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절대 열어 보지 마! 아이시

절대 열어 보지 마! : 아이시 ㅣ 절대 열어 보지 마!
샤를로테 하버작 지음, 프레데릭 베르트란트 그림, 고영아 옮김 / 한솔수북 / 2020년 9월

어느 날 온 소포 겉면에 이렇게 써져 있다면...

받는 사람:
세상의 엉덩이
후추가 자라는 곳
아무나

절대 열어 보지 마!
물림!

-조심해요. 혹시 당신에게도 이상한 소포가 오거나 이상한 전화가 온 뒤 눈폭풍이 시작될지 모르니까요. 그때 얼른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소포는 절대 열어보지 마!

[100자평] 도덕경

도덕경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5
노자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월

기 언 지 부 작, 즉 위 지 야 난. (아무렇게나 말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실행하기 어렵다.논어. 14편 21장)
날마다 배우고 익히고도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분명 부끄러운 일이리라.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이 없다면 그것은 아는 게 아니다. 오늘에야 논어를 제대로 읽는다

[100자평]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박상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심리상담가이자 마음 치유자인 저자의 3장의 걸친 긴 이야기는 분명 효과를 거둘 것 같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론에 불과한 것이 아닌 실제 상담가로서 10년간 활동하며 검증된 방법으로 예시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의 이 그 하나인데 가장 실천해보고 싶네요.

[100자평]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7
Team.신화 지음, 강건욱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8월

워크북과 활용법까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책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눈 것을 바탕으로 적으면서 이 책에 소개된 직업에 대한 탐구를 확실히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바이러스 과학수업

바이러스 과학 수업
수잔 섀들리히 지음, 카타리나 J. 하이네스 그림, 전은경 옮김,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 비룡소 / 2020년 9월

아는 것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아는 대로 실천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하루 방문객 수가 어마한 커피체인점과 7세 미만의 유치원생들은 식사 이외에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고 한다. 항상 그렇듯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바이러스 과학수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상식을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아마도 저자 수잔 새들리히가 수의학을 전공한 과학전문기자로서 감염병에 대해 어린이들과 SNS로 대화한 것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기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일 수도 있다.
본문은 5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장. 세균, 도대체 너 누구야/ 2장. 작지만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3장. 맞서 싸우는 우리 몸/ 4장. 백신 없인 못 살아!/5장. 코로나19의 정체를 밝혀라! 등 각 장마다 확대경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우리 몸과 백신에 대해 알려준다.
가장 흥미로운 5장에서 '새로운 병원체는 왜 나타날까?/동물이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긴다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바이러스/ 2019년: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 전 세계는 비상사태: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어떻게 예방하지?/ 손을 씻어요' 외에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외과 이창연 의사가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한 것이 정리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