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자동 연필깍기 - 블루
쥬피터상사
절판


집에서 사용하던 연필깍이가 오래돼서, 칼날이 무뎌지니 연필이 잘 안 깍기네요.

여러가지 연필깍이 제품을 구경하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8000자동 연필깍기]를 구입했습니다.

손으로 돌리는 일이 귀찮다면서, 자동이면 너무 편할 거 같다는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서 파란색으로 구입했네요.



처음 물건을 접했을 때, 느꼈던 점은 '너무 작다'라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 깍이면 그만 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연필을 깍아보고 너무너무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너무 예뻤지만, 연필이 예쁘게 깍이지도 않을 뿐더러, 잘 깍이지도 않습니다.

자동이라고는 하지만, 연필을 꽉 눌러줘야만 연필이 깍입니다.

돌리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연필찌꺼기 통이 너무너무 작아서 연필 2~3자루 정도만 깍으면 안이 꽉 찹니다.

자주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다른 연필깍이와는 달리, 통을 빼낼때 잘 못하면 찌꺼기가 떨어지기 너무 쉽습니다.

아이들은 깔끔하거나, 조심성이 어른들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동이라는 의미로 건전지가 4개나 들어가니, 차라리 수동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건전지는 사용기간도 짧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필을 자주 사용하는 초등학생이 있는 집에서는 건전지를 자주 갈아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거 같아요.

디자인 이외에는 여러모로 다음에 들지 않는 제품입니다.

다시 구입해야할 거 같아.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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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 미래그림책 19
자넷 앨버그 그림, 앨런 앨버그 글, 김상욱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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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인해서 편지를 보내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간혹 편지를 받게 되면, 한자 한자 또박또박 써내려간 편지를 통해서 보내는 이의 마음을 느끼게 되네요.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는 6통의 편지로 하나의 예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영국 최고의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게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커트 매쉴러 상’ 그리고 ’영국 어린이책 상’을 수상한 경력만큼 아주 즐거운 그림책이예요.
책을 읽으면서 편지봉투에서 편지를 한 장씩 꺼내 읽는 재미가 아주 즐겁습니다.
아이들은 편지지를 꺼내면서 그 편지에 담긴 내용에 대한 궁금함으로 작은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 역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재미있는 편지글에 한껏 즐거워 했으니 말이죠.

이 그림책의 편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의 연장선이라고 해도 될 듯 보입니다.
아기 곰의 수프를 먹었던 소녀의 편지, 마늘 빵 집에 사는 심술 마녀에게 온 홍보전단지, 거인 아저씨에게 보낸 콩나무 농장의 재크의 편지와 신데렐라 왕비님께 보낸 출판사의 편지, 할머니 집에 살고 있는 늑대에게 보내는 변호사의 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발 머리에게 보내는 아기 곰의 편지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 편지들은 동화가 끝난 후,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발휘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참 재치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자는 명작 동화를 읽으면서 그 후의 이야기가 참으로 궁금했나 봅니다. 그 호기심과 사상력이 이런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완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있는 책 읽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 명작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없답니다.

(사진출처: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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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 우리 가슴 깊은 곳에 간직했던 이름 안중근
주경희 엮음, 권오현 그림, 한아름 / 처음주니어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영웅>> 뮤지컬에 대한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포스트를 보면서 <<영웅>>이라는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무심코 지나간 뒤, 나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뮤지컬 포스트에서 느꼈던 그 포스가 책 속에서 묻어난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조심스레 책을 펼쳐 보았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 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독립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온 현재, <<영웅>>이 있었기에 지금의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표지에 담겨진 안중근 의사의 결의에 찬 모습이 숨박히던 그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뮤지컬의 희곡을 각색하여 담은 동화라서 일까? 뮤지컬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과 긴장감이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
나도 그 속에서 독립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한 인물이라도 되는 양....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우리의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들 뿐만 아니라, 가상의 인물이 몇명 등장을 한다. 어쩌면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그 시절에도 남모르게 그들을 도와주었던 사람들이 존재했을 것이다. 가상 인물들은 그 시절의 긴박감을 더욱 고조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설희’라는 가상 인물은 명성황후의 참상을 목격하고 살아남은 유일한 궁녀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토에게 접근하여 독립 운동가에게 정보를 넘겨주는 역활을 맡고 있다.
정체가 드러나 기꺼이 죽음을 선택한 설희는 안타깝게 삶을 마감하게 되는 인물이다. 

또 다른 가상인물 ’링링’’왕웨이’ 역시 중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의 독립 운동가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는 인물로, 왕웨이는 모진 문초를 당하여 죽음을 맞이하고, 안중근을 사랑했던 링링은 안중근의 목숨을 구하려다 죽음을 맞게 된다.
물론 가상 인물이지만, 이들을 통해서 안중근은 독립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뮤지컬 속의 긴장감을 책 속에도 그대로 수록했나보다. 읽는내내 (결과를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맴돈다.
그 시절 우리 나라의 긴박하고도, 숨박히는 상황들이 글을 통해서 느껴진다. 

탕! 탕! 탕!

이토를 살해하고도 태연하게 "코레아 우라 (대한 독립 만세)! 코레아 우라 (대한 독립 만세)! 코레아 우라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안중근의 모습은 진정한 <<영웅>>의 모습 그대로였다.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겠지만 항소를 하는 것은 일본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니 항소를 포기하고 조선의 남아답게 의롭게 죽는 게 어미에 대한 효도’ (본문 148p)

영웅 뒤에는 든든한 어머니라는 울타리가 존재 하고 있는 듯 하다. 안중근 의사를 영웅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올바른 생각과 사사로운 정을 두지 않았던 어머니의 사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가 싶다.

"내 아들, 사랑하는 아들아! 일어나 힘을 내다오. 두려운 마음 달랠 길이 없겠지만 용기를 내다오. 사나이 대장부 가는 길, 비굴함 없이 가다오." (본문 149p)

눈물이 핑도는 대사였다. 이 말을 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 듯 아팠을까? 이 말을 듣는 안중근 역시 얼마나 원통하고 분하였을까? 나는 다시한번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였다.

죽음 앞에 아니 일본 앞에...끝까지 의연했던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가 주권을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달라는 유서를 남겼으나, 안중근 의사는 아직 우리나라에 오지 못했다.
일본에 의해 철저히 유린되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매장되어 지금까지도 행방을 찾을 수 없으며, 안중근의 시신 발굴 작업을 중국에 요청하였으나 여러 가지 정치적 문제로 발굴이 미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두려웠던 것이다. 안중근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춤추며 만세를 부르겠다던 안중근 의사...그는 지금쯤 독립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지는 않을까? 어쩌면 독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나라에 돌아오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아직도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 [동양평화론]을 지으며 한국,일본, 중국 등 동양의 세 나라가 중심이 되어 동북아시아의 발전을 꿈꾸었던 영웅 안중근의 꿈은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시신 또한 아직 우리나라에 안착되지 못했다.
그가 조국의 품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그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간절히, 간절히....빌어본다.


"나, 대한국인 안중근! 대한은 엄연한 자주독립국임을 세계에 선포하며, 진심으로 동양 평화를 기원하노라." (본문 158p)



 (절대 잊어서는 안될 영웅들)

(사진출처: ’영웅’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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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9
존 셰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황의방 옮김 / 보림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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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혹 누군가의 잘잘못을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한쪽의 말만으로는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양쪽이 말을 다 들어봐야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중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그렇고, 우리 집 두 녀석의 다툼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책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엄마의 곁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삼 형제가 못된 늑대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막내 돼지의 부지런함과 재치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는 그동안 아기 돼지의 이야기만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늑대가 왜 그들을 잡아 먹었는지, 왜 집을 부수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은 채, 늑대는 나쁘다 혹은 못됐다고 판단해 버렸습니다.
정말 늑대는 나쁘고 고약했던 걸까요?


저는 이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참 많이 웃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와는 전혀 다른 그림이 재미있었고,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해낸 저자 존 셰스카에 대한 감탄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 그림책의 늑대는 선한 눈을 가졌습니다. 대신 아기돼지들은 고약하기 그지 없네요.

아주 심한 감기에 걸렸던 늑대는, 할머니 생일 케이크를 만들려고 하였으나, 설탕을 다 떨어진 것을 알고 이웃집에 설탕을 얻으러 갔습니다.
이웃집은 바로 돼지네 집이였죠. 감기로 인한 재채기와 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설탕이 아주 큰 일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늑대는 결코 돼지를 잡아 먹기 위해 돼지네 집을 갔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늑대는 정말 억울합니다. 
어쩌면 돼지는 순한 동물이라는 것과, 늑대는 약한 동물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동물이라는 선입견이 늑대를 죄인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죠.

 



 



제가 이 책을 알게 된 건, 큰 아이 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있던 날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였습니다.
국어 시간에 상상하여 다르게 생각해 보는 부분을 통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좋은 예시로 이 책을 읽었주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읽어주시는 동안, 저 역시 몰입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기돼지 삼형제> 뿐만 아니라, 우리는 흔히 아는 이야기를 통해서 이렇게 기발하고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모와 언니들이 신데렐라에게 당하는 이야기를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엄지공주는 어쩌면 두더지 신랑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했을지도 모릅니다. 
상상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답니다.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질 즐거운 이야기가 이렇게 책으로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사진출처: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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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1
존 버닝햄 지음,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7월
구판절판


아이가 어린 시절, 꾀재재한(?) 그러면서도 아주 평범했던 곰인형을 잘 때 꼬옥 껴안고 자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형과 함께 자야한다는 아이의 인형은 푹 잠든 아이의 발 밑에서 굴러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잠자리에 들때는 어김없이 아이의 옆에 함께 베개를 베고 잠들었던 곰인형.
아이가 자라면서, 유치원에 다니면서 친구가 생기고, 할 일(무수히 많은 노는 일)이 생기면서 곰인형의 자리는 점점 사라졌습니다.

이 책을 읽자니, 왠지 아이의 어린시절의 곰인형이 생각났습니다. 내 아이의 곰인형도 주인공 ’나’의 친구 알도와 같은 존재였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나’는, 장난감도 책도 많지만 친구가 그리운 듯 보입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식당에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나’의 모습에서는 ’함께’이고 싶은 마음이 드러납니다.
혼자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이유는 ’나’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애 이름은 <<알도>>.
다른 아이들이 괴롭혔을 때도 나타나서 구해주고, 근사한 곳으로 데려가 주며, 한밤중에 깨어나면 잠들 때까지 옆에서 책을 읽어주는 친구입니다.
물론 알도를 까맣게 잊고 지내는 날도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힘든 일이 생기면 곁에 머물러줄 친구입니다.

이 책속의 친구 알도는 가상 인물입니다. 누군가 내 곁에서 날 지켜줄 거라 믿는 수호천사와 같은 의미를 가진 가상의 친구입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 상상 속에서 함께 있어주는 친구를 통해서 주인공 ’나’는 위안을 받습니다.
아이들이 헌 이불을 아끼고 아끼듯이, 곰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잠을 자듯이....알도는 마음을 채워줄 수호천사 입니다.

마음 속에 수호천사 한명을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나를 지켜주어서 외롭지 않고,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는 멋진 천사와 닮은 수호천사를 갖는다면 아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악당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을 상상해도 좋을 듯 싶구요.

아이들은 자신이 힘들고 지칠 때, 함께 해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 합니다. 알도처럼 말이죠.
저는 제 아이의 곰인형 대신 그 옆에서 마음을 위로해주고, 힘들고 지칠 때 힘이 되어주는 엄마가 되보고자 합니다.
알도보다 따스하고, 슈퍼맨보다 더 용감하고, 곰인형보다 더 포근한 엄마로 말이죠.
이 그림책 <<알도>>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려간 존 버닝햄의 글 속에서 저는 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봅니다.
저는 알도처럼 지친 아이의 마음을 위로할 줄 아는 엄마가 되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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