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끄는 스위치가 필요해
인프제 보라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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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아프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나를 보듬어주어야 할 때!

세상의 모든 내향인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

 

 

 

 

  인스타그램에서 인프제 보라를 검색해보면 MBTI를 소재로 한 인스타툰 피드를 만날 수 있다해당 계정은 5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며 수많은 INFJ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INFJ에게는 선택권을 넘기지 말라는 경고에집에서는 세상 할 일 많은 INFJ들만의 특징들생각이 많고 불안한 INFJ를 위한 위로의 글까지. (나는 인프제 보라의 피드를 쭉 둘러보다 이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ENFJ인 나는 그간 ‘I인데 E인척’ 했던 게 틀림없었다는 사실을.)

 

 

 

가장 가깝고도 먼 나를 이해하는 시간

 

 

  『생각을 끄는 스위치가 필요해는 바로 인프제 보라가 쓰고 그린 힐링 에세이다예민하고 섬세한 세상 모든 내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작가는 유독 생각의 걸음이 느리고상처에 참는 걸 더 익숙하게 여기며남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야박한괜찮지 않을 때조차 괜찮다는 말을 하는 게 익숙한 자신을 찬찬히 돌아본다원치 않는 것에 대한 무게까지 짊어지느라 지친 내향인들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마음들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생각의 바다에서 한참을 헤엄치다 마음에 쥐가 나서 가라앉았다. / 16p

 

 

타인에게 베푼 관용 뒤에는 나는 너를 미워하지 않을 거야그러니까 너도 나를 미워하지 마.’라는 무언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아마 스스로 사랑받지 못하는 마음 때문이었겠지. / 63p

 

 

 




 

 

 

 

  따라서 인프제 보라는 이제 쓸데없는 걱정으로 감정을 소모했던 생각의 스위치를 끄고나만의 기질과 속도를 긍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것들만 받아들인다는 생각으로 나를 위한 것들만 남겨둘 것예민한 건 나쁜 게 아니라 섬세한 나를 지켜주는 신체활동일 뿐이라 받아들일 것실수만 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잘하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을 것단점보다는 장점에 초점을 맞추며 내 성향에 맞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려 한다.

 

 

 

나는 띄엄띄엄 간격이 있는 점선 위로좋아하는 색깔의 색연필을 들고 천천히 따라 그린다그리고 두 점 사이 빈틈을 이어 나갈 차례가 오면 나에게 묻는다지금 하는 선택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게 맞는지하고 싶은 게 맞는지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는지 말이다빈틈을 지나갈 때 시간을 충분히 두고 촘촘히 채워나가는 사람일수록 취향이 뚜렷해지기 마련이니까취향은 나를 더 나답게 만드니까. / 24p

 

 

 

  한때는 세상 무너질 듯 괴로웠던 일들이 생각보다 별 게 아니었음을 깨닫는 순간이 있다왜 하필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나 절망이 바닥을 치는 순간그걸 잊을 만한 꽤 괜찮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인프제 보라는 이렇게 말한다삶이 무기력하게 느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을 땐인생의 그래프를 물결 모양으로 그려보라고인생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반복이기에내리막길을 잘 내려가야 또 올라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거라고. “지금은 잠깐 아래쪽 곡선을 지나가고 있구나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겠구나.” 하고 차분히 상승 곡선을 기다려보는 마음이라면 지금의 상처가 조금은 더 견딜 만한 것이 되지 않을까.

 

 

 



 

 

 

 

  ‘인생이란 수없이 지워진 흔적이 남은 종이 위에나만의 색으로 여백을 채워나가는 과정이라던 글귀처럼더 이상 지워진 흔적에만 연연하지 않고 다시 나만의 색으로 여백을 채워나가는 일에 신경써봐야겠다스스로를 소중히 다뤄주는 법에 대해 생각하는 하루하루가 모여 더 나은 일상이 될 거라고 믿어봐야겠다완벽하지 못하다고 해서 실패작인 것은 아니라고중요한 건 그걸 완성해나가려는 내 의지에 있다고 스스로에게 자주 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부디 이 책이 그런 마음들에 가닿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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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거짓말·유토피아
자미라 엘 우아실.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현정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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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해온 이야기의 총합이다!

이야기에 관한 놀랍도록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품은 책!

 

 

 

  “인과 관계우리는 영원히 그 노예일 뿐이야. (이유야말로 진정한 힘의 원천이야이유가 없으면 당신은 무력해.”

  영화 <매트릭스속에서 인공지능 메로빈지언은 이렇게 말한다이는 인간이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준다아주 오랜 옛날느닷없이 몰아치는 폭풍우와 번개 같은 자연 현상을 이해할 길이 없던 인간은 이를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믿었다또한 이승에서 희생하면 내세에서 보상받는다는 스토리를 통해 현세의 고통을 견딜 만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지모든 것에는 근원이 있다는 것을 이해함으로써(비록 논리적이지 않더라도인간은 예측할 수 없고 위협적 요소들조차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는 인간의 삶 곳곳에 존재해왔다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의 두 저자인 자미라 엘 우아실과 프리데만 카릭은 우리의 의식과 행동의 기저에는 수천 년 된 프로그램과 내러티브가 존재하고 있으며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숙이 닿아 있다고 전한다따라서 이들은 호모 나랜스 즉 이야기하는 인간으로서인간이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왔는지 이야기의 오랜 역사를 추적하고자 한다또 이야기가 지닌 위대함과 불완전한 힘 앞에서 우리는 앞으로 어떤 서사를 쌓아나가야 할 것인지 모색해본다.

 

 

 

왜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가 필요한가

 

 

 

  책은 크게 세 가지 구성을 통해 이야기에 관한 놀랍도록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먼저 인간의 진화를 촉진시킨 강력한 도구로써스토리텔링이라는 문화 기술이 왜 인간에게 그토록 권능하고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했는지 살펴본다흥미로운 것은 인간의 진화 못지않게 이야기 역시 그 속에서 진화를 이루어왔다는 점인데단순히 위험을 경고하거나 집단의 결속을 다지는 데 이용되었던 이야기가 점차 불가해한 세상을 설명하고나아가 인간이 자신을 설명하고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나가는 데 이야기가 크게 기여해왔음을 엿볼 수 있다.

 

 

 

모든 존재에게는 자기보존이라는 가장 강한 욕구가 존재한다우리 인간 또한 죽지 않고 가능한 한 오래 살려고 노력한다하지만 자신의 유한함을 알아야 죽음을 가급적 성공적으로 막기 위한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인간은 가능한 한 좋은 삶길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과제를 극복할 때마다 자신의 유한성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이로써 우리는 성공적인 노력을 성찰하고 그로부터 배우고 그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된다. / 78p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진화를 강력하게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우리는 수직적으로즉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특정 유전자를 전달함으로써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수평적으로즉 한 세대 안에서 특정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진화하기도 했다우리의 이야기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여러 일화를 통해 보여주는 생존 기록이 되었다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문명이란 성공적인 생존전략과 이야기를 여러 세대에 걸쳐 재생산하는 것이다. / 90p

 

 

 




 

 

 

 

  두 번째로 책은 우리 안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해로운 내러티브는 어떠한 자기 서사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지 톺아본다이를 테면 능력주의성과주의인종주의반유대주의여성혐오 등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양극화 내러티브의 기원은 어디인지그것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었는지 살펴본다이 대목에서 우리는 모든 집단이 자신들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럴 듯하게 들리는 자기만의 서사를 가지고 있으며이러한 서사는 종종 체계적으로 습득된 원형과 마스터플롯의 도움으로 자기의 관점만이 옳다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문제는 그것이 워낙 정교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해로운 내러티브에 선동될 수 있다는 점이다저자는 특히나 이야기가 과잉 공급되고 있는 오늘날선택 가능성과 자유의 폭이 더 넓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럴수록 서사를 단순화하려는 욕구를 촉발한다고 지적한다이른바 모호함을 제거하고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내러티브를 내세우려는 시도를 통해 누군가의 이익이 반영된 혹은 편향된 내러티브의 함정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적대자가 없으면 강력한 주인공도 없다전투에서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위협이 필요하다무엇보다 먼저 세계와 질서가 무너져야 한다무너진 틈 사이로 악이 침투하며 오로지 영웅만이 악을 제지할 수 있다그래야만 파시즘이 원칙적으로 취하려는 특별 조치-모든 다원주의를 철폐하고 폭정을 휘두르고 적은 패배시킬 뿐만 아니라 말살시키는 것(아돌프 히틀러)’-가 정당화된다. / 314p

 

 

즉 여성에게 책임이 있다는 비난이다여성의 죄는 아담과 이브 이야기의 배후에 존재하는 진정한 내러티브로 서사적 무의식 속에 깊이 스며드는 여성 혐오 선전이다즉 이러한 여성 혐오 선전에 따르면 교활한 여성을 막을 방법이 없기에 여성은 호르몬에 사로잡혀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성에게서 이득을 본다여성은 불가사의한 조종자이며 영웅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이다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고통의 원인이다이 고통은 이브에서 시작된다. / 392p

 

 

인터넷의 모든 자기 이미지는 의사소통 행위즉 언어화된 이미지 소통이 된다이미지가 영웅 여정을 기록한다기보다는 기록-우리의 영웅 일대기-을 지속적이고 영원한 우리의 서사적 자아 탐구로서 바로 이러한 영웅 여정의 일부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말하자면 셀피는 결과가 아니라 서사적 자아의 도구다. / 218p

 

 

 




 

 

 

 

  따라서 우리는 인간 혐오 내러티브원시 파시즘 내러티브음모론 내러티브 등이 더 이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특히나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서사적 자아는 인류의 실존적 위기를 긍정적인 서사에 쏟아부을 수 있어야 한다. “상상력은 근육과 같다근육은 단련하지 않으면 쇠약해진다던 작가 닐 게이먼의 말처럼어떤 내러티브가 참되고 더 건강하고 생산적일 수 있는지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책의 메시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인 듯하다.

 

 

 

의존적인 먹이 사슬을 통해 서로 조절하여 복잡한 그물과 관계가 발생한다생태계가 복잡할수록즉 다양한 종들이 생겨날수록 생태적 균형은 더욱 안정된다개체의 차원에서 보면 자연은 대를 거듭하는 유전을 통해서만 변화와 발생이 예정되는 안정적인 순환이다자연은 내러티브를 알지 못하며 그것을 사용하지도 않는다그렇다면 우리는 생태계와 우리를 화해시키는 전 인류의 영웅 여정의 끝에서 영웅 여정 자체를 내려놓아야 하지 않을까아니면 적어도 영웅 여정에서의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완전히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530p

 

 

 

  이렇듯 책은 이야기에는 어떤 힘이 있는지이야기가 인류의 역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통섭적인 관점에서 서술한 놀라운 결과물이다또한 우리에게 왜 좋은 이야기가 필요한지에 대한 해답을 건네는 훌륭한 저작이기도 하다지금의 나는 과연 나만의 서사를 충실하게 써나가고 있는지타인이 기대하는 서사에 몸을 기대고만 있는 건 아닌지 뒤돌아볼 수 있었던 귀중한 책으로 내내 기억될 것 같다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마냥 어렵게 읽히는 책도 아니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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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멘토 - 돈이 보이는 명품 코칭
정미경.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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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광고를 내 삶의 습관이 되게 하라!

나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라!

 

 

 

  솔직히 고백하자면 부자 되기’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부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성공하고 싶지 않아서도 아니다다만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 현실적 감각과는 거리가 먼 데다내게는 여전히 허황되게만 느껴지는 까닭이다그런 내가 올해 들어 조금씩 마인드를 고쳐보기로 결심한 것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의식적으로 밀어내기만 했던 나의 태도가 결국 나를 계속 뒷걸음치게만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멘토를 읽게 된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였다뭐라도 해보자올 한 해 내가 모토로 삼은 것을 실천하기 위한 마인드셋의 일환이었다늘 그래왔듯 이 책 역시 읽기를 망설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표지에 적힌 이 글귀에 마음이 확 이끌렸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자유와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비법

 

 

 

  그렇게 나는 부자 되기라는 거창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가 아닌,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자유와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를 얻기 위해서라는 이 적당하고도 썩 괜찮은 이유 덕분에 책을 관심 있게 읽기 시작했다.

 

 

 

내가 지닌 인사이트에 가치를 더하라

 

 

 

  책의 두 저자는 흥미롭게도 스스로를 사기를 치거나보험을 권유할 것 같아 왠지 피하고 싶은 직업군이라 소개한다그도 그럴 것이 보험 설계사마케터라는 소개를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장 자리를 벗어날 궁리부터 하기 때문이다그만큼 기피 대상으로 손꼽히는 이들이 어떻게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된 걸까이 책은 가난하고 평범했던 두 사람이 어떻게 자기 영역에서 최고라 자부할 수 있게 되었는지 그간의 성장 과정을 돌아본다그리고 그 안에서 돈이 보이는 전략과 마케팅의 성공 노하우들을 일러주고자 한다누군가에게는 그들의 열정과 도전이 삶의 긍정적인 영감이 되어줄 것이고또 누군가에게는 성공으로 나아가는 삶의 주요 원칙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다른 누군가에게는 내 안의 인사이트에 가치라는 날개를 달아줄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부자가 될 기회가 찾아온다는 믿음과 꿈을 품고기다리며기회를 찾아내고잡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이러한 마음가짐과 행동이 우리를 부와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기회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 / 218p

 

 

해보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묻는 나에게 아버지는 어떻게든’ 하면 될 것이라고 하셨다그때부터 내 인생의 신조는 어떻게든이 되었다불가능해 보이는 것들도 어떻게든 하면 될 것이라고 믿었고그 믿음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노력했고결국 어떻게든 되었다아버지가 내게 어차피 안 될 텐데.’ 마인드를 심어 주셨다면 어땠을까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 237p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영감을 받은 성공의 주요 원칙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자신을 먼저 팔아라.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마케팅할 대상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사람이나 장소아이디어경험그리고 조직을 마케팅할 수도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만 마케팅을 한정해서는 안 된다특별해 보이도록 포장하고 남들에게 알리면 그 포장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그러다 보면 나 자신이 어느새 포장을 뛰어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 생각하는 훈련을 멈추지 마라.

매일 일상적으로 행하던 것들에 의문을 품어라모든 업계를 망라해서 지금이 순간에도 나보다 나은 누군가는 계속 머리를 싸매고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을 것이다.

 

 

○ 성공 확률을 높여라.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돌파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찾아내는 일이 더 시급하다효율적으로 성공을 앞당기고성공 확률을 높여야 한다.

 

 

○ 잘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라.

결과물을 보여 주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증명해야 한다회사의 연혁부터 자신의 이력이나 업무 일정 등을 상세하게 홈페이지나 다른 매체에 등록하고 공유하라꾸준히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최대한 보여 줘야 한다소비자가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마케팅은 포장이다본질을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 브랜드는 달라지는 법이다. ‘있어 보이는 능력’ 우리 모두 있어빌리티를 높이자.

 

 

○ 신뢰와 인맥은 성공의 두 날개와 같다.

본질이 아무리 뛰어나고 훌륭해도 인맥을 통해 뻗어 나가지 못한다면 성공을 향한 추진력을 잃게 된다따라서 두 가지를 조화롭게 결합해 성공을 더 가속해야 한다자신을 특별하게 포장하고 성장시키며 새로운 인맥을 꾸준히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인맥의 첫걸음은 항상 신뢰로부터 시작된다먼저 자신을 믿고자신의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한다그런 다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그들의 관심사를 알아가야 한다진정한 관심과 진심 어린 소통은 인맥을 쌓는 데 필수적이다.

 

 

 




 

 

 

 

  본질이 같더라도 퍼스널 브랜딩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포장지를 바꿔야 돈이 된다던 저자 오두환은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특별해 보이게 포장하는 것이 마케팅이라 했다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콘텐츠가 있어도 자기 혼자만 알고 있다면 그 제품이나 콘텐츠가 돈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그런 의미에서 학생이나취업 준비생심지어 나와 같은 주부도 예외 할 것 없이 어떤 업종이든 마케팅과 광고즉 나의 가치를 알리는 일이 습관이 되도록 몸에 익혀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겠다.

 

 

 

성공해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유명해서 성공하는 것이다. / 319p

 

 

 

  내 안의 보석이 돌덩이로 남게 할 것인가헐값에 팔리게 할 것인가아니면 명품관에서 다이아몬드 빛을 발산하며 최고가로 팔게 할 것인가그것이 모두 내 손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말자. 2024년 새해에 성공을 향한 큰 영감을 얻고 자신의 가치를 보다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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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이제창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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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사람도 방황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나만 아프고 나만 힘들다고 느껴질 때우리 마음에 꼭 필요한 일곱 편의 소설들!

 

 

 

비평가 박혜진은 평상심을 잃고 실제적이지 않은 것을 지각하는 등 발열과 현기증은 심리적 재난 상황에 울리는 맨 처음 사이렌이라 했다뜨거운 열감에 온몸을 떨다 마침내 균형을 잃고 정상 궤도에서 분리되어 멀어져가는 듯한 이탈감어쩌면 방황은 그러한 발열과 현기증의 징후를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과정이 아닐까그러나 이 모든 병증을 앓고 나서야 명료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거기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창비교육의 테마 소설 시리즈 방황하는 소설은 정지아박상영정소현김금희김지연박민정최은영에 이르기까지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작가들이 쓴 소설 중 방황을 주제로 한 단편 소설을 수록해 엮은 책이다불완전한 삶 속에서 오늘도 저마다의 좌표를 찾아 방황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누군가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또 누군가는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합일 사이에서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존재를 송두리째 잊어버리고 자신을 증명할 길이 없어 고민한다이렇게 일곱 편의 작품을 찬찬히 읽다 보면 우리는 어떤 사람도 방황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는 깨달음에 다다르게 된다.

 

 

 

나는 기억을 잃었다.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는 건 기억 상실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었다결론과 동시에 피식헛웃음이 새 나왔다기억 상실이라니아침 드라마나 주말 드라마의 가장 식상한 소재가 그의 현실이 된 것이다. / 정지아 <존재의 증명중에서 14p

 

 

 

  여기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있다정지아의 소설 <존재의 증명>에서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느닷없이 자신의 이름나이직업 등에 관한 기억을 잃어버린 가 등장한다주머니를 뒤져보지만 지폐를 제외하고 지갑은 텅 비어 있고휴대폰에는 저장된 전화번호 하나 조차 없다심지어 찾아간 파출소에서는 지문 조회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그의 기억은 그 자신에 대한 정보만 싸그리 지워진 것 같았다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 ‘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취향이나 좋아하는 의자 브랜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어찌된 일인지 머릿속에 선명하다파출소와 아파트 관리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찾은 집에서 그가 좋아하는 이토고 소파에 몸을 던지며 그는 생각한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자신이 누구인지 몰라도 상관없었다이 집의 공간을 채운 것들이 곧 그였다.’

 

 

 

  소설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다나라는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이름과 나이내가 살고 있는 집 주소 따위가 아니라 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것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들이 아닐까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방황이라면얼마든지 방황을 낙관하여도 괜찮지 않겠느냐고.

 

 

 

허탈했다동시에 그는 안도했다신분을 찾지 못한 것은 허탈했지만지갑 안이 각종 영수증이나 명함 따위로 너저분하지 않은 것에 안도한 것이다앉아 있는 공간이나 소지품의 상태나 그는 자신의 취향이 썩 마음에 들었다기억을 찾지 못하는 것은 물론 두려웠다그러나 사라진 기억 속의 자신이 허접쓰레기 같은 취향을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두려움을 넘어선 공포였다. / 정지아 <존재의 증명중에서 21p

 

 

총 네 개의 트위터 계정이 비슷했다각 트위터마다 음식의자조명여행에 관한 남의 글과 사진들이 가득 차 있었다기억을 잃은 그가 떠올렸던 커피와 의자에 관한 정보의 출처가 트위터였던 것이다자신의 신분을 여전히 모르는 채였지만 자신의 전부를 알게된 느낌이었다. / 정지아 <존재의 증명중에서 23p

 

 

 




 

 

 

 

  방황의 모습과 시기는 모두 제각각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이유로 또 같이 느낀다는 점에서 조금은 견딜 만한 것이 되기도 한다비극적인 폭발 사고로 건물이 무너진 사고로부터 겨우 살아난 지수는 함께 살아남은 지훈의 솔직한 고백과 기이한 죽음을 거친 후에야 마침내 무너진 건물에서 진정으로 자신의 영혼을 건져 올릴 준비를 하게 된다(정소현, <엔터 샌드맨>. 주위 사람들이 모두 떠나보내고 일종의 도피처로 삼은 중국에서 옥주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예후이 덕분에 과거와 애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잃어버린 사람들을 다른 사람으로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에야 비로소 상실의 무게는 견딜만해진다는 것도(김금희, <월계동 옥주>).

 

 

 

그렇게 가족’ 같은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그러다 보니 어느덧 기획 회의에 들어갈 때도남이 쓴 기사를 필사하다시피 베끼거나 내 기사가 틀린 맞춤법으로 고쳐질 때에도 나는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황은채 역시 나와 마찬가지인 듯했고이런 우리의 변화가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이라 믿었다그렇게 나다운 것들을 깨끗이 표백하고 나면 비로소 매거진C의 색깔이 입혀져 그토록 염원하던 정직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여겼다. / 박상영 <요즘 애들중에서 69p

 

 

그것들은 지수에게 그런 고통이 실재했고이 세계가 명백한 현실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매번 현재화되어 생생하게 살아 올라오는 부정적인 감정과 감각들은 역설적으로 그녀가 이 삶을 긍정하도록 만들었다생활의 변화 역시 이 삶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증명해 주었다. / 정소현 <엔터 샌드맨중에서 114p

 

 

그와 함께 살게 되었을 때 소리가 아이답지 않게 아무것도 조르지 않고 바라지 않는다고 그녀가 자랑하자 그는 말문을 잃었다그러더니 소리에게 물었다소리는 뭘 먹고 싶어소리는 뭘 하고 싶어아무거나 괜찮아소리가 대답하면 아니소리가 진짜 먹고 싶은 거라며 소리의 대답을 기다렸다아무거나는 답이 아니야소리야그는 그렇게 말했다. / 최은영 <파종중에서 236p

 

 

 



 

 

 

 

  최은영의 소설 <파종>에서 소리는 자신의 다리에 난 흉터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한다. “근데 난 이게……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 삶에 완전무결한 것은 없다살아가는 내내 우리는 몸과 마음에 여러 상흔을 남기게 되겠지만그 시간을 통과해온 우리 스스로에게 믿음을 가지는 한 상흔은 더 이상 고통으로만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일곱 편의 소설들이 보여준 그 미더운 마음들이 오늘도 삶의 방향을 찾아 방황하는 이들에게 밝은 등불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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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 어쩌다 시작된 2주 동안의 우주여행 가이드북
에밀리아노 리치 지음, 최보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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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몸을 던질 때가 왔다!

당신에게 가장 특별하고 매력적인 우주여행 안내서가 되어줄 책!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빅뱅 출신 탑이 동승하게 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유명 기업가인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약 7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이다당초 2023년 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 지금은 연기된 상태지만 민간인 우주여행의 시대가 진정 머지않았음을 실감하게 된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 가이드북을 찾아보는 것이 필수이듯우주여행을 가기 전에도 우주여행 가이드북을 찾아 읽는 게 필수인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걱정마시라그럴 줄 알고 여기 초보 우주여행자들을 위한 아주 친절하고 쉬운 우주여행 가이드북이 있으니까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는 지구인이라면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우주여행 코스부터 필수상식에 이르기까지우주여행에 관한 유용하고도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서다우리 태양계를 넘어 은하계은하계에 있는 천체들극단의 외계행성 등에 이르기까지 우주여행을 가고 싶지만 어떻게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한 분들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린다.

 

 

 

광활한 우주의 대서사시

 

 

  화성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화성이 충(우주에 있는 어떤 행성이 우리 행성을 기준으로 태양의 정반대 위치에 올 때태양과 지구 그리고 행성이 일렬에 놓일 때)에 있을 때가 극성수기이니 유념하시길 바란다지구에서 최단 거리에 있게 되기 때문에 여행 거리가 수천만 킬로미터까지 짧아지므로 여행 경비가 절감되기 때문이다수성에 갈 때는 우주선이 금성의 중력을 활용해 연료를 소비하지 않고도 속도와 궤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여행자들은 이때 중력도움 멀미를 진정시킬 약을 잊지 말고 꼭 챙기시길 당부드린다갑작스러운 가속과 급제동으로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니 말이다.

 

 

 



 

 

 

 

  또 목성에 갈 때는 반드시 저가항공 대신 직항 우주버스를 추천드린다책에서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긴 여정 동안 목성계와 가까워지면서 강렬한 자기장으로 인해 다량의 방사선을 흡수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이때 치명적인 양성자와 전자 같은 전리방사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게 특별히 제작된 옷도 꼭 입을 것을 추천한다참고로 목성을 여행할 때는 대적점 가까이로 횡단비행해달라고 여행사에 꼭 요청해보시길 바란다대적점은 태양계에 있는 가장 큰 소용돌이다시속 600킬로미터를 넘는 바람을 동반하여 진정 완벽한 폭풍우의 힘을 볼 수 있으니 눈으로 꼭 확인해보자.

 

 

 

금성은 태양으로부터 수성보다 거의 2배 떨어져 있다그래서 수성이 받는 복사열의 약 4분의 1을 받는다역제곱법칙에서 설명하는 것처럼광원으로부터 발산된 복사의 세기는 광원에서 떨어져 있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하지만 로마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여신의 이름을 딴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태양과 굉장히 떨어져 있는데도 섭씨 500도에까지 이른다행성 표면의 평균 온도는 섭씨 460도에 가깝다게다가 이 행성에는 온도차가 거의 없다. / 67p

 

 

목성의 대기아니 목성 전체는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다하지만 화려한 여러 색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적은 양의 황화합물과 암모니아 결정체다암모니아는 물 얼음과 섞여 알갱이를 형성하는데과학자들은 이를 머시볼이라고 부른다야구공보다 더 크고 부드러우며 소프트볼에서 쓰는 공의 이름을 딴 것이다황화합물은 갈색 구름을암모니아 결정체는 희끄무레한 구름을 구성한다고도가 가장 높은 층에는 붉은색좀 더 낮은 층에는 푸르스름한 구름이 있다푸르스름한 구름은 가끔 위에 있는 구름층이 걷힐 때 볼 수 있다. / 93p

 

 

혜성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고 천체들의 움직임을 예측할 때 뉴턴의 법칙이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확인했다천체역학이라는 천문학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천체역학은 중력으로 인한 상호작용으로 움직이는 천체들을 설명한다이 학문에서 고안한 방법으로 핼리혜성이 태양 주의를 도는 공준주기약 76년을 계산하고 제시간에 되돌아오는지를 확인했다인간 지성의 위대한 모험이 아름답게 기억되는 순간이다. / 220p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우주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는 실제로 우주를 여행하듯 이야기적 상상력과 천문학 지식이 결합한 과학교양서로밤하늘의 별과 우주의 신비를 한 번이라도 가슴 속에 품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와 우주가 연결되어 있다는 경이로운 감각을 선사한다나아가 우주를 연구함으로써 인류가 알게 된 것들알게 된 과정들우주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지구라는 프레임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까지 배우게 된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외부은하의 특성이 발견된 최초의 천체다. 1920년대 이전에는 안드로메다은하 같은 천체를 우리은하에 속하는 나선성운으로 생각했다이제 안드로메다은하는 우리은하에서 아주 멀리 있지만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그렇다고 지금부터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이 두 은하가 서로 교차하는 건 약 50억 년 후의 일이며반드시 만날 것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다! / 302p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진정 별의 자식이며 결국 지구는 태양이라는 별을 중심으로 우주를 여행하는 특별한 우주선이라고우리는 별의 자식으로 태어나 지구라는 우주선에서 우주 여행자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우주라는 거대한 세계의 일부로 살아가며 우주를 유영하는 동반자로서서로가 서로를 애틋하게 보듬고 또 그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지구를 돌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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