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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버릇, 내일부터 고칠게요 - 고얀 놈이 되기 싫은 천방지축 바람이의 나쁜 버릇 고치기 대작전! ㅣ 팜파스 어린이 15
박현숙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4년 10월
평점 :
[팜파스 / 나쁜 버릇, 내일부터 고칠게요]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드는 생각이 나쁜 버릇은 그때 바로 고치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더욱 고치기 힘들다는 거였어요.
어릴 때는 하지 말라고 하면 바로 "네~" 하면서 말도 잘 듣더니 이젠 조금 컸다고 "왜요?"라는 반문을 먼저 하네요 ㅠㅠ 말대꾸하면서 떼부리면 도저히 당할 수가 없네요.
한창 이런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책 속 주인공 바람이, 바람이네 집은 정말이지 하루도 바람잘 날이 없군요. 대단한 개구쟁이 바람이 때문이죠. 바람이 엄마에 비하면 저는 양호한 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용 ^^
어느날 자신이 계단에 버린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넘어진 아주머니가 119에 실려갔어요. 바람이는 평소처럼 무심결에 행동했는데 너무나도 무서운 결과가 발생되었네요. 바람이가 많이 놀랬네요.
자신의 나쁜 버릇 때문에 다른 사람이 크게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진정으로 깨닫게 되네요.
나쁜 버릇은 왜 고쳐야 할까요? 왜라고 묻는 아이에게 알려줘야겠지요.
좋은 버릇은 나는 물론이고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인 나쁜 버릇은 나는 물론이고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지요.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얼마나 불쾌한 일이겠어요. 그 나쁜 영향이 작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엄청나게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꼭 주지시켜 주었어요. 나쁜 버릇을 당장 고치지 않아 평생을 간다면 아마도 이 사람 주위에 좋은 사람은 한명도 남아있지 않게 될거예요.
하루아침에 당장 지금의 나쁜 버릇들을 모두 고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이도 많이 깨닫게 되고 엄마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네요.
오늘부터 조금씩 시작하려구요. 나쁜 버릇 고치기 시작!!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