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
김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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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 늦잠은 가난 잠이다, 아침 시간은 황금을 몰고 온다 등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것에 대한 찬양과 이른 기상을 선호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삶의 태도를 선택하든 그것은 각자 개인의 몫이다. 상대의 행동 양식에 대해 섣불리 게으르다던가 느리다는 편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직업군에 따라 새벽을 열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느긋한 오후에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섞여있는 삶의 형태를 규정하기란 참 어렵다. 일반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은 사회의 보편적 규칙에 맞춰 생활 패턴을 가지고 살기에 기상과 취침이 비슷할 것이다.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 국내 모 대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 중인 저자는 새벽 기상의 힘을 전파하고 있다. 자기계발 유튜버로 유명해진 배경에는 좌절의 순간이 왔을 때 새벽 기상을 통해서 도전과 노력을 쏟아 다양한 목표를 완성한 저력이 있어서다. 저자는 새벽을 '자신을 찾는 시간'으로 규정하고 매일 계속되는 스트레스나 피로를 고요한 새벽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 15만 팔로워를 가진 유튜버로서 진정성 있는 삶의 태도로 대중에게 좋은 자극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보통은 새벽 기상을 했으니 그 시간 동안 무엇인가 알차게 보내야만 한다는 거창한 강박을 갖게 된다. 흐지부지 보낼 거면 차라리 잠을 청하는 게 낫다는 합리화를 하면서...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일어났다는 것이 중요하지 그 시간에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고. 아무 이유 없이 실천한 사소한 행동이 더 나은 내가 되는 자신감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만의 새벽 팁을 소개한다. 야근에 할 일 미리 두세 가지 정도 일 처리, 유산소 운동, 독서를 통한 세상 알기,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영상 제작과 편집, 새벽 공부를 소개하고 새벽 시간을 효용성을 쏙 빠져들게 전달하고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결국 무엇이든 이루게 되고, 그 성취감은 다른 누구의 위치와 비교할 수없이 높은 가치다. 저자는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그 기쁨을 함께 공유하고자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변호사지만 아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실행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 안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하루를 주도하는 플래너도 첨부되어 있어 의지가 약한 경우엔 일단 10여 일간 채워보면서 시작해 봐도 좋겠다.

무엇보다 4시 30분에 일어나든 6시에 일어나든 얼마큼은 그동안 익숙했던 공간에서 벗어나 앞으로 질주하기를 바란다는 말에 적극 찬성이다. 몇 시에 일어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내가 주도적으로 시간을 맘껏 효율적으로 가치있게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하루 한 걸음씩만 앞으로 앞으로 물 흐르듯 잔잔하게!!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을 저자는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해보기를 강조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은 질적을 달라질 것이다. 느슨해지는 순간, 무료해지는 순간 이 책은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이 될 듯.

*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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