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 내 거! 내 거야! 맥밀런 월드베스트
제라 힉스 지음 / 사파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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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봉지를 물고 있는 새와 황당한듯 바라보고 있는 생쥐그림에 무슨 일이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책을 펼치자마자 쑤욱 등장하는 갈매기 표정이 왜 그리도 웃긴지..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빵인지 감자인지 모를 음식을 나르고 있는 생쥐도 너무 귀엽다

이야기는 생쥐가 맛있는 점심을 먹으려는 순간, 느닷없이 날아든 갈매기의 외침이 들리면서 시작된다

"내 거! 내 거! 내 거야!"

샌드위치도, 과자도, 모두 생쥐의 손에서 사라진다

도대체 이 얄미운 갈매기는 왜 이렇게 욕심쟁이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쥐도 처음에는 좋게 좋게 너의 것이 아닌걸 탐내는건 아니라고 알려주지만 결국에는 참을성 많은 생쥐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진짜 기발한 꾀로 갈매기를 혼쭐내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내 거! 내 거! 내 거야!>는 '내 것과 '네 것'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이다

이기적인 갈매기와 침착한 생쥐를 본다면 아마도 아이는 나눔과 서로에 대한 예절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제라 힉스 작가의 유쾌한 그림과 익살스러운 표정, 반전 있는 이야기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아이든 욕심쟁이 갈매기처럼 될 수도 있고 생쥐의 입장이 될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어느 쪽이든 함께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어른들이 잘 인도해야 할것 같다

아이의 사회성과 자기 조절력을 길러주는 따뜻하고 통쾌한 그림책!!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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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맘과 포포리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gbb_mom

@ppoppo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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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이의 하루 - 몽글몽글 퐁실퐁실
후루얀 지음, 이소담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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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

복슬복슬한 강아지 퐁이의 하루가 궁금해서 책을 펼쳐 본다

<퐁이의 하루>는 몽글몽글, 퐁실퐁실, 복슬복슬 귀여움이 뚝뚝 떨어지는 퐁이의 일상을 다룬 그림 에세이이다

하얗고 복슬복슬한 강아지 퐁이와 친구들의 무해하고 따뜻하고 소소한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거기에다 야무지고 살뜰한 몽이, 믿음직한 시로 아저씨, 수수께끼 생물 찹쌀떡, 장난기 가득한 찍찍이까지!!

모두모두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는지!!

대부분이 4컷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넘기면서도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말랑말랑해진다

매일이 비슷한 하루지만 퐁이는 그 하루를 특별하게 느낀다

"어제랑 똑같아도 내 하루는 멋져!"

우리 모두 퐁이에게서 배워야할 삶에 대한 시선이다

특히 퐁이의 표정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에도 유쾌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그림이 단순하지만 퐁이의 온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읽는내내 내마음은 몽글몽글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우리집 강아지 뽀송이도 퐁이처럼 하루하루 멋지게 보냈기를 바래본다

힘든 하루의 끝에 퐁이의 하루를 만난다면 아마 복잡한 마음도 사르르 녹아버릴 것이다

귀여움 과부하, 기분 좋은 주의보!

힐링이 필요한 당신께 퐁이와 친구들을 만나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모두 모두 캐릭터로 나와도 너무 사랑 받을 것 같다

얼른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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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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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 딱 좋은 곳 3
미겔 팡 지음, 김여진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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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색감이 너무 예쁜 책!

바르셀로나의 마법 같은 매력이 한가득 담긴 그림책!

<보물 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

뉴욕, 파리에 이은 후즈갓마이테일의 세계 도시 여행 모험 시리즈 '딱 좋은 곳'의 세번째 책이다

책을 펼치면 해적 문어 ‘흐물렁’과 함께 도시 곳곳을 누비며 보물을 찾아 떠나는 짜릿한 모험이 펼쳐진다

피카소 미술관부터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까지 바르셀로나의 명소들이 생생한 색감과 디테일로 재탄생되어 있다

해적들의 쫓고 쫓기는 긴장감 속에서도 익살맞은 표정과 유쾌한 이야기 덕분에 책장을 넘길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는 코드가 숨어있다

마치 내가 직접 바르셀로나를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도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바르셀로나를 소개하는 걸 봤는데 이 책안에 다 들어있다

숨겨진 열쇠를 찾는 재미와 함께 도시의 예술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녹아들어 있어, 여행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딱 맞는 그림책이다

특히 작가 미겔 팡의 자유롭고 대담한 색채는 바르셀로나의 활기찬 에너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듯 하다

바르셀로나를 직접 다녀와서 이책을 봤다면 아마도 추억속에 잠길 것이고, 나처럼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바로 이 책 한권이면 바르셀로나의 햇살과 골목길, 예술 작품 속으로 신나는 보물찾기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로 함께 여행하실 분~~ 바로 이 그림책이에요~~~

도시 여행과 모험,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이 그림책은 ‘딱 좋은 곳’을 찾는 모든 여행자의 마음을 두근두근거리게 만들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색감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만나봐야 할 완벽한 여행동반자!!

<보물 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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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맘의 서평모집> @gbb_mom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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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걸어요 밝은미래 그림책 62
홍우리 지음 / 밝은미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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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럽고 청량한 표지에 한걸음 한걸음 걷고 있는 한 사람과 한껏 신난 걸음을 내딛는 고영희씨가 보인다

무슨 이야기이길래 제목이 <나는 '다시' 걸어요>일까 생각하며 책장을 펼쳤다

우리집 근처에도 호수공원이 있는데 면지에 호수공원지도가 나와서 왠지 반가웠다

<나는 다시 걸어요>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다시 걷기 시작한 한 사람의 여정을 보여준다

그런 과정에서 각자 저마다의 속도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동물들을 보여주면서 그들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는 유모차를 밀고 가는 사람, 안내견과 걷는 사람, 보조기구를 사용해서 걷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걷는 모습은 곧 그들의 삶의 방식과 여정을 상징하는 것 같다

이렇게 다양하게 각자 저마다의 걸음으로 세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구나..

그 속에는 아장아장 아기걸음도 있고, 도움받는 이의 걸음도 있고, 도움 주는 이의 걸음도 있다

휠체어에서 일어나 묵묵히 다시 걸어가는 주인공을 통해 재활을 넘어 삶 전체를 바라보게 한다

넘어지고 쉬어도 괜찮다고, 그럼에도 다시 걸어가는 모든 이의 걸음이 의미 있고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그림책을 보고 나면 “당신의 걸음을 응원합니다”라고 말해주는 따뜻한 응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어디쯤을 걷고 있든, 휴식과 응원이 필요한 당신이라면 이 그림책을 가만히 펼쳐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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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웃어요
문종훈.울리스 햇 지음 / 늘보의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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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보고 저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 걸까?

<방긋 웃어요>는 아기의 첫 미소가 가져오는 따뜻한 변화를 담은 보드북이다

아기가 방긋 웃으니까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이모도, 삼촌도 하나둘씩 따라 웃으며 온 집안에 환한 웃음이 번져간다

단순한 구성과 반복적인 문장은 아기에게 익숙함을 주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더 커지는 웃음은 독자에게도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 한다

두꺼운 보드북 판형은 아기 손에도 잘 맞고 쉽게 넘길 수 있어, 첫 책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양모인형들의 귀여움과 밝은 색감은 아기의 시선을 사로잡고, 가족 모두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웃음’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강력하고 따뜻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기의 미소 하나에 가족 모두가 기분 좋아지는 경험, 그 마법 같은 순간을 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사랑과 온기로 가득 찬 <방긋 웃어요>!!

검색해보니 유튜브에서 양모인형 제작과정과 책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정성스러움과 수고로움에 한번 더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책이다

방긋 웃어요 노래도 큐알코드를 통해 들을 수 있는데

우리 모두 아가의 미소를 생각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방긋 웃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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