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 - 고지마치중학교의 학교개혁 프로젝트
구도 유이치 지음, 정문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의 쓸모는 지식의 습득에 있지 않다고 보는 나로서는, 이렇게 파괴적이다 싶을 정도의 혁신에 공감할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 학교에도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일선 교사들이 보면 가장 좋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선생님들도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수방식에 영향 받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


어느 정도 결정권과 재량이 있는 윗선에서 가장 먼저 보고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 숙제 폐지, 중간고사 기말고사 폐지, 고정담임제 폐지 등 전반적인 개혁의 키워드가 ‘자율’에 있는 만큼,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철저히 실행에 옮긴 교장 선생님의 고민이야말로,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고, 진정 쓸모 있는 본질적인 측면이라고 본다.


패기 넘치게 학교의 존재 이유부터 묻는, 이 파격적인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궁금해서 학교 시찰 건수만 연간 100여 건이 넘는데, 참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강한 지지를 받는 학교 개혁의 실천 사례가 궁금한 분들에게 현명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를 키우는 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학교를 목적과 수단의 관점으로 분리해서 바라보고, 수단화 되어버린 학교의 목적을 되찾아야 함을 주장하면서, 새로운 학교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책이라, 교사에게 필요한 책은 과목별 교사용 지도서가 아니라 이런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보다 보면, 정말이지 당연한 건 하나도 없으며, 하나하나 실제로 교육에 시간을 쏟는 부분들이, 우리가 실제로 추구하는 교육 철학에 부합하는지 매순간 돌아 볼 필요를 느낀다. 관습에 젖어 반복해 온 학교의 제도에 대해 깊은 통찰이 필요한 시점에, 많은 영감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도서 인플루언서 ‘프로앤’ 팬하기 누르고 신간도서 책추천 받기

https://in.naver.com/pron


‘프로앤’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고 매일 책소식 배달 받기

www.instagram.com/pro_n_

www.instagram.com/pro_n_book


해당 컨텐츠는 도서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

.

.

.

#교장 #교원 #아마존재팬 #아마존베스트셀러 #미래지향 #구도유이치 #학교 #선생님 #숙제 #중간고사 #기말고사 #고정담임제 #학생 #왕따 #따돌림 #교육 #교육책추천 #민주주의 #롤모델 #자율 #미래지향 #베스트셀러 #책추천 #신간도서 #신간 #도서추천 #추천도서 #글귀 #도서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개정판
줄리아 카메론 지음, 임지호 옮김 / 경당 / 2012년 5월
평점 :
일시품절




‘신들린 무당집’이라는 표현에 극적으로 공감해버렸다;) 이로써 정리 안 된 내 방 상태는 용서 받을 수 있을 것인가 > < 내가 본 예술책들 중에서도 가장 예술적인 책이자, 번뜩이는 영감을 곳곳에 심어둔 책이다.


12주간 상상력과 창조성 워크숍을 받는다는 기분으로 줄리아 카메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마치 내면의 어린 아티스트가 치유 받고 성장 동력을 얻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영화를 전공하면서 봤던 거장의 책들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 오히려 작품에 대한 짐을 내려 놓을 때 더 흡수가 잘 되는 것 같다.


소리 소문 없이 스테디셀러가 되어가고 있던데, 다양한 독서모임에서 자주 활용하는 책이라, 이번엔 거꾸로 내가 독자들의 리뷰를 보고 반해서 읽게 된 책인데, 진정성이 느껴져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반했다.


주말에 시간 내서 읽기에 시간이 아깝지 않은 걸 넘어서서 오히려 채워지는 느낌이고, 읽고 있으면 마음이 그냥 막 좋아진다. 현재로서는 책장에 단 한 권의 예술책을 남기라고 하면 이 책을 꼽고 싶다.


어쩜 이렇게 버릴 게 하나도 없을까 :)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도서 인플루언서 ‘프로앤’ 팬하기 누르고 신간도서 책추천 받기

https://in.naver.com/pron


‘프로앤’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고 매일 책소식 배달 받기

www.instagram.com/pro_n_

www.instagram.com/pro_n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 와인 - 찬란한 삶에 스며든 와인, 그리고 인생 이야기
크리스 배 지음 / 파지트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와인을 정말 아끼는 한 친구가 내게 와인을 선물한 이후로, 처음엔 친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기만 하다가 점점 와인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도 다양한 와인 전문점에서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조금씩 와인에 대해 점점 더 깊이 있게 알아가고 있는 요즘인데, <인생 와인>은 이 시점에 만난 책이라 더 흥미롭다.


사실 초딩 입맛인 내게, 와인에 대한 첫 기억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아버지와 함께 만찬을 즐기다가 우연히 맛 본 적포도주는 쓰고 텁텁하기만 했고,


달달한 포도향을 기대했던 내 꿈은 처절하게도 그 자리에서 와장창 무너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우연히 과 동아리 선배 자취방에 놀러가서 간단하게 야식으로 만든 크림파스타과 함께 맛 본 화이트와인은 독극물 마냥 쓰고 비렸다.


사람들은 대체 이런 걸 무슨 매력으로 마시는 거지? 항상 마음 속으로 의문을 품었다.


그러다 미식을 즐기면서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한 잔 씩 주는 세트 메뉴에 포함된 와인을 맛보며


스윗하고 과일향과 꽃 향이 나면서 청량한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요리마다 어울리는 와인도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꾸준히 와인에 대해 관심 갖기 시작했다.


물론 술알못이라 와인 고수가 알려주는 와인에 대한 모든 나라별 역사와 디테일한 지식까지 한번에 흡수할 역량은 못 되지만,


듣다 보면 점점 익숙해져서 와인을 맛 보게 될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고 (물론 들은 것에 한정해서지만),


적어도 이야기를 듣고 있는 순간은 정말 재미 있어서, 와인에 얽힌 누군가의 고통과 슬픔, 또 때로는 황홀함과 즐거움에 공감하며 그들이 들려주는 스토리 속으로 곧잘 빠져들곤 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종종 자주 듣고 자주 마시고 자주 접하게 되면서 그렇게 와인에 대해 점점 더 배워가고 있다. 아니 스며든다는 표현이 좀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와인에 대해 얽힌 수많은 이야기들이 궁금해질 때, 틈틈이 나는 이 책을 펼쳐보곤 한다. 소박한데 화려하다.


와인과 돈에 대한 이야기 엮어서 주요 테마로 다루고 있지만, 그 뿐만 아니라 경영과 인생 철학, 인문학과 성공학까지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잘나가는 기업의 CEO에서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방황하던 때 와인을 만나서,


본격적으로 와인에 대해 공부한 끝에,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돈과 와인을 결부시켜 쓴 책이라 그런지 구성이 정말 특별하다.


돈을 벌고 싶을 때 마시는 와인, 돈을 벌 때 마시는 와인, 돈이 궁할 때 마시는 와인, 돈을 벌고 나서 마시는 와인, 돈이 되는 와인...


이렇게 저자가 걸어온 인생이 담겨 있고, 개성 있는 형식으로 와인을 이야기하다 보니 서사적인 측면에서도 작품성이 느껴지는 책이다.


한편, 같은 술이지만 '소주'는 이야기의 마무리라면, '와인'은 이야기를 여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도 통찰에도 공감이 가고,


와인에 대해 다양하게 시적 비유와 문학적 표현을 곁들여서, 곱씹어 음미해도 좋을 정도로 감미롭고 아름다운 문장들도 많았다.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과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와인이 만들어지는 와이너리에 얽힌 많은 사람들의 신념과 그 신념이 부른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며 다양한 인생을 경험할 수 있었고,


결국 그리하여 와인이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인생 와인>을 읽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찬란한 삶과 함께 동행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쌓이는 교양 지식은 덤이다.


책 중간 중간 깨알 같이 와인 종류와 품종, 생산지, 맛 표현, 등급과 도수, 어울리는 음식에 대해 정리해 둔 팁도 와인 입문자인 내겐 하나하나 소중하다.


이렇듯 이 책은 나처럼 와인 입문자부터 와인 고수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물론 내게도 <인생 와인>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설레는 책이었다.


저자를 친구로 둔 대표님이 정말 부럽고, 긴 시간 연을 이어 오신 두 분의 우정이 유난히 반짝이는 하루다 :)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도서 인플루언서 ‘프로앤’ 팬하기 누르고 신간도서 책추천 받기

https://in.naver.com/pron


‘프로앤’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고 매일 책소식 배달 받기

www.instagram.com/pro_n_

www.instagram.com/pro_n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타사피엔스 -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메타버스의 신인류
송민우.안준식.CHUYO 지음 / 파지트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십 일 전, 다른 책 서평에서부터

입이 마르고 닳도록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바로 그 책.


이 책 검수 당시 초안에

오탈자와 비문이 많아서

날 미치게 했던 책 > <


내용엔 그만한 공들일 가치가 있어서

며칠밤을 부여잡고 씨름하게 만든 책.


그러다 이제는 결국

이 책 없이 살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책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현재 베스트셀러인

<메타버스> 이후로 메타버스를 가장

생생하고 친절하게 다룬 책.

특히 메타버스를 미래 경제와

심도 깊게 연관 지어 해석하고 예측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이 학생 두 친구가

쓴 책이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이 책만 읽고나면 나는 다른 세상 속에 있다가

돌아온 것처럼 현실 세계가 낯설어진다.

하루 읽으면 그 날은 마치

10일 이상 해외여행 하다 온 기분이다.


그리고 이들이 말하는 세계가 고향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회귀 본능이 일어난다.

이 책만 읽고 나면, 그 날은 마치 

비늘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떼의 일부처럼 책으로 돌아와버리곤 했다.


과몰입한 탓일까? 이 책의 검수를 가까스로 마치고

다른 책을 검수하는 와중에도

이 책의 매력이 마음을 시도때도 없이 흔들어 놓곤 했다.


명배우가 극중 역할에 심취한 나머지

한동안은 그 정서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하는 심정이

어떤 것인지 너무 잘 알게 해 준 책이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세계는 차이점이 있다면,

내 마음만 준비되어 있다면 빠져나오지 않아도 되고,

전세계의 추세 또한 이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건

여간 매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처럼 설레고 흥분된다.


인생의 본질이란 원래 꿈이 현실이고

현실이 꿈 같은 삶인지라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불가해서

호접지몽, 장주지몽, 한단지몽,

남가일몽, 일장춘몽 같은 유사어도 수두룩하다.


적응력이 빠른 것일까, 흡입력이 좋은 것일까,

구분할 새도 없이, 어느 순간

꿈과 현실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이젠 그들이 믿고 구축해가는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다.


이 책은 우리의 물리적 정신적 한계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신의 틀마저도 깨고 무한한 우주를 여행하는

자유로운 우주선이 된 듯 했다.


지금까지 본 메타버스 책은 잊어도 좋다.

이 책이 진짜다.


내가 진짜로 메타버스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 건 모두 이 책 덕분이다.


다만 중간중간 외계어 같고 오타쿠스러운 표현이 있는데

이건 감안하고 보시라기엔, 그 자체가 너무 매력인 책이다.


경제경영서인데 가상 세계에 대한 어떤 표현들은 시적이고 너무 아름답다.

이 두 혈기 왕성한 천재 공학도는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한 유형임에 틀림 없다.


이성적인데 감성적이고

IQ와 EQ가 동시에 발달해야

적어도 이 정도의 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 극한 번역 수준으로, 그리스어보다도

더 난해한 비문도 많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도 필요한 거 아닐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충분히 전해졌고,

그 의도를 곡해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 균형선을 지키는 데 정말 많은 창작의 고통을 제대로 느꼈다. 

그리고 꼭 그만큼 행복하고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


물론 어렵다. 확실히 어렵다.

그건 아무 이유도 가치도 없는 난해함이 아니라,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혀 다른 사고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고 진심으로 재밌어서

밤새 손을 뗄 수가 없어 미칠 뻔 했다.


한 파트 겨우 읽고 나면 다른 파트가 궁금해지고,

시간이 늦어 정신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책을 덮으면

다음엔 또 전혀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설렘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책을 다시 펼쳐 읽는데,

또 어려워서 울면서 머리를 싸매쥐고서라도

계속 읽게 되는 책이다. 이 정도면 내 집요함도 말 다 했다.

이걸 대중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

어떤 문장으로 바꾸면 좋을지 죽을만큼 고민했다.


쏟아지는 전문용어가 생소하고 미숙해서

일일이 찾아보며 검수하느라 더 오래 걸렸지만

그래서 더 많은 걸 배웠다.


아마 나처럼 하나하나 의미를 알고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정도만 아니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아니 오히려 게임하듯 즐길 수 있는 책이다.

가상세계 특성 자체가 그런 측면이 있기도 하니까 말이다.


또 무엇보다 그 어떤 전문가가 쓴 책보다

실제 VR챗 이용자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메타버스를 왜곡 없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

더 흥미롭게 피부로 와닿았던 책이다 :)


오타쿠스러운데 심지어 경제경영서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이 책이 왜?!라며

동의할 수 없다 해도 나만은 무조건

별 다섯 개를 아낌 없이 주고 싶은 책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이 가진 희소성 때문이다 !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도서 인플루언서 ‘프로앤’ 팬하기 누르고 신간도서 책추천 받기

https://in.naver.com/pron


‘프로앤’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고 매일 책소식 배달 받기

www.instagram.com/pro_n_

www.instagram.com/pro_n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소적재 - 공정한 한국사회를 위한 직무주의 HR 이론과 실천전략
유규창.이혜정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별점 🍀🍀🍀🍀🍀 책을

2021년 말에 또 한 권 발견하다!


곧 리뷰할 <메타 사피엔스>를 포함해서

최근 출판된 두 책은 도무지 이 세상 클라쓰가 아니다.

이 팀 원고 보는 안목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정말이지 존경스럽다. 정말이지, 

이 책을 검수하면서 많이 행복했었다.


뿐만 아니라 덕분에 무척 

즐거운 서평 작업 시간을 보냈다.


심리학 책에 이어 이번엔 경영서다.

이 책은 미쳤다! 혁명 그 자체다!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점에서

아마존 기업의 혁신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이런 책을 국내 저자의 저서로 만나볼 수 있다니,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이번 서평에서는 인상적인 글귀를 

옮겨오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럴 수 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왜냐하면 어떤 글로 골라야 좋을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소중해서 

선정하기가 퍽이나 난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리더가 읽어야 할 책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더 봐야한다.


관행적으로 이어온 관료제 측면에서

특히 우리나라에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성장 시대를

겪고 있는 확실한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다.

속인주의 연공서열형 인사제도를 이어 온

우리나라에게 직무주의 인사관리 도입이

시급한 이유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썼다.


미루고 미루다 한계에 봉착해서,

왜 더이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지, 

이 책 안에 답이 있음을.


한편, 누구나가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는

삶의 주체적인 리더라는 점에서

누가 읽어도 도움될 만한 책이다.


최근 서점가에 돈이 될 만한 

비슷비슷한 책들만 나와서 

책에 잠시 흥미를 잃을 뻔 했는데

이런 책이 나와줘서 계속 독서를 이어가게 된다.


한 글자도 버릴 게 없는 책이고, 

그만큼 정수만 담은 책이다.


논리를 설명하기 위한 과정 또한 

무척 체계적이고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울 정도로 

친절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기존에 경영 및 인사 관련

다양한 저서를 쓴 경험이 다수 있어서인지,

글이 굉장히 매끄럽고 비문의 거의 없어서

이 책을 검수하는 동안 내가 한 일은

약간의 오탈자 수정이 전부였을 뿐이다. 


내용 또한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아버지가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풀어 쓴 책 같다.


그만큼 진정성이 느껴지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내려 간 

글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느껴져서 

존경을 표하고 싶을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진리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 명료한 것이니까.


그렇다 해도 내 머리 속 지식과 이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옮기는 건

보통의 집중력과 재능으로는 어려운데,


이런 글의 저자라면, 강연을 해도

일반 강사보다 수백 배는

흡입력이 좋을 것이고 영향력도 강할 것이다.


기업 컨설팅을 누군가에게 의뢰하고 싶다면,

꼭 이런 분들께 받길 바란다.


그 당연한 이야기를 어렵고 모호하게 풀어 써서

페이지 수만 늘린 책들과 너무 비교된다.


이 책은 말하자면 인사와 조직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그 첫 단추를 꿰는 일과 

그 이후에 대해 다루고 있으니까.


<초격차> 이상으로 깨어있는 책이고,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 같은 책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다.


개별적으로 심도 깊은 분야로 들어가면,

해외 저자 책들이 대부분 우수한데,

이럴 때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게다가 한국 저자의 책이라

놀랍도록 국내 기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고,


그보다 놀라운 건, 그렇게 오래 무겁게

산재된 악습을 타파할 대안까지 

제시한다는 점이다.


적소적재는 적재적소의 반대말로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자리의 역할, 책무 등을 명확히 하고 

거기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건데, 그간 한국 사회는 

이런 면에서 퇴보의 길을 걸어왔기에 

자연스럽게 성장도 더뎠다.


이젠 정말 그 굴레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세상에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만 

모인 조직으로 기업이 꾸려진다면,

지금과는 360도로 다른, 

행복하게 웃으며 일하는 사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경영서로서의 가치를 초월해서, 

일에 관한 행복론과 철학을 보여주는 

한 편의 철학서이자, 

인문학 책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잘못된 부분은 

명징하고 통렬하게 비판하는 

사이다 같은 책이다.


이래서 내가 책과 거리두기를 한다든지,

책과의 사랑에 빠지지 않는 일이

여간해서는 힘든 것이다.


P.S.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주셔서 

저자 두 분께 너무 감사합니다.


이 책이 무지에서 비롯한 

모든 조직의 고통과 불행에서 

깨어날 수 있게 해주는 

구원이 되어주기를. 

부디 오래오래. 🙏🏻🙏🏻🙏🏻


이 분들의 공로와 업적은 

단언컨대 3대 이상이 족히 

풍요롭고 행복하게 먹고 

살 수 있어야 할 정도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이렇게

열심히 서평을 씁니다 :)


아울러 이 글은 서평단 자격으로 쓴 글이며,

문법 검수 후 서평만을 위해 도서를 기증 받아서,

오로지 제 주관에 의해 한 치의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쓴 글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

blog.naver.com/pronl5v2


도서 인플루언서 ‘프로앤’ 팬하기 누르고 신간도서 책추천 받기

https://in.naver.com/pron


‘프로앤’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고 매일 책소식 배달 받기

www.instagram.com/pro_n_

www.instagram.com/pro_n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