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적 내공은 어떻게 쌓아야 할까요
저자의 말처럼 세상은 교양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면 나는 어디에 포함이 될까요.
우리는 상대와의 관계 속에서 교양이 있고 없음을 말, 태도, 생각의 품위를 통해 평가합니다. 교양이 있는 척하는 사람은 정작 교양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진짜 교양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삶에서 저절로 풍겨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교양 있는 사람의 삶은 어떤가요. 교양 있고 지적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책을 가까이합니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활기차고, 모든 정보를 섭취하는 것에 긍정적이고 자신에게 자극이 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획기적인 교육 방식론을 주장한 인물입니다.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지식과 실용이 결합한 글쓰기로 교양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 <교양의 힘>에서는 말, 태도, 생각을 품위 있게 바꾸는 방법, 자신이 넓은 식견을 갖추게 된 비결을 알려줍니다. 저자가 말하는 교양인의 생활은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지식을 섭렵했으면 우리는 그 지식을 창작의 자원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은 글, 영상, 음악,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통해 타인과의 창조적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죠. 저자는 스스로의 삶을 창조하고 늘 새로운 즐거움을 끌어내는 주체로서의 삶을 강조합니다.

1장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왜 교양이 필요한지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격의 깊이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신체의 문화, 정신의 문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 것을 권고합니다. 교양과 지성은 유전자로 규정되지 않고 압도적으로 후천적임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교양은 지적 자극을 증가시켜 다른 지식과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는 역할로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교양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인 독서를 강조하는데 무작정 읽는 독서가 아니라 새로운 인격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 안에 새로운 인간성의 일부를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4장에서는 교양을 키우는 방법으로 인생에서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매일 타인과의 만남을 하고 있습니다. 책 이상으로 살아있는 다른 인간과의 만남이 중요하죠. 칭찬과 진솔함, 상대를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나를 성장시키는 힘이 됩니다. 5장에서는 교양을 키우는 방법 세 번째로 창작에 관해서 전달합니다. 주변 사람과의 지적인 압력을 주고받으면서 일상생활 속에 자극과 탄력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감에 기여하는 것에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쏟는 삶이 행복한 삶으로의 귀결인 것 같습니다. 이 책 안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많은 책이 등장하고 저자가 흥분하는 음악도 등장합니다. 리스트 업해서 하나씩 읽고 듣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교양의 힘은 한마디로 풍부한 지식과 사고의 힘이 뭉친 것이 아닐까요. 위기의 장벽에 부딪칠 때 내재된 교양은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교양을 쌓기 위한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교양은 저절로 쌓이지 않는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책과 함께 교양인으로 출발하는 동력을 얻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