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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 - 자연을 그대로
유한나.조애경 지음 / 미래라이프 / 2015년 9월
평점 :
[미래라이프(미래지식)] 자연을 그대로, 말린 음식으로 건강 요리하기입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와 전문의 조애경 박사가 함께 책을 만들었네요.
유한나씨는 푸드스튜디오인 푸드판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 여성의 아름다움과 미에 대한 요리를 많이 알리고 있고, 현재 식공간학회 이사, 푸드코디네이터 협회 상임이사, 제분협회자문의원 연성대 겸임교수로도 활동중입니다.
유한나씨는 4대가 함께 모여 살아온 환경속에서 다양한 음식을 접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열정이 생겼다고 해요. 어려서부터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조애경의사는 WE클리닉 원장으로 국내 의사 중 처음으로 채소 소믈리에가 되었고 많은 잡지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문 의사로 활동중입니다.
조애경씨는 환자가 단순히 어떤 질병으로만 보이기도 하고 세상의 아픈 사람을 다 구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던 적도 있었지만, 어떤 환자든 어떤 질병이든 약을 처방하고 수술하면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개인의 식습관이라는 것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분 모두 프로필이 대단하시네요. 미모도 한 미모 하시고요. 부럽네요.
두분의 전문성과 열정으로 어떤 책이 탄생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책의 구성은 밥, 무침,볶음,전, 국,조림,구이, 손님초대요리, 간식 만들기로 총 다섯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시피에서는 재료를 리큅에서 어느 정도의 양으로 몇도의 온도로 몇시간을 건조시켜야 하는지 알려주고 말린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해줍니다.
오른쪽 팁부분에서는 각 저자의 팁이 소개가 됩니다.
유한나씨는 식재료의 특징과 손질법, 보관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조애경씨는 식재료의 영양학적 성분을 분석해주네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팁이 많네요.
전체적인 구성은 깔끔합니다.
사진 한장 한장, 스타일 하나하나에 많은 정성을 쏟은 것이 느껴집니다.
저자의 말처럼 단순히 레시피북이 아닌, 세련된 소장용 책으로도 가치는 느껴져요.
아쉬운 점은 글씨가 너무 작아서 막상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하게 될 때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는 몰라도 저같은 비전문가는 바로 실행에 옮기기에는 너무나도 간략한 설명입니다.
저도 집에 리큅이 있는데 리큅에 있는 메뉴얼과 레시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문가나 요리 좀 하시는 분들이 참고적으로 사전식으로 찾아서 보면 알맞은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말린 음식이 자연을 그대로, 식재료의 성분을 그대로 또는 더 극대화 시켜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말린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시간은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