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내 인생을 만드는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 빅터 프랭클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알렉스 파타코스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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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내인생을 만드는가.

이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Man's Search for Meaning', '의사와 여혼 The Doctor and the Soul'의 저자인 빅터 플랭크의 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인생의 의미를 찾기위한 7가지 지혜를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의미있는 삶에 대한 7가지 지혜를 통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바로 긍정과 배려이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 할 때,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고 하는일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세로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고 강조하지는 않는다. 단지 자신의 일과 인생에 만족하고, 새로운 행복을 찾고, 그럼으로서 더욱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고, 이런 선택을 통해 우리는 자유로워 질수 있다고 한다.

"삶에는 늘 선택의 자유가 따른다. 하지만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을 때조차 선택은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일들과 싸우고 있다. 때로는 선택이 어떤 상황도 통제할 수 있는 자유가 될 때도 있다." - 삶의 자세를 선택하라. 중에서...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지고 내가 하는 일이 지루하고 회의가 느껴질 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이미를 부여하는 것에서 부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의미는 만드는 것이 아닌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의미는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발견할수 없다. 우리가 일상생활과 일에서 의미에 눈을 뜨고 발견해야 하며, 그런 의미를 발견할 때 무의미했던 모던 일들이 더이상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에게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잃고 사는 분들에게 조심스럽에 이 책을 권하며, 조금이나마 인생의 의미를 되세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삶은 어떤 조건하에서도 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삶은 우리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의미가 있다.

- 빅터 프랭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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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런거리는 유산들
리디아 플렘 지음, 신성림 옮김 / 펜타그램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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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런거리는 유산들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2년 후 어머니의 죽음 후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며 느낀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들이 죽은 후 집을 정리하며 만은 유품들을 통해 또다른 슬픔과 마주한다.

 

저자는 죽은자들의 물건을 정리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회의감을 이야기 하지만

그 유품들을 통해 다시 그들과의 교감을 하게된다.

유품정리 중 부모님의 편지상자를 발견한다.

몇 년동안 주고받은 300통이 넘는 편지들...

개인적인 편지지만 그들의 삶의 기록인 편지들을 통해서

부모님들이 부모가 되기 전의 삶을 알게된다.

 

 

우리는 부모님이 부모가 되기 전 어떤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다.

그들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부모였고, 성장할 때도

그리고 그들이 죽어 무덤에 묻히고

그리움의 대상이 될 때에도 우리에게 부모님이다.

그들에게도 분명 부모라는 이름 이전의 삶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세상일이 그렇다. 우리의 탄생을 지켜보았던 이들,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지켜본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에 내놓은 이들이 우리를 땅에 묻으리라.

우리는 부모의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자식들의 말년을 알 수 없는 것처럼 그들은 우리의 말년을 알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이 만든 가족속에서 태어나고, 우리가 만든 가족속에서 죽는다."

- 비운다는 것. 중에서...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자신의 죽음이전에 우리는 가까운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격어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하기도 힘든 슬픔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망각이라는 도구를 통해 한사람이 없는

새로운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게 된다.

 

 

죽음에 대한, 그리고 죽은자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다.

정신분석학자라는 명암에 어울리게 조금은 복잡하고 난해한 문장으로

자신의 슬픔을 표현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부모를 떠나보낸 딸의 슬픔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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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행복
레오 보만스 엮음, 노지양 옮김, 서은국 감수 / 흐름출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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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 모든행복"

 

 

감성적인 행복론이 아니라 행복을 위한 행복에 대한 백과사전같은 책이다.

 

 

 

 

 

 

 

유럽연합(EU) 상임의장 헤르만 반 롬푀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 후진타오 중국 주석, 이명박 대통령 등

전 세계 지도자 200명에게 책을 보낸 책이라고 한다.

 

 

 

전세계 석학들이 말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어렵지 않고 간결한 글로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확히 행복하기 위한 조건을 이야기 하고있다.

똑똑한 사람들의 글이라 기억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냥 좋은 이야기이에 기억하고 싶다.

 

 

 

의식주의 기본 욕구가 해결되면 사람들은 더이상 돈에서 행복을 느끼기 힘들어지고,

부의 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경제적 풍요로움에서

느끼는 행복의 차이는 거의 없어진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의 행복을 결정할까?

행복해 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해답을 제공한다.

 

 

 

 

 

 

 

행복은 존재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그들을 삶에 초대하는 과정에서 행복이 만들어진다.

또한 다른 사람의 성장과 발달을 통해 자신도 성장한다.

결국, 행복이란 다른 사람과 자신을 잇는 다리를 놓음으로써 세상과 연결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내 책장에 남아있을 책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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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모르는 비밀 - 혼외관계심리
이춘 지음 / 대서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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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모르는 비밀 _ 혼외관계심리

 

내용은 무척 흥미롭고 신선했다.

중년 혼외관계 경험자의 대한 인터뷰와 심리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읽으며,

사실을 바탕으로 그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파악한 듯 했다.

하지만..

조금 어렵다.

 

 

 

 

근거이론, 분석적 실체, 이론적 민감성, 이론적 표본추출, 지속적 비교방법, 코딩..등등 어려운 말 많이 나온다.

물론 박사학위 논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혼외관계를 경험한 중년기 남녀의 심층적인 경험과정을 이끌어내어 실체이론을 제시하고 심리적 상담치료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결론에서 연구의 목적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대중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책을 엮었으면 어떨까..  하는 주제넘는 생각을 해본다.

중년의 사람들.. 그리고 나처럼 곧 중년이 될 사람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재이고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서론 - 이론적 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 논의 - 결론 및 제언'이라는 전형적인 논문의 형식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서 대중의 접근을 막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의 목적이 연구와 관련된 사람이나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위해서만 출판한 책이 아니라면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내 주제넘은 말에 사과드립니다. ㅜ.ㅜ;)

 

 

 

 

저자는 중년의 혼외관계를 정서적 허기를 채우는 기대감과

주목받고, 사랑받은 행복감을 느끼면서 공허감 충족대상과 관계맺기를 하는 것 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가정은 유지하기를 윈하는 이중체계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참여자(혼외관계 경험자)의 성장과정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부부관계에서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혼외관계도 대화와 소통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가정이 따뜻한 가정으로서의 역활을 하지 못함으로서 비롯되는 문제....

 

 

현실의 삶에 부대껴서 서로에게 집중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부부라면 한번쯤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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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행복하라 아이처럼 행복하라
알렉스 김 지음 / 공감의기쁨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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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처럼 행복하라.

표지사진이 정말 맘에 든다.

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알수없는 짠함이 몰려온다.

꽤재재한 모습이 마치 코흘리게 촌놈이었던 내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는것 같기도...

어째든..

 

 

책을 읽으며 두가지 후회가 밀려왔다.

 

그 중 한가지는 내가 이책을 돈주고 사서 읽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진작에 이 책 한권 가격을 치름으로서 아이들의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걸 알았더라면 진작에 서점에서 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드로잉서클이란 단체가 있는지 조차 몰랐다는 나의 무지함을 핑계로

그나마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번째는 30년이 훨씬 넘도록 한번도 광관객이 아닌 여행자로서

다른나라 여행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걸 뭘로 변명하고 날 위로해야 할까....

난. 감. 하. 다.

 

 

이 책이 저자인 알렉스 김은 여행자로서 자신의 여행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알렉스의 글 보다 그의 사진이 더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글이 필요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알렉스 그가 전하고자 하는 진짜 이야기는 그의 사진에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글보다 사진을 통해 더 많은 생각을 했고 감동을 느꼈다.

 

그의 사진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그의 사진이 때론 나를 피식 웃게 만들기도 했다.

 

 

내 생각엔 알렉스는 분명 대단한 낙관주의자 임에 분명하다.

사람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

'순도루(잘생겼다는 뜻의 네팔어)'하나로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이웃들.

부모님을 위해 초코파이를 먹지 않는 아이.

아쁜 엄마를 돕기위해 양동이로 물을 기르는 아이.

그가 마음 따뜻한 사람이기에 만날수 있었던 사람들이 아닐까...

 

 

나도 언젠가는 그와같은 낙관적인 여행자가 되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그가 하고있는 뜻깊은 일이 계속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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