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windherb님의 서재 (windherb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9 Sep 2026 03:58:58 +0900</lastBuildDate><image><title>windherb</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10837149111047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windherb</description></image><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테니스나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521047</link><pubDate>Thu, 17 Sep 2026 0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5210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166&TPaperId=17521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77/coveroff/k792131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166&TPaperId=175210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니스나무</a><br/>윤고은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9월<br/></td></tr></table><br/>한국 최초 대거상(번역추리소설 부문) 수상 작가 윤고은의 장편소설<br/>#테니스나무<br/><br/>대거상이 익숙하지 않아서 먼저 찾아보았다.<br/><br/>대거상(The CWA Daggers)은 영국 추리작가협회(Crime<br/>Writers‘ Association)가 1955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스릴러, 미스터리, 경찰, 서스펜스, 첩보 등의 추리 소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 상은 다이아몬드 대거상, 골드 대거상, 역사 대거상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됩니다.특히 번역 추리 소설 대거상은 영국에서 영어로 번역 출판된 최고의 추리 소설을 선정하며, 한국 소설로는 2021년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이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기록이 있습니다.<br/><br/>그러나 나는 결국 윤고은 작가의 책은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br/><br/>이 소설의 시작점,<br/>집으로 돌아가는 테니스코트, 그리고 그 위의 열매들.<br/><br/>'하루치의 움직임을 모두 소진한 테니스코트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라임색테니스공들이 가로등 불빛을 밪아 무척 율동적으로 느켜졌다.……방금 떨어진 싱그러운 열매들처럼 느껴졌달까.' (p44)<br/><br/>작가들의 상상력의 발로는 언제나 독특하다. 지나치던 사물 하나를 통해서도 예사로 보지않고 사용되어진다. 윤고은 작가는 늘 그런 순간을 휘발되기전에 기록해놓는다고 한다. 크로키의 속도로 빠르고 거칠게.<br/><br/>나는 제목으로 쓰인 [테니스나무]도 좋았지먄, [홍해파리]이야기도 너무 좋았다. '홍해파리는 필요할 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부환경이 좋지 않다고 느끼면 성체로 살아가기를 멈추고 다시 유년기로 숨어버리는 것이다……자유롭겨 헤엄치는 재신 웅크려 폴립시기를 보내고 또 한번 삶을 도모한다.'(p30) 홍해파리의 나름의 이 전략은 주인공 테오와도 닮고, 나의 모습속에서도 존재하는듯 하다. 오래동안 이 이야기는 나에게도 긍정의 시그널을 보내주는것 같다.이외에 음악비누도 그렇고 작가님의 상상력을 일으키는 소재는 무궁무진하게 드러난다. 테오와 임미아의 사랑소재이지만 그 얀에 펼쳐지는 사회적인 관계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임미아와 Al인 'T'와의 회의는 거의 숨이 막힐정도의 압박감을 느끼게 했다. 오랜 시간 사람들이 맡아왔던 역활이 Al 기술로 대체되는 풍경은 결코 재밌지도 편리해 보이지도 않았다.Al는 모든 정보를 기록하고 그것에 반박할 수 있는 나라는 존재의 여지가 있을까싶은 위기감은 또 히나의 숨막히는 현실을 예고해주는듯 했다.<br/><br/>그리고 소설속에 내내 등장하는 생존배낭,<br/>기후위기와 심각한 재난들을 보며 준비해야되나 싶은,<br/>작가님의 생존배낭 물품 1순위는 노트와 펜이라는데, 나는 무엇을 넣게될까싶은, 윤고은 작가님의 코멘트리북이 인상적으르 다가온다.<br/>2019년부터 [윤고은의 EBS 북 카페]도 진행하고있고, 소설도 어느새 십여권을 넘게 출간했는데, 나는 이제야 첫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그래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했다) 대거상을 받은 [밤의 여행자]도 읽어봐야겠다.<br/><br/>문학을 통해서 늘 위로를 받는다. 편집자님의 질문속의 문장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문학을 읽는것은 결국 우리가 가진 감각들을 끝까지 잃지.않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 생존하기위해 수없이 많은 경쟁구도속에서 우리는 테오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그의 선함이 결국 아름다울 수 있는건 끝까지 생명에 대해 책임지려는 태도다. 자신에게 향해지는 비난을 묵묵히 받으며, 결국은 책임지고 복수의 반대방향을 향해서 새로운 러닝을 할 수 있다는 것, 문학은 그렇게 인간의 최종목적지가 되어야 할 사랑의 방향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것이라고 다시 믿어본다. <br/><br/>'어떤 대화는 상대의 말을 끊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포개진다는 느낌을 주는데, 테오와의 대화가 꼭 그랬다. 손에 손을 얹듯이, 포개고 또 포개고, 우리는 그렇게 '단들'이 되었고, 함꺼 걸을 때마다 둘인 것들을 자주 발견해냈다.' (p62) 테니스나무의 라임빛 열매를 잊지 않기를 두 연인에게 기도해본다.<br/><br/>#테니스나무 #윤고은 #문학동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77/cover150/k792131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67792</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인간 판박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520414</link><pubDate>Wed, 16 Sep 2026 19: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5204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1679&TPaperId=175204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6/5/coveroff/k8721316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1679&TPaperId=175204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 판박이</a><br/>아베 코보 지음, 곽형덕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베고보의 소설은 역시나 옳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없는 경지의 필력과 구성이라 할 수 있다'라는 옮긴이의 말에 너무도 끄덕인다. 첫 장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먄들고, 결국은 옮긴이의 글까지 읽고나서야 놓을 수 있었다. <br/><br/>SF소설이라고하지만 한 편의 심리소설을 읽는듯한 느낌, 미스테리한 서스펜스를 느끼며 계속해서 다음 페이지를 열게 만드는 필력은 긴장하고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아베고보의 소설이 많지 않다는게 아쉬울뿐이다. 나는 '모래의 여자'와 '벽' 두 권을 소장하고 있다. 좀 더 작가의 글을 쫄깃한 마음으로 느껴보고 싶어진다.<br/><br/>소설은 '안녕하세요 화성인'이라는 정규프로그램의 각본 구성을 맡고있는 다나카 이치로에게 스스로 '화성인'이라는 사람이 찾아온다. '자신을 화성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미치광이{?)라고 믿는 다나카에게 그는 현란한 말솜씨로 혼돈의 이론을 들려준다. 누구든 믿게 만드는 말과 태도, 그래서 '지구인'이라고 확신한 다나카는 인간의 존재를 의심하는 인간이 되어간다. 하나의 공간에서 별 움직임없는 대화는 읽는 제3자조차 계속해서 의심하게 만든다. <br/><br/>'당신은 알고 있었나? 도대체 어디에 그들이 파놓은 함정이 있었는지, 이 숨은 그림은 과연 어디에 함정이랴는 덫의 급소고 있었는지, 내가 결국 덫을 피하지 못했던 가장 큰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p181<br/><br/>마지막 페이지를 덮기까지 누가 결론을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미치도록 이 느낌이 무엇인지 나누고 싶어졌다. 그래서?브래서?왜이렇게 된건데? 화성인이라 자칭한 그는 어디로가고, 그 부인의 정쳬는 뭐고, 지구인이라 굳겨 믿었던 다나카는 왜 정신병원에서 눈을 뜨고, 그의 부인은 어디로 사라진건지?나는 왜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고 결론이 나지 않는걸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아베고보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것인지. 명확하지 않은 그의 소설은 그냥 재밌게 무섭게 읽었다.<br/><br/>'이 현실은 우화가 실화에 패배한 탓인가. 아니면 실화가 우화에 패배한 탓인가. 법정 밖에 있는 당신에게 묻고싶은 겁니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은 과연 실화우 세계입니까. 아니면 우화의 세계입니까?'p200<br/><br/>아베 고보 탄생 100주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소설이 괴기하다시피 이 시대를 이입시키는거 보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작가인거는 맞는듯 하다. 1994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오에 겐자부르는 "아베 고보가 살아있었다면 이 상은 그에게 돌아갔을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일본문학계에서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아베고보, 미시마 유키오, 오에 겐자부르는 서로를 인정,친밀한 시기를 보내다 멀어졌다고 한다. 너무도 유명한 일본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사상및.정치적 견해가 의미있게 다가온다.<br/><br/>'믿음을 얻는 것의 곤란함, 믿어 주지 않는 것의 허무함, 그런데도 믿음을 계속해서 더 얻어 내려 멈추지 않는 토폴로지적인 사랑……거기에 도달해서야 비로소 의혹이야말로 진리로 가는 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문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p133<br/><br/>알 수 없는 이웃에 대한 공포, 벽 한 두개를 사이에 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타인에 대한 불안과 공포,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고도 이렇게 공포감을 인 길 수 있다니, 역시나 아베 고보바 아베 고보 했다. '고향'을 상실한 현대인의 소외, 자아상실, 실종, 불신, 실존, 고독, 타자공포증 을 다루었다는 그의 문학세계가 한층 깊이있게 햔다. 이 소설은 정말 타자공포증이 극에 달한댜. 무척 귀한 소설을 받은듯 하다.<br/><br/>#인간판박이 #아베고보 #현대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6/5/cover150/k8721316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60534</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이응 이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505469</link><pubDate>Wed, 09 Sep 2026 18: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5054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712&TPaperId=17505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79/coveroff/8932045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712&TPaperId=175054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응 이응</a><br/>김멜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moonji_books <br/><br/>젊은 작가상을 통해 알게 된 김멜라작가 <br/>그리고 오랜시간 잊히지 않는 [이응이응]<br/><br/>역시나 세번째 소설집 제목이 [이응 이응]이다.<br/>김멜라 작가님만의 언어프리즘을 들여다보는듯한 제목들이 매력적이고, 독특한 제목의 언어는 계속해서 입안에 맴돌며 뇌에 자극을주는 독특한 현상을 만들어낸다.<br/><br/>[드그다 웃따웃따], [아무래짜], [메께라 께라]등 직접 읽어보기전예는 가늠할 수 없는 소설, 그리고 읽으면서 환하게 웃게 될 제목들, 읽다가 제목이 일치할때마다. 포스트잇을 붙이게 된다. '아 그뜻이구나', '이런뜻이구나'하며 한번 더 끄덕이게 되는 언어들, 그러한 특별한 언어는 김멜라작가만의 새로운 프리즘을 만들어낸다.<br/><br/>[이응 이응]은 다시 읽으며 역시나 계속해서 오래 남게되고,마음을 섹시하게 만든다. '이응은 왜 이응일까……그들은 더러운 섹스토이라고 했다. 이응에 '더러운'이란 표현이 붙은 말을 들은건 그때가 처음이었다.'(p249) 소설을 읽다보면 나는 '이응이응'을 '기억의 그리움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읽힌다.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시 만질 수 없는 물질의 그리움, 그 기억에 남겨진 촉감을 느끼고 싶을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나는 읽으면서 내내 그러한 타임캡슐이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더해 보았다. 현생에서 다시 만날 수 없는 물질의 감촉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어지게 하는 이응 이응, 나이와 상관없이 기억의 촉감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라니,<br/><br/>작가님의 이야기는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늘 시공간을 초월당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질적이지않게 내가 살고있는 공간에 머문다. 그것은 서로의 관계속에서 사라질 수 없는 연민의 감정들, 인간애가 드러날 수 밖에 없는 드라이하면서 따뜻한 대화들때문인것 같다.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자기것으로 읽어낼 수 없는 이야기들, 다정한듯 먼듯 읽다가 길을 잃어버릴까봐 조마해지는 마음, 그래서 깊은 호흡으로 포스트잇 붙여가며 나름의 길을 찾아내야하는 이야기들, 작가님의 소설은 내게 그런 느낌으로 스미고 머문다.계속해서 지켜보고 만나보고 관찰해보고 싶어진다.<br/><br/>"냐는 네가 빛날 수 있게 고요히 어두워질게. 그래, 나는 너에게만은 쉬운 사람, 누가 보든 말든 실컷 웃어대는 등대야. 웃는게 빛나는 거니까. 배꼽에서 빛이 나오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뜨거우니까."<br/>(젖은 눈과 무적의 배꼽 중/ p132)<br/><br/>"마음도 숫자처럼 꿔 줄 수 있을까. 엄마를 안아드리는 대신 그 품에 안겨 울고, 아빠와 로또번호를 마춰보는 대신 힘들다고 말하는 작은 무너짐, 어떻게 해야 너에게 그런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br/>(좀비손금 중/p88}<br/><br/>여전히 궁금해진다. 작가님만의 세계관이.<br/><br/>#이응이응 #김멜라소설집  #문학과지성사 #이응이응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79/cover150/8932045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7930</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대부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84315</link><pubDate>Mon, 31 Aug 2026 2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84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55&TPaperId=17484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37/coveroff/k182130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55&TPaperId=17484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부호</a><br/>성혜령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9월<br/></td></tr></table><br/>[버섯농장]을 통해 알게 된<br/>#성혜령 작가님의 두번째 소설집 #대부호<br/><br/>버섯농장의 미스테리한 서늘함이 너무 인상적이어서<br/>이번에 받은 소설집도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br/><br/>두번째 소설집은 그러한 서스펜스적인 서늘함은 조금 덜했지만,<br/>역시나 단편 한 편 한 편이 긴장지키는 속도감있는 문체는 여전했다.<br/>하루만에 완독했다.<br/><br/>[임장]의 민연 언니를 응원하게 되었고,그녀의 남겨진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어졌다.<br/>"유리 너머에 있던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었던 게 아니라, 이해할까 무서웠던 거라고. 그렇다. 우리는 모든 이유가 있다. 이유가 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도 용서되는 것도 아니지만."p36<br/><br/>[하악]의 자인의 그늘에서 언뜻 나의 그늘을 보기도 하고.<br/>"알면서 어떻게 버려?아마 필사적으로 모르는 척할걸."p65<br/><br/>이 책의 [대부호]는 카드게임의 하나로, 작가님의 조금은 순화된 문장을 보는듯 했다. 서늘함보다는 조금은 안도감을 느끼게하는 글이라는것에 좀 더 깊어진 관계를 들여다보며 읽게했다.<br/>"뭔가 바꾼다고 말하는 사람들,엄마는 꼴 보기 싫더라. 노동자, 인권, 그런 말하는 사람들, 진짜 싫어. 바꿀 수 있었으면, 우리 현석이가 안 죽어도 됐잖아. 그런 생각 하면 엄마는 살 수가 없어." 그러면서 외치는 대부호게임에서의 혁명! 왠지 안도감이 든다. 오히려 빛이들기도.<br/><br/>[운석]은 작가님의 새로운 시도같은 글, 미스테리한 음성 하나,<br/>" 그 돌 있잖아. 거기서 소리가 나……오빠 목소리같아."p113<br/>조금은 다른 색채의 글이 동떨어지지않게 반가운 느낌이다.<br/><br/>내가 제일 궁금해했던 글 [나방파리] 역시나 작가님의 서늘함을 놓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놓지않게 만드는 불안과 초조함. 늘 그것이 매력적이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얼마나 이해하게 될까.<br/>"언니가 내게 자랑스레 이야기했듯 언니는 진짜 고통을 알게 되었고, 나는 아마 앞으로 영원히 혼자일 것이다. 곁에 누가 오더라도 나는 모를 것이다. 끝내 모르는 척할것이다."p167<br/><br/>[독재자의 오른발]은 버섯농장의 서늘함을 몰고 왔다. 이렇게 빨리 끝나면 안될것 같은, 문장 한 줄 한 줄이 무섭고 인물을 통해 재조명되는 한국 근현대사의 장면이 오버래되어서 더욱 의미있게 읽게 되었다.<br/><br/>[윈경]도 [베인]도 마지막 단편까지 순식간에 읽어나갔다. 성혜령 작가님만의 기대하게 되는 서늘한 서스펜스적인 시선이 좋았다. 더욱 깊어진 관계의 속속깊이 들어앉은 이유가 불편하기도 아프기도 무정하기도 했다. 어쩌면 내 안에도 들어앉아 있는듯한 슬픈 감정들. 읽으면서 기대하고 받게된 것에 깊이 안심하게 되었다. 두번째 소설집과 함께 보내준 코멘터리북을 통해 소설과 함께 작가님을 더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여러 상을 받을만했고 충분히 좋았다.<br/><br/>#문학동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37/cover150/k182130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63790</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77807</link><pubDate>Fri, 28 Aug 2026 2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778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633&TPaperId=174778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86/coveroff/8937449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633&TPaperId=174778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위대한 영웅의 여정에서 내 인생의 길을 찾다</a><br/>김태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최근 주변에서 가장 핫하게 듣게되는<br/>#오디세우스 영화얘기<br/>나는 아직 편승하지 않았지만, 궁금해졌다.<br/>그와중에 만나게 된 오딧세이아 입문서격인<br/><br/>#오딧세이아어떻게읽을것인가 를 받게되었다.<br/><br/>원작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고,<br/>영화를 원작과 함께 보는것을 즐기는편이다.<br/>그러나 신화적인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었다.<br/>그것도 3000년을 지나 21세기에 만나는 영웅이라니,<br/>신화속에 출현하는 신들과 영웅의 이야기에는 사실 공감이 멀다.<br/>그런데 이번에 영화소개를 들으며 한번쯤은 집중해서 읽고 알고싶어졌다. <br/><br/>이번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br/>영화를 보기전에 조금은 지식적으로 채우고싶은 작은 욕망과 함께<br/>작가 김태진님이 소개해주는 오딧세이아와 연결되는 80편이 넘는 삽화와 다양한 책소개때문이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풍성하게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이다.읽으면서 함께 보게되늗 내가 아직 보지못한 명화들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그중에서도 사후세계에서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과 함께 [아케론 강둑의 영혼들]은 너무도 놀라웠다. 도달했으나 건너지 못하는 영혼들, 그들은 동전 한닢을 챙긴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3000년이란 시대를 넘어서도 끝내 풀어낼 수 없는 죽음,그것은 내내 깊은 그림의 색채처럼 서늘하게 와닿는다.<br/><br/>이 책은 어딧세이아의 모험의 순서를 쉽게 들려준다. 오딧세이아의 [모험지도]와 함께, 집은 있지만 돌아갈 수 없는 여정을 시간순으로 보여준다. 본문을 이루는 열개의 장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서 시작하며, 왜 그런 상황과 선택이 벌어졌는지를 보여준다.그 안에 담겨진 유명한 명화와 만나보는 [오딧세이아 미술관]과 신화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는 [오딧세우스의 서재] 그리고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사이에]를 통해 한층더 쉽게 접근하게 쓰여졌다.너무도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특별히 나는 [오딧세우스의 서재]를 통한 또다른 문학서저과 함께 인문학적 지식과 정보를 만날 수 있게되었다.<br/><br/>지금 현시대에 오딧세이아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걸까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시간들, 3천년전의 영웅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을까를 받아들이게되는 또 하나의 감동이야기, 이제는 충분히 영화를 보게될거같은 이해의폭이 훨씬 넓어진듯한 느낌이 든다.<br/><br/>"신화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br/>그건 내가 누구인지 깊이 깨닫는 것이다." -조지프 캠벨<br/><br/>한 영웅의 모험담을 통한 또 하나의 각성의 시간듵, <br/>그것은 나를 새로이 발견해가는 또 하나의 여정인 것이다.<br/><br/>#김태진 #민음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86/cover150/8937449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8681</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슬픔의 발견 - 상실, 그 이후의 삶을 헤아려본 과학의 응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62099</link><pubDate>Thu, 20 Aug 2026 17: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620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027&TPaperId=174620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2/coveroff/k5821300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027&TPaperId=174620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의 발견 - 상실, 그 이후의 삶을 헤아려본 과학의 응답</a><br/>바버라 블래츨리 지음, 제효영 옮김 / 디플롯 / 2026년 07월<br/></td></tr></table><br/>상실, <br/>그 이후의 삶을 헤아려본 과학의 응답<br/><br/>심리학자이진 신경과학자가 들려주는 #슬픔의발견 <br/><br/>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다. 상실후 계속해서 나를 슬프게했던 시갼들, 문득 사정없이 들이치는 우울의 경험, 누구의 위로조차 닿지 않던 시간들. 그래서 나는 슬픔을 좀 더 과학적으로 풀어주는 이 책의 이야기를 듣고싶었다. 작가는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남편의 죽음을 묻게된다. 어떻게 그 슬픔을 벗어날 수 있을까.벗어날수는 있을까싶은 4년여의 시간을 과학적으로 뇌의작용과 함께 들려준다. 나는 내 상실의 기억을 페이지를 넘기며 함께 묻고 질문하며 그 여정을 함께 걷게되었다. <br/><br/>첫 페이지에 쓰인<br/><br/>"크리스토퍼, 당신을 위햐 썼어요." 이 한 문장에 밀려나 있던 슬픔이 훅, 나를 끌어당겼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은 언제든 우리의 삶을 말할 수 없이 고통한가운데로 끌어내린다. 결코 끝날것 같지 않은 슬픔의 시작, 작갸는 그 감정의 시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의문을 풀 수 있게 길을 계속햐서 제시해준다. 누구든 죽음의 슬픔을 겪는 시간은 다르겠지만, 누구든 그 길을 함께 찾아나가기를 바라게 되었다.<br/><br/>뇌에서 나타나는 사랑과 애도. 우리가 사람을 사랑하고 애착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는, 삶의 중요한 존재가 된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슬픔과 상실감을 느낄 때도 활성화된다. 사랑의 감정을 만드는 것의 영역의 역활은 이제 떠난 사람에 온통 사로잡히게 한다. 그 상실의 궤적을 작가는 계속해서 풀어나간다. 자신의 상실의 궤적을 들려주면서.<br/><br/>이 책은 이제 곁에두고 오랫동안 읽어나가야 될 듯 싶다. 지금의 내 나이는 더 상실을 만나게 됟 시간이 된 듯 하다. 좀 더 깊이있게 그 의미를 찾고 찾아보고 분석해보며 이해의 단계까지 가보고싶다. 사랑한만큼 애착의 시간이 길었던듯 싶다. 헤아려보는 상실의 조각들, 부록으로 남겨진 작가의 인터뷰가 또 의미있게 와닿는다. 슬픔의 끝은 없겠지만 꺾여도 살아내는 것, 우리 남겨진 자들의 몫인듯 하다. 남편의 죽음후 초단위로 기록했다는 [상실]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글 다음으로 또 다른 슬픔의 발견을 읽게 되었다.함께 위로받고싶다.<br/><br/>#슬픔의발견  #바버라블래츨리  #디플롯]]></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2/cover150/k582130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89223</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자화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47983</link><pubDate>Thu, 13 Aug 2026 09: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47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626&TPaperId=17447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64/coveroff/k02213062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626&TPaperId=17447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화상</a><br/>에두아르 르베 지음, 정영문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ehbook_ <br/><br/>에두아르 르베의 대표작<br/>#자화상 10년만에 재출간<br/>[자살]이 후 오랫동안 기다렸던 책,<br/>이렇게 받게 되었다니, 너무도 큰 감동이었다.<br/>그것도 필사노트까지, 그것도 블랙에디션으로,<br/>받고서 오랫동안 설렘이 되었다.<br/><br/>나를 온전히 알 수 있을까싶은,<br/>오랜시간 나로 살았는데, 나는 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작가의 [자화상]은 그런 나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하는 놀라움과 함께. 허구,에세이로도 읽혀지며 작가의 자화상을 재발견햐는 시간이 되었다.(작가는 소설이 아니라고 했다)<br/><br/>르베는 2007년 [자살]이라는 작품을 써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지 열흘 마흔두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그의 [자화상]은 37세에 쓰여졌고 2005년 에 출판, 그가 세상을 떠나기 2년전의 작품이다. [자화상]을 통해 그의 죽음의 내음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그런 그림자는 찾을 수가 없다.<br/><br/>'나는 14,370일을 살았다. 나는 384,875시간을 살았다.나는 20,640,000분을 살았다.'p124<br/><br/>'우을증이 찾아올 때면 자살 이후 이어지는 내 장례식을 마음 속으로 그려보는데, 그곳에는 많은 친구들과 슬픔과 아름다움이 있고, 그 의식이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그것을 겪고싶고, 그래서 살고싶어진다.'p117<br/><br/>[자화상]문장들은, 나는 뭔가를 좋아한다. 나는 뭔가를 좋아하지 않는다가 계속적으로 하나의 단락, 한 문장으로 이어진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삶을 길게 서술하지 않는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로 나열되는 문장들은 시간순서가 없다. 그러나 읽을수록 작가가 느껴지고 나의 자화상도 이입되고, 그의 그런 문장이 너무도 매력적으로 읽혀진다. 나는 그의 자화상에서 39개의 나의 자화상을 발견했다.<br/><br/>그중 몇개를 옮겨본다.<br/><br/>'나는 독서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나 자신을 '대단한 독자'라고<br/>생각하지 않는다. p36<br/><br/>'내가 문학과 결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p59<br/><br/>'나는 내가 죽었을 때 어떤 종교의식도 치러지지 않기를 바란다.'p62<br/><br/>'난데없이 떠오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문구에 대해 생각하며 하루를 보낸다.' p63<br/><br/>'나는 가끔 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는, 그것이 내가 탈출할 수 없는 검고 좁은방인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빠르고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무한한 갈래가 있는 환한 집인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br/>p86<br/><br/>'우리가 같은 피부와 눈과 머리칼을 지녔지만 그 비슷한 겉모습 아래에 결코 만나지 못한 정신들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p93<br/><br/>'나는 가끔 특별한 이유없이 전화번호부를 뒤적인다.'p94<br/><br/>'문제는 친절한 사람들이 모두에게 친절하고, 모두를 좋아한다는 것으로, 이는 그들의 판단이 지닌 가치를 떨어트린다.'p96<br/><br/>'너무 많은 빛때문에 눈이 쑤시고 지쳐 잠자리에 들면 잠이 나를 쓰러트릴때까지 어둠 속에서 그날의 이미지들이 무작위 슬라이드 쇼처럼 지나간다.'p104<br/><br/>'작은 소도시에서 시간을 보내길 선호한다.' p114<br/><br/>'나는 제삼자들에게 낭만적인 관계를 인정받을 필요가 없다.'p132<br/><br/>함께 보내준 필사노트에 나의 [자화상]을 한 문장씩 써보고 싶다.(필사노트는 책구입시 마일리지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에두아르 르베처렁. 나를 찾아보 발견해보고 싶어진다. 꽤나 의미스럽고 특별한 책을 만났다. 오래 곁에 간직할듯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64/cover150/k02213062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6493</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슬픔은 다 거짓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33648</link><pubDate>Wed, 05 Aug 2026 1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4336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336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off/k6221303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336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은 다 거짓이야</a><br/>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8월<br/></td></tr></table><br/>@happybooks2u <br/><br/>"내가 들려줄 수 있는 모든 경이로운 이야기중에서<br/>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를 능가할 만큼 멋지고 근사한<br/>이야기는 없다." p13<br/><br/>주인공은 열두살 된 호스로 or 대니얼<br/>아이는 이란에서 태어났고 이탈리아 난민소를지나<br/>미국으로 망명한다. 아이는 여전히 가난한 난민꼬마로<br/>'불쌍한 나같은 이민자들의 고통 이야기로 허비하지 않겠다고<br/>약속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란의 고전 [천일야화]와 함께,<br/><br/>신화도 전설도 아닌, 아니.신화와 전설이 된 이야기,<br/>자신의 주변인들의 삶을 끝까지 기억해주기 위해서.<br/>하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엄마, 누나, 삼촌들,<br/>누군가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누군가이겠지만,<br/>열두살 아이 눈으로 비친 그들의 삶은 전설이고 신화적이다.<br/><br/>"이야기는 무엇을 위한건데요?" 내가 물었다.<br/>"기억하기 위한 거지" p428<br/><br/>이야기꾼에서 이야기꾼으로 전해지는 이야기,<br/>그 이야기는 때로 변형이 되기도 슬프지만 희망으로 남기도 한다.<br/>호스로의 성장소설같기도 한 이야기는 작가의 전기인듯도 싶고,<br/>끊임없이 읽을수록 이야기속으로 마법처럼 이끌려 들어간다.<br/>때로는 울컥하고 슬픔이 솟구치기도 그러나 그런이야기를 비애로만<br/>이끌지않는 작가의 위트와 해학, 그래서 결국은 희망을 안겨준다.<br/><br/>문화적 충격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래서 엄마의 종교적문제와 결혼제도는 꽤나 심각하게 느껴진다.(엄마의 기독교 개종하며 십자가사건은 정말 놀랄만큼 응원하게 되었고 그것으로 결국 이민자로 망명하게 되는) 시인을 말하는 아버지의 낭만과 할머니의 제도를 벗어나는 강인한 사랑,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열두살 호스로를 성장시킨다.<br/>끝까지 의문을 품었던 그들의 삶은 신화적소재와 맛물리며 또다른 읽는 즐거움을 주었고 전설처렁 그들의 이야기가 용기있고 아름답게 펼쳐진다.<br/><br/>'희망,<br/>사랑으로 듣는 신이 언젠가는 정의를 말하리라는 기대감.<br/>슬픈 것을 거짓으로 돌려버릴 최후의 환상이 실현되리라는 희망.<br/>고통스럽지 않은. p455<br/><br/>그럐서 슬픔은 다 거짓인가보다. 우리가 지금 겪는 슬픔은 결국 희망인 것이다. 작가는 이 한편의 소설로 여러 상을 받는다. 경험한 그대로의 삶은 허구이지만 허구가 아닌 이야기로 남는다. 아들을 안고 왠지 [천일야화]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은 작가의 모습이 이입된다. 우리의 기억도 그러할듯 싶다. 우리의 주변인들의 삶은 신화이고 전설처럼 남겨질 것이다. <br/><br/>'우리가 온전해지리라는 걸 알았다.<br/>천 년이 걸릴지도 몰랐다.<br/>하지만 우린 그곳에 닿을 것이다. 조큼씩, 조금씩,'p461<br/><br/>아주 더운날, 만나게 된 책.<br/>조금씩 조금씩 희망을 찾게 한다.<br/>어쩌면 곧 그곳에 닿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br/><br/>#슬픔은다거짓이야 #대나얼나에리 #해피북스투유<br/>#서평단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150/k6221303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5679</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솔 벨로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96514</link><pubDate>Fri, 17 Jul 2026 08: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965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494&TPaperId=173965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2/coveroff/k9721304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494&TPaperId=173965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솔 벨로 1</a><br/>솔 벨로 지음, 김현우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hdmhbook <br/><br/>“삶의 가치는 성공이 아니라 품위에 있다.‘<br/><br/>솔 벨로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다. 작가이름은 종종 눈에 띄고, 사실 읽어봐야겠다하면서 아직 접하지를 못했었다. 이번에 현대문학에서 솔 벨로 소설집이 두 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나는 단편으로 먼저 작가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단편이라고 하지만 사실 중편이상의 소설로 여겨졌고 매 작품이 장편을 읽는듯 섬세하게 묘사되고 여러 인간 군상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곤 했다. 작픔속 인물은 대부분 중년이후의 인물들이었고 노년의 인물은 왠지 스스로의 자화상을 그려내는듯한 묘한 인상을 받기도 했다. <br/><br/>이번 단편들은 작가가 반세기동안 치열하게 써내려온 글들로서 초기작 2편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포함되었고, 마지막으로 집필한 1995년작 (작가의 단편은 연대순으로 실려있음) [세인트로렌스 강가에서]까지 실려있다. 그래서 어쩌면 솔벨로2도 연이어서 읽어봐야 될듯했다. 장편소설도 워낙 유명한걸고 알고 있는 그는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그리고 세 차례의 전미도서상을 석권하며 현대 미국 문화의 지성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r/><br/>그의 작품에는 여러 지성인들이 나온다. 그러나 많이 배우고 많이 안다고 해서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소설에서는  속물적이고 세속적인 욕망으로 가득한 지성인들을 그려낸다.그리고 너무도 특한 것은 그 시대를 아우르는 여러 지성인들의 실제이름들이 꽤나 등장한다는 것이다. 작가의 독특한 소설기법중의 하나이기도 한듯하다. 인물의 대화 주제도 일상적으로 철학, 예술, 정치, 역사적 주제가 가득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그들은 굉장히 지성적인 대화를 나누는듯한 모습들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가족갈등, 불륜, 허세,기만등 다양한 삶의 밑바닥이 드러나보인다.<br/><br/>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은  마지막편인 [오늘 하루 어땠나요]였다.  그곳에도 지성인이고 노인인 빅터 울피와 내연녀 카트리나가 나온다. 사랑을 말하지만 남자는 지적권력을 통한 상하관계가 이루려하고, 여자는 그것을 이용해 신분상승하려는 속물근성으로 대립한다. 소설은 선악의 구도인 이분법을 본다기보다는 그럴 수 있는 인물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도 우리 주변에 늘 실존하고 있음을 말해주는듯 하다. 요즘 시대에도 충분히 반영된듯한 놀라운 공감을 이룬다. 솔 벨로의 문장또한 대단히 과감하다. 직설로 표현되는 문장들우 읽을때마다 새롭게 놀라기도 한다.<br/><br/>소설속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서사들, 그러나 일어나는 일보다 그들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서로를 속이고 이용하는 인간의 추한 이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당대 문화와 예술에 높은 지적 탐구도 꽤나 재밌는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위트로 승화시키는듯 하면서도 여전히 남게되는 인간의 씁쓸한 인상은 오래 여운을 남긴다. ‘’삶의 가치는 성공이 아니라 푸위에 있다”라는 그의 말이 소설과 너무도 일치한다.그의  장편을 읽어야 겠다.다소 센 문장들이 적나라하게 즐기게 한다.<br/><br/>#솔벨로1  #솔벨로소설집 #현대문학 #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2/cover150/k9721304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8221</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95830</link><pubDate>Thu, 16 Jul 2026 2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958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494&TPaperId=17395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5/coveroff/k1221304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494&TPaperId=173958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2</a><br/>솔베이 발레 지음, 손화수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솔베이벨로 의<br/>#부피의계산에대하여2<br/><br/>역시나 이렇게 끝났다.<br/>11월18일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br/>왜냐하면 작가는 이 책을 7부작 연작으로 썼기때문이다.<br/>난 겨우 그 서막을 알리는 2권을 읽었을 뿐이다.<br/><br/>. “사변소설(SF) 장르에 있어서 시의적절한 걸작”이라는 <br/>평가를 받으며 2022년 북유럽의회문학상(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br/>가장 중요한 문학상)을 수상한 철학적이고 실존적인 스릴러 소설.<br/><br/>끝내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다.<br/>사실 이제는 결과보다 과정을 읽게 된다. 목적을 향해 가다가도<br/>과정의 서사가 흥미롭고 때로는 먹먹해지기도 한다. 가족을 찾은<br/>주인공 타라, 가족과의 만남속에서도 왠지 이방인같은 느낌,<br/>타라는 이제 여행을 시작한다. 사계절의 여행을. 그녀는 겨울속으로 가을속으로 그리고 여름과 봄을 찾아 계속해서 떠난다. 어쩌면<br/>지구의 시간보다 부피의 삶을 살아가는건지도. 혼자이지만 그녀는<br/>누구든 만나게 되고 생의 계절을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하게 된다.<br/><br/>'나는 심연의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다. 나는 냘들을 세고, 기록한다.<br/>기억하기 위해서다. 혹은 날들을 하나로 모아두기 위해서다. 혹은<br/>어쩌면 내가 말한 것을 종이가 기억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마치 내가존재하는 것처럼. 마치 누군가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처럼.'p23<br/><br/>타라는 이제 일, 주, 월,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다. 더는 11월 19일에 눈을 뜰 것이라 기대하지 않으며, 11월 17일을 어제 일로 기억하지도 않는다. 소설은 타라가 겪는 고립감, 혼란, 불안, 지루함,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을 일기형식으로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간다.<br/><br/>'마치 내가 남아도는 존재같다.피로하고, 초라하고, <br/>내 자리가 아닌 곳에서 서 있는 존재같다.' p17<br/><br/>'11월18일 속에서의 2년 733일. 그리고 내일이면734일,<br/>모레면 735일. 얼마나 더 계속될까? 내가 죽을때까지?하지만 나는<br/>아직 죽지 않았다. 11월이다.' p213<br/><br/>이 소설의 끝은 어딜까? 계속해서 출간될듯한 예감이,<br/>"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충격적 결말.”이라는 소개글을<br/>느끼려면 나 또한 계속 여행을 해야겠지.<br/><br/>'내가 11월 18일에서 빠져나올 길을 찾지 못했다는 것. <br/>내가 찾아낸 것은 오직 끝없이 이어지는 용기들뿐이라는 것. <br/>시간은 하나의 공간, 하나의 그릇이며, <br/>내가 그 안으로 떨어졌다는 것까지도.'p281<br/><br/>주인공 타라는 계절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한 도시의 아파트를 세내어 정착한 뒤(집주인은 이 세입자를 잊었지만), 타라는 첫 번째 11월 18일부터 함께했으며 1부에 잃어버렸다 찾은 로마동전의 의미를 알게 된다. 그것은 한자리에 놓인 채 움직이지 못하는 로마 동전 세스테르티우스와 제국의 팽창을 갑자기 멈추었던 로마인들과 11월 18일에 갇힌 자신과의 공통점. 타라는 더 무엇을 알게 될까? 다음 3권이 기다려진다.<br/><br/>#은행나무 #부피의계산에대하여2부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5/cover150/k1221304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8592</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95827</link><pubDate>Thu, 16 Jul 2026 2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958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493&TPaperId=173958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1/coveroff/k8321304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493&TPaperId=173958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1</a><br/>솔베이 발레 지음, 손화수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주인공 타라 셀테르는 11월18일에 갇힌다. <br/>하루를 끝내고 자고 일어나면 여전히 11월18일이다.<br/>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을수가 없는 11월18일이다.<br/>그녀의 시간은 조각나고 부서져버렸다. <br/>타라는 남편 토마스와 함께 이유를 찾고 싶지만,<br/>남편은 오히려 불안햬하고 11월18일을 기억하지 못한다.<br/><br/>'그때 우리는 시간이, 중력이 사라지며, 세상의 논리와<br/>자연의 법칙이 붕괴되는 순간을 맞이한다.그리고 우리가<br/>믿어온 세계의 지속성은 불안한 토대위에 놓여 있음을 <br/>깨닫는다. 아무런 보장도 없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확실하다고<br/>여겨온 모든 것의 이면에는 에외, 갑작스러운 균열, 상상할 수 없는<br/>질서의 파열이 도사리고 있다.' p48<br/><br/>타라는 11월 18일 하루를 분석한다. <br/>시각,청각,후각등 모든 감각으로 하루의 사물을 분석한다.<br/>그럴수록 19일은 멀어지고 남편또한 무심해진다.<br/>한 집에 둘이지만 그저 하루를 움직이는 소리만 들을뿐,<br/>각자의 하루가 시작되고 다시 11월18일만 반복될뿐이다.<br/><br/>'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 없다는 겟,<br/>때로는 어떤 어긋남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br/>붋규칙함을 예상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곤했다.<br/>그리고 우리가 마주햔 것은 패턴들과 불규칙함,<br/>서로 맞붙어 하나가 되려 애쓰는 두 개의 세계였다.'p86<br/><br/>타라는 결국 집을 나오게되고 새로운 집을 구한다. <br/>그녀는 괴물이고 남편 토마스는 유령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br/>(나도 읽으면서 사실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었다)그녀는 11월18일에<br/>갇혔지만 공간이동도 가능하고 소비하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br/>그녀는 11월18일이 시작된 파리로 가보기로 한다. 일년이 되어가는 등한 날짜계산으로 어쩌면 그곳에 11월18일이 풀리지않을까 싶은 희망을 품고 그녀는 파리로 떠난다.<br/><br/>'11월18일은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1년이 흘렀고, <br/>나는 19일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 나는 하루를 열어둔다. <br/>나는 하루른 따라간다. 그 햐루가 가는 곳으로 함께 흘러간다. <br/>조류에 몸을 맡긴다. 이제 나는 헤엄친다. 잠수한다.'p243<br/><br/>이것으로 1부가 끝난다. 빠르게 읽혀진다. 여러 생각을 담고,<br/>왜 1,2부로 책을 나누었을까? 왜 소셀제목이 [부피의 계샨에 대하여]일까? 그럼 '부피'와 관련이 있는걸까? 그들은 살아있는게 맞을까?싶은,<br/>작가는 천재같았다. 왜 최종후보작으로 끝났을까. 하루를 이렇게나 다양하게 흐트러짐없이 끌어낼수가 있다니, 읽으면서 내내 감탄하곤했다.<br/><br/>2부는 어떤식으로 열어나갈까? 엄청난 뱐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하는데, 그 반전이 너무도 궁금해졌다. 특별한 책이다. 이런 특별함이 나를 끌어당긴다. 일기형식으로 쓰여진 이.소설은 시적 감각을 느끼게하며 나의 하루를 생각하게 한다. 내가 하루동안 느껴지는 감각들을 소중하게 한다. 작가도 좀 특별하게 느껴지고 그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br/><br/>덴마크 작가 솔베이 발레:<br/>1990년대에 미니멀리즘과 실혐적 스타일로 이름을 알렸던 작가가<br/>30여년 만에 발표한 이 소설은 현재 5부까지 출간되었고(아 그래서 1,2로 출간되었고 계속되는 시리즈였구나) 1부가 2025년 국제 부커상 쳐종후보로 선정. 2022 북유럽의회문학상 수상작. 2024 워싱턴포스트 주목할 만한 책. 전미도서상 번역상 후보. 그러한 소설답다고 생각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81/cover150/k8321304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8137</link></image></item><item><author>windherb</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 [데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54139</link><pubDate>Thu, 25 Jun 2026 0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0837149/173541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095&TPaperId=17354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60/coveroff/k2121390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095&TPaperId=173541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미지</a><br/>조세핀 하트 지음, 공경희 옮김 / 녹색광선 / 2026년 06월<br/></td></tr></table><br/>사랑의 편견을 뒤집어놓는건 역시나 문학밖에 없는듯 하다.<br/>불가항력의 사랑에 이끌려 결국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br/>자유를 허한 사랑은 비극의 문을 열어놓을수 밖에 없는,<br/>그것을 알면서도 인간은 결국 그 사랑을 선택한다.<br/>그것이 문학이고 예술이고 인간인것이다.<br/><br/>'안나와 당신은 서로 잘 어울렸습니다. <br/>남녀가 하나가 되는 모든 길을 찾은 겁니다.<br/>온갖 종류의 길을, 두 사람의 길은 높고 위험했습니다.<br/>우리 대부분은 그보다 낮은 오솔길에 머무르지요.'p253<br/>안나의 사랑을 표현하는 피터의 말이 의미심장하다.<br/>안나에 대한 피터의 의견이 좀 더 이어졌으면 했다.<br/>안나의 심리에 대해 좀 더 듣고싶어졌다.(안나를 더 알고 싶은데,)<br/>그러나 안나의 마지막편지와 함께 그의 말도 모호하다.<br/><br/>마틴의 죽음이 너무도 안타깝고,<br/>그의 죽음곁을 지나는 안나의 그림자가 서늘하다.<br/>50대 의사(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춘}나와 <br/>그의 아들 마틴의 연인인 안나와의 파괴적인 사랑,<br/>그리고 그의 주변인들의 알듯모를듯한 심리적인 대화들,<br/>그렇게 읽어내리다가 마틴의 죽음앞에 심하게 충격을 받고,<br/>그 이후의 그들의 서사가 계속해서 먹먹해진다.<br/><br/>아버지로서 마틴의 죽음을 끌어안고<br/>침잠해들어가는 그의 남겨진 삶,<br/>256페이지부터 시작되는 그의 이야기는<br/>몇번을 거듭해서 읽게했다.<br/>흰불라인드에 흰커튼에 흰 책장에 흰 백합 그리고 흰 종이,<br/>흰색의 색조의 차이를 크게 느끼는 시선,<br/>모든 색을 빼버린 그의 흰 시간들,<br/><br/>'나는 그다지 욕망에 시달리지 않는다. 한번은(그 이후로 술을 끊었다)그녀의 사진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 위에 몸을 뻗고 누웠다. 슬픔어린 광기와도 같은 격정 속에서, 나는 폭풍과도 같은 육체의 절망적인 몸부림속으로 빠져들었다. 극심한 고통속에서 울부짖었을때, 정액과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애스턴이 그녀의 침대로 왔던 날에 대해 안나가 쓴 구절을 떠올렸다. '정액과 눈물이 그 밤의 상징이예요.'p259<br/><br/>안나와의 마지막 스침이 아련하다. 여전히 이어지는 삶,<br/>그의 마지막 페이지또한 다양한 인상을 남긴다.<br/>'이 우매한 몸뚱아리가 마침내 항복하려면 몇 년이나 남았는지도 모른 채, 지금도 죽어가는 나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복도에 걸린 말 없는 얼굴들에게 속샥인다. "이제야 드디어 진실을 확신하게 됐네."그 진실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이 이야기는 그저 러브스토리에 불과하겠지. 다 끝났다. 다른 이들은 더 운이 좋은지도 모르겠다.부디그렇기를 빈다.'p262<br/><br/>녹색광선에서 출간되는 사랑시리즈<br/>이번책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br/>책 표지만큼이나 강렬하고 다양한 사랑의 선택들,<br/>첫 문장에 쓰어진 영혼의 지형, <br/>평생토록 지형의 등고선을 찾아 헤매는,<br/>어떤 이들은 운좋게도 물이 바위를 따라 흐르듯 느긋하게,<br/>어떤 이들은 삶의 모든것을 걸고 거칠고 비극적으로 쏟이지고 마는,그런것이라고 마무리지어본다. 모두 운이 좋기를 바라며!<br/><br/>#데미지 #조세핀하트 #녹색광선 #계속이어질사랑시리즈기대해요<br/>#영화도찾아봐야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60/cover150/k2121390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601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