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도쿠 초고난도 200문제 - IQ 148을 위한 최상급 난제 슈퍼 스도쿠 시리즈
크리스티나 스미스.릭 스미스 지음 / 보누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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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을 비우고 싶을 때 혹은 집중하고 싶을 때 스도쿠를 풀면 재미가 있다. 물론 머릿속으로 초집중을 해야 하지만 그게 묘한 즐거움을 준다. 사실 스도쿠는 작은 상자안에 빈 칸을 채워나가려면 쉽지 않지만 빈틈없이 꽉 채우고 나면 은근 행복이 느껴진다.

 

보누스 출판에서는 스도쿠 문제가 가득 담긴 책이 자주 나오는데 이번에는 초고난도라는 말이 와 닿았다. 얼마나 어려우면 초고난도라는 말을 썼을까? 사실 초금, 중급, 고급의 난이도별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어려운 문제도 많이 겪어보았는데 이번에 초고난도 문제들은 얼마나 어려울까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티나 스미스와 릭 스미스는 퍼즐 전문가로 다양한 퍼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책의 앞에는 다양하고 어려운 스도쿠 문제들을 풀 수 있는 풀이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스도쿠 문제들이 아닌 변형된 스도쿠 문제들의 종류와 풀이들을 정리한 내용이 들어간다. 그리고 초고난도 문제들이 또 단계별로 나누어져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재미있는 구성과 문제들이 많아서 한 문제씩 그 풀이법을 풀어가는 것이 흥미롭다.

 

책의 뒤에는 힌트가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받으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정답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시간을 재가면서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이 문제들이 기존의 문제들보다 확실이 난이도가 있어서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고 난이도가 높아서 문제를 연구하고 생각하는 재미도 있었다. 스도쿠를 평소 많이 풀어보고 다양한 풀이법을 알고 있다면 이 문제들도 푸는 게 많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만약 스도쿠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어려울 수 있으니 초급부터 차근차근하고 만나보는 것이 좋다. 머리맡에 두고 매일 조금씩 차근차근 풀어가는 기쁨을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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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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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는 해마다 구입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1월과 12월의 내용을 보면 천지차이다. 꾸준히 열심히 써야지 하고 구입하지만 1~6월의 상반기의 내용과 하반기의 내용이 좀 다르다. 꾸준히가 안되는 것이다. 점점 내용이 부실해지다가 약속이나 일정정리만 해두고는 끝이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부실한 다이어리 활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되었다. 저자는 출판사의 대표이면서 에세이 코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다양한 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다. 그러니 얼마나 일정이나 할 일들이 많을까? 그런 일정이나 계획들을 모두 다이어리에 정리하면서 마치 비서처럼 활용하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p133

마감 시한을 조금 당겨 계획을 세우자

해야 할 일의 일정을 잡을 때는 마감 시한을 사흘 정도 당겨서 계획해 보자. 나는 사흘이 아니라 5일 혹은 일주일을 당겨 마감 시한을 정하는데 개인적인 특성과 업무의 성격을 파악한 후 자유롭게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여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검토해 마무리하고 싶다거나 급한 일정에 부담감을 느끼는 성격이라면 5일이나 일주일 정도 여유를 주면 좋다

 

많은 내용중에 이 내용이 특히 더 많이 와 닿았다. 늘 마감 시간에 쫓기는데 늘 미리 해야지 싶다가도 쉽지 않다.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충분한 여유시간을 두고 계획을 짜고 있었다. 다이어리 일정에 적어둔다고 해서 모두 지키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자꾸 들여다보고 익숙하게 만들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안에는 저자가 다이어리를 꾸준히 적어오면서 어떻게 그 내용과 시간들을 유지했는지의 꿀팁들을 적고 있다. 과정을 최대한 잘게 나누어 관리하자, 다음 주 일정은 이번주 금요일에 점검하자, 사소한 것에도 정성을 다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자, 포스트잇 삼색펜 등 부자재를 활용하자등 제대로 활용할 만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저자가 이미 다양한 강의나 글을 쓰고 있고 챙겨야 할 일들이 많은 사람이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집안 일만 하는 사람들이라도 하루하루의 일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계획도 다이어리도 필요한 부분이다.

 

마감시한을 앞당기자는 말 이외에도 과정을 최대한 잘게 나누어 관리하자는 내용도 공감이 되었다. 큰 목표만이 아니라 소확행을 느껴볼 수 있는 내용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야 성취감을 느끼면서 다이어리를 또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반기로 갈수록 부실하고 하얗게 남아 있게 되는 내 다이어리에도 이런 방법들로 정리를 한다면 좀 더 알차고 짜임새있는 내용들로 채우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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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마켓 2023 - 2023년, 부의 재분배가 일어난다
이한영 외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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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많은 경제 시장에서 어렵고 힘든 일만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럴수록 더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인지, 오히려 관심을 놓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 때 만난 이 책 <미스터 마켓2023>은 처음 나오게 된 3년전부터 연말마다 보고 있는 책이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어려운 이 시기를 뚫고 나갈 현명한 방법들이 떠오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각 분야의 경제 전문가들이 분석한 올해 시장과 내년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서 정리하다보면 몰랐던 사실이나 계획 세워봐야 할 내용까지 알 수 있어 좋다.

 

이 책은 삼프로TV’의 출연진 중 5명의 전문가인 이한영. 오종태, 강영현, 정채진, 염승환이 저자로 참여했다. 각 분야의 경제 전문가로 자신들의 눈으로 봐라본 경제를 이야기한다. 사실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적은 글도 물론 전문적이고 읽어 볼 만하겠지만 이렇게 다섯 명의 사람들이 챕터를 나누어 적당한 길이의 내용으로 읽기 편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한영 펀드매니저의 올해 정리다. 각 달을 그래프와 함께 정리해주고 있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꼼꼼하게 정리해줘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2023투자 전략 가이드 라인을 차곡차곡 제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염승환 이사의 내년 투자 전략도 좋았다. 특히 결핍을 채워주는 기업과 산업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는 투자의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글이었다. 특히 중국상황과 에너지, 환경 등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보아야 할 점들을 짚어 준 점은 주목할 만했다. 올해 한 번 읽을 것이 아니라 내년에 들어서면 한 번 더 읽어보며 계획을 짜보고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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큇 QUIT - 자주 그만두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애니 듀크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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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한 사람들이 있다. 하는 일이든, 갑자기 받아들게 된 부탁이든, 인간관계든 한 번에 끊어내지 못하고 질질 끌고 가면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로 인해 너무 괴로워하지만, 생각만큼 바로 중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결정장애라는 것도 아마도 이런 우유부단한 성격에서 오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우유부단함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제대로 그만두고 중단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저자 애니 듀크는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인지과학도 공부했다. 현명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 책 안에서도 학자와 강연가답게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신뢰감을 주었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각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시간과 돈을 낭비하면서도 하는 일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질질 끌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잘 그만두는 방법을 4개의 커다란 챕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가장 알맞을 때 그만둘 수 있다는 것을 그만큼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사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간관계나 그동안 만들어 온 일의 진척 상황이 아쉬워서 그냥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복서 알리의 사례나 전설적인 야구 선수들의 사례도 흥미로웠다. 어떻게 빠르게 선택하고 결정을 바꾸는지를 자세하고 차근차근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사실 자신이 할 수 없는 목표라면 그 사실을 인지한 순간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목표로 바꾸어 밀고 나가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이 책은 각 장의 내용을 다시 마지막에 정리해 주는 내용이 있어 읽기 편했다. 내가 앞서 읽어 온 내용들 중 공감이 가는 내용들에 줄을 쳐두었지만 다시 정리를 해주니 머릿속에 다시 잘 들어왔다.

 

p322

어떤 일을 계속해야 할지 신중하게 선택하라.

중요한 일,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당신은 목표 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일을 끈기있게 계속하라.

그 일 외애는 모두 그만두어야 한다.

그렇게 확보한 자원을 목표를 이루는 데 사용하라. 당신의 진전을 늦추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과감하게 끊어야 한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상황을 과감하게 처음부터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되도록 빠른 시간에 선택을 다시 하고 중단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위해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물론 아직도 많은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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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미 다이어리 I&ME -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
스타북스 편집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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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는 해마다 쓰려고 노력은 한다. 그런데 사실 1년을 쭉 지속하면서 쓰기란

그리 쉽지 않은 듯 하다. 처음에는 열심히 계획도 잡고 내용도 정리하고 꾸미기도 하고 색깔 볼펜도 바꾸어 가면서 적어 보지만 뒷 달로 갈수록 흐지부지되기 일쑤인 듯 하다.

 

퓨처미 다이어리 I&ME’ 다이어리는 부제목이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다. 그냥 다이어리가 아니라 뭔가 응원을 받고 가르침을 익히면서 매일의 이야기를 적을 수 있는 다이어리다. 4년동안 일기를 적을 수 있는 다이어리로 연도를 직접 써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언제 시작해도 될 수 있게 부담을 덜었다. 페이지마다 스티브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등 세계 최고 경영자 6인의 경영철학과 나름의 노하우가 담긴 말을 뽑아 담았다. 그리고 그 아래는 고사성어들도 뜻 풀이까지 함께 해서 적어 두어 매일 익히면 상식도 늘어나고 마음의 가르침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여기까지 보면 다른 다이어리와 비슷하다. 4년동안 적을 수 있다는 점 정도가 조금 특이하다고 볼 수 있고. 그런데 이 다이어리에는 누구나 읽고 싶어하는 혹은 이미 읽어 보았을 <어린왕자>,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내용이 차례대로 들어있다. 일기도 쓰고 세계 명작도 읽을 수 있는 기회다. 사실 이 부분이 참 좋았다. 내용도 길지 않아서 읽고 싶을 때마다 따로 찾지 않아도 좋은 명작들을 스르륵 읽어 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

 

맨 아래 칸에는 4줄로 버킷 리스트를 적는 칸이 있어서 나름의 그 때 할 일들을 미리 적어두고 실행해볼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좋았다. 사실 며칠전의 일도 잘 기억이 나지 않으니 1년전 2년전의 일들은 당연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럴 때 4년간의 일들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으니 추억을 되새기고 미래를 계획해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열심히 적어서 알찬 4년을 계획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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