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나에게 - 내가 내 편이 아닌데 누가 내 편이 되어줄까?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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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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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0.1 독서평설 2020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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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다들 알고 있을텐데, 교과와 연계되어 독해 논술 관련한 30년된 월간 잡지이다.

첫 장을 열면 <문화의 창>이라고 해서 교사가 꿈이었던 사람의 '입시'에 대해 학교에 대해 교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독해력이 달리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상시 일상과 같이 흔히 접하는 것들에서 생각을 길러주는 것이다

여기엔 국경에 관한 이야기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 영화를 토대로 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온다

단순히 재밌다 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서 좋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닌 사회적 문제와도 연관을 지어 나 자신에게서뿐 만이 아니라 현 사회에게로 눈을 돌리는 역할을 하는듯 하다

드라마나 웹툰, 나라 이슈 논쟁, 생활 이슈를 통한 인권과 차별 등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보게 하려고 했다

각 분야 추천도서도 실려있고, 대학교에 관련한 인터뷰도 실려있다

내용은 좋다, 입시를 위한거니 입시에 대한 것이긴 하지만 음. 너무 교과서적이지 않나 조금 아쉽다

제가 겪은 교육이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교육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었죠

하지만 거기서 교실이 아닌 교무실의 교사들 모습을 보고 크게 낙담했어요

내가 교사가 되더라도 학급 하나는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학교'라는 구조 자체를 어떻게 할 순 없겠구나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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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 유료 누적 조회수 5천만 산경 작가의
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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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싶어하는데 그 중 하나가 국내에 웹툰으로 뜨기 시작해 웹소설도 마찬가지다.

직업이 한 가지만 가지고는 노후까지 불안정하다보니 투잡, 쓰리잡, 부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자기 혼자만 볼 거라면 재미가 있든 없든 상관은 없겠지만 남들에게 팔리는 걸 원한다면 다르다.

현직 작가로 활동중인 저자가 웹소설을 쓰려는 사람들과 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가이드 해주는 책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자신도 처음 글을 쓸 때는 서투른 점도 많았으나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소재 선정, 캐릭터 설정, 자료조사, 작품 구성법, 다양한 기법들, 연재 시 꼭 지켜야 할 규칙, 작가로서의 마음가짐 등 이 책에 웹소설에 관한 것을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소설과 웹소설이 뭐가 다른지 궁금해한다고 해서 차이점을 정리했다.


<차이점>


일반소설 : 글을 다룬다, 완벽한 문장 고집, 현실 속의 평범한 사람 or 평범한 환경 속에 숨어 있는 깊이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 비유 2시간 짜리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을 보여준다, 나만의 이야기를 고수한다, 결정적으로 일반 소설을 습작하면 돈이 안 된다


웹소설 : 이야기를 다룬다, 재미있고 흥미 있는 상황을 고민, 흥미 있는 사람 or 흥미 있는 환경을 다양하고 넓게 보여준다, 비유 1시간 짜리 드라마 24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완성을 위해서 독자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필요하다면 이야기의 방향을 언제든지 틀 수가 있다, 웹소설은 습작을 해도 돈이 된다.

 

상업작가로서 작품을 쓰는 목표는 당연히 '재미'라고 말한다.

그리고 글도 내가 모르는 이야기가 아닌 내가 잘 아는 이야기를 쓰는 게 좋다고 말한다.

나 혼자 이해되는 것을 쓰는 게 아니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쓰고 싶은 장르나 소재가 인기 없을 때, 트렌드를 따를 것인가,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써야할까?

저자는 추가적으로 다른 요소를 추가하라고 말한다. 바로 '자신의 경험'

자기 경험을 얼마나 잘 녹였느냐! 그것이 '작품의 퀄리티'를 올리고 상업성을 높이는 비법.

그 시대나 현대나 인간관계의 문제는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혹은 중간 중간에 조연을 등장시켜서 톡톡 튀는 이야기를 넣어도 좋습니다.

단, 이야기에 생동감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게 좋겠죠. 

또한 인기작만 보는 게 제대로 된 트렌드 분석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시작부터가 잘못된 질문을 하면 해답도 엉뚱한 곳을 찾아 넣는다는 뜻인 것 같다. 


상위권 작품의 이미테이션 or 아류작을 써서 낙수효과를 볼 것인가?

: 단기간에 조회수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조건이 있다.

1. 최소한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2. 300화 이상 써야 한다. 

자기가 쓰고 싶은 작품이 아니라면 저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힘들다. 

트렌드를 따라 쓴 글은 생명력이 아주 짧다. 

그 작가의 작품이어서 보는 게 아니라 트렌드인 글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님 조회수 0이 나오더라도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쓸 것인가?


웹소설에는 많은 장르가 있지만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현대 판타지' 장르이다.

: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그래서 현대물은 리얼리티가 살아 있어야 하는데 진정한 현실은 너무 밋밋하고 재미가 없기에 약간의 양념이 필요하다는 것. 이것도 너무 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

현실은 매일 평범한 일을 반복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쓰면 재미가 없다.

그래서 아주~드물게 일어나는 극적인 사건들을 계속해서 연결시켜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웹소설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잘 써도 장기적으로 가기가 다들 힘들어하는 것 같다.

소위 어떤 단서를 드러내놓고 있다가 결말에 회수를 못한다든지, 초반에 흥미있던 게 중반가서 늘어진다든지 하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브레인' 두뇌가 열심히 일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판타지의 단점,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것.


반면 '현대 정통 판타지'를 쓰는 작가들은 거의 없는데, 

오히려 이 장르에서는 아주 평균적인 퀄리티만 내도 거의 매출이 보장된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선택지다.

경쟁은 치열한데 독자 풀이 넓은 현대 판타지를 선택?

아님 경쟁은 느슨한데 독자 풀이 적은 타 장르를 선택?


결국 이야기 하는 것은 장르가 인기있든 없든 

그걸 끌어내는 것은 '작가의 역량'에 있다는 게 아닌가 싶다. 


평생직업이 작가라고 한다면, '자기만의 색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야 1년 전에 썼던 글, 5년 전에 썼던 글이 계속 팔린다.

자신의 색채가 있는 10년 차 작가는 조회수 걱정을 그리 크게 하지 않는다.

10년간 썼던 구작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혹시 상위 인기작을 뒤적이며 비슷하게 쓸 궁리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10년 뒤를 생각해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카피만 쓴다면 아무도 그 작가를 기억하지 못할거라는 것.

10년 된 작가 자신만의 색채가 없다는 것10년 뒤에도 쓸 때마다 신인처럼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

빨리 성공하고 싶어 조급할 수 있지만, 조급할수록 되돌아가라.는 뜻이 아닐까.

'절박할수록 안된다.'는 말은 당장 그 앞에 것만 보이고 숲이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자신이 쓰는 글을 파악하는 게 먼저이지. 트렌드 성공 카피를 보는 게 아니라는 점.


어떤 로맨스 작가분의 경험담이 떠오른다. 이분도 책을 계속 글을 쓰고 내는 분이다. 

이분도 웹소설을 돈만 보고 접근하면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마도...지속적으로 꾸준히 글을 쓰지 못한다?안한다? 인 것 같다. 

글만 쓰면 단기간에 내고 싶은데 자신의 생각과 달리 안 되면 바로 치워버리는 것 말이다. 

웹소설 작가도 단번에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없다는 것. 아니,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여러 번 저자가 말하지만 자기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라는 것은 

결국, 글을 즐기는 것이 먼저 아닐까 싶다. 

(카피를 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억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재미없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자신이 들려주고 싶어서, 하고 싶어서 쓰게 되는 글)

로맨스 작가분도 마찬가지로 말하는게 '웹소설 작가'가 직업으로 인정받기가 국내에서 특히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정받기가 힘든 것 같다. 책을 내면 기뻐서 가족,친구들한테 보내면 심지어는 반품되어서 돌아오거나 아무도 축하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곁에 있는 나를 아는 사람들이 책도 구입도 안해주고, 글을 읽어보라고 해도 편견에 쌓여서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그런 작가분의 마음이 느껴져서 짠하고 슬펐다. 

오히려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축하를 해주고 자신이 낸 책을 구입해줬다는 것이다. 


이 책 저자도 말하지만 싱글보다 기혼인분들이 더 대단하다고 말하는 게 이런 점인 것 같다.

나의 가족이 응원을 안해줄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같은 거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신념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임하는가. 


현직 작가님도 계속 말하고 있고, 


국어 교과목 선생님이 한 말이 생각난다. 

'얘들아, 하고 싶은 게 없어도 일단 성적이 좋으면 나쁠 게 없지 않니? 

나중에 하고 싶은 게 생겼을 때 필요할 수도 있으니 일단 해라. 

그리고 매일 단 한 문장이라도 글을 써라.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니가 떠오르는데로 막 써라. 그게 말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다. 상상력도 좋다.

남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너만 볼 거다.

일단 매일같이, 단 한 문장이라도 길든 짧든 상관없이 써라.' 라고 그렇게 말했던 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


공통적으로 말하는 중요 단서. 일단 써라. 

sns에 올리는 용도로 사진 올리고 하는 건 '글을 쓰는 척'이지 진짜 글을 쓰는 건 아니다.

글을 쓴다는 건 매일같이~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

글이 쓰다 끊긴 부분에서 멈추면. 거기다 매일 쓰는 게 아니라 며칠 뒤에 쓰면. 

기억이 안나 다시 수정하게 된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면 다음을 나아가지 못한다. 계속 고쳐쓰는데 멈춰있기 때문이다.


글을 못 쓴다. 라고 말로만 하는 건 사실 모순이 있는 게 요즘은 글쓰기도 학원이 있고, 아카데미가 있고 그렇다.

그런데 학원은 약간의 보조적인 도움은 있을지 몰라도 실상 중요한 건 매.일.같.이.글.을.쓰.는.자.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뭔가 한 게 있어야 상대방은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뿐이다. 그림도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가늠할 수 있지. 해 놓은 게 없으면 못 쓴다, 잘 쓴다도 불가능 하다는 것. 


글쓰기가 늘지 않는다는 사람들 특징

1. 평소에 생각 안 하다가 글을 쓰려고 함 : 평소 TV나 뉴스나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바로 바로 적어두는 연습하기. 나중에 가서 쓰려고 하면 기억도 안 남. 

2. 글쓰기를 미루는 유형 : 쓰다 안쓰다 한다

3.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절실하지않음

다음으로...

4. 글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유형 : 어렵게 쓰려고 한다. 글은 자신이 써도 재밌어야 한다.

5. 웹소설을 쓰고 싶다면 웹소설 작가에게 피드백,첨삭 부탁해야지 일반인하고 작가는 보는 입장, 시선이 다름



그리고 이 책엔 글 쓰는 것뿐 아니라, 출판할 때 매니지먼트사, 편집자도 중요하니 쉽게 넘기지 마라. 라고 이야기 한다.

책이 가벼운편이고 크기도 적당하게 미니(?)한 것 같다.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지망생들이나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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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소중한 플레이리스트
김현경 지음 / 문학세계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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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내용은 2016년 4월~ 2019년 6월까지 대한토목학회지 문화예술칼럼 '김현경의 음악 에세이'에 기재된 글을 기반으로 하여 저자의 관점을 더욱 심화하여 다듬은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음악을 좋아하는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중음악 교양서 책이다.

음악 창작의 기반을 마련해 준 클래식, 

뮤지컬과 영화.드라마와 같은 극에 붙이는 음악에 뿌리가 된 오페라, 

현대의 팝 음악과 록의 자양분이 된 재즈,

이 모든 서양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가 K팝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음악의 기초를 만든 것들이 현대에 와서도 이어지고 있다. 

장르는 다르지만 사람들의 호응을 일으키며 마음속에 남게 되는 음악.


1장 : 각 주제에 따라 연관성을 갖는 클래식 음악과 재즈, 그리고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아티스트, 장르, 작품들의 의미와 영향력을 소개


2장 : 재즈의 시작부터 모던 재즈의 개척자. 

미국의 대중예술인 재즈가 시대적 상황과 변화에 따라 변천하는 스타일을 살펴보며 특징과 흐름, 그리고 중요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3장 : 평소 존경하고 좋아했던 아티스트가 후세에 남긴 발자취 따라가보기


이 책은 현대의 음악과 클래식 음악이나 다른 것들의 장르를 섞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려고 한 것 같다.

현재의 아이돌 팬덤문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이돌'이란 원래 신처럼 우러러 숭배할 수 있는 물리적 실체를 뜻하는데, 종교적으로는 이교도의 우상 숭배와 관련되어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의 인간들이 갖지 못한 신이 하사한 재능, 아름다움과 매력 등을 겸비한 존재에 대한 우상화는 고대에도 존재했다. 음악은 하나의 매력적인 무기이기도 하다.

아이돌의 파급력은 참 대단하다. 나이불문, 성별불문 할 거 없이 모두가 들썩들썩일 수 있게 하는 힘.

책에 고전시대에서 아이돌만큼의 파급을 가진 작곡가 낭만시대 피아노 음악의 거장 '프란츠 리스트'가 나온다.

무대 위에 올라가면 외적 매력뿐 아니라 완벽한 기교와 음악적 표현, 열정적 에너지의 발산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장악력을 보여주었다는데 이를 보면 음악도 하나의 센스인 것 같다.

아이돌의 월드 투어의 선구도 리스트가 시초였나보다. 리스트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연주 여행도 다녔다고 한다. 리스트는 음악만 재능있는 게 아니라, 기부나 자선음악회를 하기도 하고 제자들이 400명이나 되는데 추종자가 그만큼 많았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는 음악도 소비하는 형태라 약간 변질된 느낌도 든다. 뽐내기 위해서 음악을 많이 하는 느낌. 90년대 아이돌 음악들을 보면 뭔가 토해내기 위한 음악, 자연스러웠다면 나의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음악.


아이돌이 있다면 당연히 아이돌을 사랑해주는 팬덤이 있다.

서양권에 비해 동양권에서 너그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마약, 스캔들, 범죄 등

유교 사상이 강하고 도덕성을 중시하는 아시아권에서는 재능과 끼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모범적인 아이돌의 출현을 고대한다. 특히 10대는 자신이 우상하는 아이돌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말이다.

긍정적인 쪽으로 가면 성적이 오른다든지 하는 반면, 과하면 부작용이 크니까 말이다.

나는 잘 모르겠다. 듣고선 좋다, 신난다 라고는 할 수 있지만 흔히 말하는 사생팬이 되면서까지 아이돌을 쫓아다녀본 경험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열정이 오히려 더 궁금하기도 하다.

저런 열정이라면 다른 것을 해도 뭔가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이 책은 우리가 알고있던 것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도 있고, 설명서라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고 그럴 것이다. 재미로만 보자면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정보면에서 본다면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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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5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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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음식을 만들어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연친화적으로 몸과 마음이 변한다고 한다.

저자는 우리의 마음을 가꾸어주는 자연과 교감하는 음식이라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맛과 멋, 정서와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꽃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듯 하다.

책을 보며 이렇게 꽃으로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있음이 확인되며 꽃을 살려서 음식을 해야되니 쉽진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엔 사군자 중 하나 매화도 나온다. 꽃에 대한 이야기와 효능, 여러 용도로 만든 요리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꽃은 약으로도 사용되어 꽃의 약효과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꽃의 특성에 맞는 조리법들도 나와있는데 읽어보면 재미있다.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희귀한 꽃이 아닌 우리에게 친숙한 꽃들로 거부감 없이 소박하고도 단아하면서 자신만의 향기를 내는 꽃들의 이야기 관심있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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