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인사이드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지음, 이영래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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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너무 읽고 싶던 책인데 드디어 실물로 영접하다니 진심으로 기쁘다. ‘파타고니아 - 파도가 때는 서핑을문구까지 완벽하게 감성 에세이 같은 표지 디자인의 책이 굉장한 경제경영서라는 사실을 과연 경영가가 아니라면 누가 쉽게 눈치챌 있을까. 나아가 실제 직원을 대하는 마인드나 조직 운영 경영 마인드 또한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는 알면 과연 어느 누가 기업에 매료되지 않고 견딜 있을까.


사실 파타고니아 기업 관련해서는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에서 처음 접하고 굉장한 영감을 얻었는데, 몇몇 구절과 삽입된 사진들은 시시때때로 떠오를 정도로 강렬하게 뇌리에 박혀 있다. 어디 그뿐인가. 그것도 모자라 책이 너덜너덜해지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필사적으로 적어 내려간 필기와 밑줄로 가득 메워질 때까지 열광적으로 봤던 기억이 난다.


책은 브랜딩 전문 서적인 만큼, 파타고니아 뿐만 아니라 블루보틀, 토스, 무신사 다양한 브랜드를 다루고 있기에, 책은 책의 연장전상에서파타고니아만을 전문적으로 파고들 있는 책으로 봐도 좋을 같다. 같은 맥락에서 <에어비앤비,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다> 리뷰한 있고, 조만간 <MUJI 무인양품 보이지 않는 마케팅> 리뷰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patagonia 파타고니아- 파도가 때는 서핑을> 책은 위기 때마다 오히려 성장한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인 “7세대를 내다보고 유지할 있는 속도로만 성장하라!” 가치관이 평소 성향과도 맞아서 흥미롭게 읽을 있었다. 머리로는 아마존이 혁신 기업임을 인정하지만, 심장은 여지없이 파타고니아를 사랑하게 되고 마는 이유다.


<, , > 저자재래드 다이아몬드또한 책을 두고감동적인 스토리와 독보적인 경영 철학, 희망찬 미래를 위한 청사진 담고 있다며 호평했던 책이기도 하다. 경영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환경 분야 1위를 기록한 책은 미국 환경운동가들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하나로 손꼽히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기본이 시대에 기업들이 나아가야 원칙과 비전을 예언적으로 담고 있다. 국내에서도 환경부장관님께서 2020 우수환경도서로 선정한 있더라.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교복이라고 불리는파타고니아 조끼 주인공이자,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기업.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 캠페인을 벌이며 환경을 위해 옷을 최대한 수선해 입자고 호소하는데도 매해 성장률을 경신하며 세계에서 열광적인 팬을 거느리게 기업.


바로 전설적인 등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이본 쉬나드가 세운 파타고니아의 이야기인데, 파타고니아 제품 디자인, 생산, 유통, 마케팅, 재무, 인사, 경영, 환경 경영 전반의 철학을 이해하고 적용해 있는 책이다. 너무 혁신적이라브랜딩은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메시지조차 집어 삼키는 에너지를 가졌다.


<ESG 혁명이 온다> 리뷰하면서 녹색 경영을 다룬 책으로 미래의 투자 방향과 기업이 추구해야 운영 방향에 대해 정리한 있다. 시점에서 만난 책은 경영서임에도 한가한 주말을 일부러 만들어서, 바다 여행을 떠날 들고 가고 싶은 귀한 책이다. 기업의 경영진, 마케터, BM, PM, 투자자, 환경운동가분들이 읽으면 많은 영감을 받을 있을 것이고, 일반인들도 <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함께 읽으면 책을 덮기 전에 삶의 방식이 달라져 있음을 경험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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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와 융 -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두 영성가의 가르침
미구엘 세라노 지음, 박광자.이미선 옮김 / BOOKULOVE(북유럽)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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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 속으로 품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실제로 친구였다니 ! 역시 영혼의 결이 닮은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기 쉬운 같다. 읽다보면 묘사가 너무 생생하고 때론 날카로워서 마치 거장을 실물로 영접하는 기분마저 들어서 황홀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번역도 매끄럽고, 글도 차분하고 안정감 있으면서 읽는 것만으로 수행이 절로 되는 하여 단순히 철학서를 초월하여, 명상책이 따로 없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데미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책의 광적인 팬인데, 그들과의 대화에 니체와 괴테도 함께였다면 또 어떤 세계가 펼쳐졌을지 제법 호기심도 생긴다. 구성도 비슷해서 이 책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결과물 같기도 하다.


한편, 내가 헤세의 <데미안>을 좋아하는 이유는, 때로 사랑의 가치를 능가하는 우정의 진면모를 담고 있기 때문인데, 소설 특유의 허구성에 그치지 않고, 삶으로서 우정의 가치를 실현한 헤세의 그 은은하게 반짝이는 고유의 빛이 정말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진정한 우정에서 다양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데, 특히 우정의 가장 큰 매력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생을 모두 살아보고 삶의 의미를 통합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두 거장의 만남은 독자들에겐 축복이 아닐 수 없으리라.


헤르만 헤세는 칼 융의 영향을 받아 정신분석학에 몰두했고, 그 무렵 처음 나온 소설이 <데미안>인 만큼, 헤세의 소설에는 온갖 융 심리학의 원형이 담겨 있다. 그 중에도 정신분석학과 직접 연관이 있는 소설은 <싯다르타>와 <황야의 이리>다.


나이를 먹고 삶을 정리해야 할 시기에 이르러, 헤세와 융은 스위스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금하고 내면의 성찰을 도모했는데, 이때 세레노가 스위스로 오게 되어 흥미로운 이야기와 농익은 영성 메시지를 꼼꼼히 받아 적은 게 바로 이 책이었다.


서양 최고의 지성인들에게 나오는 불교와 주역에 관한 견해, 이승과 저승의 가르침, 모든 신들의 원형 아브락사스 이야기, 쿤달리니, 차크라, 요가, 카르마, 마법, 외계인, 점성학과 영혼의 관계, 신비주의, 탄트라, 중세의 연금술 등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칼 융은 자신이 영적 존재로부터 메시지를 받는 채널로, 미지의 외계 스승으로부터 받은 내용을 적어 만든 책이 <죽음의 일곱 가지 교훈>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아쉽게도 한국에는 출판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번역서가 하루 빨리 나오길 고대한다.


마음의 방랑을 겪는 시기에 있는 독자에게 정신적 성장까지도 기대해 있는 책이고, 헤세와 융의 작품 팬이라거나, 철학 , 고전 , 인문학 , 심리학 , 정신분석학 , 그리고 , 소설 같은 문학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 중급자 이상의 분들에게 지적인 기쁨을 안겨다 책이다.


아울러 거장이 들려주는 지혜를 통해 내면이 정화됨은 물론이거니와, 무심히 흘러가는 일상에서조차 고귀한 선물 같은 생이라는 사실에 새삼 고마운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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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숙고하는 삶 - 절반쯤 왔어도 인생이 어려운 당신에게
제임스 홀리스 지음, 노상미 옮김 / 마인드빌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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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체가 예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을 좋아한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미술관을 감상할 때처럼 전반을 사색하게 만드는 그런 말이다. 지금 삶이 힘든 결국, 아직 나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책에서 말한다. 인생에서 행복이 1/4, 불행이 3/4라는 말이 있을 만큼, 물론 힘들지 않는 인생이란 너무 이상적이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일지 모르지만, 그러한 행복과 불행조차 자신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조금은 수월하고 유쾌하게 살아갈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여자들이 에로스와의 관계가 미묘하다는 이야기와 외로움에 가장 좋은 대응책은 고독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인문학 에세이인데, 철학서와 심리학 서적이 미묘하게 뒤섞여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마주하게 이끌어주는 책이었다. 예사롭지 않은 치유서다.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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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켈리 함스 지음, 허선영 옮김 / 스몰빅아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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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같지만 소설입니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더욱 적나라하고 현실적으로 현대 여성의 고뇌를, 가감 없이 그려낼 있었던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사실이고 허구인지 없는 소설 특유의 미스테리함을 빌려서 말이죠.


섬세한 감정 표현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로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 명으로 떠올랐고, 오프라 윈프리는 "내가 가장 영감받는 21세기 작가"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던 책입니다.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2020 아마존 필독도서로 선정된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타임스> 64 연속 베스트셀러, 전세계 300만부 판매 등의 기염을 올리며 작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뜨겁게 사랑받은 소설이예요.


요즘 서점가나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핫하게 주목받는 영미소설인데, 일단 제목부터 정말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도발적이고 파격적이죠. 


현대 여성의 자기 성찰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리얼하고 섬세하게 다룰 아는 소설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여성 작가의 소설입니다.


명의 자녀와 주택융자금만을 남긴 홍콩 출장에서 돌아오지 않은 남편 때문에 육아와 생업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워킹맘 에이미 이야기를 담은 책이예요 :)


갑작스럽게 닥친 1주일간의 휴가 동안 그녀가 겪게 되는 사건을 통해 저자는 일과 육아에 지친 현대 여성들의 복잡한 감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미소설인데 왠지 한국소설로 착각하고 읽을 있을 만큼 현대 여성들이 겪는 감정선을 소름끼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자기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여성의 섬세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공감하며 읽을 있는 책이예요 :) 


개인적으로는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발랄한 문체를 통해 그려낸 점이 작품의 가장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 진지한 이야기를 육중한 무게로 다루는 글만이 좋은 작품인 아니니까요.


현대 여성이 느끼는 고민을, 생생한 문장을 통해 깊이 있게 사색해 있어요. 로맨스 소설 같지만, 깊이 들여다 보면 무거운 논제를 던지는 책이라 작품성이 돋보이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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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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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무서워한다. 동양 귀신이 나오는 책이나 영화를 보는 일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반면 서양에서 경악할 만한 삐에로나 사탄, 처키, 스크림 같은 마스크 가면 존재는 내게 흥미로울 공포의 대상은 아니다. 서양귀신은 그나마 몰입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엑소시스트같은 영화나 재밌게 보았을 뿐이다. 그러나 어릴 보았던전설의 고향, , 여고괴담같은 절대 잊혀지지 않고, 다시 보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호기심에 이겨 후회까지 때도 많다. 


최근에도랑종이라는 한국 공포물을 같이 보자고 제안 받았지만 소스라치게 놀라며 극구 손사래를 쳤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식은땀이 흐른다. 하지만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면, 나도 찜통 더위를 잊게 서늘한 서스펜스 장르 하나쯤은 접하고 계절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나는 가족을 소재로 미스테리 작품에 관심이 많아서 책이 반갑게 느껴졌다 ! 전에 흥미롭게 읽고 소개한 있던 <우리가 원했던 것들> <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책까지 포함해서 3권을 큐레이션 형식으로 엮어무더위를 강타할 서스펜스 미스테리 스릴러 해외 여성문학 BEST3’이라는 주제로 다뤄보려고 한다.


전에 우선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정도로 굉장히 이슈가 하나인데, 심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더욱 재밌게 읽을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아이는 둘째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엄마와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부터는 아예 대놓고 엄마를 싫어한다.


세상에 태어나 마땅히 받아야 사랑을 받지 못한 데다가, 둘째에게 사랑을 빼앗길 위험에 처해 있으니 아이에게는 어쩌면 생사가 오가는 고통이리라. 여성이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분명 스스로도 아이로서의 성장 과정도 거쳤기 때문에, 매순간 자신의 사랑이 아이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 누구나 자연스럽게 본능처럼 받아들이는 것인데, 그럼에도 아이를 사랑할 수가 없는 엄마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혹시 엄마가 성장하는 배경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아닐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는데, 가차없이 강렬하고 고통스럽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미친 현실 속에서 아이의 엄마가 겪는 성장통을 강제로 마주치는 과정에서 치열한 밀고 당기기를 겪어내면서도, 행간의 의미조차 모두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지는 마력이 있다. 실수를 넘어서 나아갈 있고, 스스로 일으킨 상처와 고통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책은 원하는 만큼 힐링이 되어 것이다.


세계 38개국 출간 계약이 동시에 영화 <그래비티> 제작사 영상화가 확정된 작품이라는데, 영화로 나오면 봐야겠다. 그리고 제가 준비중인무더위를 강타할 서스펜스 미스테리 스릴러 해외 여성문학 BEST3’ 컨텐츠도 기대해주세요 :)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말 중으로 블로그에서 만나볼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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