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스튜디오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3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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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라면 누구나 스티커 또는 종이로 된 인형 옷입히기, 편지지 만들어 쓰기, 다이어리 꾸미기, 소품 만들기 등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어릴 땐 이 모든게 들어있는 와와109, MRK(엠알케이)등의 잡지가 엄청 유행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사라졌더라구요. 저와같은 추억을 가진 나이대는 아쉬울 일이지만 대신 요즘은 인기있는 캐릭터로 이 모든걸 즐길 수 있게 잘 나와서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지금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스튜디오』처럼 말이죠.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스튜디오』는 말랑말랑 귀여운 몰랑이의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는 놀이책으로, 가위와 풀 등 약간의 간단한 준비물이 필요해요. 준비물을 다 챙겼다면 이제는 책 속의 설명을 보고 도안을 오리고, 오린 도안을 점선에 맞춰 접고, 풀이 필요한 부위는 풀을 붙여가며 자신만의 말랑뽀짝 몰랑이 소품을 만들면 된답니다!

총 28장의 도안으로 ​방송 촬영장, 여름 해변, 겨울밤, 스페셜 꾸미기와 알록달록 종이 인형 만들기를 할 수 있어요. 개성만점 스튜디오를 만들며 몰랑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기대되지 않으세요?! 

저는 아직 '어른이'라서 이렇게 꾸미고 만드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이번 어린이날도 조카와 함께 말랑이 스튜디오의 소품을 만들며 너무너무 의미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비록 어린이날은 지났지만 언제 만들어도 기분좋을 말랑 스튜디오 놀이책으로 아이와 함께 신나고 즐거운 추억를 함께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서울문화사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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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놀래 한울림 아기별 그림책
이상교 지음, 김성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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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나 추우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아이들은 나가서 놀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 마찬가지로 그랬고요. 집밖에만 나가면 어떻게 놀아라 알려주지 않아도 너무너무 재밌게 잘노는 아이들!! 하지만 나가서 노는 것 만큼이나 나가기 전에 옷입고, 양말신고, 모자쓰고... 이런저런 준비는 왜그렇게 떼쓰고, 싫어하고, 귀찮아할까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어쨌거나 그런 아이들에게 백번천번 잔소리하고 가르친다해도 아이들 스스로가 하고싶어하지 않으면 매일이 전쟁일 수밖게 없는데요. 옷입기를 '해야할 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게 해줄 유익한 유아그림책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은 『나가서 놀래』구요. 귀염뽀짝 토끼와 이쁘장한 아이가 옷을 입으며 나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책표지에 그려져 있어요. 책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얼른 밖에 나가서 놀고싶은 아이의 마음이 반복해서 나오는데요! 반복되는 낱말과 리듬감 있는 문장들이 아이의 옷입기를 더욱 놀이처럼 생각하게 해준답니다.

엄마, 해님이 빨리 나와서 놀쟤.

해님과 놀기위해 스스로 옷을 입기 시작한 아이는 토끼에게도 같이 나가서 놀자고 말하며 자신이 바지를 입을 땐 토끼에게도 바지를 입으라 하고, 윗옷을 입을 땐 똑같이 윗옷을, 양말 신을 땐 똑같이 양말을 신자 하면서 나갈 채비를 해요. 모든 준비가 끝났지만 토끼에겐 딱 한 가지! 신발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는 토끼를 태울 유모차를 꺼내고 외출할 준비를 모두 마쳤어요.

엄마, 준비 다 했어요.

아이는 엄마에게 인사하고 토끼와 함께 밖으로 나갔어요. 잔디 가득한 동산에는 '바람'도 있네요. 아이는 바람에게도 같이 놀자하며 토끼와 해님과 다같이 재밌게 놀았답니다.

나가서 놀다보면 새로운 친구도 만나게 되는데 그런 자연스런 일상들도 놓치지 않고 표현되어진 『나가서 놀래』 유아그림책. 독립심을 키워나가는 우리 아이, 혹은 옷입기를 너무 싫어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한울림어린이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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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마음 사전 - 인생 후반기를 찬란하게 열어 줄 31가지 낱말들
강현숙.차봉숙 지음 / 유노책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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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살이 되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30이란 숫자가 나에게 훅 다가왔듯 50이란 숫자도 어느순간 갑자기 찾아올 것 같은 마음에 미리 마음가짐을 새겨두고자 『오십의 마음사전』을 읽게되었다. 

이 책은 인생 후반기를 찬란하게 열어 줄 31가지 낱말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 낱말들은 자신, 돌봄, 화해, 유연, 다짐, 이해, 변화, 가치, 역할, 존중, 사랑, 기억, 상실, 인정, 탐색, 쓸모, 표현, 억압, 법칙, 지능, 균형, 분리, 편견, 착각, 개성, 절친, 습관, 관점, 현재, 용기, 일탈이 있다.

사실 오십대만이 아니라 이 낱말들은 모든 연령층에게 필요한 감정과 태도와 마음이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유해지고 그릇도 커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거다. 나또한 섭리에 맞게 자연스레 변화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아주 큰 착각이고 오만이라는 걸 30대가 되면서 알게되었다. 내 마음은 내 몸의 나이만큼 나와 살아왔건만 그만큼 멋지게 나이를 먹었냐 돌아보면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멋지게 나이를 먹기위해선... 그리고 나의 마음을 지혜롭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선 스스로의 노력이 꼭 필요한데, 이 책이 바로 그런 부분을 도와주고 깨닫게 해준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 강요하거나 주입시키지도 않는다. 그냥 읽다보면 내 마음이 이래서 그랬구나 하는 자아 성찰을 도와주고 내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오십을 위한 마음사전이기에 아직은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살짝 있긴 했지만 언젠가는 나도 겪을 수 있는 일들이기에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언젠간 오십을 맞이하게 될 나와 여러분에게, 혹은 현재 50대인 여러분에게, 좀 더 행복한 '50대의 나'를 맞이하게 해줄...『오십의 마음사전』을 추천드리고 싶다.

[유노책주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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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따듯해 웅진 우리그림책 99
안효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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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느덧 약간은 서늘하면서도 따스한 기운을 품은 봄바람이 찾아왔어요. 봄을 알리는 봄바람은 항상 제게 반가운 존재랍니다. 특히 어릴 때는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반가움까지 더해져 봄과 봄바람을 아주 사랑했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봄과 봄바람을 떠올리면 미세먼지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같아 참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생각을 잊게 해주는 훈훈한 유아그림책을 하나 추천해주고 싶은데요. 제목도, 책표지의 그림도 참 따뜻한 『바람이 따듯해』책이예요.

『바람이 따듯해』의 모든 그림들은 색연필로 그려져있는데, 색연필의 색 조화와 톤이 너무 아름다워 작가님이 원래 색연필을 쓰시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이번 작품에 처음으로 색연필을 쓰신거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놀랬어요. 작가님의 뛰어남은 그림뿐만 아니라 책내용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어느 추운 겨울, 엄마를 따뜻하게 해주려고 호오~ 불어준 아이의 입김을 타고 아기 바람이 태어났어요. 아이는 엄마에게 '따듯해?'라고 물어봤고 그 말은 곧 아기 바람의 이름이 되었지요.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든 따듯해는 숲과 바다의 동물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친근하게 다가가지만 모두들 따듯해를 멀리했어요. 하지만 곧 자신의 따스함을 알아봐준 봄비로 인해 따듯해는 자신의 존재와 이름의 뜻을 되새기게 되고, 비와 함께 따스한 봄을 맞이한답니다.

아기바람 따듯해가 봄비를 만나 봄을 맞이했듯,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온세상이 '봄'이되는 기쁨을 느끼게 되잖아요. 그 친구와 함께 『바람이 따듯해』를 읽으며 서로를 더 생각하고 보듬어주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올해 봄도 잘 부탁해'라고 인사 건네면서 말이죠. 그럼 모두 『바람이 따듯해』와 함께 즐거운 따사로운 봄철 보내시길 바라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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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뿌이 모루카 : 고양이 구출 대작전 뿌이뿌이 모루카
미사토 도모키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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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뿌이뿌이 모루카 스토리북 제3탄 <고양이 구출 대작전>편이 나왔어요! 근데 생각보다 뿌이뿌이 모루카 스토리북은 빨리 나오는 것 같아요. 다른 시리즈들은 도서로 나오는데 한참 걸리던데 말이예요~ 덕분에 독자인 저는 넘 좋습니다 후훗,,

이미 뿌이뿌이 모루카를 아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모루카에 대해 설명하도록 할게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루카는 기니피그를 닮은 자동차 캐릭터가 주인공이구요! 유튜브 영상이 원작이라서 유튜브나 넷플릭스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랍니다. 2분 40초의 모루카 세계를 그대로 담은 내용이 지금 도서 시리즈로도 나오고 있어요.

도서와 영상의 스토리는 똑같지만 딱 한가지! 글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는데요. 영상에선 자막이 따로 없이 효과음만 나오기 때문에 모루카의 속마음이나 전반적인 스토리 내용은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도서는 글로 다 적혀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좀 더 상황을 이해하기가 쉽답니다. 그래서 책과 유튜브 영상을 같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번 2탄 서평에서도 적었지만 조카가 뿌이뿌이 모루카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3탄 나오면 바로 선물해주려고 대기타고 있던 중이었거든요. (3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오는 모든 시리즈는 무한으로 기다릴 예정!)

암튼 얼른 서평쓰고 조카에게 선물해줘야겠어요.

이번 시리즈는 뭐든 열심이인 모루카 '아비'가 새로이 등장하는데요. 읽으면서 새로운 모루카 친구가 나와서 너무 반갑기도 하고, 1편과 2편의 주인공 친구들도 등장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네~그럼 이번 주인공 아비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어느 무더운 여름날, 운전자 아줌마는 모루카 아비를 끌고 레스토랑엘 갔어요. 운전자 아줌마가 아비에게 내리고 나자 아비는 너무 더운 나머지 '뿌이....'를 외치며그 자리에 철퍼덕 주저앉아버렸어요. (아비 불쌍)

레스토랑 주차장에 있던 다른 모루카 친구들도 아비와 마찬가지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네요.

주차장 친구들을 바라보며 헥헥 거리던 아비는 갑자기 자신의 안으로 누군가가 침입한 느낌을 받는데....

번쩍!

안쪽 눈을 떠 보니,

세상에!

고양이가 앉아 있지 뭐예요!

놀랍게도 차 안에 들어온 침입자는 고양이였어요. 고양이도 너무 더워서 더위를 피해 차안으로 들어왔나봐요. 그런데 큰일났어요. 고양이가 차안의 뜨거운 온도 때문에 추욱 늘어져 눈을 안뜨네요. 고양이를 이대로 둘 수 없었던 아비는 그늘진 주차장으로도 들어가보고 별짓을 다해보지만... 여전히 고양이는 요지부동...

고양이를 어떻게 구출하면 좋을지 계속 생각하던 아비는 번쩍!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과연 어떤 아이디어로 차안의 고양이를 구출해낼까요?

축 늘어진 고양이를 구출하는 멋진(?) 아비의 뒷 이야기는 도서나 유튜브로 확인해보시기 바라요~

아주아주 신박하고 재밌답니다.

여름철 차안의 내부온도가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상식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서, 귀여운 고양이를 구출하는 아비의 재미난 스토리도 볼 수 있는 뿌이뿌이 모루카 스토리북 제3탄 <고양이 구출 대작전>!!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어떠신가요?


[미운오리새끼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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