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심 강한 분들께 추천!

대책 없이, 요르단 - 회색 도시를 떠나 푸른 밤과 붉은 사막으로, 컬러풀 여행
김구연.김광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j o r d a n 

대책 없이 요르단

대책 없이 빠져든다 우와아!

영화 ‘알라딘’과 ‘인디아나존스’의 배경인

요르단으로 32살 두 기자와 함께 떠나

여행하며 즐기는 브로맨스란, 이렇게나

황홀하고 인상적이라 것.

특히 이번 책 <대책 없이, 요르단>을 쓴

두 공동작가 중 한 분인

김광일 기자님의 이전 저서,

<무모해도 괜찮아, 쿠바니까>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완전 푹 빠져듭니다.

국회 출입기자의 청춘 여행기라

무엇보다 가독성이 좋은 편입니다.

저처럼 모험심 가득한 분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회색 도시를 떠나

푸른 밤과 붉은 사막으로 가득하고,

사해와 홍해가 일렁이는 나라, 요르단!

실물은 더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며 웅장하고, 경이롭다는

기원전 1세기 고대 나바테아인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건축을 테마로

여행하길 좋아하는 제게 취향저격이었어요.

blog.naver.com/pronl5v2

https://in.naver.com/pron

www.instagram.com/pro_n_

pro-n.tistory.com

http://youtube.com/FantasticCafe

http://smartstore.naver.com/uagirl

.

.

.

.

.

#독서 #book #에세이 #독서감상문 #베스트셀러 #책추천 #도서감상평 #이달의도서 #신간도서 #신간 #도서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글스타그램 #글귀 #좋은글 #짧은글 #책리뷰 #좋은글귀 #도서리뷰 #서평 #대책없이요르단 #이담북스 #idambooks #여행에세이 #여행책 #여행책추천 #요르단 #요르단여행

감동 실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언더커버
아마릴리스 폭스 지음, 최지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7월

전 CIA 앨리트 비밀요원이자, 스파이로 16개국을 오가며 살아온 지난 10년의 인생을 담은 최연소 여성 비밀요원 아마릴리스 폭스가 들려주는 논픽션 회고록이라니. 전개가 빨라서 스릴이 넘친다.

그런 삶은 깊이 상상해 본 적이 없는데, 세계 곳곳에 잠입해 10년간 예술품 사업가라는 위장신분으로 살면서 오로지 가짜로만 이루어져야 했던 인생 속에서 아이의 심장박동만은 유일한 진실이었다는 자백이 감동적이었다.

조국을 위한 봉사와 열정,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난 용기가 담겨 있다. 테러와 잠입, 끝없이 이어지는 위장들 속에서 얻은 결혼과 모성, 사명에 관한 은밀하고 생생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엿볼 수 있어 정말 매혹적이다.

책에는 CIA 요원들의 회고록 중에서도 가장 디테일하고 풍성한 스토리가 담겨 있어 읽는 내내 흥분된다. 역시나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는데, 저자의 약력 또한 무척 특별하게 다가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국제법과 신학을 공부한 그녀는 미국 조지타운 대학원에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를 본 CIA가 그녀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해서 22살에 CIA비밀요원으로 선발되어 수년 간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6개국 테러 집단을 추척했다고.

애플 TV의 드라마화가 결정되면서, <캡틴 마블>의 여성 히어로 ‘브리 라슨’이 주연으로 발탁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책이다.

blog.naver.com/pronl5v2

https://in.naver.com/pron

www.instagram.com/pro_n_

pro-n.tistory.com

.

.

.

.

.

#독서 #책 #book #독서감상문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책추천 #도서감상평 #이달의도서 #신간도서 #신간 #도서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리뷰 #도서리뷰 #서평 #읽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세종서적 #CIA #비밀요원 #첩보 #스파이 #언더커버 #UNDERCOVER #캡틴마블 #뉴욕타임스 #애플TV

초강추! 야행성 인간에게 구원 같은 책 한 권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와…..이 책이야말로 진정 지금의 저같은 분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구원 수준에 가까운 책입니다.

요즘 MBTI가 다시 유행하고 있던데, 찐 INTP 유형이나, 올빼미형 인간이라고 생각되는 인친님들은 주목하시면 도움될 듯 하네요~!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잠들고 난 후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연구에 몰두하기에 골든 타이밍이라고 여기고 많은 업적을 이 시간에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의학적으로 보통 이 시간은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유도 물질이 분비되고, 피부가 예뻐지는 시간이라 꼭 잠들어 있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하지만 이 황금 타임을 사색하며 보내는 걸 가장 좋아해서 늘 자책감에 시달렸는데, 엄청난 위안을 얻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억지로 잠들려고 하지도 않을 거구요.

또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애쓰다가 요절할 수 있다’라느니, ‘일찍 일어나는 새는 낮에 꾸벅꾸벅 졸게 될 뿐이다’, ‘IQ 148 이상 멘사 회원의 87%도 밤에 날개를 펴는 야행성 인간이다’라는 말은 얼마나 달콤한 위로입니까.

이 책은 아침형 인간이 되지 못한 올빼미형 인간에게 그저 자기합리화나 정신승리에 그치는 제안 따위를 하려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듭니다. 무슨 얘기냐.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야행성 인간이 어떻게 하면 더욱 이 밤 시간을 잘 활용하여 원하는 성취를 이끌어 갈 수 있는지 아주 디테일하게 알려줍니다. 아침형 인간이 못 되는 게 아니라, 되지 말라는 거죠. 왜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책에는 제가 참 좋아하는 위인인 에디슨, 다윈, 아인슈타인부터 오바마까지! 세상을 바꾼 야행성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코로나 이후 하루 8시간 자리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한 ‘저성장’, ‘뉴노멀’ 시대에 야행성 인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오리지널 야행성 인간이라면 단 하루도 지키기 힘든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 내용을 접하면서, 늘 뭔가 맞는 말 같기는 한데, 밤 시간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느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기 힘든 제게 오히려 큰 무게로 다가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침형 인간>과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두 책 중 한 권 만을 100번 읽을 수 있다면, 적어도 야행성 인간에게는 후자의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괜히 마음만 힘들게 하는 ‘미라클 모닝’ 같은 것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최근 좋아했던 사람이 아침형 인간도 아니고 새벽형 인간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마음을 깨끗하게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통 대화할 시간이 잘 나지 않고, 무엇보다 도저히 생활 패턴이 맞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 정도로 밤의 황홀한 시간을 포기하기 힘든 제게 이 책은 정말 예술의 경지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표지 디자인도 이렇게 세련되게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보색 대비가 참 멋진 책입니다. 소장하고 오래 볼 생각을 하니 기쁩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중요한 문장들에 미리 형광펜을 쳐두었다는 거예요~ 참 기특한 책입니다. 물론 가끔 밑줄이 없더라도 저에게 도움될 만한 소중한 문장들이 많아서 결국 펜을 꺼내들긴 했지만 말이죠.

최근 읽은 100권의 책 중에서 최소 저 자신에게만큼은 이 책이 단연 독보적인 베스트셀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자신에 맞는 책이 최고의 책이 아닐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밤입니다.

저를 힘들게 했던 건, 밤 10시에서 새벽 2시에 잠들지 못했다는 사실 그 자체라기 보다는, 꼭 잠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입니다.

이 조용한 밤, 저자와 깊고도 은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저와 같은 고통을 겪었던 분들께 단 하나의 구세주 같은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blog.naver.com/pronl5v2

https://in.naver.com/pron

www.instagram.com/pro_n_

pro-n.tistory.com

.

.

.

.

.

#야행성인간 #독서 #책 #book #bookstagram #글 #독서감상문 #베스트셀러 #책추천 #도서감상평 #이달의도서 #신간도서 #신간 #도서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야행성인간을위한지적생산술 #아침형인간 #미라클모닝 #글스타그램 #쌤앤파커스 #글귀 #좋은글 #짧은글 #책리뷰 #좋은글귀 #도서리뷰 #서평 #새벽감성

사업 운영에 도움 될 뾰족한 인사이트를 찾고 있는 분들을 위한 책

언택트 비즈니스 Untact Business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박경수 지음 / 포르체 / 2020년 7월

요즘 이런 책들이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코로나 이후로 비슷한 류의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죄다 사모으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아가며, 그 중 최대한 시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책으로 골라 보았다.

최근 비슷한 책으로 <고객이 달라졌다>, <코로나 사피엔스>, <포노 사피엔스> 등을 흥미롭게 보았는데, 이처럼 변화하는 트렌드를 연구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즐겁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이는 건축학, 비즈니스 서적들도 저변에는 '언택트'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저자 나름의 논리를 펼치기 때문에, 자칫 독자 입장에서는 비슷한 단어만 들어도 피로도를 느끼기 쉽겠다 싶어서 요즘은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만난 이 책 <언택트 비즈니스>는 특히 도입부에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의 현재 모습과 위치를 서술하며, 100년 비즈니스가 무너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인상깊었다.

핑거 클릭, 취향 콘텐츠와 같은 뾰족한 키워드 선정과 서술 방식이 마음에 든다.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저자만이 제시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돋보인다.

알고 보니, 책 <기획의 고수는 관점이 다르다>라는 책을 쓰신 분이던데, 그 책도 기회가 닿는 대로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

blog.naver.com/pronl5v2

https://in.naver.com/pron

www.instagram.com/pro_n_

pro-n.tistory.com

.

.

.

.

.

#언택트 #UNTACT #비즈니스 #비즈니스인사이트 #뉴노멀시대 #핑거클릭 #취향콘텐츠 #독서 #책 #book #bookstagram #독서감상문 #베스트셀러 #책추천 #도서감상평 #이달의도서 #신간도서 #신간 #도서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언택트비즈니스 #언택트비즈니스인사이트 #포르체 #경영책 #책리뷰 #좋은글귀 #도서리뷰 #서평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공간에 대해 풀어낸 센스 만점 심리학 책

공간의 심리학 -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공간의 비밀
발터 슈미트 지음, 문항심 옮김 / 반니 / 2020년 5월

평소 공간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관련 서적을 다 찾아 읽고 있고,

추후에는 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해

연구 중에 있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공간 뿐만 아니라 심리학도 제 관심사 중 하나라서

학부 때 전공수업보다 더 많이 수강했을 정도인데,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공간의 심리학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 기대를 많이 했던 책입니다.

표지 디자인부터 정말 끌리지 않나요? 훗-

그럼 제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지,

지금 바로 서평을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

요즘 부쩍 책이 늘어서인지,

평소 아무렇지 않았던 공간이 갑자기

무척 비좁게 느껴지기 시작해서,

3개월 후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이 시점에

만난 책 <공간의 심리학>은

그 어느 때보다 제게 각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건축이라는 분야에도 늘 안테나가 켜져 있다 보니,

공간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감수성은

항상 친구처럼 따라다니는 제 오랜 관심사입니다.

이 공간이란 개념을 평소에 오래 고민해왔던

‘심리학’과 결부시킨 <공간의 심리학>은 제게

전혀 생소하지만은 않게, 그렇다고

진부하게는 결코 다가오지 않는,

친근하고 신선한 감각이 꽤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한편, 언택트 시대에

시의적절하게 출간된 이 책이 마음에 듭니다.

얼마 전 <공간을 위한 공간>이라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 책이 건축과 공간의

역사에 대한 심오한 고찰과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이 책은 막 이사를 앞둔 지금 이 시점에

풍수지리학적 지식을 준다거나 하는 책이 아니지만,

공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캐주얼하게 채워줘서

그간 읽었던 이 분야의 책들과는

다른 차원의 흥미를 자극해주는 책입니다.

예컨대, 사람이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방식이라든지,

성별에 따라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얘기나

위험과 공포에 대응하는 방식, 사람이 안락함을

느끼는 공간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공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간의 다채로운 심리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오랜만에 정말 힘풀고 읽을 수 있는

제 스타일의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이 주제를 풀어가는 방식은 어릴 때 재밌게 읽은,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와 닮아 있습니다.

대중들이 호기심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하여

적당한 깊이로 파고 들어 끝까지

지루함을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자신에 대한 사색과 이해를 통해 부여 받을 수 있는

자신감과 실용적인 쓸모는 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그 정도로 생각했는데, 좀더 읽다 보니

생각보다 그런 장점들이 더욱 크게 와닿아서

뜻밖에 엄청난 만족감을 준 책이기도 합니다.

그런 예상 외의 수확을 차치하고서라도,

사장님을 만나려면 왜 위로 올라가야 하는지,

창가 자리는 왜 항상 인기가 많은지,

왜 가끔 작정하고 길을 헤매고 싶어 하는지 등

특히 이런 주제들은 공간 기획에 관심이 많다면,

그 자체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목으로 현혹해서 별 영양가 없는 책이나,

밑도 끝도 없는 주장을 펼치는 책보다, 아무래도

저란 인간은 과학이나 논리가 기반이 되어야

설득과 흥미유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화심리학과 행동과학을 바탕으로 한

이 책에 더욱 호감이 갑니다.

여기에 담겨 있는 크고 작은 통찰들 덕분에,

<과학 콘서트>처럼 두고두고 사랑받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 회자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만난 오늘 하루,

정말이지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자세한 서평은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https://in.naver.com/pron

www.instagram.com/pro_n_

pro-n.tistory.com

.

.

.

.

.

#공간 #발터슈미트 #독서 #책 #독서감상문 #책추천 #도서감상평 #이달의도서 #신간도서 #신간 #도서추천 #추천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좋은글 #짧은글 #책리뷰 #좋은글귀 #도서리뷰 #서평 #반니 #반니출판사 #공간의심리학 #공간을위한공간 #공간연구 #심리학 #심리학책 #공간심리 #진화심리학 #행동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