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7일끝장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 10개년 기출분석 및 수학기초개념 수록 / 부록: 무료강의, 오답노트 제공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7일끝장
이동기 지음 / 에듀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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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1차 과목인 부동산학개론은 1, 2차 통틀어 유일하게 법과목이 아니고

계산문제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히 수학이 아니라 경제적인 개념이 공부되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분야이다.

난 학창시절 수포자였다. 그래서 숫자엔 약한데,

특히 계산기를 이용해 답을 도출하는 문제는 쥐약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나이 마흔에 2020공인중개사시험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를 포기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것이 문제로다.


흔히 세법이나 학개론의 계산문제를 포기하는 학생이 있다.

나 또한 그런 꼼수로 이 시험을 어떻게든 합격해 보고자 꿈을 꾸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그럴 수 없더라.

이렇게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써 가며 힘들게 시험을 준비하는데,

계산문제 몇 문제로 시험을 낙방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냐는 말이다. 

 

 

이런 사정이다보니 학개론 교수님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수험생들에게 어떻게 쉽게 계산문제에 접근하게 하느냐를 두고 연구를 하시는거다.

이 책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

에듀윌 공인중개사에서 나온 ‘7일끝장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이동기 교수님께서 계산문제를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펴낸 책이다.

기본서의 반 정도 두께의 분량인데 본서와 부록인 오답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7일 끝장이라는 말에 걸맞게 책 인덱스에 1일차부터 7일차까지 표시되어 있다.

하루 하나씩 공부하면 일주일이면 계산문제를 다 풀어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조언하자면...

어느 정도 공부가 되기 전엔 문제 풀이를 늦추는 것도 방법이다.

괜히 공부가 모자란 상태에서 문제를 풀었다가 낮은 점수가 나오면 좌절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잘 뒀다가 심화과정이 끝난 후 활용할 생각이다.

부록으로 제공된 오답노트는 자신이 틀린 문제를 직접 적어보고

계산식을 적어서 활용할 수 있다.

스스로 계산문제에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풀어보는 수 밖에 없다는 조언을 해 주고 싶다.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풀고도 더 많은 계산문제를 접해보고 싶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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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땅 내 땅처럼 사용하기 - 토지투자의 틈새 국유재산 활용법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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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일자리, 치솟는 물가에 비하면 오르지 않는 월급 등 우리는 열심히 살아도 늘 경제적 위기에 봉착한다.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를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곤 한다. 그 중 일반인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는 분야라고 한다면 토지투자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국공유지부분은 문외한인 사람들이 많다. 주변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국공유지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이 있다는데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펼 때이다. 이 책은 국공유 토지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법과 여러 사례를 통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근거 법리를 해설해 두고 있어서 토지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봐야 할 것이다.

 

국공유지는 나라 재산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다는 게 원칙이지만 우리는 이 책에서 어떻게 국공유지에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그 땅을 내 땅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시중 지가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점도 메리트가 있다.

난 이 책에서 특히 캠코 온비드를 이용한 온라인 전자입찰 시스템 부분이 흥미로왔다. 디지털 세대인 나는 모든 일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온라인 시스템으로 국유재산을 낙찰받거나 대부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하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관련 법령을 다루고 있기에 용어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경공매나 토지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다 배워야 할 부분들이다. 나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에 책을 읽어 나가는 게 재미있었다. 공인중개사 공부의 한 부분을 확장시켜뒀다고 생각하니 편하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현업 중인 공인중개사가 국공유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다. ‘천기누설 토지투자시리즈의 6번째 책이다. ‘천기누설 토지투자시리즈는 맹지나 공장용지, 토지분할 등 고수들의 토지투자 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토지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씩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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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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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극장판 신비아파트의 내용을 되집어 보면서 캐릭터를 색칠 할 수 있고, 스티커를 붙여보고, 명장면을 보며 색칠하거나 스티커를 붙여 꾸며볼 수 있게 되어있다. 짧막한 플롯 스토리를 소개하기 때문에 극장판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다.


네 장의 스티커를 제공하는데 그 중 두 장은 직접 색칠을 해서 붙여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스티커는 넉넉해서 페이지에 붙이고도 남아서, 남은 스티커를 원하는 곳에 붙여 꾸며볼 수 있다.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서 극장판의 간략한 줄거리를 읽어볼 수 있다. 극장판에서는 귀여운 하늘 도깨비들과 강림의 새로운 활약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을 즐겁게 한다. 원한을 가진 귀신이 아닌, 세계를 정복하려는 요르문간드와 강력한 요괴들도 등장하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명장면엔 도깨비 주비의 등장씬, 주비의 과거, 비행기 안으로 침입한 스큐트, 강림이를 시험하는 가루다, 창공의 퇴마사로 변신한 강림, 치열한 전투의 시작, 최후의 전투로 이루어져 있다. 명장면에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을 하다보면 극장판 한 편을 다 본 기분이 든다. 책의 마지막 장에 등장인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적어볼 수 있는 칸이 있다. 극장판을 본 후 이 책을 완성하면 더 뿌듯할 것 같다. 이 책을 볼 때마다 극장판의 장면과 내용이 기억나니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


요르문간드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뱀 캐릭터이다. 최후의 전투 부분에서 라그나로크를 연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강림은 가루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요르문간드의 몸 속으로 들어가보자는 두리의 말 한마디가 싸움에 키가 되었는데 그 부분도 명장면에 포함되어 있다. 늘 하리의 뒤에서 소심해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두리가 말 한마디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부분에서는 두리의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 작품은 하리와 강림의 연애전선 보다는 하늘 도깨비들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들이 서로를 돕는 과정에서의 우정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물론 강림의 새로운 모습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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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 - 지구에서 사라지면 절대로 안 될 101종의 이상한 동물도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사이토 아즈미 그림, 이소담 옮김, 황보연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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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추측할 수 있다. 멸종위기동물이 소개되어 있을 법한 제목이지 않은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다. 환경 탓에, 인간들의 욕심 탓에​ 하루하루 멸종되는 동물은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책에는 멸종 위기를 앞뒀지만 어찌어찌 살아남은 동물을 소개한다. 그런데 하나같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진화를 거듭한 결과 인간이 찾을 수 없는,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남아 아직까지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동물들을 소개해 두었다.

책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접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 너무도 신기하고 독특하고 멸종을 앞 둔 동물이 소개되어 있는데 올 컬러인데다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친숙한 느낌이다. 한 페이지마다 한 동물이 소개되어 있는데 책 앞부분의 '이 책을 보는 방법'을 꼭 참조하여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포유류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 부분이 책을 읽는 동안 생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동물세계지도는 동물지리구라고 하는데 지구상에 사는 포유류들의 종이 분포해서 사는 지역을 표시해 두었는데, 이 지도는 동물의 진화와 지구 대륙의 변화에 따른 결과를 보여주어 신기했다. 색인도 제공하니 특별히 찾아보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색인에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맨 마지막 장에 가로세로퍼즐을 제공해서 읽은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게 해 준다.
희귀동물 박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림이 이쁜데다 알록달록 동글동글한 글씨체가 눈에 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동물을 알아가는 재미를 알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북극곰이 남극에서 살지 않는 이유, 코알라와 캥거루가 호주에만 사는 이유, 그리고 배의 주머니에 새끼를 키우는 이유, 별코두더지가 특이한 코를 가진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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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GPS를 달아 보았다 - 한밤중의 숲, 반경 2킬로미터의 대모험
다카하시 노라 지음, 양수현 옮김 / 하루(haru)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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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귀여운 에세이집이다. 언뜻 제목만 봐서는 고양이 생태에 대한 보고서 느낌이지만, 이 책은 고양이 6마리를 키우며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상과 그들의 놀라운 능력을 관찰한 부부의 에세이 집이다. 부부는 시골에 가기 전 도시에서 고양이를 키웠었다. 그 고양이의 죽음 이후 앞으로 고양이를 키우지 않겠노라 생각했었다고 한다. 키우던 고양이를 처갓집 근처에 수목장으로 묻었는데, 귀농 후 처갓집에서 살며 여섯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게 된 일은 아이러니다.


처음 시작은 부부가 귤 농장을 했던 처가의 근처 시골로 이사를 온 후였다. 바쁜 도시의 삶과는 다른 시골의 여유로움. 그 여유로움도 며칠 가지 못했다. 결국 시골에 온 지 몇주 되지 않아 주변 고양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자연도태로 인해 고양이 번식이 불가능하고, 누군가 버리지 않으면 고양이를 찾기 힘든 외지에서 만난 들고양이들을 마당으로 끌어들이고 친구가 되었다. 얼마 되지 않아 공원에 버린 새끼고양이들을 집으로 들이고 결국 나머지 들고양이 새끼들까지 집으로 들인다. 모두 중성화수술을 해 주었고 그들은 외출냥이가 된다. 그리고 두 부부는 고양이 여섯마리와 산책을 즐기며 시골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날 고양이들이 며칠 씩 들어오지 않거나 싸우고 돌아오는 일이 늘어나자 부부는 고양이들에게 GPS를 단다. 그 GPS 기록은 놀랍다. 역시 고양이는 야행성이다. 낮에는 집 안에서 낮잠을 즐기지만 밤이면 2km라는 거리를 오고간다.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멀리 산책을 다녀온다. 가는 길과 오는 길을 달리하며 소풍을 즐기는 것이다. 고양이들이 밤산책을 즐긴 후부터 부부는 밤에 방안을 뛰어다니는 고양이들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외출냥은 고양이를 키우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다. 낮에 신나게 놀고나면 고양이들의 말썽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사람에게도 이득이고, 맘껏 밖에서 뛰어 놀고 온 고양이에게도 이득인 일이다. 하지만 도시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외출냥은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영역에서 쫓겨나거나 교통사고 또는 다른 동물에 의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이 책 속의 이야기는 사람이 살지 않는 산속의 귤 농장이어서 가능한 일이다. 부부 외엔 돌아다니는 사람도, 차도 찾아보기 힘드니까. 그렇기에 이 책의 내용은 동화같다. 올컬러 고양이 사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읽다보면 언제 다 읽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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