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띵북의 서재 (띵북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13 Jul 2026 06:23:01 +0900</lastBuildDate><image><title>띵북</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띵북</description></image><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번아웃으로 파김치처럼 축 늘어진 날, 위로가 되는 책  - [파김치 만화 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84504</link><pubDate>Fri, 10 Jul 2026 17: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845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74&TPaperId=173845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25/coveroff/89464233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74&TPaperId=173845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김치 만화 클럽</a><br/>허안나 지음 / 샘터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쭈글해진 파김치들이여. 만화와 함께 영혼의 주름을 펴자!”<br>내 독서의 첫 시작은 만화책이었다. 만화책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늘 책을 곁에 두는 독서인으로 자라지 못했을 만큼, 만화는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br>초등학교 때 처음 만화방 문을 열고 들어갔던 날이 생생하다.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 집어 든 건 일본 만화였는데 제목이 '뛰뛰빵빵'이었다. (아주 순박한 초딩이 고를 법한 너무 귀여운 제목이지? ㅋㅋ) 그걸 시작으로 나의 본격적인 덕질이 불타올랐다. 이미라 작가님의 《늘 푸른 이야기》 속 푸르매를 앓기 시작해서, 원수연의 《풀하우스》, 천계영의 《오디션》,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 윤미경의 《하백의 신부》, 박희정의 《호텔 아프리카》까지... 아, 나 정말 밤새 말하고 싶은데 누가 날 좀 말려줘! 🤣<br>그래서인지 만화 덕후였던 나에게, 스스로를 '만화 그리는 사람'(만화가라는 말은 왠지 어색하시다는 작가님)이라 부르는 허안나 작가의 에세이 《파김치 만화 클럽》은 첫 장을 넘기기 전부터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다.<br>이 책은 작가님이 인생의 거대한 고비들을 한꺼번에 맞닥뜨렸던 시절에서 출발한다. 전세 사기를 당하고, 코로나는 터지고, 사랑하는 반려묘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말 그대로 기력을 다 잃고 '파김치'처럼 축 늘어져 버린 것이다. 하지만 쭈글쭈글해진 그 힘든 시기에도 언제나 곁에 있던 '만화' 덕분에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한다.<br>그렇게 만화로 위안을 얻던 작가님은 자신과 비슷한 파김치들을 모아 '파김치 만화 클럽'을 만들게 된다. 사람들과 함께 만화를 읽고 감상을 나누며 조금씩 마음의 주름을 펴나간 다정한 기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클럽에서 함께 읽은 《룩 백》, 《루브르의 고양이》, 《연기수업》, 《주말엔 숲으로》 같은 명작들은 물론, 작가님의 삶을 지탱해 준 인생 만화들이 경험담과 엮여 펼쳐지는데, 읽다 보면 당장 만화책을 잔뜩 쌓아두고 귤 까먹으며 읽고 싶어진다. (허안나 작가님이 제발 봐달라고 목놓아 외쳤던 닉 드르나소의 &lt;연기 수업&gt; 바로 대출 신청함)<br>누구나 살다 보면 마음의 바닥에 모래알이 구르는 것 같고, 흐느적흐느적 파김치가 되는 날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섣부른 응원이나 뻔한 위로 대신 이렇게 말준다. 지쳐버린 채로도 괜찮다고. 파김치라도 괜찮다고. 쭈글해진 채로도 무언가를 푹 좋아하는 마음만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br>갓 담근 파김치도 맛있고, 새콤하게 익은 파김치도 맛있지 않은가.대단한 성공이나 극적인 반전이 없어도, 내 안의 축축한 이끼 숲을 햇볕에 말려주는 한 편의 만화와 하나의 문장이면 우리는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으니까.<br>생각해 보면 만화 속 주인공들은 늘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지만, 결국엔 어떻게든 해피엔딩을 맞이하지 않던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쭈글쭈글한 우여곡절 뒤에도 분명 근사한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그러니 지금 인생의 고비 앞에서 파김치처럼 축 늘어져 있다면,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했던 그때의 마음을 다시 소환해 보자. '좋아하는 마음'이 가진 묘약 같은 힘을 믿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펼쳐보길 바란다. 우리 다 같이 좋아하는 만화책 한 권 품고, 얼굴 주름과 함께 영혼의 주름 한번 쫙쫙 펴보자고!<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25/cover150/89464233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2561</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을 돌보는 글쓰기 책 추천 -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80699</link><pubDate>Wed, 08 Jul 2026 16: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806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806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off/k312130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806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a><br/>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07월<br/></td></tr></table><br/>남의 말에 잔뜩 체한 날, 꽉 막힌 속을 뚫어주는 심리학자의 문장들.<br>요 며칠, 머릿속이 유독 시끄러웠다. 풀리지 않는 고민과 꽉 막힌 스트레스로 조바심이 극에 달해 있던 참에 우연히 책상 위에 놓인 책 뒤표지의 문장 하나가 시선을 붙잡았다.<br>"우리는 100년이란 시간을 달리는 기차 여행의 승객이다."<br>묘하게도 이 평범하고 담담한 비유 한 줄에 팽팽했던 마음의 줄이 스르르 풀렸다. 무작정 책을 펼쳐 목차의 소제목들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잘 벼려진 명언집 한 권을 씹어 삼킨 듯한 묵직한 포만감이 밀려왔다.<br>30년간 3만 명의 마음을 들여다본 심리학자 이서원의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은 타인의 소음에 휩쓸린 현대인들에게 단호한 처방을 내린다. 남의 이야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자신의 감정조차 잃어버린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고,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의 세계'로 건너오는 가장 확실한 도구로 '글쓰기'를 쥐여준다.<br>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유독 시선을 붙잡고 마음을 파고든 문장들이 있다.<br>"행복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 눈을 들어 하늘을 봐도 푸른 하늘이 기적이고, 눈을 내려 땅을 봐도 붉은 흙이 기적인데, 나는 모든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어떤 기적도 없다고 믿으며 시시하게 삶을 살아왔구나. 삶이 시시한 것이 아니라, 삶을 시시하게 사는 내가 있을 뿐이었구나."<br>이 문장을 읽고 생각해 보니, 내 곁에 당연하게 존재하던 모든 것들이 실은 기적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거대하고 눈부신 성과를 거머쥐어야만 행복이라 믿으며, 일상의 작고 평범한 조각들을 너무나 하찮게 여겨왔던 것이다. 일상의 무감각함을 예리하게 찌르는 이 성찰은 메말랐던 마음에 깊은 파동을 일으켰다.<br>더불어, 완벽주의에 빠져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작가가 건네는 조언은 든든한 위로가 된다.<br>"매일 쓰려고 하지 마세요. 바빠서 중간에 몇 주 혹은 몇 달을 쓰지 못해도 그만두지 마세요. 1년에 하나를 쓰더라도 괜찮으니 계속 써나가세요. 어쨌든 쓰고 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br>책에는 이처럼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이 등장한다.내가 문제를 내고 내가 답을 쓰는 다섯 줄 글쓰기속마음을 기록하는 감정 일기주고받는 글쓰기 대화 수첩범사에 감사하는 기념일 노트시간 날 때마다 글쓰기, 시기사물이 알려주는 인생의 이치, 그림과 글쓰기따라 하다 닮아가기, 따라쟁이 글쓰기 등<br>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방식은 '내가 문제를 내고 내가 답을 쓰는 다섯 줄 글쓰기'였다. 고작 다섯 줄이니 금방 쓰겠거니 가벼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쥐어짜 내는 과정은 엄청난 고민의 연속이었다. 긴 글쓰기보다 짧은 글쓰기가 훨씬 어렵다는 저자의 말에 백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br>그렇게 글쓰기의 막막함을 덜어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위로를 받으며 책장을 넘기다, 뜻밖의 반가운 대목과도 마주쳤다. '하나의 사건, 두 개의 시선, 전문가와 글쓰기' 파트에서 예전에 직접 마케팅을 진행했던 이서원 작가와 이명숙 변호사의 공저 『오늘도 가정법원에서 인생을 배웁니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견한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 계속 써나가라던 저자가, 실제로 다른 전문가와 각자의 언어로 치열하게 하나의 사건을 조망하고 기록해 나갔던 과정이 담겨 있어 묘한 내적 친밀감마저 느꼈다.<br>저자에게 글쓰기는 단순한 작문 기술이 아니다. "치료는 밖에서 안으로 약이 들어오는 것이고, 치유는 내 안의 상처가 밖으로 나가 스스로 약을 바르는 것"이라는 통찰처럼, 글쓰기는 엉킨 속내를 가장 안전하게 꺼내어 스스로를 돌보는 치유 의식이다. 거창할 필요도 없다. 하루 다섯 줄이어도 충분하다. 아침에는 날것의 감정을, 밤에는 깊어진 사유를 나의 언어로 정직하게 적어 내려가는 행위 자체가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잡는 단단한 닻이 된다.<br>우리는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에 길들여져 끊임없이 스스로를 검열한다. 그러나 내 감정을 똑바로 응시하고 가장 정직한 '나의 언어'로 뱉어낼 때, 비로소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다. 쇼윈도에 전시된 타인의 서사에 주눅 들거나 휩쓸릴 필요 없다. 타인의 삶을 구경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은 방치해둔 이들에게, 이제 그 소음을 끄고 텅 빈 나만의 인생 노트를 펼쳐 스스로를 치열하게 파고들 것을 권한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150/k312130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805624</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평범한 공무원이 17억 자산가가 된 비결 - [나는 성장주 투자로 40에 은퇴했다 - 5천만 원으로 17억 만든 수익 불패 황금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76370</link><pubDate>Mon, 06 Jul 2026 1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763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879&TPaperId=173763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95/coveroff/k1621308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879&TPaperId=173763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성장주 투자로 40에 은퇴했다 - 5천만 원으로 17억 만든 수익 불패 황금 공식</a><br/>파돌댁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월급 100만 원씩 모아 마침내 10억을 달성했다. 축하한다. 이제 당신의 나이는 113세다."<br>30세부터 매월 100만 원씩 꼬박꼬박 저축한다고 가정해 보자. 10억 원을 모으려면 83.3년이 걸린다. 뼈를 깎는 인내로 83년을 버텨 10억 원을 손에 쥔다 한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그 돈의 가치는 현재의 1억 원 남짓에 불과하다. 노동과 저축만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맹신은 자본주의가 던지는 가장 잔혹한 기만이다.<br>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주식 계좌조차 없던 이들까지 '나도 한번 해볼까'라며 기웃거리는 형국이다. 요행을 바라는 대중의 불안과 탐욕이 교차하는 지금, 평범한 공무원에서 전업 투자자로 변신한 파돌댁의 『나는 성장주 투자로 40에 은퇴했다』는 시장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들이밀며 서늘한 현실 감각을 깨운다.<br>이 책은 월급 210만 원의 평범한 공무원이 어떻게 4년 만에 순자산 17억 원을 만든 전업 투자자가 될 수 있었는지, 그 비법을 담아낸 치열한 실전 기록이다. 하지만 화려한 매매 기법이나 남들보다 빠른 정보를 자랑하지 않는다. 대신 분산투자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신의 성향과 목적에 부합하는 단 3개의 소수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br>과거 10년간 서울 아파트가 약 139% 상승할 때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513% 성장했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부동산이 아닌 미국 성장주 투자의 당위성을 역설한다. 더불어 철저히 기업 데이터에 기반하여 '절대 흔들리지 않는 성장주 포트폴리오 설계의 모든 것'을 다음과 같이 낱낱이 해부한다.<br>■ 절대 흔들리지 않는 성장주 포트폴리오 설계개인별 투자 성향 판단 및 포트폴리오 구상 A to Z0원에서 10억 원까지 자산 성장 3단계 로드맵텐배거 종목을 찾는 발굴의 기술과 매수 전 체크리스트손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매도의 기준장기 투자를 위한 국내외 주식투자 절세 방법<br>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실패하는 이유는 좋은 종목을 고르지 못해서가 아니라,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원칙을 잃기 때문이다. 스스로 기업을 분석하지 않고 매수한 종목은 하락장이 시작되는 순간 공포와 의심으로 변질되며, 결국 가장 저점에서 손절매하는 패착으로 이어진다.<br>결국 투자는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혹독한 공부다. 1억 원부터 모으라는 뻔한 조언을 반박하며, 소액이라도 투자를 목적지에 닿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단언한다.<br>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 없이 개인의 존엄을 온전히 지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 책은 '안정'이라는 환상에 기대어 자신의 재무적 미래를 방치하는 이들의 게으름을 날카롭게 찌른다. 단순히 3,300%라는 자극적인 수익률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철저한 기업 분석과 멘탈 통제라는 투자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br>시장의 소음에 휩쓸려 타인의 수익을 질투하기보다, 지금 당장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기준을 세워야 할 때다. 정답 없는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싶은 자들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묵직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br>참고로, 책 부록에 알차게 정리된 '돈 공부를 할 때 읽으면 좋은 파돌댁의 추천도서' 목록은 댓글로 남긴다.<br>113세까지 휠체어에 앉아 적금 만기를 기다릴 계획이 아니라면, 우리도 이제 요행 대신 원칙으로 조금은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함께 설계해 보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95/cover150/k1621308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9538</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처연하고도 압도적인 거장의 마지막 작별 인사 - [바다 여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74330</link><pubDate>Sun, 05 Jul 2026 0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743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743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off/k7121397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743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 여인의 선물</a><br/>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난 아내를 먹지 않았어. 어떻게 된 거냐면, 아내한테 닭 몇 마리가 있었는데, 내가 그걸 한 마리 먹었어. 아내의 목을 비튼 다음에, 닭의 목도 비틀어서 끓여 먹었다고."<br/><br/>섬뜩하면서도 기이한 헛웃음을 짓게 만드는 이 대사는 데니스 존슨의 유작 소설집 『바다 여인의 선물』 에 수록된 단편 중 「교살자 밥」에 등장하는 한 죄수의 횡설수설이다.<br/><br/>환각과 금단 증상 속에 사탄에게 편지를 쓰는 알코올 중독자, 병상에서 기이한 환영에 휩싸인 모습, 갓난아기의 무덤을 도굴하는 장면 등을 마주하다 보면 어느새 시공간의 경계가 흩어지고 몽환적인 감각에 사로잡힌다. 마치 젊은 시절 방황과 중독으로 헤매던 작가 자신의 환각이 날것 그대로 활자에 묻어나는 듯하다.<br/><br/>이 책은 매끄러운 기승전결을 거부한다. 철저히 파편화된 플롯과 서사 구조를 통해, 삶이란 논리적인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조각들의 위태로운 연속임을 증명한다. 수록된 다섯 편의 단편을 관통하는 굵은 축은 바로 '죽음'과 '고독'이다.<br/><br/>총 다섯 편 중 인상 깊었던 작품 3편을 소개하자면,<br/><br/>✔️ 교살자 밥<br/>1970년대 아이오와의 교도소가 배경이다. 수감자인 18세의 화자가 약물과 범죄로 얼룩진 밑바닥 인생들의 부조리한 대화와 기행을 관찰한다. 서두에 인용한 대사처럼, 가장 어두운 밑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진 군상들을 날카롭고도 기묘한 유머로 포착해 낸다.<br/><br/>✔️ 도플갱어, 폴터가이스트<br/>문예창작과 교수인 화자와 제자 마크의 수십 년에 걸친 기묘한 관계를 좇는다. 천재적인 시적 재능을 가졌으나 "엘비스 프레슬리가 죽고 쌍둥이 형제가 그를 대신했다"는 음모론에 미쳐가는 제자의 모습을 통해, 예술가의 광기와 무너져내리는 현실의 경계를 그린다.<br/><br/>✔️ 바다 여인의 선물 (표제작)<br/>성공한 60대 광고인이 삶의 저물녘에 이르러 과거를 회고한다. 떠나간 동료, 어긋난 관계, 찰나의 만남 등 두서없이 병치되는 기억의 몽타주 속에서 다가오는 죽음과 노화 앞의 근원적인 고독을 담담하게 관조한다.<br/><br/>작가는 암 투병 중 죽음을 앞두고 쓴 이 마지막 소설들에서 인간을 섣불리 위로하거나 동정하지 않는다. 육체의 쇠락과 소멸이라는 거대한 숙명 앞에 놓인 인간의 철저한 고독을 정직하게 응시할 뿐이다.<br/>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작가는 가장 비루하고 절망적인 순간, 삶에 깃든 기이한 은총을 문장으로 건져 올린다.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이 엉망진창의 인생조차도, 한 치 앞을 모른 채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부조리한 여정마저도 결국 대가 없이 불쑥 주어지는 '예기치 못한 선물'이라는 서늘한 깨달음.<br/><br/>이 책은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끝을 향해 가면서도, 기어이 삶의 허무한 농담에 동참하게 만든다.<br/>이것은 아마도 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처연하고도 압도적인 거장의 마지막 작별 인사이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150/k7121397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8644</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의 노력이 번번이 배신당하는 진짜 이유 - [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64036</link><pubDate>Tue, 30 Jun 2026 1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640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640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off/k992130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640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a><br/>베른트 크라머 지음, 이은미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피 터지게 공부해서 최고 대학 졸업장을 거머쥐는 순간, 드디어 퀘스트가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빛나는 종이 쪼가리가 더 이상 마법을 부리지 않는 순간이 온다. 성공을 향해 남들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완벽하게 코스를 밟았건만 누구는 떡상하고 누구는 미끄러진다. 이유조차 명확하지 않다. 어안이 벙벙해진다. 대체 내 노력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br/><br/>이 서늘한 미스터리에 대한 답을 《성공의 배신》이 낱낱이 파헤친다.<br/>독일의 저널리스트 베른트 크라머는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능력주의'가 사실은 거대한 기만이자 정교한 제비뽑기 게임에 불과하다고 일갈한다.<br/><br/>책에서는 이름이 알파벳순으로 앞일 때 명문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는 식의 사소한 '우연'이 미래의 성공을 가른다고 지적한다. (물론 저자는 프로 스포츠 선수의 출생 달이 1~3월에 집중된 것도 우연의 법칙으로 꼽았다. 하지만 솔직히 이 부분은 또래 중 일찍 태어난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먼저 발달해 어릴 적부터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기 유리하다는 점에서, 온전한 '우연'으로만 치부하기엔 억지스럽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긴 했다.) 그럼에도 저자가 관통하고자 하는 핵심은 뚜렷하다. 우리의 성공은 결코 온전한 개인의 '피땀눈물'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br/><br/>우연이라는 변수가 지워진 능력주의 사회에서 승자는 자신의 특권을 당연히 여기고, 패자는 끝없이 자신의 무능을 탓하며 자책의 늪에 빠진다. 우리는 왜 불가능해 보이는 성공에 목을 매고 뻔히 보이는 불공정 게임의 룰에 자발적으로 순응할까?<br/><br/>책은 우리가 다음의 '7가지 성공 굴레' 속에서 쳇바퀴를 굴리고 있다고 진단한다.<br/>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야심은 몰래 숨겨라<br/>노력은 반드시 보상받을 거라고 믿어라<br/>꿈을 이루지 못했다면 노력이 부족했음을 탓하라<br/>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내 능력과 노력 덕분이다<br/>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br/>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으로 돌아올 것이다<br/>내게도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니 희망을 놓지 말자<br/><br/>이 지점에서 김영훈 저자의 《노력의 배신》과 나란히 놓고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노력의 배신》이 '노력하는 능력조차 타고난 유전자와 환경의 결과일 수 있다'며 심리학적 관점에서 무한 노력주의의 환상을 꼬집었다면, 《성공의 배신》은 사회학적 시선으로 '성공을 예찬하는 사회 구조 자체'를 해부한다.<br/><br/>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br/>AI 시대, 갈수록 인간의 노력만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데 우리는 계속 이 환상에 매달려야 하는가?<br/><br/>압도적인 기술과 자본이 인간의 노동과 지능을 빠르게 대체하는 현실에서, 과거의 잣대인 '성실함'만으로 무언가를 쟁취하려는 태도는 어쩌면 스스로를 더 깊은 패배감으로 몰아넣을 뿐이다. 이제는 노력의 양으로 승부하는 낡은 성공 신화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 무작정 쳇바퀴를 돌리기보다는, 우연과 구조적 불평등이 지배하는 이 사회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성공'이라는 단일한 트랙 밖에서 우리 삶의 가치를 재정의해야 할 때다.<br/><br/>세상이 강요하는 '노오력' 프레임에 지쳐 무기력해진 적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당신이 목표에 닿지 못한 이유는 결코 당신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발버둥 칠수록 옭아매는 성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매일 긁어도 꽝이 나오는 이 기울어진 복권 게임의 실체부터 직시해야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150/k992130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8466</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요즘 20대가 도스토옙스키에 빠진 이유 -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56731</link><pubDate>Fri, 26 Jun 2026 17: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567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567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off/k9321393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9348&TPaperId=173567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숨죽여 흐느끼는 소리, 여인이 울고 있었고, 흐느낌은 더욱 격렬해졌다.<br>페테르부르크의 해가 지지 않는 기묘한 '백야', 우연히 마주친 낯선 여인의 눈물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26세에 쓴 청춘의 연가,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는 우리에게 『백야』라는 제목으로 익숙하다. 이번에 176년 전의 고전이 감각적인 새로운 제목과 번역, 그리고 원작의 숨결을 담은 러시아어 원문까지 품고 완벽한 문학적 오브제가 되어 돌아왔다.<br>📖 단 4일간 휘몰아치는 격정적인 찰나의 기록<br>첫 번째 밤우연한 만남페테르부르크의 거리를 헤매던 고독한 몽상가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스텐카를 위험에서 구해주며 인연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내일 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저는 내일 반드시 바로 이 시간에 여기 이곳으로, 이 자리로 다시 올 것이고, 오늘 일을 떠올리며 행복해할 겁니다."<br>두 번째 밤 &amp; 나스텐카의 이야기비밀스러운 고백서로의 삶에 대해 털어놓으며 급격히 가까워진다. 나스텐카는 1년 전 떠나간 옛 연인이 바로 오늘 밤 이곳으로 돌아오기로 했다는 비밀을 고백하고, 몽상가는 그녀를 돕기로 결심한다."정확하게 1년이 지났어요. 그 사람도 돌아와서 벌써 사흘째 여기에 있고요. 그런데, 그런데....."<br>세 번째 밤절망과 위로약속한 연인은 나타나지 않고, 나스텐카는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몽상가는 곁에서 그녀를 다정하게 위로하며 남몰래 키워온 자신의 사랑을 자각하게 된다."이제 우리는 영원히 함께할 거예요. 그렇죠?"<br>네 번째 밤엇갈린 찰나끝내 연인이 오지 않자 나스텐카는 몽상가의 순수한 사랑을 받아들이려 마음을 연다. 하지만 가장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던 가장 눈부신 순간......<br>아침......<br>단 4일. 누군가에게 모든 것을 내던지기엔 터무니없이 짧아 보일지도 모른다. '첫눈에 반한다지만 이렇게까지 빠질 수 있나? 사랑 참 쉽네'라고 생각하다가도, 책장을 덮을 때쯤엔 뼈저리게 깨닫는다. 그때나 지금이나 젊은 청춘들의 사랑은 참 아프고 쉽지 않다는 것을.<br>이것은 아마도 17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 때문일 것이다. 이 낡은 고전이 영국 베스트셀러를 휩쓸고, 전 세계 Z세대와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역주행을 기록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화려하게 연결된 SNS 속에서 오히려 철저히 고립되어 가는 현대인의 외로운 민낯을, 소설 속 몽상가의 짙은 고독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대변해주고 있기 때문이다.<br>나스텐카는 끝내 옛 연인에게 달려갔지만, 몽상가는 원망 대신 그녀의 행복을 빈다.그대의 하늘이 언제나 맑기를, 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언제나 밝고 구김 없기를, 한없이 기쁘고 행복한 순간에 그대에게 축복이 넘치기를, 그대는 어떤 이의 외로운 가슴에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안겨 주어 감사한 마음을 가득 품게 했으니!그래! 한순간이었던 지극한 행복이여!한 사람의 일생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p.130<br>단 한 순간의 눈부신 기억만으로도 인간은 남은 평생의 고독을 거뜬히 버텨낼 수 있는 것일까. 비록 신기루처럼 흩어진 사랑일지라도, 찰나의 온기가 누군가에게는 삶 전체를 구원할 수 있나보다. 하지만 몽상가여 이제 공 속 사랑에서 깨어 현실 속 찐사랑으로 하루빨리 모솔탈출하길 바란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37/cover150/k9321393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3767</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은 약혼자가 돌아왔다˝ 결말 예측 불가의 스릴러 소설 - [죽은 자의 스토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39429</link><pubDate>Wed, 17 Jun 2026 08: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394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870&TPaperId=173394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71/coveroff/k152139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870&TPaperId=173394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 자의 스토킹</a><br/>알렉스 안도릴 지음, 백주연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맹세코 저는 멀쩡해요. 하지만 이건 실제 상황이에요.""스토커가 있어요. 제 약혼자예요. 그런데 그는 죽었어요. 죽은 내 약혼자가 날 스토킹해요"<br>아름다운 여배우 '비앙카'의 연기가 한참인 무대 위, 3년 전 죽은 약혼자가 공연장 객석에 나타났다.과연 이것은 상실감과 불안이 만들어낸 환각일까, 아니면 누군가 치밀하게 설계한 잔혹한 연극일까.<br>북유럽 스릴러의 대명사 알렉스 안도릴의 신작 『죽은 자의 스토킹』은 이 기이하고 압도적인 대사로 시작해 단숨에 독자의 멱살을 잡고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br>전작 『아이가 없는 집』이 폐쇄된 숲속 저택에서 벌어지는 밀실 미스터리였다면, 이번 무대는 화려한 조명 뒤 시기와 은폐된 욕망이 들끓는 낯설고 매혹적인 '극장'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유명 배우 비앙카의 주변에서는 발코니에 끼인 죽은 까마귀, 분장실의 갑작스러운 화재, 리허설 중 동료배우의 죽음 등 섬뜩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한다.<br>야심한 밤, 침대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죽은 약혼자를 목격한 비앙카. 엄청난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그녀는 사설탐정 율리아 스타르크를 고용한다."어떻게 사망 소식을 듣게 됐나요?" "니콜라스 어머니가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메일을 보냈어요." "이메일로요?"약혼자의 죽음을 고작 이메일로 전달받고, 장례식장조차 초대받지 못했던 비앙카의 기괴한 과거. '니콜라스는 정말 죽은 게 맞을까?' 소설은 초반부터 전제 자체를 뒤흔들며 독자의 의심을 강렬하게 자극한다.<br>탐정 율리아의 시선을 따라 극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무대 위 모든 인물은 용의선상에 오른다.<br>🕵️‍♂️ 탐정 율리아의 무대 뒤 '용의자 보드'동료 배우 (미코): 3년 전 죽은 니콜라스와 폭력적인 충돌을 빚었던 인물.프롬프터 (우르술라): 비앙카에게 배역을 빼앗긴 상처와 질투를 품은 자.전 남자친구 (소니): 여전히 비앙카에게 집착하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남자.<br>누구 하나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자가 없다. 그들은 저마다 비앙카를 향한 애증과 질투, 오래된 죄책감을 무대 뒤 어둠 속에 숨긴 채 각자의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독자 또한 사건이 전개될수록 '네가 범인이구나' 싶다가 반전, '그럼 이번엔 너인가' 하다가 또 반전이 터지며 독자를 거대한 혼돈 속으로 빠뜨린다.<br>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범인 찾기에 머물지 않는다. 인물의 심리와 관계의 균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현실과 환각의 경계마저 모호하게 만든다.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진실을 말하는 자와 완벽한 연기를 하는 자가 뒤섞인 무대에서 독자가 세운 가설은 엔딩 직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끊임없이 전복된다.<br>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이 작품은 전작을 뛰어넘는 정교한 심리 묘사와 촘촘한 서스펜스를 증명했다. 단순히 사건 자체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율리아라는 탐정 캐릭터가 지닌 내밀한 서사와 예리한 감각이 '극장'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다.<br>책장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탐정의 과거사로 의문이 확장된다. 베일에 싸인 그녀의 과거는 물론, 앞으로 새롭게 파헤쳐 갈 다음 시리즈의 미스터리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br>화려한 커튼 뒤에 숨겨진 인간의 기만과 광기!!이 숨 막히는 연극의 관객이 되어 마지막 진실을 마주해 보길...<br>"언제부터 내가 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의심하기 시작했죠?"<br>난... 처음부터<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71/cover150/k152139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07103</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베스트셀러 필사책 추천 - [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100일 필사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39393</link><pubDate>Wed, 17 Jun 2026 08: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393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106&TPaperId=173393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45/coveroff/k36213710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106&TPaperId=173393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100일 필사 노트</a><br/>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이런 '시베리아 개나리', 힘들 때 욕해본 적 있는가.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것 같고, 이유 없이 남을 욕하고 싶어질 때.그게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가끔 그런 통쾌함도 필요하다. 다만 그 감정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지 않아야 할 뿐이다.<br>가끔은 이렇게 속 시원하게 감정을 분출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내 삶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것은 거친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차분한 '감정의 조율'이다. (거친 감정 늘 폭발하는 나 반성해)<br>120만 독자의 멘토 김종원 작가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완결편,《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100일 필사 노트》는 '어른이 된다는 것'의 마지막 퍼즐로 감정을 지목한다.<br>우리는 흔히 분노, 불안, 후회, 질투 같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없애야 할 부정적인 것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으며, 오직 '돌봄의 태도'만 필요할 뿐이라고. 인생을 크게 흔드는 건 외부의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내 안의 다루지 못한 감정의 잔여물이다. 감정은 억누를수록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왜곡된 형태로 남아 결국 나를 병들게 한다.<br>마음을 때리는 책 속 문장들책을 읽으며 유독 밑줄을 깊게 그었던 문장들을 소개한다.<br>고민은 관계의 가장 선명한 증거다.내게 고민이 점점 늘어난다는 건만나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신호다.하는 일이 많아져서 만날 사람이 많고,가슴 속 멋진 꿈을 나눌 사람도 많아진 것이다. _p.16<br>핑계와 변명이 언제나 나쁜 것은 아니다.되는 일이 없어 마음이 몹시 지칠 때는잠시 숨을 고르기 위한 말이 필요하다.'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충분해''지금 이만큼 버틴 것도 잘한 거야.'이런 생각은 나를 멈추게 하는 변명이 아니라다시 일어설 힘을 마련하는 시간일 수 있다. _p.26<br>사람은 모두 다르기에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경계가 필요하다.화를 내라는 뜻이 아니다오히려 분노와 화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어느 정도의 단담함이 필요하다.적당한 거리를 세울 수 있을때마음은 차분함을 유지한다. _p.56<br>나를 조율하는 100일의 시간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적절한 감정의 언어를 갖추면, 감정은 삶을 파괴하는 무기가 아니라 깊은 성찰의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하루 한 장씩 문장을 필사하며 내 안의 상태를 관찰하는 100일은, 감정에 끌려다니던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감정을 지혜롭게 다루는 진짜 어른으로 거듭나는 훈련의 시간이다.<br>수많은 텍스트를 읽고 사람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며 늘 깨닫는 바가 있다. 내 안의 불편하고 껄끄러운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적확한 언어로 끄집어낼 때 비로소 진짜 성장이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품격은 태도에서 나오고, 그 태도의 뿌리는 결국 감정이다.알 수 없는 불안과 분노에 흔들리며 감정의 과소비를 겪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내 기분의 흐름을 관찰해 보기를 권한다.<br>필사는 감정을 정리하는 일인 동시에, 기분을 다듬고 태도를 바로 세우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내 감정을 낱낱이 마주하고 나를 지켜내는 연습을 이 책을 읽고 필사하며 매일 조금씩 단단하게 쌓아가려 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45/cover150/k36213710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54540</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는 계절을 통과한다.  - [수평선 너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29603</link><pubDate>Thu, 11 Jun 2026 2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29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9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off/k792139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9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평선 너머</a><br/>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암흑의 시절을 살고 있어.”“참으로 불확실한 시대야”“네 용감무쌍한 청년다운 허세도 칭찬받아 마땅하고... 원망하거나 분노만 해서는 안 돼. 전쟁은 전쟁일 뿐이야. 소수가 시작해 다수가 싸우고, 결국 모두가 패배하는 거야. 피 흘림과 총알 자국에는 영광이라곤 없어. 아주 조금도.”<br>지금도 전혀 낯설지 않게 반복되는 혼란스러운 풍경. 벤자민 마이어스의 소설 『수평선 너머』는 이토록 시리고 아픈 불확실성의 시대, 1946년 전쟁 직후의 영국을 배경으로 시작된다.<br>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 평생 땅속 탄광에서 광부로 살아가야 할 운명이었던 열여섯 소년 로버트. 그는 정해진 미래를 잠시 뒤로하고 무작정 길을 나선다. 푸른 들판을 지나 가 닿은 어느 해안가, 그곳에서 운명처럼 노부인 ‘덜시’를 만난다.<br>권위와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재치 넘치는 덜시와의 여름.로버트는 그녀의 오두막 수리를 도우며 덜시가 건네는 책들을 통해 난생처음 언어의 힘과 문학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다. 대를 이어온 가난과 광부라는 단단한 껍질을 깨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소년의 찬란한 성장 서사가 눈부시다.<br>특히 소설 속 덜시가 매번 기막히게 맛있는 요리를 내어주며 로버트의 발목을 오두막에 붙잡아두는 장면들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어쩌다 보니 그 훌륭한 요리들에 속절없이 유혹당한 로버트는 자꾸만 길을 떠나려던 목적마저 까맣게 잊고 만다.나도 남이 해주는 밥 참 좋아하는데... 매일 저런 요리를 내준다면 언제든 기꺼이 오두막에 감금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 ㅋㅋ<br>"네 인생에서 다른 뭔가를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본 적 있니?""하고 싶은 거요?""그래. 하고 싶은 거. 이 장대한 여정 너머에서.""잘 모르겠어요.""그게 꼭 나쁜 건 아니야. 인생을 계획하는 젊은이야말로 불쌍한 존재지. 계획은 우연이나 뜻하지 않은 행운이 생길 여지를 거의 남겨두지 않으니까. 게다가 사람은,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변화하잖니. 주변 세상도 마찬가지고, 가족의 기대나 전통에 짓눌려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하니."<br>어쩌면 덜시와 나누었던 이 대화가 로버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시작점이었는지도 모른다.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대대로 이어져 온 탄광 일. 그 캄캄한 운명이 너무나도 숨 막혀 도망치듯 떠나온 여행이었지만, 결국에는 그곳으로 돌아가 순응할 수밖에 없다고 로버트는 반쯤 체념한 상태였다. 하지만 덜시는 그런 소년에게 인생이란 이미 정해진 낡은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 쓰이지 않은 눈부신 공백임을 일깨워준다.<br>그러나 늘 당당하고 유쾌해 보이던 덜시가 왜 인적 드문 오두막에 은둔하게 되었는지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눈부신 여름 이야기 이면에 숨겨져 있던,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깊은 상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독자를 걷잡을 수 없는 궁금증 속으로 몰아넣는다.<br>개인적으로 이 책은 ‘소설인데 마치 시집을 읽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장면 하나하나마다 마치 정밀화를 보는 듯 세밀한 문학적 묘사는, 책을 읽는 동안 나를 눈앞의 미지의 장소로 옮겨놓은 듯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작가의 감각적인 문장들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여전히 출렁이는 바다와 들판의 냄새를 생생하게 복원해 낸다.<br>작가 벤자민 마이어스는 이 소설을 통해 분노와 분열로 가득 찬 세상에 ‘약간의 햇빛’ 같은 따뜻함과 다정함을 전하고자 했다. 아무런 대가 없는 호의와 문학이 어떻게 한 인간의 삶을 구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인 것이다.<br>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는 계절을 통과한다. 맹목적으로 앞으로 달려나가는 삶에 지쳤다면, 올여름 『수평선 너머』와 함께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물으며 깊은 울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150/k792139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8940</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몰랐던 시인 윤동주의 진짜 삶 -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13867</link><pubDate>Tue, 02 Jun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138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092&TPaperId=173138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coveroff/k0621390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092&TPaperId=173138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윤동주의 오래된 노트 - 움직이는 시인, 살아 있는 언어</a><br/>김신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푸른 죄수복 입은 이십 대의 한국 청년이 근 오십 명이 주사 맞으려고 시약실 앞에 쭉 느러선 것이다. 몽규가 반쯤 깨여진 안경을 눈에 걸친 채로 내게로 달려온다. 피골상접이라 처음에는 얼른 알어채이지 못했다. '왜 그 모양이냐?'고 물었더니 저놈들이 주사를 맞으라고 해서 맞았더니 이 모양 되었고 동주도 이 모양으로... 관 뚜껑을 여자 '세상에 이런 일도 있어요?' 라고 동주는 내게 항의하는 듯했다." _p.338<br>이 충격적이고도 참담한 증언은 우리가 아는 맑고 순수한 시인 윤동주의 마지막 모습이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출간된 김신정 저자의 『윤동주의 오래된 노트』는 이렇듯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시인, 끝내 살아서는 시집 출간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그가 세상에 남긴 낡은 노트들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책이다.<br>그의 첫 원고 노트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두 번째 노트 『창』, 그리고 자필 시집의 낱장들.책은 그 오래된 노트들에 고스란히 남은 시와 낙서, 메모, 치열한 퇴고의 흔적들을 촘촘히 좇는다.<br>윤동주 시에서 한자는 우리말 구어체 문장의 유려한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 표의문자 고유의 시각적 효과와 의미의 압축성을 통해 시적 깊이를 더한다. _p.251<br>우리는 흔히 그를 '민족 시인', '순수한 모국어를 수호한 저항 시인'으로만 기억한다. 하지만 그의 노트를 들여다보면, 옛말과 방언, 한자어, 외국어와 외래어까지 이질적인 언어들이 엉키고 다듬어진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노트 위에 남겨진 이 복잡다단한 언어의 궤적은 곧 시인이 걸어온 삶의 궤적 그 자체다. 그건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나 평양, 경성, 도쿄, 교토로 끊임없이 경계를 넘나들어야 했던 '이방인'이자 '경계에 선 시인'의 숙명이었을지도 모른다.<br>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시인의 자취가 남은 동아시아 여러 장소를 직접 걷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이 책을 완성했다. 고향과 이국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펜을 쥐고 단어 하나하나를 고치고 덧쓰며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던 청년 윤동주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가 남긴 노트는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시공간을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닿아 숨 쉬는 '살아있는 언어'의 기록이다.<br>항상 교과서 속에서 완벽하게 정제된 시로만 윤동주를 만나왔던 내게, 이 책은 묵직한 울림과 먹먹함을 안겨주었다."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맑은 서정 이면에는, 타국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언어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던 청년의 고단한 숨결이 배어 있었다. 낡은 노트 위에 꾹꾹 눌러쓴 그의 문장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시가 아니라, 잃어버린 역사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했던 피 끓는 생존의 기록이었는지도 모른다.<br>이 책을 통해 만난 윤동주는 박제된 역사 속 완벽한 시인이 아니었다. 살아서 펄떡이며 끊임없이 번민했던 인간 윤동주의 호흡이 비로소 마음에 닿는 기분이었다.<br>수많은 책을 읽고 오랜 시간 리뷰를 적어 내려가며, 문득 나의 이 기록들 역시 훗날 하나의 '오래된 노트'로 남게 되겠지 싶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때로는 흔들리고 고민하며 쓰고 지웠던 흔적들조차 모두 내 삶의 궤적이듯 말이다. 시인이 꾹꾹 눌러쓴 생존의 기록 앞에서, 세월이 흐른 뒤 내 낡은 노트 안에는 과연 어떤 풍경이 담겨 있을지 감히 상상해 본다. 활자 이면에 남겨진 시인의 마음을 헤아리며, 오늘 나의 노트에도 이렇듯 정성스레 한 줄을 더해본다.<br>시는 '나'를 통과하여 타인에게로 조금 더 가까이, 또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다. 원고 노트에 시를 쓰고 조금씩 고쳐나가면서 어린 시인은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들여다보고, 때로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말'로 타인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를 천천히 몸으로 익혀나가고 있었을 것이다. _p.129]]></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1/cover150/k0621390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0156</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펼쳤다가 밤새워 읽어버린 808쪽 교양서 -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11472</link><pubDate>Mon, 01 Jun 2026 17: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114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780&TPaperId=173114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9/coveroff/k8021387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780&TPaperId=173114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a><br/>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6년 05월<br/></td></tr></table><br/>"수입산 고기 판다고? 마트에 '살아있는 돼지' 방사 🐖""학생 수가 모자라 통폐합한다고? 그럼 양(Sheep)을 입학시키지 뭐""말 안 통하네? 시장실 문을 '벽돌'로 막아버림 🧱"<br>프랑스에서는 피업과 시위는 한마디로 그냥 일상사다. 판사들이 법전을 태우고, 전력공사 노조가 정책을 주도한 정치인들 집 전기만 끊어버리는 기상천외한 나라. 연간 파업 횟수 1,000건 이상, 이들에게 시위는 곧 귄리이자 의무다. 그런데 프랑스 인들은 왜 이렇게 자주 시위를 하는 걸까?<br>누적 2억 뷰 돌파!100만 명이 선택한 압도적 지식 채널 '지식 브런치'의 완결판!!서스테인 출판사에서 출간된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지식 브런치 마스터 에디션)』에 그 해답이 있다.<br>이 책은 단순히 파편화된 얕은 지식을 모아둔게 절대 아니다.무려 808쪽 양장본 안에 139개의 질문을 꽉꽉 눌러 담았는데, 흩어져 있던 지식들을 '세상을 읽는 하나의 거대한 지도'로 완벽하게 재구성했다.<br>책 내용을 살짝만 들여다봐도 진짜 흥미진진하다.<br>✔️ 1부: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먹고 토하고 먹고, 로마인은 왜 불편하게 누워서 음식을 먹었을까종교재판에서 화형까지 당했던 '감자'의 잔혹사'화장실 찾아 삼만 리' 유럽이 화장실 인심에 야박한 이유조개껍질에서 화장지까지, 더 잘 닦기 위한 뒤처리의 역사수학자 피타고라스가 종교 집단의 수장이었다고?<br>✔️ 2부: 세계사의 맥락이 읽히기 시작한다포로는 중세 시대 재테크 수단이었다.미국과 사우디가 불안한 이유는 이란이 깨어나면 중동의 질서가 바뀌기 때문?태국이 단 한 번도 식민지가 되지 않은 이유스타벅스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주에서 실패한 이유 (이제 우리나도 조만간?)<br>✔️ 3부: 세상을 읽는 나만의 지도가 완성된다'아메리카 원주민은 과연 인간인가, 동물인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회의 바야돌리드 논쟁여성의 생리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생리경찰'이 있었다고? 여성의 생리까지 감시한 독재자, 차우세르쿠61년간 일당이 지배하는 '희한한 민주주의' 일본에서 자민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는 이유중국 남자들은 왜 퇴근해서 밥까지 하게 됐을까?<br>일상의 '왜?'가 역사와 만나는 순간, 흩어진 세계가 하나로 맞춰지는 짜릿함을 느낀다.기존 시리즈에서 다루지 못했던 지금의 변화하는 세계를 읽기 위해 14개의 신규 꼭지까지 꽉꽉 채워 넣어서 소장 가치가 훨씬 높아졌다.<br>"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웹툰 기다리듯 다음 편이 빨리 보고 싶어지는 책""한 줄도 버릴 내용이 없다. 군더더기 없이 액기스만 가득한 책"<br>수많은 독자들이 왜 이 책에 열광하는지, 첫 장을 넘기자마자 바로 깨달았다.목차에서 당장 궁금한 이야기들만 쏙쏙 빼서 읽어보려다가... 나도 모르게 정신없이 빠져들어 읽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밝았지 뭐야. 그 황당함이란 ㅋㅋ<br>역사·지리·문화·사회·상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정말 그 어떤 것 하나 버릴 게 없이 너무 재밌다. 낄낄대고 분노하고 놀라며 읽다 보면 어느새 내 머릿속에 엄청난 교양 지식이 탄탄하게 쌓여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나 좀 유머있으면서 똑똑해진 듯 ㅎㅎ)<br>삶이 헛헛하고 허기질 때, 이 책 한 권이면 지적으로 제대로 물고 뜯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지식 브런치가 진수성찬으로 제대로 밥상 차려놨으니, 이제 숟가락만 들라구~ 🥄✨<br>💡 보너스: 책 속에서 발견한 소소하고 치열한 논쟁 거리 하나 투척! 🧻화장지계에도 탕수육 부먹 vs 찍먹만큼 치열한 논쟁이 있다는 거 아나요? 바로 화장지 거는 방향!✔️ 푸는 방향이 벽과 떨어진 '전면파'✔️ 벽으로 향하게 거는 '후면파'<br>전 화장지가 벽에 닿는 게 너무 찝찝해서 무조건 '전면파'인데 우리 집 다른 가족은 변기나 세면대 물이 튈까 봐 불결하다며 꿋꿋하게 '후면파'를 고집합니다. 😂<br>다들 화장지 어느 방향으로 거나요? 전면파? 후면파? 👀(참고로 유한킴벌리 조사 결과는 댓글에!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29/cover150/k8021387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42974</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짜 공존의 민낯을 파헤친 밀도 높은 논픽션 - [공존한다는 착각 - 멸종에서 살아남은 일곱 동물의 반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11460</link><pubDate>Mon, 01 Jun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3114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8334&TPaperId=173114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1/coveroff/k6721383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8334&TPaperId=173114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존한다는 착각 - 멸종에서 살아남은 일곱 동물의 반격</a><br/>프랑크 베스테르만 지음, 정신재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5월<br/></td></tr></table><br/>보통은 출발 신호용 권총 정도만 쏴도 북극곰이 도망갔는데, 최근에 북극곰 한 마리를 완전히 쫓아내기 위해서 실탄 일곱 발을 쏴야 했다.<br>보통은 발톱만 휘둘러도 인간이 도망갔는데, 최근에 인간 한 명을 완전히 쫓아내기 위해서 일곱 번이나 물어야 했다.<br>지금 누가 누구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있는가?<br>이 서늘한 질문은 우리가 그동안 의심 없이 믿어왔던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환상의 정곡을 찌른다. 우리는 동물과 슬기롭게 공존하며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과연 그 말은 동물들에게도 같은 의미일까?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논픽션 작가 프랑크 베스테르만의 신간 《공존한다는 착각》은 인류가 자랑하는 영광스러운 문명 이면에서, 탐욕스럽게 자연을 소유하고 통제해 온 우리의 민낯을 파헤친다.<br>이 책은 동물의 특성을 우화적으로 기록하던 중세의 '동물지(Bestiary)' 형식을 빌려와 '현대판 동물지'를 표방한다. 저자는 16세기 북동항로를 개척하려던 네덜란드 탐험대의 항해일지를 펼친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를 정복하려던 '인간 영웅'들의 도전과 실패담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그들 앞에 낯설게 등장했던 동물들의 흔적을 끈질기게 추적한다.<br>멸종의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일곱 종의 동물일각돌고래: 인간의 환상이 투영되어 동화 속 유니콘이 되어버린 사연노르웨이레밍: '집단 자살'이라는 오해를 낳은 인간의 시선유럽뱀장어: 인간이 세운 댐으로 인해 수천 년간 이어온 생명의 물길을 잃어버린 비극흑기러기: 잃어버린 낙원과 서식지에 얽힌 이야기북극곰: 때로는 문명을 위협하는 '무법자'로, 때로는 빙하 위의 '불쌍한 희생양'으로 인간 입맛에 맞게 소비되는 현실순록: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밀려나는 툰드라 생태계의 민낯왕게: 인간의 개입으로 서식지를 옮겼다가 어느새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침입자'로 낙인찍힌 모순<br>책은 400년 전 극지방의 과거와 현대의 복잡한 사회 구조를 가로지르며, 동물들의 삶이 인간의 자본과 정치적 목적에 의해 어떻게 짓밟히고 제멋대로 오독되었는지 낱낱이 보여준다.<br>무엇보다 레밍의 '집단 자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의 이면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레밍들은 촬영팀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코스로 내몰려, 피할 곳 하나 없이 절벽으로 떨어져야만 했다. 생태계의 비극마저 철저히 연출해 낸 이 장면은 인간의 이기심이 도사린 진짜 '잔혹 동화'다.<br>'가짜 공존'이 만들어낸 잔혹 동화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고 뼈아프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자연을 사랑한다"는 말조차 철저히 인간 중심적이며, 동물들에게는 냉소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태계 안에서 다른 동물들에게 그저 또 다른 '야생의 존재'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자연을 재단하고 통제하려는 오만한 '영원한 포식자'로 군림해 왔다. 결국 우리가 '공존'이라는 따뜻한 단어 안에 숨겨둔 것은 다름 아닌 소유를 향한 폭력적인 욕망이었다.<br>하지만 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여정은 놀랍도록 지적이고 매력적이다. 16세기 탐험가 바렌츠의 극지방 항해기를 시작으로 정치, 역사, 과학, 문화적으로 파고드는 저자의 집요한 취재력과 스토리텔링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br>책장을 덮고 나 묵직한 질문 하나가 남는다. 급변하는 환경과 벼랑 끝에 몰린 생태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인간이 아닌 존재들과 슬기롭고 현명하게 공존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의 실마리는 어쩌면 오만했던 인간의 언어를 거두고,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의 시선으로 이 세상을 다시 들여다보는 데서 시작될지도 모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21/cover150/k6721383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2100</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화려한 무대 뒤 진짜 이야기 - [이층에서 본 거리 -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92431</link><pubDate>Sat, 23 May 2026 0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92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761&TPaperId=17292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66/coveroff/k4421387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761&TPaperId=17292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층에서 본 거리 -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글</a><br/>이두헌 지음 / 이은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비 오는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귓가를 맴도는 노래가 있다. 마치 국민 공식 지정곡처럼 울려 퍼지는 명곡,<br/>'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br/>하지만 정작 이 노래를 만든 이는 이 곡을 부르기 지독히도 싫어했다고 한다.<br/><br/>세상의 모든 명곡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다지만, 이 곡의 비화는 유독 쓰리고 흥미롭다. 짝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만든 노래에 온 나라가 열광할 때, 정작 그녀는 그를 2층 카페로 불렀다. 마침내 마음을 받아주는 건가 싶었던 찰나, 그녀의 한마디는 참으로 냉혹했다.<br/>"나, 너 부담스러워."<br/><br/>희대의 히트곡을 바치고도 처참하게 차인 것이다. 시간이 흘러 두 번째 연서였던 '사랑할 순 없는지'마저 라디오 1위를 휩쓸며 다시 한번 전국구 히트곡을 냈을 때, 그녀는 다시 그를 불렀다. 이번엔 진짜 마음을 열어주는 걸까.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더욱 단호했다.<br/>"난 너 '진짜' 부담스러워."<br/><br/>온 세상이 그에게 열광해도 단 한 치의 흔들림 없던 대쪽 같은 그녀. 여자인 내가 봐도 참으로 멋진 신여성이 아닐 수 없다.<br/><br/>이 짠하고도 흥미진진한 짝사랑 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80년대를 풍미한 밴드 '다섯 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이다. 『이층에서 본 거리』는 그가 청춘을 바쳐 써 내려간 음악들과,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아프고도 진짜배기인 이야기들을 빼곡히 담아낸 에세이다.<br/><br/>단순한 뮤지션의 회고록을 넘어, 저자는 긴 시간 삶을 관조해 온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음악은 결국 삶의 궤적을 따라 흐르고, 우리가 지나온 그 서툰 청춘의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은 하나의 훌륭한 악보가 된다는 것을.<br/><br/>책장을 넘기다 보면 시대를 관통한 명곡들의 놀라운 이면을 마주하게 된다.<br/>▪️ 오늘 조금 괴로웠다면 &lt;풍선&gt;을 들으며 아름다웠던 그 기억 그곳으로 다시 날아갈 수 있길<br/>▪️ 다섯 손가락의 해체에 촉매가 되었던 야만의 시대의 노래 &lt;이층에서 본 거리&gt;<br/>▪️ 누군가의 죽음일지도 모를 사건의 잔향 위에 허물어진 마음을 보태어 완성한 &lt;새벽 기차&gt;<br/><br/>마침 비가 내리는 수요일이다. 대중의 열광 뒤에 숨겨진 지독한 짝사랑의 거절, 시대의 아픔,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나니, 역시 그 시절의 노래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저마다의 묵직한 서사와 짙은 감성이 녹아 있던 그 시절 테이프 속 신해철, 브라운 아이즈, 김동률, 김건모, 서태지와 아이들이 유독 그리워지는 오늘이다.<br/><br/>그 시대를 통과해 온 이들에게는 짙은 향수를, 노래만 알던 이들에게는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책이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 창밖의 빗소리를 배경 삼아 다섯 손가락의 음악을 틀어두고 이 책을 펼쳐보자. 80년대의 뜨겁고도 서정적인 낭만 속으로 완벽하게 빠져들게 될 테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66/cover150/k4421387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46608</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완벽주의에 지친 당신에게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84155</link><pubDate>Mon, 18 May 2026 1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841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2841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off/k062138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8867&TPaperId=172841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a><br/>팀 하포드 지음, 윤영삼 옮김 / 윌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속도를 보라고! 상승하고 있잖아! 하강해! 하강, 하강, 하강!""하강하고 있습니다!""아니, 상승하고 있다니까.""제가요?"<br>혼란에 빠진 조종사들은 비행기가 상승하고 있는지 하강하고 있는지 다투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 고함을 치며 조종간을 잡으려고 했다. 세 조종사는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았다. 몇 초 뒤 비행기는 시속 200킬로미터의 속도로 대서양 바다와 충돌한다.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과 승객 228명 모두 즉사했다.<br>2009년 발생한 에어프랑스 447편 추락 참사는 끔찍한 진실을 품고 있었다.베테랑 조종사들이 이토록 허망하게 무너진 진짜 원인은 갑작스러운 폭풍우가 아니었다. 지난 15년간 그들을 완벽하게 보좌해 온 '자동항법시스템'이 범인이었다. 시스템이 모든 마찰을 없애주자 인간은 예외 상황에서 대응하는 유연성을 잃어버렸고, 결국 완벽하다고 믿었던 기술이 인간을 가장 무력한 존재로 만들고 말았다.<br>세계적인 경제학자 팀 하포드는 신작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를 통해 바로 이 거대한 모순을 파고든다. 알고리즘이 뉴스를 골라주고 앱이 일정을 최적화하는 '완벽한 질서의 시대', 하지만 왜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하고 인간은 수동적으로 변해갈까? 저자는 효율과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모두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를 향해, 우리가 그토록 지우려 애썼던 ‘불완전한 인간성’을 다시 소환하라고 권한다.<br>"경이로운 지적 자극, 진정한 예술, 위대한 성공은 완벽한 알고리즘이 아닌 불편한 무질서에서 나왔다"이 책은 단순히 '실수해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역사, 철학, 과학, 경제, 심리학, 예술을 넘나드는 방대한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왜 무질서와 불완전함이 인간의 가장 강력한 '원천 기술'인지를 증명해 낸다.<br>망가진 고물 피아노가 만든 최고의 연주스티브 잡스가 애플 사옥의 화장실 위치에 집착한 사연사교율 '제로'의 신호 없는 교차로위험할수록 더 짜릿하고 더 안전한 놀이터정리정돈 강박이 만든 네덜란드의 대국민 사기극다양성과 혼란이 만든 최고의 혁신<br>세상은 온통 '정리'와 '최대 효율'을 외친다. 책상 위는 깔끔해야 하고, 일정은 분 단위로 쪼개져야 하며, 알고리즘은 우리가 좋아할 법한 것들만 코앞에 갖다 바친다. 그런데 이상하다. 시스템이 완벽해질수록 우리의 뇌는 말랑함을 잃고 굳어간다.<br>스마트폰이 없으면 아이들 전화번호조차 모르고(나만 그런가?)계산기가 없으면 1+3 이상부터 암산이 되지 않는다.(이 또한 나만 그런가?)<br>팀 하포드는 "인공지능이 운전부터 채용 과정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기 시작한 지금, 우리는 더욱더 즉흥적인 인간만의 능력을 계속해서 갈고닦아야 한다"고 강력 경고한다. 매끈하게 설계된 시스템이 예상치 못한 오류로 멈춰 서는 순간, 빛을 발하는 것은 알고리즘이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즉흥성과 모호함을 수용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br>이는 결코 책 속의 막연한 경고가 아니다. 최근 글로벌 IT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 개발자 재고용 사태'가 이를 생생하게 증명한다. 한때 비용 절감을 위해 AI 코딩 도구에 전권을 맡기며 개발자들을 대거 해고했던 기업들은 최근 심각한 부작용에 직면했다.<br>AI가 당장의 결과물은 빠르게 뽑아냈지만, 거시적 아키텍처를 짜지 못해 거대한 '기술 부채'를 남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숨은 버그를 해결할 숙련된 시니어 개발자마저 사라지자 시스템 마비를 겪은 기업들은 결국 다시 인간을 찾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통제된 AI 시스템이 멈춰 선 순간, 이를 복구한 것은 결국 인간의 즉흥적 대응이었다. 책이 경고한 '자동화의 역설'이 현실이 된 셈이다.<br>개발자들의 세계뿐만이 아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명확하다. AI가 범접할 수 없는 인간다움의 끝단에는 '불완전함'이 있다는 것. 실수하고, 방황하고, 가끔은 계획을 엎어버리는 무질서함에서 창의성과 혁신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를 살아있게 만든다.<br>때로는 조금 엉망진창이어도 괜찮다. 그 모호함과 여백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인간답고 단단하게 만드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34/cover150/k062138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3418</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0만 데이터가 증명한 습관의 기술 - [꾸준함의 힘 - 200만 명의 데이터로 밝혀낸 습관 설계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59412</link><pubDate>Tue, 05 May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59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453&TPaperId=17259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4/coveroff/k6221374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453&TPaperId=17259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꾸준함의 힘 - 200만 명의 데이터로 밝혀낸 습관 설계의 비밀</a><br/>도다 다이스케 지음, 황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고작 5분짜리 목표만으로 체중을 10kg이나 감량할 수 있다고?고작 5분짜리 목표만으로 소설 한 편을 쓸 수 있다고?<br>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200만 명의 실증 데이터가 증명한 사실이다.책 《꾸준함의 힘》은 의지력이라는 신기루를 좇는 대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찾아낸 가장 현실적인 습관 설계 지침을 제안한다. 일본 1위 습관 앱 ‘계속하는 기술’의 사용자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왜 누군가는 끝까지 해내고 누군가는 작심삼일에서 멈추는지 그 과학적 이유를 파헤친다.<br>작심삼일 탈출?새해가 되면 늘 한 해 계획을 세우지 한 번이라도 성공한 적이 있었던가?사실 이 책도 여느 습관 관련 서적과 마찬가지로 꾸준함의 중요성을 역설한다.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수백 가지에 달하던 파편화된 조언들을 단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 명쾌하게 압축했다는 점이다. 복잡한 이론은 필요 없다.딱 3가지만 기억하라!<br>‘꾸준함의 3원칙’원칙 1. 목표는 5분 이내로! : 준비 시간을 포함해 딱 5분만 투자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가 60분을 넘기면 실패 확률이 94.3%에 달하지만, 문턱을 낮추면 뇌는 저항하지 않는다. 일단 시작하면 5분이 20분이 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원칙 2. 정확한 타이밍을 설정하라! : 의지력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이미 몸이 움직이고 있는 '생활 밀착형 타이밍'에 습관을 배치해야 한다. 씻으러 갈 때, 쓰레기를 버릴 때 등 이미 활동 중인 상태를 활용하면 실행 확률이 4.47배 높아진다.원칙 3. 단 하루도 예외를 두지 마라! : 컨디션이 최악인 날이라도 '0'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도저히 할 수 없을 때는 단 17초라도 하거나, 아주 사소한 '대신 행동'을 통해 습관의 연결 고리를 유지해야 한다.<br>고작 5분?처음엔 짧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타이머를 맞추고 실천에 옮기니 웬걸, 시간이 참 안 갔다. 저자가 말한 5분은 생각보다 밀도가 높았고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그렇게 며칠을 버티니 비로소 5분이 수월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신기한 건 그다음이다. ‘조금만 더 해볼까’라는 마음이 슬며시 고개를 들더니, 어느덧 10분을 넘어 20분까지 행동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5분의 마법이 진짜 시작된 것이다.<br>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당신의 노력이 부족했던 게 아니라, 꾸준함을 만드는 설계가 없었을 뿐이다."꾸준함은 타고난 성실함이나 강한 의지가 아니라,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이다.<br>그동안 무언가를 중도 포기할 때마다 스스로의 의지박약을 탓하며 자책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실패의 원인을 내 인격이 아닌 '잘못된 시스템'에서 찾게 해준다. '1시간 운동'은 부담스럽지만 '5분 움직이기'는 해볼 만하다는 안도감을 주는 것이다.<br>결국 꾸준함이란 거창한 성취를 매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작게 시작해 그 흐름을 끊지 않는 영리한 전략이다. 반복되는 실패에 지친 사람이라면, 자신을 다그치는 대신 이 정교한 행동 설계도에 몸을 맡겨볼 필요가 있다. 의지가 기술을 이길 수 없듯, 잘 설계된 구조는 반드시 몸을 움직이게 만든다.<br>'오늘 하루쯤이야''내일 하면 되지'<br>우린 이미 '왜 실패하는지'를 알고 있다.오늘 할 일을 내일 미루는 순간 영원히 안 하게 된다는 것을.결국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다.<br>자, 어떤 습관을 기르고 싶은가요?이 책이 전하는 '꾸준함의 3원칙'으로 작심삼일의 고리를 확실히 끊어봅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4/cover150/k6221374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0417</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너지지 않는 삶의 태도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스페셜 양장 리커버 개정판) - 사람을 남기는 말, 관계를 바꾸는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43263</link><pubDate>Tue, 28 Apr 2026 1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432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634&TPaperId=172432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1/96/coveroff/k462137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634&TPaperId=172432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스페셜 양장 리커버 개정판) - 사람을 남기는 말, 관계를 바꾸는 태도</a><br/>이해인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04월<br/></td></tr></table><br/>"그 정도면 참을 수 있잖아."<br/>"그건 네가 예민해서 그런 거야."<br/>하지만 누군가는 안다. 그 '정도'가 사람마다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자신에게는 아무 일 아닌 것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_p.69)<br/><br/>2025년 8월,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초판이 세상에 나왔을 때 이해인 저자는 호기롭게 선언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문장을 내놓은 직후, 그녀는 생애 가장 '다정하지 못한 계절'을 지나야 했다. 가장 가까웠던 가족과의 법정 공방, 오랜 시간 쌓아온 인연과의 아픈 단절. "정말 다정한 사람이 이기는 게 맞긴 할까? 내 다정함이 오히려 나를 패배로 몰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자괴감이 그녀의 내면을 거칠게 갉아먹었다.<br/><br/>이번 스페셜 양장 리커버판은 그 고통의 터널을 통과한 뒤, 더 단단해진 사유를 담아 돌아왔다.<br/><br/>우리는 흔히 다정함을 남에게 맞춰주는 유약함으로 오해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다정함이란 단순히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연약한 마음이 아니라, 상처받고 억울한 순간에도 타인을 이해하려는 강인한 선택이자,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는 가장 투쟁적인 비폭력의 힘이라고.<br/><br/>그녀가 아픈 계절을 지나며 깨달은 다정함의 세 가지 방향은 명확하다.<br/>다정함의 끝은 반드시 '나 자신'을 향해야 한다.<br/>나를 지키기 위해선 때로 과감한 '관계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br/>외부의 소음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를 생산해 내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다.<br/><br/>누구에게나 '지랄 총량의 법칙'이 있듯, 마음의 에너지에도 '긍정 총량의 법칙'이 존재한다. 우리의 다정함은 무한하지 않다. 긍정의 에너지가 바닥났는데도 억지로 친절을 짜내는 건 결국 자신을 소진시키는 일일뿐이다.<br/><br/>다정한 사람이 이긴다고 하지만 저자는 그 다정함을 억지로 꺼내지는 말라고 당부한다.<br/>누구에게나 늘 다정할 수 없고, 모든 상황에 친절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래서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내가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첫 번째 권리이자, 무리하지 않고 살아가는 '진짜 어른의 용기'다.<br/><br/>다정하지 못한 계절을 통과했지만 다시, 다정함을 선택하기로 한 그녀.<br/><br/>수많은 이별 속에서도 마음을 닫아걸지 않고, 내 곁에 남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기꺼이 다정해지기를 선택하려 한다. 남몰래 삼켜낸 고독의 시간이 결국 내 안의 단단한 뼈대가 되어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_p.24)<br/><br/>불행한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나를 구원한다는 사실. 결국 좋은 삶은 대단한 성공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다정하게 살아낸 루틴의 반복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그녀는 다시 한번 깨닫는다.<br/><br/>여전히 나에게 다정함은 참 어려운 영역이다. 사회화와 인간화를 거치며 꽤 친절한 언어와 태도를 갖췄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다정함은 여전히 상대적이고 조심스럽다. "다정함은 노력의 결과이고, 관계는 우연이 아닌 선택의 산물이다"라는 말처럼, 타인에게 온기를 내어주는 일에는 꽤나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br/><br/>책을 덮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몸이 부쩍 축나는 게 혹시 내 기준에서 너무 많은 다정함을 끌어다 써서 그런 건 아닐까?<br/>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데, 몸이 골골대는 걸 보니 내가 너무 세게 이기려고 했나 보다. '긍정 총량의 법칙'을 무시하고 다정함을 풀할부로 당겨쓴 부작용인 것 같기도 하고. 예전보다 꽤 많이 다정해진 게 병을 키웠나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다시 차가운 인간으로 돌아가야 하나 싶지만 조금 골골대더라도 다정함은 잃지 말아야겠지. 일단 당분간은 남에 대한 다정함은 셔터 내리고, 나 자신에게만 극도로 친절한 ‘셀프 다정 루틴’에 들어가야겠다. (이기적으로 마무리하나요.. ㅎㅎ)]]></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1/96/cover150/k462137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19604</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드시 읽어야 할 책 - [1020 극우가 온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42240</link><pubDate>Mon, 27 Apr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422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117&TPaperId=172422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0/61/coveroff/k3621371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7117&TPaperId=172422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20 극우가 온다</a><br/>정민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4월<br/></td></tr></table><br/>"엄마, 우리 반에서 민주당 지지한다고 하면 '대깨'라고 놀림 받아. 대가리 깨졌다면서 병신 취급당한다고. 애들이 쉬는 시간마다 이재명 대통령 욕하는 밈 보면서 낄낄거리는데, 거기서 정색하면 나만 왕따 돼."지금 10대들의 교실에서 민주당은 '꼰대' '위선' '조롱거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_p.63<br>“왜 내가 장애인 이동권 때문에 출근길에 늦어야 돼? 내 시간 손해 보는 건?”“왜 내가 여성을 배려해야 해? 남자만 독박 징병 당하는 것도 억울한데?”“그래도 우리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지지 않겠냐”“진지 빨지 마, 역겨우니까.”<br>단순히 "요즘 애들이 보수화되었다"는 통계 수치를 접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충격이었다. &lt;1020 극우가 온다&gt; 이 책을 읽는 내내, 설명할 수 없는 서늘한 공포에 압도당했다. 책이 파헤친 1020 극우화의 실체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약자를 조롱하고 소외계층을 패배자로 낙인찍는 행위가 일종의 '힙한 놀이'이자 '가장 쿨한 문화'로 자리 잡은 잔혹한 생태계였다.<br>01년생인 저자 정민철은 여의도라는 갈라파고스를 박차고 나와 아이들의 진짜 전장인 인스타그램과 틱톡으로 뛰어들었다. 그가 목격한 현장은 참혹했다. 아이들은 가장 자극적인 극우 유튜버의 논리를 흡수하고 그것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소속감은 느꼈다.<br>도파민과 뇌 해킹: 과거 '일베'가 직접 찾아가야 하는 하수구였다면, 지금의 극우 콘텐츠는 알고리즘을 타고 릴스, 쇼츠를 통해 아이들의 뇌를 직접 공략한다.혐오의 힙화(Hip): 이제 민주주의나 진보는 '지루한 꼰대 언어'가 되었고, 약자를 비하하고 금기를 깨는 행위는 '쿨하고 힙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밀폐된 커뮤니티: 카카오톡이 아닌 디스코드나 익명 커뮤니티라는 벙커 안에서,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암호와 문법으로 결집하며 외부의 소통을 차단한다.<br>1020 세대는 더 이상 거리로 나가 정의와 공정을 외치지 않는다. 그들은 온라인이라는 폐쇄된 벙커 안에서 알고리즘이 설계한 세상만이 유일한 진실이라 믿는 세대가 되었다. 우리의 뇌를 소리 없이 잠식하고 지배하는 알고리즘의 실체는 공포를 넘어 경악 그 자체였다.<br>'취업이 힘들다'고 검색하면, '여자가 네 일자리를 뺏고 있다'는 혐오 영상을 보여주고, '군대 가기 싫다'고 검색하면 '페미니스트들이 군인을 비하한다'는 자극적인 클립을 무한 재생시켰다. 알고리즘은 타협이나 공존을 보여주지 않는다. 가장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선택만을 정답처럼 제시한다. _p.116<br>책을 덮고 나서 느낀 감정은 단순한 '놀람'을 넘어선 '공포'였다.집에서는 욕 한마디 안 하는 착한 내 아이들이, 방문 닫힌 그 모니터 너머에서는 어떤 모습일까?<br>"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혹시 알아?"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은 서로를 응시했다. 이미 내가 무엇을 묻고 싶어 하는지, 어떤 걱정을 하는지 다 안다는 눈치였다."엄마, 중학생은 그냥 다른 생명체라고 생각하면 돼. 뭘 알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상 언어야. 나중에 그 뜻을 알게 되더라도,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안 돼. '씹선비'나 '진지충' 소리 듣기 딱 좋거든."<br>내 표정이 꽤나 썩어있었나 보다 "나중에는 나쁜 뜻인 걸 알고 이제 안 쓰니 걱정 마"라며 나를 위로한다.하지만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공격적이며 타협을 모르는 새로운 '콘크리트 우파' 세대가 지금 아이들 방 안에서, 학교에서, 군대에서 자라나고 있다는 생각에 앞이 캄캄해졌다.<br>진실은 본래 지루하다. 거짓말은 자극적이고 재밌게 가공되지만 진실은 복잡하고 어렵다. 도파민에 중독된 1020세대에게 '점잖은 훈계'는 소음일 뿐이다. 진실이 거짓을 이기려면 진실도 '무기를 갖춰야한다._p.234<br>이 리뷰를 쓰면서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했는지 모른다. 300페이지 중 단 한 글자도 버릴 게 없었다. 모든 내용을 다 담아내고 싶은 욕심에 쓰고 또 쓰다 보니, 인스타그램의 글자 제한이 야속할 정도다.<br>혐오와 조롱이 넘쳐나는 전장에서 홀로 외로이 분투하고 있는 저자 정민철. 그에게 우리가 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연대는 이 책을 제대로 읽고 현실을 직시하는 일이다. 부디 더 많은 이들의 손에 이 책이 들리길,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거짓과 혐오의 어두운 벙커에서 벗어나 진실을 바라볼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0/61/cover150/k3621371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06199</link></image></item><item><author>띵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등 물리 교사가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양자역학 이야기 -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22754</link><pubDate>Fri, 17 Apr 2026 16: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1080143/172227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15&TPaperId=172227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97/coveroff/k852137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15&TPaperId=172227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a><br/>김상협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아인슈타인: "피고, 사건 당시 건물 앞뜰에 나란히 있는 두 개의 창 A와 B 가운데 어느 쪽으로 침입했습니까?"전자: "저는 두 창을 동시에 통과했습니다."아인슈타인: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 피고가 A에 있었으면 B에 없고, B에 있으면 A에 없다는 건 자명합니다. 목격자가 있었다면 금방 확인됐을 일입니다."전자: "하지만 사건 당시, 저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보어: "아인슈타인 검사님, '목격자가 있었다면'이라는 조건을 너무 쉽게 일반화하시네요. 목격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두 곳을 동시에 지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br>...이게 가능해? 혼란하다 혼란해. 🤯근데 이게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진짜 모습, '양자역학'의 세계다.<br>양자역학이라고 하면 보통 복잡한 수식과 슈뢰딩거 고양이부터 떠올리며 도망가고 싶어질 거다. 그런데 이 책,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의 저자 김상협은 "계산은 맞는데, 나도 이게 뭔 소린지 안개가 낀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수식으로 증명하는 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양자역학이라는 '마스터키'를 들고 우리 주변의 문들을 하나씩 열어젖힌다.<br>이 책의 백미는 양자역학을 물리 안에만 가둬두지 않고 화학, 생물, 천문학으로 연결한다는 거다.[화학] 벤젠의 미스터리한 결합 구조? 양자역학이 없으면 설명이 안 돼.[생물]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1조분의 1초 만에 찾는 비결? 그게 바로 '양자 중첩' 덕분이야.[천문] 다 타버린 별인 '백색왜성'이 중력을 견디고 붕괴하지 않는 이유? '불확정성 원리'가 별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지.[일상] 지금 네 손에 든 스마트폰의 플래시 메모리? 전자가 벽을 통과하는 '양자 터널링' 현상을 이용한 거야.<br>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 세 가지가 있다고 상상해 보자. A는 큰길, B는 공원길, C는 골목길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론 한 번에 하나의 길만 갈 수 있다. 하지만 양자 세계는 다르다. 분신술을 써서 세 명이 동시에 A, B, C를 걷는다.<br>이 분신들이 집 앞에 도착하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여러 경로를 따라온 에너지들이 반응 중심에서 만나면, 서로 리듬이 맞지 않는 비효율적 경로는 상쇄되어 사라지고 리듬이 딱 맞는 경로만 강화되어 살아남는다. 결국 별도의 계산 없이도 가장 효율적인 경로가 자동으로 선택되는 거다.<br>오늘 내가 집으로 오는데 내 몸은 분명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집으로 갔을 거다. 최종적으로 집에 도착했을 때 남아 있는 하나, 그것이 바로 가장 효율적인 나인 셈이지.<br>이쯤 되면 "에이, 그건 눈에 안 보이는 미시 세계 이야기잖아!"라고 하겠지?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그 순간에도, 우리 손안에서는 더 기가 막힌 '초능력'이 벌어지고 있다.<br>앞에 아주 높고 단단한 담벼락이 있다. 공을 던지면 튕겨 나오고 달려가면 부딪힌다. 에너지가 부족하면 절대로 벽을 넘을 수 없는 것이 '고전 역학'의 세계다.그런데 양자 세계의 입자들은 좀 황당하다. 벽 앞에서 "어? 벽이네? 근데 난 파동이기도 하니까..." 하면서 벽 너머로 '스르륵' 통과해 버린다. 마치 해리포터가 9와 4분의 3 승강장 벽 속으로 쑥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이걸 '양자 터널링'이라고 부른다.<br>"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싶겠지만, 이게 없었으면 우린 지금 인스타에 사진 한 장도 저장하지 못했을걸?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의 플래시 메모리가 바로 이 '벽 뚫기' 원리를 이용한다. 전자가 단단한 절연체 벽을 터널링으로 통과해야 비로소 데이터가 저장되는 거다. 결국 우리는 매 순간 분신술(중첩)로 최적의 길을 찾고, 벽 통과(터널링)로 정보를 저장하는 마법 같은 물리 세계에 살고 있다.<br>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분명 이해하기 어려운데, 저자가 일상의 언어로 콕 집어주면 마치 SF 보듯, 법정 드라마 보듯 너무 재미있다는 거다. 이제 계산은 수학자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그저 이 경이로운 세계를 즐기자!<br>복잡한 수식 한 줄 없어도 책을 덮고 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다. 이제 길가에 핀 꽃 하나를 봐도 "오, 너 지금 양자 중첩으로 효율 뽑고 있구나?" 하고 아는 척할 수 있다. (난 준비됐다구)<br><br>아인슈타인: "의심하게"보어: "믿어야 하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4/97/cover150/k852137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4978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