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박철홍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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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조장 책이라기 보다, 읽다 보면 퇴사 욕구가 심히 감소할 같은 책이다 :) 퇴사 관련 책은 이제 살짝 자제하려다가 저자의 관점이 독특해서 보게 시작인데, ‘극락조얘기에서 내가 아끼던 화분파키라 지키지 못했던 일이 떠올라 급공감하며 읽게 되었다.


저자는 회사를 선택할 중요한 5가지를 꼽는데, 급여와 사람(소속감)까지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있는 내용이지만, 개인의 꿈을 성취할 있는 여건인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있는 환경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위상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맞는 말이다.


사람들마다 회사관은 다르겠지만, 특히 건강과 개인적 성취 부분은 너무 중요하지만 누구나 생각하지는 못하는 날카로운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 보니 저자는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퇴사를 앞두고 고민하지 않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이렇게 권의 책으로 정도로 체계적인 절차를 밟았다는 놀랍다. 필력이 좋은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 도움될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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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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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여행을 좋아하는데, 무조건 일에서 도피하거나 기분을 전환하는 여행이 아닌, 이렇게 자신의 직업을 테마로 여행이라면, 여행지에서 돌아와 일을 손에 잡았을 , 여행의 기억이 끝나는 아니라, 이제 진짜 여행이 시작 되는 같은 영감을 부여 받을 있지 않을까 싶어 저자의 마인드가 대단하다고 느꼈던 책이다. 매년 세계 병원 여행을 다니면서 대학과 임상에서는 배울 없었던, 같지만 다른 의료를 몸소 배우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 의료의 기준이 있는 ‘K-의료 꿈꾸며 오늘도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병원 여행을 다닌다는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오래 서로를 팔로우하고 있는 인친님들과 이웃분들 중에도 간호사분들도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은 분들에게 책을 소개해주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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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99%는 피드백이다 -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
더글러스 스톤 외 지음, 김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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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 이전까지는 서로 대화를 하는 과정에 있어, 어느 쪽이 지식이나 지혜가 부족하거나, 의사소통에 필요한 기술이 미흡해서 대화가 막히는 아닐까 그렇게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대화의 기술 중에서도 특히피드백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며 읽은 책이다. 사람들은 피드백을받는일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피드백을 듣고 활용하는 능력은 직장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책을 통해 정확히 어떤 지점에서 서로의 대화가 엇갈리는지, 마치 생생하게 체험한 듯하고, 뜬구름 잡는 조언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충분히 언제든 겪을 있는 대화를 예시로 소개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많은 배웠다 !


하버드 협상연구소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기술을 담은 책으로, 15 동안하버드 협상 프로젝트 수행해 하버드 로스쿨 교수가 혐상 전문가로서 피드백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수용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누군가로부터 받은 피드백 때문에 괴로웠다면 도움이 것이다. 상대가 나에게 하는 피드백은 바꿀 없지만, 피드백을 받는 나의 태도는 바꿀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피드백이 주는 감정적인 자극과 상처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상처의 실체를 깨닫고, 마음을 다치지 않으면서 스스로 발전해나갈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런 점에서 다소 내용이 딱딱할 거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심리학에서 얻지 못한 위로는 덤으로 받은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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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서소 씨의 일일
서소 지음, 조은별 그림 / SISO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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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작품을 접하는 걸 좋아한다. 영화든, 책이든 그게 무엇이 되었든 말이다. 그건 마치 살면서 우연을 가장한 우리 인생이 가장 큰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순간과 맞닿을 때의 스릴감을 주기 때문이다.


한글로 쓴 가장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동시에, 한국 소설사상 가장 두드러진 모더니즘 작품으로 인정받는 고전문학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제목이 비슷해서, 처음엔 에세이인 줄도 모르고 


당연히 소설이겠지 싶어서 첫 장부터 마구 읽어 내려갔는데 세상에나 ! 아무리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다 해도 너무 적나라할 만큼 현실적이고, 


이건 첫 장 안에 온갖 복선이 담겨 있어, 마치 읽자 마자 책 한 권을 읽은 것 같은, 가슴이 조마조마해지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생생한 이야기라 무슨 일인가 싶었다.


너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이걸 확 소설로 써버릴까, 아니면 좀더 현실감 있는 장르를 찾아볼까 고민했던 과거와 함께 만감이 교차했기 때문이었을까. 누구에게나 이런 순간은 있을 것이다.


알고 보니, 저자의 자서전과도 같은 일화가 담겨 있는데, 읽으면서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는 건 아무래도 작가님 자신의 이야기에 국한되어 있는 게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와 너무나도 닮아 있다는 걸 원하든 원하지 않든 깨닫게 되면서 위안도 동시에 안겨주는 책이었다.


한편, 이 책을 마음껏 둘러 보고, 다시 첫장의 첫장으로 돌아가 다시 저자의 추신을 읽고 나면, 그저 작은 위로에 그친다기엔 차마 너무 가슴이 아팠다.


SNS 등장 이후로 자칭 작가분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하지만, 코로나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택 근무를 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글 쓰는 사람이 많아진 건 기분탓 만은 아닐 것이다.


글 쓰는 일은 예술가 영혼을 탑재하고, 온갖 허기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 같은 것으로 여겨졌던 시대도 이젠 가고 있다.


플랫폼의 발달로 평범한 회사원이 책을 내는 일도 흔해졌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제목도 너무 신선해서 늘 소개하고 싶었던 책이다.


재미를 위해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유쾌함을 닮은 그의 산문집에서, 우리네 생에서 느낄 수 있는 단내와 짠내를 모두 맛 볼 수 있고, 때로는 박진감 넘치면서 중간중간 삶의 조미료 같은 감칠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책들과 달리, 좀더 인간적이면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에세이로, 책은 사물이지만 마치 생명력을 지닌 존재처럼 친해지고 싶다며 손 내밀어 오는 것 같았다 :)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 주말에는 꼭 별 별 의미 없어 보이는 개그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그렇게 정주행했는데, 아마 나같은 직장인들은 흔하지 않을까 싶다. 


취미라는 건 시간이 나서 하는 행위가 아니라, 반드시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꼭 즐기고 싶은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다고 생각하는데, 그와 같이 이 책은 꼭 주말에 시간을 내서 읽더라도 읽고 싶은 책이다.


그만큼 취미는 한 주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너무 훌륭한 도구인데, 심지어 이 책은 거기서 그칠 뿐만 아니라, 시덥잖은 킬링타임용 영화들과는 달리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 :)


한편 저자의 과감한 시도들이 멋지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다시 원작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고전에 대한 오마주로도 가치가 충분하게 느껴졌다.


소소한 일상 속 저자가 건네는 자그마한 위로와 용기, 삶의 희열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자,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주변 지인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깨알 같은 삽화와 표지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의자에 걸린 넥타이, 무심히 늘어진 강아지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전부일지 모르는 간접적인 장치들을 산뜻하게 그려낸 매력은 덤이다.


알고 보니, 작가님이 실제로 너무 아껴서 소셜 계정에 단골 출연하는 댕댕이 ‘단지’에 대한 애정표시라는 걸 뒤늦게 짐작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책의 무한 매력에 빠져들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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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 작은 카페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 스타벅스식 경영법
하워드 베하 지음, 김지혜 옮김 / 유엑스리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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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커피 기업의 책이라니. 커알못임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를 애정하는 내겐 분명 인상 깊은 책으로 다가올 수밖에.


많은 서점에서는 책을 경제경영서로 분류하지만,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있어 중요한 철학적인 가치와 일의 의미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는 점에서 권의 철학책 같기도 하고, 자기계발서 같기도 했다.


달리 말하면, 앞으로의 길에 있어 방황과 고뇌를 겪는 분들께 어느 정도 길잡이가 되어 수도 있다는 의미다. 무엇이 핵심인지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책이다. 


한편으로는, 성공한 기업 리스트에 종종, 아니 언제나 회자되곤 하는 기업이 있다면스타벅스 들어가는데, 지금에야 사람 중심 경영이라든지, 공간도 일종의 말을 건네는 유기체와 같다는 마인드와 가치관이 조금은 일반적으로 수용할 있지만,


작은 카페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 스타벅스식 경영법을 시작한 시점에는, 이런 관점에 대한 이해도가 과연 얼마나 높았는지 역순으로 생각해 만한 같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세계의 스타벅스 운영 시스템을 둘러보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타국의 상황은 어떤지 모른다는 가정 하에, 한국의 정황만을 두고 본다면,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알바생의 현실과 경영진이 생각하는 이상 사이에는 분명 괴리가 있어 보일 때가 종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통해 배울 있는 지점이라면, 혁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혁신이 지금의 스타벅스를 만들어 냈는지, 본질을 유추해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책이 스타벅스에 관한 누군가의 연구로 만들어 결과물인 알았는데, 스타벅스 초장기 멤버이자 CEO 하워드 베하가 직접 쓰고,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가 추천한 책이라는 점에서 흠칫 놀랐다.


짜깁기 편집본으로서가 아니라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라 소장 가치가 올라갔다. 인간 중심 경영과 진정성을 누구보다 강조했던 데일 카네기 책들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아직 카네기의 책들을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디자인의 측면에서나 10가지 원칙으로 군더더기 없이 본질을 알기 쉽게 정리한 점에서 스타벅스 매니아 층에게 소장 가치는 충분한 책이라고 본다.


서비스업 종사자, 창업가, 코칭 전문가 분들이 읽으면 특히 도움될 것이다. 경영자가 명심해야 영업, 고객관리, 커뮤니케이션 법칙을 이해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충분한 책이다 :) 책이 이렇게 읽히나 했더니 페이지 글자 양은 줄이고 글자수가 커서 부담 없이 읽을 있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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