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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4 : 질병과 치유, 마마신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4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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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④

질병과 치유, 마마신

기획 · 감수 이경덕 / 글 박정효 / 그림 권수영 · 김기수 / 다산어린이

<만화 한국 신화> 4권이 오고 있다는 소식에 집에 있는 <만화 한국 신화> 1, 2, 3권 모두 꺼내고 쭉 늘어놓고 읽기 시작한다.

몇 번째지?

심심하면 읽고 엄마가 물어보면 또 생각나서 읽고 그냥 읽고

주구장창 읽고 있는 만화 한국 신화

이번에 새로 출간된 <만화 한국 신화 4>에서는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마마신이 등장한다.

한국 신화 속 신들은 인간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사는 모습이었는데

'마마신'이라니....

"이렇게 무서운 신도 우리 신이에요?"

으스스 한 모습에 아이가 묻는다.

"엄마도 질병을 퍼뜨리는 신으로만 알고 있는데 한 번 읽어보자"



허리띠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모험 중인 단군, 범범, 바리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신들을 만나 허리띠에 새길 보물과 지혜를 얻고 있다. 이번에 만날 신은 질병의 신, 마마신과 세 손님이다.

마마신의 모습만 보고 지금까지 만나왔던 신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에 이런 신도 우리 삶에 필요할까? 생각부터 들었다.


신들 사이에서도 악독하기로 악명 높은 마마신이 부인의 해산을 논의하기 위해 삼승을 찾아온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병을 가볍게 내려 달라는 삼승의 부탁을 외면하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더 잔인하게 병을 뿌린 마마신을 만나 주지 않는다.



마마신은 질병의 신 역할을 망각하고 마음대로 병을 뿌리고 아이들을 괴롭히는데

삼승은 마마신 부인의 해산을 도울까?




마마신의 횡포에 '신'자격을 빼앗아 버리면 안 되냐고 내가 아팠던 것도 다 마마신 때문이냐며 툴툴거리는 아이

우리가 살다 보면 매번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질병과 시련, 고통이 반드시 따르는데 이를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듯이

병을 한번 이겨 내면 다음 병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므로 마마신이 존재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던 초심을 잃고 병을 권력 삼아 횡포를 부리고 있는 마마신

삼승은 그런 마마신에게 시련을 주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다른 질병의 신이 궁금해진 삼총사는 마마신의 동생 각시 손님을 찾아가는데...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는 약한 병을 주고, 무례한 사람에게는 큰 병을 주며

아름다운 모습과는 달리 가장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총사는 세 손님을 따라 여행을 하며 '질병의 신' 역할을 알게 된다.

병과 시련은 당장은 나를 아프게 하지만,

이겨내고 나면 더 단단한 힘이 되고

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하지.

p147

질병과 시련이 인간에게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만화 한국 신화>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부록으로 이경덕 교수님의 신화 특강이 실려 있어요.

앞에서 본 만화 내용을 글로 다시 읽어 보고 신화 속에 숨어 있는 상징을 찾아보세요.

마마신의 상징은 천연두, 명주 다리의 상징은 믿음과 관계래요.

이경덕 교수님의 신화 특강 듣고 인문학적 소양 쌓아봐요.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한국신화 #만화한국신화 #신화 #박정효 #다산어린이 #학습만화

#초등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 #삼승할망 #저승할망 #이경덕 #만화한국신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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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103 소설Y
유이제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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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103

유이제 장편소설 / 창비

제4회 창비 × 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영어덜트소설상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야기 본연의 재미와 감동을 즐길 수 있는 소설로 인물의 시련과 성장을 담은 모험물, 낯선 세상을 통해 관점을 제시하는 SF ·판타지, 일상 속의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코지 미스터리, 꿈을 꾸는 듯한 설렘을 주는 로맨스 등 놀라운 상상력으로 뛰어난 몰입감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이야기에 수여하는 상이라 해요.

아이들이 크면서 함께 읽을 책을 찾고 있었는데 2020년 1회 대상작인 <스노볼>을 시작으로 창비 영어덜트소설상 수상작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2023년 4회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유이제 장편소설 <터널 103> 소설 Y 시리즈로 출간


<터널 103>은 괴물을 피해 해저 터널에서 긴 시간 살아온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터널 밖으로 모험을 떠나는 '다형'의 이야기예요.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오싹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터널 103> 읽어보세요.

※ 주 의 ※

<터널 103>을 단번에 읽을 시간이 충분할 때

첫 장을 넘기세요.

절대 중간에 끊을 수 없음.

정말 오랜만에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며 스릴 넘치게 읽은 <터널 103>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도 <터널 103>의 여운으로 잠을 포기한 건 안 비밀

아침 식탁 <터널 103> 재미있다고 입 아프게 조잘조잘


"짜다"

괴물을 피해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해저 터널에 바닷물이 새어 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제 터널이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

오래전 평화롭던 '검은과부거미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났다.

피부가 없어 근육, 인대, 뼈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무피귀'라 불리는 괴물은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잡아먹었으며 공격으로 상처를 입으면 무피귀로 감염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무피귀를 피해 해저터널로 도망을 쳤고 무피귀의 진입을 막기 위해 입구를 막았다.

해저 터널 끝에 있는 내륙, 사람들은 내륙을 향해 도망쳤지만

내륙에서는 감염자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 터널 중간에 있는 차폐문을 닫아 버렸다.

그렇게 앞과 뒤가 막힌 사람들은 해저터널에서 삶을 이어간다.

괴물의 공격을 피할 수 있으니 다행일까?

해저터널, 사람이 삶을 이어가기는 열악한 환경이다.

마실 물도, 음식도 모든 것이 부족하거나 없어 누군가는 작은 환기구를 통해 무피귀가 득실거리는 밖으로 나가 필요한 것들을 구해 와야만 한다.

힘겹게 삶을 이어가던 어느 날, 해저 터널에 바닷물이 새어 들기 시작했다.

언제 터널이 무너져 바닷물이 차오를지 모르는 상황

섬에는 괴물들이 득실득실하니 유일한 탈출로는 막혀있는 차폐문을 열어 내륙으로 탈출하는 방법밖에 없다.

차폐문은 사람들이 갇혀 있는 반대편 내륙 쪽에서만 열 수 있는 상황

누군가 괴물이 득실거리는 밖으로 나가 내륙 쪽으로 건너가 차폐문을 열어야 한다.

몇 십 년 동안 고립된 섬

항구가 있다 하지만 온전한 배가 있을까?

배가 있다 한들 누가 목숨을 건 무모한 일에 나설까?

주인공 다형은 이 무모한 계획에 선뜻 나선다.

누군가는 터널 사람들을 위해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고

아픈 어머니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터널에서 벗어나겠다는 다형의 꿈이기도 하다.


무피귀의 키는 성인 남성의 두 배에 육박했고

피부가 없는 탓에 근육, 힘줄, 인대, 뼈 등이

고스란히 밖에 드러나 있었다.

특히나 눈꺼풀 없이 그대로 돌출된,

하얀 구슬 같은 안구와

그것을 움직이는 빨간 실타래 같은 근육들은

매번 다형의 모골을 송연하게 만들었다.

p29~p30

상상하기 싫지만 강렬한 모습에 작구만 그려지는 무피귀의 무시무시한 모습

무피귀는 어디서 왔으며

다형은 무시무시한 무피귀를 피해 터널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검은과부거미섬 지도'를 보며 다형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꼭 살아남아야 해'

다형은 친구에게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인사를 남기고

이른 새벽, 터널을 나와 북쪽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난생처음 보는 낯선 풍경이 다형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책으로만 보았던 '진짜 마을'은 좀처럼 다형의 눈길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형은 터널 안에서 태어나 자랐기에 터널 밖의 풍경이 낯설기만 하다.

자기도 모르게 이끌려 내려간 마을

그곳에서 다형의 첫 번째 위기가 다가온다.

책으로, 이야기로만 듣던 마을의 이곳저곳을 호기심 어리게 살피던 그때

무피귀와 맞닥뜨렸다.

무피귀와 다형의 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추격전

무피귀에게서 벗어나는가 싶었던 순간 무피귀의 손아귀에 잡히고 말았다.


숨도 못 쉬고 지켜보았는데 벌써 끝난다고? 그럼 해저터널 사람들은?

온갖 잡다한 생각을 하며 제발......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백마 탄 왕자님이 이리 반가울까?

다형을 구해준 건 또래 아이로 보이는 승하였다.

무시무시한 무피귀를 물리친 것도 놀라웠지만

터널 밖에 생존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터널 안 생존자들의 모습과는 다른 터널 밖 생존자들의 모습

이들은 해저 터널 사람들을 도와줄까?

여정의 시작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더니

터널 밖 생존자 승하와의 만남

그로 인해 알게 된 마을의 진실

승하는 다형과 함께 길을 떠나게 되는데

두 사람의 여정은 그야말로 이제 그만~~ 을 왜 치고 싶을 만큼 험난하다.

빠른 전개와 끊이지 않는 사건으로 긴장의 끊을 놓을 수가 없었다.

두 아이들의 여정이 계속될수록 점점 비밀이 드러나는데....

괴물은 어디에서 왔으며

두 아이들은 섬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진짜 괴물은 누구일까?


'물이 차오르는 해절 터널에 남을래? 괴물이 득실거리는 문밖으로 나갈래?'

아이에게 책을 건네며 했던 질문을 책을 다 읽고 나서 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건 아니지만 겁이 너무나 많은 아이들

해저 터널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지만

혼자서는 절대 밖으로 나갈 수 없단다.

조를 짜서 함께 나갈 거라는 아이들

그래도 살길을 찾아 나선다니 대견하기만 하다.

누군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누군 나 살자고 타인을 죽음으로 내 몰고

나는 어떤 쪽일까?



긴장의 끊을 놓기 무섭게 에필로그를 읽으며 다시 오싹한 긴장감이 밀려온다.

약간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빨리 다음 편이 나와 뒷이야기를 들려주길 기다린다.




※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터널103 #터널 #유이제 #창비 #소설Y #소설Y클럽 #소설Y클럽10기

#영어덜트소설상 #크리처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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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전2권 세트/노트2권 증정 -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잡으려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
애플비북멘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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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글 전건우 / 그림 센개 / 북멘토

1.5 사수단?

제목만 보아서는 무슨 이야기 인지, 1.5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1.5 가 뭐예요?"

책을 펼쳐보기 전 1.5 숫자의 의미가 궁금한 아이가 작구만 물어온다.

기온이 딱 1.5도만 더 상승하면

인류가 멸망한다?

기후 위기,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지금 이대로 계속되어 기온이 1.5도만 더 상승한다면 인류는 곧 멸망한다고 한다.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은 기후 범죄자들 즉 '검은 지구단'에 맞서 싸워 기후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키려는 이승의 소녀 다희와 저승의 소년 산호의 모험을 그린 SF 판타지 환경 동화다.

나름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관심이 많아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을 읽으며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보았던 것 같다.



북멘토 가치동화 52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①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



이승 소녀 윤다희, 축구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열세 살 소녀

저승 소년 김산호, 저승에서는 항상 멍하니 딴생각을 하고 있어 천덕꾸러기 신세지만, 지구를 지키기 위한 산호의 활약을 기대하시라.

이 밖에도 염라대왕, 강림 도령, 정체를 알 수 없는 올원,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킬러 제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1.5 사수단은 지구의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고 지구를 지키는 일을 해요.

지구를 지키는 영웅은 특별한 사람만이 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어른뿐 아니라 다희, 산호처럼 어린아이도 누구나 지구를 지킬 수 있어요.



축구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다희

폭우로 인해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평범한 보험회사원인 아빠와 씩씩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셨다.

엄마가 돌아가신 그 사건 이후 물이라면 근처에 가는 것조차 싫어하던 아빠가 익사라고?

"아빠는 어떻게 돌아가신 걸까?"

다희는 아빠의 죽음이 이상하다는 걸 느낀다.

아빠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집에 느닷없이 괴한들이 침입한다.

괴한들은 온 집안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분명 유에스비 형태일 텐데 그게 워낙 작으니까......"




유에스비라는 말에 다희는 일주일 전 아빠가 준 핸드폰 고리가 떠올랐다.

지구본 모양의 핸드폰 고리, 지구본을 열면 유에스비가 들어 있다고 했다.

"혹시 아빠에게 돌려줄 수 없는 일이 생기면 아빠 회사 동료 아저씨가 오실 거야. 그분한테 드리면 돼"

아빠의 죽음 - 괴한 - USB

아빠 죽음의 비밀을 밝히려면 USB 가 꼭 필요할 것 같았다.

다희는 USB를 지키기 위해 괴한으로부터 도망치는데....

괴한들은 다희를 잡기 위해 쫓아오고

위기에 처한 다희 앞에 자동차 한 대가 멈춰 선다.

"아빠 회사 동료야."

다희는 아빠 회사 동료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에서 벗어나 운명처럼 1.5 사수단에 합류하게 된다.

1.5 사수단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검은 지구단'에 맞서 싸우는 비밀단체다.

그곳에서 산호를 만나게 되고, 아빠가 평범한 회사원이 아닌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던 1.5사수단의 비밀 요원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다희는 아빠의 뒤를 이어 지구를 파괴하려는 검은 지구단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아빠 죽음의 비밀을 풀고 지구를 지켜 낼 수 있을까?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1권에서 저의 관전 포인트는 산호의 정체였어요.

산호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띵~~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산호가 저승으로 가는 현실은 없길 바라며...

'검은 지구단'의 모습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 같아 씁쓸했네요.

하지만 주인공 다희와 산호를 보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은 우리도 할 수 있어'라는 용기가 생겼다고 해요.

우리는 '검은 지구단'도 될 수 있고, '1.5 사수단'도 될 수 있어요.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북멘토 가치동화 57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②

잡으려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2권 잡으려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에서는 1권에서 검은 지구단 올원의 계획을 막아내는 다희의 모습이 생중계된 그날 이후가 그려지고 있어요.



한국의 초등학생 소녀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다!

아이피시시 총회에 나타난 진짜 영웅!

검은 지구단을 물리친 소녀의 정체는?

세상의 관심을 받게 된 다희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돼요.

어느 날 밤, 집 앞이 한산해 진걸 확인한 다희는 외출을 결심하고 집 앞 편의점으로 향해요.

그때 골목에서 나타난 유튜버는 다희에게 인터뷰를 강요하며 위협하는데

그 순간 위기에 처한 다희를 구해주러 짠~ 하고 나타난 이도필 요원.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반가움도 잠시

이도필 요원이 이상하다.

점점 얼굴이 변하더니 도깨비로 변해 다희를 공격한다.

쫓고 쫓기다 위험에 처한 다희

그 순간

"멈춰라!"

"1.5 사수단의 김산호 요원이다!"

위기의 순간 나타난 산호 덕에 목숨을 구한 다희는 1.5 사수단의 비밀 기지로 향하고 1.5 사수단의 정식 요원이 된다.

이승에 도깨비라고? 도깨비는 왜 다희를 잡아가려 했으며

정식 요원이 된 다희가 어떤 활약을 펼칠까?

1권에서 검은 지구단이 몰락해 악당들이 모두 사라졌나? 했는데



2권에서 무시무시한 야차, 도깨비와 함께 검은 지구단 배후에 있던 7인회가 등장해요.

저승의 야차가 왜 7인회와 함께 할까?

7인회가 지구를 파괴하고 혼란에 빠트리면 그 틈에 원하는 걸 이루려는 야차

야차의 계획은 무엇일까?



아직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산호,

그런 산호가 자기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야차는 산호가 폭주하는 것을 이용하려 다희를 납치하고 7인회와 손을 잡았던 것이다.

과연 다희는 산호를 구할 수 있을까?



너도 알잖아. 인간들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걸.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래도 인간들은 포기하지 않았어.

1.5 사수단을 봐.

그리고 또 지금 이 순간에도 널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수많은 인간을 봐

다희가 위험에 처할 때면 짠하고 나타나 도와주는 산호

이젠 산호가 위험에 처해있다.

더 늦지 전에 다희와 우리 인간들이 산호를 구해 줄 때이다.

작은 일부터 실천에 옮겨보자.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은 환경문제라는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SF 판타지 요소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고

아이들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우리도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심어주고 있어요.

"날씨가 왜 이래?"

계속되는 장마, 폭염, 태풍, 폭설, 산불 등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 현상은 점점 증가하고

지구는 점점 병들어 가고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인 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부터"

한 걸음씩 작은 일부터 실천해 봐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읽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씩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희는 플로깅을 했었어요.(과거형)

아이와 함께하는 짧은 등굣길 꾸준히 활동했었는데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 읽으니 아이도 저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까지 재미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보세요.



※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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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북멘토 그림책 17
카트린 호퍼 베버 지음, 타탸나 마이-비스 그림, 마정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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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글 카트린 호퍼 베버 / 그림 타탸나 마이-비스 / 북멘토

'치매' 아이들도 저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단어예요.

올해 97세가 되신 아이들 증조할머니가 계세요.

이번 설에 만난 할머니는 어딘지 모르게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작은 체구에도 '내가 너보다 힘이 셀걸'하시며

힘든 밭일도 척척하셨는데

근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지팡이라는 친구를 들이셨고

크고 작은 사고들로

언제나 할머니를 지켜보는 카메라도 생겼어요.

저희를 만날 때면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사진도 보여주시고

할아버지가 얼마나 멋지셨는지

손주며느리에게 자랑을 늘어놓으시죠.

할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하신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긴~~ 이야기 끝에 '내가 요즘 치매 약을 먹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도 말하는 '치매'

이젠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병

아이들과 함께 우리 모두를 위한 치매 이야기

<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를 읽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요.



안나에게는 두 할머니가 계세요.

오늘은 사과 할머니를 만나러 양로원에 가는 날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사과 할머니 표정이 슬퍼 보였어요.

안나는 사과 할머니가 쳐다보던 신문을 보며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해요.

"이 아저씨 누구예요?"

"카를리가 누구예요?"

안나의 질문에 동문서답으로 답하시지만

안나는 끊임없이 질문하며 힘겹게 사과 할머니와의 대화를 이어가요.




다시 양로원을 방문하는 날

사과 할머니는 오늘도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어요.

안나는 할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 갔지만

제대로 봐 주지도 않고 질문에 답하지 않는 사과 할머니가 미워요.



속상해하는 안나를 보며 엄마는 '치매'라는 병에 대해 알려줘요.

사과 할머니는 치매에 걸렸으며

치매는 고칠 수 없다고요.

점점 나를 못 알아보고 대화도 안되는 할머니....

어른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안나는 지금의 사과 할머니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안나는 포기하지 않고 사과 할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

낡은 사진첩에서 발견한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

안나는 그 사진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안나는 어떻게 사과 할머니와 소통할까요?



사랑하는 가족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상상하기도 싫고 받아들이기도 힘들지만

언제까지나 남의 이야기일수는 없어요.

아이들의 증조할머니가 초기 치매 증세를 보이시기도 하고

영원한 헤어짐도 언젠가는 받아들여야 하니

아이들과 <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를 읽고

죽음과 치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증조할머니와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려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

'명절 때 우리끼리만 놀지 말고 할머니도 함께 윷놀이하고 화투 치기해요'

'치매 예방에 좋아'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이미 하늘의 별이 되신 또 다른 증조할머니와 추억을 떠올리며 대답하네요.

그럼 증조할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셔서 너희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폭력적으로 변하신다면?

'…….'

치매 증상이 심한 할머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쉽게 말하지 못하더라고요.

'너희가 아기였을 때 어땠을까?

똥 싸고 오줌 싸고 밤낮없이 울어대고...

그래도 할머니가 예쁘다, 사랑한다 계속 표현해 주셨잖아

이제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다시 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알려주고 돌봐주고

예쁘다. 사랑한다 계속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마냥 피하려고만 하지 않고 받아들일 준비를 해 보았어요.

치매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고통이 상당하다고 해요.

사랑하는 가족에게 생길지도 모르는 병 '치매'

<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함께 읽으며

치매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안나는사과할머니를좋아해요 #치매 #치매이야기 #치매그림책 #북멘토 #카트린호퍼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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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중등 수학 3-1 (2024년용) 중등 만렙 수학 (2024년)
김희성.강순우 지음 / 비상교육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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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만점 유형서

「 만 렙 」

중등수학 3-1


학원 도움 없이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

수학 개념을 빨리 습득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개념 학습 후 유형서로 반복학습하며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어요.

비상교재의 <개념+유형>은 학습해 보았지만

처음 만나는 내신 만점 유형서 <만렙>

겨울 방학 만렙으로 내신 든든하게 준비해 볼게요.

다양한 유형 문제로

수학 실력 Level up!



만렙은 유형 모아 보기 - 유형 완성하기 - Pick 점검하기 - 만점 문제 뛰어넘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유형 모아 보기


소단원별 핵심 유형의 개념과 대표 문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핵심 유형의 개념 설명 학습 후 바로 대표 문제를 통해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여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바로바로 문제에 적용하여 학습하니 개념 이해가 빠르게 된다고 하네요.

핵심 유형의 개념 중에서도 중요한 개념에는 '중요' 체크가 되어 있으니 더 신경 써서 학습해야겠어요.

2. 유형 완성하기


대표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한 번 더 풀고 다양한 최신 빈출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 볼 수 있어요.


유형별로 유사한 문제들을 반복하여 학습하니 자연스럽게 유형 익히고 넘어가네요.

유형별 유사한 문제들로 난이도에 따라 상, 중, 하가 표시되어 있고 서술형 문제까지 학습할 수 있어요.


핵심 문제(Pick)는 'Pick 점검하기'에서 쌍둥이 문제로 반복학습한다고 해요.

그만큼 중요한 문제겠죠?




아이의 학습을 점검해 보면 같은 유형의 문제를 연달아 틀리는 경우가 있어요.

위 사진을 보면 '유형 03 제곱근의 이해' 문제를 연달아 틀린게 보여요.

이런 경우 유형별 개념 학습이 부족하다 생각되어 앞으로 넘어가 유형 03 제곱근의 이해 개념을 확인했어요.

유형별로 학습하니 어떤 유형을 어려워 하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한눈에 보였어요.




3. Pick 점검하기 : Pick 한 문제들만 모아 한 번 더!

앞에서 학습한 '유형 완성하기'에 있는 핵심 문제(Pick)의 쌍둥이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요.

문제별로 몇 번 유형의 문제인지 체크되어 있어 이해가 안 될 때 앞으로 넘어가 유형별 개념 학습을 해주기 좋았어요.

수학은 역시 반복학습이죠.

핵심 문제들 쌍둥이 문제들로 다시 한번 반복학습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오답 들 다음에는 틀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오답풀이해주고 넘어가요.

4. 만점 문제 뛰어넘기


시험에 잘 나오는 상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요.

만렙은 아주 쉬운 문제와 아주 어려운 문제를 빼고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고 해요.

그중 '만점 문제 뛰어넘기'는 상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만점 문제 뛰어넘기에서 오답 안 나오면 학교 내신 자신감 넘치게 준비할 것 같은데 작구만 오답이 나온다고 속상해하네요.

실수로 틀린 문제는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기로 하고

알듯 말듯 한 문제들... 오답 노트 활용해 잘 정리해 두고 일주일 뒤에 다시 한번 도전!!


긴~~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만렙>

만렙은 유형서에요.

기본 개념 학습을 끝내고 유형서를 찾고 있다면 <만렙> 강추!!

만렙은요.

너무 쉬운 문제는 안 나와요.

너무 쉬워 시험에도 안 나오는 문제들로 시간을 빼앗기면 아깝잖아요.

너무 어려운 문제도 안 나와요.

학교마다 시험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극심화 문제까지는 안 나오기에 너무 어려운 문제는 구성되지 않은 만렙이 딱이었어요.

극심화 문제들이 빠져서 인지 성취감도 느끼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 차오르는 게 느껴지네요.

저희 아이는 단번에 유형을 익히는 아이는 아니에요.

스스로 반복학습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아이인데

만렙은 자연스럽게 유형별로 반복학습 시켜주고

중요한 문제들 모아 반복 학습 시켜주니

만렙 구성을 따라 학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형이 익혀진다 해요.

중학교에 입학하며 잠깐 학원의 달콤함도 맛봤어요.

자기주도 학습을 선택한 지금

학원의 도움 없이도 수학 만점 가능하다는 걸 증명할 시간인 것 같아요 ㅋㅋㅋ(엄마 생각인가?)

남은 방학 <만렙>으로 유형 잡고 내신 만점 가자!!!



※ 비상교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자녀와 직접 체험 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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