. 실제 고독사 현장을 치우는 보도를 본적도 있었기에 이 일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전생에 업이 많았던 모양이다. 현생에서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하면서 업을 소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단지 글임에도 그 현장을 보는 것 같아 몸이 간지럽다고 느껴지기도 했다.​<br>단순히 청소를 잘 하지 못해서 쌓인 쓰레기와 우울증으로 인해 쌓인 쓰레기를 분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오랜 내공이 느껴진다.&nbsp;'쓰레기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라고 했던 어제 소설의 저자가 떠올랐다.실제 자신이 그렇게 많은 쓰레기를 쌓아놓고 있다는 자각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br>청소를 잘 하는 편은 아닌 사람이라 결벽증하고는 거리가 먼 편이고 사랑하는 우리 반려견 토리의 변을 치울때에도 살짝 꺼림칙하게 여길만큼 비유가 좋은 편도 아니다.당연히 나는 단순한 청소일을 하는 일을 직업으로 할 생각도 없고 능력도 없다.그래서일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지만 하기 싫은 이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저자가 참 존경스럽다.&nbsp;​<br>회사가 번창하면서 많은 가족들을 거느린 책임자가 되었고 돈도 많이 벌었겠다는 부러움보다는 세상과 단절되어 홀로 고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지푸라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nbsp;실천하는 모습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어 코끝이 시큰해졌다.​<br>쓰레기 사이에서, 죽은 주인의 시신사이에서 버틴 반려동물들을 위해 '멍때리냥'은 또 어떤가.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김포의 땅을 매입해서 버려진 아이들을 구조하고 돌보는 일을 하는 것도, 아무도 치워주지 않은 쓰레기와 죽은 이를 위해 일하는 모습으로도 감동과 응원의&nbsp;마음이 절로 든다.&nbsp;죽은 이의 영혼들도 감사할 것이고 버려졌던 자신을 거두어준 아이들도&nbsp;당연히 기뻐할 것이다. 한 사람의 힘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고 등대가 되는지를&nbsp;보여주는 글이었다. 책도 잘 읽어본 사람이라지만 진심이 이토록 잘 전해지는 글이 또 어디있을까.위대한 작가 이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또 다른 이야기도 잘 쌓아두길 응원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150/k472130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6513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패밀리 랜드 - [패밀리 랜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7770</link><pubDate>Tue, 15 Sep 2026 1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7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145&TPaperId=17517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8/coveroff/k2121301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145&TPaperId=17517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밀리 랜드</a><br/>사와무라 이치 지음, 최고은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제목으로만 보면 가족간의 이야기인가 생각하겠지만 완전 으스스한 미래를 그린 오컬트 단편집이다.모든 걸 지켜보는 세상! 이건 미래의 일이 아니고 현재의 일이라 더 두렵다.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을 위해 개발된 감지센서는 이제 감시자가 되었다. ​<br>마트에서 장을 본 내역을 물론 냉장고에 무슨 재료나 음식이 있는지 심지어 오랫만에 잠자리를 한 것까지 모두 감시되는 세상이다. '컴퓨터 시어머니'는 디지털 재능이 능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nbsp;감시하는 것인가 하는 의혹으로 시작되었다가 더 끔찍한 결론에 이르는 소설이다.이런 감시가 두렵지만 막상 감시자가 없어지자 공허감이 밀려온다는 설정이 충격적이다.​<br>이런 미래형 영화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통해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계획된 출산, 심지어 자궁이 필요없는 공장형 생산에 관한 영상도 있었다.코큐니아는 표면적으로는 도야마 제약에서 개발된 남녀공용의 임신촉진제이다. 출산을 원하는 부부는 이 약을 먹고 관계를 해서 아이를 출산해야 한다. 지능은 좀 더 높고 병도 없는 안전한 개체가 태어날 확률이높아진다. 하지만 이 약을 먹지 않고 자연 임신된 아이는 '어생이'가 된다.머리가 검고 눈도 검은 아이! 제도에 위배되는 생명체라는 뜻이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코큐니아를 먹고 만든 아이도 '어생이'로 태어나기도 한다. 엄청난 확률로. 그렇다면 이런 생명은 어떻게 해야하나. 내 아이인데..​<br><br><br>연애도 결혼도 어려운 시대이다 보니 남녀를 이어주는 회사도 있다. 서로의 취향에 맞는 짝을 찾아주니 맺어질 확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이런 확률을 넘어서 만남을 위해 가입한 정보로&nbsp;감시되는 세상이 되다니...그저 겉으로 쓴 정보만이 아니다. 냄새까지도 저장되는 세상이다.감시되지 않은 구역으로 도망가도 감지가 된다. 냄새로 찾아낼 수있기 때문이다.​<br>자택간호용 소형비행 로봇 '사요나키'.가족이 없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시대이니 이런 로봇이 있다면 퍽 편리하지 않을까.하지만 누구나 살 수 있는 이런 로봇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다.부모나 친구와의 관계보다 더 친밀감을 느끼는 것 이상의 과도한 집착이 생긴 것이다.그런 아이를 보면서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두려웠던 엄마는 딸을 죽일 정도로 로봇을 미워했던 것일까.​아 정말 이런 미래는 싫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 더 싫다.노출되지 않을 권리, 감시 받지 않을 권리도 사라지고 어디에 가든 내 위치가 드러나고 무슨 일을 했는지가 드러난다. 심지어 은밀한 침대에서조차 나를 숨길 수 없다.종이 이어지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하고 이렇게 태어난 아이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해 양육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이런 세상이 온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딱 일본식의 미래형 호러소설이다. 뭔가 으스스하면서도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스토리를 그려낸 작가의 역량이 놀라웠다.  '보기왕이 온다'라는 작품으로 호러대상을 받은 작가답다.낮에는 아직 더운 요즘 남은 더위마저 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8/cover150/k2121301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1888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우리가 주워진 세계 - [우리가 주워진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6142</link><pubDate>Mon, 14 Sep 2026 1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516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16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off/k3221311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16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주워진 세계</a><br/>아사쿠라 히로카게 지음, 이구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제목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주운 세계'가 맞는게 아닐까.  읽다보면 왜 이런 표현을 했는지 알게 된다.&nbsp;​<br>아사히는 결벽주의자이다-왜 스스로 이름이 이상하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아사히맥주가 떠올랐다-미니멀리스트라고 할 정도로 집안에는 살림살이도 거의 없다. 먼지 한 톨도 용납이 안될 정도로 청소각박증이 있다. 그런데 하필 그의 직업은 바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다. 정식 직원은 아니지만&nbsp;연이어 취직시험에 떨어지고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옆집의 여자 도모에는 쓰레기 왕국의 공주님이다.얼핏 보게 된 그녀의 집 안은 그야말로 쓰레기 더미였다. TV에 가끔 등장하는 그런 쓰레기집.​<br>성격은 좋은 것 같은데 제대로 씻지도 않은 것 같고 옷도 깨끗하지 못하다.그런 두 사람에게 세를 준 집주인 고마카타씨는 집이 엉망인 것이 걱정이긴 하지만 내쫓을 생각은 없다. 집만 좀 치워가면서 살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까운 생각만 할 뿐이다.​<br>아사히에게 결벽증이 생긴 아픔이 있었다. 결벽증이 있는 아버지와 그 걸 견디면서 매일 청소를 하는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부모님을 만나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쓰레기를 쌓아놓고 사는 도모에가 왜 자꾸 아사히의 마음에 걸리는 걸까.쓰레기를 치우면서 살라는 말도 건네지 못한다. 혹시 자신의 말에 상처를 받을까봐.​<br>쓰레기 수거 회사를 하는 형을 대신해서 가끔 쓰레기 수거를 돕는 민토는 아사히의 친구이다.독특한 영상을 찍는 일을 하는데 꽤 인기가 좋다. 어느 날 아사히와 민토, 도모에와 집주인 넷이 저녁을 먹게 된다. 살짝 취한 도모에는 자신이 왜 쓰레기왕국의 공주가 되었는지를 얘기해준다.그 말에 모두 가슴이 아려온다.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br>어느 날 부터 도모에의 집과 아사히의 집에 쓰레기 괴물들은 물러가라는 쪽지가 붙기 시작한다.아사히는 집주인에게 CCTV를 달아보자고 제안하고 확인된 영상에서는 생각지 못한 인물이 찍혀있다.&nbsp;​지구는 탄소문제뿐만이 아니라 쓰레기도 큰 문제이다. 태평양 어딘가에는 전세계 쓰레기들이 모여 떠있는 섬이 있을 정도이다. 잘 사는 선진국들은 자신의 땅에 쓰레기를 줄이거나 없애는&nbsp;대신 아프리카 가난한 나라에 돈을 주고 넘기고 있다.엊그제 재활용 하는 날 아파트 단지안에는 버리기 아까운 재활용품들이 넘치고 있었다.가난하게 살았던 어른들은 비닐 한 장도 다시 씻어쓸 정도인데 요즘 사람들은 버리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nbsp;쌓아놓는 것도 문제이고 너무 버리는 것도 문제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쓰레기 과다의 문제를 넘어서 자신이 버려진 쓰레기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nbsp;아픔들이 감동스럽게 그려졌다. 풍요의 시절, 우리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150/k3221311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5181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