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풀잎속작은길님의 서재 (흔들리며 피는 꽃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46813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8 Jul 2026 11:48:16 +0900</lastBuildDate><image><title>흔들리며 피는 꽃</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146813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흔들리며 피는 꽃</description></image><item><author>흔들리며 피는 꽃</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대한민국 평화기행 - [대한민국 평화기행 - 최신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468133/17368059</link><pubDate>Wed, 01 Jul 2026 15: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468133/173680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9094&TPaperId=173680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4/coveroff/k552139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9094&TPaperId=173680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한민국 평화기행 - 최신 개정판</a><br/>권기봉.김진환.한모니까 지음,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기획 / 창비교육 / 2026년 05월<br/></td></tr></table><br/>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기획하고 권기봉, 김진환, 한모니까가 공동 집필한 『대한민국 평화기행』 최신 개정판은 우리 사회가 평화를 어떻게 기억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되묻는 의미 있는 책이다. 이번 개정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현실을 배경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자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또한 평화는 저절로 유지되는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는 관심과 실천을 통해 지켜 나가야 할 가치임을 다양한 공간과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과 전쟁, 식민 지배,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겪어 왔다. 저자들은 이러한 역사의 흔적이 비무장지대나 접경 지역에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책을 따라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전쟁과 식민 지배, 민주화 운동, 분단의 흔적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성찰하게 된다. 특히 2018년 남북 화해 분위기가 불과 몇 년 만에 식어 버린 현실을 돌아보며, 평화는 한 번 이루어졌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제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평화의 섬’ 제주를 다룬 내용이었다. 제주를 아름다운 자연과 휴양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제주 4·3의 비극과 일제강점기의 흔적, 냉전의 상처가 여전히 깊게 남아 있음을 일깨워 준다. 익숙한 관광지가 사실은 수많은 희생과 아픔을 간직한 역사 현장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아름다운 풍경만 감상하는 여행이 아니라 그 땅에 새겨진 역사까지 함께 이해할 때 비로소 진정한 여행이 될 수 있음을 새롭게 깨달았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하나하나가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니라 역사를 배우고 평화를 성찰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는 사실도 깊이 느낄 수 있었다.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공감한 부분은 대한민국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평화 박물관으로 바라보는 저자들의 시각이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거리와 마을, 기념비와 건물은 모두 전쟁과 분단, 민주화를 거쳐 온 사람들의 삶과 희생을 품고 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장소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고, 역사는 교과서 속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일상 속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러한 관점은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뿐 아니라 역사에 대한 태도까지 새롭게 바꾸어 주었다.특히 “불이 얼마나 뜨겁고 무서운지 알아야 불조심을 하듯, 아픈 역사를 직시해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라는 문장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과거의 상처를 외면하거나 잊는 것이 평화가 아니라, 그 아픔을 정직하게 기억하고 성찰할 때 비로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의미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이 계속되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러한 메시지는 더욱 큰 울림을 준다. 평화는 누군가가 대신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유지될 수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대한민국 평화기행』은 역사 감각이 점차 희미해지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과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끄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며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4/cover150/k552139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4407</link></image></item><item><author>흔들리며 피는 꽃</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 4.3 기억의 폭풍 속으로 - [4·3, 기억의 폭풍 속으로 - 같은 시대를 다르게 겪은 두 사람의 삶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468133/17361807</link><pubDate>Mon, 29 Jun 2026 1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468133/173618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08&TPaperId=173618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off/k272137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108&TPaperId=173618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4·3, 기억의 폭풍 속으로 - 같은 시대를 다르게 겪은 두 사람의 삶에 관하여</a><br/>허호준 지음 / 혜화1117 / 2026년 04월<br/></td></tr></table><br/>『4.3 기억의 폭풍 속으로』 서평- 같은 시대를 다르게 겪은 두 사람의 삶에 관하여 -  &nbsp;  허호준 작가의 『4.3 기억의 폭풍 속으로』는 제주 4·3 사건을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언론사 기자이자 연구자인 허호준 작가는 오랜 시간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고 기록해 왔으며, 이 책에서도 생생한 취재와 증언을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의 진실을 전달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제주 4·3 사건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사건이 오랫동안 침묵과 왜곡 속에 묻혀 있었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다랑쉬굴 유해 발견과 그 이후의 과정이었다. 다랑쉬굴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유해는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증거였다. 그러나 당시 정부는 유해를 서둘러 화장해 바다에 뿌림으로써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국가가 희생자들의 아픔을 치유하기보다 진실을 감추려 했다는 사실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장면을 읽으며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록하고 증언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이 책의 부제인 ‘같은 시대를 다르게 겪은 두 사람의 삶에 관하여’는 책의 핵심을 가장 잘 보여 준다. 작가는 다랑쉬굴 속 시신을 수습했던 채진규 님과 같은 날 산에서 또 다른 꿈을 꾸었던 이명복 님의 삶을 함께 조명한다. 두 사람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전혀 다른 현실을 경험했다. 한 사람은 참혹한 죽음의 흔적을 마주하며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삶을 살았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산에서 또 다른 희망을 품고 미래를 꿈꾸었다. 이를 통해 역사는 하나의 시선으로만 설명될 수 없으며, 같은 시대를 살아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기억과 삶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또한 이 책은 제주 4·3 사건이 개인의 삶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겼는지도 보여 준다. 희생자 유족들은 오랫동안 억울한 죽음을 말하지 못했고,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침묵을 강요당했다. 역사는 교과서 속 몇 줄의 기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과 공동체 전체를 바꾸는 사건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문장은 “기억은 책임이다. 기억은 우리가 다시 폭력의 시대를 허락하지 않기 위한 보루이다. 그것은 과거를 들춰내는 일이 아니라 불의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다.”라는 작가의 말이었다. 이 문장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는 이유는 단순히 아픈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점을 깨달았다. 역사를 외면하는 사회는 같은 잘못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기억하는 사회는 과거를 반성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이 책을 읽으며 제주 4·3 사건은 제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역시 과거의 희생과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노력 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4.3 기억의 폭풍 속으로』는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억과 책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었다. 앞으로도 아픈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올바르게 기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깊이 느끼게 해 준 뜻깊은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1/cover150/k272137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019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