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서재의 향기 (커피향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8 Sep 2026 06:20:3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커피향</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커피향</description></image><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고의 품격 - [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36176</link><pubDate>Fri, 25 Sep 2026 1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361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774&TPaperId=17536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7/coveroff/k562131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774&TPaperId=175361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a><br/>투리 문테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생각, 사고, 품격이라는 단어는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그 무게감은 전혀 다르다.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감정, 의문, 스쳐 지나가는 단상이나 일상적인 직관 전체를 품는 가장 넓은 개념이라며, 사고는 어떠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인과관계를 따지고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 구조를 세워 깊이 있게 파고드는 보다 고차원적인 인지 활동을 의미한다. 그리고 품격이란 사물이나 사람, 행동에서 나타나는 고상한 바탕이나 성숙한 격조를 뜻한다. ​그렇다면 사고에도 품격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자신의 판단 또한 환경이나 문화 등의 조건에 의해 편향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인지적 겸손, 나와 완전히 다른 의견을 접했을 때 무조건 배척하거나 상대를 굴복시키려 하지 않고 상대의 배경과 맥락을 헤아려보는 성숙한 포용력을 갖췄을 때 사고의 품격이 완성된다. ​최재천 교수는 추천글에서 갈등을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게 하는 '집단적 사고의 품격'이 우리를 진정 우리답게 지켜줄 것이라 강조한다.(p011) 이 한 문장은 왜 우리에게 사고의 품격이 필요한지 그 진화적, 사회적 존재의 이유를 보여준다.​혐오에 대한 미감성은 신경학적인 것이다. 벌레가 가득한 음식처럼 혐오스러운 사진을 보는 동안 MRI스캔을 하면, 섬, 기저핵, 그리고 인지, 감정,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두엽의 특정 영역 같은 뇌 부위에서의 활동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혐오 민감성이 더 높은 사람들, 즉 혐오스러운 이미지가 제시되었을 때 상대적으로 뇌가 더 빠르고 강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보수적인 성향을 띠는 경향이 있다. (p170)이 책은 우리가 자유의지와 이성으로 선택했다고 믿는 가치와 신념이 실은 개인의 삶보다 훨씬 오래된 환경적, 생물학적 조건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추척하는 책이다. 저자는 1부에서 기후의 극단성이 사회 규범과 권위주의를 낳고, 토양과 지질이 역사적 산업 구조를 거쳐 현재의 투표 패턴을 결정하며, 쌀농사와 밀농사라는 농경방식이 동서양의 사고관을 갈랐음을 다채로운 연구 사례로 밝힌다. 나아가 위협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뇌와 유전적 특성이 정치 성향을 가르고, 인간은 홀로 옳기보다 집단과 함께 틀리는 편을 택하는 진화적 생존 본을을 가졌음을 설명한다.  ​2부에서 이러한 이념적, 생물학적 불일치를 지워야 할 약이 아니라 인류 생존을 위한 진화적 유산으로 규정하며, 상대의 생각을 팩트로 굴복시키는 싸움을 멈추고 그 신념이 형성된 역사적, 생물학적 맥락을 살피는 대화의 춤을 출 때 비로소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 투리 문테는 영국의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이자 미디어 분야의 연쇄 창업가이다. 옥스퍼드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신념을 지도와 토론 구조를 시각화한 디지털 플랫폼을 설립했으며, 주요 언론을 통해 지적 담론을 끌어가고 있다. ​이 책은 정치, 종교, 세대, 젠더 등 양극화된 사회적 갈등에 지쳐 피로감을 느끼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스스로를 늘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믿지만, 자신의 내면에 작용하는 무의식적 편향과 생물학적 환경적 배경을 인지하고 겸손해지고 싶다면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지질학적 토양이나 기후, 습도가 종교관과 정치 성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읽고 내 확신 역시 절대적 진리가 아님을 깨닫고 인지적 겸손을 배울 수 있었다. 갈등을 배척하지 않고 다름의 쓸모를 발견하는 노력은 진영 논리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든다. 다만, 환경과 유전자, 역사적 조건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니 자칫 개인의 주체적인 결단이나 이성적 반성 능력이 과소평가 될 수 있다는 내용상 아쉬움이 남는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조너선 하이트의 &lt;바른 마음&gt;이 떠올랐다. 내 신념이 완전히 이성의 산물이 아니며, 이성은 사후 합리화에 가깝다는 점, 그리고 진보와 보수의 다름을 인정하자는 결론으로 나아가는 점에서 두 책의 주제나 방향성이 닮아 있는 듯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7/cover150/k562131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3771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래 머무는 마음 - [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29790</link><pubDate>Mon, 21 Sep 2026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29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29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off/k972131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168&TPaperId=17529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래 머무는 마음 - 시가 피어나고 그림이 머무는 자리</a><br/>나태주 지음, 나난 그림 / OTD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br><br>시집은 문자를 읽는 책을 넘어선다. 시인의 다정한 시선과 삶의 언어가 알알이 맺혀 있는 작은 정원과도 같다. 흔히 시집이라고 하면 난해한 은유나 거창한 상징 때문에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글이라고 넘겨짚기 쉽지만, 시집의 진정한 특성은 사실 거창한 이해를 요구하는 데 있지 않다. 시집을 펼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명확한 정답을 찾아내는 분석적 태도가 아니다. 바쁜 일상의 걸음을 잠시 멈추어 서서 문장과 문장 사이의 깊은 여백을 고요힌 바라보는 마음에 가까운 자세이다. ​나태주 시인과 나난 작가의 시화집 &lt;오래 머무는 마음&gt; 역시 이러한 시집의 본질을 다정하게 증명해 보이는 책이다. 길가의 작은 풀꽃 하나, 지나치는 아침 햇살 한 조각처럼 무심코 스쳐 갔던 일상의 순간들을 시와 그림으로 엮어준다. 시집을 읽을 때는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그저 곁에 있는 작은 존재들을 다정히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나태주 시인은 단 세줄의 시 &lt;풀꽃&gt;으로 온 국민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진 대한민국 대표 풀꽃 시인이다. 수십 년간 초등학교 교직에 몸담으며 아이들과 자연의 소박함을 지켜보았고, 퇴임 후에도 수많은 저서를 펴내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의 시는 화려하거나 미사여구 대신 쉽고 따뜻한 언어로 일상의 작고 소외된 존재를 조명하는 따뜻한 시로 울림을 준다. ​얼마 전 나태주 시인의 딸인 나민애 교수가 쓴 책을 읽으며 시인의 다정한 시선이 집안의 내력으로 이어져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길가의 작고 평범한 풀꽃 하나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나태주 시인의 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여유를 안겨준다. <br>첫 장의 첫 시 &lt;꽃다발&gt; 부터 마음에 온기가 퍼진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잡아 건넬 수도 없는 것이기에, 그 마음의 실체를 가장 닮은 꽃과 꽃다발을 빌려 건네는 시인의 진솔한 마음이 돋보이는 시다. 마지막 간곡한 부탁 '부디 거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구절에는 소박하고 수줍은 태도가 마음에 잔향을 남긴다. 나난 작가의 선명하면서 생명력 넘치는 그림 또한 눈을 즐겁게 해준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투명한 언어로 그려내어 읽는 즉시 마음속에 한 폭의 풍경처럼 선명하게 그려지는 독보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물 흐르듯 가슴으로 스며드는 명료함 덕분에 단숨에 시집 한 권을 다 읽었다. 마음에 남는 시가 꽤나 많고 나난 작가의 색채와 어울림이 너무 좋다. 두고 두고 반복해서 읽고 싶은 시화집~<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47/cover150/k972131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4477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11가지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28148</link><pubDate>Sun, 20 Sep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281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1578&TPaperId=17528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9/10/coveroff/k5821315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1578&TPaperId=175281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11가지 법칙</a><br/>체탄 바갓 지음, 이선미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세상은 공평할까. 살다 보면 공평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다. 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도 누군가는 기회를 먼저 얻고, 누군가를 출발선부터 다른 경우도 있다. 반대로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가 찾아오거나, 꾸준히 해온 일이 조금씩 결실을 맺으면서 세상이 꼭 불공평하지만은 않다고 느낄 때도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공평하다거나 불공평하다고 한마디로 단정하기 어려워진다. 내가 가진 조건도, 만나는 사람도, 주어지는 기회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 주어진 상황을 탓하기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삶을 대하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저자 체칸 바갓은 인도 공과대학 졸업 후 국제 투자은행에서 금융인으로 일하다가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세 얼간이의 원작으로 유명하다. &lt;세 얼간이&gt;에서는 명문 공대라는 경쟁적인 환경에서 좋은 성적과 좋은 직장만을 성공으로 여기는 사회적 기준을 비판한다. 란초는 남들이 정한 성공을 좇기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 &lt;세상은 공평하지 않다&gt;에서도 다른 사람의 기대와 인정에 맞추느라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 것을 경계한다. 3장 '당신이 먼저다'에서 저자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삶은 결국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잊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따라 살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인의 인정에 매달리는 '꼭두각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11가지 법칙은 몸을 움직이는 것에서 시작해 감정을 다스리고, 자신의 삶을 우선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순간적인 쾌락에 휘들리니 않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어 어려운 길을 피하지 않고 큰 목표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실행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고, 남 탓에 머물지 않으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6장 '쉬운 길은 없다'가 가강 공감되는 부분이었다.저자는 어려움을 피한다고 해서 힘든 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지금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을 조금씩 감당하는 편이 훗날 더 큰 어려움을 마주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이 대목을 읽으며 요즘 내가 하기 싫은 날에도 운동화를 신고 아파트 헬스장을 가는 일이 떠올랐다. 운동을 좋아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가끔은 오늘 하루쯤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런 마음을 이겨내고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몸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하기 싫은 날에도 한 번 더 움직이는 것, 그것이 지금의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어려움인지도 모른다.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라면 무조건 편한 길만 찾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어려움을 스스로 선택해 보는 것. 이 책의 11가지 법칙 중 내가 현실에서 가장 오래 실천해 보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처음에는 세상의 불공평함을 냉정하게 말하는 책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11가지 법칙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불공평한 세상을 탓하라는 이야기가 아님을 알게 된다. 사람마다 출발점과 기회가 다름을 인정하되,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움직이라는 것이다. 결국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읽고 난 뒤 오래 남는 생각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9/10/cover150/k5821315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91048</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산의 필사책  - [다산의 필사책 - 흔들리는 삶의 지침이 되어 줄 다산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27013</link><pubDate>Sun, 20 Sep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270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560&TPaperId=175270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86/coveroff/k8921315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560&TPaperId=175270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산의 필사책 - 흔들리는 삶의 지침이 되어 줄 다산의 문장들</a><br/>정약용 지음, 박석무 편역 / 유노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이 필사책은 다산의 명언을 모아 읽는 책이라기보다는 그의 문장을 손으로 쓰면서 자신의 마음과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먼저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정조의 신임을 받아 관직에 나아갔고, 수원 화성 축조 과정에서 기술적 연구에 참여했으며, 암행어사와 지방관으로 활동하면서 백성의 현실을 직접 살폈다. 신유박해로 강진에 유배된 뒤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그는 그 시간을 좌절과 체념으로 보내지 않고 경학, 정치, 행정, 경제, 법률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수많은 책을 집필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다산을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은 배움과 실천을 연결한 점이다. 많이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배운 것을 자신의 삶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써야 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다산의 글에는 마음가짐이나 자기 수양뿐 아니라 가족을 대하는 법, 공부하는 법, 일을 대하는 태도, 백성을 위한 책임 같은 현실적인 내용이 함께 들어 있다. ​이 책은 박석무 교수가 &lt;여유당전서&gt;를 비롯한 방대한 저술에서 74개의 문장을 골라 엮은 필사책이다. 74구절을 여섯 가지 주제- 마음, 태도, 관계, 배움, 책임, 삶- 로 나누었다. 각 구절을 읽고 바로 옆 필사면에 직접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각 장의 긑에는 다산 연구자인 박석무의 해설인 '박석무의 다산 산책'이 실려 있어 짧은 문장만 읽을 때 놓치기 쉬운 다산의 삶과 생각을 보충해 준다. 단정한 태도에서 깊은 글이 나온다.(p76)이 문장을 읽으며 글을 잘 쓰는 능력보다 먼저 삶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보게 된다. 단정함은 겉모습의 가지런한 것은 물론이고,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하루의 생활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태도에 더 가까울 것이다. 나 역시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책을 읽어도 문장이 들어오지 않고, 글을 쓰려고 해도 정리되지 않았다. 매일의 생활을 성실하게 살아가며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이 차곡차곡 쌓일 때 비로소 한 사람의 문장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무엇을 더 많이 이루었는가보다 하루를 어떤 태도로 살아냈는가가 내 생각의 깊이를 결정한다는 다산의 뜻이 헤아리게 된다. ​다산의 공부법인 초서, 즉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이나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골라 직접 옮겨 적는 것과도 연결된다. 읽고 쓰고 생각하고 내 삶에 비춰 보는 과정을 통해 좋은 문장을 머릿속 지식으로 남겨두는 데 그치지 않고, 나의 생각과 태도를 돌아보며 삶의 기준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이 책을 필사하면서 정리해야 할 것은 감정 자체를 없애는 일이 아니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그 감정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기준을 세우는 일에 가깝다. 흔들릴 때마다 다시 나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바로잡도록 돕는 필사책으로 이만한 내용은 없는 듯 싶다. 강력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86/cover150/k8921315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6865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 [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 세계 6개 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그림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12569</link><pubDate>Sun, 13 Sep 2026 0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5125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0441&TPaperId=175125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4/coveroff/k4321304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0441&TPaperId=175125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 세계 6개 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그림 여행</a><br/>박혜성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br>명화를 해설하는 여타 미술책과 다르게 이 책은 명화를 품고 있는 기존 미술관이라는 공간의 역사와 특징을 다룬다. 작품을 연대순으로 나열하는 기존 책과는 달리, 공간이 지닌 고유한 이야기와 그곳에 깃든 화가들의 에피소드를 풀어내어 마치 현장에서 미술관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우피치와 프라도 미술관을 제외한 책 속 다른 미술관을 이미 다녀온 터라, 그 때의 생생한 감각과 기억들이 문장마다 아른거리며 넘실댄다.​저자 박혜성은 네이버 블로그 &lt;화줌마의 ART STORY&gt;를 운영하는 칼럼니스트이자아트 스토리텔러다. 2018년에 출간한 전작 &lt;어쨌든 미술은 재밌다&gt;가 감동과 화가들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이번 신작은 그 후속작으로서 작품을 담아내는 공간인 미술관 자체의 역사와 특징으로 시선을 확장했다. 세계적인 미술관 여섯 곳의 생생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기분이랄까~.​여섯 미술관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바로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내셔널갤러리, 우피치, 프라도, 뉴욕 현대 미술관이다. 루브르 미술관(파리)은 왕들의 거처였던 왕궁에서 시민 모두에게 열린 예술 궁전으로 변화한 역사적 배경을 조명한다. 고전적인 왕궁 건물과 잔페이의 현대적인 유리 피라미드가 조화를 이루는 파격적인 공간미를 다룬다. 모나리자, 비너스 등 루브르를 대표하는 여인들의 초상,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의 대립, 나폴레옹의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활용된 정교한 명화들, 뉴욕 자유의 여신상에 투영된 프랑스 혁명 정신을 전달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뉴욕)은 왕실이나 군주의 수집품으로 시작된 유럽 미술관과 달리, 1866년 시민들과 수집가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기증으로 탄생한 세계 최대의 미술 백과사전이다. 메트로폴리탄이 최고가로 매입한 명작, 물감으로 써 내려간 램브란트의 자화상, 르누아르와 드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 초상화, 피카소의 청색 시대 작품, 수집가들의 기부 철학을 다룬다. <br>내셔널 갤러리(런던)는 모든 계층의 대중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겨야 한다는 설립 취지 아래, 현재까지 무료 관람 원칙과 트라팔가 광장이라는 도심 중심지 위치를 고수하는 미술관이다. 예술이 특권이 아닌 일상의 위로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고 있는 공간이 아닐까. 삶의 고단함 속에서 잠시 들러 거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설립 철학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 책에서 '해골'을 매개로 죽음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는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과 데미안 허스트의 다이아몬드 해골을 교차해 비교하는 대목이 매우 흥미로웠다. 얼마 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렸던 데미안 허스트 전시를 직접 관람했을 때의 충격과 감동이 떠오르며, 시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예술의 메시지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우피치 미술관(피렌체)은 메디치 가문의 집무실에서 시작되어 르네상스 예술의 탄생과 찬란한 절정을 오롯이 품고 있는 공간이다. 스승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작품 &lt;그리스도의 세례&gt; 제작에 참여했던 어린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에피소드가 잔상이 남는다. 다빈치가 맡아 그린 왼쪽 천사와 배경 풍경은 유화 물감을 활용한 섬세한 질감과 생생한 빛의 표현이 돋보였는데, 이 압도적인 완성도와 정교함에 충격을 받은 스승 베로키오가 제자의 천재성을 인정하며 다시는 회화 붓을 잡지 않고 조각에만 전념했다고 한다. 책에서는 이 에피소드를 청출어람, 스승조차 붓을 꺾게 만든 다빈치 라는 문장으로 풀어내는데, 르네상스 미술사의 찬란한 세대교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프라도 미술관(마드리드)은 스페인 왕실이 수집한 방대한 컬렉션을 바탕으로 스페인 제국의 영광과 전쟁의 슬픔 등 파란만장한 역사를 정직하게 담아낸 공간이다. 책 속에서 벨라스케스의 원작 하녀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얼마 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페르난도 보테르 전시회가 자연스럽게 겹쳐 떠올랐다. 당시 보테로 특유의 풍만한 볼륨감과 위트로 재해석된 작품을 보며 원작의 강렬한 잔상을 느꼈었는데, 책을 통해 벨라스케스가 화폭 속에 담아낸 입체적인 시선과 파격적인 구도의 비밀을 확인하게 되었다. ​가장 최근에 다녀왔던 뉴욕 현대 미술관(뉴욕)을 마지막 챕터에서 다룬다. 모마는 전통적인 고전 미술의 틀을 깨고,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현대 미술의 가치를 미리 알아보고 소개한 현대 미술의 메카이다. 여기에서는 모마의 대표 화가가 된 앙리 루소, 로스코에게 깊은 울림을 준 마티스의 붉은 색채, 입체주의의 포문을 연 피카소의 작품, 모드리안이 경쾌하게 표현한 뉴욕 브로드웨이의 리듬감을 다룬다. 각 장의 끝에는 미술관 내부를 벗어나 현지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예술 여정을 보너스로 넣어두었다. ​원작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미술관 여행자와 미술관이라는 공간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독자라면 추천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4/cover150/k4321304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2449</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풍요의 시대  - [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64788</link><pubDate>Fri, 21 Aug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647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536&TPaperId=174647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84/coveroff/k62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536&TPaperId=174647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a><br/>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lt;초풍요의 시대&gt;가 결국 요구하는 것은 기술을 손에 쥐게 될 인간의 의식 혁명이 아닌가? 기계가 지능을 독점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지켜내야 할 마지막 개척지는 어디인가? 물질적 결핍이 사라진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그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이 책에서 찾아보려고 한다.​먼저, 초풍요는 물자가 넘쳐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AI, 로봇공학, 생명공학, 태양광 전력망, 위성 데이터 등 기하급수 기술이 융합하며 생산 비용을 제로(0)에 가깝게 떨어뜨리는 상태를 말한다. 자원의 희소성이 사라짐에 따라 정보, 교육, 의료, 에너지 등 그동안 비싸거나 부족했던 핵심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누리는 사회가 초풍요의 시대다. 이 변화의 중심에 인공일반지능(AGI)과 초지능(ASI)이 있다고 분석한다. AI가 노동과 자원의 제약을 해제하면서 인류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 물질적 과잉의 문명으로 들어서게 된다.​기술 리더들이 장밋빛 유토피아를 논하는 중에도 현대인은 환경 파괴, 양극화, 디지털 중독, 고립, 번아웃이라는 거대한 그늘 아래 있다. 물질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워졌지만 개인은 방향성을 잃고 허기를 느낀다.책에서는 자원의 과잉이 곧 인간의 행복이나 사회의 진보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풍요의 역설'을 다룬다. 기술이 희소성을 없애줄 수는 있지만, 그 힘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판단에 달려 있다. 투자가치나 생산성 향상에 몰두하는 여타 AI 관련 서적과 달리, 이 문명적 전환기 속에서 개인과 사회가 당면한 생존 전략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다.초풍요로 가는 길의 최종 구간을 지나려면 이런 대규모 협력이 예외가 아니라 규칙이 돼야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지금까지 살핀 뇌 능력 강화 기술과 의식 확장 도구 들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모두가 장벽을 허물고, 공통의 기반을 넓히며, 우리가 하나로 협력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P271)​거대한 기술적 전환기 속에서 인류가 지켜내야 할 마지막 열쇠는 결국 개인의 이기심을 넘어선 집단적 연대와 공동의 목적의식임을 깨닫게 된다. ​AI와 기술이 가져올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인간이 취해야 할 태도는 분명하다. 먼저 연역적 추론에 치우친 AI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개념을 경계 없이 연결하는 수평적 사고와 증강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또한 자원이 과잉된 사회일수록 삶의 방향성을 바로 세우는 명확한 목적의식이 필수적이다. 생각을 기계에 완전히 위임하지 않고 몰입 상태에서 AI를 파트너로 활용하는 협업 방식을 받아들여야 하며, 편안함에 안주하기보다 도전을 미덕으로 삼고 실패를 수용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반대로 반드시 경계하고 버려야 할 태도도 존재한다. 편의성에 휩쓸려 스스로 판단하고 통찰하는 과정을 기계에 넘기는 사고의 외주화를 끊어내야 한다.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인공적 쾌락에 끌려다니는 기술적 수동성에서 벗어나고, 진보를 단순한 양적 증가인 더 많은 것으로 착각하며 소유와 속도에 집착하는 태도를 내려놓아야 한다.​결국 기계가 지능을 독점해가는 시대에 인간이 지켜내야 할 마지막 개척지는 우리 자신의 의식과 주도성이다. 물질적 결핍이 사라진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깊이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84/cover150/k62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8407</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1,000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59508</link><pubDate>Wed, 19 Aug 2026 1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59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735&TPaperId=17459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off/k3721307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735&TPaperId=17459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1,000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였다</a><br/>폴 앤서니 존스 지음, 고정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새로운 언어를 익힐 때 무작정 단어를 반복해 외우는 방식은 금세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맥락 없는 단순 암기는 기억의 유효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공부 자체를 지루하게 만든다. 반면, 단어가 태어난 뿌리인 어원을 찾아가는 공부법은 어휘 학습을 흥미로운 탐구로 바꿔준다. 어휘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기원과 사연을 이해하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기억의 고리가 형성된다. 장소, 인물, 배경이 단어의 모양새와 결합하면 낯선 철자들이 하나의 장면처럼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정보를 접했을 때 나는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읽으며 공부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관성을 꼬리물기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영어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이 책 역시 단어를 이야기로 풀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세계지도를 펼치고 80일간 장소를 이동하며 어원을 추적한다는 설정이 호기심과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알파벳순 단어장과 다르다. 유럽에서 출발해서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는 80개 지역의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의 이동을 축으로 해서 지리, 역사, 문화가 어휘와 얽혀있는 이야기들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읽을거리와 새로 알게 되는 지식이 많아 알차다고 느꼈으며, 수많은 어원 이야기 하나하나가 재밌다. ​속설에 따르면 spa라는 단어는 라틴어 sanitas per aquam, 즉 '물을 통한 건강'이라는 어구의 약자에서 왔다. 하지만 이는 posh, golf, cabal의 경우처럼 나중에 그럴듯하게 꾸며낸 이니셜 어원이 아니다. spa는 벨기에의 도시 스파에서 왔다. 한때 이곳은 천연 온천수로 유럽 전 지역에서 유명했는데, 덕분에 이 이름은 다른 비슷한 휴양지를 일컫는 단어가 되었다. 스파는 아르데네스산맥 계곡에 있다.(P45~46)​흔히 'spa'라는 단어를 라틴어 'sanitas per aquam(물을 통한 건강)'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오해하곤 하지만, 이는 후대에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억측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실제로는 광물질이 풍부한 온천수로 유명했던 벨기에 아르데네스산맥 계곡의 작은 도시 '스파(Spa)'에서 유래한 단어였다. 지명 자체가 온천이나 휴양 시설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정착한 대표적인 사례다. 평소 여행지나 마사지 숍에서 무심코 접하던 '스파'라는 단어 속에 이런 지리적 역사와 사연이 있었다니 놀라웠고, 예전에 여행하며 들렀던 따뜻한 온천에서의 추억까지 떠올라 흥미롭게 읽혔다.coach는 1840년대 옥스퍼드대학교 학생들이 주고받던 날카로운 은어에서 기원해 정규 수업 외에 개인 교습을 제공하는 과외 교사나 멘토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P121)​오늘날 운동선수나 학생을 지도하는 '코치(coach)'가 헝가리의 작은 마을 '코치(Kocs)'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이 마을에서 만든 안락한 마차가 유명해지면서 탈것으로서의 마차를 의미하게 되었고, 1840년대 옥스퍼드대학교 학생들은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실어 나르는 마차처럼 학생을 시험 합격으로 이끌어주는 과외 교사를 비유적으로 'coach'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 은어가 정착해 오늘날의 지도자나 교사를 뜻하는 의미로 확장된 것이다. ​예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여행하며 다녀온 적이 있지만, '코치'라는 작은 마을에 이런 유래가 숨어 있는지는 이번에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만약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당시 이런 어원의 사연을 미리 알고 떠났더라면 그곳의 풍경과 문화가 더 풍성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언어 속에 담긴 지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어원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나도 모르게 아~하고 탄성을 지르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지의 기억이 새로이 떠오르기도 하고, 무심코 사용하던 단어 속에 숨겨진 뜻밖의 역사를 발견하는 기쁨도 쏠쏠했다. 지루한 어휘 암기에 지친 학습자에게 언어와 세계사를 한 번에 알게하는 교양서다.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까지 넓혀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150/k3721307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9367</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 - [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30450</link><pubDate>Mon, 03 Aug 2026 1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304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302&TPaperId=174304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1/coveroff/k062130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302&TPaperId=174304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a><br/>요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요즘 나는 음악을 들을 때 뚜렷한 편애를 겪고 있다. 이미 익숙해진 플레이리스트, 편안함을 주는 특정 장르나 아티스트의 음반만을 반복해서 찾는 보수적인 청음 습관이 있다. 이처럼 굳어버린 나의 음악적 취향과 타성에 색다른 자극으로 다가온 책이 바로 &lt;뮤직디깅클럽&gt;이다. ​오늘날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달로 클릭 한 번에 수천만 곡을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각자의 취향이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만 음악을 소비하는 습관에 길들여지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편향된 감상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음악을 하나의 거대한 문화적, 삶의 텍스트로 바라보며 더 깊은 디깅의 세계로 들어서도록 돕는다. 전혀 뜻밖의 음악들이 많아서 생소하기도 하고, 음악의 세계도 무궁무진하구나 다시금 느끼면서... 타쿠미 카네코의 Dreams 의 피아노 선율이 너무 잔잔해서 사색하며 자신만의 꿈을 꾸는 배경음악으로 좋았다. 이 책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음악을 다루고 있다. 곡 하나에 담긴 배경, 아티스트의 철학, 그리고 그것이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까지도 자신만의 느낌을 설명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기존에 편애하던 곡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낯선 곡들은 당장 찾아 들어보고 싶은 호기심도 자극한다. 음악을 통해 시대와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지적 탐구의 즐거움을 충족시켜 준다.​다만, 음악을 핵심 주제로 다루는 책인 만큼 독서와 청음이 즉각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각 장에 소개된 곡마다 바로 접근할 수 있는 QR 코드가 함께 제공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다.책에 나오는 곡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매번 검색창에 제목을 입력하고 찾아야 하는 과정은 독서의 흐름을 끊고 소소한 번거로움을 유발한다. 시각적 텍스트와 청각적 콘텐츠가 즉각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QR 코드가 매핑되어 있었더라면, 독자가 저자의 음악적 세계에 더욱 직관적이고 깊이 있게 입문할 수 있었을 것이다.​<br>이 책은 개인의 음악적 편애를 깨뜨리고, 자신만의 취향을 더욱 밀도 있게 확장하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구성적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책이 담고 있는 간결한 메시지와 선곡의 미학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1/cover150/k062130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60181</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의 무의식을 브랜딩하라  - [당신의 무의식을 브랜딩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25484</link><pubDate>Fri, 31 Jul 2026 2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254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9140&TPaperId=174254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3/32/coveroff/k9821390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9140&TPaperId=174254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무의식을 브랜딩하라</a><br/>박창욱 지음 / nobook(노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책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무의식을 브랜딩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보통 브랜딩이라고 하면 일부러 멋지게 포장하거나 나를 남들에게 알리는 행동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책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과 습관이 곧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진짜 모습이라고 말한다. 명함을 내미는 작은 손짓이나 회식 자리에서 어느 위치에 앉을지 고민하는 순간, 톡으로 주고받은 짧은 문장 속 세심한 어조들이 쌓여서 나라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시간이 없는 독자들을 위해 책을 쉽게 읽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다. 113가지 사례를 다 읽을 여유가 없다면 핵심 원리가 담긴 6단계 깊은 통찰(Deep Insight) 위주로 읽어도 되고, 실전에 바로 적용하고 싶다면 4단계 행동 지침을 먼저 골라 읽어도 된다고 권유한다. 덕분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쏙쏙 찾아 읽을 수 있어서 부담이 훨씬 덜하다.​4단계 실전 행동 지침은 찰스 두히그의 습관 법칙처럼 신호와 반복, 보상이 쌓이면 뇌가 자동으로 기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무작정 행동을 바꾸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극을 느끼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매너가 몸에 배도록 돕는다. 덕분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으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해보기 쉽다.​책에서 무작정 이렇게 행동하라는 강요는 없다. 수많은 예시마다 진화심리학, 메타인지, 행동과학, 문화인류학을 통해 왜 그런 행동이 상대방에게 다르게 전달되는지 이유와 원리를 말해준다. 세대마다 이메일이나 전화를 받아들이는 느낌이 왜 다른지, 해외 바이어를 만났을 때 어떤 행동이 무례하게 보일 수 있는지 이유를 제시한다. 억지로 규칙을 외우지 않아도 상황을 이해하게 되니,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모임에 나갈 때마다 한 멤버가 자신의 지난 시절이나 과거의 성과를 반복해서 꺼낼 때가 있다. 들을 때마다 마음에 은근한 거북함과 피로감이 쌓이곤 했는데, 책 속 '라떼가 관계를 망치는 순간'이라는 대목을 읽으며 그 이유를 또렷이 깨달았다. 지위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행동으로 만들어진다는 글귀가 마음에 남는다. ​과거의 경험이나 지나온 세월 자체는 분명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그것이 옛날 무용담처럼 일방적으로 쏟아져 나올 때는 듣는 사람에게 그저 지루한 자화자찬으로만 들릴 뿐이다. 자신의 지나온 길을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로 담담히 풀어낼 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빛이 난다는 점을 다시금 헤아려본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조바심을 내려놓고, 지금 이 자리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이야말로 한 사람의 진정한 품격을 완성하는 것일테다. ​무엇보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이야기다. 나이가 들수록, 혹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타인의 공간을 존중하고 작은 배려를 실천하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 장례식이나 병문안처럼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격식보다 상대의 처지를 먼저 헤아리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슬픔이나 아픔을 겪는 이들 앞에서 과시나 의무감 대신 진심 어린 침묵과 배려로 자리를 지키는 태도가 진짜 위로가 된다. 여기에 더해 남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경비원이나 청소 노동자, 현장 스태프 같은 분들을 대하는 모습이야말로 그 사람의 숨겨진 본면목과 인품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대목도 기억에 남는다.​'에티켓은 배우는 것이지만, 매너는 되는 것입니다' 라는 문장은 인상적이다. 에티켓이 머리로 외워서 지키는 공식이나 규칙이라면, 매너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몸에 배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외운 지식보다, 일상에서 무심코 묻어나는 따뜻한 태도가 결국 나라는 사람의 품격을 만든다는 사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3/32/cover150/k9821390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3324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18703</link><pubDate>Wed, 29 Jul 2026 1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18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15&TPaperId=17418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9/45/coveroff/k8421307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15&TPaperId=17418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a><br/>소렌 베일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서양철학의 대표적 철학자 다섯 명의 사상을 바탕으로 철학적 질문을 일상의 삶과 연결한 교양 입문서이다. 글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간결하여. 핵심 사상을 부담 없이 파악하기에 적합하다. ​소크라테스 편에서는 안다고 믿는 착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무지의 자각을 강조한다. 당신이 아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지적처럼, 사람이 오만에 빠지는 까닭은 몰라서가 아니라 스스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내 판단의 한계를 인정할 때 타인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며, 생각하지 않는 삶에 대한 반성도 시작된다. 타인이 세운 기준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여 찾아낸 답만이 주체적인 삶의 기준이 된다. 불의를 불의로 갚지 않고 좋은 친구를 얻기 위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며, 자신을 제대로 바로세우는 성찰이 곧 타인과 올바르게 함께 살아가는 바탕이 된다.​니체 편에서는 우리가 옳다고 믿는 선악과 도덕적 판단이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 시대나 타인의 시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기원을 스스로 의심할 때 주체적인 삶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랑 역시 자연히 주어지는 감정이 아닌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자율성을 존중하며 익혀나가야 하는 삶의 기술이자 훈련임을 알려준다. ​에픽테토스가 말하는 불안은 외적 사건이나 타인의 행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을 통제하려 할 때 발생한다. 우리를 흔드는 것은 일어난 사실 자체 보다도 바라보는 내 마음의 해석이다. 결과나 타인의 시선처럼 통제 불가능한 것들을 내려놓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내면의 태도와 의지에 집중할 때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살아가다 보면 내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나 타인의 반응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지는 순간들을 자주 겪는다. 돌이켜보면 사건 그 자체보다도 내 뜻대로 되길 바라는 집착이 스스로를 괴롭힌 경우가 많았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가짐뿐임을 인정하고, 통제할 수 없는 일은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낀다.<br>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특정 사건으로 인해 잠시 생겨나는 감정'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이성과 성품을 제대로 발휘하며 좋은 삶을 살아내는 일이라고 보았다.(p177~178)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순간의 기쁨이 아닌 삶 전체의 방향으로 보고 있으며,  공정함, 우정,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전달한다. ​스피노자는 대상이 원래 좋아서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것을 욕망하기 때문에 그것을 좋다고 여긴다고 보았다. 인간의 욕망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삶을 살아내려는 근본적인 힘으로 받아들일 때, 자신의 감정과 타인과의 관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나 역시 명품 가방을 간절히 바랐던 적이 있다. 가방 자체가 객관적으로 그만큼의 절대적 가치를 지녀서가 아니라,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타인에게 인정받고 내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었던 내 안의 욕망이 그 가방을 좋은 것으로 만들었던 셈이다. 내가 지닌 욕망의 진짜 모습을 직시하게 되니 물건이나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상태를 정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게 되는 시기에서 이 책은 실질적인 질문을 던져준다. 어려운 철학 개념이나 학파를 늘어놓지 않고, 일상에서 직면하는 불안과 관계의 문제를 다루어 담담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통제할 수 없는 외적 상황에 연연하지 말고 내면의 가치에 집중하라는 에픽테토스나, 남이 세운 기준을 내려놓고 스스로 성찰하라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은 마음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답을 급하게 찾기보다 더 나은 질문을 품고 삶을 바라보기를 희망하면서...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9/45/cover150/k8421307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9457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썸타는 미술관 - [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 감상X데이트코스X아트테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10075</link><pubDate>Fri, 24 Jul 2026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4100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854&TPaperId=174100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0/78/coveroff/k5321378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854&TPaperId=174100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 감상X데이트코스X아트테크</a><br/>김용임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최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lt;인상주의를 넘어&gt; 전시회를 다녀왔다. 고퀄의 작품들과 의미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책 속에 등장하는 화가들은 아니지만 몽글몽글 피어나던 그 미술관이 주는 감흥이 이 책의 구절들과 어우러져 다시 피어오르는 듯하다. ​&lt;썸타는 미술관&gt;이라는 제목을 보고 아직 전부를 알지 못하지만 괜히 마음이 끌리고, 만나러 갈 때 약간의 설렘과 긴장감이 맴도는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미술관에 갈 때도 딱 그런 기분이 든다. 유명한 거장의 작품이든 처음 보는 현대 미술이든, 캔버스 앞에 서는 순간 느껴지는 찌릿한 전율이나 묘한 울림은 상대와 눈늘 마주쳤을 때의 간지러운 감정과 닮아 있다. ​화가의 의도나 어려운 미술사를 100%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썸이라는 것은 원래 상대를 다 알지 못하고 알아가는 그 과정 자체에 빠져드는 것이니까. 어느 날은 뭉크의 그림 앞에서 불안에 공감하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호퍼의 그림을 보며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것처럼, 미술관이라는 공간은 매번 다른 감정과 잔향으로 남는다. 이 제목은 거대한 예술세계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다정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연애하듯 그림과의 자연스러운 시작을 의미하지 않을까. ​이 책은 미술이라는 다소 거창하고 거대한 세계에 무겁지 않으면서 확실하게 다가서도록 다리를 놓아준다.평소 전시회를 찾아다니며 그림 앞에 서는 시간을 즐긴다. 설명할 수 없는 그 감정의 파동이 좋아 미술관을 찾곤 했는데, 이 책은 내가 느꼈던 그 막연한 전율에 나름의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다. ​저자는 감정의 변화와 작품의 무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준다.  예술가들이 화면에 담아낸 감정들은 독자 스스로 내부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춰보게 만든다. 제 2관에서는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박수근, 김환기, 안종대 등 동서양과 현대 미술을 넘나들며 작품 하나하나가 가진 사연과 정서를 담고 있다. <br><br>"그림을 보는 순간 켜켜이 쌓였던 무언가가 목구멍을 타고 올라온다. 처음에는 슬금슬금 가슴을 저리게 하더니 마침내 왈칵하고 터져 나온다." (p81)작년에 강릉에 위치한 솔올미술관에서 김환기 전시를 다녀왔었다. 리처드 마이어의 건축 철학이 담긴 공간과 어우러진 김환기 화백 특유의 압도적 울림이 떠오른다. ​특히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대목은 작품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혀준다. 에곤 실레의 날서고 헐벗은 감정, 피카소나 이중섭, 프리다 칼로가 거쳐간 고통과 그리움의 흔적, 그리고 보티첼리, 로댕, 클림트 등의 곁을 지킨 뮤즈들과의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화가가 왜 그런 색채와 선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된다.라파엘로나 얀 반에이크,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속에 숨겨진 사랑의 여러 형태인 숭배, 약속, 침묵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그림을 감상 대상으로만 볼 수 없고, 인간이 남긴 삶의 흔적임을 느끼게 된다.​책 곳곳에 배치된 미술과 썸탈 때 필요한 센스와 스킬 및 실전 가이드는 관람 동선 잡기, 전시를 다각도로 음미하는 법, 국내외 추천 미술관 코스 등 실제 전시장에 갔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구체적 안내이다. 여기에 초보자가 접하기 어려운 아트테크 기본 상식이나 아트페어, 호당 크기 같은 현실적인 팁까지 있어서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한 단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깊이 있는 작품 분석이나 전문적인 미술사 지식을 기대한다면 아쉬운 책이다. 하지만,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저자가 어떻게 개인적으로 누리고 경험해 왔는지 알 수 있어서 가볍게 읽기에 좋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0/78/cover150/k5321378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07861</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독해력 깨우는 비법 : 설명하는 글 읽기 - [독해력 깨우는 비법 : 설명하는 글 읽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97186</link><pubDate>Fri, 17 Jul 2026 1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971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302&TPaperId=173971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4/coveroff/k122130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302&TPaperId=173971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해력 깨우는 비법 : 설명하는 글 읽기</a><br/>김주환.이순영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저자들이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은 무엇일까. 무조건 많이 읽거나 기계적으로 문제만 푸는 읽기 압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질적인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많은 학생이 문제집을 많이 풀고 책을 많이 읽어도 문해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기계적인 문제 풀이나 다독만으로는 이 결함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문제의 본질이 독서량 부족이 아니라 올바른 읽기 전략의 부재임을 알아 냈다. ​유능한 독자와 미숙한 독자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전략의 유무에 있으며, 미숙한 독자라도 유능한 독자의 전략을 배워 연습하면 단기간에 독해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중학교 시기에 접하는 설명하는 글은 국어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등 모든 교과 학습의 뼈대를 이룬다. 저자들은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낯선 용어나 긴 설명문 앞에서도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여 자신의 배경지식과 연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한다. ​최근 청소년과 성인을 막론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문해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문맥과 핵심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의 증가는 디지털 매체의 자극적이고 짧은 텍스트에 길들여진 탓이 크다. 긴 호흡의 글을 마주하면 쉽게 지치고 읽기를 포기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교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문해력 전문가 집필진이 직접 해법을 제시한다.저자들이 제안하는 핵심 교육 모델은 효과가 검증된 '점진적 책임 이양 모형'으로 익히는 3단계 독해 전략에 기반한다. 개념 설명과 시범, 가이드가 있는 연습, 그리고 독립적 적용이라는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에서는 지도자가 직접 읽기 전략의 개념을 설명하고 소리 내어 읽으며 생각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범을 수행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학생이 직접 지문을 읽되 지도자가 적절한 질문이나 단서를 제공하며 가이드를 제공하고,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학생 스스로 낯선 글을 읽고 전략을 적용하게 함으로써 주도적인 독서 능력을 내면화하도록 한다. 이러한 구성은 읽기와 문제 풀이를 넘어 읽기 전략을 익히는 독해 학습을 가능케 해준다. ​설명하는 글을 효과적으로 읽기 위해 제시하는 다섯 가지 필수 전략은 교과 학습의 든든한 기초가 된다. 학생들에게 직접 적용할 때는 가장 반복되거나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핵심어에 동그라미를 치는 연습부터 시작한다. 핵심어가 포함된 중심 문장을 찾아 밑줄을 긋게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예시나 수치 등의 세부 내용을 구별해 내는 훈련을 진행한다. 대조적인 대상을 다룰 때는 대비표를 활용해 글의 구조를 시각화하게 하고, 나아가 동일한 화제를 다룬 서로 다른 관점의 글을 함께 읽히며 주제 통합적인 비판적 시각을 기르도록 지도한다.​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개념을 배운 뒤 곧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이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다. 독자가 직접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독해 과정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훨씬 더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읽기 전략을 터득할 수 있다.​이 책은 글을 능동적으로 읽어 나가는 과정과 기법을 직접 지도한다는 점이 차별성을 지닌다. 지도자는 채점하는 역할이 아니라 학생들이 전략을 적용하는 자신의 인지 과정을 성찰하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구체적인 단계별 실천 지침을 현장에 올바르게 적용한다면,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학업 역량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의 틀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 11인의 추천 도서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실제로 내가 과외하는 학생에게 단계별 읽기 전략을 일부 적용해 보았는데,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의 지침대로 핵심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대비표를 그려가며 구조화하는 법을 가르치자 글의 맥락을 스스로 짚어내기 시작했다. 아주 쉽게 설명된 개념을 익힌 뒤 중간중간 수록된 문제로 자신의 독해 과정을 직접 점검하게 하니, 능동적으로 낯선 지문을 읽어내는 효과를 보였다. ​현장에서 직접 효용성을 검증해 본 입장에서 글을 읽어도 맥락을 잡지 못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은 물론, 자녀의 문해력 지도를 고민하는 학부모와 긴 설명문을 읽는 데 힘겨움을 느끼는 성인 학습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6/4/cover150/k122130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60420</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루 1시간 작가가 되다 - [하루 1시간, 작가가 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96311</link><pubDate>Fri, 17 Jul 2026 0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963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806&TPaperId=173963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62/coveroff/k5421308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806&TPaperId=173963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 1시간, 작가가 되다</a><br/>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도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꾸준히 해내리라 다짐한다. 나 역시 매일 필사를 하며 글과의 약속을 지키려 애쓰지만, 규칙적인 시간을 내기란 참 쉽지 않다. 바쁜 일상에 밀려 시간이 뒤죽박죽 엉키고 피로감에 내일로 미루려고 타협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흔들림 속에서 만난 작가의 이 책은 왜 매일 시간을 지켜내야 하는지, 그 축적의 시간이 어떻게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지를 증명하는 삶의 기록이다.​저자는 한때 채권추심에 쫓기며 월 200만 원 남짓을 겨우 벌던 평범하고 막막한 직장인이었다. 겉은 학습지 교사라는 직업을 가졌으나 실상은 감당하기 힘든 빚더미에 앉아 미래를 전혀 꿈꿀 수 없던 어두운 시기를 보냈다. 더 이상 남이 정해준 대로 살지 않겠다고 결심한 그가 붙잡은 마지막 동아줄이 바로 책쓰기였다. ​새벽마다 단 하루 1시간을 쪼개어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7개월 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첫 책을 출간했다. 이 1시간의 기적이 결국 그를 작가와 강연가, 그리고 수백 명의 작가를 탄생시킨 출판사 대표로 인생을 뒤바꿨다. 자신이 직접 겪어낸 극적인 변화를 또 다른 불안한 이들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펴낸 이유이다. 인생을 바꾸는 데는 단 세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첫 번째는 시간을 달리 쓰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는 곳을 바꾸는 것이며,세 번째는 사귀는 사람을 바꾸는 것. [난문쾌답] (p140)​저자는 이 세 가지 중에서도 첫 번째인 시간을 달리 쓰는 것을 강조한다. 당장 사는 곳과 만나는 사람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하루 1시간의 쓰임을 바꾸는 것은 지금 당장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변화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회사나 직장이 결코 우리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주지 않는다. 아끼고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미래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으며, 평생직장은 사라졌지만 자신의 가치를 담은 책을 쓰는 순간 평생 갈 수 있는 나만의 직업이 생긴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일수록 반드시 책을 써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거창한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오며 겪은 일상의 사소한 경험과 상처 극복의 과정 모두가 글쓰기의 훌륭한 원천이며, 매일 1시간씩 축적한 글이 결국 직장 밖에서도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1인 창업의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독자가 원하고 출판사가 탐낼 만한 콘셉트와 목차를 기획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첫 문장의 두려움을 깨부수고 매일 1꼭지씩 분량을 채워 나가는 집필 과정을 소개한다. 이후 최소 다섯 번의 퇴고를 거쳐 완성도 높은 원고를 다듬고 기획서와 함께 투고하는 구체적인 3단계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세상이 요구하는 화려한 스펙에 자신을 끼워 맞추며 소모되기보다 나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가진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전달한다. ​책 한 권을 펴내는 순간 우리는 독자에서 벗어나 인생을 주도하는 저자이자 창조자로 거듭나게 되며, 이것이 곧 인생 2막을 여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필사를 하면서 매일 깨닫는 것은 일정한 시간에 무언가를 꾸준히 해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제자리걸음을 걷는 듯한 지루함과 어긋나는 일정 속에서 나태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하지만 완벽한 시간과 환경은 오지 않는다. 빚쟁이들에게 쫓기고 몸이 지칠 대로 지친 상황 속에서도 저자가 살기 위해 확보했던 단 1시간이 삶을 구원 투수였던 것처럼 중요한 것은 규칙성에 얽매여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오늘 나의 1시간을 확보하겠다는 실천력이다.​이 책은 삶의 밑바닥에서 매일 1시간씩 스스로를 갈고닦아 온 한 남자의 기록이다. 매일 하는 필사 시간처럼, 나 역시 나의 어설픈 시간의 조각들을 사랑할 것이다. 들쭉날쭉할지언정 멈추지 않고 하루의 틈새를 찾아 펜을 쥐는 행동 자체가 이미 나만의 삶을 써 내려가는 큰 의미가 있다. 미래가 불안해 오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62/cover150/k5421308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66218</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활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86488</link><pubDate>Sat, 11 Jul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864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720&TPaperId=17386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65/coveroff/k802139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720&TPaperId=173864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활용</a><br/>이가라시 다카요시 지음, 윤재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인구 감소와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인한 빈집, 빈터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지방 소멸은 현실화되었고, 한때 부의 상징이던 토지는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불명 토지와 빈집으로 변해 국토의 황폐화를 초래하고 있다. 거품경제 시기 지가 폭등의 참상을 보며 패전보다 더 심각한 위기라 한탄했던 시바 료타로의 지적처럼 근대적 토지 소유 관념이 마주한 심각한 구조적 재난이다. 삶의 터전인 토지가 사적 소유의 굴레에 갇혀 제 기능을 잃어가는 현 시점,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그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평소 토지나 부동산은 그저 자산가들의 투자 대상이거나 나와는 거리가 먼 법률과 제도의 영역이라고만 여겼다. 골치 아픈 세금 문제나 복잡한 등기법 정도로 치부하며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토지를 바라보는 해묵은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부동산이라는 재테크 수단으로만 보던 나의 좁은 시각을 벗어나,  공동체의 생존과 삶의 터전이라는 사회과학적 관점으로 토지를 다시 보게 되었다. ​국가의 총력을 기울인 지원에도 인구 감소를 막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신 토지기본법 제정에 앞서 무엇보다 이 부흥 경험을 살아 있는 참고 사례로 연구했어야 했다. ... 수많은 불명토지의 존재에 대해서도 구획 정리와 도시 재개발 같은 부흥의 장애가 된다는 정도의 발언이 있었을 뿐, (p51)​이 책은 토지기본법의 역사적 변천과 상속법 등의 법제도 분석을 통해 빈집, 빈터 문제의 근원적 원인을 조사한다. 저자는 거품경제에 대응하던 구 토지기본법에서 불명 토지와 빈집 문제를 다루는 신 토지기본법으로의 전환을 설명하며, 사적 소유권을 절대시하는 근대적 토지소유권의 한계를 이야기한다. ​충격적인 것은 개인이 땅을 독점하고 처분하는 근대적 사적 소유권이 오히려 사회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주인 없이 방치된 불명 토지와 빈집이 늘어나는 현상이 개별 법 제도의 결함 때문이 아니라, 내 땅은 내 마음대로 한다는 자본주의적 토지 관념의 한계에서 비롯되었다. ​메이지유신 이후 확립된 근대적 토지 소유 관념이 인구 감소라는 새로운 시대적 조건 앞에서 어떻게 기능 부전에 빠졌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미국과 일본의 랜드뱅크 사례 등 외국의 도시계획과 상속 제도를 비교하며, 토지를 공동체의 풍요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대안들을 비교한다. 인구가 줄어드는 21세기 중반의 국토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풍요롭게 재편할 것인지 그 미래 비전을 검토하는 이유도 설명한다. 토지 소유권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해왔으며, 토지는 결코 고정불변의 사유재산이 아니라는 점.​저자가 인구 감소 시대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한 '현대 총유'라는 개념은 새롭다. 원래 법학에서 총유는 개인의 구체적인 지분 없이 마을 공동체가 재산을 소유하고 함께 이용하던 전통적인 개념을 뜻한다. 저자는 이 낡은 법률 용어를 오늘날의 빈집과 불명 토지 문제를 해결할 21세기형 대안으로 제시한다. 자민당 디지털사회 추진특별위원회는 &lt;디지털 일본 2020-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gt;을 발표하였다 (p302)​일본의 디지털 전원도시 구상을 읽으며 뛰어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야말로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첨단 기술과 공간의 콤팩트화를 빠르게 결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령층 중심의 지방 현실에 맞는 스마트 돌봄과 방치된 빈집을 청년들의 원격 근무 공간으로 전환하는 이용 중심의 디지털 총유는 한국형 전원도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이 아닐까.​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대안은 토지를 상품서 행복의 수단으로 전환하는 현대 총유의 발상이다. 개인이 토지를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처분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토지를 관리하고 이용하는 새로운 소유, 이용 형태를 의미한다. 땅을 모두의 행복을 빚어내는 공간으로 전환하자는 발상은 신선하다. 사적 소유의 굴레에 갇혀 황폐해진 빈터를 공동체의 연대와 활력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우리나라의 경우 이 개념의 수용 가능성은 어떨까. 물론 이 대안이 사유재산 관념이 공고한 한국 사회에서 전폭적인 찬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을 최고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여겨온 대도시 중심의 재테크 시장에서는 자칫 사유재산 침해나 제도적 부담으로 받아들여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무너져가는 빈집과 방치된 빈터로 치안과 미관을 위협받는 지방 소멸 지역의 주민들과 지자체에게 현대 총유는 지역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 소유보다 합리적 이용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에게도 저렴한 주거나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대안이 된다. ​이 책은 일본의 풍경을 담고 있지만, 거울을 보듯 동일한 인구 위기와 지방 소멸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보여준다. ​토지에 무관심했던 나조차도 앞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내용이 익숙하지 않아 좀 어렵기는 했으나 위기의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공동체의 생존 전략과 국토의 미래를 고민해본 계기가 된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65/cover150/k802139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651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689</link><pubDate>Mon, 06 Jul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76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1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76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a><br/>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홍익희 저자의 이 책은 32년간 코트라에서 무역 현장을 누빈 저자의 전문성과 통찰이 돋보이는 경제사 교양서이다. 인류의 연대기를 나열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다섯 가지 물질인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를 매개로 가난과 부, 성장과 몰락, 전쟁과 패권이라는 거대한 자본주의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역사적 대사건들을 인간의 경제적 욕망과 패권 경쟁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다. ​인류가 농경사회로 진입할 때 화폐 역할을 했던 소금은 로마의 가도망과 베네치아의 번영을 낳았고, 추위를 이기기 위한 모피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과 신대륙 탐험을 촉발했다. 후추와 커피 같은 향신료는 대항해 시대를 열어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를 탄생시켰으며, 현대의 석유는 압도적인 동력원이자 달러 패권의 핵심 축으로 국제 분쟁을 좌우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물질들이 인류의 생산성을 높인 빛의 역사뿐만 아니라, 제국주의적 착취와 거대 기업의 독점, 산지의 빈곤과 피로 물든 블러드 다이아몬드 같은 어두운 그림자까지 균형된 시각으로 전달한다.<br>천연 다이아몬드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역할이 나뉘고 있습니다. 천연 다이아몬드느 '지구가 만든 단 하나의 역사'를 강조합니다. 실험실 다이아몬드는 '같은 반짝임을 더 합리적으로, 거 크게,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한쪽은 오래된 왕관 같고, 다른 한쪽은 최신형 전기차 같습니다. 둘 다 멋지지만, 멋진 이유가 다릅니다.(p176)​다이아몬드 시장을 지배했던 거대 기업 드비어스가 인위적인 공급 통제로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부를 쌓아 올리는 동안, 아프리카 산지에서는 무장 반군들이 무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을 강제 노동과 학살로 내몰며 피로 물든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비극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참혹한 독점과 빈곤의 역사는 오늘날 실험실에서 인공 다이아몬드를 키워내는 기술적 대안을 낳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또한, 현대 산업의 동력원인 석유 역시 자원을 독점하려는 열강의 준동과 미·이란 전쟁 등 참혹한 국제적 분쟁의 씨앗이 되었다. ​저자는 이처럼 화려한 문명의 이면에 감춰진 약소국의 고통과 독점의 폐해를 응시한다. 흔히 거시 경제사는 승자의 기록이나 기술의 진보만을 예찬하기 쉽지만, 이 책은 물질을 향한 통제되지 않은 욕망이 어떻게 야만성과 폭력으로 분출되었는지 보여준다. 결국 문명의 발전이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위태로운 탑일지도 모른다. 일상의 물질을 소비할 때 그 속에 담긴 윤리적 책임과 국제 정치학적 대가를 다각도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 복잡한 국제 뉴스가 어렵게 느껴지는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비판적 시각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특히 서구 중심의 세계사 서술에서 벗어나 한국사의 맥락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대목은 이 책에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부분이다. 동양 모피 사업을 장복한 고조선의 비밀 무기나 백제 사람들의 요서 지역 진출설을 글로벌 교역망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가 하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경인선 철도 부설에 그토록 집착했던 이유를 동아시아 물류 패권이라는 경제학적 시선에서 설명한다. 익숙한 일상 물질을 통해 거대한 문명의 흐름을 살펴보며,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150/k51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626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522</link><pubDate>Mon, 06 Jul 2026 1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76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off/89695266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76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a><br/>또딴 지음 / 경향BP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매일 일정한 시간을 내어 필사를 하며 글씨를 가다듬고, 눈과 손을 한곳에 집중하는 고요한 몰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펜 끝에 온 신경을 모아 문장을 정확하게 채워나가는 순간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평온을 느낀다. 필사의 즐거움에 빠져 있는 요즘, 서로 다른 감성을 담은 세 가지 필체로 한국의 대표 서정시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라 의미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한국 대표 서정시 36편을 손끝으로 가만히 따라 적으며 마음을 돌보는 필사 책이다. 김소월의 &lt;진달래꽃&gt;, 한용운의 &lt;님의 침묵&gt;, 정지용의 &lt;향수&gt;, 윤동주의 &lt;서시&gt;와 &lt;별 헤는 밤&gt; 등 시대를 관통하며 우리의 마음을 울린 시인들의 아름다운 문장들이 담겨있다. 눈으로만 읽던 시를 손글씨로 직접 써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시인의 마음과 문장을 다시 음미하게 된다. <br>오장환 시인의 &lt;정거장&gt;은 떠남과 머무름, 그리고 기다림이 교차하는 공간의 쓸쓸함과 대조적인 활기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복잡한 기차 소리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가는 정거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시인이 삶의 단면을 포착해 내듯, 나 역시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필사하는 그 순간만큼은 나만의 정거장에서 마음을 정돈한다. ​이 책의 매력은 같은 시라도 쓰는 필체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또딴체를 통해 담담한 서정을 배우고, 동글동글 따뜻한 또몽체로 부드럽고 포근한 감정을 느끼며, 깊은 성찰을 전하는 또감체로 성숙한 시의 세계를 접해본다. 글씨의 모양과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는 시를 만나는 시간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나는 유독 동글동글하고 따뜻한 또몽체에 마음이 간다. ​운율과 은유가 살아있는 시를 필사하는 것은 시인의 마음에 나의 마음을 더하는 감정이다. 느린 속도로 시를 따라 쓰는 동안 깊은 사색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마음에 남은 문장을 직접 기록할 수 있는 포토카드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갈피로 간직하거나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활용해도 좋을 듯.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150/89695266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5626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달러, 코인, 전쟁 - [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5587</link><pubDate>Sun, 05 Jul 2026 2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55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55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off/89255685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55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a><br/>고승연.이동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오늘날 글로벌 경제는 금리와 유동성 같은 전통적인 지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국면에 직면해 있다. 전쟁의 위협이 일상화되고 관세와 금융 제재가 국가 간 패권 경쟁의 직접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신냉전 체제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각자도생의 국제정치 질서 속에서 자본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피난처를 찾아 치열하게 이동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을 넘어 미국 달러 패권을 확장하는 새로운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표지의 질문을 화두로 삼고, 책 전체의 논리를 관통하는 답을 찾아가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기술이 달러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성급한 예측에 머물지 않는다. 대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구축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본다. 과거의 금융망인 SWIFT 시스템은 메시지를 보내는 데 1초가 걸려도 돈이 이동하는 데는 3일이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이 까는 온체인 레일은 국경을 지우고 24시간 실시간으로 돈을 이동시킨다.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처럼 자국 통화 가치가 폭락하는 국가의 개인들이 은행 대신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달러를 선택하는 현상 속에서, 달러의 영향력이 전 세계인의 일상에 더 넓고 깊게 스며드는 특권의 민영화 과정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br><br>지금처럼 디리스킹과 첨단 기술 영역에서의 첨예한 경쟁이 이뤄지는 수준에서 미중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약간은 불안한 휴전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현재를 '신냉전'이라고 규정하기보다 미소 냉전 시대의 경직된 양극체제보다는 덜 대립적이고 좀 더 유연한 '느슨한 양극체제'로 정의한다. (p173)​그들은 금리와 증시를 단순한 경제 지표로 보지 않고, 국가 간의 힘의 균형 변화와 연결하여 해석한다. 현재 세계는 미국의 AI 액션 플랜, 제너시스 미션, 스타게이트와 중국의 동수서산, 프로젝트, 피지컬 AI 전략이 맞붙는 거대한 기술 신냉전 상태다. 이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미국은 공공재였던 달러와 안보에 가격표를 붙이기 시작했다.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이러한 AI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 수요를 밑에서 떠받쳐 주는 새로운 전략 무기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한다.​마지막으로 그들은 거시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금융 질서와 블록체인 시스템이라는 두 개의 레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본다. 세계가 흔들릴수록 자본은 가장 안전하고 빠른 피난처를 찾아 움직이기 마련이다. 책의 부록에서 이효석 대표와 전업투자자 리얼치킨보이가 조언하듯, 돈의 질서가 통째로 바뀌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과거의 투자 프레임을 수정하고, 다가올 변곡점 앞에서 개인과 기업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자산 배분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거대한 질서 변화의 이면을 관통하는 시선을 제공해 준다. 기술의 발전이 기존 권력을 전복할 것이라 믿기 쉽지만, 오히려 그 기술을 포섭해 지배력을 확장하는 달러의 반전과 새로운 온체인 배관의 등장은 예상치 못한 충격이다. 변화를 모른 채 과거의 공식에만 매몰되어 있다면 각자도생의 신냉전 시대가 가져올 파도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다가올 미래의 기회는 거시적인 흐름을 읽어내고, 자신의 삶과 자산 배분 전략에 기민하게 적용하는 사람들의 몫일 것이다. 두 개의 레일이 교차하는 대변혁의 기로에서 돈의 질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150/89255685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69478</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인처럼 생각하라 - [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3788</link><pubDate>Sat, 04 Jul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37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737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off/k2221305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737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a><br/>피터 홀린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벽에 부딪힌다.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이리 생각이 짧을까, 왜 더 넓게 보지 못할까하며 스스로의 좁은 사고방식에 답답함을 느끼곤 했다. 눈앞의 문제에만 급급해 전체를 보지 못하고, 감정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생각의 그릇을 키우고 싶다는 갈망이 간절했다. 타고난 재능이나 운을 탓하기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는 거인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저자인 피터 홀린스는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자이다. 그는 역사 속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가난, 차별, 실패, 조롱을 겪으며 흔들리던 평범한 인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점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작동시킨 고유한 사고방식에 있다. 책에는 2,000년의 시간을 가로지른 거인 10명의 생각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거인들의 핵심 생각법과 구체적인 실행 방법은 좁은 시야에 갇혀 있던 나에게 자극이 되었다. 먼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구분이다. 거인들은 바꿀 수 없는 환경이나 타인의 시선은 과감히 흘려보내고, 오직 자신이 바꿀 수 있는 생각과 태도에만 집중한다.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태도를 바꾸고, 모든 시련을 미덕의 시험대로 삼는 것이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철저한 경험주의와 직시이다. 막연한 느낌이나 추측은 진실을 흐리기 쉽다. 책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눈앞의 사실만을 기준으로 삼고,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라고 한다. 실제로 책 속 사례에서 자신을 ADHD라고 단정 짓던 직장인이 6개월간 생활 습관을 꾸준히 기록한 끝에 진짜 원인을 찾아낸 것처럼 철저한 관찰과 기록은 왜곡된 생각의 오류를 바로잡는 실행 도구가 된다.<br><br>미켈란젤로는 찰나의 영감을 놓치지 않으려 작업복조차 벗지 않은 채 비계 위 나무판자에서 잠을 청했다. 단순히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창조적인 의식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몰입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집을 오가며  에너지와 정신을 분산시키는 대신 그는 오직 한 가지 작업에만 전념하기로 했다.(p72)​미켈란젤로의 단 하나의 우선순위 몰입과 모차르트의 유희와 여백의 조화이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때 전부 쥐려고 하면 생각은 마비된다. 미켈란젤로처럼 작업복을 입은 채 잠들 정도로 인생의 단 하나의 본질에만 모든 것을 쏟아부는 집념이 필요하다. 동시에 모차르트처럼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진지한 작업에 유희의 숨결을 불어넣고 여백을 만들어낼 때, 경직된 사고가 풀리고 창의적인 해답이 흘러나온다.​이 책은 매일 마주하는 문제 앞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같은 자리를 맴도는 직장인, 학업의 압박 속에서 방향을 잃은 학생,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와 리스크 앞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창업가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상을 해석하는 관점이 바뀌는 순간, 우리를 가로막던 벽은 딛고 올라설 계단이 된다. 내 생각의 한계를 깨고 더 넓은 세상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150/k2221305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3097</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지 않는 사람들 -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1805</link><pubDate>Fri, 03 Jul 2026 15: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18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95&TPaperId=173718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9/coveroff/89013000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95&TPaperId=173718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a><br/>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당신은 어떤 독자인가?- p361- 처음 &lt;읽지 않는 사람들&gt;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현대인의 스마트폰 중독이나 독서율 저하를 꾸짖는 흔한 계몽 서적일 것으로 생각했다. 성인 10명 중 6명이 책을 안 읽는다는 식의 뻔한 통계 제시로 끝날 줄 알았으나, 독후의 감정은 일종의 반성과 경각심이었다. ​이 책이 말하는 읽지 않음은 책을 멀리하는 행위를 넘어선다.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에 밀려 인간 고유의 깊이 있는 사유 능력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뜻한다. 저자는 기술이 인간 대신 정보를 처리하고 요약해 주는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함정을 보여준다. 정신적 노력을 기피하고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경향이 디지털 도구를 만나면서, 인간은 스스로 맥락을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기회를 잃고 있다. 스크린 속 화면이 활자를 대체하는 시대에, 인간이 왜 여전히 직접 책을 읽는 종으로 남아야 하는가. ​책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는 부분은 디지털 스크린의 읽기와 인간의 전통적인 종이책 읽기가 가진 본질적인 메커니즘 차이다. 인터넷 환경에서의 읽기는 화면 여기저기를 건너뛰며 정보를 빠르게 훑어내는 산만한 행위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뇌는 하이퍼링크를 클릭할지 말지 지속적으로 주의력을 분산당하며, 깊은 서사와 맥락을 놓치는 치명적인 인지적 한계를 노출한다. 반면 인간의 전통적인 독서는 시각 자극을 넘어 뇌의 신경회로를 재구성하고 깊은 사유와 집중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의 정신 활동이다.​판단, 의무, 자발성, 사회적 연결이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AI가 읽기 현장을 잠식해 들어가는 모습을 사례로 보여준다. 인간이 직접 수행해야 할 사유의 과정을 기계에 의존하고, 글이 가진 맥락과 사회적 유대감을 잃어버리는 현실은 기술 과잉이 가져온 차가운 단면임을 느끼게 된다. <br><br>책의 4장에 등장하는 오바마가 최초의 무슬림 대통령이라는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내뱉은 AI의 오류는, 어느 책의 장 제목에 붙은 물음표 하나를 읽어내지 못한 치명적인 환각 현상의 결과였다. 나아가 채용 담당자들이 이력서 검토에 단 7.4초만 쓰는 현실 속에서 읽기 봇에게 평가를 위임하고, 2024년 기준 미국 대학 입학처의 82%가 전형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인간이 수행해야 할 주체적 사유의 영역이 기계적 선별로 대체되는 현실은 기술 과잉이 가져온 문제이다. ​자발적 읽기 부분에서는 개인의 즐거움과 성장을 위한 독서마저 효율성을 추구하는 AI 환경에 의해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 분석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직접 읽은 아이들이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낮고 공감 능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다. 주체적인 독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적 연대를 맺는 인간 고유의 정서적 행위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정신적 노력조차 아끼려고 AI 요약 플랫폼에 의존하고 기계의 추천 알고리즘에 종속된다. 스스로 책을 탐색하는 자발성과 행간을 사유하는 사고의 근육을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 대목을 읽으며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덫에 걸려 나 역시 그런 모습은 아닐까 돌아본다. 두꺼운 책을 마주할 때마다 은연중에 요약본을 검색해 본 경험이 떠올랐다. 나의 독서마저 알고리즘의 지배를 받는 순간, 타인의 삶에 온전히 공감하고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체성 또한 기계에 통째로 빼앗겨 버릴 것이다.결국 스스로 생각하는 적극적 노력만이, 잃어버린 사유의 근육을 되살리는 유일한 길이구나 느끼게 된다. ​한편 구체적인 실천 대안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AI가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침투한 상황에서, 그래도 직접 읽어야 한다는 당위적 선언만으로는 거대한 기술의 흐름을 거스르기 어렵다.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기술과 주체적 독서 사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다.​읽지 않는다는 것은 판단과 자발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영역을 잠식당하는 것이며, 끝내 삶의 주도권을 기계에 양도하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와 달리 읽기 능력은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사라지는 근육과 같다. 효율성과 편리함이라는 명분 아래 AI가 요약해 준 생각의 찌꺼기만 받아먹다 보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편향인지 가려내는 비판적 지성은 마비될 수밖에......​우리가 굳이 시간을 내어 텍스트를 직접 보면서 잘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스스로 맥락을 짚어내고, 타인의 삶에 공감하며, 나만의 온전한 판단을 내리기 위함이다. 기술을 지배하는 소수가 대중의 정신을 지배하는 정보 불평등 사회에서 결국 직접 읽는 이들만이 찬란하고 주체적인 별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인지적 빈곤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더 적극적인 독서를 하려는 몸부림을 쳐야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9/cover150/89013000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991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AI를 직원으로 뒀다 - [나는 AI를 직원으로 뒀다 -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AI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0948</link><pubDate>Fri, 03 Jul 2026 0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0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249&TPaperId=17370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41/coveroff/k2121392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249&TPaperId=17370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AI를 직원으로 뒀다 -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AI혁명</a><br/>장동익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새벽같이 문을 열어 재고를 확인하고, 온종일 고객을 응대하며, 밤늦게는 정산서와 씨름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AI 혁명이나 자율 경영 같은 담론은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리기 쉽다. 하루하루 현장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이들에게 인공지능은 기술적 격차와 소외감만 더하는 또 하나의 숙제일 뿐이다. ​이 책은 2027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한다. 한 명이 열 명의 몫을 해내는 자율 경영의 세계. 솔깃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술적 격차 앞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중소기업 경영자와 소상공인들에게는 현실적인 돌파구를 제시한다.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내 사업의 맥락을 AI에게 가르치는 지식 체계라는 '온톨로지'의 구축이 핵심이다.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일하게 하려면 상품 구조, 고객 특성, 업무 프로세스 같은 사업 전반의 지식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를 두고 '자신의 사업을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첫 달은 구글 드라이브 파일 통합, 둘째 달은 NotebookLM 기반의 온톨로지 구축, 셋째 달은 에이전트 실전 가동으로 이어지는 90일 로드맵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Gemini Gems를 아우르는 연동법이나, SWOT-3C-STP 같은 전통 경영 프레임워크를 AI에 이식해 AI 헌법을 세우는 방식은 현장 지향적인 가이드로서 손색이 없다. ​예컨대 현장의 음성(STT)과 이미지(ITT)를 통해 CEO의 직관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인사-재무-물류 등 각 부문별 에이전트를 자율적으로 구동하는 과정은 기업 브레인의 완성 단계를 명확히 시각화해 보여준다. 여기에 즉각적인 실무 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192개의 소스데이터와 404개의 실전 프롬프트 사례집은, 디지털 전환을 주저하는 리더들이 현장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그러나 지식의 구조화라는 이성적 논리에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질문이 남는다. 책은 STT(음성-텍스트 변환)와 ITT(이미지-텍스트 변환) 혁명을 통해 말하고 찍는 행위만으로 현장의 직관을 데이터화할 수 있다고 독려하지만, 과연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인 말과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는 숙련된 감각이나 고객과의 미묘한 정서적 유대까지 온전히 온톨로지라는 규격화된 틀에 담아낼 수 있을까. 모든 것을 언어로 정형화해야만 AI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전제는 도리어 언어화되지 못한 현장의 귀중한 암묵지를 사장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강점은 날렵한 현장성과 유연함에 있는데, 90일이라는 프레임에 맞춰 디지털 브레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지닌 현실적 피로감과 괴리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으로만 접근한 느낌이라 아쉽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차가움에 매몰되지 않으려는 균형감은 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관계에 온기를 더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에필로그에서 언급된 '디지털 페치카(러시아식 벽난로)리더십'이라는 표현처럼, 자율 경영과 자동화의 끝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결국 '사람다움'이다. ​이 책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이하는 경영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뇌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 책이 제시한 방법론과 경영 이론에 기반하여 사업을 재구조화하되, 텍스트의 행간에 숨겨진 인간적 직관과 온기를 어떻게 유지할지는 각자가 현장에서 채워 나가야 할 몫이 아닐까.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41/cover150/k2121392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419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 - [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988</link><pubDate>Wed, 01 Jul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2&TPaperId=17368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79/coveroff/k3121392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2&TPaperId=17368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a><br/>박정호 지음 / 스마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박정호 교수의 경제 방송을 챙겨 듣고 있는 팬으로서, 그의 신간 소식은 반가웠다. 방송에서 복잡한 경제 이슈를 명쾌함과 객관적 시선으로 풀어내던 그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넘어지는 '유튜브 정보 시장'의 이면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lt;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gt;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넘쳐나는 재테크 영상과 화려한 썸네일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솎아낼 것인가를 다룬 일종의 투자자를 위한 정보 해독서다. 방송에서 접하던 그의 진중하면서도 예리한 분석력이 책 속에 녹아 있어 몰입감이 상당했다. ​투자 실패의 원인을 개인의 무지나 능력 부족으로 돌리지 않아 불편함이 없었다. 저자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작동하는 알고리즘의 특성과 인간의 심리적 편향이 맞물려 필연적으로 오류의 구조를 만들어낸다고 한다.​핀플루언서(Finfluencer)는 금융(Financ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말로, 유튜브나 SNS에서 주식, 부동산, 코인, 자산관리 등 금융·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유튜브에서 흔히 찾아보는 재테크 유튜버, 주식 전문 크리에이터들을 일컫는 말이다. 자극적일수록 확산되는 소셜미디어의 속성상 실력이 떨어지는 역량 미달 핀플루언서가 오히려 더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우리는 정보가 부족해서 잃는 것이 아니라, 넘쳐나는 왜곡된 정보를 진실이라 믿기 때문에 실패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공감이 된다. <br><br>책에서 제시하는 22가지 경제 독법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이다. 우리는 흔히 숫자가 제시되거나 눈에 보이는 그래프가 있으면 그것을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저자는 Y축 조작이나 체리 피킹(보고 싶은 데이터만 골라내기)을 통해 그래프가 얼마나 쉽게 사기 도구로 전락하는지 보여준다. 가격 수익률과 총수익률의 차이를 이용해 수익률을 부풀리는 수법을 보며, 그동안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수많은 유튜브 화면들이 스쳐 지나갔다. 시각 자료 앞에서도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코스피가 오르면 특정 주식이 오른다는 식의 관찰을 투자 전략의 근거로 삼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도 책에서 알려준다. 동시에 일어난 두 사건(상관관계)을 원인과 결과(인과관계)로 착각할 때 자산은 순식간에 녹아내리기 마련이다. 과거 월가의 엘리트들조차 이 착각으로 세계 경제를 무너뜨렸다는 사례는 우리가 시장을 대할 때 왜 늘 겸손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행하는 물타기가 왜 수학적으로 파산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지를 다룬 대목에서는 나의 주식투자 태도도 돌아보게 되었다. 주가가 언젠가는 평균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은 평균 자체가 고정되어 있다는 전제하에만 성립한다. 기업의 펀더멘털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의 물타기는 평균 회귀가 아니라 몰락의 가속화일 뿐이다.​이 책은 어려운 금융공학이나 통계학 공식 없이도 작은 질문 하나가 어떻게 거대한 알고리즘의 함정을 무력화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정보가 정말 맞는 것인가라는 단 한 번의 합리적 의심이 결국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깨닫게 된다. ​박정호 교수의 팬으로서 그리고 시장에서 매번 흔들리는 한 명의 투자자로서 이 책을 무척 의미있게 읽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매번 썸네일에 휘둘리던 이들이라면 일독을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79/cover150/k3121392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7942</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432</link><pubDate>Wed, 01 Jul 2026 1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4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684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684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도스토옙스키는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심연과 모순을 해부한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이다. 그의 삶은 그 자체로 비극이자 기적이었는데, 청년 시절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집행 직전 극적으로 감형되어 시베리아 형무소에서 4년간 족쇄를 찬 채 강제 노동을 겪었다. 이후 병사로 계급 없는 군 복무를 몇 년 더 한 뒤에서야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개인사적으로도 평생을 지독한 간질 발작과 도박 중독에 시달렸으며, 첫 아내와 형의 죽음, 그리고 어린 자식들을 연이어 가슴에 묻는 참혹한 가족사를 버텨내야 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고통과 죽음의 문턱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로 &lt;죄와 벌&gt;, &lt;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gt; 같은 불멸의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만약 도스토옙스키의 복잡하고 치열한 성향을 오늘날의 MBTI로 비유한다면 무엇일까 궁금하다. 아마도 그는 전형적인 INFJ(옹호자형)나 INFP(중재자형)의 극단에 서 있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끊임없이 고독 속으로 걸어 들어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의미를 추구하고, 눈앞의 현실 너머의 도덕적, 철학적 심연을 탐구하며, 고통과 모순 속에서도 끝내 인간에 대한 사랑과 구원을 갈망했기 때문이다. 다만 평생을 흔들리는 내면과 싸우며 철저하게 사색했던 그의 성향은, 정돈된 계획가보다는 매 순간 삶의 모순과 본능에 부딪히며 방황했던 열정적인 탐색가의 어두운 이면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br><br>도스토옙스키는 부조리한 현실을 내 입맛대로 포장하거나 회피하려는 헛된 시도를 멈추고, 그 참혹함을 있는 그대로 껴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구원이 시작된다고 보았다. 즉, 쓰디쓴 현실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현실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말이다. (p049)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우리가 삶의 궤도에서 이탈해 격렬하게 흔들릴 때마다 하필 도스토옙스키를 찾아야 하는지 그 해답이 보인다. 세상은 우리에게 잘 될 거라는 긍정과 위로를 건네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어설픈 희망을 버리고 쓰디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삼키라고 한다. 사형대 위에서 남은 5분의 시간을 영원처럼 쓰고자 했던 그처럼, 진짜 삶은 고통을 외면할 때가 아니라 그 밑바닥과 정면으로 마주할 때 시작된다. ​도스토옙스키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해 내 안의 모순과 추악함까지도 기꺼이 끌어안으라는 것, 그리고 시베리아의 혹한 같은 시련이 닥쳐오더라도 남을 탓하며 주도권을 넘겨주지 말고 내 영혼을 지켜내라는 외침이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기꺼이 이단아가 되어 무거운 삶의 십자가를 짊어지라는 조언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준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비해, 이 책은 당장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다. 지친 하루 끝에 읽기에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319</link><pubDate>Wed, 01 Jul 2026 17: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3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9147&TPaperId=173683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8/coveroff/k6621391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9147&TPaperId=173683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a><br/>크리스토프 크바르히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출퇴근길, 기계적으로 확인하는 SNS, 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막연한 의문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무수한 질문과 마주한다. AI의 발전으로 삶은 비약적으로 편리해졌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질문들은 더욱 심오해졌고, 깊이 사색할 정신적 여유는 턱없이 부족해졌다. 크리스토프 크바르히의 철학책은 짧고 간결해 철학의 무거움이 한결 덜어진 느낌이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철학적 논의를 일상적인 질문으로 건드리고, 글의 첫머리에 예 혹은 아니오라는 명쾌한 답을 먼저 내리며 시작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 머릿속이 엉킨 나에게 이러한 방식은 명쾌하다. 저자는 직관적인 답변 뒤에 소크라테스, 니체, 한나 아렌트 등 32인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지만 철학적 사유는 꽤나 깊다.​책은 철학사의 연대기적 흐름을 벗어나 현대인이 중심을 잡기 위해 꼭 필요한 8가지 주제(인간관계, 커리어, 사랑, 정치, 생태 등)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내 취향보다 유행을 따라야 성공하지 않을까? 아니오. (p27) 이 짧은 문답 안에 현대인들이 겪은 가장 큰 심리적 갈등과, 이를 치료해 줄 강력한 철학적 처방전이 들어있다. 하이데거는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평판에 휩쓸려 무비판적으로 살아가는 상태를 '비본래적인 삶'이라고 보았고, 거기서 벗어나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본래적 삶'이라고 했다. 세상이 정해놓은 유행이나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추며 사는 삶은 결국 나를 잃어버린 가짜 삶일 뿐이다. 하이데거의 말처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온전한 나 자신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삶의 진정한 중심이 세워진다. ​이 내용을 내 삶에 대입해보자면, 남들이 다 찬다는 명품 시계, 유행처럼 들고 다니는 명품 가방을 보며 나도 저걸 가져야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걸까 불안해했던 기억이 스친다. 하이데거 기준대로라면, 나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추느라 진짜 내 취향을 잃어버린채 가짜 삶을 살고 있었던 셈이다. <br><br>일을 사랑하느냐가 아니라 일이 사랑의 표현이냐가 잘 사는 삶의 기준입니다.(p68)​내가 하는 일을 꼭 사랑해야 할까?라는 직장인들의 고질적인 질문에 저자는 세네카의 입을 빌려 '아니오'라고 답한다. 당위적인 의무감으로서의 사랑이 아니라, 내 본성에 맞는 일을 통해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고 몰입하는 것이 진정으로 잘 사는 삶이라고 말한다. ​명절마다 '며느리의 도리'라는 의무감에 짓눌려 억지로 시부모님을 위한 요리를 거창하게 차려내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것은 내 본성에서 우러나온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 사회적 역할이 강요한 피로한 노동이었을 뿐이다. 반면, 정말 소중한 이들을 위해 대가 없이 기쁜 마음으로 따뜻한 밥상을 차려냈을 때는 전혀 다른 충만함을 느꼈다. 세네카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일의 종류나 양이 아니라, 그 일이 온전히 나의 진심을 표현하는 통로가 되고 있느냐는 사실이다.​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피로감을 느낄 때도 이 책은 도움이 된다. 이유 없이 사람을 미워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쇼펜하우어의 감정 철학과 에디트 슈타인의 의식 경험을 가져와, 인공지능은 결코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공감과 느껴짐의 영역을 설명한다. 부모 자식 간의 돌봄 문제에서는 마르틴 부버의 &lt;나와 너&gt;를, 기후위기 시대의 행동 양식에서는 한스 요나스의 생태학적 정언명령을 통해 일상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든다.​정보가 넘쳐나 도리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 쉬운 요즘이다.이러한 때에 이 책은 사고를 유연하게 풀어주고, 독창성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수많은 가치관의 대립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세우고 싶다면 읽어봄 직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8/cover150/k6621391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087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 - [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822</link><pubDate>Sun, 28 Jun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8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729&TPaperId=173598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coveroff/k392139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729&TPaperId=173598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a><br/>이향숙·강숙아·김상철·이미자·이은정·임해숙·조시원·조숙희·지선령·황경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이 책은 열 명의 작가가 평범하지만 치열한 자신의 삶 속에서 붙잡고 느꼈던 한 줄의 문장을 기록한 에세이 공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의 솔직하고 순박한 모습들이 담겨 있어 공감이 된다. ​빅터 프랭클, 나폴레온 힐, 기시미 이치로, 쇼펜하우어, 스티븐 코비 등 시대를 아우르는 거장들의 문장이 나온다. 작가들의 힘겨운 일상에 이 문장들은 어떻게 스며들었고, 어떤 행동으로 유도했는지 그 과정을 전달한다.  ​공저자로 참여한 열 명의 작가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새벽을 견딘 박사, 25년간 갈등을 겪으며 음악학원을 운영한 원장, 40년간 숫자로 타인의 인생을 계산한 세무 전문가, 뇌종양 진단과 갑상선암 수술 후 삶을 돌아본 학자와 명상지도자, 사업 실패를 겪은 사업가, 요양보호 현장의 작가, 그리고 제주의 가장 등 우리 곁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이웃들이다. 이들이 새벽녘 노트북 앞에서 혹은 무너진 일상 속에서 매달린 날것 그대로의 감정과 고백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의 고백을 읽으며 나 역시 개인적인 기억을 꺼내본다. 마음이 서늘할 때면 책을 펼쳐 들고 사프를 꺼내어 자를 대고 줄을 친다. 검은 활자 위로 눌러 그은 곧은 선들은 흔들리는 일상을 붙잡아보려던 나만의 다짐이자, 길을 잃지 않고 싶은 마음의 방향표였다. 밑줄 친 문장 옆 여백에 나만의 내밀한 감정들을 적어 내려가던 행위는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그 행위만으로도 다시 걸어갈 힘을 얻었던 것 같다. ​​"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다.""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른 사람에게 힘을 내어주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자기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된다.""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한 만큼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 멜 로빈스, &lt;LET THEM 렛뎀 이론&gt;<br>3장에서 가장 마음에 위안을 받았던 문장들이고 이론이다. 내가 결코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영역(그들의 생각, 감정, 행동)을 인정하고, 오직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나의 반응과 내면의 평온에만 집중하겠다는 주체적인 결단이다. 나 역시 시어머니에게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하며 늘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당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에 깊은 실망과 상처를 안았던 경험이 있다.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헛된 노력을 멈추고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순간, 시어머니라는 무거운 존재로부터 내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진정한 위안을 얻고자 한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이다. 시어머님의 이기적인 행동과 그로 인해 상처받았던 상황 자체는 이미 벌어진 일이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영역이다. 하지만 그 행동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는 온전히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나의 영역이다.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렛 뎀(Let them)의 태도로 반응의 키를 내가 쥐고 단단하게 나를 지키고 내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관계를 덜어내고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안도감부터, 역경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두려움을 넘어서며, 결국 실패 속에서도 삶을 기록해 내 삶의 주어로 다시 서는 과정을 다룬다. 편하게 한 페이지씩 펼쳐보며 숨을 고를 수 있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열 명의 작가가 다채롭고 성실한 회복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어서, 따뜻한 위안과 공감이 많이 된다. 가볍게 읽어보기 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cover150/k392139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085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결정적 행동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669</link><pubDate>Sun, 28 Jun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6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247&TPaperId=173596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5/coveroff/k0721392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247&TPaperId=173596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결정적 행동 원칙</a><br/>닉 베어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인생을 살아오면서 한 번 더 한다는 것이 어지간한 결단이 없으면 쉽게 되지 않는다. 피곤하거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이 정도면 충분해라며 스스로와 타협하고 멈춰 섰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무조건 버티는 미련한 인내가 아니라,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한 번 더 움직이는 실행의 중요성을 본인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 닉 베어는 미국의 기업가, 운동선수, 유튜버이자 작가로, 북미 2030 세대 사이에서 '한 번 더(Go One More)'신드롬을 일으킨 인물이다.​남들이 만족하고 돌아설 때 움직이는 그 한 번의 차이가 결국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는 원칙에 공감이 된다. 그동안 끈기가 부족하다고 자책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고, 진짜 문제는 의지력의 크기가 아니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돌파하는 구체적인 태도의 부재였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어려운 일을 선택해서 자신의 신념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자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단계는 결의를 다지는 것, 두 번째는 그 과정을 견뎌내는 것, 세 번째는 목표를 실행하는 것이었다. 이 세 가지는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성공과 성장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다. 어느 하나라도 소홀할 수 없다. (p29) ​결의를 다지고, 과정을 견뎌내며, 결국 목표를 실행하는 이 세 단계는 머리로 아는 것보다 몸으로 부딪쳐낼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돌이켜보면 나에게도 익숙한 안정을 뒤로하고 전혀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었던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해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시작하지만,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매 순간이 고비이자 슬럼프의 연속이다.​실패와 성장의 갈림길은 결국 이 과정을 어떻게 견디고 마지막 실행까지 밀어붙이느냐에 달려 있다. 매번 중간에 지쳐 타협하고 싶을 때마다 이 세 가지 단계 중 내가 어디서 흔들리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어느 단계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끈기야말로,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경험을 통해 실감한다. ​저자가 겪은 섭식장애는 삶을 무너뜨릴 뻔한 거대한 시련이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그의 인생에 가장 긍정적인 전환점이자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강박적인 식단과 신체에 대한 집착을 건강한 운동과 영양학에 대한 열정으로 녹여냈고, 훗날 글로벌 영양 보충제 기업(BPN)을 창업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가장 어두웠던 상처를 삶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바꾼 셈이다​책을 읽으며 그동안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지 못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거창한 의지를 다졌음에도 중간에 무너졌던 이유는 특별한 재능이 없다기보다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다시 움직일 구체적인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한 번 더'의 핵심은 목적이 뚜렷한 선택과 행동이다.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던 목표 관리나 쉽게 흔들리던 자기 확신을 다잡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통제하고 기꺼이 어렵고 옳은 길을 택하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이러한 꾸준함이 복리로 쌓여 결국 성장을 만들어낸다는 부분에서는 반성과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결국 삶을 바꾸는 것은 극적인 변화가 아닌 무너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반복의 힘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역방향 계획이나 루틴을 회복하는 현실적인 실행 전략들을 보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한계선 위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명확해졌다. ​혼란을 받아들이고 성장을 위해 불편한 선택을 이어가는 태도야말로 스스로 동력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앞으로 힘에 부치는 순간이 오더라도 무작정 견디며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 왜 이 걸음을 내딛어야 하는지 되새기며 딱 한 번 더 시도하는 삶을 살아봐야겠다. 마지막 한 걸음을 더 내딛는 결단이 결승선을 통과하게 될 것을 확신하면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5/cover150/k0721392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054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