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회성 - 세상과 잘 어울리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이영애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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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초,중학생들의 왕따, 폭력, 자살 등의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그로인해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과 걱정은 더욱 커졌는데, 우리 아이가 왕따를 당하거나 혹은 반대로 왕따를 시키는 아이가 될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사소한 일로 친구와 다투었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괜시리 걱정이 되는 요즘이다. 현재 우리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폭력성이나 극단적인 성향에 대해서 과도한 경쟁적 분위기와 교육제도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만큼 교육제도의 개선도 시급하지만, 현재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주의 성향에서 벗어나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것 또한 필요한 현실이다.

사회적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너도나도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나 역시 아이들의 이야기에 예민해지면서 내 아이의 성향을 알아가기보다는 사회를 탓하기에 급급하기만 하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부모인 '나'에서 출발함을 이 책을 통해서 새삼 느끼게 된다.

 

이번에 지식채널에서 <아이의 자존감><아이의 사생활>에 이어 <<아이의 사회성>>이 출간되었다.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부모의 관심이 높으리라 생각되는데, 나 역시도 이런 취지로 이 책에 주목하게 되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타인과 소통할 수 있으며 어울릴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이니만큼 조화,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사회성은 더욱 중요하게 되었는데, 사회성은 또래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성격 형성과 학습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앞으로 <<아이의 사회성>>에 더 많은 관심이 주목될 듯 싶다.

그렇다면 사회성이란 무엇일까? '1장 사회성 제대로 보기'에서는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성이란 사회의 기준에 맞에 행동하고, 성격이 원만해 남과 충돌 없이 지내고, 다른 사람들과 쉽게 사귀고, 친구가 많으며, 집단생활과 사회적 활동을 즐기면서 여기에 참여하는 정도(본문 18p)를 말하는데, 이 사회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절 능력과 도덕성이 발달되어야 하며, 기본적으로 부모와 안정된 애착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니, 사회성 발달의 첫 단추인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시작되는 사회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2장 사회성 발달 과정 들여다보기'에 이어 '3장 사회성을 키워주는 다양한 열쇠들'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기질과 그에 맞는 야육법을 배워나간다.

사회성을 키워주는 열쇠는 기질, 애착, 정서지능, 자기조절, 자존감, 도덕성에 있다. 아이의 까다로운 성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아이가 갈등과 마찰이 심한 채로 성장하게 되면 영유아기뿐 아니라 아동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사회성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본문 73,74p)고 하니, 내 아이의 훈육함에 있어 내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애착은 관계의 맛을 알아가는 밥상이므로 사회성이 제대로 발달하도록 하려면 부모는 아이들에게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밥상을 차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엄마 또는 아빠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는 아이들은 이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욕구와 마음을 알아가기 때문에 부모와의 관계는 사회성 형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겠다.

앞서 다루어준 내용 속에 저자는 상담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다양한 기질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있는데, '4장 사회성 때문에 마음이 아픈 아이들'에서는 사회성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을 통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5장 사회성을 키워주는 구체적인 전략'을 통해서 사회성 형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사회성은 수많은 경험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사회성은 성장할 수 있으며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아이의 사회성>>을 읽으면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문제점은 아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부모에게 있다는 점이다. 책 속에 수록된 상담 사례들을 통해서 부모의 양육방식에 의해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이는 부모인 '나'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여, 부모의 양육으로 인해 내 아이의 정서적 발달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한다. 다행스럽게도 구체적인 전략을 통해서 문제점을 고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부족한 부분은 메워가며 실행해 봐야겠다.

이에 나는, '우와''허억' 등과 같은 감탄사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겠다는 잘못된 양육방법을 고치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있다는 말을 통해서 애착관계를 더욱 높이는 일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

 

우리 아이의 사회성은 아이에게 문제점이 있기 보다는 부모의 양육에 더욱 큰 문제점이 있음을 명시한다. 이 책을 통해 부모의 옳지 못한 양육이 우리 아이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다시한번 인지하면서, 나의 양육방식을 다시금 살펴봐야겠다.

사회성의 열매가 되는 리더십, 공감능력, 자기표현력, 문제해결능력, 책임감은 바로 부모의 이해와 노력에서 시작됨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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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지구를 구해요 - 나무 심기 파티
펠릭스와 친구들 지음, 김시형 옮김 / 노란상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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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재미교포인 조너선 리가 직접 쓴 판타지 과학환경동화 <고그린맨 VS 심술통 떼돈 공갈 팍팍써>라는 작품을 읽은 적이 있다. 환경 파괴를 노리는 악당 심술통 공해박사, 그에 맞서 초록마을을 지키려는 고그린맨의 이야기였는데, 그 당시 열두 살이던 어린 나이에 동화책을 썼다는 점에도 놀라웠지만, 어린 환경 운동가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얼마 전에는 올해 열다섯 살이 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청소년 환경운동가가 된 조너선 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에서 독도 바다사자 복원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일본의 독도 주변 해양 생태계 판괴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아시아투데이)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어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미안함, 어른들이 하지 못한 일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도 많이 느꼈었다.

그리고 여기,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아이들이 또 있었다. 바로 <<이제 우리가 지구를 구해요>>의 저자 펠릭스와 그의 친구들이다.


어른들이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가까운 미래에 그 결과를 온통 감당해야 하는 게 바로 우리니까.....어른들은 맨날 말만하지? 그렇지만 우리는 진짜 행동을 한다고! (시작하는 말 中)

펠릭스와 친구들은 Plant For The Planet(나무를 심어요, 지구를 위해!)라는 운동을 만들었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이 운동은 현재 지구 곳곳 어디서나 함께하는 운동이 되었고, 친구들은 이제 세계의 더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갖고 함께 하자며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독일의 한 어린이 펠릭스에서 시작된 이 운동이 전 세계 수많은 나라가 동참하는 국제 네트워크 운동으로 발전한 것이다.


2006년이 끝나고 2007년이 시작되던 유난히 날이 따뜻했던 겨울 펠릭스가 아홉 살 때, 선생님은 기후 온난화에 대해 얘기할 좋은 때라고 하셨고, 반 친구들이 각자 인터넷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해 찾아보고 다시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 펠릭스는 미국 부통령 앨 고어가 만든 영화 '불편한 진실'을 보았고, 앨 고어가 쓴 같은 제목의 책을 교재로 사용하여 '북극곰의 멸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게 되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무가 많이 있게 만드는 것이며 "우리 다 같이 세계 모든 나라마다 백만 그루씩 나무를 심게 하자!" 라는 말로 발표를 끝냈다.

이 발표를 시작으로 Plant-for-the-Planet 교실이 열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 되었고, 유명인들의 동참으로 'Stop talking, Start planting' 표어가 만들어지는 등 어린이들이 만든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이제 우리가 지구를 구해요>>에서는 펠릭스를 시작으로 Plant For The Planet 운동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으며, 펠릭스와 함께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친구들은 왜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위기에 처한 기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그 이유에 답이었다. 빙하가 사라진다는 건 식수가 줄어들고 기근이 생긴다는 뜻이며, 수백만 명의 가뭄과 굶주림은 결국 물과 먹을거리를 둘러싼 전쟁이 지구 곳곳에서 현실이 될 거라는 뜻이기에 아이들은 나무 심기를 시작한 것이다. 심는 나무보다 더 많은 나무가 잘려 나가지만 아무 일도 안 하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으며, 오히려 정작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할 사람들은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나무가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말은 그만. 나무를 심어요!


펠릭스와 친구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비전을 제시한다. 책의 말미에는 우리나라의 나무 심기 운동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는데,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벌인 '제1차,2차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은 대구광역시의 나무 심기 운동, 시민단체인 1998년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으로 창립한 <생명의 숲>,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이름으로 약 28년간 국,공유림 나무를 심은 유한킴벌리의 나무 심기 운동 등이 있다. 비무장지대에 '어린이 평화 숲'을 만들자고 제안한 조너선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할 듯 싶다.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또 다른 펠릭스와 조너선이 되어, 더 많은 나무를 심고, 평화를 이뤄가길 바랄게. 잊지 마.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서 120만 그루가 되듯이, 너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힘고 정성이 모엿을 때, 비로소 우리가 이 지구를 지켜내고,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거야! 이제 너희들의 활약을 기대할게. (본문 195p)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를 맞아 너도나도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커다란 목소리와 달리 우리들의 행동은 아주 작고 미비했다. 그렇게 말만 하는 어른들과 달리 펠릭스와 친구들은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우리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앞날이 저마다 다르지 않다는 걸 진심으로 깨달아야지만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처럼 이 책 속에는 진심으로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었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어른들은 지금까지 너무 많은 말을 해왔다. 그리고 너무 많은 이들을 어린이들에게 미뤄둔 듯 하다. 이제 말이 아닌 진짜 행동으로 옮길 때다.


STOP TALKING START PLANTING

(사진출처: '이제 우리가 지구를 구해요'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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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쉽다! 1 :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 우리나라와 세계의 민주 정치 사회는 쉽다! 1
김서윤 지음, 이고은 그림 / 비룡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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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사회, 과학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큰 아이 역시 예외없이 처음 사회를 접하면서 사회과목에 어려움을 느끼곤 했는데, 이는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단어에 대한 생소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중학생이 된 지금도 여전히 사회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처음 사회 과목을 접했을 때의 난해함을 조금 쉽게 풀어주었다면 시간이 지난 지금에는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이런 아쉬움이 남아있는 터라, 초등2학년인 작은 아이에게는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접근시켜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데, 비룡소에서 출간된 <사회는 쉽다!> 시리즈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처음에는 사회가 쉬울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정말 사회가 쉬울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껏 어린이들에게 사회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책들을 접해보았지만, 이 책처럼 '정말 쉽다'라는 생각이 든 책은 처음이 아닐지 싶다.

 

 

<<사회는 쉽다>> 첫 번째 이야기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민주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하여 풀어내고 있는데, 어린이 눈높이라는 말에 걸맞게 정말 이해하기 쉽게 수록하고 있다.

1장 '대통령 선거와 투표'에 대해서는 새 학년이 시작된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반장 선거를 예로 들어 대통령 후보의 요건, 선거운동과 공약, 투표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2장 '대통령이 하는 일'은 나랏일을 맡아서 하는 기관인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무엇인지를 알고, 행정부가 하는 일과 대통령을 도와 함께 일하는 국무총리와 각 부서의 장관의 역할을 이해한다. 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도자인 국가 원수이기도 한 대통령이 우리 나라의 국가 대표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3장에서는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족사회에서 지도자가 탄생하고, 이어 부족 사회가 어엿한 나라가 되면서 강력한 권력과 엄청난 재산을 가진 지도자인 왕이 생겨나고,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로 인해 국민 스스로 나라는 다스리는 민주주의의 첫걸음을 내디는 과정이 간단명료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수록되어 있다.

 

 

4장 '대통령제와 의원 내각제'에서는 각 나라의 정부 형태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한다면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지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민주주의'에 대해 수록한 5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반장이 뽑힌 후에도 우리 반은 반장의 것이 아니라 반 아이들 모드의 것이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주인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해 둬.

나라를 잘 이끄는 것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도 모두 우리 손에 달려 있어. 너도, 나도 그리고 우리 모두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걸 잊지 마! (본문 89p)

 

 

 

5장은 1장부터 4장의 내용에 대해 배우는 궁극적인 이유에 대해 잘 정리해주고 있는 듯 하다.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힘들게 일궈놓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발전 시킬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는 총 5장을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민주 정치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는데, 각 장마다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 풀이'와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를 수록하여 체계화된 구성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어 내용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구성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정말 사회가 쉬울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사회는 쉽다!> 시리즈를 통해 분명 하게 될 것이다.

 

(사진출처: '사회는 쉽다! 1-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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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45
0. 헨리 지음, 전하림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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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마지막 잎새]의 내용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탓인지 아주 오랫동안 오 헨리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다. 학창시절 읽었던 [마지막 잎새]와 [크리스마스 선물]이 오 헨리 단편의 전부임에도 불구하고, 오 헨리의 작품을 전부 읽어본 양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네버엔딩스토리의 문고본 시리즈를 좋아하는 탓에 신작 소식이 들릴 때마다 관심을 갖곤 하는데, 이번에 출간된 <<마지막 잎새>>의 책 소개를 살펴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오 헨리의 작품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서둘러 읽어보게 되었다. 100년이 넘게 사랑받아 온 작품들은 학창 시절에 읽었던 느낌과 성인이 되어 읽는 느낌이 다소 틀리다. 반면 이 작품은 숲이 아닌 나무만 보면서 오 헨리의 전부를 안다고 판단했던 실수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기에 오히려 신선한 재미를 주었던 작품이었다.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 새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이 겨울을 재촉하고 있다. 그런 탓일까? 표제작 [마지막 잎새]는 이 가을 밤에 아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경제 불황, 경쟁 사회의 구조에 의한 병폐로 자신의 삶을 놓아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존시 역시 아프고 힘들었던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었으리라. 의사 말했듯이 그 어떤 약도 살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그 어떤 고난 앞에서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그 삶은 더욱 비참할 수 밖에 없으리라.

떨어지는 낙엽을 세며 마지막 잎이 떨어지는 것에 자신의 목숨을 걸었던 존시, 그러나 현명한 베이먼의 걸작이 있었기에 그녀는 다시 삶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된다.

 

그러나 보라! 밤새도록 쉬지 않고 몰아친 강풍과 세찬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벽에는 아직 하나의 잎이 또렷이 살아서 붙어 있었다. 담쟁이덩굴의 마지막 잎새였다. 비록 가장자리는 거센 비바람에 울퉁불퉁한 톱니 모양으로 헤어지고 색도 누렇게 바랬지만, 아직도 줄기 부근엔 푸른 색이 짙게 남아 있는 틀림없는 잎이었다.

"......저 마지막 잎새로 저렇게 끝까지 살려고 애쓰는데....그걸 보고 내가 얼마나 못됐었는지 깨달았어. 죽고 싶어 하는 건 죄를 짓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야." (본문16,18p)

 

삶이란 마음 먹기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진다.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그림에 의한 마지막 잎새가 아니더라도, 가로수에 매달린 나뭇잎들을 보자. 거센 비바람에도 살려고 애쓰는 나뭇잎들을 볼 수 있으리라.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거센 비바람을 만나게 된다. 그 비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내 의지'에 달려있음을 우리는 존시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마음이 담겨진 [크리스마스 선물]은 서로를 위한 값진 희생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김없이 텔레비전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이야기지만, 그 때마다 전해지는 뭉클한 감동이 오 헨리의 글로 만나니 그 느낌이 더욱 배가 된다. 자신의 값진 보물을 어리석에 희생시킨 바보 같은 두 사람의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라는 저자의 표현이 너무도 값진 희생이며 현명한 사람들이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반어적인 힘을 준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김없이 우리들의 차가워진 마음을 녹여줄 것이다.

 

자신의 삶을 쉽게 포기한 또 하나의 인물 소피, 그는 이 겨울을 교도소에서 보내기 위해 죄를 지으려 한다. 그러나 그것이 녹록치 않을 때 들려온 오르간 연주의 선율에 그는 절망적인 운명에 맞서 싸워 보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다. 하지만 그는 너무도 쉽게 교도소에 가게 되는다. [경찰관과 찬송가]에서는 타락한 일상, 헛되 욕망, 사라져 버린 소망, 망가진 재능, 짓눌린 의지 등이 가져온 슬픈 결말을 보여준다. 결국 헤어나오지 못한 그가 빠져 버린 비극의 구렁텅이에서 그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의 헛된 삶이 가져온 결말이었다.

 

사회적 약자나 낙오자들의이야기를 주로 쓴 오 헨리의 작품 속에 잔잔한 러브스토리가 담겨진 [메뉴판에 찾아온 봄]에 이어 수록된 [추수감사절의 두 신사]에서는 추수 감사절의 삐뚤어진 관습에 관한 이야기다. '관습'을 향해 꼿꼿하고 위엄있는 모습을 가진 노신사는 사흘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굻은 상태였다. 베품의 기쁨이 가문이 이름을 건 자존심으로 아사 상태가 된 노신사의 모습이 측은하기만 하다. [개관천선]은 사랑으로 인해 절도범에서 정직하게 사려는 지미 앞에 놓인 갈등의 순간에 현명한 형사 벤 프라이스가 있어 달라진 그의 삶을 보여주었으며, 두 친구 사이의 약속을 담은 [이십 년 후], 그 외에도 [운명의 충격][붉은 추장의 몸값][물레방아가 있는 교회] 등 이 작품에는 오 헨리의 대표작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는 오 헨리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5년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그는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는데, 출소 후에도 평탄치 못했던 그의 삶은 작품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사회의 약자이며 낙오자들, 그리고 소시민이었다. 힘든 일상, 더 이상의 희망도 없을 듯한 삶 속에서도 희망이 존재한다는 것을 오 헨리는 작품을 통해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려 했던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절박한 삶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의지는 삶을 더욱 견고히 해준다. 저자는 힘들었던 자신의 삶에서 작품 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듯이 다른 이들에게도 행복을 찾아주고 싶었던 것을 아닐런지.

생각지도 않은 결말을 보여 준 작품(ex.경찰관과 찬송가)도 있었고, 뭉클한 감동은 준 작품(ex.크리스마 선물)도 있었으며,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작품(ex. 메뉴판에 찾아온 봄)도 있었으며, 삶의 용기를 선물하는 작품(ex. 마지막 잎새)도 있었다.

저자는 그렇게 우리의 삶이 그리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님을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행복은 바로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자신을 바라봐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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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고 원하는 대학 가자! - 대한민국 우수 대학 36개 학과 전공 교수들이 추천한 청소년 필독 교양 도서 600선
이숙현 외 엮음, 한윤옥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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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학생 딸아이를 둔 엄마이지만 대학입시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았었다. 얼마 전 회사 선배가 수험생 아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수시접수, 수능 등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중학생에게 대학이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다. 원하는 과를 선택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는 과정이 고등학교 2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다. 이에 딸아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며, 어떤 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되었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주위의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를 딸아이에게 해주며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기를 권했지만 아직은 막막한 듯 힘겨워했다.

사실 중학생이 지금 진로를 결정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아이에게 견문을 넓혀주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땅한 책이 무엇인지 찾아보던 차에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고등학생이 되어 가장 고민하는 것이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이를 위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알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의 전공 학교와 관련된 책을 소개해보기로 했습니다. (본문 7p)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학과 전공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막연하게 생각했던 전공 학과와의 괴리로 인해 당혹해하가나 갈등을 겪는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재수를 감행하기도 하고, 전과를 하기도 한다고 하니 학과에 대한 알토란 같은 정보와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책을 충분히 읽고 대학 진학을 결정한다면 이러한 시행착오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책 읽는 분야와 대학에서 전공해야 할 분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선택하는 직업도 대학에서의 전공이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한다는 것은 행복한 인생을 약속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 7p)

 

<<이 책 읽고 원하는 대학 가자!>>는 고등학생 선호 학과를 선정하고 학과별 도서(1990~2012년 목록) 수집하고 검토하여 학과별 50권의 1차 필독서를 선정한 후 학과별 추천 교수를 선정하여 추천 교수가 선정한 도서에 대해 최종 검토 후 필독서에 대한 내용 요약 및 저자 소개, 왜 읽어야 하는지 등의 내용 작성 등의 까다로운 절차와 작업을 거쳐 대학민국 우수 대학 36개 학과 전공 교수들이 추천한 청소년 필독 교양 도서 600선을 수록하였다고 한다.

 

 

CHAPTER 01 어문 계열 / 국어국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

CHAPTER 02 인문 사회 계열 / 사학과, 철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신문방송학과

CHAPTER 03 법정 계열 / 법학과,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CHAPTER 04 상경 계열 / 경영학과, 경제학과

CHAPTER 05 자연 계열 / 수학과, 물리학과, 천문우주학과,

CHAPTER 06 공학 계열 / 건축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환경생태공학과, 화학공학과*생물공학과

CHAPTER 07 생활 과학 계열 / 소비학자학과*아동학과. 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

CHAPTER 08 의학 계열 / 의학과, 약학과, 간호학과

CHAPTER 09 예체능 계열 / 예술학과, 체육학과

CHAPTER 10 교육 계열 / 교육학과

 

 

총 10장으로 나뉘어 각 과마다 교육 내용과 관련 자격, 적성 및 흥미, 졸업 후 진로 및 전망 등을 통한 학과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추천 도서 목록을 소개한다. 추천 도서 목록에 소개된 책들은 추천 교수의 의견을 필두로 내용 줄거리책 속 생각해볼 문장을 수록하였다. 870여 페이지가 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한 권의 책에 대한 내용은 한 페이지에 요약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 부담스러워 할 분량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전자책과 동시에 출간하였다고 하니, 요즘처럼 스마트한 세상에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기대감을 높였다. 덧붙히자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는 취지에서 출간된 작품이기는 하지만, 입시준비를 위한 교재로 사용해도 무방할 듯 싶었다. 고등학생이 되면 독서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사실상 시간의 부족으로 방대한 분야의 책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어렵다. 이 책에는 명작, 소설, 인문,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수록되고 있어서 간략하나마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미래의 진로를 구상하고 인생의 미래를 설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때, 이 책은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읽고 원하는 대학 가자!>>는 관심 분야에 대한 충분한 탐색 그리고 관련 도서에 대한 충분한 독서를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본문 8p)

 

(사진출처: '이 책 읽고 원하는 대학 가자!'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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