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IDEA 쏘스북
김재헌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스피킹 IDEA 쏘스북 김재헌지음

 

토익 스피킹 등 회화가 뜨는 이 때, 영어말하기는 물론 영어에 마냥 막막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스피킹 IDEA 쏘스북’.

 

오랫동안의 영어과외로 영어독해와 문법은 잘은 못해도 어느 정도 자신은 있지만 영어 스피킹은 정말로 어렵게 느껴졌다.

 

뭔가 영어로 말할려고 하면 어버버...부터 나오는 것이 나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들의 모습일 것이다.

 

뭔가 아주 간단한 문장인데 영어로 만들려고 하니 도통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서, 간단한 단어들은 대충 조합해서 일단 말이 되게 만든 적도 여러 번일 것이다.

 

내 생각이 분명이 있는데, 내 입도 분명 존재하는데, 말하지 못하는 괴로움이라....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비지땀을 줄줄 흘리던 내가 나의 밑바닥에서 숨겨있던 나를 이번 스피킹 IDEA 쏘스북을 읽으면서 끄집어 올렸다.

 


 스피킹 IDEA 쏘스북형광색의 톡톡 튀는 표지부터 시선을 확 끌어 당겼다.


 

구성은 두 파트로 나누는데 One-Sided Questions 와 Double-Sided Questions이다.

 

One-Sided Questions는 한 가지 주제에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질문들이고, Double-Sided Questions은 찬성과 반대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엮었다. 각각 토픽 20개와 36개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전자에는 ‘좋은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 후자에는 ’성형수술 하는 것을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등 흥미로운 주제들도 많았고,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할 주제들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주제들만을 골라서 읽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Double-Sided Questions에서는 뭔가 재미있고, 평소에도 궁금하게 생각했던 질문들이 꽤 있어서 즐겁게 읽었다.

 

그래서 그냥 딱딱한 영어 스피킹 책이 아닌 시사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었기 때문에 더 쉽고, 재미있게 내게 다가왔다.

 

 

이 책의 구성은 먼저 질문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이야깃거리들을 던져주고, IDEA BOX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문장, 두 문장 씩 영어와 한글로 적혀져 있다.

 

그리고 빈칸도 있어 복습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좋았던 점은 1분 스피치라고 IDEA BOX뒤에 있는데 IDEA BOX에 있던 표현들은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서 긴 글로 적혀있었다.

 

단순한 하나의 표현을 넘어 다양한 표현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Speaking Wing이라고 중요표현, 숙어와 그 예가 있어 또 한 번 복습이 되는 구조이다.

 

책도 마치 노트처럼 편집되어 있어서 내가 진짜 공책에 필기하고 공부하는 느낌이어서 더욱 즐거웠다.

 



 

지금 일단 한 번 읽었지만, 시간날 때 마다 짬짬이 영어 공부를 한다면 간단한 스피킹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어가 마냥 어렵고 낯선 것이 아닌, 내가 알고 있는 단어와 표현만으로도 충분한 스피킹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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