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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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곳에서 아이들의 인권이 무시당하고 유린 당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저자가 120여개국을 배낭여행하며 알게된 현대판 노예제도를 알리기 위해 쓴 책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외둥이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엄마의 임신은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축복으로 시작하게 되는 분위기 속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그야말로 그 아이에게 전적으로 올인하는 가정들이 많아졌죠?

이런 분위기속에서는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니 너무나도 충격입니다.

4살정도의 어린 아이를 노예로 팔고, 노예로 팔려간 배에서 바닷물을 마시며 죽으면 그대로 바다에 버려지고..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강제로 마약을 먹고 세뇌교육을 시키고 불법낙타시합이라니요. 너무 비참하네요.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기나 할까요? 어려운 문제네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잖아요. 이제는 진정으로 세계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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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세계사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4
유재원.신은경 지음, 안지혜 그림 / 아울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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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창 시절에 배웠던 세계사 속에는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시험 공부를 위해 너무나도 많은 사건들을 마구잡이로 외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그 때는 연대표, 시간적 순서, 시대별, 인물별 뭐 이런식으로만 배웠었던 것 같아요.

세계사 자체만으로도 딱딱하고 복잡한데 어려운 법률까지 더해졌으니 얼마나 고리타분한 책일까하는 우려는 금새 사라집니다.

이 책은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실제 변호사님의 자문과 함께 법률 지식으로 풀어가네요. 굉장히 새로웠구요.

학생들에게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데 좋겠어요.

간디, 나폴레옹 등 유명한 인물의 이야기부터 보스턴 차 사건 같은 다소 생소한 사건들까지 다루고 있네요.

법에 관한 상식으로 책을 시작합니다. 법이란, 법은 왜 생겼을까, 법과 재판의 종류, 참가자, 순서

자세히 기재되어 있진 않지만 이 정도만 미리 알고 본 책을 읽어도 될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첫번째 모의재판은 진시황의 분서갱유사건입니다.

검사는 진시황이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변호사는 애국심과 사회적인 지위를 들어 변론합니다. 대한민국법률에 의거, 진시황이 정당한 통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시황은 유죄판결을 받게 되네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너무나도 재미있는 세계사의 사건 속에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요새 유명한 스토리텔링으로 책을 풀어간 것 같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겠어요.

나중에 아이가 좀더 크면 같이 읽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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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사냥에서 수학 찾기 좋은꿈아이 2
이주항 지음, 이주희 그림 / 좋은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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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 [공룡 사냥에서 수학 찾기]

요즘 티비나 책, 신문 어디서든 자주 듣는 말이 '스토리텔링'이다. 이야기하기'란 뜻인가? 통 감이 오질 않는다.

이야기를 하는 것,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는 의미의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교과 과정이 바뀌고 있다. 공부가 예전 우리 어릴 적처럼 단순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법을 가르치고 배운단다. 이런 교수방법이 수학에 어떻게 적용이 될까? 일상생활속에서 수학적 개념을 적용, 응용하고 나아가 수학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된다는 본 책의 소개에 눈이 번쩍 뜨인다.

대다수의 어른들이 학창시절 가장 재미없고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 수학이었다고 단언코 말할 수 있다. 도대체 이건 왜 배우는 거냐고... 1+1이라는 단순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 세상 사는데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단 말이야. 왜 쓸데없는 공식들과 미적분이며 확률, 통계를 모든 국민이 알아야하는 거냐고.. 이런 생각에 파묻혀 수학을 억지로 공부해야만 했던 우리들.

하지만 세상이 바뀌었다. 우리 아이들의 교과 과정은 싹 바뀌었고 기성세대들의 생각을 뒤집고 있다.

이주황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스토리텔링은 어려운 것이 아니예요. 세상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이예요. 수학찾기놀이를 하다보면 교과서 속 수학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을거예요"

정말??? 수학을 입시공부, 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세상 여러가지 속에서 먼저 접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최소한 수학의 거부감은 가지지 않고 수학을 배울 수 있겠네요.

본 책은 5가지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수학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숨은 수학찾기-'우리에게 숫자가 없다면'에서는 숫자의 필요성을 쉽게 설명해주네요.

아하! 이런게 스토리텔링이군요. 왜 숫자가 필요한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아요 ㅠㅠ

책을 읽어가며 아, 이런게 스토리텔링이란 거구나.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첨부터 수학문제집 펴놓고 아이에게 풀자고하면 아이는 금새 수학에 거부감을 가지게 될텐데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며 무심코 던지는 질문에서 아이는 수학인지도 모르고 조금씩 조금씩 수학에 빠져들게 될 것 같아요. 조금씩 깊게 들어가면서 수학적 개념을 발견해가는 과정에서 수학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필요한 지도 깨닫게 되고요. 이제 더이상 수학은 기피 과목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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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대로 하면 돼 - 인생을 행복으로 이끄는 단순한 진리
알렉스 컨스 지음, 강무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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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아이에게 하는 말이 "엄마 말대로 하면 돼"라는 것을 이 책 제목을 보고 번뜩 깨닫게 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사진들이 책 가득합니다.
사진과 함께 써있는 글귀들은 사진과 함께여서 일까요. 어쩜 그리도 마음에 쏙쏙 와닿는지.
이건 책을 직접 봐야 느낄 수 있어요.
몇 장면 소개하자면...

첫 페이지인데요. 벌써부터 느낌이 확 오죠?
당장 아이를 불러야겠어요~ ^^
채소, 그것도 녹색채소를 맛있게 먹어야한단다. 아기 토끼야~

친구와의 사소한 다툼으로 속상해 할 때 보여주면 좋은 페이지
"미소를 짓는 게 으르렁거릴 때보다 결과가 좋아"
귀여운 강아지~

누가 자기 자식 아니랄까봐.
어떤 광고에서도 나왔죠. 아기때 엄마아빠사진과 붕어빵인 지금 우리 아이들.
강아지도 마찬가지네요.

요즘 주위 사람들과 다소 힘든 제게 힘이 되는 문구
"뭐든 친구가 있으면 더 좋아"
어쩔 때는 무조건 저만 따라주는 친구가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죠~
한장 한장 넘기다 빵 터진 페이지.
"쓸데없는 짓 하지 않으면 오리발 내밀 일도 없어"
그럼 오리들은 어떻하지..
 
이건 정말 몇장입니다.
더욱 많은 동물사진과 함께 멋진 문구들이 저와 아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네요.
두고두고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책이 될 것 같아요.
동물들과 함께 해서 인가요, 아이도 참 좋아하네요.
엄마가 열번 잔소리 하는 것보다, 이 책 한번 보여주는게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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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 일도 잘하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 당신을 위한 따끔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조언 33
신의진 지음, 김경림 엮음 / 걷는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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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 책을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깔끔한 표지부터 맘에 들어요.

책을 싸고 있던 표지를 걷자 안쪽은 더 맘에 드네요.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제목만으로도 직장맘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가슴에 너무나도 확 와닿습니다.

일도 잘하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 직장맘에게 현실적인 조언 33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지은이 신의진님은 소아정신과 의사로, 두 아이를 키우며 겪은 경험과 전문의로서 일하면서도 아이와 자신 모두 행복한 삶을 찾아간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하루가 진정 24시간인가요? 때론 48시간인 것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엄마들. 엄마라는 그 자체만으로 경의로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아프면 나 때문인가 싶고, 매순간 일이냐 아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네요.

직장맘 생활 몇년차인지 그동안 너무나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왔고 현재도 살아가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입니다.
 
"일을 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마라, 아이에게 나쁜 엄마는 일하는 엄마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그러니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일하라.=> 제가 앞으로 가슴속에 깊이 새겨두고 싶은 부분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하다보니 어떻게 모든 일이 잘되겠어요. 내 탓이든 남의 탓으든 일은 잘못될 때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좌절하고 내 탓으로 미루면 너무 힘들어지잖아요. 항상 떳떳하게!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10] 은 당장 프린트해서 집과 직장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으려 합니다. 세상이 내 편이 된다는 데 못할게 뭐가 있겠어요 ^^
 
뒷표지 하단에 작은 글씨로 "이 책의 인세 중 2퍼센트는 미혼모와 아이들을 돌보는 <애란원>에 기부되어 소중하게 쓰여집니다"라는 글이 있네요.
작은 부분까지도 크게 보이는 책이네요.
대한민국 엄마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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