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왕눈이님의 서재 (왕눈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5 Jun 2026 21:39:2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왕눈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왕눈이</description></image><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골고루 먹고 가시게 - [골고루 먹고 가시게 - 한국무속 앤솔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15964</link><pubDate>Thu, 04 Jun 2026 06: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159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561&TPaperId=173159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54/coveroff/k8021395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561&TPaperId=173159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골고루 먹고 가시게 - 한국무속 앤솔러지</a><br/>김아직 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무당은 고대부터 있었던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존재였다.토속신앙으로 자리잡은 우리나라에서는 미신으로 치부되기는 하지만 분명 인간세상이 아닌 저너머의 존재와 소통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br>고대시대에서는 왕의 권위와 맞먹는 지위를 가졌다지만 현대에 오면서 낮은 계급이 되었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더 홀대를 받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하지만 민간에서는 인간세상을 흐뜨리는 존재들과 맞서기 위해 여전히 필요한 존재였고 전통문화로서 문화재로 지정받는 무당도 생겼다. 적어도 여기 이 한국무속에 대한 엔솔로지 소설을 쓴 작가들은 그들을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br>민속학과 대학원 연구 조교 2년 차인 '나'는 전국의 수귀 설화를 연구중이다.귀신중에서도 물에 빠져죽은 귀신의 힘이 강하다는데 비방천 혹은 그늘내라고 불리는 샛강으로 상류에서 떠밀려온 시신들이 여기 하구에 쌓여서 악취가 진동한다.하필 가져온 배낭이며 휴대폰까지 잃어버리고 사진을 찍다가 마을에 도당굿이 열리는 것을 보고 사진도 찍고 배고픔이라도 해결해볼까 달려간다.굿 뒷전에 외지에서 온 손님을 세워두라는 만신의 말이 있었다며 밥을 얻어먹으러온 귀신들의 안내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밥값이라도 하려면 어쩔 수 가 없다.​차려진 밥상에 나타난 '현주시 상수도'라는작업조끼를 입은 아주머니 귀신이 나타나 차려진 떡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나와는 무슨상관이랴 싶었지만 악귀가 나타나 산 사람을 재물로 가져가겠다는 말에 아주머니 귀신의 죽음을 파헤치게 된다.동네 수도 검침을 하다 죽임을 당하고 물에 빠져 죽은 아주머니 귀신.과연 그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가.하지만 이 엔솔로지는 아주머니의 죽음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br>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제자를 보호하려다 자살을 하게 된 교사 박지안. 결국 그녀는 권력이 있는 학부모와 학교재단설립자의 아들인 학과장의 압력으로 자살하고 만다.그런 외동딸을 잃은 아버지도 자살을 선택하고 그렇게 아들과 손녀를 잃은 무당 박금주는 자신의 혼을 다른 사람에 몸에 얹는 '소환굿'을 펼치다가 사망한다. 이 굿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위험한 굿이다. 무당의 혼은 가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죽음으로 끌고 가는데...관계된 사람들 누구의 몸에 빙의되었는지를 찾아나선 학예사와 무속잡지 기자는 연쇄살인의 끝에 다다르고 마지막으로 빙의된 박금주의 혼은 최후의 복수잔치를 벌인다.​<br>물 한잔 얻어 먹으러 들어갔던 집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은 수도검침원,학교폭력에 맞서다가 자살을 해야 했던 박지안과 그의 아버지.세상에는 한을 가진 귀신이 너무 많고 그래서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떠도는 귀신도 많다.이런 귀신의 한을 풀어주는 무당과 의식이 정당하기만 할까 하는 의문이 있지만 나는 그 의식에 표를 던지고 싶다.'대운'을 위해 어쩌면 남의 운을 빼앗아 우주의 질서를 흐뜨릴 수도 있다는 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설계자'가 보낸 어떤 존재는 욕망덩어리인 인간을 처리한다. 질서를 위해, 정의를 위해.​신의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무당들이 굿을 통해 펼치는 엔솔로지한 장면을 나같이 그 세상을 믿는 사람은 재미있게, 혹은 오싹하게 즐길 수 있다.그저 미신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왜 민간에서 오랫동안 믿으면서 전해졌는지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굿판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남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54/cover150/k8021395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3544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너무 진지하게 여기진 말아요 - [너무 진지하게 여기진 말아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12577</link><pubDate>Tue, 02 Jun 2026 09: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12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030&TPaperId=17312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5/66/coveroff/k2821380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030&TPaperId=17312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무 진지하게 여기진 말아요</a><br/>헤르만 헤세 지음, 배명자 옮김 / FIKA(피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독일사람들에 대한 편견이랄까. 조금 무뚝뚝하고 철학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 특히 독일의 영원한 거장 헤르멘 헤세는 문학적으로 거의 완벽한 작가이고 노벨문학상 수상자로서 자기만의 확고한 신념과 색채가 있는 완고한 작가라는 인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br>최근에 읽었던 '데미안'이나 '싯다르타'같이 삶의 의미와 철학에 관한 소설에서 그의 이런 특색이 더 두드러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으로 만난 헤르만은 익살맞은 생전의 사진이나 캐리커처처럼 위트와 유머, 촌철살인의 대가였다. ​<br>헤르만은 1,2차 세계대전의 시대를 살았고 심지어 전쟁을 일으킨 국가 태생이었다.그가 지켜본 전쟁의 모습이 결코 긍정적일 수가 없었을텐데 인류는 왜 늘 전쟁을 선택하는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들이 치루었던 댓가들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은 작가 자신의 소리였을 것이다.'전쟁을 위해 법을 만들고 희생하는 것, 이런 희생이 군인들의 굶주림을 막을 수 있지 않나'는 답에 '당신은 왜 그토록 전쟁을 높이 평가합니까? 그럴만한 가치가 과연 있을까요? 전쟁이 정말로 선일까요?'라고 묻는 장면에서는 여전히 전쟁중인 인류의 현실이 겹쳐져 암담한 마음이 들었다.​<br>'화덕과의 대화'라니...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라고 칭하는 '프랭클린'의 이름을 붙인 빵을 굽는 화덕은 비겁한 민족은 용기를 찬양하는 민요를 부르고 사랑이 없는 민족은 사랑을 찬양하는 연극을 공연한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입이 크고,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데 화력은 약하고 좋은 이름이 있는 정치인을 조롱하는 듯하다. 더구나 이탈리아 화덕이니까 범도 구울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은 같은 전범국의 위대한 능력(?)을 찬양하는 듯, 조롱한다.​<br>시도 아주 특별했다. '균형'이라는 시에서는 지구가 각지지 않고 둥글어서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어 다행이고 인간은 길쭉해서 굴러다니지 않으니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는 표현에서는 웃음마저 나온다. 맞는 소리네.하지만 '시인이 부르는 죽음의 찬가'에서는 자신의 사후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윤회의 고통에 대해 무의 상태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피안으로 사라지고 싶은 소망을 전한다.과연 그는 다른 모습으로 이 세상에 다시 왔으려나. 소망처럼 사라졌으려나.​<br>자신을 주제로한 강연회의 무료함을 그린 작품도 재미있었지만 독자와의 만남이나 초대에 위트로 답하는 장면에서 그가 무겁고 깊은 주제만 다루는 작가가 아닌 코믹한 모습의 천진함도 갖춘 밝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다 읽어보는 독자는 많지 않다. 대표작 몇 편만으로 작가를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겉핥기식의 판단이 얼마나 섣부를 수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다. 헤르만은 내가 알고 있었던, 그 이상의 작가이고 인간이었다. 소멸되지 않고 다시 소환되어 그 빛나는 재능을 보여주는 영원한 작가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5/66/cover150/k2821380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5663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 -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10999</link><pubDate>Mon, 01 Jun 2026 1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109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8634&TPaperId=173109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4/coveroff/k402138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8634&TPaperId=173109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a><br/>에드거 앨런 포 지음, 데이비드 플렁커트 그림, 윤정숙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내가 추리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작가가 두 명 있다.  '셜록 홈즈'의 아서 코난 도일과 '검은고양이'의 에드거 앨런 포이다.어린시절 소년잡지에 등장한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을 충격적인 장면이 지금도 떠오른다.그의 대표작들을 담은 이 책을 만나니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마음이 설레었다.​<br>일단 그의 작품의 아찔한 색감을 표현한 표지가 오싹하지 않은가. 작가의 사진에 덧입힌 해골이라니...기획이 기가막히다.​<br>'검은 고양이'는 에드거의 대표작답게 오컬트의 진수를 보여준다.실제 고양이를 죽이고 아내를 살해한 주인공 남자의 모습에서 작가 자신의 모습이 겹쳐진다.알콜중독으로 유명했던 에드거의 실생활을 그대로 그린 것은 아닌지..뒷편에 이어진 단편에서도 결핵으로 죽어간 여자주인공이 등장한다. 당시에 결핵은 거의 치료 불가능의 병이었다니 죽음은 예견되었던 것 같은데 그 순간에도 에드거는 만취상태였다고 한다.​<br>나이든 부인과 그 딸의 끔찍한 시신이 등장하는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의 범인의 정체는 정말 반전이 아닌가. 아마 누구도 범인을 상상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상상을 해내는 작가라니.그가 그린 작품들이 어둡고 공포스러운 것은 그의 성격과도 상관이 있는 것 같다.​<br>그가 시인으로 더 유명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그의 '홀로'라는 시에서 '어린 시절부터 나는 다른 사람들 같지 않았다'라는 것으로 자신을 표현한 듯하다.너무 섬세해서, 너무 사회적이지 않아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술에 의존했던 것은 아닐까. 나도 이런 면이 있어 이해가 되었다.​<br>죽어가는 사람들도 최면에 걸릴까? 도대체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에드거답다.심령이나 최면에 관심이 많았던 에드거라면 충분히 이런 소설이 가능하리라 생각되었다.소설에서 이런 궁금증을 가진 최면술사는 죽음을 앞둔 지인에게 실험을 제안한다.거의 임종에 가까워져 최면에 걸린 남자를 지켜보는데 자신은 이미 죽었다고 말하는 주인공.그렇게 몇 개월간 의식이 소실된채 살아있는 것인지 죽어있는 것인지가 모호한 상태가 되었다가 마지막 장면은 충격적이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울렁거린다.​이른 더위탓에 무력해진 요즘 정신이 번쩍나고 오싹해지는 에드거 앨런 포의 전집은 얼음보다 더 차고 공포스럽다. 이 책은 책장에 잘 모셨다가 자주 꺼내 읽고 싶은 소장책이다.너무 이른 나이에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이한 에드거가 오래 살았다면 얼마나 많은 추리물들이 탄생했을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4/cover150/k402138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940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초역, 마키아벨리의 문장들 - [초역, 마키아벨리의 문장들 - 권력은 어떻게 태어나고, 무엇으로 무너지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7613</link><pubDate>Sun, 31 May 2026 1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76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096&TPaperId=173076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2/coveroff/k2121390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096&TPaperId=173076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역, 마키아벨리의 문장들 - 권력은 어떻게 태어나고, 무엇으로 무너지는가</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민유하 편역 / 리프레시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마키아벨리는 문화부흥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의 사상가, 정치철학자로 외교와 군사부문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알려져있다.그가 메디치가의 군주에게 바치는 군주론을 집필한 것은 공직에서 추방되어 독서와 집필을 하던 시기였다. 조선시대 실학자로 이름난 정약용의 그 유명한 저서들이 유배시절 쓰여졌다는 사실로 보면 너무 바삐살기만 하면 좋은 저서가 나오기 어렵다는 증거인듯해서 이렇게 물러나앉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경험을 쓴 것이 오히려 약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br>제목으로만 보면 얼핏 군주의 권력이 강력하던 시대 백성들을 통치하는 방법에 대한 책같지만 그걸 넘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br>인류의 역사에서 우리는 영원한 권력을 누린자를 보지 못했고 심지어 비참한 말로를 겪은 것을 보았다.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운다'라는 말이 얼마나 진리던가 말이다.'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이 대상이 되는 것 둘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사랑지상주의인 평범한 나같은 사람이야 당연히 사랑이 낫다고 대답할 것이다.하지만 역시 세상을 지배하는 군주가 되기 위한 사람이라면 '두려움'의 힘을 제대로 쓰라고 조언한다.​<br>지금도 우리를 지배, 혹은 통치하는 자들 중에는 법을 어긴 인물들이 수두룩하다.심지어 감옥에 있기도 한 그들이 대체로 법을 공부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법을 제정해 놓고 그것을 지키지 않은 것, 법을 만든 자가 법을 어기는 것만큼 국가에 치명적인 선례는 없다'는 말은 바로 법을 어기고도 알지 못하거나 모른 척하는 자들에게 닿아야 할 채찍이어야 한다.​<br>조용한 사회라면 평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이런 사회가 썩어가는 사회일 수도 있다는 일갈에는 등골이 서늘해진다.거리에 나가면 시위대가 보이지 않는 날이 없고 파업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그런 현상들이 사실은 강한 질서를 낳는 힘이 되는지를 다루는 것을 보면서 세상을 어떤 눈으로 봐야하고 건강한 사회는 어떻게 굴러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군주론을 쓰던 시대에 권력의 힘은 지금보다 엄청났을 것이고 심지어 죽음을 각오하고 이 책을 저술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오랫동안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라는 너무 당찬 발언과 소신으로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지만 덧칠이 되지 않은 순수한 초역으로 만난 '군주론'은 평생 통치를 할 일이 없는 우리같은 소시민에게도 큰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2/cover150/k2121390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1022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복어 독 살인 사건 - [복어 독 살인 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7395</link><pubDate>Sun, 31 May 2026 1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73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453&TPaperId=173073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66/coveroff/89679994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453&TPaperId=173073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복어 독 살인 사건</a><br/>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복어의 독 즉 '테트로도톡신'이 등장하는 살인사건은 많다. 예전에는 생전가게에서 버려지는 내장을 주워먹었던 사람들도 희생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새끼로 부화한 복어에는 독이 없는데 먹이를 통해 독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져있다.​​오로지 죽은 딸의 복수를 위해 복어집을 차리고 이 독을 연구한 아버지가 있다.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임신까지 하고 자살까지 한 딸 미진이. 아버지인 신용득은 딸을 죽음으로 몰고간 네 명의 아이들을 차례로 살해하기로 결심한다.처음 살인은 심준백과 그의 연인인 장민지였다. 택시기사로 위장한 신용득은 술에 취한 그들을 마취시켜 폐가로 데려가 엄청난 폭력을 가한 후 복어독을 주사한다.그리고 시신들이 빨리 발견되는 곳으로 옮긴다. 오히려 시신을 숨겨야 하는게 정상아닌가?​<br>다음 살인은 이채은이었다. 택배기사로 위장하여 집에 침입한 후 무참하게 살해했다.이번에는 바로 복어의 독을 사용했다.마지막 타켓은 학교폭력단의 리더격인 조은령이다. 잘 사는 집안에 딸인데다 아버지가 시의회 의장이어서 딸이 말썽을 부려도 벌을 받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었던 조은령은 그 사건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제법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얌전한 대학생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 물론 본성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고 과거는 지울 수 없다. 그러니 없애야한다.​<br>딸 미진이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을 때 미진의 치마와 속옷이 허리 아래로 내려와 있어서 성폭력이 의심되었지만 부검결과 다른 DNA는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로 결론지어졌다.하지만 미진을 자살로 몰고간 아이들은 반성도 없이 계속 삶을 살아간다. 누군가 정의를 실현해야 하지 않을까.마지막 타켓인 조은령의 집으로 찾아간 신용득은 갑작스런 다른 인물의 등장으로 실패하고 만다. 미진의 절친이었던 가흔이. 그녀 역시 절친의 복수를 계획했던 것일까.​<br>하지만 조은령은 시신으로 발견되고 가흔은 혼내줄 생각뿐이었다고 살인을 부인한다.그리고 미진의 사건뒤에 있었던 인물들이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한다.처음 시신을 발견한 형사출신의 경비원, 그리고 미진을 자살로 몰고간 아이들을 처벌하려던 담임은 시의회 의장인 조은령의 아버지의 압력으로 해임되었고 나락으로 떨어졌다.그렇다면 신용득외에 누군가 조은령을 죽이고 싶었던 인물이 또 있는 것일까.​최근 현직 교사가 등장하여 체험학습이나 소풍들을 지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걸핏하면 쏟아지는 학부모들의 민원에 지친 현실을 고발하는 장면을 보니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다는 옛말이 무색한 시대가 되었음이 씁쓸해졌다.교사가 되는 것을 명예로 알던 시대는 가고 되려 선생을 폭행하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온갖 민원에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현실이라니...​단순히 복어 독으로 살인을 하고 범인을 찾아내려는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진정한 교육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고발하고 죽여도 시원치않을 인간을 살인으로 복수하는 것이 과연 정의라고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서이기도 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66/cover150/89679994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2668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필름 위의 만찬 - [필름 위의 만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4280</link><pubDate>Fri, 29 May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42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042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off/k85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208&TPaperId=173042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필름 위의 만찬</a><br/>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먹는 장면들이 등장하게 된다.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유심히 보게 되겠지만 내 기억속에 먹는 장면은 무엇이 남았지?  이 책에서도 소개된 '올드보이'의 군만두나 일본 할머니가 나와 맛있는 단팥빵을 만드는 '앙'에서의 팥을 삶는 장면정도랄까.​​건축공학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지닌 음식 평론가의 영상속 먹거리들의 등장은 소재자체가 참 흥미롭다. 빵집을 하는 사람들은 거리를 지나면 빵집만 보이고 미용실을 하는 사람은 미용실만 보인다고 한다. 먹는 걸 아주 좋아했던 것일까. 여기 저기 맛집을 다닌 순례기가 아니고 필름속 음식이야기라니...영화에 몰입하기 어렵지 않을까. 언제 음식이 등장하려나..그리고 음식에만 주목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br>그런데 영상속에 등장하는 음식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일이었나? 심지어 나름의 레시피까지 등장한다. 하긴 나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만들었던 달걀볶음밥이 그냥 볶아진 밥과 부재료위에 부어서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볶음밥이 되어버렸던 기억이 있어 저자의 달걀 볶음밥을 엉터리로 만드는 장면에 대한 성토에서 침이 튀어나오는 환상이 느껴질 정도였다.달걀을 따로 볶아서 나중에 센불로 바틋하게 볶아내야 한단다. 맞다. ​<br>사실 여기 소개된 수많은 영상들중 실제 본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저자처럼 영화에 진심인 편도 아니어서 감정이입이 조금 어려운 장면도 있지만 중요한건 저자가 영상속 음식을 만나는 설렘이나실망, 혹은 절망을 느끼는 장면이 너무 리얼하고 위트와 유머가 넘친다는 점이다.와우~~ 이제 영화를 제작하려는 감독들은 음식에 대한 디테일한 조언을 넘어서 경험을 하고서야 필름을 돌려야 할 것같다. 의외로 저자처럼 이런 감시자들이 득실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br>나이순대로 가야할 곳들이 달라진다. 젊어서는 결혼식에 돌잔치에 부모님들 환갑잔치를 다니다가 더 나이가 드니 장례식 갈일이 많아졌다. 아직까지는 나보다 연장자들의 장례식이지만 언제 친구들의장례식에 불려나갈지 모른다. 그런 장례식장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육개장'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장례음식이 된걸까. 그러고보니 오래전 결혼식은 의례 갈비탕이었던 것도 같고.맞춤된 장례음식은 분위기상 맛도 느끼기 어렵지만 어쩌면 한결같이 같은 맛이라니..정말 영화 '아수라'에 나온다는 황정민의 말처럼 수원 광교어딘가 전국으로 배달되는 육개장 공장이 있는 것은 아닐까.​<br>'모가디슈'는 나도 참 재미있게, 감동스럽게 본 영화인데 거기 깻잎이 등장했다는 사실도 잊었었다.한참전 노사연이 등장하는 예능에서 남편이 여자 지인이 집어든 깻잎을 떼어주는 장면을 보고 싸웠다는 얘기에 전국민이 갑자기 '깻잎논쟁'에 왈가왈부했던 적이 있었다.그런데 소말리아의 내전으로 인해 급하게 모가디슈를 탈출해야 하는 남,북한의 대사관 직원들이 힘을 합쳐 탈출에 성공한다는 내용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거기에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거기에 남,북한 대사의 부인들이 깻잎을 떼어주는 장면이 있었다니..이렇게 무심한 관객이라니..엄청 감동적인 장면이었을텐데...미안해지네.​이 책에 등장하는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았다고 해도 주저하지 말고 계속 읽어보라.저자가 알아서 스토리 다 읊어주고 거기에 음식까지, 심지어 심리학과 철학에 관한 얘기까지 양념 잘해서 버무려주었으니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요거 아주 맛있는 책일세. 소화에 자신없는 사람들도 웃어가면서 읽다보면 어느새 속이 뚫리는걸 느끼게 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150/k85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127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3475</link><pubDate>Fri, 29 May 2026 0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303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107&TPaperId=17303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5/coveroff/k78213810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107&TPaperId=17303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a><br/>김진 지음 / 북플레저 / 2026년 04월<br/></td></tr></table><br/>말 그대로 '품격'이 느껴지는 지식 백과이다.김진은 채널 A의 '돌직구쇼'의 앵커이고 '이제는 만나러 갑니다'에서 북한, 외교문제를 날카롭게 직시하는 전문가로도 인정받는 기자이다.잘 생긴 얼굴에다 유려한 언변으로 꽤 인기가 있는 준연예인 정도라는 인식이 있었다.​<br>프로필을 자세히 들여다봐도 고향이나 나이가 정확치는 않은데 출신학교나 입학연도를 보면 짐작은 가능하다. 왜 이렇게 이 남자가 궁금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최근 책을 냈다고 해서 그동안 기자로서, 앵커로서의 경험을 쓴 에세이정도가 아닐까 싶었지만 이렇게 방대한 분야의 지식서라니...놀랍다.거의 매일 보는 친밀함이 오히려 그의 지니어스한 면을 가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br>대한민국의 미래가 어쩌려고 그러는지 검찰이 사라진다고 한다.수사권은 어떻게 되는거지? 도대체 왜 이 정권들어와서 이런 난리가 일어난건데.과거, 타락한 검사들의 비리를 다룬 영화들이 엄청 많았던 것도 사실이고 실제 그랬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조직을 없앤다고? 이 선택이 가져올 결과가 어떤 것일지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검찰 개혁의 핵심열쇠는 권한을 줄이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권한 행사에 결과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는 구조를 만드는데 있다'는 말에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가.​<br>지금도 세계 여러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온갖 시위들이 벌어지고 있다.전쟁반대, 인종차별타파, 심지어 SNS 차단조치에 항의하는 네팔의 Z세대의 폭동을 보면 사회의 부조리가 어떻게 대중을 압박하고 폭발하는지를 보여준다.그렇다면 북한은, 그 부조리한 사회의 표본인 북한은 왜 조용한가. 궁금하지 않았는가.네팔 청년이나 북한 청년이나 피는 똑같이 뜨겁지만 외부의 압력이 작용할 '틈'조차 없는 것의 차이로 조용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명쾌하기만 하다. 그랬구나.지독하게 매일 만나는 트럼프가 베네수웰라에 이어 이란, 이제 쿠바까지 손을 봐주겠다고 벼른다는데..김정은에 대한 태도는 상당히 부드럽지 않은가. 그 이유를 작가는 기가막히게 답하고 있다. 그것까지는 몰랐다. 역시 북한전문가 답네.​<br>원유를 실은 배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있으니 세계 석유값은 오를 수밖에 없고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서 서민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어서 전쟁이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다.엊그제 고유가지원금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이 재원은 어디에서 왔고 누가 채워넣을 것인지가 걱정스럽다.이 정부뿐만이 아니라 팬데믹 시기에도 정부의 지원금이 나온적이 있다 내가 알기로 국가의 빚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가뜩이나 불안한 청년들이 이 빚을 떠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깊어진다.이런 '퍼주기가 위험해지는 순간은 그것이 위기 대응이 아니라 통치 방식이 될 때입니다'라는 말에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명확하게 위기라고 판단되어야 하고, 한시적인 설계, 회수 가능한 구조여야만 성공할 수 있는 정책이 된다....아 그렇구나. 이렇게 설계된 퍼주기였겠지?​<br>얼마전 삼성전자의 파업이 미친 사회적 파장이 엄청났었다. 나만 그랬었나? 가뜩이나 연봉이 높다는 그 회사의 직원들이 왜 파업을 하겠다고 그 난리를 피웠던 것일까.성과급이 많아졌다면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의 성과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투자와 적자의 상황에서 과연 직원들은 자신의 밥그릇을 줄였는가?파업이 두려웠던 것은 단순히 삼성전자라는 기업의 문제를 넘어서 세계적인 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반도체 생산기지인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도 여전히 북한과 대치중인 상황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하지만 그 전쟁을 억제하는 역할이 '반도체'일수도 있다니..세계가 돌아가는 원리가,운명공동체로 서로 얽힌 관계들이 미묘하게 불안한 평화를 유지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삼성노조도 알고 있었을까.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 결국 지금 하나 둘 자신들에게도 성과급을 달라고 노조들이 들고 있어나고 있으니 삼성의 파업은 블랙홀의 문을 열어젖힌 셈이다. 그 속에 무엇이 존재할지 누가 알겠는가.​그냥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꽉 찬 지식의 창고였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연구해서 한 권의 백과사전을 만들었을까. 엄청난 독서력과 검색과, 연구의 결과물일 것이다.한 시간 후면 펼쳐질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만날 김진 기자, 아니 작가의 얼굴이 달리 보일 것 같다.  품격있는 지식을 전해준 작가님, 존경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5/cover150/k78213810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756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94148</link><pubDate>Sun, 24 May 2026 0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941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678&TPaperId=17294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5/83/coveroff/k9521386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678&TPaperId=172941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a><br/>은하른(신박천문연구소) 지음 / 든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저자가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은 '밤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있는가?' 였던 것 같다.사실 도시에 살면서 밤 하늘을 올려다 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달이 휘엉청 떠오른 날 무심하게 베란다 창밖을 본 기억은 있지만 반려견과 밤산책을 나가서도 별을 올려다 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br>언젠가 지금도 그게 꿈이었는지 영혼이 잠시 몸을 떠나 실제 본 것인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운 경험이 했었다. 아주 어둔 공간에 내가 공중에 떠있었고 멀리 푸른 별을 바라보고 있었다.어쩌면 우주선이 지구를 찍었다는 사진을 본 기억이 꿈에서 재생되었던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놀라움과 벅차오르는 감정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만약 실제였다면 나는 우주선을 타지 않고 우주여행을 한 최초의 인간이지 않을까. 꿈이었다고 해도 너무 행복한 경험이 아니던가.​<br>그리고 온 우주에서 지구의, 인간의 존재감을 이렇게 리얼하게 대비해놓은 글이라니.우주의 크기를 알 수 없으니-아직도 팽창하고 있다는 설이 있으니 더 커졌을 것이다-모래 한 알의 크기로도 말할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지구가 아닐까.이런 쬐그만 별에 엄청난 인간들이 잘 어울려 살아가도 모자랄판에 전쟁은 기본이고 어떻게든 상대보다 잘 살아보겠다고 지지고 볶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br>오래전 지구의 인간들은 우주의 미지의 존재에게 메시를 전송했다.어디에 닿을지는 알 수 없지만 수만년의 시간을 가야할 것이고 혹시 그 미지의 존재가 답을 보낸다고 해도 수만년의 시간이 지나야 한다니 이번 생, 다음 생, 그 다음 생에서도 받아보긴 글렀다. 그나마 빛이 조금 수그러진 바닷가 어디에서 올려다본 하늘에 떠있던 희미한 별빛은 이미 수만년전 쏘아보낸 빛이라는데 별도 죽는 존재라니 이미 없어졌을지도 모른다.​<br>달이 없었다면 지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생명체가 살 수 없는 죽은 별로라도 존재할 수 있었으려나-심지어 목성도 화성도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구의 현재가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충격적이다.적당한 거리에서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니...신이 우주를 설계했다면 이렇게 섬세할 수가 없다. '우리는 미완성, 사슴처럼, 아니 사슴(별)처럼 기대어 살자'라는 노래가 떠오른다.아니 기대어 살면 안되는건가. 잘 모르겠다. 암튼 별이든 사람이든 너무 가까와도 너무 멀어도 살아가기 힘든 존재인 듯하다.​<br>위대한 존재라는 인간은, 우리는 우주에서 아주 미약한 존재일 뿐이다.그래도 위대하다고 믿고 있는 인간들이 언젠가 우주를 죄다 볼 수 있는 뭔가를 발견혹은 발명을 해서 실체를 확인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그 기분을 느껴볼 인간이 있을지도 궁금해진다.​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이 아니라 가르쳐주기가 어려웠던 우주의 이야기에 왜 이리 철학자가 된 기분이 드는걸까.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주의 끝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블랙홀안에는 무엇이 있을지..라는 수많은 질문에 딱 부러지는 답을 할 존재는 없다. AI도 이 답은 못할 것 같은데..어둠의 천문학을 읽고 이렇게 우주의 모래알보다도 적은 존재로라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겸손함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의 이 방대한 우주의 이야기에 그의 호기심이 일구어낸 열매에 존경의 마음이 느껴졌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5/83/cover150/k9521386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5839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초한지 인생공부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91427</link><pubDate>Fri, 22 May 2026 15: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914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91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914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고전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초한지'가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이었나?더구나 기원전 200년 경의 실제인물들을 이렇게 생생하게 그려냈다니, 사마천이 원작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뼈대를 이루었다는 주장도 있다.​<br>오로지 '사기'를 완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치욕적인 궁형을 선택할만큼 사마천에게 '기록'은 운명과도 같은 업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종식시키고 통일한 진시황이 엄청난 인물임은 부인할 수 없다.왕가의 핏줄인 것처럼 속여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조희를 자초에게 바친 여불위의 스토리자체가 극적이지 않은가. 그렇게 왕이 된 진시황은 자신의 정체를 알았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생모를 죽이고 생부를 자살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철권통치를 이어가던 진시황은 영원한 삶을 꿈꾸었지만 50세의 나이로 객사하고 만다. 최고의 권력자도 죽음만큼은 물리칠 수 없었던 것이다.​<br>바로 이런 시대에 또 다른 영웅들이 탄생한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증명된 셈이다.엄청난 힘을 자랑하던 항우와 유방의 등장으로 제대로 된 싸움판을 키운다.초한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권력을 위해 뭉치기도 하고 배신하기도 하면서 인생의 무상함과 인간의 본연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br>태몽자체가 예사롭지 않았던 유방이란 인물은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방탕한 듯한 삶을 살지만 세상을 읽는 눈이 남다랐던 것을 보면 의도된 연출은 아니었는지 의심하게 된다. 예절과 겸양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은 판세를 읽는 능력이 뛰어남은 물론 물러날 때를 아는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br>자신의 능력이 출중해도 곁에 누가있는지에 따라, 시대가 선택하는 것에 따라 운명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유방과 항우의 다른 결말을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는 것을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br>'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라는 토사구팽은 초한지를 정의하는 사자성어로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사자성어가 사마천의 '회음후열전'에 등장하는 한나라 장군 한신의 말이었다니 결국 인생이란,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자신의 글로 남기고 싶었던 사마천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되돌이표같은 반복적인 역사를 보면서 지혜를 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이 전해지기 때문이다.​인류의 숱한 투쟁의 역사에 등장하는 전술들에는 저자의 말처럼 '심리의 설계'가 들어있다고 생각된다. '지피지기'하는 대 심리전.'사람을 이기는 법'을 아닌 '사람을 얻는 법'을 알게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9236</link><pubDate>Thu, 21 May 2026 1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92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85&TPaperId=17289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93/coveroff/k1121387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85&TPaperId=17289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a><br/>화바이룽 지음, 김소희 옮김 / 서사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자신을 둘러싼 가족들이 '코끼리'처럼 짓누르고 있다는 남편 밍런을 이해할 수 없었던 아내 정팡은 이혼을 마음먹는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일을 하고 오는 남편은 점차 가족에게서 멀어지는 느낌이었고 그저 아버지로서의 의무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br>돌이켜보면 엄청난 열정과 사랑으로 결혼까지 이어진 기억은 없었지만 무난한 정도라고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마치 딴 세계에 속한 사람처럼 겉도는 밍런에게 조금의 미련도 없었고 다만 두 아이의 양육과 앞으로의 경제적인 문제가 걱정스럽긴 했다.밍런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생각한 정팡은 언니처럼 지내는 팡 언니에게 남편의 뒷조사를 부탁했고 팡 언니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 밍런의 뒤를 캐보기로 한다.​<br>애정도 없는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한 정팡은 이혼 후 해보고 싶은 일들을 메모하지만 대단할 것도 없다. 우선 두 아이를 3일씩 맡아서 보기로 하고 자유스러운 시간을 즐기는데 밍런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전혀 모르는 낯선 남자를 죽였다는데..​<br>면회를 간 정팡에게 뭔가 간절한 부탁을 하는 밍런!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는 생각에 밍런의 암호같은 '다람쥐'라는 단어로 시작되는 부탁을 수락한다.하지만 다음 날 밍런은 구치소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br>시부모는 큰 아들에 이어 둘째 아들 밍런마저 잃는 충격을 받는다. 두 형제는 일반적인 형제들보다 더한 친밀함을 나누던 사이었는데 갑작스런 형의 죽음이후 밍런은 성격마저 이상하게 변했다고 한다. 결혼도 자식을 둔 이유도 대를 잇기 위한 방편이었을 뿐이라는 말과 함께 겉돌더니 스스로 죽음까지 이르게 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정팡은 한 때는밍런과 육체적인 관계까지 나누었다는 안커와 함께 밍런이 남긴 단서를 따라가게 된다.​<br>남과는 다른 사랑을 하는 사람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가.변태라는 이름으로 내쳐야 하나, 남다른 취향일 뿐이라고 감싸주어야 하나.그저 사랑이 식어버린 부부의 이혼기라고 생각했던 스토리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치는 탐정물처럼 변화한다.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라는 제목은 남편의 비밀스런 삶을 벗기는 과정을 상징하는 것 같다. 냉담해진 상대로 인해 버림받은 것 같은 상황은 자칫 내 매력이 없어졌거나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피해자는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주인공은 오히려 죽음으로 자신의 비밀을 지키려했던 남편을 이해하고 감싸주기로 결심한다.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93/cover150/k1121387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5931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디 언더 - [디 언더 (The Under) - 보이지 않는 위험 아래, 당신의 자산을 지키는 생존 항해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7093</link><pubDate>Wed, 20 May 2026 1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70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56&TPaperId=172870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92/coveroff/k5621371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56&TPaperId=172870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 언더 (The Under) - 보이지 않는 위험 아래, 당신의 자산을 지키는 생존 항해술</a><br/>드림브릿지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배를 많이 타본 사람으로서 어떻게 이렇게 큰 배가 많은 사람이나 화물을 싣고 거친 파도를 넘어 목적지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더구나 우리가 보는 배의 모습은 일부분일 뿐이고 물밑에 가라앉은 배의 부분이 엄청 크다고 한다.이 보이지 않는 부분이 견고하지 않다면 배는 쉽게 흔들리고 거친 파도를 만나면 좌초하게 되는 것이다.​<br>비행기도 그렇겠지만 배는 좌우 대칭의 무게중심이 중요하다고 하고 인생도 그렇다는 것에 이 책의 제목이 절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이지 않는 아래부분, 하지만 위를 단단히 받쳐주는 그 부분의 중요함에 자산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대비시킨 전직 선장의 문장이 리얼하다.<br><br>배의 캡틴은 안전항해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배를 인수받고 서명을 하는 순간부터 책임과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것이다. 항해를 인생, 혹은 자산을 운영하는 주체라고 본다면 그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서명, 잉크의 무게역시 당사자의 몫이 된다. 하지만 배의 겉모양만 보면 과도한 짐을 실어 침몰한다면, 엄청난 파도를 타고 넘지 못하고 쓰러진다면 우리의 자산은 물론 삶도 좌초하게 되는 것이다.​<br>자산이 가득 담긴 화물을 싣고 바다를 넘어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해류의 온도, 지형의 깊이, 역류의 방향등등 고려할 점이 한 두개 이겠는가.예고되지 않은 태풍이 몰려올지도 모른다. 외부적인 요인뿐만이 아니라 선박자체의 점검도 중요하고 함께하는 선원들의 역량도 체크해야 한다. 인생도, 자산의 경영도 바로 이와같다.​<br>바다 위에서는 '배'가 생명을 담는 그릇이고 치열한 자산시장에서는 바로 나, 당신이 그릇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우치게 된다.대개 욕심이 지나치면 큰 화를 입기 마련이라고 선조들은 말한다.이제 적은 자산이나마 제대로 운영을 해보겠다고 결심했다면 내부의 불길을 다잡고 리스크를 단순히 억제하는 기술을 넘어 위기 속에서도 키를 놓치지 않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항해술이 바로 이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92/cover150/k5621371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4920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 [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6907</link><pubDate>Wed, 20 May 2026 0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69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869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off/k00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869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a><br/>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무슨 사고가 있었길래 고관절이 부러지고 걷는 일이 힘들어지게 되었던 것일까.가게까지 열어 사업을 했다는데 뭘 팔았을까.호기롭게 사업을 열었다가 실패하고 고관절까지 다치는 사고가 있었고 재활치료를 받는 장면부터 얘기가 시작되어 앞선 상황들이 궁금해졌다.​<br>가끔 택시를 타곤 하지만 그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너무도 잘 아는 나 인지라 아직 여물지 못한 몸을 이끌고 손님을 태우고 달리는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온다.아버지의 직업이 택시기사였다. 당시 야간통행금지가 있어 밤 1시가 되어 돌아온 아버지는 술을 한 잔 먹어야 잠을 들었고 쉬는 날이면 어린 우리들이 허리와 다리를 밟아줘야 할 만큼 몸이 많이 망가져갔다. 2시간 정도 운전만 해도 몸이 뻣뻣해지고 스트레칭이라고 하고 싶어지는데 하루종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콜을 기다리는 심정들이 오죽했을까.​<br>낮에는 그렇다고 치고 밤이면 진상손님들이 한 둘이 아니었을 것이다.그놈의 술이 문제지. 성희롱은 다반사고 집 주소도 제대로 말 못할정도의 취객을 만나면 얼마나 공포스러웠겠는가. 그런 취객을 지구대에 데려가니 뭐라? 취객의 집 주소가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고 등을 떠밀었다니...이러니 스토킹 범죄가 하루가 멀다고 일어나고 살인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관할이 뭐가 중요한데. 지금 위험에 처한 시민이 있는게 중요한거지. 화가 치밀어오른다. ​<br>사납금이라는게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그걸 채우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월급이 깎이는게 싫어 몸이 비명을 질러도 쉬지도 못한 채 운전대를 놓지 못했고 결국 친구차를 탔다가 당한 사고로 더 이상 택시 운전을 못하는 상황마저 발생한다.얼마나 절망스러웠을까. 젊은 여자가 그 어려운 택시운전까지 하겠다고 나설만큼 절박했었을텐데..많이 망가진 몸은 이제 운전대를 놓아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쉽지 않는 선택, 쉽지 않은 포기였을 것이다.​<br>하지만 이 포기는 실패가 아니고 '쉼'이라고 생각하자.저자의 의지로 볼 때 분명 다른 모습으로 우뚝 솟아오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로 이 책이 그런 희망의 첫걸음이다.글도 참 잘쓰네. 뭔가 마음 속 깊은 아픔까지 다 토해내지는 않았지만 택시 드라이버로 일할 때의 마음, 상황, 일화같은 것들이 진솔하게 다가오는걸 보면, 다시 글도 쓰고 유튜버도 하고 체력에 맞는 일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저자의 말처럼 택시 운전은 인생의 길을 운전하는 것과 같다.신호등에 걸려 서기도 해야하고 돌출이 있으면 돌아가기도 하고 속도를 줄여할 구간도 만난다.다만 인생은 네비게이션처럼 도착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최선의 길을 찾아 넘어지지 않고 잘 달려보는 것. 아마 그런 길을 다시 달릴 것이라고 응원해주고 싶다.고단했지만 두려웠지만 택시 운전도 잘했어. 다음 모습도 기대할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150/k00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599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 [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 책의 첫 장만 무한 반복하는 사람을 위한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4167</link><pubDate>Mon, 18 May 2026 16: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4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784&TPaperId=17284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78/coveroff/k83213878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784&TPaperId=17284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 책의 첫 장만 무한 반복하는 사람을 위한 책</a><br/>임희영 지음 / 북스고 / 2026년 05월<br/></td></tr></table><br/>ㅎㅎ 책을 읽어본 사람들, 특히 끝까지 읽지 못하고 책을 덮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에 화들짝 놀랄 것만 같다. 아니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다 알지 하면서.웬만해선 책을 중간이 놓아본 적이 없는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실패담과 낭패감에 대해 공감 백배가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높임말로 엄청 위로해주니 힘도 나고 말이다.​<br>책을 안읽는 시대여서 광화문의 그 큰 문고도 사실 문을 닫아야할 만큼 적자라고 하니 애독자로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지금처럼 휴대폰이 없던 시절 나의 온갖 호기심을 채워주고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것은 바로 책이었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다행히 지금까지 책을 열심히 읽고 있지만 신문은 언제 구독을 끊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br>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에도 나는 눈의 상태가 좋지 않다.  연고의 그 깨알같은 설명서도 다 읽을만큼 노안이 오지 않아, 가난한 나에게 그나마 신께서 축복을 주셨구나 하고 감사했는데 작년부터인가 오른쪽 눈에 이상이 생겼다. 백내장같은 것도 아니라는데 이상한 막이 씌것도 같고 이물감도 느껴지는데 병원에 가도 고쳐지질 않는다. 이것도 노화구나 하고 넘기기에 불편함이 너무 크다.저자가 완치했다는 안구건조증까지 있지만 돋보기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음이 정말 큰 행복이다.​<br>오래전 책은 참 귀한 것이었다. 가난해서 책을 사볼 형편도 되지 못했지만 청계천 중고책방이나 도서관들을 참 많이도 들락거렸다. 그렇게 책이 좋았다. 이렇게 좋은 책을, 친구를 홀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니.저자는 그래도 자꾸 괜찮다고, 핑계가 아니고 습관이 안되어서 그럴 뿐이라고 위로한다.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자는 진심이 듬뿍 느껴지는 다독임이다.​<br>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나도 영 읽히지 않는 책들이 있다. 생소한 전문용어나 지명같은 것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는 경우, 그리고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눈으로 담겨지지 않은 경우이다.최근 나는 유명한 고전소설 '이방인'을 다른 번역의 버전으로 읽게 되어 번역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좋아하는 장르가 스릴러나 미스터리인데 영어권이나 일어권의 저서가 특히 더 재미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번역자의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마치 국내서처럼 거부감없이 읽혔던 책들의 번역가가 늘 겹쳤다. 번역이란게 그냥 번역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번역가도 책을 많이 읽어야하고 쓸 줄 아는 작가가 되어야 한다.​<br>고전의 중요성을 알지만 당시의 표현법이 달라서인지 매끄럽게 읽기가 힘들다.스릴러나 미스터리처럼 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막연하게라도 어떤 책인지를 아는 경우라 좀처럼 선택해지지가 않는다. 저자는 이렇게 책을 읽기 어려운 경우 챗GPT의 요약본을 활용해보라고도 조언한다. 최근 서점이나 출판사에서는 이런 챗GPT의 리뷰를 올리지 말아 달라고 하니 영 읽기가 어려운 경우 참고만 하면 된다.​'안 읽는 게 아니고 못 읽는 사람을 위한 생존 독서'라는 부제가 참 정겨웠다.멀리 갈 것도 없이 거실이며 방안 책꽂이에 책이 넘쳐나도 휴대폰만 붙들고 사는 사람이 내 집안에도 있다. '말을 물가까지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먹일 수는 없다'는 말은 이런 경우 좀 달라진다.  물가까지도 데려가기가 너무 힘들다. ㅠㅠ그러니 이 책을 슬쩍 침대에 나둬볼까 싶기도 하고. 저자의 힘찬 응원에 이 책이나마 끝까지 읽어줄지 기대해볼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78/cover150/k83213878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5787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싸움의 교양 - [세계척학전집 : 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4055</link><pubDate>Mon, 18 May 2026 15: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40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284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off/k9021382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2840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교양있는 싸움이라는 존재할까? '진흙탕 싸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싸움은 부정적인 의미만 떠오르지 않는가.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제목이 참 기가 막힌다는 생각이 든다. 교양을 넘어서 아름답기까지 하니 말이다.​<br>인류의 진화는 온통 전쟁의 역사 아닌가. 그냥 얌전히 당하기만 하고 지내왔다면 전멸했을걸.내 자리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존재와는 싸우는게 정답인데 피를 안 묻히고 이긴다면 이것보다 더한 승리가 있겠는가. 오랜 고전도서들중 '손자병법'이나 '영웅전'같은 것들이 지금까지 읽힌다는 것은 진정한 승리의 비법이 담겨있기 때문이다.​<br>이 책은 진실만이, 성실함만이 전략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준다.적을 베는 것이 칼은 맞는데 같은 칼이라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꺼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 제대로 쓰라는 것이다.'판을 읽어라, 그리고 설계하라'​<br>저자가 어떻게 찾아냈는지 '피루스의 승리'를 보면 무릎을 치게 된다.이기고도 진 승리. 궁금하면 찾아보라. 사실 우리네 삶에 이 피루스의 승리가 너무 흔하다. 분명 이긴 것 같았지만 속이 쓰리고 손해뿐인 승리말이다.​<br>다시 볼일이 없을 것 같은 상대에게 충심을 다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특히 정말 얼굴 볼일 없는 세상인 지금같은 시대에 그나마 사기가 적은 이유는 반복 게임의 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맞는 말이다. 리뷰와 별점이 도덕 교육 백 시간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안다. 이 예에서 나는 저자에게 탄복하게 말았다. 이런걸 찾아내는 재능은 타고난 것일까?​<br>전쟁 좋아했던 부시는 이라크와 두 번의 전투를 벌였다. 뭐 뉴스를 통해 알았던 사실이다.하지만 첫 번째 전쟁의 결과와 두 번째 전쟁의 결과가 이렇게 달랐다고?두 선택의 다른 결과를 보면 이 책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포인트를 알게된다.'전쟁의 규모는 목적의 크기에 비례해야 한다. 목적을 달성하고도 멈추지 못하면, 수단이 목적을 삼킨다'.​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목적을 달성했는지 모르겠지만 전쟁은 멈추지 않는 현실에 짜증만 늘어난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죽이고 싶은 상대가 많다면 더 더욱 이 책을 열어보라.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승리의 깃발을 날릴 수 있는 비법이 여기 있다.더구나....너무 재미있어서 스트레스가 날아갈 지경이다. 안 읽어보면 손해다. 패배자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150/k9021382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7565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사대문 안 인구 30만 프로젝트 - [사대문 안 인구 30만 프로젝트 - 건축가 황두진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적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903</link><pubDate>Mon, 18 May 2026 14: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9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601&TPaperId=172839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0/coveroff/k6021386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8601&TPaperId=172839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대문 안 인구 30만 프로젝트 - 건축가 황두진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적 삶</a><br/>황두진 지음 / 해냄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서울 인구가 천만 정도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사대문안-정의가 좀 모호한 점이 있는 구역이긴 하다-의 인구가 얼마인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하지도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확실히 저자같은 건축학자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생각해봤을 주제이다.​<br>보광동, 한남동, 이태원 일대에서 태어나 아주 오랫동안 살았고 불광동이나 상계동같은 곳에 살았으니 사대문안에 살아본 적은 없는 셈이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사대문안에서 한 적은 많아서 지금은 사라진 피맛골이나 광화문 골목근처에 가면 고향에 온듯한 정겨움을 느끼곤 한다.​<br>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는다는 북촌 한옥마을이나 서촌같은 주거지역은 살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너무 번잡스럽고 생활편의시설들이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어쩐지 분명 누군가는 살고 있는 주거지임에도 그저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특히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았다는 생각과 인사동이나 종로3가의 허름한 뒷골목등을 걸으면 왜 마음이 편했었는지 골똘히 생각하게 되었다.​<br>깔끔하고 기획되고 정리된 신도시나 대단위 아파트단지에는 왠지 사람냄새가 적은 것 같았다.좀 왁자하고 사람끼리 좀 부딪히기도 하고 높은 건물이 아닌 낮은 건물 사이에서 느껴지는 바람냄새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궁이 있는 광화문이나 청운동뒷편의 주택들은 건축법이 까다로워 큰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들었다. 청와대때문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부암동을 넘어 그 뒷편에 골짜기가 있고 조선시대 양반들의 놀이터인 정자기 있다고도 들었다.사대문안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안에 몇 안되는 생생한 타임캡슐같은 공간인 것이다.​<br>저자가 예로 든 낙원상가며 세운상가, 서소문등에 숨어있는 아주 오래된 아파트들을 기억한다.왜 재개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 오래된 건축이 넘어지지 않아 신기하기도 했다.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이런 의문에 대한 답과 도심의 공동화를 이겨낼 정책들이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한다. '무지개떡 건축'이라는 절묘한 방법에 마음이 확 이끌린다.5층짜리 높지 않은 건물에 상가와 사무실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스타일. 그거 참 마음에 든다.저자의 지적대로 주차장이 걱정스럽긴 하지만 많이 만드는 것 보다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답만 찾는다면 우리는 교통지옥에 시달리지 않으면서도 인정스러운 공간안에 어울려 사는 미래를 펼칠 수가 있는 것이다. 멋지다. ​감사하게도 난 사대문안에서 살짝 비켜난 성동구에 살고 있다. 한강과 남산의 중간이라 사대문에 가기도 강남에 가기도 참 좋은 중앙에 살고 있다.살살 걸어서 사대문에 접근할 수도 있다. 시장도 가깝고 신도시보다 사람냄새도 풋풋하게 느낀다.하지만 동네 길을 걷다보면 거의 다 노인들이다. 오래된 동네에 오래된 사람들이 넘친다.오래된 사대문 안 동네에 신선한 세대들의 진입이 많아지면 서울이 더 젊어지지 않을까.저자의 '무지개떡 건축'을 많이 응원한다. 마침 서울시장 선거도 있으니 시장후보님들 고려해보시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0/cover150/k6021386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7010</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넛지 디자인 - [넛지 디자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747</link><pubDate>Mon, 18 May 2026 1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7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164&TPaperId=172837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4/coveroff/k14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164&TPaperId=172837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넛지 디자인</a><br/>석지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가 무심코 골라드는 제품에는 '끌림'의 디자인들이 숨어있었다.눈길을 끌거나 손을 잡아끄는 끌림의 비밀들은 무엇일까.​​꼭 필요한 제품이었지만 고를 선택의 폭이 넓었다면 내 눈길과 손길을 이끌었던 디자인을 만들어낸 저자의 비밀은 디자인을 전공하거나 관련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큰 흥미를 준다.​<br>넛지: 강요나 금지 없이 선택의 환경을 바꿔서 사람이 특정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도록 유도하는 설계.넛지의 정의인데 색을 바꾸고 문장의 순서를 바꾸고 버튼의 위치만 바꾸는 것으로도 끌림과 선택을 이끌어내는 비법에 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놓은 책이라 재미있었다.​<br>산타할아버지의 붉은 색은 코카콜라의 광고때문에 굳어진 이미지이고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의 색감이 왜 더 많은 고객을 이끄는지를 알게되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사람들은 일단 색에 먼저 끌린다. 차를 고를 때, 옷을 고를 때에도 디자인보다 색을 먼저 고려하지 않는가. 색은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br>다음은 폰트라고 하는데 문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사람에 대입하면 말투인데 아무리 정장을 입고 말끔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라도 말투가 허접하면 모든 인상은 달라진다.디자인에서도 폰트는 이렇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한다.​<br>이 책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을 이해하고 지금 나처럼 글을 쓰는 순간에도 큰 도움이 된다.일단 글을 쓰고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잘라내고 또 잘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특히 시를 쓰는 사람이라면 이런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문학이야 디자인이나 광고문구와는 다르게 수식어가 많이 필요하겠지만 빠르게 대응하려는 시대인만큼 몰입감을 높일 문장능력은 필수라고 생각한다.가뜩이나 SNS가 또다른 언어이고 소통시대인 시대라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서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4/cover150/k14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446</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이방인 - [이방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611</link><pubDate>Mon, 18 May 2026 1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6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8062&TPaperId=172836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68/coveroff/k0721380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8062&TPaperId=172836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방인</a><br/>알베르 카뮈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5월 중순인 지금 낮 최고온도가 32도가 넘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이런 기후가 계속된다면 '뜨거운 태양의 열기 때문에'이라고 살인의 이유를 답했던 뫼르소같은 인물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br>도입부는 양로원에 있던 엄마의 장례식에 참석하러 집을 나서는 뫼르소의 덤덤한 외출로 시작된다. 버스를 타고 두 시간 넘어 가야하는 여정이 따분하기도 하고 자신의 이틀간의 휴가를 혹시 사장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뿐이다.​<br>장례식에 참석한 뫼르소에게 애도의 말을 건네는 원장이나 수위는 자신의 엄마 나이도 모르고 눈물도 흘리지 않는 모습에 못마땅한 생각이 든다. 뫼르소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연인인 마리부터 만나 수영을 하고 사랑을 나눈다.  보통사람의 윤리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다.마리는 자신과 결혼하고 싶으냐고,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결혼을 원한다면 할 수는 있지만 사랑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답한다. 뫼르소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br>뫼르소에 이웃인 레몽은 매춘부를 소개하는 일을 하고 그녀들에게 돈을 뜯어내 먹고 사는 인간이다. 가끔 희롱을 하고 돈도 빼앗는 여자를 때리기도 한다. 어느 날 레몽은 뫼르소에게 자신이 때린 여자의 오빠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말한다.레몽을 친구라고 여기지 않았지만 포도주를 나누어먹고 뫼르소는 그렇겠다고 답한다.레몽과 함께 해변에 나갔던 날 멀리 아랍남자들이 보였고 레몽은 저자들이 여자의 오빠라고 말한다.뫼르소는 상대가 칼을 뽑지 않는다면 먼저 총을 쏴서는 안된다며 레몽에게서 총을 건네받는다.다시 칼을 든 아랍남자와 마주쳤을 때, 태양이 뫼르소의 눈을 찌르는 듯 달려들었고 고통스러웠던 뫼르소는 남자를 향해 총을 쏘고 말았다.​<br>재판이 열렸다. 사실 죽은 아랍남자와 뫼르소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레몽이 위협받고 있긴 했지만 굳이 뫼르소가 죽일 이유가 없었다.재판은 뫼르소에게 불리하게 진행된다. 특히 검사는 그가 엄마를 양로원에 보냈고 장례식에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은 불한당이라고 몰아부친다. 슬퍼하지 않았다는게 살인사건과 무슨 상관이지.​<br>독실한 종교인인 판사가 뫼르소에게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뫼르소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담담히 답한다. 자신을 죽음에서 꺼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이런 태도가 과연 배심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그는 상관하지 않는다.​도대체 이 남자는 감정이 없는 사람인가. 마리를 원하지만 그건 그냥 육체적인 욕구일 뿐이다.레몽때문에 살인을 하지만 그에게 우정을 느끼지도 않았다.마치 영혼이 없는 사람을 보는 것 같다. 자신에게 사형이 구형되고 기다리는 동안 사제의 방문도 허락하지 않으려한다. 다만 자신의 처형식날 많은 구경꾼들이 와주기를 바라는 마음만 남는다.​사람들과 섞여 살고 있지만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 뫼르소의 삶을 보면 건조한 사막을 보는 것 같았다. 자신을 낳아준 엄마와의 교감도, 이별의 슬픔도 느끼지 못하는 무감한 사람.자신을 철저하게 객관화시켜 자신의 영혼과도 섞이지 못하는 현대인의 고립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실제 우리는 모두 뫼르소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카뮈의 이 소설이 오래도록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일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68/cover150/k0721380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682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신비한 502 잡화점 먹는 안경 - [신비한 502 잡화점 1 : 먹는 안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454</link><pubDate>Mon, 18 May 2026 0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34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966&TPaperId=17283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0/coveroff/k4321389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966&TPaperId=172834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비한 502 잡화점 1 : 먹는 안경</a><br/>은젤 지음, 일류스트 그림 어시스트 / 소담주니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초코와 조조가 운영하는 신비한 잡화점에 왜 502란 숫자가 붙어있을까요?한 달에 딱 502개의 제품만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는 뜻이랍니다.전 세계,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재고가 남은 적이 없는 인기 가게라고 하네요.​<br>그럼 502 잡화점에는 어떤 물건들을 팔고 있는지 볼까요? 원하는 머리카락으로 바뀌는 먹는 빗!말을 줄이고 싶을 때 먹으면 입술이 확 붙어 버린다는 먹는 딱풀!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먹는 지우개! 아 이건 내가 정말 필요한 제품인데요. 재고가 있으려나요.​<br>그 외에도 먹는 신발, 먹는 부채, 먹는 축구공까지 이건 다 어디에 필요한 제품인지 궁금할 지경이에요.이 잡화점의 주인 초코는 운동을 좋아하는 명랑한 10살 소녀인데요. 크림색 푸들 강아지 조조가 든든한 보호자랍니다. 이상하죠? 강아지가 사람을 보호한다니. 사실 조조는 마법 잡화를 연구하고 제작하고 실질적 운영까지 하는 주인공이거든요.  쌍둥이 자매 캔디는 이동식 잡화점을 맡아하고 있어요.  그런데 신비한 마법의 잡화가 하나 없어졌지 뭐에요.​<br>진실을 보여준다는 먹는 안경 하나가 없어진걸 발견한거에요.그런데 하필 샌드위치 맛집의 사장 곰곰이 샌드위치가 자꾸 없어진다고 찾아온거에요.하나의 먹는 안경이 남아있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바로 뒤에 야외 떡집을 운영하는 코젤라도 떡이 자꾸 없어진다며 먹는 안경을 사러왔지 뭐에요. 이런 큰일이네요. 조조는 아직 먹는 안경이 없어진줄 모르고 있는데.​<br>하나 남은 먹는 안경을 서로 사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코젤라가 너무 마음에 든 곰곰씨가 코젤라에게 양보를 하는거에요. 하지만 하나 남은 먹는 안경이 깨지는 바람에 범인의 냄새가 밴 곳에 뿌리면 모습을 드러내는 무지개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그리고 나타난 범인의 정체는?​<br>여기 저기 먹을 걸 훔치는 범인이라면 경찰에 넘겨야 하지 않을까요?하지만 착한 곰곰사장은 범인에게 기회를 주자고 제안합니다. 어떤 제안일까요?​세상 어디엔가 이런 신비한 잡화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잡화가 가득하잖아요. 재고가 없으면 어떡하나. 배가 고프다고 남의 걸 훔치면 안되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물어보고 싶어요. 마법이 가득한 신비한 잡화점에 들러 사고 싶은게 무엇일까요?​<br>귀여운 자석 북마크도 함께 들어있답니다.  꼭 사서 읽어보고 북마크도 사용해보세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0/cover150/k4321389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102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사 맞수 열전 2 -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사 맞수 열전 2 - 세계 역사 속 서로 닮은 듯 서로 다른 위인들의 한판 대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2004</link><pubDate>Sun, 17 May 2026 16: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2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828&TPaperId=17282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53/coveroff/89631968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828&TPaperId=17282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사 맞수 열전 2 - 세계 역사 속 서로 닮은 듯 서로 다른 위인들의 한판 대결</a><br/>송치중 외 지음, 김상민 그림, 역사교과서연구소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인류의 역사에 이름을 새긴 위인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동안 이 세상을 살다간 인간의 수를 생각하면 말이다. 그렇게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 인류에게 끼친 영향은 역사를 판도를 바뀌게 하고 운명까지도 달라지게 할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가졌다.​<br>'한 시대를 풍미한'이라고 표현되는 그들이 살다간 시간들에는 때로는 맞수로, 때로는 정적으로 맞섰던 인물들도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서로를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맞수들의 이야기이다.​<br>중국의 기나긴 황제 지배 체계를 무너뜨린 신해혁명의 신호탄은 한 발의 총성이었다.청나라의 하층민으로 태어나 하급 군인이 된 슝빙쿤이 대 중국의 황제체계를 무너뜨린 인물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역사란게 그렇다. 아마 자신도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 될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어찌보면 이런 인물들은 하늘이 보낸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그런 중국이 두 개의 중국이 되는 과정에 자매가 얽혀있다는 사실도 재미있지 아니한가.쑨원의 부인이 된 쑹칭링과 대만의 총통이 된 장제스의 부인 쑹메이링은 쑹씨 가문 세 자매중 두 명이었다.아마 쑹씨 가문에서는 이 두 자매의 이름이 자랑스럽게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자신들의 신념으로 각각 공산당과 민주주의의 대표가 된 남편들과 함께한 여정이 드라마틱하다.​<br>지금도 끝나지 않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세계 경제가 어둠에 빠져있다. 인류란게 왜 그리 어리석은 과거를 반복하게 되는 것인지 답답하다. 과거 수에즈 운하가 생기기전 바다를 오가는 배들은 멀리 희망봉을 돌아 다른 대륙으로 가야만 했었다. 이집트의 좁은 수로길을 뚫어 운하를만들 생각은 처음 프랑스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는데 후일 영국이 개입하면서 운하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까지 치르게 된다. 역사서를 읽으면 꼭 등장하는 영국! 참 세계적인 문제아가 아닐 수 없는 국가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운명역시 영국의 몰염치로 시작된 것이 아닌가.​<br>영원할 것만 같았던 소련의 운명을 가름한 인물이 바로 고르바초브다.80년대 즈음 그가 소련을 해체하는 현장 화면을 보았었다. 한 인물의 등장이, 동서 냉전의 주역이었던 소련을 사라지게 할 수있음을 보면서 '인간의 위대함'을 느꼈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br>정치, 전쟁에 주역이었던 주요인물과 더불어 인류의 감정을 흔들었던 밥 딜런이나 비틀즈,그리고 같은시대의 동지이자 다른 결을 가졌던 반 고흐와 고갱에 이르기까지 책에 등장하는 맞수들은 분야도 다양한 인물들이다. 저자가 반 고흐의 이름은 고흐가 아니고 '빈센트'라고 짚어 얘기해주어 새롭게 알게되었다. 세계사를 너무 재미있게 둘러보고 지식까지 충전한 재미있으면서도 감사한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53/cover150/89631968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5359</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우정이라는 감각 - [우정이라는 감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0233</link><pubDate>Sat, 16 May 2026 17: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802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80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off/k33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802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정이라는 감각</a><br/>김서나경 지음 / 돌베개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살아오면서 가족이외에 소중한 이들은 바로 친구이다.그것도 사춘기의 그 불꽃같았던 시절에 사귀었던 친구들이 평생 친구가 된다.덜 여문 그 시간들을 함께 견딘 동지여서 그런걸까. 어쩌면 계산없이 순수하게 마주볼 수 있던 시절이어서 그런걸까. 나이 들어도 다시 그 추억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가 바로 친구, 우정이다.​<br>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풍경중에 여자들이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라고 한다.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친구들끼리 손잡고 걷는 것은 아무 거부감이 없었다.하지만 외국에서는 동성의 경우에는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한다. 동성애자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때에는 남녀의 구별없이 함께 놀았던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가면서 남녀로 나뉘게 되고 사춘기의 묘한 기운에 휩싸이면서 이성은 물론이고 동성에 대해서도 설렘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br>나와 친하게 지내는, 특별하다고 여겼던 친구가 다른 아이와 웃고 어울려 지내는 것을 보면 은근 질투심이 솟기도 한다. 혹시 나만 좋아하는 거였어?요즘같이 맞벌이 부모가 많고 외동이가 많은 시대에는 친구의 존재가 아주 각별해진다.더 많이 기대게 되고 기대하게 된다.  우정이 분명하지만 묘하게 나만 갖고 싶은 그런 존재.​<br>혹시 나한테 관심이 보이는 이성에게 마음이 쓰이지만 더 쏘아부치기도 하고 냉정하게 굴기도 한다. 사실 이 시기에 내 마음은 나도 어쩌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자로서 충분히 이해한다.하지만 이런 넉넉함과 이해는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법.이 소설은 그렇게 설레고, 외로움을 함께 나누고, 기대는 친구와의 여러 감정을 단편으로 엮어냈다.​<br>지나놓고 보면 부끄러운 일들 투성이었지만 그게 그 시절의 특권이기도 하다.볼을 부비고 뽀뽀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아이가 자신의 방문을 잠그는 순간들이 온다.마음의 문을 닫아거는 그런 시간들. 그걸 함께 견디어 주는 존재가 결국은 자신을 닮은 친구라는 사실을 빨리 알면 참 좋을텐데. ​경험하지 않고는, 그 시대를 더 특별하게 지나왔던 사람이 아니라면 표현할 수 없는 우정의 묘한 감정들을 잘 표현한 단편집이다.아하 나도 그랬었지 하는 독자들이 아주 많지 않을까. 가난했고, 외로웠고, 그래서 나에게 더 특별했던 친구들의 모습을 다시 떠올렸던 시간이 되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150/k33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905</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초압축 조선사 - [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9530</link><pubDate>Sat, 16 May 2026 09: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95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13&TPaperId=172795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89/coveroff/k282138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13&TPaperId=172795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a><br/>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유정호 옮김 / 믹스커피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한 왕조가 500년을 넘어 존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한다. 한반도에 이름을 걸고존재하다가 사라진 왕조들의 역사를 보면 그리 길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그리보면 27명의 왕이 통치했던 조선시대의 역사는 그리 짧았던 것이 아니었다.​<br>강성했던 국가가 하루아침에 침략을 받아 멸망을 했거나-실제 강성했다면 그럴 일도 없었겠지만-그런 역사는 많지 않다. 조선이 세워지기전의 고려는 이미 병이 들대로 든 망조의 나라였다.국운이 다한 나라의 장수였던 이성계가 고려의 왕조를 지키려했던-고려의 입장에서 보면 충신-최영의 명을 거절하고 위화도회군을 한 것은 어쩌면 왕이 될 운명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왕은 하늘이 낸다'. 이성계는 국경을 지키는 장수였고 객관적으로 전혀 왕이 될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었기에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br>이성계가 세운 조선은 설화인지 실제인지 모를 무학대사의 500년 존재설을 입증하고서 막을 내렸다.고려에 이어 무신으로 부터 시작된 조선인셈인데 이어진 자손들에게서도 그 유전의 힘을 느끼게 된다.엄한 아버지였던 이성계가 어린 아들을 다음 왕으로 세우려하자 이방원이 형제들을 도륙한 후 가로챘고 이후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이 된 수양대군의 피를 보면 그렇지 아니한가.장자세습을 원칙으로 했던 조선이지만 실제 장자세습으로만 이루어지진 않았다. 형제간의 세습도 있었다.​<br>조선의 왕들중 가장 큰 업적으로 후손을 먹여살린 성군은 바로 세종이었고 조선역사를 먹칠했던 당파싸움을 이겨 개혁을 꿈꾸었던 정조가 그나마 희망을 품어볼 수 있는 임금이었다.조선의 성리학의 국가였는데 나는 이 성리학이-종교라고 할 수도 없고 이념정도라고 해야하나-나라를 망쳤다고 생각한다.  왕실은 자손을 많이 두는 것이 권력을 유지하는데 기본이라고 생각했지만 세종처럼 다산한 왕들도 있지만 요절하여 자손을 두지 못했던 왕들도 많았다.​<br>주로 역사를 다룬 책은 저자가 누구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진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역사 자체의 기록에 충실한 교과서같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왕위의 계보나 통치시절의 치적, 혹은 과실같은 것들도 객관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역사가 어렵다고 여기는 학생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은 조선의 역사를 정리해서 머리속에 저장하기에 딱인 지침서이다.​역사는 시간여행이다. 이미 지나간 이야기를 왜 주목해야하는지는 현재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인간은 위대하다고 하지만 늘 어리석은 역사를 반복한다. 조선을 망친 당파싸움이나 우물안개구리같았던 권력자들의 한심하고 저급한 안목으로 중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했던 그 과거가 지금과 무엇이 다른가. 어쩌면 미래의 누군가들도 지금의 한심한 역사를 반복할 지 모를 일이다.늘 그렇지만 역사는 내게 늘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스토리북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89/cover150/k282138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1893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8198</link><pubDate>Fri, 15 May 2026 14: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81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78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off/k4421388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860&TPaperId=172781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a><br/>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오늘은 5월의 중순, 아직 여름이라고 하긴에는 이른 계절인데 오늘 최고 기온이 31도다.7월 초순이나 중순의 기온이어야 하는데 집 앞뒤문을 다 열어놓아도 너무 더워 선풍기를 틀어야 할 날씨인 것이다. 도대체 왜 자꾸 여름이 빨라지고 한여름에는 극한 더위가 이어지는 날씨가 된 것일까.​<br>세계는 지금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책은 기후위기로 인한 변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기이한 자연현상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자연은 위대하고 신비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중국 우한의 지질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한 저자답게 주로 중국의 자연현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지구 곳곳의 신기한 기후와 생태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놓아서 지루할틈이 없었다.​<br>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는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군데 군데 호수가 생기는 사막이 있는가하면 그런 물에 기대 사는 도시도 있다고 한다. 그 물은 사막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진 지역의 기후로 인해 물이 흘러들어와 생성된 호수라고 한다. 또 이렇게 사막에 생긴 어떤 호수들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단다. 거꾸로 솟구치는 폭포가 있다고? 이건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말도 안되는 현상이 아닌가?그 원리에는 강풍의 영향이 있다. 아하 바람의 힘이 얼마나 강하길래 내리치는 물까지 위로 밀어올릴까.​<br>스페인어로 여자애를 뜻하는 '라니냐'와 남자애를 뜻하는 '엘니뇨'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에서는 극한 기후의 변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폐해에 대해 두려움마저 느끼게 된다.내몽골 강에 새하얀 '새우'모양의 얼음덩어리가 하천에 떠있는 현상이 있었다니 처음 듣는 소리다.또 TV에서 본적이 있지만 강 위에서 정확한 원모양의 얼음이 계속 빙빙도는 장면은 왜 생기는 것인지 정말 기이한 현상들의 원인에 대해 알고보니 자연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br>엊그제 내가 오가며 사는 섬에 왜 그렇게 고양이가 많은지에 대한 다큐를 보면서 섬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쥐를 잡기 위해 일부러 고양이를 풀었다가 고양이가 사람 수보다 많아지는 폐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복잡한 마음이었다. 돌담을 따라 고양이가 제집처럼 똬리를 틀고 있고 짝짓기 시기가 되면 너무 시끄러워 살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런 상황을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사람들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같아 신기해보일 정도다. 일본에서도, 이집트에서도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로 여긴다는데 그래도 넘 많아지는 것은 불편하기만 한데 말이다.​흔히 '지리'라고 하면 어떤 지역의 계절은 어떻고 생산물은 무엇이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세상은 여전히 신기하고 비밀스런 스토리가 가득한 공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47/cover150/k4421388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4781</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3837</link><pubDate>Wed, 13 May 2026 1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38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38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off/k232138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8787&TPaperId=172738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a><br/>강보라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분명 예전에 비해 풍요로운 시대가 온건 맞는데 왜 살아가는건 점점 힘든걸까.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돈 모아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이게 우리 시대에는 당연한 수순이었고 가능한 일들이었다.  밥을 굶는 사람이 아주 없는 것 아니겠지만 과거처럼 지독한 가난의 시절도 아니건만 청년들의 삶은 왠지 더 궁핍해졌고 미래의 희망은 보이지 않는 현실이 되었다.​<br><br>'월급사실주의'에 글을 올린 8명의 작가들은 20~30대의 젊은이들일 것이다.이렇게 글을 쓰기도 하지만 실제 월급, 혹은 시급을 받아본 경험들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이렇게 '사실주의'에 맞는 글들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그냥 상상한 글들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냥 주욱~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같은, 혹은 자라지 않는 피터팬같은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았을텐데...​<br><br>강보라 작가의 '우리의 투어'는 실제 우리 딸이 경험한 일들이어서 더 아리게 다가왔다.정말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고 연차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일의 특성상 주말이 더 바빠 주중 어정쩡한 날을 골라 쉬어야 했던 일을 하면서 점심 식대 7천원, 그것도 법인카드로 결제를 해야 해서 돌아가며 카드를 들고 식당이 아닌 편의점에서 산 삼각김밥이나 라면으로 연명했던 시간들.엊그제 왜 우리아이 연봉이 요거밖에 안되냐고 신입사원 엄마가 회사를 찾아가 항의했다는 뉴스가 나오던데 정말 뛰어가서 그 이사란 몸 멱살을 쥐고 흔들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월급까지야 그렇다치고 하루 한끼를 그 따위로 먹이면서 들으라는 듯 던지는 말폭력은 또 어떻고.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었는데 그동안 쓰지 못했던 연차에, 연장근무분에 대한 수당은 입을 싹 닦아서 딸은 기어이 내가 다 찾아먹고 말겠다고 작정하고 노동청에 진정을 하고 몇 개월에 걸친 피곤한 싸움을 벌였다. 이 투어는 '투쟁'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br><br>지금도 가장역할을 해야하는 엄마들은 밥을 지어놓고 부리나케 마트며 결혼식장으로 뛰어간다.남의 집 식탁에 차려질 식자재를 팔면서 내 집 식탁은 제대로 차려내지 못하는 현실.거기에 결혼하는 신부의 드레스를 들고 지하철을 타고 손으로 주물러 세탁을 해야하는 헬퍼의 현실은 잘 알지도 못했다. 아 진짜 먹고 살기가 왜 이리 힘드냐.더럽고 치사해도 '월급 따박따박 받는'직장이 더 나으려나. 가슴에 늘 사표 한 장 품고서라도.​<br>그리고, 정말 누군가는 이런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사직서를 던진다. 삶의 사직서까지 던진다.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은 많지 않다.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냥 숨만 쉬고 살아도 돈은 필요하니까, 괴로워도 슬퍼도 버티는거다.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사회라던데 어쩔 수 없이 증오심만 늘어가는 현실이 아프다.'참지 말고 때려쳐'라고 해야하나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야 참고 살아야지'해야하나. 무슨 말을 건네야 할지 막막해진다. 오늘도 면접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서는 딸의 뒷모습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다.  건물주가 못되어서, 누구처럼 가게라도 차려주지 못하는 가난한 엄마가 미안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7/69/cover150/k232138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76963</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독 - [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0243</link><pubDate>Mon, 11 May 2026 15: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70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8220&TPaperId=17270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77/coveroff/8931508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08220&TPaperId=17270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a><br/>김성훈 옮김, 후나야마 신지 감수 / 성안당 / 2026년 04월<br/></td></tr></table><br/>로마시대에는 독으로 인한 사망이 많았다고 한다. 납을 사용한 식기며 잔때문에 몸에 납이 쌓이는 것도 원인이었겠지만 정적을 제거하는데 독이 많이 사용되었단다.조선의 왕들의 죽음에도 독살설이 많이 등장한다. 실제 청산가리 같은 독이 살인에 이용되기도 했고 음식간의 길항작용으로 독이 되어 죽음을 맞이하거나 병을 얻기도 했다.​<br>독 이야기가 뭐 그리 재미있으랴 싶었는데 재미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많은 독들이 있었다니.화학적으로 만들어진 독들도 있었지만 수선화나 수국처럼 예쁜 꽃들에게도 독이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하긴 잎파리가 부추나 깻잎처럼 보여서 식용으로 하다 중독이 된다는 것이다.​<br>지나치게 청결한 생활도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과도한 청결함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데 인간의 몸에는 유익균도 함께 살기 때문에 유익한 미생물마저 없애버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단다.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세균감염같은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 살짝 더러워져 볼까?​<br>전갈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다. 독이 있는 것은 알았는데 와우 이 독이 이렇게 비싸게 팔리다니, 독사나 도마뱀의 독도 의약품에 쓰일 수 있어 비싸게 팔린다고 한다.  독이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구나.​<br>'각시 투구꽃의 비밀'이라는 영화를 보고 투구꽃에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그리고 어제 본 범죄사건수사록에서도 이 투구꽃이 등장한다. 일본에서 아내를 연이어 죽인 남자가 바로 이 투구꽃의 독을 이용했다는데 분명 아내에게 음료를 건네주고 3일후에 죽었다고 한다.범인으로 의심은 되었지만 증거가 없어 몇 십년동안 미제로 남은 사건이었다가 시신을 부검했던 의사가 피해자의 혈액을 남겨놓고 계속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밝혀진 사실! 대박이다.독어의 테트로도톡신을 섞어 시간을 늦춘것이 열쇠였다. 독끼리 서로 길항작용을 한다는 것도 이 사건을 통해 알았다. 아 사람의 머리는 이런 범죄에 더 비상한 것 같다.​탄 생선이나 고기, 마가린, 햄, 조미료같은 것도 독이 될 수 있다니 과도한 섭취를 줄여야겠다.다른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내 몸에 알레르기를 일으켜 독이 되는 경우도 많단다.생활 주변의 독에 관한 의문들을 해소시켜주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재미있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77/cover150/8931508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0770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환상 영화관 - [환상 영화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9846</link><pubDate>Mon, 11 May 2026 1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98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754&TPaperId=17269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off/k6321377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754&TPaperId=172698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상 영화관</a><br/>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br><br>귀신을 보는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여고생 스미레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조례시간에 '이렇다 할 특기는 없지만, 가끔 유령을 봅니다'라고 말했다가 왕따를 당한다.이후 학교를 빠지게 되고 게르마 전기관, 즉 영화관을 찾아가기 시작한다.​<br>영화관에는 지배인도 있고 영사기를 돌리는 우도라는 남자도 있는데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마리코라는 유령은 스미레와 친하게 지낸다. 한마디로 영화관은 산 사람과 죽은 영혼이 함께 모이는 공간인 셈이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달빛이 흐린 초하루에는 '주마등'이라는 영화를 보는 심야상영을 한다. 그 영화를 보기 위해 모여드는 관객은 영혼들이다.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을 보고 난 후 영혼들은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가는 것이다.​<br>스미레는 얼마전 아버지가 낯선 여자와 이상한 골목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고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았다.  영혼을 본다는 얘기를 듣고 유일하게 긍정하는 것을 보여준 같은 반 친구 히라이는 자신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자꾸 나타난다면서 제령의식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스미레는 영혼을 볼뿐 그런 의식을 할 줄 모른다.​<br>외고모할머니의 주선으로 정식으로 게르마 전기관에서 알바를 하게된 스미레는 영화관을 찾는 영혼들의 사연과 일하는 직원들의 삶도 알게 된다. 마리코씨는 스미레가 태어나기 전부터 영화관에 있었다는데 어쩐일인지 자신에 관한 주마등을 보지 못하고 현세에 머물고 있다. ​<br>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우도씨 집을 찾게 된 스미레는 몰래 보았던 주마등에 등장한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집에서 죽었다는 사람의 비밀을 밝히게 되는데..그저 단순히 영혼이 머물다가는 영화관에 관한 감동소설이라고 생각했다가 끔찍한 연쇄살인마가 등장하는 스릴러에 깜짝놀라게 된다. 더구나 범인의 정체는 전혀 생각지못한 인물이다.​현세와 이승사이에 존재하는 이런 환상영화관같은 곳이 있다고 믿는다.여전히 이승에서 떠나지 못하는 영혼들이 바로 곁에 있을지도 모를일이고.아마도 언젠가는 우리도 게르마 전기관, 환상영화관에 들러 주마등을 보게 되지 않을까.  지나온 시간들이 부끄럽지 않은 영화였으면 좋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6/4/cover150/k6321377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6049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7672</link><pubDate>Sun, 10 May 2026 1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76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8986&TPaperId=172676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7/coveroff/k2221389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8986&TPaperId=172676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a><br/>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오랜 친구의 편지를 받았다. 서울과 여수를 오가는 기차는 항상 섬진강옆을 지나간다.그럴 때마다 강 건너편 간혹 보이는 집들 중에 이 친구의 집이 보이지는 않을까 생각하곤 했었다.아직도 살고 있으려나 그 강가에 들어가 산지가 몇 년이 되었던가. 한동안 텃세로 고생좀 한다더니.​<br>친구의 편지는 화려한 철쭉이나 이팝나무이파리가 아닌 땅에 착 붙어서 웃고 있는 꽃옆에 두고 싶었다. 이제는 땅과 더 친해진 지금의 그녀와 많이 닮지 않았을까.그러니까 내가 섬에 들어가기 전-이 십여년쯤 되었으려나-출간기념 독자와의 만남에서 그녀를 만난적이 있었다. 많이 예뻤고 그녀의 작품들만큼이나 개성이 강한 첫인상이었다.대개 작가들의 작품들은 비슷한 색을 띄기 마련이다. 자신을 투영하지 않을 수 없으니 완전히 다른 작품들이 나올 수는 없을텐데 이 작가의 작품은 좋게 말하면 스펙트럼이 넓었고 나쁘게 말하면 같은 사람이 쓴 글인가 싶게 극과 극을 달린다는 느낌이랄까.​<br>평행이론까지는 아니더라도 난 이 작가와 참 많이 닮은 삶을 살았다.치열했던 군사독재시대에 학교를 다녔고 도피처럼 결혼을 했었고 이혼을 했었다.분유값, 기저귀값, 교육비를 홀로 벌어 아이 둘을 키웠다.그녀의 30대처럼 나도 그랬었다. 이십대처럼 좀 철이 없어도, 무모해도 버틸 재간이 없었던 시간들이었다. 그녀는 글을 써서 가장의 역할을 해냈고 나는 그런 재주는 없어 다른 일로 돈을 벌었다. 그럼에도 열심히 책을 읽었고 그녀도 그렇게 만났었다.​<br>2008년도에 쓴 같은 제목의 책도 딸인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이었다.당시 위녕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었거나 막 지난 시간쯤이었을 것이다. 성이 다른 아이 셋을 키우면서도 그녀는 당당했었다. 비어가는 통장이 불안하긴 했어도 세상에 당당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으니까. 하지만 자식에게만큼은 어쩔 수가 없었던 엄마였다.  세상 그 어떤 공격보다 아이들의 차가운 눈빛은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고-나도 아들의 사춘기때문에 시골로 도망쳤었다- 이렇게 글로 나마 딸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 같았다.​<br>한동안 소식이 뜸하니 '밥은 먹고 다니니? 책도 안 팔리는 시대라는데..'.이제 글을 더 안쓰려나 싶어 기다려지기도 했고. 그래서 이제 서른 중반에 이른 딸 위녕에게보내는 이 글들이 나에게도 보내는 편지같아서 무척 반가웠다.자식이란 그런 존재더라. 기저귀만 떼면 좀 편안해지겠지, 손에 젖병을 들고 먹으면 좀 낫겠지, 사춘기만 지나면, 대학만 졸업하면, 취직만 하면, 결혼만 하면....하지만 내가 죽는 순간까지 절대 떼어놓을 수없고 편할 수 없는 아기같기도, 상전같기도 한 그런 존재라는걸.​위녕에게 읽으라고 추천해주는 책들은 정말 좋았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ㅎㅎ 그 카네기가 강철 카네기라고 생각했던 것도 나랑 똑같아),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어쩌면 요즘 아이들은 진부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그냥 생긴게 아니란다.알려주지 않아도 계절따라 피는 꽃을 봐도 눈물이 흐른다는걸 보니 우리가 늙긴 늙었지.'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라고 보낸 네 편지에 나도 답장을 보낸다.'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도 너를 응원할 것이다'.(이번 참에 1권 표지 리커버 개정판을 함께 내놓았다니 추억을 되새겨볼 좋은 시간을 가져볼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7/cover150/k22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768</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경영의 알파와 오메가 - [경영의 알파와 오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4265</link><pubDate>Fri, 08 May 2026 1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42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7355&TPaperId=172642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95/coveroff/k4921373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7355&TPaperId=172642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영의 알파와 오메가</a><br/>현명관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04월<br/></td></tr></table><br/>경영: 어떤 목적을 위해 구성된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 이라고 정의한다.지금 대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나 SK도 시작은 미약했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경영을 잘 했기에 지금의 세계적 기업이 되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br>특히 이 책은 삼성 비서실자아, 삼성물산 회장출신의 기업인 이기에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삼성그룹의 전체 성과를 보면 1993년 매출은 29조  2012년 380조였고 세전이익은 각각 8000억과 38조원이라고 한다. 엄청난 성장이다.그 성장을 이끈 주인공은 물론 고 이병철회장이다. 그의 뚝심경영이 지금의 삼성을 이끌었다 생각한다.​<br>구미공장에서 생산된 불량 무선전화기 15만대, 당시 가격으로 500억 상당의 제품을 소각하는 장면을 보면 그의 경영이념을 느낄 수 있다. 품질에 타협은 없다. 단기 이익보다 장기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 결국 그는 자신이 키운 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게 되었다.​<br>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물론 제품의 질이다. 처음 삼성도 품질에 주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객 만족'! 불량률을 측정하면서 100만개당 불량품이 몇 개인지, 더 나중에는 10억 개당으로 기준을 높였다고 한다. 그러니 생산하는 직원들의 집중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당연히 고객만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자부해도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그건 실패다. 이런 노력이 삼성을 만들어왔다는 것을 수많은 기업들이 본받아야 한다.​<br>70년대에 일본의 소니는 세계적 기업이었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꼭 사고 싶었던 가전제품회사였다.그런 회사가 사라졌다. 미국 유학 시절 숙소에 있었던 제너럴 일렉트릭도 쇠락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이쯤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삼성 바이오의 파업사태가 떠오른다.전년도 사업이익이 300조원이고 그중 15%(45조원)을 성과급으로 내놓으라는 것인데 1인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한다. 아마 수많은 국민들이 노조의 이런 요구에 화가 날 것이다.지금 거리에는 '임대'를 써붙인 가게가 즐비하고 청년실업은 심각할 지경이다.저만 부를 누리겠다는 심뽀가 고약하지 않은가. 삼성이 언제까지 저런 위상을 유지할지도 알 수 없다.잘 나갈때 미래를 대비하고 단속하고 투자하는게 더 먼저 아닌가.​<br>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에는 노조가 없다고 외치시던 이유를 알 것같다.'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위한 경제민주화! 저자가 말한 이 문구가 지금 대한민국이 만들어가야 하는 목표이다. 삼성의 경영현장에서 사직서를 품에 넣고 다니던 저자의 마음을 경영인들뿐 아니라 저만 잘 살아보겠다고 위협하는 직원들이나 우리들도 되새겨야 한다.​앞으로 대한민국은 무엇을 만들어 팔아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이 많다.제발 정신차리고 차세대의 도약을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야 한다. 이 책이 등을 밀어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95/cover150/k4921373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89542</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프렌즈 미국 서부 - [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4171</link><pubDate>Fri, 08 May 2026 0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41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13626&TPaperId=172641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77/coveroff/89278136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13626&TPaperId=172641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a><br/>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더 나이들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바로 미국 여행이다.오래전 1990~1991년 나는 미국 서부 로스엔젤레스에 있었다.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 허리우드에 있는 분장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br><br>당시 미국은 경기가 몹시 어려워서 학교에도 입학생이 부족한 지경이었다. 덕분에 선생님의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부족한 돈과 외로움에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지금은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고 이곳 저곳 여행도 가능한 형편이 되어 딸과 함께 꼭 가볼 예정이다.  많이 변했으려나.​<br>일단 비자발급도 달라졌다. 당시에는 미국비자는 필수였는데 발급절차도 복잡하고 잘 내주지도 않았다. 집의 유무, 예금, 심지어 보증인까지 세워야만 했었다. 미국으로 들어가서 안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제한적이지만 최대 90일간의 비자면제 제도가 있다니 우리나가의 위상이 커졌다는 뜻이다. ​<br>공부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학교와 숙소만을 오갔던 일들이 아쉬워서 서부 여행을 했었다.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등을 갔었는데 그 때 금문교가 가장 잘 보이는 뷰포인트에서-가이드가 알려준다-사진을 찍었고 지금도 꺼내보곤 한다.그 샌프란시스코가 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유지하고 못하고 쇠락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br>한국사람뿐이 아닐 것이다. 이국에서 살다보면 누구나 고향음식이 그리운 법이다.미국은 마켓에서 파는 식자재는 싼 편인데 일단 사람의 손을 거친 음식이 되면 비싸다.당시에는 한식 재료 공수가 쉽지 않아서인지 한식이 꽤 비쌌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먹고 싶었다.지금도 있으려나 '코끼리 분식'의 그 냉면! 여지껏 먹은 냉면 중 최고의 맛이었다.북창동 순두부는 그 당시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얼마전 TV에서 우리 교포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다고 한다. 한식이 최고지 암!​<br>열 사람이 팔을 벌려 안아도 엄청나게 컸던 나무가 있는 요세미티나 바다가재를 쪄주었던 레돈도비치,해질녘의 산타모니카비치가 떠오르고 첫 하숙집에서도 보일만큼 가까웠던 디즈니랜드.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후 몇 년 후 도쿄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해서 추억을 새겼다.  미국 서부 하면 떠올리게 되는 모뉴먼트 밸리는 다음에 꼭 방문하고 싶다.정말 가보고 싶은 곳도, 먹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지는 책이다.몇 년안에 꼭 내가 살았던 동네며 여행했던 곳을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 나는 늙었지만 그 땅은 여전하겠지.다음 여행을 위해, 추억을 소환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77/cover150/89278136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7767</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나만의 목소리로 SING - [나만의 목소리로 SING - 세계적인 보컬 코치가 전하는 브로드웨이 보컬 레슨 1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3056</link><pubDate>Thu, 07 May 2026 1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3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754&TPaperId=17263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93/coveroff/k9721377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754&TPaperId=17263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만의 목소리로 SING - 세계적인 보컬 코치가 전하는 브로드웨이 보컬 레슨 10</a><br/>메리 세트라키안 지음, 이계창.조선아 옮김 / 센시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노래는 말과는 다른 나를 만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말소리와 노래소리는 다르다.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닥 잘한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나이기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몇 년전부터 유행하는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면서 와 정말 노래의 힘이 대단하구나 싶었다.​<br>체구가 작은 사람임에도 울림통이 어쩌니 큰지 놀라게 되고 '불후의 명곡'같은 프로그램에서 맘껏 소리를 지르는 가수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곤 한다.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잘하지?내 친구중에는 정말 음치가 있다. 음정, 박자 무시다. 나이가 들어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음치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자신도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고 싶었겠는가.​<br>뒤풀이 모임에 가는 노래방에서도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가수나 뮤지컬 배우가 꿈인 사람이야 오죽할까.그래서인지 보컬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그냥 내 방식대로 불렀던 것과는 다르게 체계있는 발성연습부터 가르친다고 하는데 확실히 노래가 달라진다는 말에 나도 보컬트레이너에게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br>가수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라디오에서나 드라마 OST를 듣다보면 가수얼굴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음색에도 지문같은 것이 있다는 뜻이다. 여기 저자는 음치라고 하더라도 모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위로해준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재능이 있다고.​<br>일단 발성연습부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목소리는 목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배에서 나와야 한다고 들었다. 복식호흡도 중요하고 그래야 소리가 깊어진다고 들었다.배꼽이 그네처럼 안으로 휘어져 들어가야 제대로 된 발성법이라고 한다. 보통 소리를 내놓으려면 배가 나오는 것 같던데..​<br>거울을 보면 쓰~소리부터 시작하고 입술떨기하는 방법에 이르면 살짝 어려울지도 모르겠다.아이들이 푸후하는 그런 정도의 입술떨기인가.양검지를 양 입꼬리 옆 뺨에 대고 위로 밀어 올려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어야 한단다.눈 주변까지 미끄러지듯이 오르내리는 진동의 감각이 느껴져야 제대로 된 훈련이된다.아 참 친절한 보컬트레이너로구나. 따라하기가 어렵지 않았다.​저자가 훈련시킨 스타가 대단했다. 니콜 키드먼, 마이클 볼튼-아니 내가 좋아하는 그 마이클 볼튼?그 남자는 훈련이 필요없었을 것 같은데-케이트 윈슬렛등 유명스타가 즐비하다.저자가 노래를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보컬트레이너이니 당연히 노래를 잘하겠지만-표지 사진으로 만난 저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진다. 어쩌면 표정이 이렇게 아름다울까.웃상이다. 어쩌면 이런 인상도 훈련으로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저자의 코칭대로 연습해서 전국노래자랑에 한 번 도전해볼까? ㅎㅎ<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93/cover150/k9721377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59314</link></image></item><item><author>왕눈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 [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2620</link><pubDate>Thu, 07 May 2026 1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577196/172626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252&TPaperId=172626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1/67/coveroff/k0621372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252&TPaperId=172626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a><br/>한새마 지음 / 한끼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br>역시 타임슬립은 마음을 더 설레게 한다. 미래의 내가 나에게 연락을 해온다면?상상만으로도 기대되지 않은가. 미래에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심지어 살아있기에 연락도 해올 수가 있다는 것이겠지. 장수하나 보네.​<br>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던 수강이에게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이 내려졌다.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완전한 치료약은 아직 없고 늦출 수 있는 약조차 너무 비싸서 집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요양원에 보내려는 부모와 싸우고 술까지 마신 수강이 골이 깨지는 것처럼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선 아침 이상한 메시지를 받는다.보이스피싱인가 싶었는데 영상이 예사롭지 않다. 수강이가 좋아하는 현서가 묶여있다. 12시간 안에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현서를 죽이겠단다.​<br>도대체 이놈의 정체는 무엇이고 뭘 찾아오란 것인지도 알려주지 않는다.더구나 수강이는 병으로 인해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처지가 아닌가. 그래도 현서를 살려야한다는 일념으로 버스를 타고 현서의 집으로 향한다. 그렇지만 현서의 집을 이미 불에 타버렸고 부모님과 언니도 죽었다고 한다.  현서만 사라졌다. 어디로?​<br>정보를 얻기 위해 PC방에 간 수강은 현서의 SNS에서 '루미너스클럽'이란 존재를 알게되고  같은 대학의 독고혁과 박도민이라는 남자와 대화를 나눈 기록을 발견한다.수강은 루미너스클럽에 가입하려고 박도민에게 DM을 보내고 만나기로 약속한다.이제 현서에게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다.현서와 수강, 재호는 절친사이였는데 한동안 연락이 없었던 재호에게서 연락이 온다.'너 혹시 캣박스메타를 알아?' 재호의 말로는 정식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불법 해적사이트라는 것이다. 캣박스메타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자신의 자취방으로 오라는 재호를 만나러 간 수강은 피투성이가 된 재호를 발견한다. ​<br>재호가 켜두었던 데스크톱에는 놀랄만한 정보들이 그득했고 인터넷 뱅킹계좌이체 내역이 프린트된 종이가 흩어져 있고 많은 돈들이 현서의 계좌로 왔다가 독고혁의 계좌로 옮겨진 것이었다.불법 추심, 불법 마약에 살인까지 서슴치 않는 거대조직의 끄트머리에 발을 디디고 만 수강.몸이나 정상이었다면 어떻게 싸워볼텐데 지금까지도 너무 몸을 써서 한계에 이른 느낌이다.​<br><br>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고 범죄의 흔적을 쫓아가는 수강!결국 범인들의 정체가 하나 둘 드러나고 주검도 발견해낸다.그리고 무엇보다 경악하게 된 사실은 처음 현서를 납치했다는 영상을 보낸 인물이 바로 수강 자신이었다는 것이었다. 미래의 수강!  과거의 수강에게 미래를 바꿔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이게 가능한 일인가. 몸까지 성치않은 수강이 현서를 구하고 미래의 결말까지 바꿀 수 있으려나.​역시 타임슬립은 이래서 재미있다. 아마 언젠가 이런 상황이 가능해지리라고 믿는다.시공간을 오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생길 것이란 믿음.하지만 그렇게 바뀐 결말이 모두 해피앤딩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도 생긴다.죽을만큼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던 수강이 '사랑'이라는 힘으로 누군가를 구하려는 노력이 애틋하게 다가온 소설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1/67/cover150/k062137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1675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