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지도 - 10년 후 길을 잃지 않기 위한
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 김윤경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의 제목을 짧게 ‘중년지도’라고 썼지만 원래의 제목은 ‘10년 후 길을 잃지 않기 위한 중년지도’다

중년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중년지도보다 10년후에 길을 잃지 않게 해 준다는 말이 더 끌린다. 어느덧 내가 의식하든 안하든 난 중년이 되어 버렸고 이제 10년후에는 노년으로 접어들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작가로 ‘가와기타 요시노리’이다. 여러 권의 저서를 썼고 중년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중년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요약해서 적어 두었는데 와 닿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특히 ‘후회없는 미래를 위한 자기투자’ 챕터가 마음에 드는데 10년후에 유행할 자격증의 종류나 독서는 언제나 필요하다는 말이나 진화하는 스마트폰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은 신선해 보였다. 10년후에도 우리를 도와 줄 수 있는 것이 독서라는 건 정말 동의하는 말이다. 독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가장 특별한 삶을 구성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 우리가 10년후의 삶을 위해 자격증을 준비해야하는 것은 맞다고 본다.

나이 먹어 이제는 제2 제3의 인생과 직업들을 가지는데 이 자격증이 유용하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장에서는 남자가 사는 법과 여자가 사는 법을 나누어 두었다, 사실 조금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남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여성들이 더 꿋꿋하고 생활력 있게 살아간다고 하는데 과연 나는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 살아가는 힌트를 얻을 것이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는데 준비안 된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미래가 올 것이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데 그걸 어떤 식으로 만들어 갈런지는 순전히 나의 몫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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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차근차근 찌아요 중국어 기본편 1 기초부터 차근차근 찌아요 중국어 시리즈
배경진.김인숙 지음 / 제이플러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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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국어는 처음에는 까다롭고 어려워 보이지만 배워갈수록 매력이 있고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난 중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고 정말 몇 마디 말만 알고 있다.

중국어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사실은 다른 책 때문이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다가 중국이라는 나라가 상당히 매력적이고 재미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한비야씨가 쓴 책의 내용이 재미가 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관심이 갔다.


이 책 ‘중국어 기본편’은 총 4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기본편 1의 본책과 워크북 그리고 기본편 2의 본책과 워크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각 장마다 간단한 회화가 있고 회화내용에 대한 문법이나 전반적인 설명이 있고 간단한 연습 문제도 있다.

사실 영어나 일어같은 말의 학습 책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두껍지 않다는 것이고 전체적인 느낌이 따뜻해 보이는 책이라는 점이다.

잘 못해도 혼내지 않을 것 같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고 아이들과 함께 익히려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이 쉽게 나와 있다는 점이다.

마음만 먹으면 첨부되어 있는 CD를 가지고 들으면서 회화의 내용을 익히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을 정도다. 그림도 복잡하지 않고 상황을 설명할 정도의 내용만 들어 있어 보기 좋다.


워크북은 간단한 줄긋기부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고 간체자를 써 볼 수 있는 연습페이지가 있어 하루에 분량을 정해서 익히기 알맞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말은 어려운 것 같다, 발음이 자꾸 새는 발음이 나와서 자꾸 연습해 보아도 똑같게 들리지 않는 점이 아쉽다,

물론 자주 해보고 매일 조금씩 연습해야 하는 것은 맞다.

말이라는 것이 그렇다. 가랑비가 옷을 적시듯....조금씩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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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더 느리게 2 - 베이징대 인생철학 명강의 느리게 더 느리게 시리즈 2
츠샤오촨 지음, 정세경 옮김 / 다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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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보다 먼저 나온 ‘느리게 더 느리게 1’을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있는데 두 번째 책을 만나게 되니 반가웠다.

늘 빠르게만 외치는 나...지난 번 책 ‘느리게 더 느리게’를 읽고 나서도 생활의 변화는 없다

오히려 더 바빠졌다. 하주 24시간을 이리 저리 쪼개서 지내지 않으면 시간을 따라 잡을 수가 없다,도저히.

하지만 왜 왜 왜 시간을 따라 잡고 내 손안에 쥐고서 살아야만 하는 걸까?

도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살아온 건지.... 남보다 빨리 남보다 더 멀리 더 많이를 외치면서 살아야지만 안심이 되는걸까?

마음은 그럴수록 더 피폐해지고 생활은 더 정신이 없어지는 것 같다.


얼마전부터 결혼해 제주도에서 살고있는 가수 이효리의 블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는가 보다

나도 호기심에 몇 번 들어가 보았는데 이효리가 올린 사진들이 마음을 끌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화려한 연예계에서 누구보다도 높은 자리에서 우러러 보는 연예인 생활을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호감을 주고 있는 연예인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기전부터도 소박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혼을 하고 제주도에 살고 부터는 더더욱 자연과 밀착된 삶을 즐기고 여유있고 삶을 돌아보는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보인다

물론 자연과 밀착해야만 여유있는 삶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복잡한 현대생활에서도 도시 생활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여유롭게 한적한 삶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환경에 지배당하는 우리는 그게 또 쉽지 않다,


이 책은 여러 소제목들을 만들고 그 소제목에 따라 예전의 고사성어나 사례,위인들의 이야기,실제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등 우리가 배우고 익힐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넣어두었다.

그런 이야기들만 모아서 읽고 정리해 보아도 마음을 다잡고 나의 삶의 자세를 바꾸어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있다


(본문 79P)

그러나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굳이 없는 행복을 찾아내려 하면 고민만 더 도드라진다, 사실 생각지도 못한 고민과 맞닥뜨리면 누구나 괴로움을 느끼게 마련이다. 더구나 원만한 생활을 꿈꾸는 보통 사람이라면 이러한 고민은 떨쳐내기 어려운 그림자가 되고 만다. 그런데 이때 사고방식과 마음가짐을 바꾸면 고민은 평온한 일상에 강렬한 매운맛을 선사하는 조미료가 된다


시련과 고난도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이 말이 요즘 더 와닿는 말씀이 되었다.

이 책은 중간부터 읽어도 아무 상관이 없고 읽는 사람이 똑같은 글을 읽어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의 생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삶의 타이밍을 한 박자만 늦춰보자. 행복과 삶의 기쁨은 더 빨리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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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대로 하면 돼 - 인생을 행복으로 이끄는 단순한 진리
알렉스 컨스 지음, 강무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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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처음 받고 표지에 저절로 미소가 나왔다. 강아지들이 정말 아름답게까지 웃고 있는 듯한 모습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내용이었다.

비닐까지 꽁꽁 싸여져 있는 걸 풀고 나니 드뎌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사실 예상과는 다른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난 정말 놀랐다.


하지만 그 사진들이 모두 동물들이고 어린 새끼들인 것을 차례차례 보고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어린 동물들의 모습 옆으로 엄마가 늘 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한 줄씩 넣어두었다

예를 들면 먹을 떄는 입을 벌리지 마라, 이상한 표정을 짓지 마라 등등


사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자식들 걱정에 하루에도 몇 번씩 종알 종알 했던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한다. 그래도 부족하다. 조금이라도 자식들에게 불편함이 오지 않을까 자식들이 나가서 험한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 매일 걱정과 근심이다

그러다 보니 자식들에게는 그 모든 말들이 잔소리로 비칠 수도 있다.

왜 그렇게 매번 같은 말을 하시냐고 하면 웃고 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물들도 그들 세계에서는 자식이 있고 어미가 있다.

사진속의 동물들의 모습을 편안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우리 아이들의 얼굴도 항상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엽고 세상의 근심 걱정이 없는 모습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면 녹음기처럼 매일 같은 말만 되풀이해도 힘들지 않다

이 책은 제목에 그 많은 잔소리와 엄마들이 하고픈 말을 다 담고 있다

‘엄마말대로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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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29 : 1 하인리히 법칙 - 재앙을 예고하는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
김민주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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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있었던 세월호사건은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는 아픔으로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세월호뿐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해외를 넘나들면서 재앙과 큰 사건사고들은 너무나 많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다쳤고 그 주변의 인생이 바뀌었다

이 책은 그런 많은 사고들을 미리 분석해 보고 그 사고들이 일어나기전의 징후와 경고들을 주시하여 미연에 사고를 막자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부분에서 ‘하인리히법칙’이 등장을 한다.

이 법칙은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고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큰 재해를 방지할 수 있다 는 법칙이다

저자는 이 법칙의 의미와 그 사례들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수치상으로도 부상을 입지 않은 사고 300과 가벼운 부상을 입은 사고 29 다음에 심한 부상을 입는 대형사고 1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대형사고로 이어지기까지 이런 징후들이 있다는데 우리는 왜 잊고 나서 단 한번의 대형사고까지 이어지게 되는 걸까?


2부에서는 선박의 침몰사고들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타이타닉’,‘엑손 발데즈’그리고 ‘세월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선박의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고 인명의 손실도 크다. 더불어 연관된 주변환경도 변화를 가져오게 되며 슬픔이나 트라우마도 오래가기 마련이다. 다시금 회복을 하기위해서는 오랜시간이 걸리고 상처의 깊이가 너무나 깊다

                                                                                      3부에서는  위기관리 의 실패와 성공사례를 들어 가면서 비교를 하였고 4부에서는 실패를 발판삼아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자산으로 만들어 내는지를 정리해 두고 있다.  사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누구나 상처를 입을 수 있고 힘든 시기를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대처 방법이나 위기를 나타내는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평소 여러 가지 상황이나 사물을 스쳐지나지 않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나하나쯤 이렇게 어긋나도 되겠지 라는 생각이 늘 큰 사고를 부르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이젠 정말 버려야 한다.

있는 자원과 있는 힘을 짜내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수고스러움과 힘든 걸 물리치고 늘 관심과 힘을 기울여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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