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 - 다문화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강점을 키워주는 현실적인 멘토링
손소연 지음 / 팜파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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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의 [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입니다.

2020년에는 다문화 가정 아이가 20%를 차지한다는 수치가 기사로 보도될 정도로 요샌 주위에서 쉽게 다문화가정의 친구들을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우리 자랄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아이들과도 거부감 없이 다문화 가정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누곤 하지요.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는 많이 익숙한 용어이자 일상이 되어가고 있지요. 다문화 가정은 많이 정착 되어가고 있는데 이들을 향한 마음의 문은 아직도 비좁기만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어른보다 아이들은 ‘다름’에 대한 시선을 받아들이기에 어렵겠죠. 다문화 2세들이 우리 아이들과 어울리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다문화 아이들이 사춘기를 맞아 반항심과 감정으로 가뜩이나 예민한 시기에 자신의 마음속 꿈틀대는 열정과 꿈을 향한 긍정을 키워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게 녹녹치만은 않은 문제입니다.

이 책은 사춘기에 접어든 다문화 청소년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그들의 장점(이중 언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유연함, 글로벌한 진로 등)을 강하게 키워서 꿈을 향해 즐겁게 한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책입니다. 또한 그들만이 갖고 있는 고민과 속마음을 따뜻하게 들어주네요. 이 책은 곧 이 땅에서 꿈을 키우며 자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힘찬 응원 에세이입니다.

수년간 학교에서 다문화 아이들을 가르쳐오고, 현재도 26개국의 나라에서 온 무수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다문화 교육을 위해 애써온 저자는 해마다 사춘기인 다문화 학생들을 만납니다. 수많은 아이들중에 같은 아이들은 하나도 없어요. 성격이나 생김새, 자라온 환경 어느 것 하나도 같은 것이 없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들의 고민은 비슷비슷한 것들이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다문화 속에서 고민했던 것들을 따뜻하게 나누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길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초등생부터 중학교 진학, 고등학교 진로 탐색까지 다문화 아이들의 십 대 시기를 함께 보내며 울고 웃었던 선생님의 경험과 혜안은 수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이 되어줄 것 같아요.

 

[목차]

1장. 다문화 아이들의 울끈불끈 청소년기!

2장. 다 같이 친구인데 왜 상처를 주나요?

3장. 학교생활, 더 즐겁게 하고 싶어요!

4장. 행복한 우리 집을 원해요!

​각​​​종 인사말로 아침 인사를 나누는 아침풍경입니다.

다문화 청소년들의 어려운 가정형편, 부모와의 갈등, 사람들의 차별 섞인 시선, 막막하기 만한 진로와 꿈, 언어와 음식 같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같은 부분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상세히 코칭해주고 있어요. 또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가장 큰 고민은 친구관계에 대해 다문화 친구들이 친구에게서 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상담해주며, 적절한 대처 방안도 안내해주지요. 이 땅에서 다문화 청소년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꿈,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멘토링이 가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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