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 - 15일 완성·15개 클릭 유발 글쓰기 공식 100만 클릭 시리즈
신익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클릭 유도 글쓰기라는 장르를 개척한 저자 신익수는 유일무이한 클릭 일타 강사로 통합니다. 매일경제신문에서 여행 전문기자 생활만 10년을 넘게 하다가 네이버 쪽의 콘텐츠 팀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클릭계의 지존으로 통하게 되었어요. 한 우물만 판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요? 그가 만들어 낸 클릭만 10만 뷰가 넘고, 척 보면 조회수가 얼마나 터질지 알 수 있을 정도의 경험치가 쌓인 것입니다. 클릭 바이블로 불렸던 책 1탄은 맛보기에 불과했다면 마침내 100만 클릭 2탄, '독한 필살기'는 본격적인 글쓰기를 통해 클릭을 돈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15일 완성, 15개의 클릭 유발 글쓰기 공식을 목표로 한 책은 한마디로 1탄은 왕초보용이라면 2탄은 철저히 프로 클릭러를 염두에 둔 프로용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15개 공식 중에는 클릭 터지는 마법의 공식도 있습니다. 스토리와 가치를 더해 자극을 폭발시킨다는 의미로 이러한 공식은 실제로 높은 클릭수를 기록한 콘텐츠에서 활용되는 것들입니다.





1일차에는 100만 클릭 마인드셋을 위한 'FIRE'공식, 2일 차에는 글쓰기의 국룰 'SHORT' 공식, 3일 차에는 '(A+B) x C' 공식을 알려주고, 이후 BTS보다 폭발적인 스토리 필살기 BTS 법칙, 태양보다 중요한 'SUN' 법칙을 전달합니다. 영어 5형식만큼이나 중요한 '플랫폼 글쓰기 5형식'과 딱 1분 만에 채널 하나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급 필살기인 5형식 변환법, 클릭 타짜들만 쓰는 제목 스킬과 넣으면 터지는 클릭 유발 키워드까지 아주 현실적이고 활용도 높은 내용들을 가득 소개하고 있습니다.

클릭 1타 강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히든카드 편이 바로 이 책의 시그니처인데요, 100만 클릭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독자들의 손끝을 자극하는 것과 지갑을 여는 일이죠. 히든카드 편에서는 바로 터진 클릭을 돈으로 연결하는 필살기를 담고 있습니다. 월백을 꾸준히 버는 제목 공식 'BETS' 과 돈 되는 콘텐츠를 무한리필로 생산할 수 있는 마법의 필살기 'HOT'공식까지 낱낱이 알려줍니다. 이 장만 제대로 파고들어도, 책값의 열 배는 뽑을 수 있다고 저자는 자신 있게 장담하고 있

어요.

돈 버는 제목 공식 'BETS'

B(Benefit) 제목에 혜택 Benefit을 넣어라.

E(Expert) 당신이 전문가 Expert 임을 내세워라.

T(TargeT) 타깃을 세분화하라.

S(Steal) 돈이 터진 제목을 훔쳐라.

소셜미디어의 세계에서 클릭을 유발하는 것은 단순히 흥미를 끄는 것이 아니고 곧 돈으로 연결된다는 것은 어쩌면 자명한 현실입니다. 콘텐츠를 업으로 하는 마케터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일 뿐 아니라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유투버나 블로거들에게도 유용한 책입니다. 클릭 선수들도 돈 받고 강의로 푸는 영업 비밀이 이 책에 녹아 있어 엑기스만이라도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제목만 보고 낚였던 경험들 많은데요, 클릭도 신중하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로벌 마케터가 알려주는 최신 마케팅 트렌드 -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마케팅 비법!
히로타 슈사쿠 지음, 김지예 옮김 / 동아엠앤비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의 최초의 마케팅은 더 많은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제품으로 초점이 이동되면서 기술이라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좋은 기술의 유무가 시장의 생존 원리였던 것이죠. 시간이 흘러 기술 또는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기업은 또 다른 차별화를 꿈꾸게 되었고, 고객과 관계 맺기에 주력하게 됩니다. 현재의 마케팅은 고객 중심의 마케팅으로 중심이 이동되었고, 고객 하나하나에 맞춤화 전략이 시장에서 주목받게 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업들은 노력은 지속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전 세계의 기업과 브랜드들의 다양한 활동 사례와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사이트에 관련된 고찰을 통해 '앞으로 마케팅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각도로 검토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마케팅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그와 동시에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마케팅하는 것인가?'에 대해 새롭게 질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P10 머리말)


그러나 Z세대의 소비가 주류로 떠오르고,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 성향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죠. 글로벌 마케터가 알려주는 최신 마케팅 트렌드는 현재 Z세대들에게 지지를 얻고 있는 글로벌 회사들의 사례를 정리하고 분석한 책입니다. 글로벌 Z세대가 선호하는 60가지 브랜드를 수록했을 뿐 아니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마케팅 비법을 담고 있어요.


검색 엔진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일상생활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마케터를 둘러싼 환경은 격변하고 있습니다. 마케터가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세대에서 화제가 되는 것을 중심으로 찾고 지속적인 조사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죠.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광고나 제품 정도만 보고 판단했다면, 지금은 정보 공개와 투명성이 요구되면서 기업 경영자의 철학과 발언, 사원들의 행동까지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미래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행위가 중요해졌고, 어떻게 판매하려고 하는지 구체적인 행동도 요구되고 있어요.




현대 사회는 인간관계나 연애 관계를 간단히 맺기도 하고 끊어내기도 합니다. 물질이 풍요하고 통신 기술이 발달해도 인간관계 자체의 문제는 그대로 남아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절에 대한 케어도 필요하고, Z세대가 안고 있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케어도 필요해 보입니다. 활발히 프로모션을 하고 구매욕을 자극해서 팔아치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과 다른 누군가를 현실적으로 연결해 준다든가 다른 유해한 것들로부터 지킨다는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 바로 마케팅의 약속인 것이죠.


마케팅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문화는 사람들이 모이도록 강한 동기를 부여한답니다. 기업 역시 문화에 대해 겸허하게 지원하는 자세를 취하고 고객들과 바이브를 공유하는 것이죠. 스탁엑스라는 스니커즈 거래 사이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좀처럼 손에 넣을 수 없는 레어한 상품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판매를 전제로 구매하는 새로운 구매 스타일처럼 소비 활동의 변화를 알 수 있어요.


건강과 정신 건강과 같은 가치관의 변화는 의료 분야에 대한 정의도 변화하고 있어요. 미국이나 유럽의 사례를 보면 단순히 의사가 내려주는 처방전의 내용이 약만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식사나 공원 산책을 추천하기도 하고, 비영리 단체를 통한 고독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문화생활을 권유하는 등 사회적 처방을 내리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와 변화는 꾸준히 등장할 것이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마케터들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소비자의 시선을 의식해야 할 것입니다. 가치를 남기는 마케팅의 진정한 모습도 기대됩니다.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우리 스스로가 믿고 이 책을 통해 마케팅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고, 현명한 소비자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들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들 하죠. 최근 집중이 유난히 저하되고 있어 이런저런 원인을 분석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의 제목에 끌렸답니다. "우리는 단순히 집중력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도난당하고 있다"라는 문장은 참 자극적인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저자는 집중력의 저하를 개인의 실패나 원인으로 탓하지 않고 멀티태스킹 중독이나 건강한 식단의 붕괴 또는 짧아진 수면 시간, 새로운 사회적 유행병 등을 지적하며 신선한 해석을 하고 있어요.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는 말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 역시 3분을 넘기지 못한다면 분명 이런 현상에는 원인이 있을 거예요. 저자 요한 하라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게 합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집중력 문제가 현대 사회의 비만율의 증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하고 있으니 쉽게 이해가 됩니다.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현대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병과 같다는 의미이죠. 집중력을 훼손하는 12가지 강력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집중력을 도둑맞은 위기의 시대에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중력을 어떤 식으로 도둑맞는다는 걸까요? 바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있는 문제를 살펴볼까요? 멀티태스킹,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 과각성 상태, 테크 기업들의 주의력 조정과 약탈 및 전방위적인 감시는 점차 과다해지고 질 높은 수면 시간이나 양질의 소설 읽기 경험, 몰입의 체험, 영양가 높은 음식의 섭취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멀티태스킹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수행해왔는데 이런 부분이 오히려 작업 속도의 저하와 집중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점이 또 충격적이었어요. 부족한 수면 역시 브레인워싱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지능력이 손상되어 집중력을 훔치는 대표적인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집중하지 못하면 우리는 이루고 싶은 일들을 많이 놓칠 수밖에 없겠죠.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잃어 자신의 삶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이처럼 집중력의 분열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위기를 불러오는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집중력의 위기는 거대한 사회적 유행병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이제 이해가 됩니다. 명백한 신호가 있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하겠습니다.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의 물살을 거슬러 헤엄쳐야 합니다. 어차피 집중력의 위기는 인간이 만든 것이니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집중력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대담하고 거대한 목표를 제안합니다. 감시 자본주의를 금지하고, 주 4일제를 도입해야 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던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나는 우리가 이제 선택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집중력을 소중하게 여기는가? 깊이 사고하는 능력이 우리에게 중요한가? 우리 아이들이 집중력을 기르기를 바라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 한 정치인의 말처럼, 싸우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p 426)

한 번에 하나씩만 하고, 더 많이 자고, 책을 더 많이 읽고, 딴 생각하기와 같은 실천은 우리 삶에 속도를 줄이고 휴식과 집중을 위한 개인적인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지만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하면서 사회적 제도 역시 점차 우리 모두가 가야 할 방향으로 움직여 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GPT 거부할 수 없는 미래 - 개념 이해와 동작 원리부터 다양한 서비스와 활용법, 파인 튜닝, API까지
서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 GPT의 끊임없는 진화는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챗 GPT가 바꾸어 놓을 우리의 미래는 어떨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죠. 챗 GPT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라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반적인 챗 GPT 사용법뿐만 아니라 챗 GPT API를 활용해 챗 GPT를 구현하는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개념 이해와 동작 원리부터 새로 발표된 챗 GPT-4를 비롯하여 다양한 서비스 달리, 코덱스, 위스퍼, 마이크로소프트 빙, 코파일럿, 루프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챗 GPT를 가입하고 질문하는 것부터 업무에 활용하고 관련된 질문까지 다루며, 각 내용마다 간단한 실습까지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서 초보자부터 실무를 다루는 독자 모두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어 챗 GPT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어요.




챗 GPT의 한계는 질문이 조금만 바꿨을 뿐인데도 답변이 달라져요. 앞으로는 변하는 기술이 아니라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살게 될 것 같아요. 챗 GPT 하나만으로 내가 원하는 답변을 무엇이든 얻을 수 있거나, 미래의 성장률을 정확히 예측해 주는 작업은 불가능하죠. 이를 보완 해결하고자 오픈 AI는 챗GPT플러그인이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어요. 서비스를 결합하기 위한 도구이죠.

챗 GPT가 등장하기 전에는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 가능한 직업은 주로 단순노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챗 GPT가 등장한 이후 상황은 바뀌었어요. 어떤 질문이든 답변이 가능한 챗 GPT는 코딩, 이미지 생성,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이미 두각을 보이기도 합니다. 책에 예시되었듯이 제품 결함 문제로 고객에게 사과문도 아주 그럴싸하게 써주는 것이 확인되는데요, 어쩌면 감정이 작용하는 인간보다 더 야무지게 객관적으로 답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립인 듯 고립 아닌 삶을 가능하게 하는 챗 GPT의 역할을 기대하면서도 두렵기도 하고요.

저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데이터 &AI 스페셜리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챗 GPT 관련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무조건 새로운 기술을 따라가기보다는 잘못된 정보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챗 GPT에 대한 정보를 되짚어 보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 도구는 늘 새롭게 등장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아는 것이겠죠. 이 책도 챗 GPT의 활용 방안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독경제 101 - 구독모델을 활용하는 39가지 방법
스노우볼랩스 지음 / 스노우볼랩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독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로 선보인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라고 알고 있는데요, 화장품과 면도날 같은 생활 소모품을 낮은 가격에 정기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생기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소유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구독경제가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 잡은 것이죠. IT 기술발전과 함께 넷플릭스나 밀리의 서재 같은 디지털 스트리밍 형태의 구독은 이제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와 있죠.

구독경제는 무엇일까요? 돈을 먼저 지불하고 사용하는 개념으로 소비자가 회원 가입을 하고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물건을 배송받는 경제 모델입니다. 공유경제가 비싼 제품을 나눠 쓰면서 발생하는 이익에 기반을 둔다면, 구독경제는 필요한 만큼 쓰는 효율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공유경제는 협력 소비경제라면, 구독경제는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이라 하겠습니다. 이 책은 바로 구독경제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소비의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구독으로 변화됨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구독 모델을 활용하는 39가지 방법이 소개된 책입니다.


현재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기업들도 모두 구독경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구독경제 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제공자 사이의 신뢰도 매우 중요해졌고요. 구독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구독경제에 대해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구독 모델은 잘 쓰면 유익하지만, 아니면 독이 된다고 하죠. 바쁜 일상 때문에 해지했어야 할 구독 서비스를 오랫동안 내버려 두면 어떻게 될까요? 반복 결제를 인식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구독 앱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기업은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야 하고, 구독자는 더 윤택한 생활을 위해, 정부는 더 바람직한 경제성장을 위해 구독 경제를 바라봐야 하는 현실입니다.

구독경제 현황을 살펴보면 정기배송 모델의 예로 꾸까, 만나박스, 하비인터박스 등이 있고, 넷플릭스 모델처럼 월 구독료를 납부한 후 무제한 이용하는 대표업체로 멜론, 벅스, 쏘카, 밀리의 서재 등이 있습니다. 또 월 구독료만 납부하면 품목을 바꿔가며 이용 가능한 정수기 모델 형태로 현대차, 위클리셔츠, 롯데렌터카 등이 있죠. 구독과 구매의 역학 관계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구독은 기업과 개인을 한 생태계에 머물게 하면서 다음 구매 확률을 높이고 구독 심리를 자극해야겠군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독경제를 통해 우리 삶의 변화를 파악하고 시장이 구독경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 소비자는 왜 구독를 하려고 하는지 알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마주할 또 다른 변화에 대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이며, 기업 역시 일방향적인 추천을 하기보다는 고객이 스스로 선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