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완성 무조건 모이는 돈 버는 습관 - 돈 모으기에 늦은 때란 없다! 0원으로 시작하는
박지수 지음 / 빅피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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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짠테크만 하고 살래?

마인드셋과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경제초보자들을 위한 책!

 

 

 

 

  경제는커녕 재테크는 1도 몰라서 줄곧 짠테크에 의지해왔던 나하지만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빠져나가는 목돈 한 번이면 그간 모은 것들이 사라지고 마는 통장 사정은 매년 한결같다그런 가운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아이들은 갈수록 커가니이제는 정말 절약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절실하다.

 

 

 

  그럼 뭐부터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일단 각종 재테크 관련 도서에 눈을 돌려보지만 여전히 주식이니 투자니 하는 제목의 책들엔 선뜻 눈이 가지 않았다그러던 와중에 빅피시에서 출간된 신간 60일 완성 무조건 모이는 돈 버는 습관이란 책이 시선을 끌었다경제를 모르고숫자에 약해도 누구나 돈 모으는 습관만 잘 들이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하는 책 소개 글이 인상적이었다.

 

 

 

60일로 완성하는 돈 버는 습관들이기

 

 

 

  이 책은 재테크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단계별로 돈 모으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마인드셋(15), 체질 개선(12), 기본 개념 익히기(17), 실전 재테크(16)로 이어지는 60일간의 습관 로드맵을 제시한다나처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물론주식부동산가상화폐연금 등에 막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분들을 위해 자기 수준과 성향에 맞는 재테크 전략을 일러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복잡한 경제 용어나 방법론을 제외하고 마인드셋과 체질 개선에 보다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초심자에게 특히 유용한 책이다이제껏 돈을 모으고 싶어도 늘 제자리걸음이기만 했던 이들이라면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돈에 대한 가치관을 건강하게 확립하면서 저절로 돈이 모이는 체질을 만드는 데 먼저 주력해보자.

 

 

 

DAY 2. 정리는 돈 버는 첫 걸음_

정리하기처분하기안 사기기증하기!

남은 물건을 항상 같은 자리에 두고안 쓰는 물건이 생기면 즉각 처분하며여러 번 샀던 물건들을 떠올리면서 웬만하면 사지 말고사용하지는 않지만 쓸 만한 물건이라면 기증해 보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 19p

 

 

DAY 7. 물건정보시간 정리만큼 중요한 마음 정리_

보통은 주식 투자할 때 이렇게 약한 생각을 합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지난번에도 괜히 주식 샀다가 망했잖아’, ‘이제 이 세상 망하려나 보다.’

이럴 때 다음의 두 문장을 떠올리세요.

나는 내 돈을 스스로 굴릴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투자하기 괜찮은 곳이다!’ / 36p

 

 

 




 

 

 

 

  이 분최소 내 몸 속에 들어왔다 나간 게 분명해책에서는 잘못된 소비 습관을 예를 들어 소개하는데 어쩜 하나하나가 내 이야기 같다가계부는 1월만 쓰고 끝일주일 내내 식비를 절약하다가 특별한 날 폭발적으로 외식하기이틀 안 쓰기를 실천하다가 하루 만에 왕창 쓰는 폭발적 소비재테크는 못 하니까 짠테크에만 집중하기나의 소비 습관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이 잘못된 사례들은 확실히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흥미롭게도 저자는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극단적인 짠테크 역시 지양하라고 권한다무조건 안 쓰기만 하면 무의식중에 나란 존재난 싼 것만 쓰는 사람’, ‘내 기분과 상황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자존감이 떨어질 정도로 무작정 아끼기만 해서는 더 큰돈을 벌 수 없다내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장기간 아끼는 것도 가능하다는 저자의 말을 기억해야겠다.

 

 

 

문제가 뭔지 파악하셨나요바로 눌림목’ 현상입니다눌림목이란 증권 용어로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이 수급 등의 요인으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사람마다 다른 소비 성향과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인위적으로 눌러 놓은 상태인 것이죠이런 상태는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지속하기는 어렵습니다지금까지 눌림목으로 억지로 참았다가 소비 폭발이 일어났던 경험을 되돌아보고내일부터 나에게 맞는 소비 습관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82p

 

 

 




 

 

 

 

  무엇보다 이 책은 재테크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덜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투자를 하면 돈을 잃을 것 같아위험부담이 커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아.’ 이런 생각에 재테크는 그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왔던 나는 가장 큰 리스크는 재테크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가장 확실한 진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돈은 잃게 되어 있고아끼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같은 에너지라도 재테크에 눈을 돌려 좀 더 발전적인 데 쓰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책의 제안에 마음이 움직였다중요한 것은 물건을 싸게 사는 방법이 아니라 물건 살 돈을 불리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을 유념해야겠다.

 

 

 

DAY 21. 지금까지 번 돈 정리해 보기_

지금 과거를 먼저 되돌아보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첫째, ‘내가 생각보다 많이 쓰며 살았구나’ 둘째, ‘내가 얼마를 버는지 알았으니 앞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겠구나’ 셋째, ‘나는 앞으로 얼마를 더 벌 수 있겠구나를 알기 위해서입니다이제 최근 몇 년간 번 금액을 한번 정리해서 적어 볼까요? / 97p

 

 

DAY 45. 나만의 자산 워크숍_

경제 공부를 통해 자기의 투자 그릇을 늘려 가면서 포트폴리오도 키워야 합니다그릇을 키우면 투자의 완급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투자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먼저 자신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자신의 성향을 잘 모른 채 투자한다면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투자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다음과 같은 순서로 투자의 그릇을 키우기 위한 나만의 자산 워크숍을 준비해보세요. / 205p

 

 

 

  하루 일찍 시작하면 훗날 한 달이 일찍 편해지고한 달 일찍 시작하면 1년은 빨리 은퇴할 수 있다이것이 우리가 경제와 돈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부록인 돈 버는 습관 노트를 차근차근 작성해보며 나에게 맞는 경제관념 정립과 체질 개선에 도움을 받아보자새해를 맞아 돈 모으는 습관들이기를 목표로 세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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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최고의 스승이었다
윤정구 외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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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됨은 타인이면서 나이기도 한 낯선 이와 맺는 관계다!

내 아이를 고유한 삶의 주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사람을 잡아다 자신의 침대에 눕힌 뒤 침대보다 키가 크면 손발을 자르고침대보다 키가 작으면 억지로 침대 길이에 맞추어 늘여서 죽였다이처럼 자기의 기준이나 생각에 맞춰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 하거나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횡포나 독단을 가리켜 심리학에서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 부른다애석하게도 많은 부모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의 어리석음을 범하곤 한다자식을 부모의 침대에 맞춰 양육하려 하고자식에게 부모의 욕망을 투사한다독립적인 주체로있는 그대로의 타자로 인정하기보다는 자식을 부모의 분신으로 삼아 자식의 삶에 과도하게 개입하기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아이 키우기엔 정답이란 없다

 

 

 

  육아를 하면서 내가 가장 우선으로 삼은 것은 ‘“다 너를 위한 거야.”라는 합리화에 갇히지 말 것이었다. “내가 너한테 들인 비용이 얼마인데” “이만큼 해줬으면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기대심리로 아이를 압박하며 이게 다 를 위한 거라고 부모 마음대로 정당화하지 말아야지하고 거듭 다짐했다하지만 불쑥불쑥 나도 모르게 내 기준에 따라 아이의 행동을 제어하고 재단하는 나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한때는 돈과 명예 그리고 학벌이 자녀 성공의 척도라 믿었거나 일방적인 기대로 자식과 불화를 겪고 좌절을 겪었던 선배 부모들이 있다누군가는 남보다 더 뛰어나게 키우려는 욕심에 아이를 다그쳤고또 누군가는 자신의 결핍을 아이에게서 보상받으려 했으며아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들의 미래를 섣불리 결정지은 탓에 찾아온 부끄러운 후회와 깨달음을 고백한다그렇게 기나긴 부침의 시간을 거듭한 이들은 마침내 부모가 강요한 침대에서 벗어나자식을 제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세워주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경험담과 노하우를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다. 10명의 진성부모들이 쓴 이 책은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막막한 부모들은 물론청소년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나 내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은

내가 먼저 잘 사는 것내 삶을 똑바로 사는 것이었다

유일한 자신의 삶조차 자기답게 살아가지 못한 자가

미래에서 온 아이의 삶을 함부로 손대려 하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월권행위이기에

나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자 안달하기보다

먼저 한 사람의 좋은 벗이 되고

닮고 싶은 인생의 선배가 되고

행여 내가 후진 존재가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끊임없이 배워가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저 내 아이를

믿음의 침묵으로 지켜보면서

이 지구별 위를 잠시 동행하는 것이었다.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박노해중에서 17p

 

 

 

  책에 실린 열 편의 글을 읽다보면 부모는 아이의 존재 그 자체를 바라봐주고아이의 시계에 맞춰 주도적인 성장을 해내갈 수 있도록 여유와 기다림의 자세를 지닐 줄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부모 됨은 타인이면서 나이기도 한 낯선 이와 맺는 관계라 했던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말처럼자식은 부모를 통하여 왔으나 부모로부터 온 것이 아니며 또한 함께 있으나 부모의 것이 아님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반드시 필요하다또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올바른 답이란 없으며따라서 매순간 부모 역시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바로 그렇게 배우고진정성 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선한 부모의 모습에서 자녀가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자기 행동을 조절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아버지는 아이들을 가르치지 말고 함께 있어 주기만 해도 된다나는 아이들을 코칭하려고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아빠의 역할만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아이들의 시간은 아버지를 보고 자라는 과정이다아이들이 스스로 자각을 통한 가족 역할을 깨달을 때 새로운 역을 맡게 된다. / 157p

 

 

이처럼 부모의 마음이 급해질 정도로 아이가 걸림돌에 처해 있을 때 부모 스스로가 조급하게 여기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으며 아이가 저절로 크도록 기다려주는 과정은 바람직한 양육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생각이 든다그저 부모의 시계에 맞춰 다그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아이 상태를 존중하고 기다려주면 아이는 저절로 자기 시계에 맞춰 주도적인 성장을 해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 좋은 경험이었다. / 176p

 

 

다만 그 난이도 최상의 문제를 붙들고 평생 진정성 있게 풀어나가는 동안 삶에 대해 스스로 깨닫게 되는 지혜가 있다면그것이 부모 노릇을 수행하는 자에게 하늘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그러니 정답에 연연하지 말고 나에게 온 지금의 문제를 정성을 다해 풀어가는 과정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아이와 나 자신 사이에서 고유하게 일어나는 문제에 솔직하게 직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이다. / 280p

 

 

 



 

 

 

 

  양육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이와의 갈등을 비롯해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에 많이 공감하며 읽은 책이다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며 겪는 어려움이 온전히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된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그런 의미에서 자신을 희생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육아 앞에서는 자꾸만 불안해지는 나와 같은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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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3.겨울호 - 80호
김새봄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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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를 읽는 즐거움!

불완전한 일상과 삶의 여러 모순들을 꿰뚫는 통렬한 미스터리!

 

 

 

  지난봄부터 계간 미스터리를 읽기 시작해 어느 덧 겨울호에까지 이르렀다그 사이 로고가 바뀌었다. ‘MYSTERY’라는 영문으로 인쇄된 기존의 책등은 기묘하고도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이번 로고는 직관적이지만 국내 유일의 미스터리 계간지의 이름을 알리는 데 더 주효할 듯하다두 시제의 공간을 사진으로 꿰매어 없었던 시공간을 탄생시킨 이훤의 표지 사진은 불완전한 일상과 삶의 여러 모순들을 담은 미스터리의 속성을 감각하게 한다.

 

 

 

  물론 나도 한때는 미스터리가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극단까지 밀고나간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한 적이 있었다하지만 그게 얼마나 순진한 생각이었는지특집 <J의 몰락>을 보면 알 수 있다현실이라고는 도무지 믿기 어려워서이대로 작품을 쓰면 작위적이라고 도리어 욕먹을 것 같다. J는 모 대학교의 최초 비운동권최초 재선 당선자인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연소 상장기업 CEO이자 경영권자라는 화려한 수식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하지만 그도 잠시무리한 사업 확장과 사기·횡령 등으로 J는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그러나 경제범죄의 특수성 때문인지 J의 지식은 검사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작용했다. J는 검사들의 조력자가 되었고검사들은 그의 도움을 받아 수사를 해결하는 공생관계가 형성되면서 J에게 수사 기밀자료까지 쥐고 흔들 수 있는 권력까지 부여하게 되었다아무리 정경 유착에 각종 비리가 넘치는 세상이라지만 범죄자마저 누릴 수 있는 권력의 얄팍함에 새삼 진저리가 쳐진다.

 

 

 



 

 

 

 

  가장이나 부모가 죽을 의사가 없는 자녀를 살해한 후 자살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세상이다그런 의미에서 주가 조작 사건과 일가족 살해 후 자살을 주요 소재로 다뤄 가족과 사회 전체의 아픔을 돌아보게 하는 이시무의 작품 <아버지라는 이름으로>는 시의성과 주제 선택의 탁월성이 돋보인다유연한 전개와 여운을 남기는 결말까지신인상 수상작이라기에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작품이라 인상적이다작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주가조작범 살해 사건.”

주가조작의 피해자였던 남자가 조작범 중 한 명을 만나 언쟁을 벌이다 살해한 사건이다.

일반적으로 주가조작범이 누구인지 피해자들은 알 방법이 없다하지만 이 사건은 수만 명의 피해자를 길바닥에 앉게 했고피해자 중 자살자가 속출했다그러자 뉴스에서 연일 사건을 보도하며 파헤쳤으며결국 검찰에 의해 조작범들이 잡혀 기소되었다.

그러나 높으신 분이 관련된 것인지 모든 조작범이 증거불충분으로 고스란히 풀려나고 말았다피해자들의 울분이 하늘을 찔렀지만다른 큰 이슈들이 터지면서 사건은 잊히는 듯했다. / 신인상_ <아버지의 이름으로>(이시무) 43p

 

 

그 사건은 너무 많은 자살과 가족 살해 사건을 일으켰습니다그래서 대대적인 조사와 수사가 있었지만주가조작범들은 무혐의 내지는 가벼운 처벌로 끝나고 말았습니다아마 많은 피해자가 더욱 절망하는 계기가 되었을 테고그중 한 명인 신경욱 씨가 그 사건을 저지르게 된 겁니다.” / 신인상_ <아버지의 이름으로>(이시무) 97p

 

 

 

  눈을 뜬 순간연인을 죽인 유일무이한 피의자가 되어버린 나완벽한 밀실을 깨부수고 자신에게 혐의가 없음을 입증해야 하는 피의자의 절박한 심리가 돋보이는 히라노 쥬의 <회귀>, 결혼을 앞두고 중고 거래로 밥통 하나 사려 했던 것뿐인데 우연의 사고와 사건이 겹쳐 막다른 길로 내몰린 주인공의 처절함이 시종 긴장감을 자아내는 황세연의 <밥통역시 인상적이다.

 

 

 

  그저 두 오타쿠들이 온라인상에서 나누는 가벼운 대화쯤인 줄로만 알았던 이야기가 우리 사회의 큰 상처로 이어지는 묵직한 그림을 보여준 김유철의 <뱀파이어 탐정>, 실종된 고양이를 찾는 한 인물의 분투를 통해 따뜻한 일상 미스터리를 보여준 장우석의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분투>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두 성균관 태학생들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왔던 탐정 박문수의 마지막 활약을 담은 백휴의 연재작 <탐정 박문수-성균관 살인사건 >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탐정 박문수의 활약상이 담긴 단행본을 서둘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 말을 믿는다 치더라도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완벽한 밀실이었던 곳에서 쿠스다 씨가 사체로 발견됐고 그곳에 흉기를 든 오오츠카 씨가 있었어요그곳에서 찾은 지문과 미세증거도 전부 두 사람 것입니다방 출입도 사전 등록된 음성 인식으로만 가능하던데등록된 사람은 죽은 쿠스다 씨와 오오츠카 씨뿐이에요그래서 저희가 오오츠카씨를 꺼낼 때도 문을 부수고 진입해야 했습니다.” / <회귀>(히라노 쥬) 117p

 

 

악당이 너무 많아요.’

숨 쉬기가 너무 힘들어요.’

왜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걸까요?’ / <뱀파이어 탐정>(김유철) 151p

 

 

원섭은 자신을 정직한 인간이라고 평가하고 있었다그런 그가 류다현에게 거짓말을 한 것은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었다류다현과 사귀기 위해그리고 지금은 류다현과 결혼하려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원섭은 앞으로 거짓말한 것 이상으로 자신의 지위를 끌어올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아내를 행복하게 해줄 생각이었다. / <밥통>(황세연) 159p

 

 

그러나 어떤 일이 이득이 된다고 해서 관여하고 이득이 될 게 없다고 해서 발뺌한다면 그 어찌 스스로 선비라고 자처할 수 있겠습니까?” / <탐정 박문수-성균관 살인사건 >(백휴) 234p

 

 

 



 

 

 

 

  이번호를 펴내며 출판계의 불황과 도서관 폐관 등 독서 문화의 불안한 현실을 토로한 한이 편집장의 글이 내내 마음에 남는다올 한 해 계간 미스터리로 하여금 미스터리를 더욱 사랑하게 된 사람으로서 오늘도 한 권한 권에 최선을 담아 세상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책을 전하려는 출판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미스터리 문학 작가들의 분투에도 깊은 응원을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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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승부 세트 - 전2권
조세래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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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다가슴이 벅차오른다!

바둑이란 승부 앞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스러져간 승부사들의 대서사시!

 

 

 

  중견화가인 박민수 화백은 한 시대를 풍미한 승부사였지만 이제는 은퇴해 조용히 칩거하고 있던 정명운 국수의 초상화를 부탁받는다그러던 어느 날문득 죽음을 직감한 정 국수는 박 화백에게 자신의 청을 꼭 들어달라는 말과 함께 한 눈에 보아도 극상품이라 칭할 만한 희대의 명반비자 바둑판을 내민다그리고 바둑판 위에 놓인 의문의 기보 한 장까지때는 1968백을 쥔 추동삼이란 자가 당시 천하무적에 가까웠던 정 국수와 겨루어 19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둔 대국이었다정 국수는 박 화백에게 추동삼을 찾아 이 바둑판을 돌려줄 것을 부탁하고 마침내 숨을 거둔다.

 

 

 

  추동삼은 대체 누구인가정 국수가 세상을 떠난 뒤박 화백은 한일기원의 해묵은 자료철에서 그가 1959년 전승이라는 대기록으로 입단하여 한일기원의 기사가 되었지만 몇 개월 기사 생활을 하다가 협회로부터 제명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하지만 어째서 이 기록 외에는 떠도는 야사나 기담에서조차 그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건지정 국수가 그를 필생의 적수로 생각하며 죽는 날까지 그와의 대국을 가슴에 품고 살았음에도 정식 기보 한 장조차 남아 있지 않은 건지박 화백은 의문투성으로 가득한 추동삼이란 인물에 깊은 호기심을 느끼고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격동의 시대바둑 승부사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위대한 승부

 

 

 

새는 새장을 벗어나야 님을 찾고

고기는 통발을 물리친 후에야 대해로 나아가며

승부사는 승부를 떠나야 진정한 승부사가 된다. / 6p

 

 

 

  『승부는 격동의 한중일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바둑이란 승부 앞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스러져간 승부사들의 대서사시를 담은 소설이다나라 없는 시대에 나라의 정신과 민족의 자존심만은 지키고 싶었던 바둑 승부사들의 처절한 삶과 위대한 승부를 다룬 작품으로이름 없이 사라져간 승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돌아보게 하는 수작이다소설은 추동삼이라는 의문의 남자를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바둑 역사에 전무후무한 발자취를 남겼을 기재였건만 조선의 몰락과 함께 역사에 이름 석 자도 실리지 못한 불운의 명인 여목, 30회 이상의 대국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연승함으로써 일본 바둑계에 불멸의 족적을 남긴 불세출의 천재 추평사근대 바둑의 마지막 명인으로 평생을 후진 양성에 몸을 바친 추상같은 기개와 고고한 기품을 지녔던 거인 설숙 등의 인물로 하여금 근현대 바둑사와 바둑에 대한 예도를 통해 진정한 승부의 의미를 전한다.

 

 

 

웬걸우리 연배 사람들에게 그분은 상징적인 인물이었소그러나 당시는 일제 치하와 격동의 시절이었고 해방사변이승만 시대의 독재…… 가히 한국 바둑의 암흑기였지……일본이 조선인의 정신세계까지 침략하던 시절에 그분은 비록 바둑이었지만 조선인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소.” / 50p

 

 

그러나 바둑은 달랐다비록 몸은 굽혔지만 정신만은 굽히고 싶지 않은 게 최명길의 자존심이었다바둑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조선에 인재가 많고 적음의 척도였고 나아가서 정신적인 패배로까지 연결되었다. / 119p

 

 

그래조선의 운명도 이 밤하늘처럼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저 수많은 별들처럼 무수한 조선의 인재들이 살아 있는 한그 인재들이 새로운 조선에 밑거름이 된다면 이 암울한 시대는 스스로 물러가고야 말리라나 또한 기꺼이 그 밑거름이 되리라기꺼이……. / 169p

 

 

 




 

 

 

 

  개인적으로는 일본으로 유학을 간 김재석이 일본 기사들과 함께 설숙의 제자들이 있는 도장을 찾아와 바둑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일본이 3승을 하고 겨우 정명운이 1승을 따냈지만 이내 패하며 조선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질 찰나전혀 예상치 못했던 추동삼이 나서 연승을 이루어낸 뒤 탈진해 쓰러지는 장면은 승부에 대한 긴장감과 묵직하게 차오르는 숭고한 기사 정신혼신을 다해 반상 위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거는 승부 정신의 진면목을 바라보게 한다아마도 바둑 애호가라면 이 장면에서 농심 신라면배 상하이 대첩에서의 이창호 기사를 떠올리며 지난 명승부의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바로 보았다바둑은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자신의 돌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개원의 대답에 소년이 되물었다.

버림으로써 득을 취하라는 뜻이온지?”

돌에 대해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매사가 그러합니까?”

아니다돌을 가벼이 보되 업수이 여기면 안 된다버려야 할 때가 있고 반드시 취해야 할 때가 있다.” / 2권 65p

 

 

한 판 바둑에서 승부의 기회는 한 번 아니면 두 번이다그때 판을 결정짓지 못하면 승부사가 될 수 없다판을 결정하는 힘은 수읽기와 형세 판단이다.”

아버지 입에서 진한 술냄새가 났다.

……승부사는 결코 감각에 의존해선 안 된다…… 함부로 승부를 포기해선 더욱 안 된다.” / 2권 96p

 

 

 

  “바둑을 일러 왜 혁()이라 하는 줄 아느냐왜 클 혁 자를 쓰는 줄 아는가 말이다.” 소설 속에서 법고 스님은 동삼을 나무라며 이렇게 말한다. 19?19, 361줄의 격자로 이루어진 작은 반상에 불과하나 바둑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세계가 너무 커서 아득하고 또 아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속세의 온갖 잡사에 연연해서는 결코 그 도리를 얻을 수 없으니 고작 얕은 재주로 그 끝에 도달하려 한다면 아무리 애써도 헛되고 부질없는 욕망일 뿐이다반상 위에서는 그 누구도 돌을 가벼이 여겨 쉽게 교만을 부려서도승부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이것이 바둑을 둘러싼 장대한 대서사이자바둑을 통해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을 길어 올리는 이 소설이 더욱 감동적인 이유다.

 

 

 

애써 좋은 수를 두려 하지 마라무리하여 호수를 놓게 되면 필경 그것이 승부를 그르친다.”

이제껏 말 한 마디 없던 스승의 가르침에 동삼은 가슴이 벅차올랐다한번 시작한 스승의 가르침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집착하지 마라집착하면 궁색해진다투지는 겸양에 못 미치고 집착은 수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마음이 자유롭지 못한데 어찌 수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겠느냐!” / 2권 197p

 

 

마음을 놓치면 형세를 잃게 되고사심(邪心)이 있으면 맥을 짚을 수가 없다마음을 붙들어라…… 마음을…… 마음을…….” / 2권 243p

 

 

사람에게 종말은 한 번뿐이지만 시작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 / 2권 260p

 

 

 




 

 

 

 

  바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바둑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단번에 빠져들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다승부라는 세계에 깊이 몰입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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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 당신의 굳은 뇌를 가장 빠르고 쉽게 풀어주는 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김지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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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바뀔 수 있다!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행복하게 살고 싶다면인생을 좀 더 살기 좋게 만들고 싶다면 뇌를 바꾸는 명상에 주목해보세요!

 

 

 

  얼마 전한 책에서 우리 뇌는 자아와 인격 형성뿐 아니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도 깊이 관여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신경내과 의사이자 발달뇌과학 및 뇌 MRI 진단 전문가인 가토 토시노리 역시 자신의 책 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를 통해서 개개인의 뇌를 자세히 분석하면 각자의 능력과 개성은 물론그 사람이 끌어안고 있는 고민이나 콤플렉스의 원인까지도 명확히 알 수 있다고 말한다예를 들어우리가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짜증을 내는 이유는 뇌의 특정 부분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는 것이다이때 중요한 것은뇌는 쓰면 쓸수록 변화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도 충분히 뇌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는 점이다다시 말해 우리가 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보다 풍요롭고 지금보다 더 발전된 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뇌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책은 뇌의 변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뇌과학 명상법을 소개한다여기서 말하는 뇌과학 명상법이란 뇌를 집중적으로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하는 것을 가리킨다뇌에는 각 영역별로 주로 담당하는 역할이 있는데이를 토대로 뇌의 어느 부분을 사용할지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뜻한다이에 책은 먼저 기억계시각계감정계사고계이해계청각계전달계운동계로 대표되는 뇌의 주요한 여덟 가지 영역을 소개하고각각이 어떤 역할을 하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명상법을 구체적인 예를 통해 알려준다.

 

 

 

저는 뇌과학 명상을 실천했더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습니다사물이나 사람사건 등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실히 변화한 것입니다저를 괴롭히던 답답함은 말끔히 사라지고어떤 일을 하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뇌를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 7p

 

 

여러분의 생활에 관련된 모든 것은 뇌가 통제하고 있습니다인생에 변화를 주기 위해 마음을 바꾸고 싶다면 마음을 관장하는 뇌부터 바꿔야 합니다모호하고 불확실한 마음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여러분의 뇌에 접근하는 편이 훨씬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지요뇌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 28p

 

 

 



 

 

 

 

보는 힘을 길러라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면 인생은 더 풍요로워진다.

기억력을 높여라기억을 올바르게 다루면 멘탈이 강해진다.

유연한 뇌를 만들어라어떠한 고민에도 끄덕없는 뇌를 만들어라.

전환 스위치를 만들어라과부화된 뇌에게 휴식과 집중력을 되돌려주기

 

 

 

  ‘시각계는 보고 파악하고 판별하는 등 눈으로 본 것을 뇌에 모아두는 영역이다저자는 누구에게나 정보는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아채느냐알아채지 못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한다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무언가를 느끼는 힘 역시 시각계의 발달에 달려있다고 한다따라서 우리에게는 보는 힘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하다책에서는 이를 위해 보는 힘을 기르는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촛불을 바라보거나 우리가 흔히 불멍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시각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한 가지 색을 의식하며 행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하다예를 들어 빨간 것세모난 것안경긴 머리 등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을 일부러 보겠다고 의식하면서 길을 걷는 방법이다이른바 끌어당김의 법칙이라 일컫는 이것은 꿈꾸는 인생이나 얻고자 하는 결과를 의식적으로 만들어내는 방법으로필요한 것을 발견하는 눈을 기르는 데 이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자주 실천해봐야겠다.

 

 

 

  이 외에도 기억계가 곧 삶의 질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 역시 흥미롭다기억된 정보가 모호하면 다음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호해지고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멘탈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따라서 나의 뇌는 기억 정돈을 잘하고 있는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들을 활용해보면 좋을 듯하다.

 

 

 

호흡수를 의도적으로 바꾸는 호흡법은 기분을 새롭게 할 때도 효과적입니다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를 진료한 경험에 따르면일상적으로 숨을 길게 내쉬고 천천히 호흡한다는 것만 기억하면 뇌가 활동하기 쉬워집니다호흡수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그러면 집중력과 주의력이 높아져 매사에 차분히 임할 수 있습니다. / 39p

 

 

 




 

 

 

 

  뇌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고어쩐지 과장된 이야기 같지만, ‘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실천해본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이전과는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내 인생이 그렇지 뭐하고 체념만 하고 있기보다는 의식적으로 뇌를 통해 생각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 처음에는 마음이 바뀌고 또 행동이 바뀌어 마침내 인생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집중해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이 책을 통해 뇌과학 명상법을 익혀보시길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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