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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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대인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 환경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지식을 쌓을지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불필요한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또한 중요한 고민이다. 기술의 발전과 직업의 변화 속에서 평생 학습이 필수가 된 시대이다. 기존의 직업 외에도 변화하는 산업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중요한 이슈이며, 인공지능, 빅 데이터, 자동화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중요한 상황이다.

저자 켄 베인은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로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배움이 무엇인지 전달하고, 독자들이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깨닫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책 속에서 언급한 구체적인 사례는 다양한 인터뷰와 연구를 통해 배우는 사람들의 경험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평범한 학생이 배움의 방식과 사고를 전환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둔 사례, 또는 실패를 극복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발전한 이들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진정한 성공을 성적이나 외적 성취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과 자기 탐구를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배움의 본질은 정보 습득을 넘어서 삶과 연결되는 것에 있다. 실패를 통해 배움이 진정으로 깊어지고, 창의성이 발현된다. 학습은 올바른 질문에서 시작되며, 이를 통해 배움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질문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학생들은 누구일까? 젊은이들에게 양초와 성냥 한 갑, 핀 몇 개를 주고, 받은 물건만 사용해 양초를 판지로 된 벽에 수직으로 고정한 뒤 불을 켤 방법을 찾아보라고 요구했다. 이 고전적인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해결책을 쉽게 떠올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규범을 탈피해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문제의 정답은 성냥갑의 성냥을 다 쏟아내서 버리고 빈 성냥갑을 벽에 붙인 다음, 양초를 성냥갑 속에 넣어 세우고, 성냥 하나를 써서 촛불을 켜면 된다. 이 내용에서 중요한 점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다. 성냥갑을 단순히 성냥을 담는 용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양초를 지탱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주어진 재료만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바로 보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사람이 이러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


최고의 공부법 즉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전략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학습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면밀하고 자세하게 공부하라. 이해한 다음 기억하라. 반복, 반복, 또 반복하라. 단순한 반복 연습보다 테스트의 효과가 더 좋다. 공부하는 장소가 늘 같다면, 바꾸어라. 멀티태스킹은 금물이지만, 공부할 때는 두 과목 정도 꼭 동시에 하라. 조용하고 방해 요소가 없는 장소를 찾아라. 운동하라. 무언가 배우기 전에 해결책과 그 연관성을 추측해 보라. 억측이라도 좋다.

많은 현대인들이 단순히 직업인 성취를 넘어서,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 이는 정신적, 정서적 건강과 관련된 이슈, 자기 계발 서적, 명상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과 개인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과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직업과 생계를 유지하는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지속된다. 전 세계 6개국 출간 화제의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차분히 읽으며,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깊이 성찰하게 된다. 책 속의 통찰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며,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배움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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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공부머리 초등에서 완성하라
김수미 지음 / 빅피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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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꾸준히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독서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종이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책을 간접적으로 접하는 방식의 흐름이 되고 있다. 이런 방식이 독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을 고르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실제 독서를 대체할 수는 없다.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사고력을 키우려면 직접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독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독서력은 책을 읽고 이해하며 즐기는 능력을 말한다. 단순한 문해력에 그치지 않고 읽은 내용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발전시키는 고급 능력에 해당된다. 독서력과 학업 성적 간에는 과연 상관관계가 있을까. 연구에 따르면 독서 시간보다 독서량과의 학업성적이 더 높다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교사들의 대부분도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 학업 성취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독서가 학생들의 이해력, 사고력, 어휘력 등을 향상시켜 전반적 학업 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여긴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독서 교육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독서법 및 보모의 역할과 지원 방법까지 제시한다. 파트 2에서는 책과 친한 아이로 키우는 3단계 교육법을 다루는데, 기초 역량을 키우고,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 단단한 독서가로 점프시키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파트 3은 초등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으로 구분해서 각 학년별 책을 대하는 태도와 접근하는 방법 그리고 어려운 고전 소설을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준다. 10대에 읽어야 할 필독서들도 추천하고 있어 저자의 가이드대로 독서의 방향을 잡아가면 자연스럽게 독서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충분한 독서량이 확보되었다면 내가 읽었던 내용들을 내 생각과 버무려 쓸 수 있어야 한다. 파트 4에서는 바로 글쓰기 지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독서력을 수행평가, 진로탐색, 생기부로 잘 연결 지어 학생부에 자신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독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을 접하게 함으로써 아이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넓힐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긍정적인 면이 있다.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다양한 책을 접하도록 새로운 책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이야기책에 익숙한 아이들은 흥미로운 주제의 비문학 책을 선택하는 것이 비문학 읽기 시작 방법이다. 글쓰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글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글쓰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편하게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글의 수준을 떠나 보통 1000자 정도의 글을 몰입해서 손으로 꾹꾹 눌러쓰는 정도의 집중력은 3시간가량을 쉬지 않고 공부할 정도의 집중력과 맞먹는다고 말한다. 글을 쓰는 과정은 단순히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를 구축하고 표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손으로 눌러쓰며 몰입하는 경험은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하고,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또한 글쓰기는 기억력을 강화하고 높은 수준의 집중을 요구하여 장시간 공부할 때와 유사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책에는 서론 본론 결론을 시작하는 글쓰기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는데, 글쓰기 기법과 예시가 제시되어 다양한 글쓰기 연습에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수미 저자는 이러한 독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독서력을 통해 성적의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전략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사교육의 일번지라고 불리는 대치동에서 책 읽기라는 한 우물을 고집스럽게 파며 논술학원을 운영한 대표로 무수히 받아온 독서 교육에 관한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답을 담고 있어 개인의 독서 태도와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뿌리내린 독서력은 분명 성적을 올리는 저력이 될 뿐 아니라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올바른 삶의 지혜를 얻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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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LIT, 완전한 몰입 - 성공의 불을 밝히는 하버드 몰입 혁명
제프 카프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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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대인들은 디지털 기기와 정보의 과잉으로 집중력이 분산되는 경향이 강하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는 주의를 자주 끌어 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언제부턴가 나 역시 집중력 저하된 현상을 자주 인지하고 있으며 몰입이 되지 않고 산만한 태도를 자주 느낀다. 집중력은 모든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높은 성과를 얻기 위해 핵심 요소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학생과 학습자는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고, 운동선수들은 경기 중이나 훈련에서 성과를 좌우할 정도로 고도의 집중이 요구된다.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MIT 생의학 공학 교수인 저자 제프 카프는 집중력과 몰입의 비결을 다루고 있다. 어린 시절 산만함이 극에 달했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끈기와 노력을 통해 스스로 몰입의 비결을 발견했다.

완전한 몰입이란 과연 어느 정도 경험할 수 있을까. 완전한 몰입은 외부의 방해나 산만함 없이 오로지 중요한 작업에 집중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렇게 몰입하게 되면 사람은 깊은 정신적 집중을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거나,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다. 몰입 상태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잊고 작업에 온전하게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상태는 작업의 질이 향상되고 지속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뇌를 원하는 대로 활성화하면서도 실행하기 쉽고 실패하지 않는 12가지 몰입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릿 LIT'으로 명명한다. '릿'은 뇌에 불이 켜진 것과 같은 고도의 몰입 상태를 말한다.

하버드 등 엘리트 교육 연구 현장에서 발견된 몰입 혁명으로 명명하는 몰입은 과학적 근거와 훈련 기법을 통해 달성 가능한 역량으로 본다는 점이 핵심이다.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적용이 가능하고 지속적 혁신과 창의성을 촉진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완전한 몰입은 진짜 성공을 이끄는 동력임을 강조한다. 환경을 제어한다거나, 주기적 휴식을 통해 뇌를 충전시킨다든가, 명상과 호흡법으로 마인드셋 등 구체적 실천 전략도 소개하고, 질문에서 의미 찾기, 집중하기, 뇌 자극하기, 실패 너머에 초점 두기 등 릿 도구에 관한 질문을 통해 현재의 행동, 감정, 가치와 목표를 조정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넬슨 델리스는 암기력 세계 챔피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탁월한 기억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기억력 훈련과 관련된 방법론을 통해 연습의 결과이다. 단순히 기억력 챔피언에 그치지 않고,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는 데도 기억력 훈련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극한 상황에서 정신적인 집중력과 인내심으로 정상까지 오른다. 기억력 훈련은 반복적인 연습을 필요로 하고, 에베레스트와 같은 도전에서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한 이유는 익숙해진 상태에서 불확실한 상황을 처리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기억력을 넘어서 정신적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이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주의가 분산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깊은 몰입 상태를 유지하며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릿 상태가 되면 우리 뇌는 불이 켜진 것처럼 빛이 난다. 창조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상의 상태라 할 수 있다. 노벨 수상자들, 암기력 챔피언,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이들과의 인터뷰 속에서 12가지 릿 몰입 도구를 적용하여 그들의 성공 비결을 전달한다. 각 챕터마다 실전 지침을 편성하고 있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각 항목들은 의미 있는 삶의 지침으로 창의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건설적이고 성장하는 삶의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릿 완전한 몰입을 읽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핵심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생산성뿐만 아니라 창의성, 성취감까지 높일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을 나에게 적용해 보고 몰입을 생활화하면 더 깊고 의미 있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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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 작업과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블렌더 3D & AI
오창근.장윤제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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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3D 분야는 주로 게임 개발자,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자, 건축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등이 활용해 왔다. 과거에는 Maya, 3ds Max 같은 고가의 소프트웨어와 강력한 컴퓨터가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았고, 3D 그래픽 작업은 복잡한 기술과 수학적 이해(예: 기하학, 조명, 렌더링)가 요구되어 전문가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블렌더 같은 무료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GPU 성능 향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클라우드 렌더링, AI 보조 도구 덕분에 작업 환경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블렌더는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렌더링, VFX 등을 위한 강력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이 책은 3D 모델링과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여 창작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제공한다. 블렌더 3D는 오픈소스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블렌더는 디즈니, 넷플릭스,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되며, 특히 인디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책에서는 3D 모델링 초보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으며, 3D 창작 환경의 변화를 이끄는 블렌더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모델링 방법을 읽히고 일상 사물과 공간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창작 과정을 알려준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3D 콘텐츠 제작 기법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블렌더 프로그램은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므로 컴퓨터 환경에 맞는 버전을 설치하면 된다. 먼저 블렌더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의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컴퓨터에 블렌더를 설치하고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따라 해보면 된다.




생성형 AI로 3D 모델을 손쉽게 생성하여 활용하는 과정은 수고로운 모델링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하는 형태와 다르거나 생성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수정과 보완이 더 큰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파트 2에서는 3D 공간에 오브젝트를 생성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하여 원하는 형태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일상 사물과 공간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파트 3에서는 테이블부터 건물까지 개별 오브젝트를 모델링 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과 도구를 이용하여 3D 형태를 만들어 본다. 장면 구성과 조명, 카메라를 설치하여 이미지 파일로 출력하는 과정도 소개한다.

AI 서비스를 이용한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데, 책에서 강아지 캐릭터와 어린이 캐릭터를 만들어본다. 이 과정에 중점을 두고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마지막으로 스크립트 코딩 방식으로 블렌더 AI를 활용하고 흥미로운 스타일로 렌더링 하는 방법도 살펴본다.

이 분야를 특별히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낯설고 어렵지만 새로운 배움의 세계로 빨려 드는 재미가 있다. 3D 작업은 창작 역량을 키우는데 여러 가지 도움이 될 것 같다. 3D 모델링을 하면서 입체적인 사고 능력이 향상되고, 사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된다. 최적화, 렌더링 속도 개선 등 기술적인 도전 관제를 풀어야 하니 문제 해결 능력에도 도움이 된다. 색감, 조명, 텍스처 표현을 연습하면서 디자인 감각이 좋아질 것이며, 멀티미디어 융합 능력도 향상될 것이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점점 실력이 늘어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이 책의 도움으로 새로운 배움의 도전을 해보는 것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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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훈련의 모든 것 -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시노하라 키쿠노리 지음, 김은서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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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대인의 뇌는 정보 과부하와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크게 혹사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소셜 미디어 앱 등은 끊임없는 알림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자극은 뇌를 지속적으로 깨어 있게 하고,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동시에 여러 일을 하거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하지만 뇌는 실제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으며, 여러 일을 동시에 하려면 집중력을 자주 전환해야 하므로 피로를 더할 수 있다.

직장과 가정에서의 압박감, 경제적 불안정성 등은 현대인에게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주고 있으며 스트레스는 뇌의 기능, 특히 기억력과 감정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현대인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수면은 뇌의 회복과 정보 정리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므로 부족한 수면은 뇌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필터링하느라 우리 뇌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적절한 휴식, 집중력 훈련, 스트레스 관리가 뇌 건강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현실이다.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뇌 훈련의 모든 것>은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뇌 건강 훈련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뇌는 쇠약해진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뇌는 기억장치로, 뇌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통해서 터득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50대 60대는 물론이고 100세에도 마찬가지이다. 기억이라는 것은 많은 신경 세포의 연결, 즉 연결망이다. 이것을 기억 엔그램이라고 하고, 기억한다는 것은 이 기억 엔그램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기억 엔그램은 기억이 저장되는 신경 회로 또는 신경 세포의 집합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뇌가 정보를 저장할 때 생성하는 신경 패턴이다. 기억이 형성될 때 뉴런 간의 연결이 강화되고, 특정한 자극이 주어지면 그 연결이 다시 활성화되어 기억이 떠오르게 된다.




과학자들은 특정 기억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실험을 통해, 엔그램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쥐의 특정 뉴런을 자극해 이전 경험을 떠올리게 하거나, 잘못된 기억을 심는 실험이 있었다. 기억 엔그램은 우리가 기억을 저장하고 떠올리는 과정이 신경학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다.

뇌를 단련시키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강약을 조절하면서 걷기 운동도 하고, 자주 칭찬을 하면서 의욕적인 삶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근력 훈련, 단백질 섭취도 적절하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생활 속에서의 규칙적인 작은 습관들이 뇌를 지키는 방법이다. 파친코 같은 게임이 노인의 뇌 활동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효과도 줄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손과 눈의 협응 능력이 필요하므로, 주의력과 반응 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숫자, 패턴을 인식하는 과정이 작업 기억을 자극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하게 뇌를 단련시킬 수 있는 신체 활동이나 놀이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뇌를 자극할 수 있는 건강한 방식의 인지 기능 향상 활동을 담고 있어 뇌의 힘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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