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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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는 자기 계발의 최고의 고전으로 알려진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의 행복과 성공에 대한 인생 아포리즘 aphorism 을 담은 책입니다. 아포리즘이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로 글, 금언, 격언, 잠언 따위를 말합니다.

타인과의 관계로 힘들 때,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을 때, 두려움과 역경 앞에서 주저하고 망설여질 때 우리는 누군가의 조언과 강력한 지침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가 사람이어도 좋고, 위로가 되는 한 문장이어도 좋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현인들의 정문일침이라면 아마도 우리는 좀 더 윤택한 삶으로 나아가는데 충분한 위안을 받을 것입니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가 평생에 걸쳐 마음 깊이 새겼던 인생 아포리즘이 담겨 있으며, 카네기가 늘 되새기고 인용했던 현인들의 문장과 그가 직접 쓴 위트 넘치는 인생의 지혜가 녹아 있습니다.




어쩌면 나를 스스로 지배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생각, 나의 마음과 정신, 나의 존재를 지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걱정으로 인해 우리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낭비하고 허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현실화를 위해 성공한 사람의 방법론을 분석하고 해부해서 철저하게 자기 버전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즐거운 척 행동하면 우울해지려 해도 그렇게 되지 않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데일 카네기는 말하고 있습니다.

밝게 활짝 웃으며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나는 나의 감정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에서 인생은 결국 그 사람의 생각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했습니다. 온종일 자신과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스스로 용기와 행복, 힘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고취시키고 하루하루 자신에게 응원의 말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타인과 비교 속에 스스로를 채찍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드는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나를 스스로 발견하는 힘을 얻어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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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형 인간의 하루 - 찰나의 영감이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까지 필요한 습관
임수연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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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제 생성형 AI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AI와 상호작용하는 인간에게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겠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창의적 사고입니다. 인간이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새로운 접근법을 고안하고, 새로운 기술 및 방법을 응용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하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최고의 크리에이터 7인의 일상이 담긴 책 <창작형 인간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노하우를 살펴봅니다.

창작자들 각자의 24시간은 물리적 양은 동일하지만 최고의 성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전략적인 시간은 다르게 사용합니다. 찰나의 영감을 최고의 콘텐츠로 만드는 그들만의 독특한 창작 루틴의 힘을 인터뷰 형식으로 다루고 있는 책으로 결정적으로 그들에게는 매일 지치지 않는 인내와 끈기, 자신의 일에 대한 독한 사랑을 지니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불안함과 무기력한 시기는 찾아오게 마련이지만 이를 이겨내는 노하우는 각자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알고 몰두할 대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 저변에 먼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아끼는 마음입니다. 나를 스스로 존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해야만 이 모든 노력들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한결같이 크리에이터들은, 책에 대해, 사람에 대해, 사물에 대해, 지식 습득에 대해 지독한 사랑과 시선의 끈을 놓지 않고,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타인의 관계도 철저하게 수위 조절을 할 줄 알고 자신만의 명확한 하루의 루틴을 지키며 긍정 에너지가 깔려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을 꾸준히 점령하듯 공부하고 헤매는 시간, 흔들리는 시간조차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 결과물로 증명해 보이는 크리에이터들의 하루하루를 통해 창작형 인간이 되기 위한 기본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임수연 기자의 이력을 보면 물리교육과,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어릴 적 지닌 자신의 꿈을 이룬 행운아입니다. 창작형 인간이 되는 것은 우선 하루하루의 작은 최선을 쌓아가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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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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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들의 하루하루를 통해 창작형 인간이 되기 위한 기본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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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와 희망노트 - 은퇴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다
김두년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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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부터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며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이들을 파이어족이라 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젊은 고학력,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던 파이어족은 한마디로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를 하고자 한다. 우리 부모님 세대의 경우에는 은퇴나 자산관리에 대한 인식이 최대한 은퇴 시점을 늦춰서 저축을 토대로 노후를 준비한다는 상황이었다면, 최근 젊은 층들과는 사뭇 다른 노후 대비의 모습이 보인다. 현재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불투명한 미래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50대에도 은퇴하는 사람이 많다. 은퇴에는 분명 플랜이 따라야만 평화로운 노후 생활이 보장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은퇴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내가 꿈꾸던 노후를 위해서 철저한 준비와 삶의 태도와 방식을 다듬어 놓아야 한다. <은퇴 준비와 희망노트 >는 문답을 통해 은퇴 준비, 노후 정리, 사후 준비를 다루고, 삶에 관한 다양한 전략과 요령이 담은 현대판 가정보감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후 준비에 필요한 유언과 상속에 관한 유언서 작성법, 상속 절차와 상속세 계산 부분은 유익하다. 임의 후견인 선임과 사후사무 위임계약 등 사후 처리에 필요한 법률문제와 세무 문제를 다루고 있어 미쳐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총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에서는 은퇴 준비의 전후에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노후 자금은 얼마나 필요한지, 기초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와 같은 금전적 대비책과 노후 일자리 사업과 관련된 내용과 고독사 위험으로 벗어나기 위한 전반적인 노후의 삶의 태도를 다룬다. 노후 자금으로 2인 부부 기준으로 월 200~400만 원의 생활비를 확보하고, 현금성 자산으로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노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취미,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봉사 활동이나 새로운 기술 배우기에 도전하며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웰빙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편에서는 주변을 정리해야 하는 노후 정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신변 물품을 정리하고 노후 생활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주거와 의료복지, 유언과 사후 준비에 대해 설명한다. 환금성이 있는 동산이나 부동산은 생전에 매각해 현금으로 해둬야 한다. 복수의 금융자산은 1~2개로 통합하고, 신용카드도 1~2개로 단순화하는 것이 좋다. 보험 정보를 가족과 공유하고 보험계약별로 보장 내용을 검토해둬야 한다. 고서화나 골동품은 감정을 받아두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것은 팔아서 현금화하는 것도 좋다.




제3편은 내가 살다간 흔적을 남기고 내 인생은 내가 디자인하는 법을 전달한다. 자녀 세대에 남기고 싶은 말이나 집안의 내력, 연명 치료, 장례, 유품 정리 등 자녀들이 결정하기 어려운 지침 등을 파일로 공유할 수 있게 정리해 두면 좋다. 자신이 어떤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 재산목록을 남겨두면 유산 분할 협의가 쉬워지고 상속 다툼을 예방할 수 있고, 유품에 대한 보존품과 처리품 등을 정리해 둠으로써 남겨진 사람들의 유품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

제4편은 사후 준비하기 편으로 미리 준비하여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단계이다. 사후 준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고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임종은 사랑하는 사람의 가까이에서 마지막을 지켜주는 의식으로 작별 인사의 시간이다.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분하게 분류하고 정리하는 절차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이 주는 은퇴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우아하고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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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공간, 없는 공간
유정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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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지닌 의미는 다채롭습니다. 때로는 아무런 의도를 발견할 수 없는 일상적인 공간으로, 또 때로는 경험과 세계관이 담겨 있는 차원의 공간으로, 정치적인 공간으로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공간을 점령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풍경과 분위기는 중의성을 담을 수 있는 오묘하고 다채로운 곳이 되기도 하고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의미를 담느냐에 따라 공간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의 역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요즘 트렌드에도 적용되는 듯합니다.

유정수 저자는 노후화된 도심이나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잠재력 있는 지역, 또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그늘진 동네를 새롭게 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필드와 같은 대규모 상업 공간의 기획 및 설계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고 있는 죽은 상권도 살리는 공간의 신으로 알려져 있어요.

요즘은 핫플레이스 대세이죠. 누구나 줄을 서서라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왜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지만 분명 그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의미와 강렬한 매력이 있답니다.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서는 나선형의 유행 패턴을 주목해서 새로운 유행의 흐름과 방향을 잘 설계해 소비자의 마음을 발 빠르게 사로잡아야 합니다. 변심도 빠른 소비자들의 니즈와 목마름을 어떻게 해소하고 충족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 책에서 다루고 있어요. 책을 통해서 작은 공간이지만 소소한 팁 하나만이라도 내 삶의 공간에 적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6가지 법칙을 통해 공간의 매력을 발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6:4의 법칙(유후 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선택과 집중의 법칙( 사람들을 오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하다), 차원 진화의 법칙( 공간의 차원이 올라갈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최대 부피의 법칙(높고 큰 공간이 사람을 매혹시킨다 ), 경계 지우기의 법칙( 경계가 지워질 때 공간은 자연스러워진다), 세계관 구현의 법칙( 끝까지 밀어붙인 공간이 경쟁력을 갖는다).

오프라인 상업 공간의 경쟁 상대는 멀리 보면 아마존, 쿠팡과 넷플릭스와 유튜브이고, 가까이로는 골프, 등산, 캠핑 같은 야외 활동 자체가 실질적인 경재이 상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요즘은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를 끌어와서 상업 공간에 머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야외 활동의 경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외 공간이 중요해졌습니다. 상업 공간을 기획할 때 한정된 예산 안에서 과연 어떤 것에 힘주어 투자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연물과 인공물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중요한 팁인데요, 그런 점에서 최근 유행하는 3D 영상이 대표적입니다. 삼성역 아르떼뮤지엄은 2차원 전광판을 3차원 공간으로 바꿔 눈길을 끌었고, 유행을 시켰던 사례입니다. 무언가의 경계를 지운다는 것은 그 공간을 체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곳을 더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흐름으로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으며 그 공간을 통해 새로운 숨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간을 기획할 때 어떤 콘셉트를 정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도로 밀어붙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생에 있어서는 극단적인 구상이나 추상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공간은 구상을 할 거면 극단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구상적인 공간을 기획할 때는 이용객들이 진짜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의도한 콘셉트의 내용과 방향이 전달된다면 성공이겠습니다. 공간의 브랜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며 과유불급이 통하지 않는 것이 바로 공간의 기획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공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하나의 장소 차원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곳, 배려와 매력이 존재하는 곳, 강렬한 메시지가 전달되는 곳, 이 모든 것이 버무려져야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이 모여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간 자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주변 지역과의 조화, 그 공간을 경험하는 자들의 시선과 관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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