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서재의 향기 (커피향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4 Jul 2026 01:05: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커피향</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커피향</description></image><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활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86488</link><pubDate>Sat, 11 Jul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864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720&TPaperId=173864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65/coveroff/k802139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720&TPaperId=173864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는 누구의 것인가 -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활용</a><br/>이가라시 다카요시 지음, 윤재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인구 감소와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인한 빈집, 빈터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지방 소멸은 현실화되었고, 한때 부의 상징이던 토지는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불명 토지와 빈집으로 변해 국토의 황폐화를 초래하고 있다. 거품경제 시기 지가 폭등의 참상을 보며 패전보다 더 심각한 위기라 한탄했던 시바 료타로의 지적처럼 근대적 토지 소유 관념이 마주한 심각한 구조적 재난이다. 삶의 터전인 토지가 사적 소유의 굴레에 갇혀 제 기능을 잃어가는 현 시점, 인구 감소 시대의 토지 문제와 그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평소 토지나 부동산은 그저 자산가들의 투자 대상이거나 나와는 거리가 먼 법률과 제도의 영역이라고만 여겼다. 골치 아픈 세금 문제나 복잡한 등기법 정도로 치부하며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토지를 바라보는 해묵은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부동산이라는 재테크 수단으로만 보던 나의 좁은 시각을 벗어나,  공동체의 생존과 삶의 터전이라는 사회과학적 관점으로 토지를 다시 보게 되었다. ​국가의 총력을 기울인 지원에도 인구 감소를 막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신 토지기본법 제정에 앞서 무엇보다 이 부흥 경험을 살아 있는 참고 사례로 연구했어야 했다. ... 수많은 불명토지의 존재에 대해서도 구획 정리와 도시 재개발 같은 부흥의 장애가 된다는 정도의 발언이 있었을 뿐, (p51)​이 책은 토지기본법의 역사적 변천과 상속법 등의 법제도 분석을 통해 빈집, 빈터 문제의 근원적 원인을 조사한다. 저자는 거품경제에 대응하던 구 토지기본법에서 불명 토지와 빈집 문제를 다루는 신 토지기본법으로의 전환을 설명하며, 사적 소유권을 절대시하는 근대적 토지소유권의 한계를 이야기한다. ​충격적인 것은 개인이 땅을 독점하고 처분하는 근대적 사적 소유권이 오히려 사회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주인 없이 방치된 불명 토지와 빈집이 늘어나는 현상이 개별 법 제도의 결함 때문이 아니라, 내 땅은 내 마음대로 한다는 자본주의적 토지 관념의 한계에서 비롯되었다. ​메이지유신 이후 확립된 근대적 토지 소유 관념이 인구 감소라는 새로운 시대적 조건 앞에서 어떻게 기능 부전에 빠졌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미국과 일본의 랜드뱅크 사례 등 외국의 도시계획과 상속 제도를 비교하며, 토지를 공동체의 풍요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대안들을 비교한다. 인구가 줄어드는 21세기 중반의 국토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풍요롭게 재편할 것인지 그 미래 비전을 검토하는 이유도 설명한다. 토지 소유권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해왔으며, 토지는 결코 고정불변의 사유재산이 아니라는 점.​저자가 인구 감소 시대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한 '현대 총유'라는 개념은 새롭다. 원래 법학에서 총유는 개인의 구체적인 지분 없이 마을 공동체가 재산을 소유하고 함께 이용하던 전통적인 개념을 뜻한다. 저자는 이 낡은 법률 용어를 오늘날의 빈집과 불명 토지 문제를 해결할 21세기형 대안으로 제시한다. 자민당 디지털사회 추진특별위원회는 &lt;디지털 일본 2020-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gt;을 발표하였다 (p302)​일본의 디지털 전원도시 구상을 읽으며 뛰어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야말로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첨단 기술과 공간의 콤팩트화를 빠르게 결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령층 중심의 지방 현실에 맞는 스마트 돌봄과 방치된 빈집을 청년들의 원격 근무 공간으로 전환하는 이용 중심의 디지털 총유는 한국형 전원도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이 아닐까.​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대안은 토지를 상품서 행복의 수단으로 전환하는 현대 총유의 발상이다. 개인이 토지를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처분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토지를 관리하고 이용하는 새로운 소유, 이용 형태를 의미한다. 땅을 모두의 행복을 빚어내는 공간으로 전환하자는 발상은 신선하다. 사적 소유의 굴레에 갇혀 황폐해진 빈터를 공동체의 연대와 활력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우리나라의 경우 이 개념의 수용 가능성은 어떨까. 물론 이 대안이 사유재산 관념이 공고한 한국 사회에서 전폭적인 찬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을 최고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여겨온 대도시 중심의 재테크 시장에서는 자칫 사유재산 침해나 제도적 부담으로 받아들여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무너져가는 빈집과 방치된 빈터로 치안과 미관을 위협받는 지방 소멸 지역의 주민들과 지자체에게 현대 총유는 지역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 소유보다 합리적 이용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에게도 저렴한 주거나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대안이 된다. ​이 책은 일본의 풍경을 담고 있지만, 거울을 보듯 동일한 인구 위기와 지방 소멸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보여준다. ​토지에 무관심했던 나조차도 앞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내용이 익숙하지 않아 좀 어렵기는 했으나 위기의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공동체의 생존 전략과 국토의 미래를 고민해본 계기가 된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65/cover150/k802139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651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689</link><pubDate>Mon, 06 Jul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76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1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376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a><br/>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홍익희 저자의 이 책은 32년간 코트라에서 무역 현장을 누빈 저자의 전문성과 통찰이 돋보이는 경제사 교양서이다. 인류의 연대기를 나열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다섯 가지 물질인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를 매개로 가난과 부, 성장과 몰락, 전쟁과 패권이라는 거대한 자본주의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역사적 대사건들을 인간의 경제적 욕망과 패권 경쟁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다. ​인류가 농경사회로 진입할 때 화폐 역할을 했던 소금은 로마의 가도망과 베네치아의 번영을 낳았고, 추위를 이기기 위한 모피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과 신대륙 탐험을 촉발했다. 후추와 커피 같은 향신료는 대항해 시대를 열어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를 탄생시켰으며, 현대의 석유는 압도적인 동력원이자 달러 패권의 핵심 축으로 국제 분쟁을 좌우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물질들이 인류의 생산성을 높인 빛의 역사뿐만 아니라, 제국주의적 착취와 거대 기업의 독점, 산지의 빈곤과 피로 물든 블러드 다이아몬드 같은 어두운 그림자까지 균형된 시각으로 전달한다.<br>천연 다이아몬드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역할이 나뉘고 있습니다. 천연 다이아몬드느 '지구가 만든 단 하나의 역사'를 강조합니다. 실험실 다이아몬드는 '같은 반짝임을 더 합리적으로, 거 크게,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한쪽은 오래된 왕관 같고, 다른 한쪽은 최신형 전기차 같습니다. 둘 다 멋지지만, 멋진 이유가 다릅니다.(p176)​다이아몬드 시장을 지배했던 거대 기업 드비어스가 인위적인 공급 통제로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부를 쌓아 올리는 동안, 아프리카 산지에서는 무장 반군들이 무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을 강제 노동과 학살로 내몰며 피로 물든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비극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참혹한 독점과 빈곤의 역사는 오늘날 실험실에서 인공 다이아몬드를 키워내는 기술적 대안을 낳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또한, 현대 산업의 동력원인 석유 역시 자원을 독점하려는 열강의 준동과 미·이란 전쟁 등 참혹한 국제적 분쟁의 씨앗이 되었다. ​저자는 이처럼 화려한 문명의 이면에 감춰진 약소국의 고통과 독점의 폐해를 응시한다. 흔히 거시 경제사는 승자의 기록이나 기술의 진보만을 예찬하기 쉽지만, 이 책은 물질을 향한 통제되지 않은 욕망이 어떻게 야만성과 폭력으로 분출되었는지 보여준다. 결국 문명의 발전이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위태로운 탑일지도 모른다. 일상의 물질을 소비할 때 그 속에 담긴 윤리적 책임과 국제 정치학적 대가를 다각도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 복잡한 국제 뉴스가 어렵게 느껴지는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비판적 시각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특히 서구 중심의 세계사 서술에서 벗어나 한국사의 맥락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대목은 이 책에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부분이다. 동양 모피 사업을 장복한 고조선의 비밀 무기나 백제 사람들의 요서 지역 진출설을 글로벌 교역망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가 하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경인선 철도 부설에 그토록 집착했던 이유를 동아시아 물류 패권이라는 경제학적 시선에서 설명한다. 익숙한 일상 물질을 통해 거대한 문명의 흐름을 살펴보며,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150/k51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626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522</link><pubDate>Mon, 06 Jul 2026 1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6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76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off/89695266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76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a><br/>또딴 지음 / 경향BP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매일 일정한 시간을 내어 필사를 하며 글씨를 가다듬고, 눈과 손을 한곳에 집중하는 고요한 몰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펜 끝에 온 신경을 모아 문장을 정확하게 채워나가는 순간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평온을 느낀다. 필사의 즐거움에 빠져 있는 요즘, 서로 다른 감성을 담은 세 가지 필체로 한국의 대표 서정시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라 의미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한국 대표 서정시 36편을 손끝으로 가만히 따라 적으며 마음을 돌보는 필사 책이다. 김소월의 &lt;진달래꽃&gt;, 한용운의 &lt;님의 침묵&gt;, 정지용의 &lt;향수&gt;, 윤동주의 &lt;서시&gt;와 &lt;별 헤는 밤&gt; 등 시대를 관통하며 우리의 마음을 울린 시인들의 아름다운 문장들이 담겨있다. 눈으로만 읽던 시를 손글씨로 직접 써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시인의 마음과 문장을 다시 음미하게 된다. <br>오장환 시인의 &lt;정거장&gt;은 떠남과 머무름, 그리고 기다림이 교차하는 공간의 쓸쓸함과 대조적인 활기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복잡한 기차 소리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가는 정거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시인이 삶의 단면을 포착해 내듯, 나 역시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필사하는 그 순간만큼은 나만의 정거장에서 마음을 정돈한다. ​이 책의 매력은 같은 시라도 쓰는 필체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또딴체를 통해 담담한 서정을 배우고, 동글동글 따뜻한 또몽체로 부드럽고 포근한 감정을 느끼며, 깊은 성찰을 전하는 또감체로 성숙한 시의 세계를 접해본다. 글씨의 모양과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는 시를 만나는 시간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나는 유독 동글동글하고 따뜻한 또몽체에 마음이 간다. ​운율과 은유가 살아있는 시를 필사하는 것은 시인의 마음에 나의 마음을 더하는 감정이다. 느린 속도로 시를 따라 쓰는 동안 깊은 사색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마음에 남은 문장을 직접 기록할 수 있는 포토카드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갈피로 간직하거나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활용해도 좋을 듯.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150/89695266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5626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달러, 코인, 전쟁 - [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5587</link><pubDate>Sun, 05 Jul 2026 2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55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55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off/89255685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527&TPaperId=173755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코인, 전쟁 - 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a><br/>고승연.이동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오늘날 글로벌 경제는 금리와 유동성 같은 전통적인 지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국면에 직면해 있다. 전쟁의 위협이 일상화되고 관세와 금융 제재가 국가 간 패권 경쟁의 직접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신냉전 체제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각자도생의 국제정치 질서 속에서 자본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피난처를 찾아 치열하게 이동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을 넘어 미국 달러 패권을 확장하는 새로운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다가올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표지의 질문을 화두로 삼고, 책 전체의 논리를 관통하는 답을 찾아가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기술이 달러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성급한 예측에 머물지 않는다. 대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구축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본다. 과거의 금융망인 SWIFT 시스템은 메시지를 보내는 데 1초가 걸려도 돈이 이동하는 데는 3일이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이 까는 온체인 레일은 국경을 지우고 24시간 실시간으로 돈을 이동시킨다.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처럼 자국 통화 가치가 폭락하는 국가의 개인들이 은행 대신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달러를 선택하는 현상 속에서, 달러의 영향력이 전 세계인의 일상에 더 넓고 깊게 스며드는 특권의 민영화 과정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br><br>지금처럼 디리스킹과 첨단 기술 영역에서의 첨예한 경쟁이 이뤄지는 수준에서 미중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약간은 불안한 휴전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현재를 '신냉전'이라고 규정하기보다 미소 냉전 시대의 경직된 양극체제보다는 덜 대립적이고 좀 더 유연한 '느슨한 양극체제'로 정의한다. (p173)​그들은 금리와 증시를 단순한 경제 지표로 보지 않고, 국가 간의 힘의 균형 변화와 연결하여 해석한다. 현재 세계는 미국의 AI 액션 플랜, 제너시스 미션, 스타게이트와 중국의 동수서산, 프로젝트, 피지컬 AI 전략이 맞붙는 거대한 기술 신냉전 상태다. 이 각자도생의 세계에서 미국은 공공재였던 달러와 안보에 가격표를 붙이기 시작했다. 기회를 읽는 사람들은 이러한 AI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 수요를 밑에서 떠받쳐 주는 새로운 전략 무기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한다.​마지막으로 그들은 거시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금융 질서와 블록체인 시스템이라는 두 개의 레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본다. 세계가 흔들릴수록 자본은 가장 안전하고 빠른 피난처를 찾아 움직이기 마련이다. 책의 부록에서 이효석 대표와 전업투자자 리얼치킨보이가 조언하듯, 돈의 질서가 통째로 바뀌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과거의 투자 프레임을 수정하고, 다가올 변곡점 앞에서 개인과 기업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자산 배분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거대한 질서 변화의 이면을 관통하는 시선을 제공해 준다. 기술의 발전이 기존 권력을 전복할 것이라 믿기 쉽지만, 오히려 그 기술을 포섭해 지배력을 확장하는 달러의 반전과 새로운 온체인 배관의 등장은 예상치 못한 충격이다. 변화를 모른 채 과거의 공식에만 매몰되어 있다면 각자도생의 신냉전 시대가 가져올 파도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다가올 미래의 기회는 거시적인 흐름을 읽어내고, 자신의 삶과 자산 배분 전략에 기민하게 적용하는 사람들의 몫일 것이다. 두 개의 레일이 교차하는 대변혁의 기로에서 돈의 질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94/cover150/89255685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69478</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인처럼 생각하라 - [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3788</link><pubDate>Sat, 04 Jul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37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737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off/k2221305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737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a><br/>피터 홀린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벽에 부딪힌다.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이리 생각이 짧을까, 왜 더 넓게 보지 못할까하며 스스로의 좁은 사고방식에 답답함을 느끼곤 했다. 눈앞의 문제에만 급급해 전체를 보지 못하고, 감정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생각의 그릇을 키우고 싶다는 갈망이 간절했다. 타고난 재능이나 운을 탓하기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문제를 다르게 바라보는 거인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저자인 피터 홀린스는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자이다. 그는 역사 속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가난, 차별, 실패, 조롱을 겪으며 흔들리던 평범한 인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점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작동시킨 고유한 사고방식에 있다. 책에는 2,000년의 시간을 가로지른 거인 10명의 생각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거인들의 핵심 생각법과 구체적인 실행 방법은 좁은 시야에 갇혀 있던 나에게 자극이 되었다. 먼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구분이다. 거인들은 바꿀 수 없는 환경이나 타인의 시선은 과감히 흘려보내고, 오직 자신이 바꿀 수 있는 생각과 태도에만 집중한다.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태도를 바꾸고, 모든 시련을 미덕의 시험대로 삼는 것이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철저한 경험주의와 직시이다. 막연한 느낌이나 추측은 진실을 흐리기 쉽다. 책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눈앞의 사실만을 기준으로 삼고,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라고 한다. 실제로 책 속 사례에서 자신을 ADHD라고 단정 짓던 직장인이 6개월간 생활 습관을 꾸준히 기록한 끝에 진짜 원인을 찾아낸 것처럼 철저한 관찰과 기록은 왜곡된 생각의 오류를 바로잡는 실행 도구가 된다.<br><br>미켈란젤로는 찰나의 영감을 놓치지 않으려 작업복조차 벗지 않은 채 비계 위 나무판자에서 잠을 청했다. 단순히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창조적인 의식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몰입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집을 오가며  에너지와 정신을 분산시키는 대신 그는 오직 한 가지 작업에만 전념하기로 했다.(p72)​미켈란젤로의 단 하나의 우선순위 몰입과 모차르트의 유희와 여백의 조화이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때 전부 쥐려고 하면 생각은 마비된다. 미켈란젤로처럼 작업복을 입은 채 잠들 정도로 인생의 단 하나의 본질에만 모든 것을 쏟아부는 집념이 필요하다. 동시에 모차르트처럼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진지한 작업에 유희의 숨결을 불어넣고 여백을 만들어낼 때, 경직된 사고가 풀리고 창의적인 해답이 흘러나온다.​이 책은 매일 마주하는 문제 앞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같은 자리를 맴도는 직장인, 학업의 압박 속에서 방향을 잃은 학생,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와 리스크 앞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창업가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상을 해석하는 관점이 바뀌는 순간, 우리를 가로막던 벽은 딛고 올라설 계단이 된다. 내 생각의 한계를 깨고 더 넓은 세상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150/k2221305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3097</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지 않는 사람들 -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1805</link><pubDate>Fri, 03 Jul 2026 15: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18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95&TPaperId=173718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9/coveroff/89013000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95&TPaperId=173718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a><br/>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당신은 어떤 독자인가?- p361- 처음 &lt;읽지 않는 사람들&gt;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현대인의 스마트폰 중독이나 독서율 저하를 꾸짖는 흔한 계몽 서적일 것으로 생각했다. 성인 10명 중 6명이 책을 안 읽는다는 식의 뻔한 통계 제시로 끝날 줄 알았으나, 독후의 감정은 일종의 반성과 경각심이었다. ​이 책이 말하는 읽지 않음은 책을 멀리하는 행위를 넘어선다.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에 밀려 인간 고유의 깊이 있는 사유 능력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뜻한다. 저자는 기술이 인간 대신 정보를 처리하고 요약해 주는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함정을 보여준다. 정신적 노력을 기피하고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경향이 디지털 도구를 만나면서, 인간은 스스로 맥락을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기회를 잃고 있다. 스크린 속 화면이 활자를 대체하는 시대에, 인간이 왜 여전히 직접 책을 읽는 종으로 남아야 하는가. ​책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는 부분은 디지털 스크린의 읽기와 인간의 전통적인 종이책 읽기가 가진 본질적인 메커니즘 차이다. 인터넷 환경에서의 읽기는 화면 여기저기를 건너뛰며 정보를 빠르게 훑어내는 산만한 행위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뇌는 하이퍼링크를 클릭할지 말지 지속적으로 주의력을 분산당하며, 깊은 서사와 맥락을 놓치는 치명적인 인지적 한계를 노출한다. 반면 인간의 전통적인 독서는 시각 자극을 넘어 뇌의 신경회로를 재구성하고 깊은 사유와 집중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의 정신 활동이다.​판단, 의무, 자발성, 사회적 연결이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AI가 읽기 현장을 잠식해 들어가는 모습을 사례로 보여준다. 인간이 직접 수행해야 할 사유의 과정을 기계에 의존하고, 글이 가진 맥락과 사회적 유대감을 잃어버리는 현실은 기술 과잉이 가져온 차가운 단면임을 느끼게 된다. <br><br>책의 4장에 등장하는 오바마가 최초의 무슬림 대통령이라는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내뱉은 AI의 오류는, 어느 책의 장 제목에 붙은 물음표 하나를 읽어내지 못한 치명적인 환각 현상의 결과였다. 나아가 채용 담당자들이 이력서 검토에 단 7.4초만 쓰는 현실 속에서 읽기 봇에게 평가를 위임하고, 2024년 기준 미국 대학 입학처의 82%가 전형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인간이 수행해야 할 주체적 사유의 영역이 기계적 선별로 대체되는 현실은 기술 과잉이 가져온 문제이다. ​자발적 읽기 부분에서는 개인의 즐거움과 성장을 위한 독서마저 효율성을 추구하는 AI 환경에 의해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 분석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직접 읽은 아이들이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낮고 공감 능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다. 주체적인 독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적 연대를 맺는 인간 고유의 정서적 행위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정신적 노력조차 아끼려고 AI 요약 플랫폼에 의존하고 기계의 추천 알고리즘에 종속된다. 스스로 책을 탐색하는 자발성과 행간을 사유하는 사고의 근육을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 대목을 읽으며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덫에 걸려 나 역시 그런 모습은 아닐까 돌아본다. 두꺼운 책을 마주할 때마다 은연중에 요약본을 검색해 본 경험이 떠올랐다. 나의 독서마저 알고리즘의 지배를 받는 순간, 타인의 삶에 온전히 공감하고 나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체성 또한 기계에 통째로 빼앗겨 버릴 것이다.결국 스스로 생각하는 적극적 노력만이, 잃어버린 사유의 근육을 되살리는 유일한 길이구나 느끼게 된다. ​한편 구체적인 실천 대안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AI가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침투한 상황에서, 그래도 직접 읽어야 한다는 당위적 선언만으로는 거대한 기술의 흐름을 거스르기 어렵다.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기술과 주체적 독서 사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다.​읽지 않는다는 것은 판단과 자발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영역을 잠식당하는 것이며, 끝내 삶의 주도권을 기계에 양도하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와 달리 읽기 능력은 쓰지 않으면 퇴화하고 사라지는 근육과 같다. 효율성과 편리함이라는 명분 아래 AI가 요약해 준 생각의 찌꺼기만 받아먹다 보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편향인지 가려내는 비판적 지성은 마비될 수밖에......​우리가 굳이 시간을 내어 텍스트를 직접 보면서 잘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스스로 맥락을 짚어내고, 타인의 삶에 공감하며, 나만의 온전한 판단을 내리기 위함이다. 기술을 지배하는 소수가 대중의 정신을 지배하는 정보 불평등 사회에서 결국 직접 읽는 이들만이 찬란하고 주체적인 별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인지적 빈곤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더 적극적인 독서를 하려는 몸부림을 쳐야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99/cover150/89013000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991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AI를 직원으로 뒀다 - [나는 AI를 직원으로 뒀다 -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AI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0948</link><pubDate>Fri, 03 Jul 2026 0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70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249&TPaperId=17370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41/coveroff/k2121392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249&TPaperId=17370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AI를 직원으로 뒀다 -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AI혁명</a><br/>장동익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새벽같이 문을 열어 재고를 확인하고, 온종일 고객을 응대하며, 밤늦게는 정산서와 씨름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AI 혁명이나 자율 경영 같은 담론은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리기 쉽다. 하루하루 현장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이들에게 인공지능은 기술적 격차와 소외감만 더하는 또 하나의 숙제일 뿐이다. ​이 책은 2027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한다. 한 명이 열 명의 몫을 해내는 자율 경영의 세계. 솔깃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술적 격차 앞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중소기업 경영자와 소상공인들에게는 현실적인 돌파구를 제시한다.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내 사업의 맥락을 AI에게 가르치는 지식 체계라는 '온톨로지'의 구축이 핵심이다.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일하게 하려면 상품 구조, 고객 특성, 업무 프로세스 같은 사업 전반의 지식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를 두고 '자신의 사업을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첫 달은 구글 드라이브 파일 통합, 둘째 달은 NotebookLM 기반의 온톨로지 구축, 셋째 달은 에이전트 실전 가동으로 이어지는 90일 로드맵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Gemini Gems를 아우르는 연동법이나, SWOT-3C-STP 같은 전통 경영 프레임워크를 AI에 이식해 AI 헌법을 세우는 방식은 현장 지향적인 가이드로서 손색이 없다. ​예컨대 현장의 음성(STT)과 이미지(ITT)를 통해 CEO의 직관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인사-재무-물류 등 각 부문별 에이전트를 자율적으로 구동하는 과정은 기업 브레인의 완성 단계를 명확히 시각화해 보여준다. 여기에 즉각적인 실무 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192개의 소스데이터와 404개의 실전 프롬프트 사례집은, 디지털 전환을 주저하는 리더들이 현장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그러나 지식의 구조화라는 이성적 논리에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질문이 남는다. 책은 STT(음성-텍스트 변환)와 ITT(이미지-텍스트 변환) 혁명을 통해 말하고 찍는 행위만으로 현장의 직관을 데이터화할 수 있다고 독려하지만, 과연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인 말과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는 숙련된 감각이나 고객과의 미묘한 정서적 유대까지 온전히 온톨로지라는 규격화된 틀에 담아낼 수 있을까. 모든 것을 언어로 정형화해야만 AI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전제는 도리어 언어화되지 못한 현장의 귀중한 암묵지를 사장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강점은 날렵한 현장성과 유연함에 있는데, 90일이라는 프레임에 맞춰 디지털 브레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지닌 현실적 피로감과 괴리에 대해서는 다소 낙관적으로만 접근한 느낌이라 아쉽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차가움에 매몰되지 않으려는 균형감은 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관계에 온기를 더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에필로그에서 언급된 '디지털 페치카(러시아식 벽난로)리더십'이라는 표현처럼, 자율 경영과 자동화의 끝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결국 '사람다움'이다. ​이 책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이하는 경영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뇌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 책이 제시한 방법론과 경영 이론에 기반하여 사업을 재구조화하되, 텍스트의 행간에 숨겨진 인간적 직관과 온기를 어떻게 유지할지는 각자가 현장에서 채워 나가야 할 몫이 아닐까.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41/cover150/k2121392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419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 - [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988</link><pubDate>Wed, 01 Jul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2&TPaperId=17368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79/coveroff/k3121392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2&TPaperId=17368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a><br/>박정호 지음 / 스마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박정호 교수의 경제 방송을 챙겨 듣고 있는 팬으로서, 그의 신간 소식은 반가웠다. 방송에서 복잡한 경제 이슈를 명쾌함과 객관적 시선으로 풀어내던 그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넘어지는 '유튜브 정보 시장'의 이면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lt;유튜브 시대 현명한 투자법&gt;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넘쳐나는 재테크 영상과 화려한 썸네일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솎아낼 것인가를 다룬 일종의 투자자를 위한 정보 해독서다. 방송에서 접하던 그의 진중하면서도 예리한 분석력이 책 속에 녹아 있어 몰입감이 상당했다. ​투자 실패의 원인을 개인의 무지나 능력 부족으로 돌리지 않아 불편함이 없었다. 저자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작동하는 알고리즘의 특성과 인간의 심리적 편향이 맞물려 필연적으로 오류의 구조를 만들어낸다고 한다.​핀플루언서(Finfluencer)는 금융(Financ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말로, 유튜브나 SNS에서 주식, 부동산, 코인, 자산관리 등 금융·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유튜브에서 흔히 찾아보는 재테크 유튜버, 주식 전문 크리에이터들을 일컫는 말이다. 자극적일수록 확산되는 소셜미디어의 속성상 실력이 떨어지는 역량 미달 핀플루언서가 오히려 더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우리는 정보가 부족해서 잃는 것이 아니라, 넘쳐나는 왜곡된 정보를 진실이라 믿기 때문에 실패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공감이 된다. <br><br>책에서 제시하는 22가지 경제 독법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이다. 우리는 흔히 숫자가 제시되거나 눈에 보이는 그래프가 있으면 그것을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저자는 Y축 조작이나 체리 피킹(보고 싶은 데이터만 골라내기)을 통해 그래프가 얼마나 쉽게 사기 도구로 전락하는지 보여준다. 가격 수익률과 총수익률의 차이를 이용해 수익률을 부풀리는 수법을 보며, 그동안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수많은 유튜브 화면들이 스쳐 지나갔다. 시각 자료 앞에서도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코스피가 오르면 특정 주식이 오른다는 식의 관찰을 투자 전략의 근거로 삼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도 책에서 알려준다. 동시에 일어난 두 사건(상관관계)을 원인과 결과(인과관계)로 착각할 때 자산은 순식간에 녹아내리기 마련이다. 과거 월가의 엘리트들조차 이 착각으로 세계 경제를 무너뜨렸다는 사례는 우리가 시장을 대할 때 왜 늘 겸손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행하는 물타기가 왜 수학적으로 파산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지를 다룬 대목에서는 나의 주식투자 태도도 돌아보게 되었다. 주가가 언젠가는 평균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은 평균 자체가 고정되어 있다는 전제하에만 성립한다. 기업의 펀더멘털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의 물타기는 평균 회귀가 아니라 몰락의 가속화일 뿐이다.​이 책은 어려운 금융공학이나 통계학 공식 없이도 작은 질문 하나가 어떻게 거대한 알고리즘의 함정을 무력화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정보가 정말 맞는 것인가라는 단 한 번의 합리적 의심이 결국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깨닫게 된다. ​박정호 교수의 팬으로서 그리고 시장에서 매번 흔들리는 한 명의 투자자로서 이 책을 무척 의미있게 읽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매번 썸네일에 휘둘리던 이들이라면 일독을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79/cover150/k3121392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7942</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432</link><pubDate>Wed, 01 Jul 2026 1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4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684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684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도스토옙스키는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심연과 모순을 해부한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이다. 그의 삶은 그 자체로 비극이자 기적이었는데, 청년 시절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집행 직전 극적으로 감형되어 시베리아 형무소에서 4년간 족쇄를 찬 채 강제 노동을 겪었다. 이후 병사로 계급 없는 군 복무를 몇 년 더 한 뒤에서야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개인사적으로도 평생을 지독한 간질 발작과 도박 중독에 시달렸으며, 첫 아내와 형의 죽음, 그리고 어린 자식들을 연이어 가슴에 묻는 참혹한 가족사를 버텨내야 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고통과 죽음의 문턱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로 &lt;죄와 벌&gt;, &lt;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gt; 같은 불멸의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만약 도스토옙스키의 복잡하고 치열한 성향을 오늘날의 MBTI로 비유한다면 무엇일까 궁금하다. 아마도 그는 전형적인 INFJ(옹호자형)나 INFP(중재자형)의 극단에 서 있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끊임없이 고독 속으로 걸어 들어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의미를 추구하고, 눈앞의 현실 너머의 도덕적, 철학적 심연을 탐구하며, 고통과 모순 속에서도 끝내 인간에 대한 사랑과 구원을 갈망했기 때문이다. 다만 평생을 흔들리는 내면과 싸우며 철저하게 사색했던 그의 성향은, 정돈된 계획가보다는 매 순간 삶의 모순과 본능에 부딪히며 방황했던 열정적인 탐색가의 어두운 이면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br><br>도스토옙스키는 부조리한 현실을 내 입맛대로 포장하거나 회피하려는 헛된 시도를 멈추고, 그 참혹함을 있는 그대로 껴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구원이 시작된다고 보았다. 즉, 쓰디쓴 현실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현실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말이다. (p049)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우리가 삶의 궤도에서 이탈해 격렬하게 흔들릴 때마다 하필 도스토옙스키를 찾아야 하는지 그 해답이 보인다. 세상은 우리에게 잘 될 거라는 긍정과 위로를 건네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어설픈 희망을 버리고 쓰디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삼키라고 한다. 사형대 위에서 남은 5분의 시간을 영원처럼 쓰고자 했던 그처럼, 진짜 삶은 고통을 외면할 때가 아니라 그 밑바닥과 정면으로 마주할 때 시작된다. ​도스토옙스키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해 내 안의 모순과 추악함까지도 기꺼이 끌어안으라는 것, 그리고 시베리아의 혹한 같은 시련이 닥쳐오더라도 남을 탓하며 주도권을 넘겨주지 말고 내 영혼을 지켜내라는 외침이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기꺼이 이단아가 되어 무거운 삶의 십자가를 짊어지라는 조언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준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비해, 이 책은 당장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다. 지친 하루 끝에 읽기에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319</link><pubDate>Wed, 01 Jul 2026 17: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683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9147&TPaperId=173683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8/coveroff/k6621391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9147&TPaperId=173683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a><br/>크리스토프 크바르히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출퇴근길, 기계적으로 확인하는 SNS, 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막연한 의문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무수한 질문과 마주한다. AI의 발전으로 삶은 비약적으로 편리해졌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질문들은 더욱 심오해졌고, 깊이 사색할 정신적 여유는 턱없이 부족해졌다. 크리스토프 크바르히의 철학책은 짧고 간결해 철학의 무거움이 한결 덜어진 느낌이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철학적 논의를 일상적인 질문으로 건드리고, 글의 첫머리에 예 혹은 아니오라는 명쾌한 답을 먼저 내리며 시작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 머릿속이 엉킨 나에게 이러한 방식은 명쾌하다. 저자는 직관적인 답변 뒤에 소크라테스, 니체, 한나 아렌트 등 32인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지만 철학적 사유는 꽤나 깊다.​책은 철학사의 연대기적 흐름을 벗어나 현대인이 중심을 잡기 위해 꼭 필요한 8가지 주제(인간관계, 커리어, 사랑, 정치, 생태 등)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내 취향보다 유행을 따라야 성공하지 않을까? 아니오. (p27) 이 짧은 문답 안에 현대인들이 겪은 가장 큰 심리적 갈등과, 이를 치료해 줄 강력한 철학적 처방전이 들어있다. 하이데거는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평판에 휩쓸려 무비판적으로 살아가는 상태를 '비본래적인 삶'이라고 보았고, 거기서 벗어나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본래적 삶'이라고 했다. 세상이 정해놓은 유행이나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추며 사는 삶은 결국 나를 잃어버린 가짜 삶일 뿐이다. 하이데거의 말처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온전한 나 자신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삶의 진정한 중심이 세워진다. ​이 내용을 내 삶에 대입해보자면, 남들이 다 찬다는 명품 시계, 유행처럼 들고 다니는 명품 가방을 보며 나도 저걸 가져야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걸까 불안해했던 기억이 스친다. 하이데거 기준대로라면, 나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추느라 진짜 내 취향을 잃어버린채 가짜 삶을 살고 있었던 셈이다. <br><br>일을 사랑하느냐가 아니라 일이 사랑의 표현이냐가 잘 사는 삶의 기준입니다.(p68)​내가 하는 일을 꼭 사랑해야 할까?라는 직장인들의 고질적인 질문에 저자는 세네카의 입을 빌려 '아니오'라고 답한다. 당위적인 의무감으로서의 사랑이 아니라, 내 본성에 맞는 일을 통해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고 몰입하는 것이 진정으로 잘 사는 삶이라고 말한다. ​명절마다 '며느리의 도리'라는 의무감에 짓눌려 억지로 시부모님을 위한 요리를 거창하게 차려내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것은 내 본성에서 우러나온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 사회적 역할이 강요한 피로한 노동이었을 뿐이다. 반면, 정말 소중한 이들을 위해 대가 없이 기쁜 마음으로 따뜻한 밥상을 차려냈을 때는 전혀 다른 충만함을 느꼈다. 세네카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일의 종류나 양이 아니라, 그 일이 온전히 나의 진심을 표현하는 통로가 되고 있느냐는 사실이다.​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피로감을 느낄 때도 이 책은 도움이 된다. 이유 없이 사람을 미워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쇼펜하우어의 감정 철학과 에디트 슈타인의 의식 경험을 가져와, 인공지능은 결코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공감과 느껴짐의 영역을 설명한다. 부모 자식 간의 돌봄 문제에서는 마르틴 부버의 &lt;나와 너&gt;를, 기후위기 시대의 행동 양식에서는 한스 요나스의 생태학적 정언명령을 통해 일상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든다.​정보가 넘쳐나 도리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 쉬운 요즘이다.이러한 때에 이 책은 사고를 유연하게 풀어주고, 독창성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수많은 가치관의 대립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세우고 싶다면 읽어봄 직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8/cover150/k6621391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087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 - [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822</link><pubDate>Sun, 28 Jun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8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729&TPaperId=173598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coveroff/k392139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729&TPaperId=173598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a><br/>이향숙·강숙아·김상철·이미자·이은정·임해숙·조시원·조숙희·지선령·황경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이 책은 열 명의 작가가 평범하지만 치열한 자신의 삶 속에서 붙잡고 느꼈던 한 줄의 문장을 기록한 에세이 공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의 솔직하고 순박한 모습들이 담겨 있어 공감이 된다. ​빅터 프랭클, 나폴레온 힐, 기시미 이치로, 쇼펜하우어, 스티븐 코비 등 시대를 아우르는 거장들의 문장이 나온다. 작가들의 힘겨운 일상에 이 문장들은 어떻게 스며들었고, 어떤 행동으로 유도했는지 그 과정을 전달한다.  ​공저자로 참여한 열 명의 작가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새벽을 견딘 박사, 25년간 갈등을 겪으며 음악학원을 운영한 원장, 40년간 숫자로 타인의 인생을 계산한 세무 전문가, 뇌종양 진단과 갑상선암 수술 후 삶을 돌아본 학자와 명상지도자, 사업 실패를 겪은 사업가, 요양보호 현장의 작가, 그리고 제주의 가장 등 우리 곁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이웃들이다. 이들이 새벽녘 노트북 앞에서 혹은 무너진 일상 속에서 매달린 날것 그대로의 감정과 고백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의 고백을 읽으며 나 역시 개인적인 기억을 꺼내본다. 마음이 서늘할 때면 책을 펼쳐 들고 사프를 꺼내어 자를 대고 줄을 친다. 검은 활자 위로 눌러 그은 곧은 선들은 흔들리는 일상을 붙잡아보려던 나만의 다짐이자, 길을 잃지 않고 싶은 마음의 방향표였다. 밑줄 친 문장 옆 여백에 나만의 내밀한 감정들을 적어 내려가던 행위는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그 행위만으로도 다시 걸어갈 힘을 얻었던 것 같다. ​​"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다.""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른 사람에게 힘을 내어주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자기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진된다.""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한 만큼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 멜 로빈스, &lt;LET THEM 렛뎀 이론&gt;<br>3장에서 가장 마음에 위안을 받았던 문장들이고 이론이다. 내가 결코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영역(그들의 생각, 감정, 행동)을 인정하고, 오직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나의 반응과 내면의 평온에만 집중하겠다는 주체적인 결단이다. 나 역시 시어머니에게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하며 늘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당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에 깊은 실망과 상처를 안았던 경험이 있다.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헛된 노력을 멈추고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순간, 시어머니라는 무거운 존재로부터 내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진정한 위안을 얻고자 한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이다. 시어머님의 이기적인 행동과 그로 인해 상처받았던 상황 자체는 이미 벌어진 일이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영역이다. 하지만 그 행동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는 온전히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나의 영역이다.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렛 뎀(Let them)의 태도로 반응의 키를 내가 쥐고 단단하게 나를 지키고 내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관계를 덜어내고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안도감부터, 역경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두려움을 넘어서며, 결국 실패 속에서도 삶을 기록해 내 삶의 주어로 다시 서는 과정을 다룬다. 편하게 한 페이지씩 펼쳐보며 숨을 고를 수 있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열 명의 작가가 다채롭고 성실한 회복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어서, 따뜻한 위안과 공감이 많이 된다. 가볍게 읽어보기 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cover150/k392139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085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결정적 행동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669</link><pubDate>Sun, 28 Jun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96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247&TPaperId=173596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5/coveroff/k0721392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247&TPaperId=173596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결정적 행동 원칙</a><br/>닉 베어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인생을 살아오면서 한 번 더 한다는 것이 어지간한 결단이 없으면 쉽게 되지 않는다. 피곤하거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이 정도면 충분해라며 스스로와 타협하고 멈춰 섰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무조건 버티는 미련한 인내가 아니라,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한 번 더 움직이는 실행의 중요성을 본인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 닉 베어는 미국의 기업가, 운동선수, 유튜버이자 작가로, 북미 2030 세대 사이에서 '한 번 더(Go One More)'신드롬을 일으킨 인물이다.​남들이 만족하고 돌아설 때 움직이는 그 한 번의 차이가 결국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는 원칙에 공감이 된다. 그동안 끈기가 부족하다고 자책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고, 진짜 문제는 의지력의 크기가 아니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돌파하는 구체적인 태도의 부재였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어려운 일을 선택해서 자신의 신념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자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단계는 결의를 다지는 것, 두 번째는 그 과정을 견뎌내는 것, 세 번째는 목표를 실행하는 것이었다. 이 세 가지는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성공과 성장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다. 어느 하나라도 소홀할 수 없다. (p29) ​결의를 다지고, 과정을 견뎌내며, 결국 목표를 실행하는 이 세 단계는 머리로 아는 것보다 몸으로 부딪쳐낼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돌이켜보면 나에게도 익숙한 안정을 뒤로하고 전혀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었던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해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시작하지만,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매 순간이 고비이자 슬럼프의 연속이다.​실패와 성장의 갈림길은 결국 이 과정을 어떻게 견디고 마지막 실행까지 밀어붙이느냐에 달려 있다. 매번 중간에 지쳐 타협하고 싶을 때마다 이 세 가지 단계 중 내가 어디서 흔들리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어느 단계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끈기야말로,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경험을 통해 실감한다. ​저자가 겪은 섭식장애는 삶을 무너뜨릴 뻔한 거대한 시련이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그의 인생에 가장 긍정적인 전환점이자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강박적인 식단과 신체에 대한 집착을 건강한 운동과 영양학에 대한 열정으로 녹여냈고, 훗날 글로벌 영양 보충제 기업(BPN)을 창업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가장 어두웠던 상처를 삶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바꾼 셈이다​책을 읽으며 그동안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지 못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거창한 의지를 다졌음에도 중간에 무너졌던 이유는 특별한 재능이 없다기보다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다시 움직일 구체적인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한 번 더'의 핵심은 목적이 뚜렷한 선택과 행동이다.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던 목표 관리나 쉽게 흔들리던 자기 확신을 다잡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통제하고 기꺼이 어렵고 옳은 길을 택하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이러한 꾸준함이 복리로 쌓여 결국 성장을 만들어낸다는 부분에서는 반성과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결국 삶을 바꾸는 것은 극적인 변화가 아닌 무너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반복의 힘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역방향 계획이나 루틴을 회복하는 현실적인 실행 전략들을 보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한계선 위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명확해졌다. ​혼란을 받아들이고 성장을 위해 불편한 선택을 이어가는 태도야말로 스스로 동력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앞으로 힘에 부치는 순간이 오더라도 무작정 견디며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 왜 이 걸음을 내딛어야 하는지 되새기며 딱 한 번 더 시도하는 삶을 살아봐야겠다. 마지막 한 걸음을 더 내딛는 결단이 결승선을 통과하게 될 것을 확신하면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5/cover150/k0721392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054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감각 수업 - [AI 감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5223</link><pubDate>Thu, 25 Jun 2026 2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52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552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off/k20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552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감각 수업</a><br/>나도움.박길영 지음 / 책스미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마음 한구석에서 미묘한 반발심이 생겼다. 감각이란 본래 인간이 타고나거나 오랜 삶의 경험을 통해 몸으로 체득하는 아날로그적인 영역인 반면 AI는 철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진 디지털의 정점이다. 차갑고 정교한 AI에 감각이라는 인간적인 단어를 나란히 붙인다는 것이 과연 유효할지 의아했다.​책장을 넘길수록 이 어색한 조합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본질을 꿰뚫고 있다는 것에 수긍하게 된다. 저자들은 AI를 다루는 테크닉이 아니라, 도구 앞에 선 인간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이 책은 강의실에서 저만 모르는 것 같다 라며 망설이던 한 사람의 고백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겉으로는 기술에 대한 뒤처짐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과연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여전히 가치 있는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현대인의 불안을 담고 있다. ​막연한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가 AI 시대를 살아가며 회복해야 할 여덟 가지 감각(두려움, 질문, 의심, 책임, 경계, 경험, 타이밍, 사람)을 설명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역설적으로 인간 내면의 단단함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연스러운 문장에 속지 않으려면, 눈으로만 읽어서는 부족하다. 가수가 음을 듣듯이, 결과물의 작은 어긋남을 듣는 귀가 필요하다.(p83)​기술의 유용성 뒤에 숨은 함정을 경고하는 의심 감각과 책임 감각의 영역은 흥미롭다. AI는 틀린 말조차 너무나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포장을 해낸다. 책 속 표현대로 틀린 말이 매끄러운 문장으로 다가오면 인간은 쉽게 매료되고 비판적 사고를 멈추게 된다. AI가 매끄럽고 완벽해 보이는 결과물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더라도, 그것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최종 승인 버튼을 누르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다.​생산의 속도가 아무리 빨라지더라도 최종적인 선택과 책임은 온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선언이다. AI에게 단순히 작업을 맡기는 것과 도구로 쓰는 것의 차이를 분명히 하며, 창작자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자존심과 윤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br><br><br>여덟 가지 감각을 거쳐 마지막으로 닿는 곳은 결국 도구 너머의 인간을 바라보는 사람 감각이다. '사람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자라날 뿐이다(P185).'라는 문장처럼, 효율성과 속도만을 강조하는 디지털 세계관 속에서 인간 고유의 성장과 느림의 가치에 주목한다. ​책은 AI를 만났을 때 오히려 인간이 더 바빠져야 한다고 말한다. 더 정확히 묻기 위해 입을 열고, AI가 내놓은 매끄러운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고 눈을 부릅뜨며, 마지막 검수 버튼을 누르는 책임의 과정이 그렇다. 이렇듯 도구를 통해 오히려 더 깊은 사유와 신중함을 요구하는 역설적인 제안들이 꽤나 흥미롭고 신선하다. 도구가 아무리 화려하게 변모해도 결국 그 도구가 향하는 곳은 사람이라는 본질을 잊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술은 두려움이 아닌 세계를 확장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급변하는 기술의 속도 앞에서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남몰래 불안해했던 이들, AI를 일상적으로 쓰면서도 문득 편리함 뒤에 숨은 공허함을 느꼈던 창작자나, 도구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자신만의 주관을 지키며 일하고 싶은 모든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150/k20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3757</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가방에 내가 없다 - [내 가방에 내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3862</link><pubDate>Thu, 25 Jun 2026 0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38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728&TPaperId=173538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5/coveroff/k37213972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728&TPaperId=173538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가방에 내가 없다</a><br/>권지연 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br>평범한 여덟 여성이 가방이라는 일상적인 사물을 단서로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간 9개월의 기록을 담았다. 산부인과 의사, 공무원, 워킹맘 등 직업도 사연도 다른 이들은 글쓰기 플랫폼에서 만나 서로의 글을 고치며 하나의 목소리를 완성한다. ​이들의 가방 속은 가족의 약, 아이의 간식, 빛바랜 영수증으로 무겁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립스틱 한 자루나 거울 한 장은 없다.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정작 나를 잃어버린 채 살아온 우리 시대 여성들의 자화상이 가방이라는 사물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며 나역시 자연스럽게 나의 가방을 돌아보고, 그동안 외면했던 스스로의 결핍과 마주하는 감정을 느낀다.​이번에 꾸리는 가방 안에는 조금 다른 풍경을 담으려 한다. 아이를 위한 물건들 틈새로, 내가 좋아하는 책 한 권과 '나'라는 이름 석 자를 잊지 않고 챙겨 넣을 것이다(P79). 내 경우에도 늘 가족의 필요나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가방 속에 가득 채우고 다니느라 어깨가 무거웠던 기억이 있다. 가방이 무거워질수록 정작 나 자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여유는 점점 줄어들었다. 이 문장은 내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다짐처럼 느껴진다. <br><br><br><br><br>가방 안쪽 깊숙한 곳처럼 손이 닿지 않아 잊고 지내던 자리. 아이를 챙기느라 밀어 두었던 마음이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는 그 마음을 가방 앞 칸으로 옮겨 두려 한다. 가장 먼저 손이 닿는 곳에. 오래 비워 둔 자리를 조금씩 채워간다. 뒤로 밀려나 있던 내가 천천히 돌아온다(P108). ​가족을 돌보고 일상을 지켜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순간 나의 마음을 가방 구석에 밀어 넣어 두었는지 느껴졌다. 내 경험을 돌이켜보아도 늘 아이의 필요와 일상의 의무들이 가방 앞 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내 생각과 감정, 배우고 싶은 열망 같은 것들은 늘 뒷전이었고, 그렇게 밀려난 마음들은 가방 깊숙한 곳에서 먼지가 쌓인 채 방치되곤 했다. 오래 비워 둔 자리를 나만의 온기로 채워가며, 희미해졌던 나라는 존재를 천천히 복원해 나가는 발걸음에 깊은 지지와 공감을 보내게 된다.​책의 구성은 서사적 흐름이 있다. 1부에서는 타인의 요구와 의무로만 채워진 가방의 안쪽을 응시한다. 새벽마다 교구를 만들던 손, 친정엄마의 낡은 보라색 가방, 거울 하나 없는 의사의 가방 등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묻어둔 상처를 꺼낸다. 2부에서는 가방 속 무거운 희생을 비워내고, 무엇으로 다시 채울지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구성은 신세 한탄으로 느껴지지 않고, 삶의 주도권을 다시 쥐는 성장의 과정으로 느껴진다. ​누군가의 이야기에서는 나의 엄마를 보고,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일터에서 고군분투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비록 한 사람의 서사를 길게 늘어놓지는 않지만, 오히려 다양한 삶의 단면들이 모여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여성의 독박 육아나 경력 단절 같은 소재 자체는 기존 에세이에서 익숙한 주제라 신선함이 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엄마라는 이름 뒤로 밀려나 있던 나를 다시 삶의 중심에 넣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5/cover150/k37213972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3954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졸업학교 교과서 - [인생졸업학교 교과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0984</link><pubDate>Tue, 23 Jun 2026 16: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509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9728&TPaperId=173509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0/coveroff/k1021397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9728&TPaperId=173509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졸업학교 교과서</a><br/>임부돌 외 11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br><br><br>우리는 태어나서 성인이 되고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까지 수많은 입학과 공부를 반복하지만, 정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마침표인 죽음과 노년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이 책은 나이 듦을 두려움이 아닌 하나의 완성해 가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하는 신선한 책이다.​의사와 법률가, 행정가 등 각계 전문가 12인이 경북 경주의 작은 산골 마을 산내면에서 2년간 치열하게 진행한 강의록을 엮었다. 30년간 임상에서 수많은 떠남을 지켜본 의사의 시선과 현장의 숨결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 책은 막연한 위로나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는다.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나 노인성 난청처럼 당장 직면하게 될 현실적인 건강 문제부터 다룬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의료 환경을 스스로 진단해 보라는 조언은 노년의 독립적인 삶을 위해 얼마나 실질적인 준비가 필요한지 일깨운다. ​유언장 작성, 연명의료의향서, 장기기증, 그리고 영정사진 준비와 재정 갈물리에 이르는 구체적인 절차들이소개된다. 보통 이런 주제들은 피하고 싶기 마련인데, 책에서는 이를 준비된 현역 어르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당당한 권리이자 예의로 기록한다. 게다가 놀라웠던 것은 첨단 AI 기술을 노년의 생활 디자인에 접목한 부분이다. <br><br><br>최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직접 작성하고 돌아오는 길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장식할 것인가에 대한 주체적인 선언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듯, 연명의료의향서는 죽음을 회피의 대상이 아닌 당당하게 준비해야 할 인생의 한 절기로 바라보게 하는 장치이다. 이 서류를 작성하는 행위는 현대 의학의 발전이 가져온 거대하고 무거운 질문, 즉 무의미한 생명 연장인가, 아니면 존엄한 마무리인가라는 화두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환자 본인이 회복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오직 인공호흡기나 혈액투석에 의지해 고통을 늘리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삶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는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떠나는 이와 남겨진 가족 모두에게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키는 무의미한 연장에 불과하다. 의학적 기술이 삶의 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한계 상황에 이르렀을 때, 기계를 멈추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생명을 포기하는 행위가 아니다. 존엄한 마무리란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내 삶의 졸업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결단이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작성은 그 청사진을 그리는 첫걸음이 된다.​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AI를 활용해 하루를 계획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신세대 어르신의 모습을 제시하는 대목은 주목할만하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일본이 익숙한 내 집에서 존엄하게 늙어가는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만의 새로운 길을 스스로 만들 역량을 길러야 한다. ​책을 술술 눈으로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데서 끝나면 안 된다. 진정한 가치는 책 말미에 수록된 15개 주제별 홈스쿨 과제에 있다. 내 몸 진단 체크리스트부터 시작해 직접 적어보는 유언장 양식, 물품 정리표와 AI 일일계획서, 그리고 나만의 24시간 시간표 설계까지 수록되어 있다. 직접 연필을 들고 빈칸을 채워 내려가는 동안, 내 남은 생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기록장이 된다.​나를 돌아보고 주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막연했던 노후의 불안감이 사라지고, 오히려 지금부터 어떻게 더 가치 있게 살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진다.​인생졸업학교는 마침을 준비하는 곳이 아니라 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오늘 입학하는 곳이다. 부부가 함께, 혹은 연세 드신 부모님과 장성한 자녀가 둘러앉아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내 손으로 아름답게 매듭짓고, 남은 인생 후반전 30년을 당당하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싶은 이들이 읽기를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0/cover150/k1021397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3908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이어트 상식의 배신 - [다이어트 상식의 배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49774</link><pubDate>Mon, 22 Jun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49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728&TPaperId=17349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6/coveroff/k4221397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728&TPaperId=17349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이어트 상식의 배신</a><br/>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요즘 우리 사회는 온통 다이어트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미디어가 주입한 극단적인 미의 기준에 맞춰 몸을 깎아내는 '뼈말라' 트렌드가 유행하고, 조금만 살이 쪄도 자기관리에 실패한 사람으로 낙인찍는 시선이 팽배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중 감량은 분명 찬성할 일이지만, 마른 몸 자체가 권력이자 정답이 되어버린 지금의 사회는 분명 어딘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 무조건 굶고 참으며 스스로를 학대하는 다이어트는 몸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메마르게 만든다. 이러한 기형적인 유행 속에서, 다이어트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느끼던 중 이 책을 만났다.​이 책은 맹목적인 굶기와 의지력만을 강요하는 다이어트 패러다임에 정면으로 맞서는 책이다. 저자는 다이어트 서적을 10권 넘게 읽고도 94kg에 머물렀던 자신의 실패담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다이어트는 의지의 싸움이 아니라 지식의 업데이트다(p279)라고 말한다. ​코치인 이선생과의 2개월간의 실전 대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새벽의 배고픔이나 스트레스로 무너진 순간까지 날 것 그대로 기록된 대화 속에서, 저자가 발견한 100가지의 깨달음은 우리가 맹신해 온 건강식의 민낯을 보여준다. 책에 등장하는 지식들 중에는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이 꽤나 많았다. 다이어트 간식으로 애용되는 쌀과자의 혈당지수가 설탕보다 높다는 사실, 영양제를 복용하는 시간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차이 등은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 상태로 다이어트에 덤벼들었는지를 반성하게 한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시판 피클, 쌈장 속에 숨겨진 과도한 설탕의 존재를 읽으면서 내가 먹는 일상식을 다시 점검하게 된다. 음식을 무조건 끊는 것이 아니라 성분을 제대로 알고 지혜롭게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단식 중에 배고프면 소금을 먹으라고? 단식 중 두통은 밥이 아니라 소금이 부족해서라고? (p109,111)​더불어 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타이밍의 마법은 매우 실용적이다. 식사 순서만 반찬, 고기, 밥 순으로 바꾸어도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이나, 영양제 역시 마그네슘은 저녁에, 비타민 B군은 아침에 먹어야 대사에 이롭다는 등의 타이밍 배치법은 일상에 즉시 적용하기 좋다. 배고픔을 무작정 참기보다 소금물 한 잔으로 몸의 전해질을 채워 가짜 배고픔을 넘기는 방식은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호르몬과 인슐린 시스템의 문제로 접근하여, 몸이 스스로 지방을 태우는 기계가 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한다.​다이어트는 내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정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마른 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맹목적인 유행에서 벗어나 진짜 내 몸을 위한 건강한 지식을 전달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6/cover150/k4221397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39621</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리학자의 설득법 - [심리학자의 설득법 - 10개의 질문으로 만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41713</link><pubDate>Thu, 18 Jun 2026 1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41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9513&TPaperId=17341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00/21/coveroff/k982139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9513&TPaperId=17341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학자의 설득법 - 10개의 질문으로 만나는</a><br/>이현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아침에 눈을 떠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고, 무심코 켠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끄는 영상을 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 나는 내 의지대로 선택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설득당하고 있는 걸까?​마침 올해는 국내에 &lt;설득의 심리학&gt;이 번역되어 소개된 지 꼭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이현우 교수의 신간은 타인을 내 뜻대로 움직이는 설득의 기술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설득이라는 도구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마음의 여정을 추적해 온 심리학자들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그다지 무거운 내용은 아니지만, 인간의 이성과 감정, 그리고 관계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이 꽤나 밀도감있게 정리 되어 있다.​현대 설득 심리학의 시초가 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모병 연구부터 시작하여 인지 부조화, 프레이밍 효과, 넛지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이론들을 인물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자신의 신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극심한 심리적 불편함을 느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동 대신 '생각'을 바꾸어 버린다는 사실은 무척 인간적이면서도 씁쓸했다. ​얼마 전 나의 일화가 떠오른다. 건강을 위해 저녁 여섯 시 이후로는 절대 야식을 먹지 않겠노라 굳게 다짐해놓고는, 영화를 보면서 야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양껏 먹었다. 밀려오는 후회 속에서 내가 택한 것은 반성이 아닌 합리화였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먹고 행복한 게 건강에 더 이로워라며 내 행동을 옹호하는 생각들로 마음을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사회적 현상까지 갈 것도 없이, 내 안의 인지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사실을 비틀던 내 모습이 바로 페스팅거가 말한 그 본능적 방어기제였던 셈이다. 이렇듯 낯선 학문의 이론들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서 내 일상을 파고들고 있었다. ​돌아보면 우리는 얼마나 자주 스스로가 내린 잘못된 선택을 정당화하기 위해 마음의 사실을 포장해왔던가. 스마트폰 속 화려한 타인의 삶과 초라한 나의 일상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을 메우기 위해 편한 정보만을 편식하는 현대인의 모습 또한 이 백 년 전 정립된 이론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인지 휴리스틱'과 '프레이밍 효과'에 관한 내용도 재밌다. '성공 확률이 90퍼센트'라는 말과 '실패 확률이 10퍼센트'라는 말은 이성적으로 동일한 수치다. 손실을 극도로 회피하려는 인간의 본능은 후자의 이야기에 본능적으로 움츠러든다. 홈쇼핑의 호스트가 마감 임박을 외칠 때 나도 모르게 결제 버튼을 누르게 되는 그 조급함의 정체가 바로 '손실 회피 심리'다. ​로버트 치알디니 연구팀의 최신 실험을 소개하는 부분도 꽤나 흥미롭다. 철저한 보안 장치가 설정된 AI조차 설득 심리학의 정교한 언어로 접근했을 때 금기시된 답변율이 33.3퍼센트에서 72퍼센트까지 치솟았다. 인간의 언어를 학습한 AI는 사람과 다름없이 얼마든지 설득 가능한 존재라니......​인간의 언어를 학습한 기계 역시 결국 설득당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된다. AI가 개인의 취향과 상태를 정밀하게 학습하여 맞춤형 설득을 시도하는 거대한 알고리즘의 바다 속에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묻는 인간, '호모 콰렌스(Homo Quarens, 질문하는 인간)'의 태도를 강조한다.<br><br>인간 이해의 가장 오래된 전제, '이성이 감정보다 우월하다'는 믿음을 정면으로 다시 묻는 데서 시작한다. …현대 과학자들은 감정이 단순히 이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인간의 판단과 행동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한다. (P194)​타인을 설득하고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차가운 이성의 설득법을 넘어서 상대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것이다. 살다 보면 정연한 논리와 완벽한 정답을 제시하는 사람 앞에서는 마음을 닫게 되지만, 내 서툰 마음에 귀 기울여주고 공감해 주는 이 앞에서는 쉽게 빗장이 풀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나이가 들고 철이 든다는 것은 감정을 다스리고 이성적으로 변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중년의 길목에서 바라보니,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들고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따스한 마음의 파동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정답이라 할지라도 가슴에 와닿지 않으면 공허한 울림에 불과하다.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내 온기를 나누어 상대의 감정에 닿는 다정한 노력이어야 하지 않을까.​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단절되어 가는 디지털 사회 속에서 인간다운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설득의 원리를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학술적 사실들을 다루지만, 문체가 딱딱하지 않아서 가독성이 좋다. 사람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 궁금한 독자라면 일독을 추천한다. 지식을 채우는 기쁨과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주는 심리학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00/21/cover150/k982139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002112</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 것 - [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 것 - 두려움을 다스리고 나를 알아차리는 불교 심리학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6243</link><pubDate>Mon, 15 Jun 2026 15: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6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9411&TPaperId=17336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20/coveroff/k872139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9411&TPaperId=17336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 것 - 두려움을 다스리고 나를 알아차리는 불교 심리학 공부</a><br/>페터 베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누구에게나 삶의 궤도가 흔들리는 순간이 찾아온다. 출세가도를 달리던 저자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공황 발작은 평온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공황의 공포가 괴롭혔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삶을 잠식해 들어오던 극심한 불안과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의 접근법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아간 고군분투의 기록이다.​현대인은 고도의 문명 속에서 살아가지만, 어느 때보다 만연한 불안에 시달린다. 저자는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의 시선으로 불안의 본질을 파헤친다. 불안은 결코 제거해야 할 악성 종양이 아니라,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뇌의 자연스러운 경보장치이자 우리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이다. ​진화는 우리 뇌를 행복하고 평온하도록 설계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든 생존하도록 설계했다. 뇌는 1%의 위험 가능성만 있어도 100%의 경보를 울리도록 진화했다. 잘못된 경보로 도망치는 손해(에너지 낭비)보다, 진짜 위험을 놓쳐 죽는 손해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편도체는 주변 환경에서 아주 작은 위협 신호(스트레스, 낯선 환경, 거절의 공포 등)만 감지해도 몸에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뿜어낸다.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것은 싸우거나 도망치기 위해 온몸에 피를 공급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방어기제다. 사옥에 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연기 감지기가 너무 민감해서 사이렌이 울리는 격이지, 시스템 자체가 고장 난 것은 아니다.​"당신이 떠올리는 생각과 그리는 내면의 이미지가 당신의 삶을 결정한다"(p098)​문제는 우리가 뇌가 만들어낸 머릿속 이야기와 실제 사실을 분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감정으로부터 끊임없이 도망치려 하는 것이 문제다. 한번 도망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달아날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고, 과거의 경험에 발이 묶여 힘을 쓰지 못하는 서커스단의 코끼리와 같은 상태가 고착화되는 결과를 낳는다. ​내면의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열쇠는 불교의 사성제이다. 괴로움의 실체를 직시하고(고), 그 원인이 꼬리를 무는 생각과 욕망의 과잉에 있음을 깨달으며(집), 생각의 사슬을 끊어 평안에 이르고(멸), 이를 삶의 실천으로 정착시키는(도) 과정이다.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역설적으로 불안 속으로 먼저 걸어 들어가야 한다. 다가오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맞서 싸우기보다, 그 감정이 몸과 마음을 거쳐 흘러가도록 온전히 허락할 때 비로소 진정한 해방감이 찾아온다.​일상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가 담겨 훨씬 효율적으로 책이 읽힌다. 갑작스러운 공황이나 불면, 걱정이 밀려올 때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구명줄 질문 던지기나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호흡, 공황의 신체 증상을 의도적으로 유도해 두려움을 둔감화하는 방법까지 매우 실용적인 대안들이다. <br><br>저자가 제안한 '감정 해방 과정(EFP)'은 불안을 억누르지 않고 온전히 통과시켜 내면의 자유를 얻는 4단계 명상법이다. 1단계에서 신체 신호를 통해 편도체의 경보를 객관적으로 알아차리고, 2단계에서는 감정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몸 안에서 감정이 머무를 시간과 공간을 수용한다. 3단계에서 거센 감정도 결국은 흘러가는 에너지라는 무상함을 인식하면, 마지막 4단계에 이르러 불안은 그저 구름일 뿐이며 자신은 이를 담는 거대한 하늘이라는 '공'의 해방감을 경험하게 된다. 마치 파도를 유연하게 타는 서퍼가 되는 과정처럼.​앞으로 불안이라는 불편한 손님이 찾아온다면, 문을 걸어 잠그기보다 부드럽게 문을 열어주고 그 흐름을 가만히 지켜보며 내면의 더 깊은 평온과 단단함을 가지고 싶다. 자신의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온 감각으로 마주할 용기를 낼 때, 비로소 나에게도 삶의 무게로부터의 자유를 선물하는 기적이 찾아올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20/cover150/k872139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22089</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리셋 유어 마인드 - [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3884</link><pubDate>Sun, 14 Jun 2026 1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38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338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off/k642139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109&TPaperId=173338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a><br/>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인간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각자의 대뇌가 기억, 감정, 신념이라는 고유한 필터를 통해 재구성한 해석된 현실을 살아갈 뿐이다. 하버드 의대 외과의사 출신의 저자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는 &lt;리셋 유어 마인드&gt;를 통해 현대인이 겪는 정신적 고통의 본질을 날카롭게 전달한다. ​저자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하여, 우리가 이성과 효율만을 중시하는 좌뇌 중심의 편향적 사고 체계에 갇혀 스스로 내면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음을 경고한다. 복잡한 두뇌 운영체제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파편화된 자아를 하나로 통합하여 진정한 자유를 얻는 길을 보여준다.​인간의 인식은 절대적 진실이 아닌 대뇌의 해석에 기반한다. 동물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계를 지각하듯, 인간 역시 100명이 있다면 100가지의 다른 생각으로 세계를 재구성한다. 문제는 이러한 지각 과정에서 실제와 감각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며, 두뇌가 만들어낸 가공의 이미지를 진짜라고 믿는 속임수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현대 사회는 합리성과 효율을 앞세워 우뇌가 관장하는 직관과 창의성, 감정의 언어를 억누르도록 강요한다. 이러한 편향성은 생각의 루프를 강화하고 과거의 경험을 무한히 되풀이하게 만든다. 외부 세계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내면의 해석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리셋의 본질이 여기에 있다. 뇌의 생물학적 운영체제, 즉 시상하부와 대뇌변연계, 좌우뇌가 조화를 이루도록 조율할 때 비로소 현실을 왜곡하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내면에서 일어나는 영속적 재현과 갈등에 대한 분석은 흥미롭다. 인간의 내면에는 권위자에게 학습된 가치와 규범이 내면화된 부모 자아와, 어린 시절의 미해결된 상처와 욕구를 품은 내면 아이가 공존한다. 부모 자아가 외부의 규범을 기계적으로 재현한다면, 내면 아이는 과거의 결핍과 상처를 끊임없이 재현하며 성인이 된 이후의 인간관계와 의사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br><br>성인은 특정 유형의 사람에게 매력이나 혐오감을 느낀다. 그런데 좌뇌에서는 그 원인을 잘못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감정에 따라 선택하고, 이성으로 합리화하는 존재임을 잊지 말자. (p224)​가장 역설적인 것은 인간이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고자 갈망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는 그 익숙한 고통을 안전하다고 착각하여 변화를 거부한다는 사실이다. 강압적인 환경에 순응하던 감정적 패턴을 성인이 되어서도 반복하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익숙함의 덫을 인지하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며, 과거의 괴로움이 주는 거짓된 안정감에서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 ​마음의 운영체제인 본능, 이성, 감성은 각각 생존 가능성을 최대화하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이 영역들이 대립하고 분열할 때 갈등과 자기 파괴적 결과가 초래된다. 뇌 내의 다양한 자아상과 기능들이 하나의 풍경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내면의 통합만이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준다. 통합은 두뇌의 고유한 기능을 회복하는 과학적 과정이다. 책에 수록된 49개의 장과 부록의 명상록은 이러한 통합을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유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흔한 자기계발서의 맹목적인 긍정론이나 위로의 책이 아니라서 오히려 마음에 와 닿는다. 의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간 정신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고 따뜻한 통합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구조적인 한계를 자각할 때 비로소 진짜 리셋과 해방이 시작된다는 점이 맹목적인 위로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구원으로 느껴진다.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상흔이 감정과 직관을 배제한 채 오직 좌뇌적 합리성만을 추구한 결과라는 지적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우리는 정보와 논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내면의 말소리와 무의식의 메시지에는 귀를 닫고 있다. 철저히 통제된 일상 속에서 오히려 불안을 느끼고, 익숙한 고통에 안주하려는 성향은 스스로 만든 정서적 감옥과 다름없다.​이 책을 읽는 동안은 나도 몰랐던 나의 내면을 치유받는 느낌이다. 누군가에게는 내면의 부모 자아와 상처 입은 내면 아이를 대면하고, 이들이 빚어내는 갈등을 중재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세상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오랜 경구를 뇌과학의 언어로 명쾌하게 증명해주는 멋진 책이다. ​진정한 리셋이란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 아니고 해석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즉 뇌의 모든 영역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을 뜨는 것! 복잡한 생각의 소음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읽기 적당하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53/55/cover150/k642139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535579</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글로벌 카지노 - [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0582</link><pubDate>Fri, 12 Jun 2026 1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05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05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off/k37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05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a><br/>앤 페티포 지음, 신예용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글로&lt;글로벌 카지노&gt;라는 도발적인 제목이 이 책을 궁금하게 했다. 카지노라는 공간은 겉보기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나 일확천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회의 공간처럼 포장되어 있다. 합법의 탈을 쓰고 있지만 결국 판을 짜놓은 하우스가 모든 돈을 쓸어 담는 잔인한 메커니즘이 현대 금융 시스템의 본질이라는 정곡을 찌르는 경고이다.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에서 대박의 환상을 좇지만 결국은 빈털터리가 되어 문을 나서는 도박꾼들의 모습이, 어쩌면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경기장 안에서 매일 숨이 턱에 차도록 치열하게 일하면서도 주거비 폭등과 고물가의 늪에 허덕이는 우리 평범한 시민들의 초상과 겹쳐 보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홀로 예견했던 세계적 경제학자 앤 페티포는 우리가 막연히 느끼던 경제적 무력감이 결코 개인의 무능 때문이 아니라고 위로한다. ​경제학자들이 이론적인 용어로 우리의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하는 동안, 월스트리트는 실시간으로 도박을 한다. 글로벌 카지노 안에서 운영하고 투기하는 개인, 금융 기관 및 기업은 막대한 자금을 소유하거나 관리한다. 이러한 자금은 금융 규제 완화와 연금 민영화, 석유 수출국들의 국부펀드 성장, 그리고 저세율과 글로벌 이동성을 갖춘 자본 축적 역학 속에서 금융 투기의 비중 증가 덕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었다.(p201)국제 금융의 이면은 생각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파괴적이었다. 전 세계 GDP의 두 배를 훌쩍 넘는 238조 달러 규모의 그림자 금융(NBFI)이 어떻게 국가의 규제와 감시망을 피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지 보여준다. 금융 메커니즘들은 경제학적 이해를 요구할 만큼 낯설고 난해했지만, 동시에 자본의 탐욕을 가장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미래의 가치를 현재 금액으로 환산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이라는 회계 기법이 월스트리트 투기꾼들이 지구의 기후 미래와 화석 연료 투자를 정당화하는 무기로 쓰인다니 충격적이었다. ​클린턴 시절의 법 개정으로 시카고 상업거래소의 투기 세력이 고삐를 풀고 식량 가격을 폭등시켜 기아를 유발한 과정이나, 마거릿 대처 혁명 이후 주택과 공공 자산이 급격히 금융화되면서 평범한 이들의 주거권이 투기판의 신용 담보물로 전락하는 구조는 실물 경제의 상식을 뒤엎는다.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금융 감시 기관들이 실질적인 규제를 회피사는 사이, 시스템이 붕괴하면 그 모든 손실과 위험이 고스란히 개인연금 수급자들에게 전가되는 약탈적 구조를 읽다보니 분노가 치밀었다.​거대 자본에 대한 고발을 알게 되어 새로웠고, 앞으로 삶에 대한 지혜와 주체적인 포지션을 어떻게 정립해야 할까 고민도 된다. 자산 경제의 폭등 속에서 대열에 합류하지 못해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과 소외감은 나의 나태함이 아니라 왜곡된 카지노 시스템이 만들어낸 착시였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세상이 주입하는 투기적 유혹에 흔들리기보다, 금융 자본주의의 민낯을 냉철하게 직시하는 주체적인 일인이 되어야 하겠다. 숫자로만 환산되는 자산의 노예가 되지 않고, 나의 소중한 일상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준 고마운 독서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150/k37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80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글로벌 카지노 - [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0578</link><pubDate>Fri, 12 Jun 2026 1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305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05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off/k37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9092&TPaperId=173305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로벌 카지노 -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a><br/>앤 페티포 지음, 신예용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lt;글로벌 카지노&gt;라는 도발적인 제목이 이 책을 궁금하게 했다. 카지노라는 공간은 겉보기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나 일확천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회의 공간처럼 포장되어 있다. 합법의 탈을 쓰고 있지만 결국 판을 짜놓은 하우스가 모든 돈을 쓸어 담는 잔인한 메커니즘이 현대 금융 시스템의 본질이라는 정곡을 찌르는 경고이다.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에서 대박의 환상을 좇지만 결국은 빈털터리가 되어 문을 나서는 도박꾼들의 모습이, 어쩌면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경기장 안에서 매일 숨이 턱에 차도록 치열하게 일하면서도 주거비 폭등과 고물가의 늪에 허덕이는 우리 평범한 시민들의 초상과 겹쳐 보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홀로 예견했던 세계적 경제학자 앤 페티포는 우리가 막연히 느끼던 경제적 무력감이 결코 개인의 무능 때문이 아니라고 위로한다. ​경제학자들이 이론적인 용어로 우리의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하는 동안, 월스트리트는 실시간으로 도박을 한다. 글로벌 카지노 안에서 운영하고 투기하는 개인, 금융 기관 및 기업은 막대한 자금을 소유하거나 관리한다. 이러한 자금은 금융 규제 완화와 연금 민영화, 석유 수출국들의 국부펀드 성장, 그리고 저세율과 글로벌 이동성을 갖춘 자본 축적 역학 속에서 금융 투기의 비중 증가 덕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었다.(p201)국제 금융의 이면은 생각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파괴적이었다. 전 세계 GDP의 두 배를 훌쩍 넘는 238조 달러 규모의 그림자 금융(NBFI)이 어떻게 국가의 규제와 감시망을 피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지 보여준다. 금융 메커니즘들은 경제학적 이해를 요구할 만큼 낯설고 난해했지만, 동시에 자본의 탐욕을 가장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미래의 가치를 현재 금액으로 환산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이라는 회계 기법이 월스트리트 투기꾼들이 지구의 기후 미래와 화석 연료 투자를 정당화하는 무기로 쓰인다니 충격적이었다. ​클린턴 시절의 법 개정으로 시카고 상업거래소의 투기 세력이 고삐를 풀고 식량 가격을 폭등시켜 기아를 유발한 과정이나, 마거릿 대처 혁명 이후 주택과 공공 자산이 급격히 금융화되면서 평범한 이들의 주거권이 투기판의 신용 담보물로 전락하는 구조는 실물 경제의 상식을 뒤엎는다.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금융 감시 기관들이 실질적인 규제를 회피사는 사이, 시스템이 붕괴하면 그 모든 손실과 위험이 고스란히 개인연금 수급자들에게 전가되는 약탈적 구조를 읽다보니 분노가 치밀었다.​거대 자본에 대한 고발을 알게 되어 새로웠고, 앞으로 삶에 대한 지혜와 주체적인 포지션을 어떻게 정립해야 할까 고민도 된다. 자산 경제의 폭등 속에서 대열에 합류하지 못해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과 소외감은 나의 나태함이 아니라 왜곡된 카지노 시스템이 만들어낸 착시였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세상이 주입하는 투기적 유혹에 흔들리기보다, 금융 자본주의의 민낯을 냉철하게 직시하는 주체적인 일인이 되어야 하겠다. 숫자로만 환산되는 자산의 노예가 되지 않고, 나의 소중한 일상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분명한 기준을 세워준 고마운 독서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8/cover150/k37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805</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월배당머신  - [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28785</link><pubDate>Thu, 11 Jun 2026 14: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287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0&TPaperId=173287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89/coveroff/k3321385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0&TPaperId=173287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a><br/>평온.김지형 지음 / 이나우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최근 한국 주식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는 거대한 산업적 동력이 맞물리면서 역사적인 랠리를 펼쳐왔다. 상법 개정을 통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와 자사주 제도 개선 등 속도감 있게 추진된 밸류업 정책은 만성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증시는 금리 인상 여부를 둘러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루 앞을 예측하기 힘들 만큼 엄청난 변동성이 공존하는 장세이기도 하다. 호재와 악재가 격렬하게 충돌하며 시장의 흔들림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단순한 시세 차익보다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단단한 포트폴리오가 절실해진 시점이다.​이러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단연 ETF 붐이다. 과거의 투자가 개별 종목의 대박을 노리는 위험한 여정이었다면, 지금의 ETF는 복잡한 분석 없이도 시장의 성장과 특정 산업의 과실을 안전하게 나누어 가질 수 있어 대중적이 되었다. ​전통적인 지수 추종을 넘어 월배당형 ETF, 커버드콜을 활용한 고배당 상품, AI 밸류체인에 집중하는 성장형 ETF 등 투자자의 니즈에 맞춘 세분화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금리 변동으로 주가 예측이 어려워진 장세에서 개별 기업의 리스크를 피하고 분산 투자를 실천하려는 스마트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ETF도 꽤나 적극적인 방어 상품이다. ​이처럼 뜨겁고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역설적으로 배당의 가치는 더욱 절대적이다. 주가의 등락은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시장의 심리에 좌우되지만, 기업이 이익을 나누어 주는 배당은 눈에 보이는 확실한 현금 흐름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배당 투자의 진짜 매력 중 하나는 수익률인 아닙니다. 배당금이 늘어날수록 퇴사 욕구가 줄어들고, 어느 순간 회사 생활이 한결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p38)​주가 폭락장이나 침체기 속에서도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단단한 내공을 위해 이 책은 의미있다.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나의 노동 소득을 대체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만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로부터 일상을 끝까지 보호하는 가장 견고한 방법이다.​4부 '배당과 성장을 모두 잡는 AI 시대의 투자법'은 급격한 기술 대전환기 속에서 자산의 소외(포모)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기술 혁신의 과실을 동시에 취하는 전략을 다룬다.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밀어주는 핵심 인프라와 공급망의 중심에 있는 AI 밸류체인 기업들을 분석하며 빅테크의 독점적 지위와 그 성장의 가치를 설명한다. 기술주 투자는 배당이 없거나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책에서는 미래 산업에 고루 투자하면서도 높은 분배금을 챙길 수 있는 혁신적인 성장형 ETF들을 소개한다.​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핵심 성장 기업들의 미래 가치를 포착하면서도, 테크 기반의 혁신형 배당 ETF와 성장형 상품들을 배치하는 전략을 배운다. 기술주 투자 특유의 주가 상승 이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매달 통장에 찍히는 강력한 분배금의 안정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는 실전 자산 배치법도 알 수 있다. <br><br>또한 5부에서는 분산 투자, 적립식 분할 매수, 배당 재투자라는 3원칙에 기반한 실제 포트폴리오의 운용 방식을 공개한다. 은퇴 자금 관리의 고전으로 통하는 4% 룰과 자산 배분의 대명사인 올웨더 전략을 비교 분석하여, 변동성 장세에서도 원금을 지키며 마르지 않는 현금을 창출하는 최적의 노후 자산 배분법도 배울 수 있다. ​자산의 고갈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뽑아내는 이 전략은, 변동성 장세에서 개인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생존 무기라는 생각이 든다. 흔히 노후 준비라고 하면 무조건 자산의 덩치를 키우는 데만 급급하기 쉽지만, 정작 은퇴 후 겪게 되는 진짜 공포는 주가 하락이 아니라 당장 쓸 생활비가 고갈되는 상황이다. 한국인들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고 세대별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5부의 내용은 실용적으로 느껴진다. ​배당 투자란 시간의 선점이 승패를 가르는 지수의 게임이다. 젊은 시절 소액으로 시작한 투자가 훗날 엄청난 자금력으로 늦게 시작한 투자를 압도한다는 복리의 법칙은, 완벽한 종잣돈이 모일 때까지 투자를 미루던 안일한 생각을 완전히 깨뜨려 주었다.​앞으로 주가 창을 수시로 들여다보던 습관을 완전히 버리고 책에서 제시한 월배당 머신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매달 고정적인 소액을 국내외 우량 월배당 ETF와 AI 배당 성장주에 기계적으로 적립하고, 지급받은 배당금은 단 1원도 소비하지 않고 고스란히 재투자하여 복리의 바퀴를 굴리고 싶다. ​주가의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반려 주식을 찾아 차곡차곡 모아가는 것이야말로 경제적 자유를 향한 가장 확실한 걸음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89/cover150/k3321385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8939</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동물편 - [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 동물편 - 오늘부터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28355</link><pubDate>Thu, 11 Jun 2026 09: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283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607&TPaperId=173283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5/86/coveroff/k412138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607&TPaperId=173283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 동물편 - 오늘부터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a><br/>이정희 지음 / 심통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색연필로 끄적이고 싶은 날들에 필요한 힐링 북으로 너무 괜찮은 책이다. 우리 민화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 색을 통해 조화로움이 만들어내는 작품의 감각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천천히 색을 고르고 빈 공간을 채워가는 과정은 조급했던 마음의 속도를 늦춰준다. ​한국의 민화는 이름 그대로 백성의 그림이라는 뜻이다. 조선 후기 서민층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그려지고 즐겼던 그림을 말한다. 민화는 자유롭고 상징적이며 소망이 담겨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호랑이는 권위와 액맞이, 까치는 기쁜 소식, 모란은 부귀영화, 잉어는 출세와 성공, 학과 거북이는 장수를, 책거리는 입신양명과 학문을 상징한다. 까치와 호랑이가 함께 있는 그림은 좋은 소식이 들어오고, 나쁜 기운은 막아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br><br>민화는 원근법이 엄격하지 않고 색이 강렬하고 화려하다. 형태가 자유롭고 과장되며 대칭과 반복을 즐겨 사용한다. 현실보다 상징성과 이야기성이 중요해서 현대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현대적이고 디자인적인 감각으로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굿즈 디자인에 많이 응용하기도 하고, 현대 작가들이 재해석하기도 하는 것 같다. 전통 소재임에도 색감이 강하고 위트가 있어서 젊은 세대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민화 컬리링북 색칠을 하면서 손의 작은 감각을 키우고, 색의 조화를 천천히 느껴보는 시간은 생각보다 집중과 안정감을 준다. 선을 따라 조심스럽게 색을 채우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낀다. 반복된느 손의 움직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몰입을 하게 되며 민화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상징적인 그림들은 완성했을 때 만족감이 크다. ​손끝 감각과 집중력,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얻을 수 있어서 민화 컬러링북은 꽤나 매력적인 시간을 선물해 준다. 요즘 마음이 산만해지고 가슴이 헛헛한 일들이 많아 정신적으로 흔들리고 있었는데 마음을 쉬게 해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 만족스럽다.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눈앞의 그림과 색에만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한결 잔잔해진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5/86/cover150/k412138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58664</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사이트 펩 토크 - [인사이트 펩 토크 - 말 한마디가 팀을 살린다. 잔소리 말고 펩 토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21485</link><pubDate>Sun, 07 Jun 2026 1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214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9770&TPaperId=173214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25/coveroff/k20213977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9770&TPaperId=173214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사이트 펩 토크 - 말 한마디가 팀을 살린다. 잔소리 말고 펩 토크!</a><br/>우승현 지음 / 예미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br><br>인사이트 펩 토크는 감정적 고양과 함께 '지적 각성'을 유도한다는 점이 펩 토크와 다른 점이다. 펩 토크가 외부 자극에 기대는 것이라면, 인사이트 펩 토크는 내적 동기를 스스로 발견해서 싱싱한 근육을 만드는 힘을 준다는 점이다. (p10)​스포츠 명장들이 건넨 짧은 한마디가 어떻게 경기 흐름을 뒤집었는지 분석하며, 그 속에 담긴 리더십의 본질을 기업 조직으로 확장한 책이다. 우리는 리더의 역할을 큰 목소리로 투지를 불태우거나 맹목적인 열정을 강요하는 사람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저자가 주목한 진짜 강력한 대화, 즉 인사이트 펩 토크는 구성원이 왜 이 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만들며, 일의 본질을 꿰뚫어 관점을 바꾸고 행동을 재정렬하게 만드는 냉철하고도 힘 있는 언어다. ​한타 아렌트가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의 재판을 지켜보며 정립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현대 조직의 리더십 환경에 투영한 '약한 리더의 평범성'은 신선하다.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성실하고 평범한 인물이 악한 리더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이 개념이 리더십의 첫 장에 배치된 이유는 모든 리더에게 치명적인 경고를 던지기 위함일 것이다. 비판적으로 사유하지 않고 관성에 자신을 맡기는 순간, 리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팀원을 지치게 만드는 평범한 악의 주동자가 될 수 있다. ​책은 리더십의 원칙부터 팀 빌딩의 실전, 매니징 기술, 그리고 단단한 팀을 만드는 조건까지 네 가지로 리더의 역량을 소개한다. 지시하고 군림하지 않고 코치로서 구성원을 지원하고 위임할 줄 아는 리더의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의 기억이다. 연장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리더의 말이 가진 힘을 보여준다. 패색이 짙어지거나 체력이 바닥난 순간, 리더가 던지는 적확한 한마디는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고, 선수들이 왜 지금 이 자리에서 끝까지 싸워야 하는지 본질을 일깨우는 강력한 인사이트 펩 토크다. 리더의 정밀한 피드백이 구성원의 내면을 움직여 조직의 에너지를 승리의 흐름으로 이끄는 현장을 보여준다.현대 기업의 매끄러운 시스템으로 금융 혁신을 이룬 토스(Toss)의 체계적인 온보딩 문화도 새로웠다. 새로운 구성원이 조직에 안착하도록 돕는 온보딩은 조직의 철학과 일하는 방식을 정밀하게 주입하는 과정이다. 잘 짜인 온보딩 시스템은 리더가 혼자서 모든 것을 통제하지 않아도, 구성원들이 스스로 조직의 지향점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훌륭한 리더십의 도구가 된다. ​리더십의 원칙에서 사유의 게으름을 경계하는 악한 리더의 평범성을 탈피하고, 매니징의 기술을 통해 정확하고 반복적인 피드백을 주며, 단단한 팀의 조건에서 맹목적인 시간 투입 대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김학범 감독의 라커룸에서 시작해 토스의 기업 문화로 이어지는 사례 연결은 모든 리더십의 원칙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승패가 갈리는 절체절명의 스포츠 현장이든, 빠르게 변화하는 치열한 비즈니스 전장이든, 리더십의 본질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스스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에 있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화려한 말솜씨가 아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쌓아 올린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이 응축되어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리더가 중심을 잡고 본질을 짚어낼 수 있어야만 조직원들이 방향을 잃고 흔들리거나 갈등과 피로가 누적될 때 팀을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조직을 실제로 구성하고 운영하는 실전 지침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최고의 능력을 가진 인재를 뽑는 것보다 우리 조직의 지향점에 부합하는 최적의 동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구성원들을 조율하는 방법, 온보딩과 오프보딩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전달한다. ​정확하고 정밀한 피드백 기술과 생산적인 회의 문화, 심지어 AI 시대에 리더가 취해야 할 역할까지, 현역 리더가 직면한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한 대안도 알려준다. ​단단하게 결속된 팀이 되기 위한 궁극적인 조건들은 무엇일까. 무작정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맹목적인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성이다. 조직을 해치는 불필요한 변명을 과감히 배제하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뭔가 이유를 대잖아? 100가지도 댈 수 있어. 그게 루저 마인드야. 변명을 하지 말고, 솔루션을 만들어내!"(p217)김연경의 한마디! 일이 잘못되었을 때, 혹은 내가 기대만큼 해내지 못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쉽게 이유라는 이름의 포장지를 찾는가. 상황이 이래서, 시간이 부족해서, 주변 여건이 안 받쳐줘서라며 늘어놓는 그 수많은 변명들이 결국은 내 나약함을 가리기 위한 루저 마인드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돌아보게 한다.​김연경 선수가 강조한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태도가 바로 리더십과 조직,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향성이다. 변명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유를 찾는 게으른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 실수를 담백하게 인정하고 곧바로 다음 대안을 찾는 의지야말로 내 삶에 적용해야 할 실천적 태도이다. ​리더의 언어란 결국 풍부한 실전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이 응축되어 나오는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기의 순간마다 구성원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고 싶은 리더들은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싶다. 조직의 성과를 고민하고, 구성원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결정적인 순간에 팀의 에너지를 바꾸고 싶다면 더더욱 읽어보기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25/cover150/k20213977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2566</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존한다는 착각 - [공존한다는 착각 - 멸종에서 살아남은 일곱 동물의 반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9248</link><pubDate>Fri, 05 Jun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92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8334&TPaperId=17319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1/coveroff/k672138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8334&TPaperId=173192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존한다는 착각 - 멸종에서 살아남은 일곱 동물의 반격</a><br/>프랑크 베스테르만 지음, 정신재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젊을 때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재미가 컸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간의 이기심과 교만이 보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동안 우리는 자연과 잘 공존하고 있다고 안심해 왔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게 다 인간만의 착각이고 이기적인 가짜 공존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lt;공존한다는 착각&gt;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을 지낸 이정모 관장이 강력히 추천한 이 책은, 핀트로상, 즉 예전의 황금부엉이상으로 불렸던 네덜란드어권의 유수 문학상을 석권한 저자의 국내 첫 번역서라는 점에서도 믿음직스럽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논픽션 작가가 16세기 항해일지 기록으로부터 오늘날의 환경 위기까지 종횡무진 엮어내는데,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을 전달받는 책이다. ​일종의 현대판 동물에 관한 기록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일각돌고래부터 레밍, 유럽뱀장어, 흑기러기, 북극곰, 순록, 그리고 왕게에 이르기까지 북극의 서식지에서 길을 잃거나 고통받는 일곱 동물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보여준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런 의심 없이 쓰던 공존이나 보호라는 단어가 얼마나 철저하게 인간 중심적인 언어였는지 반성하게 된다. ​새끼들도 2년 정도 어미와 사냥을 다니다 보면 인간을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터득한다. 인간이 그래봤자 자신들을 겁주는 것뿐이라는 걸 북극곰들도 잘 안다. … 보통은 발톱만 휘들러도 인간이 도망갔는데, 최근엔 인간 한 명을 완전히 쫓아내기 위해서 일곱 번이나 물어야 했다. (P262)이 대목은 이 책이 고발하는 인간 중심적 시선의 모순을 날카롭게 보여준다. 그동안 인간은 북극곰을 빙하 위에서 외롭게 굶어 죽어가는 불쌍한 보호 대상(가짜 공존)으로 보거나, 반대로 문명을 위협하는 흉포한 무법자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곰들의 진짜 시선은 다르다. 그들에게 인간은 그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 약해 빠진 사냥감이자 기이한 야생 존재일 뿐이다. ​북극곰을 두고 문명을 파괴하는 무법자라고 비난하다가도 빙하 위의 외로운 약자로 동정하는 인간의 시선,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뱀장어의 물길을 댐으로 막아버린 인간의 업적을 보며 나 또한 자연을 소유하고 통제하려 들었던 이기적인 인간 사회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날카로운 비판적 견해와 저널리스트 특유의 집요한 취재력이 엿보인다. 인간이 사랑이라는 미명 하에 동물을 어떻게 대상화하고 오독해 왔는지 가짜 공존의 역사를 들춰낸다. 인간의 언어로 재단된 자연은 결코 진정한 자연일 수 없는 슬픈 진실을 보게 된다. ​러시아에 불만과 불안이 쌓여가던 20세기 말 무렵 서양의 생태학자들은 이미 이 외래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토종 생태계는 이 침입자들에 대체로 무력했다. 이 새로운 종엔 '침입 외래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P382)​외래종 침입자로 전락한 왕게 군단의 이야기나 인간의 구획 정리로 이방인이 되어버린 순록의 사연을 접하면서 과연 이 지구상에서 진짜 침입자이자 무법자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만들어낸 제도와 과학, 정치와 문화라는 틀이 얼마나 지극히 인간적인 편견으로 가득 차 있는지 이 책은 동물의 시선을 빌려와 차분하면서도 담담하게 전달한다.​과거의 역사적 사실과 21세기의 현대적 사건들을 조화롭게 엮어서 마음의 울림을 준다. 예를 들어 400여 년 전 극지방 원정대의 실패담과 오늘날 급변하는 기후 위기의 현장을 교차시키는 서사 방식이 그렇다. 자연은 침묵하지 않는다는 경고처럼, 무너진 서식지에서 동물들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은 결국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낸 세계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언제쯤 되어야 영원한 포식자라는 거만한 가면을 벗고, 우리 역시 그저 야생의 한 존재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자연을 사랑한다는 우리의 말조차 동물들에게는 냉소적인 독백으로 들릴지 모른다. 오랜만에 지적 해갈과 동시에 가슴 아픈 반성을 안겨준 이 책은 인간이 만들어낸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꼭 읽어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1/cover150/k672138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2100</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어의 쓸모 - [단어의 쓸모 - 평범한 대화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어휘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6505</link><pubDate>Thu, 04 Jun 2026 1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65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976&TPaperId=173165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74/coveroff/k68213997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976&TPaperId=173165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어의 쓸모 - 평범한 대화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어휘의 힘</a><br/>차민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또는 강연을 들을 때 어떤 어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와 품격이 다르게 느껴진다. 아무리 교양 있는 척해도 수준 낮은 어휘들이 섞인 말에서는 그 사람의 진짜 밑천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나 또한 책을 가까이하며 언어의 결을 바르게 쓰고자 노력해 왔지만, 갈수록 자극적이고 격해지는 세상의 말들을 대할 때마다 피로를 느낀 적이 많다. ​대치동에서 고등 국어를 가르치며 의미있는 어휘의 필요성을 느낀 저자가 펴낸 책이 바로 &lt;단어의 쓸모&gt;이다. 평범한 대화 속에서 더 근사하고 품격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기에는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표현 하나만으로도 생각의 깊이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이 책은 두꺼운 사전을 펼쳐놓고 어려운 한자어나 고사성어를 주입하는 고리타분한 방식이 아니다. 저자는 일상 대화부터 SNS, 직장 내 보고서와 이메일,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뉴스의 맥락까지 모든 삶의 영역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상세하게 소개한다. 젊은 세대들이 흔히 쓰는 개존맛이나 빡침, 느좋 같은 거친 축약어 이면의 온전한 감정을 어떻게 격조 있게 채워 넣을 수 있는지, 혹은 우리가 무심코 쓰는 결정장애라는 말 속에 타인을 향한 어떤 차별의 시선이 숨어 있는지를 조목조목 전달한다. "오늘 저녁은 그야말로 용미봉탕이 따로 없네요" (p16)이 집 설렁탕 국물이 정말 진진하다.(p17)"미안, 내가 좀 트릿해서 그래!"(p20)"선생님, 이 사안에서는 저와 궤를 조금 달리하시네요."(p62)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영상만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필터 버블에 갇혔어.(p233)​나이가 들어갈수록 말 한마디에 묻어나는 배려가 곧 그 사람의 얼굴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가 제안하는 어휘의 변화들은 고스란히 마음에 와닿는다.​단어를 많이 외우고 있는 것보다, 내가 서 있는 자리와 마주한 상대에게 꼭 맞는 온도의 언어를 건네는 것이 진짜 능력인 것 같다. 내 마음속 감정은 다채롭고 복잡한데 가진 어휘가 빈약하면 표현은 자꾸 좁아지고, 진심과 달리 차가운 오해를 남길 수 도 있다. 어휘력이란 지적으로 보이기 위함이 아니고 타인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내 가치를 지켜내는 성숙한 태도인 것이다.​직장 생활 속에서 메일의 마지막 단어 하나를 고르는 센스, 타인의 기획서를 보고 공손하게 이견을 제시하는 방식은 사소해 보이지만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 표현이 작으면 생각도 축소되고, 결국 인간관계까지도 좁혀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이 SNS, 릴스나 유튜브 쇼츠처럼 직관적이고 빠르게 읽힌다. 시사 어휘나 고급 어휘도 다루고 있지만, 깊이있게 파고들지는 않고 당장 실전에 활용하기 좋은 실용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의대생인 딸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내 언어 습관을 바꿔봤다. 예전 같으면 엄청난 학업량에 치여 지친 딸에게 그저 '피곤하겠다'라는 말로 위로를 했지만, '마음의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서 힘들지, 혼자 차분히 침잠할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하며 정교한 단어를 사용해봤다. 딸아이의 반응은 '엄마가 내 마음을 진짜 알아주는 것 같아 고마워요' 하며 눈빛이 달라지며 나에게 안겼다. 어휘를 바꾸는 작은 시도가 가족간에도 사랑의 깊이를 확인하게 해 준다. ​자신의 언어 수준을 올려 타인에게 신뢰를 주고, 스스로의 평판을 가꾸고 싶은 독자는 읽어보길 추천한다. 단어를 바꾸는 작은 시도만으로도 내 삶의 변화를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74/cover150/k68213997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7470</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이브 코딩 구글 안티그래비티 - [바이브 코딩 with 구글 안티그래비티 - 코드 한 줄 몰라도 내 손으로 만드는 12가지 웹/앱 서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6368</link><pubDate>Thu, 04 Jun 2026 1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63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18X&TPaperId=173163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2/42/coveroff/893148318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18X&TPaperId=173163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이브 코딩 with 구글 안티그래비티 - 코드 한 줄 몰라도 내 손으로 만드는 12가지 웹/앱 서비스</a><br/>노성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바이브 코딩(Vibe Coding)은 개발자가 직접 한 땀 한 땀 코드를 타이핑하는 대신, 인공지능에게 말하듯 자연어로 지시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차원의 개발 방식이다. ​우리가 기술의 작동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인공지능과의 유기적인 대화와 그 흐름, 느낌(Vibe)만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는 기술을 다루는 하드 스킬보다 인공지능을 부리는 기획력과 상상력이 개인의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AI 기반 개발 도구인 구글 안티그래비티를 이용하여 변화의 속도에 현기증을 느끼는 우리 세대에게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준다. ​바이브 코딩 이해하기, 안티그래비티 소개, 바이브 코딩 무작정 시작하기,바이브 코딩으로 멀티 프로그램 만들기, 바이브 코딩으로 실용적인 서비스 만들기, 바이브 코딩으로 전문 개발자 되기 이렇게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는 인공지능 툴을 다루는 매뉴얼은 물론이고 독자가 바이브 코딩을 통해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을 한다.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에서 'Antigravity'를 검색하거나 URL을 직접 입력하여 접속한다. 자신의 운영체계에 맞는 안티그래비티 버전을 설치한다. 안티그래비티란 구글에서 출시한 AI 협업 프로그래밍 도구이다. 안티그래비티 실행 하면 편집기 프로그램이 열린다(에디터). Agent Manager만 잘 써도 바이브 코딩은 충분히 할 수 있다. Google Antigravity​3장부터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바이브 코딩을 직접 따라 해보면서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바이브 코딩에서는 어떻게 개발을 하는지 흐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책 속에는 독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친절한 실습 자료 링크가 제공되어 있어 화면을 켜고 차근차근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다. ​우리가 흔히 알던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인공지능에게 명확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인공지능이 첫 번째 결과물을 내놓으면, 그것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대화를 거듭하며 오류를 수정하고 기능을 덧붙여 나가는 점진적인 빌드업 과정 자체가 바로 바이브 코딩의 본질이다.​실습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느낀 것은, 개발이란 영역이 장벽이 아니라 흥미로운 놀이나 대화처럼 느껴진다. 링크를 통해 제공되는 실습 예제들을 하나씩 구현해 나갈 때마다, 내 손으로 직접 코드를 타이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창작의 희열이 느껴진다. ​과거에는 상상만 하고 기술적 한계 때문에 포기했던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인공지능이라는 유능한 조수를 만나 마법처럼 눈앞에 구현되는 순간이라니......문과적 소양을 가진 이들이나 기술에서 소외되었던 중장년층도 나만의 프로그램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흐름을 익힌다는 것은 인공지능에게 모든 주도권을 넘겨주는 게 아니다. 인공지능의 능력을 예리하게 알아보되 그 결과물을 엄격하게 검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과정이다. 다가올 미래를 주체적으로 리드하기 위해 인간이 갖춰야 할 비판적 조율 능력을 훈련하는 연습장으로 실습자료를 통해 공부해볼 가치가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컴퓨터 언어를 모르는 내가 어떻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깊은 회의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검은 화면에 가득한 복잡한 기호들을 바라보며 느꼈던 소외감이 점점 줄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br>바이브 코딩이 가져올 극도의 효율성은 참 좋지만, 인간의 깊은 사유와 논리적 절차가 생략된 채 거대 언어 모델이 주는 답에만 의존하다 보면 결국 인간의 지적 자립성이 퇴화하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 하지만 이 변화의 파도를 외면할 수 없다면 우리는 파도를 타는 서퍼가 되어야 한다. 매일 아침 수많은 언론사를 뒤지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분야의 소식만 쏙쏙 골라 모아주는 관심 있는 뉴스 자동 수집 사이트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지인들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간단한 SNS, 그리고 인공지능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언제든 회화 연습을 할 수 있는 AI 영어 학습 앱까지 그 범위도 다채롭다. ​평소 책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기록해두고 싶었던 나에게 뉴스 수집 사이트나 나만의 SNS를 만드는 과정은 지적 활동을 확장해 줄 나만의 비밀 서재를 짓는 것처럼 설레는 경험이었다. 이 예제들을 하나씩 정복하다 보면 어느새 복잡한 네트워크 기반의 프로그램이나 실제 상용 서비스의 핵심 기능까지 내 손으로 뚝딱 구현해 내는 순간도 올 것 같다. 책만 따라하기엔 아직 좀 버벅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창작자가 되는 것 같은 나름의 재미가 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2/42/cover150/89314831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824283</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승자의 저주  - [승자의 저주 -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4728</link><pubDate>Wed, 03 Jun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47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45&TPaperId=17314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1/coveroff/89012994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45&TPaperId=173147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승자의 저주 - 인간의 비합리성을 밝혀낸 행동경제학, 그 시작과 완성</a><br/>리처드 탈러.알렉스 이마스 지음, 임경은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br>&lt;승자의 저주&gt; 이 책이 가진 시대적 무게감이 꽤나 크게 전달된다. 33년 만에 데이터와 실증 연구를 전면 보완하여 돌아온 업데이티드 에디션(전면개정판)이다. 행동경제학의 거두 리처드 탈러가 수십 년간 쌓아 올린 연구의 결정판으로 소위 말하는 벽돌책(?) 하지만 묵직한 신뢰감이 느껴진다.​전통 경제학이 금과옥조로 여겨온 합리적 인간이라는 환상을 사정없이 깨부순다. 저자는 사람들이 언제나 계산적으로 이익을 쫓아 행동한다는 기존의 대전제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베이의 2,500만 건 빅데이터와 NFL 드래프트, 심지어 밈 주식과 TSMC의 주가 괴리 현상까지 동원하며 시장의 비합리적 본성을 증명하는 대목들을 읽다가 문득 서재 한편에 꽂혀 있는 대니얼 카너먼의 &lt;생각에 관한 생각&gt;이 떠올랐다. 인간의 정신이 직관적인 빠른 생각에 휘둘려 얼마나 자주 통계적 오류와 편향에 빠지는지 고발한 그 책의 심리학적 뿌리가 이 책의 실증 데이터들과 연관된 느낌이었다. ​파이의 10%를 주겠다는 제안에 "불공정한 제안을 받아들이느니 아예 안 받고 말지"라고 답하는 셈이다(p94). 3장의 최후통첩 게임과 이베이 협상 빅데이터를 다룬 버전은 흥미롭게 읽었다. 누군가에게 10달러를 주고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가지라고 할 때, 고전 경제학자들은 상대방이 1달러만 제안해도 이득이므로 무조건 수락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인간들은 모욕적인 금액을 받느니 차라리 제안을 거절하고 같이 굶는 보복을 선택한다. 이베이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흥정 속에서도 정확히 50 대 50의 공정한 분배 법칙이 강하게 작동한다는 실증은 놀랍다. 인간은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 공정함이라는 도덕에 더 가치를 두는 존재임을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공정하게 행동하는 것 vs 공정해 보이는 것 이 대목은 인간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찌르는 주제다. 고전 경제학이 인간을 순수한 이기주의자로 보았다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공정함이라는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의 공정함이 언제나 순수하지만은 않다는 불편한 진실을 말해준다. ​책 속의 실험적 증거를 보면, 사람들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고 보복의 위험이 없는 상황(독재자 게임)에서는 슬그머니 자신의 몫을 더 많이 챙기는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낸다. 타인의 시선이 있거나 상대방이 불공정한 제안에 보복할 수 있는 구조일 때 비로소 공정해 보이도록 행동을 수정한다는 의미다. 시장의 기업들 역시 진심으로 소비자를 위해 공정하게 행동하기보다, 평판이 깎여 불매운동 같은 보복을 당하지 않으려고 공정한 척 가면을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우리는 스스로 꽤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믿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아무도 보지 않는 밀실이나 나에게 아무런 해가 없는 상황에서도 똑같이 공정할 수 있을지 ......​현실의 삶에서 보면, SNS에 보여주기식 선행을 베풀거나 남들의 시선 때문에 도덕을 지키는 모습들이 모두 '공정해 보이는 것'에 매몰된 결과로 느껴진다. 진정으로 단단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이나 보복의 두려움이 아니고 내면의 준엄한 기준에 따라 진짜 공정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또 재밌었던 부분은 4장의 '초기 부존 효과'와 타이거 우즈의 사례에 관한 내용이다. 인간은 어떤 물건이든 일단 자기 소유가 되는 순간 그 가치를 전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조차 버디를 잡을 기회보다 보기를 피해야 하는 순간에 손실 회피 본능이 극대화되어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훈련된 전문가라 할지라도 손해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인간의 본능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보다. ​30년이 넘는 세월의 증거들을 집대성하다 보니 챕터마다 추가된 학술적 분석들이 많아 교양서로 가볍게 읽기에는 벅차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작금의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천적인 삶의 태도를 요구한다. 이 책이 인간의 비합리성과 결함을 파헤치는 작업이라면, 전에 읽었던 &lt;넛지&gt;는 그 불완전한 인간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실천적 대안이다. 수학적 최적화보다 내 안의 비합리성을 먼저 인정하고 통제하려는 노력이 결국 승자의 저주를 피하는 무기가 수 있다. ​자꾸만 중심을 잃고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는 투자가들이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는 결단력이 유약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코인이나 주식,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에 소외감(FOMO)을 느끼며 덜컥 무리한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나에게 이 책은 차가운 이성의 브레이크를 밟게 해주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1/cover150/89012994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0168</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최진기의 지금 다시 경제학 - [최진기의 지금 다시 경제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4234</link><pubDate>Wed, 03 Jun 2026 0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42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530&TPaperId=173142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60/coveroff/k1421385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530&TPaperId=173142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진기의 지금 다시 경제학</a><br/>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br><br>최진기 저자는 어려운 내용을 현실 사례로 연결해 설명하는 능력이 뛰어난 강사다. 경제 철학 사회 문제를 공부하고 싶을 때면 그의 강의를 찾아 듣곤 했다. 복잡한 개념도 일상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방식 때문에 쉽게 이해했던 기억이 난다. 방송 프로그램 &lt;어쩌다 어른&gt; 즐겨 보며 저자의 강의를 기다릴 정도로 팬이었는데, 미술사 강의 오류 논란으로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이번에 신간 &lt;최진기의 지금 다시 경제학&gt;으로 돌아와 반가움이 컸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혼란스러운 경제 현실을 다시 이해해 보자는 취지로 이 책은 의미있게 읽었다. '왜 내 월급만 빼고 모든 게 다 오르는가?' 이 질문은 누구나 품고 있는 의문일 것이다. 물가와 자산, 달러 강세, 양극화 현상의 심화, 이와 같은 현실 문제를 리얼하게 파헤친다. ​숫자보다는 경제의 흐름과 구조 자체를 이해시키겠다는 그의 의도가 엿보이듯 그래프와 도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설명한다. 경제는 정치와 철학, 인간 사회 전체의 흐름을 모두 연결해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한 영역 같다. 주식 시장의 붐과 함께 국민들의 경제 관념도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저축만의 시대는 이제 아닌 듯하다. 금리와 환율, 물가, 주식과 부동산 흐름까지 스스로 공부하며 자산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경제 뉴스 하나에도 예민하게 사장이 움직이기 때문에, 이 책을 차분히 읽으면서 분석해보고 이해하면서 현실 경제 공부를 하는 재미가 있다. ​혼란스러운 6가지 현실 경제 상황의 공통점은 기존 경제학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모순적이고 복잡한 현실을 분석하는데, 그 내용을 읽으며 여러 번 고개를 끄덕였다. 교과서 속 경제학이 아니라 실제 세상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와 공감이 컸다. ​이 책은 두 가지 문제제기에서 출발한다. 첫째, 그렇다면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한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둘째, '서로 다른 현상처럼 보이는 이 6가지 사례를 하나의 일관된 논리 틀로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다. (p11)​저자는 비트코인과 금의 부상, 소득 증가 없이 계속 오르는 부동산 가격, 여전히 강한 달러,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심화되는 빈부격차 등 혼란스러운 현실 경제의 공통 원인을 '돈의 가격'이 왜곡된 실질금리 마이너스 환경에서 찾는다. 그리고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 경제사, 화폐-금융론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사실 복잡한 경제 현상들이 쉽게 이해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는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것 같다. ​심화되는 빈부격차는 디스토피아를 만들어낼 것인가. 우리 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임을 보여준다. 대공황 직전의 광란의 20년대와 미국의 도금 시대,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 그리고 오늘날의 AI 혁명까지 이야기다. 서로 다른 시대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 부와 기회의 불평등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연결된다. 현재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AI 혁명의 물결 역시 기술 발전 자체보다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버블을 합리적 인간이 만드는가, 비합리적 인간이 만드는가라는 목차의 질문(P139)은 행동경제학의 핵심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시장의 버블과 비이성적 행동을 설명하는 부분을 읽으며 투자자들이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손실회피 성향과 과잉 공포 심리, 단기 보상 선호 심리 등은 인간이 결코 완벽하게 합리적인 존재가 아님을 보여준다. 경제 현상 뒤에는 언제나 인간의 심리가 존재하며, 시장 역시 사람들의 감정과 기대에 의해 움직인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시각적으로도 문단 구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흐름이 편안하다. 문단별 구분이 잘 되어 한눈에 들어오고, 집중도 잘 되고 눈의 피로감도 덜해서 술술 읽힌다. 또한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현실 사례와 연결해서 경제 용어를 풀어준다. 내용이 꽤 방대하지만 관심 주제부터 천천히 읽어가며 이해하면 좋다. ​경제사를 통해 현재를 설명하는 방식은 신선하다. 과거의 경제 체제와 정책 흐름을 알아야 지금 정부의 움직임이나 세계 경제 변화도 읽을 수 있다. 경제를 모르면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은 이젠 부정할 수 없다. 저자의 팬으로 다른 독자들도 즐겁게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60/cover150/k1421385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6044</link></image></item><item><author>커피향</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가의 발견  - [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1681</link><pubDate>Mon, 01 Jun 2026 19: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170186/173116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116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off/k6421382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116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a><br/>에이스컵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어떤 종목을 사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알려주는 투자서는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는다. 시장은 늘 변하고 정답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 어떤 방향성과 원칙을 이야기하는 책은 관심 있게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lt;주가의 발견&gt;이 책은 단기적인 수익 비법보다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다룬다. 저자는 28년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화려한 수익률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지켜 나가는 과정을 소개한다.​주가란 기업의 현재 가치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가격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주가가 왜 오르고 내리는지보다 지금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에만 관심을 갖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단기적 판단보다도 기업의 내재가치와 목표주가를 중심으로 투자 원칙을 세우는 방법을 설명한다.​핵심적으로 다루는 투자 방식은 목표주가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투자다. 기업의 내재가치를 BPS, EPS, ROE, PER 같은 기본 재무지표를 통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설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현재 주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도달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을 먼저 설정한 뒤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기업의 이익창출력(EPS)과 시장이 부여하는 평균 밸류에이션(PER)을 곱해 적정 가격 수준을 산정하고, 여기에 자산 기반 가치인 BPS와 수익성 지표인 ROE를 함께 고려해 보완하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기준을 교차 적용해 목표주가의 신뢰도를 높이는 구조다. 이러한 계산 과정을 엑셀 양식으로 자동화할 수 있도록 구성해, 투자자가 몇 가지 기본 재무정보만 입력하면 목표주가가 산출되도록 설명한다. 투자자는 사전에 설정된 가격 기준에 따라 매수와 매도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결국 현재 가격을 보는 투자가 아니고 미래 도달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투자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정된 목표주가는 매수와 매도의 기준점으로 기능한다. 주가가 목표주가에 도달하면 분할 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목표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추세 변화나 리스크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다. 결국 투자 결정이 감정이 아니라 사전에 설정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개별 종목 투자 외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균형 투자와 리밸런싱 전략도 소개한다. 주식, ETF, 채권, 현금성 자산 등을 함께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상승과 하락에 따라 비중을 재조정하면서 수익을 고정시키고 손실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여기에 MACD를 이용한 매수·매도 시점 분석, ETF 투자, 자산배분, 리밸런싱, 채권 투자까지 연결하면서 하나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한다. 분할매수와 분할매도, 자동주문 기능 활용법 등은 투자자의 감정 개입을 줄여준다는 면에서 실용적으로 느껴졌다.​투자에 앞서 주가의 흐름을 쫓기보다 목표주가를 먼저 설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팔지 못하고, 떨어지면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며 버티다가 손실을 키운다. 나 역시 투자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결국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종목 선택보다 욕심과 불안을 다스리는 일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가치투자, 기술적 분석, 자산배분, 매크로 분석을 하나의 투자 체계 안에서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이 책의 장점으로 느껴진다. 많은 투자서가 특정 기법 하나에 집중하는 반면 이 책은 종목 선정부터 매도 전략, 포트폴리오 관리, 경기 흐름 분석까지 전체 투자 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내가 관심있던 부분은 기간 예약 주문을 활용한 분할매입 전략이었다. 한 번에 매수하지 않고,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간격으로 매수 주문을 미리 설정해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증권사 HTS나 MTS에서 기간 예약 주문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종목을 원하는 금액 또는 수량 기준으로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자동으로 나눠 매수할 수 있다. 매일 시세를 확인하며 판단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감정에 따른 충동 매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한테 필요했다.​별도의 비용 없이 증권사 기능만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가격을 예측하려고 애쓰지 않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고점에서 한 번에 진입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평균 매입 단가를 자연스럽게 안정시키는 구조가 된다. 시장이 하락할 때 특히 효과적이다. 추가 하락을 예측할 필요 없이 설정된 기간 동안 꾸준히 매수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을 시간으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생긴다. 욕심과 공포를 줄이고 시스템으로 투자하는 방법으로 적합!​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시장에 순응하라는 메시지는 주식 시장의 핵심 철학이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사람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실행하는 일이다. 결국 시장에서 살아남는 힘은 특별한 예측 능력이 아니고 원칙을 지키는 지속성에 있음을 배우게 된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은 물론이고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한 투자자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단기 급등 종목을 찾는 방법보다 투자 원칙과 생존 전략을 배우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150/k6421382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0925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