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 1 (생활경제 편)

경제학 콘서트 1 - 생활 경제 편
손경제 지음 / 비씨스쿨 / 2013년 12월

생활에서 배우는 경제 이야기

매일 경제활동을 하고,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지만 의외로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라는 것 자체를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경제에 관한 어려운 이론이나 학문이 아닌 실제 생활에 필요한 경제를 배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동네 슈퍼에서 물건을 사는 것도 경제활동이고, 월급을 받고 생활비를 지출하는 것도 경제활동이다. 분명 경제라는 것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미래의 삶을 준비해 나가는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는 경제학자만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다. 기업을 운영하든, 공무원이든, 평범한 월급쟁이든, 전업 주부든, 학생이든 모두 아담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이다. 그르므로 다양한 경제 원리들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영향을 미치는지 안다면 지금보다 좀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_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 [경제학 콘서트 1 _ 생활 경제 편]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문제를 경제 이론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 준다. 우리가 쉽게 가질 수 있는 일상의 궁금증을 알기쉬운 설명과 경제학적 관점을 통해서 풀어준다. 경제학 용어들이 좀 어렵고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경제학 원론수준의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제에 관심은 있는데 어려운 경제학 용어들 때문에 이유없는 거부감이 있거나, 생활경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책 제목 때문에 '팀 하포드'의 새 책이 출간된 줄 착각 했었다.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원제 The LOGIC of LIFE) 역시 일상의 경제학을 알기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었기에 제목과 책의 내용도 상당히 닮아있는 듯 했다. 그렇지만 '팀 하포드'는 영국의 경제 저널리스트 이기에 그의 책에 담겨있는 내용 또한 서양경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외국경제, 우리나라 경제를 구분하여 생각하는 것이 무의미 할수도 있지만, 이 책 [경제학 콘서트 1 _ 생활 경제 편]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현상과 사건들을 다루면서 더욱 친숙하게 생활경제에 접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