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옥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9
박세경 지음, 김세진 그림 / 두레아이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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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두레아이들




일제강점기에도 여성 비행사가 있었나?

유관순 열사 말고 또 여성 독립운동가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 만큼 권기옥은 아주 생소한 인물이에요.





평양에서 태어난 여자아이.

기옥이 열 살 되던 해에 대한 제국은 일본에 합병되면서 일제강점기가 시작돼요.

언니는 맏이라고, 동생은 남자라 학교를 다녔지만 기옥은 학교도 다닐 수 없었어요.

하지만 학업에 대한 열망이 컸던 기옥은 열두 살의 나이에 소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 자연스럽게 독립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었지요.





기옥이 열일곱이 되던 해

미국인 비행사 '아트 스미스'의 곡예비행을 보게 되면서

기옥은 운명처럼 비행사의 꿈을 가지게 되어요.





그녀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비행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 길을 찾기 시작했어요.

항공 학교를 찾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해요.

하지만 그녀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지요.


비행기 정비하는 법부터 체력단련, 총검술, 사격, 유격훈련, 산악 행군 등

모든 과정을 남자와 똑같이 배웠어요.​

그렇게 그녀는 우리나라 최초의여성 비행사가 될 수 있었답니다.





기옥은 비행기를 이용해 독립운동을 하고자 했으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비록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비행기를 몰고 가서

조선총독부와 일본 왕궁을 폭파하고 싶다는

그녀의 용기와 패기만은 높이 사야 할 것 같아요.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가 된 권기옥

어릴 적 꿈을 계속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걸으며 스스로 한계를 넘어선 그녀의 이야기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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