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 지도의 암호를 해독하라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박물관 1
양시명 지음, 김재일 외 그림,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감수 / 안녕로빈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년 전부터 STEAM교육이 강조되면서 시나브로 다방면의 융합교육이 저절로 되는 박물관수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똘망군 역시 뮤즈톡톡 박물관 수업을 진행한지 1년반 째라서 박물관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간 그림이나 작품을 기억했다가 책에서 발견하면 아는 체도 하고, 반대로 책을 통해 궁금한 것들이 나오면 관련 박물관에 가보고 싶다고 저를 설득하기도 하네요.

예비초3인 요즘은 새롭게 배우게 되는 사회, 과학 과목과 관련된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함께 둘러보거나 책을 연계지어 읽어보는데, 너무 지식 전달 위주 책은 아이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기는 커녕 오히려 사회과목을 외울 것이 많은 암기과목으로 여기게 하는 듯 싶어서 책 선택이 점점 어려워지네요.

 

 

2.jpg


그런데 얼마 전 읽어 본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은 똘망군 또래의 아이들이 지도박물관 수업을 듣다가 <보물섬>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지도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준다는 내용으로 자연스레 지도에 대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과학 편독이 심한 똘망군에게 <보물섬> 문학작품까지 관심을 유도하는 책이라서 지도에 대해 알려주는 초등학생창작동화로 강추하네요!

 

 

3.jpg

 

4.jpg
 

 

단순히 지도에 관련된 이론을 주입식으로 늘어놓는 사회 전문 이론 책이 아니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익숙한 <보물섬>이라는 문학작품과 연관지어 지도에 대해 알려주니 이해가 쏙쏙 잘되네요!

보물섬에 도착해서 실버와 해적으로부터 도망친 짐(보물섬 주인공)과 지오 일행(책 주인공)이 밤이 되어 길을 잃어 버리자 북두칠성을 보면서 방향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거나, '발아래섬 북쪽 마을 키다리 일곱형제' 암호를 풀기 위해 보물지도 위 등고선을 보고 일부러 실버와 해적들을 놀려주려고 가파른 길을 골라 산 꼭대기로 올라가는 내용 등, 익숙한 <보물섬> 문학작품 내용과 연계지어 재미있게 사회 과목 중 지리, 특히 지도에 대해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5.jpg


 

6.jpg
 

 

지오 일행이 <보물섬> 내용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단순히 모험, 탐험 초등학생창작동화로만 이야기가 끝이 난다면 다른 창작동화와 차이가 없다 느껴질 수 있는데요~

각 장 사이에 관련된 다양한 동서고금의 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싣고 있어서, 지도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쓰여졌어요.

또 특별한 지도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박물관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실제 똘망군은 방학이 끝나기 전에 경희대 혜정박물관과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7.jpg
 

책에서도 등장하는 대동여지도 원본 공개는 이미 지난 <지도예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회)에서 본 경험이 있기에 자기는 실제로 봤는데, 책 속 주인공들은 아직 못봐서 아쉽겠다는 이야기까지 건네더라구요.

그리고 자세히 보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지만, 지난 번 갔었던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었다는 이야기에 다음에 경복궁에 가게 되면 한번 더 들려서 숨은그림찾기 하듯 이 지도를 찾으러 돌아다녀야겠다고 하더라구요.

 

8.jpg

 

9.jpg

 

 

그 외에도 얼마전 읽었던 초등사회뒤집기에서 말로만 들었던 남반구가 위에 그려진 현대 지도도 실제 사진으로 나왔고, 성경 말씀을 담은 티오맵(T-O Map)은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처음 보는 거라서 머리 맞대고 굉장히 신기하게 살펴봤네요!

사실 똘망군의 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외할머니 모두 천주교 신자인데, 저랑 남편은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똘망군은 성당이나 교회에 가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이 세계의 중심으로 T자 모양 바다와 강으로 나뉜 세 개의 큰 땅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상징한다는 이야기에 굉장히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10.jpg


 

11.jpg

 

물론 초등학생 추천도서 답게 사회교과목과 연계되어 일반도/주제도, 지도에서 흔히 보이는 등고선과 기호, 소축척지도와 대축척지도 등 다양한 지도 관련 용어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똘망군은 이 책 덕분에 3학년 1학기 사회교과의 큰 축을 이루는 지도 관련 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12.jpg


 

13.jpg


 

 

똘망군은 책 내용 중에서 상상의 동물들을 그려놓은 <몬테 우르바노의 세계지도>와 우리나라의 <곤여만국전도>에 대한 내용이 가장 신기했다면서 <신곤여만

국전도>를 소장하고 있는 실학박물관에도 가보고 싶다고 했네요!

저 역시 학교 사회 시간에 열심히 이름만 암기하는 것으로 끝났던 <곤여만국전도>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라서 꼭 올해 안에는 함께 실학박물관에 가보자고 약속했어요~

 

14.jpg


 

15.jpg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을 읽기 전에는 '지도'에 대해 지극히 이론적인 내용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던 지도 관련 용어들과 실제 지도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호기심을 자연스레 유발하는 초등학생창작동화로 정말 꼭 추천하고 싶어지네요!

 

16.jpg


책 뒤표지를 보니 앞으로 <옐로우큐의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즈가 연속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에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역시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지도박물관 외에도 신문방송박물관, 민속박물관, 경제박물관, 지구촌박물관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니 한 권 한 권 나올 때마다 읽어보고 똘망군과 함께 다녀볼 박물관 리스트를 만들어볼까 하네요!

신문방송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은 여러 번 다녀왔으니, 경제박물관과 지구촌박물관은 어느 박물관이 소개되어 있을지 그 리스트가 무처 궁금해지네요~

 

 *우리아이책까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실제 읽어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 탐정스 2 - 폐교에 가다! 수학 탐정스 2
조인하 지음, 조승연 그림, 이승남 기획 / 아이세움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똘망군이 어릴 때부터 탄탄하이수학동화나 사탕수수 같은 수학동화 전집을 그냥 창작동화 보듯 읽어 줬더니 다른 아이들보다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지루한

연산문제집도 수학 퀴즈 풀 듯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이왕이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수학을 무조건 연습장 옆에 끼고 풀어야만 하는 과목이 아니라 다양한 퀴즈를 통해서 사고력도 키우고 어려운 수학 문제도 끝까지 붙들고 앉을 수 있는 끈기와 집중력을 키워주고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저는 책육아를 하다보니 거기에 합당한 책을 찾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초등수학공부에 도움주는 화제의 책 수학탐정스를 만났는데 똘망군이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1권을 읽자마자 2권은 언제 나오냐고 저를 닥달했는데, 얼마 전 수학탐정스2가 나왔다는 소식에 오매불망 기다렸다 택배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읽는 것을 보니 자연스레 엄마미소 나오네요.ㅋ

 

 

 

2.jpg


수학탐정스1에서 수학이 싫다는 아이들의 말에 충격을 받은 담임선생님, 김영롱 선생님이 자작납치극을 벌여서 주인공 나연산과 이도영, 주아영 세 명이 선생님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퀴즈를 더해서 수학은 하나도 어렵지 않다~ 재미있다는 인식을 팍팍 심어줬었는데요!

 

 

 

3.jpg

4.jpg 

 


이번 수학탐정스2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서 특별한 주말 캠프를 소집한 김영롱선생님의 편지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이번에는 또 어떤 수학퀴즈가 숨겨져 있을까 두근두근~

게다가 이번 2권 부제가 '폐교에 가다!'라서 책을 집어들기 전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5.jpg


 

 

 

 


수학퀴즈를 즐기는 김영롱선생님 답게 주말 캠프 날짜를 알아내는 것부터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누구나 아는 간단한 한자리수 덧셈과 뺄셈으로 시작하네요!

똘망군은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 듯 암산으로 캠프 날짜와 시간을 알아낸 뒤 "너무 쉬운 것 아냐~"라면서 큰소리 뻥뻥치더라구요~ㅋ

 

 

 6.jpg

 


드디어 아이들은 정해진 날짜에 주말 캠프를 떠나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김영롱 선생님의 고향 집에 가게 되어 불만 가득한데요~

김영롱 선생님의 아버지와 선생님이 함께 하는 아재개그는 엄마인 제가 봐도 참 황당 그 자체!

그런데 똘망군은 그런 아재개그랑 코드가 맞는지 재미있다고 푸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면서 보더라구요.^^;;

 

 

 

 


 

7.jpg


 

8.jpg

 


아이들이 방에서 나간 새 없어진 세가지 물건을 찾을 겸, 용기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필수 코스인 담력훈련도 할 겸 폐교로 가야하는 상황이 생기게되요~

초등수학공부에 도움되도록 폐교까지 가는 길에 대한 힌트부터 세자리수의 자릿수를 이용한 암호해독이 나오고, 곱셈식과 숫자 크기 비교로 미로찾기, 그리고 각 없어진 물건이 있는 위치를 찾는 것도 모두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배우는 수학 연산을 이용해서 유추하도록 되어 있어요.

 


 

9.jpg


 

10.jpg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이라서 어른 눈높이에서는 조금 식상할 수 있지만, 요즘 3학년 1학기 예습 중인 똘망군은 2학년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얼마 전에 문제집에서 푼 평면도형- 그림 속에서 정사각형의 갯수 구하는 문제까지 나오니깐 연습장까지 옆에 끼고 열심히 답을 찾더라구요.^^

 

 
11.jpg


 
딱 수준이 똘망군이 배우는 내용 수준이라서 그런지 시계 보는 법부터 반복되는 규칙찾기 문제까지 아무런 어려움없이 풀어내서 퍼펙트하게 세 아이의 없어진 물건도 찾고, 책 중간부터 등장하는 심심해가 낸 퀴즈까지 맞추면서 순식간에 책을 다 읽더라구요~

 

12.jpg

13.jpg

 


 

 


참, 혹시 우리 아이가 아직 어려서 배우지 않은 내용이 나오니 초등수학공부에 도움은 되겠지만 이해를 못해서 안되겠다 싶은 학부모님이 계신다면 그건 오해에요~

각 퀴즈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조금씩 힌트도 나오고, 퀴즈의 답이 왜 이런 것인지 답만 제시되는게 아니라 학교 수학 시간에 배우는 개념 설명부터 차근차근 해주니 내용 전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수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쓰였거든요!

 

 

 

 

14.jpg

15.jpg
 

 


마지막 심심해의 존재에 대한 반전 내용을 읽곤 "앗! 깜짝이야~" 놀라긴 했지만, 공포만화 신비의 아파트를 보고 잠 못 드는 것과 달리, <수학탐정스2:폐교를 가다>를 읽곤 잠도 잘 자고 너무 재미있다면서 이미 답은 다 알지만 또 읽으면서 키득키득 웃더라구요.^^

 

 

 16.jpg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즐겁게 초등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호기심을 이끌어주는 화제의 책~ 수학탐정스!

3권에서는 보물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고 하니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다시 한번 궁금해지네요.

 

 

 

 


 

17.jpg


 

18.jpg

 


요즘 수학의 중요 개념에 대해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대상으로 나오는 학습만화가 꽤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제법 글밥이 붙은 수학추리동화(?)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너무 어렵지 않게, 학교 교과서와 연계되어 나오는 수학동화라서 더욱 특별한 책이라서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에  재미를 못 붙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원작, 사비나 라데바 글.그림, 박유진 옮김, 김정철 감수 / 달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둘째 초롱양은 또래 여자아이들처럼 인형놀이를 좋아하기보다는 6살 위 오빠가 갖고 노는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나 바퀴달린 자동차에 더욱 관심이 많아요.

집에 인형이나 주방놀이 세트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오빠가 책을 읽거나 레고 조립과 기차놀이, 곤충사육에만 관심이 있다보니 오빠 어깨너머로 같은 관심사를 공유해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책 서평과 전혀 관계없는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똘망군은 아기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다고 생각해왔는데, 문득 수의사가 전공이지만 전업주부로 살면서 동물 관련 책이나 다큐멘터리만 주로 보던 제 모습을 보고 똘망군이 좋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계기야 어떻든, 똘망군이 어릴 때부터 남들이 다 가는 해외여행은 한번 못 가도, 매 달 시간이 날 때마다 동물원과 아쿠아리움, 곤충체험전 등을 다니면서 좋은 경험들이 누적되어서 그런지 지금은 저보다 더 동물에 관심이 많아요!

 

 

 

 

2.jpg


 

3.jpg
 

 


아무래도 집은 좁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직접 키울 수 있는 동물들이 제한적이다보니 현재 집에서 햄스터,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베타수컷과 수조 내에 키우는 달팽이가 전부인데요.

각 동물을 키우면서 관련 백과사전도 수 권씩 읽다보니 자연스레 생물 전체로 관심이 확장되었어요~

요즘 가장 관심이 많은 왕사슴벌레를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어디를 가야 자연 상태의 사슴벌레를 채집할 수 있을까? (식물), 왜 각 사슴벌레는 뿔의 모양이 다를까?,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공통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등등이에요~

특히 똘망군이 표본이라도 꼭 갖고 싶어하는 메탈리카 사슴벌레와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는 왜 우리나라에 흔한 넓적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와 많이 다르게 생겼을까까지 생각이 뻗치면서 저에게 이것저것 질문이 늘더라구요.

 

 

 

 
4.jpg


 

5.jpg

 


그때 기억이 난 책이 바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었는데, 유전이 뭔지, 생식이 뭔지 잘 모르는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에게 이 책을 읽게 한다고 이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쓰인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만난 책이 바로 달리 출판사에서 나온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이었네요!

제가 똘망군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내용을 100% 담고 있진 못하지만 (사실 담고 있다고 해도 똘망군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지 못하겠죠!) 딱 초등학생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연 선택적 진화론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이라서 똘망군처럼 동물을 넘어서서 다양한 생물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초등학생에게 추천하네요~

 

 

 
 

6.jpg


 

7.jpg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을 펼치면 앞뒤 면지에 다양한 곤충 표본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책 속에 그 그림들이 군데 군데 숨겨져 있어서 숨은그림찾기하듯 책에 등장하는 곤충들을 찾아서 이름을 알아맞추는 놀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똘망군은 나비는 큰 관심이 없어서 오로지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 골드스미스 쇠똥구리, 보석벌레, 지그재그 버섯벌레를 찾느라 한참 헤매고 다녔지만, 이젠 좀 컸다고 글만 읽으려고 하는 똘망군에게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8.jpg


 

9.jpg

 


이 책은 실사가 아니라 굉장히 차분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데 그 점 덕분에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진화가 무엇인지, 지금은 옳지 않다고 여겨지지만 라마르크의 용불용설 같은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어린이 눈높이에 쉽게 다가올까 생각을 해보지만 제가 창의력이 떨어지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이런 고민을 이 책에서는 짧은 글과 함께 딱 핵심만 짚어낸 일러스트로 표현을 하니 이해가 쏙쏙!!!

 

 

 


 

10.jpg


 

11.jpg

 


다윈이 영국 군함 비글호를 타고 세계일주 탐험을 하면서 발견하게 되는 내용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들, '종(種)은 서로 아주 비슷한 한 무리의 개체를 가리키는 말이다.'를 시작으로  사육과 재배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이, 자연상태에서 나타나는 변이, 생존경쟁, 자연선택, 계통수, 학설의 난점 ,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성, 더 없이 완벽한 기관, 이동, 생물의 유연성까지를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서 한 권의 생물학 책을 읽는 기분이 들었네요~

 

 

 

12.jpg

 


마지막 장에서는 다윈의 자연선택적 진화론에 대해서 결론을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해주니 누군가 찰스 다윈이나 <종의 기원>에 대해 묻는다면 어린이 수준에서 능숙하게 대답할 수 있게 적혀 있어서 정말 잘 만들어진 초등학생추천도서가 아닐까 싶어요! :)

 


 

13.jpg


 

 



그리고 제가 아쉬워했던 부분에 대해서 지은이 사비나 라데바 역시 같은 생각을 했었는지 추천도서 목록으로 피터 시스 지음 <생명의 나무>, 조너선 트위트와 캐런 루이스 지음 <우리 조상 물고기>,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란스트룀 지음 <다윈 선생님이 본 것>도 실었는데, 찾아보니 국내에서 번역되어 판매되는 건 피터 시스의 <생명의 나무>만 있는 듯 싶어요.ㅠㅠ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어떤 책인지 너무 궁금해서 조만간 도서관에서 빌려볼 생각인데 잘 찾아봐야겠어요.

 

14.jpg

 

 


어쨌든 똘망군은 "비둘기는 생김새가 너무 달라 다른 종 같지만 모두 다 바위비둘기의 후손이다."라는 말에 집에서 키우는 애사슴벌레와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는 생김새, 특히 뿔 모양이 다르고 크기도 다르지만 같은 조상을 가졌을까 궁금하다고 열심히 검색하더라구요~ㅎ

 

 

 

15.jpg


그리고 자연 상태에서 나타나는 변이에서 다윈이 갈라파고스핀치라는 새의 부리의 모양과 크기가 달랐던 점에 대한 글을 읽고, 사슴벌레는 뿔의 모양이 왜 각각 달라졌을까 이유를 찾아보고 싶다고 혼자 고민하더라구요.^^;;;

똘망군의 이번 겨울방학 숙제가 왕사슴벌레 관찰일기 였는데, 이런 고민들이 관찰일기 속에서도 드러나는 것같아서 비록 답을 찾진 못해도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 같네요.

 

 

 16.jpg

 


똘망군은 어릴 때 봤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꼭 갈라파고스 제도에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말버릇처럼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한 대형 땅거북 이야기에 푹 빠져서 여기에도 갈라파고스제도가 또 나온다고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17.jpg

 


 생물의 유연성(類緣性)은 여전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여러번 과천과학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봤던 손 뼈 그림이라 그런지 익숙하다고 예전과 달리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18.jpg


 

19.jpg


 

20.jpg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에서는 <종의 기원> 이후 많은 과학자가 연구를 거듭하여 다윈의 생각 중 잘못되었다고 밝힌 최신 과학 정보도 따로 싣고 있고, 진화에 대한 오해도 차근차근 밝혀줘서 더욱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유전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똘망군이 했었던 "원숭이가 인류의 조상인가?"라는 질문도 다루고 있어서 똘망군이 이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21.jpg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추천도서지만, 똘망군처럼 과학 중 생물에 특히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 (2020년용) - 학기별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바빠 교과서 연산 시리즈 5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똘망군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2학년은 매 주 정해진 급수시험표대로 받아쓰기를 보고, 수학은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평가를 보는 것 외에 일체의 시험을 본 적이 없어요.

똘망군은 평소에 꾸준히 학교 교과서 진도에 맞춘 수학문제집 2장과 학년 진도와 상관없이 연산문제집 1장을 풀기 때문에 단원평가를 위한 시험공부라고는 시험 전날에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만 골라서 푸는 정도로 대비했는데요.

대부분의 단원평가는 이 정도만 해도 백점인데, 그간 문제를 안 풀고 빼먹거나, 3을 5와 헷갈리게 적었다거나, 두가지의 답을 고르는 객관식 문항에서 답을 하나만 적는다는 식으로 실수를 해서 한 문제 정도 틀린게 전부에요.

 

 

 2.jpg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연산실수로 틀린 문제는 없어서 똘망군이 연산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겨울방학을 맞아서 초등학교 3학년 예습을 하다보니 의외로 연산실수가 자주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3학년부터는 사칙연산에 등장하는 곱셈과 나눗셈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해서 그런지, 가장 흔한 실수가 덧셈문제를 곱셈으로 착각해서 풀거나 곱셈을 나눗셈으로 잘못 계산하는 경우가 보이기 시작했어요.ㅠㅠ

그런데 연산의 경우에는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연산문제집 하나를 정해두고 꾸준히 풀렸던 터라 이미 작년 9월 경에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과정을 들어갈만큼 연산 진도가 빨랐었거든요.

당시에 너무 진도가 빠르게 나가는 것 같아서 잠시 한 템포 쉬어가자는 의미로 도형문제와 수학문장제 문제를 집중해서 풀렸더니 연산실수가 보이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3.jpg


그렇다고 기존에 풀었던 연산문제집으로 다시 3학년 연산을 시작하자니 똘망군이 싫어할 듯 싶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연산 복습을 할 수 있는 문제집을 찾다가 바빠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인데, 5분을 공부해도 15분 공부한 효과의 연산 훈련서라는 부제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4.jpg

 


<바빠 교과서 연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신 개정 교과서 쪽수 반영이라는 점이 눈에 확 띄는 교과서 맞춤 연산 문제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교과서와 연계해서 풀 수 있다는 점만 강조하면 학교에서 늘 푸는 수학익힘책과 뭐가 다른가 싶잖아요~

 

 

 

 


 

5.jpg


 

6.jpg


 

 


바로 공부의 양보다 질을 강조해서 연산의 기본기를 차근차근 다진 후,'앗! 실수'에서 바로 3학년 친구들이 자주 틀리는 연산만 따로 모아서 집중 훈련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된 점이 확 달라요!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이 잘 틀리는 문제라면 내가 틀릴 확률도 높다보니 같은 시간 대비 고효율 연산교재라고 볼 수 있는거죠~

 

 

 7.jpg

 


게다가 '내가 헷갈린 문제'를 따로 적어 한번 더 복습이 가능하도록 된 점은 퍼펙트~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3학년 1학기에 배우는 사칙연산 중 가장 쉬운 부분에 속하는 세자리 수의 덧셈 파트만 현재 푼 상태라서 똘망군은 "엄마 여기서 헷갈리는 문제는 없는데~"라고 반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수로 틀린 문제가 가끔 등장하는 것을 보니 덜렁거리는 성격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싶네요.ㅠㅠ

 

 

 8.jpg

 


무엇보다 수학과외만 10년 넘게 해 본 제 눈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공부습관을 만들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인데요.

바로 수학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수학 문제집을 풀 때 문제집 이곳저곳에 낙서하듯 풀지 않고 연습장에 투명 줄이라도 그어진 듯, 똑바로 문제풀이를 적어 내려가는데요.

이런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연습하기에 알맞은 자리 수 모눈이 표시되도록 편집된 것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모눈 표시 위에 세로셈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연습장에 적어서 연습할 때도 자릿수에 맞춰서 숫자를 쓰게 자동반복이 되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할 듯 싶어요!

 

 

 9.jpg

 


또, 각 쪽마다 목표시간이 있어서 수학 연산이 지루할 틈 없이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도록 집중하고, 동시에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그뤠잇~

물론 똘망군은 학교 단원평가도 30분간 보는 시험을 10분 내에 풀고 시간이 남아 돌아서 지루하다고 말할 정도로 연산 속도가 빨라서 항상 이 정해진 시간보다 빠르게 문제를 풀어내고 있네요.

물론 저는 그 남는 시간동안 검토를 하라고 하지만 덜렁대는 성격 탓에 검토 안하고 놀다가 자주 황당한 실수를 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지만 말이죠.ㅠㅠ

수학 연산에 있어서 빠른 계산 속도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풀고, 검토하는 버릇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자꾸 잔소리 하게 되네요.--;

 

 

 10.jpg

11.jpg


 


참,<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 곳곳에 '계산이 빠른 친구들을 위한 꿀팁!'이나 '계산이 힘든 친구들을 위한 꿀팁!' 같은 수학 전문 학원 원장님들의 연산 꿀팁도 포함되어 있어서 연산 실수도 줄여가면서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도와주니 학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엄마표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해도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마음에 쏙 드네요.

 

 


 12.jpg


 

13.jpg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단답형 문제로만 수학 단원평가를 치뤘는데,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서술형 문제가 점점 늘어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각 마당의 공부가 끝나면 '생활 속 문장제'와 '맛있는 연산 활동'으로 수학 문장제에 대한 수 감각과 응용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니 <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만 꾸준히 풀어도 3학년 1학기 단원평가 역시 고민할게 없을 듯 싶네요.^^

 

 

14.jpg


 

15.jpg

 


처음에 나만의 공부 계획을 세울 때, 똘망군은 이미 3학년 1학기에 배울 연산을 다 배운 상태라서 아직 예비초3이지만 연산실수를 줄이기 위한 plan3으로 하루 세 장 20일 완성으로 정해두고 지금 문제를 푸는 중인데요~

아직 3학년 1학기를 예습 중인 똘망군 또래 친구들이라면 하루 한 장 60일 완성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길 추천해보네요!

 

 

 16.jpg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수학문제집과 달리 정답이 분책이 안되어 있어서 채점을 할 때 좀 귀찮네요.--;

그리고 아이를 믿긴 하지만 저는 항상 문제집을 시작할 때 답안지를 빼고 주는 편인데, 이건 분책이 안 되어 있어서 뺄 수가 없으니 엄마표홈스쿨 하실 때 참고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155 - 기본 도형부터 동식물, 캐릭터 등 155가지 제작 과정 수록
용희숙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집은 학생은 학생답게 공부를 먼저 해야 TV랑 유튜브도 볼 수 있다는 룰이 있는데, 겨울방학이 시작되고나니 자꾸 이 룰을 어기고 몰래 유튜브 보다 걸려서 저에게 잔소리를 듣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공부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고 공부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데, 해야할 일을 끝내기 전까지는 절대 TV랑 유튜브도 못본다고 선언하고 놔뒀더니 금단현상인지 하루종일 저를 쫓아다니면서 심심하다고 난리~

예전에는 6살 아래 동생 꼬셔서 뽀로로 보여준다고 TV를 켠 뒤 엄마 눈치 슬쩍 보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유튜브를 시청하곤 했는데 이제는 동생도 TV를 못보게 하니 둘이 함께 놀아 달라고 난리네요.

 

 

 

2.jpg


이럴 때 필요한건 아무래도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창의력과 표현력도 키울 수 있는 클레이만들기가 아닐까 싶어요!

마침 소중한 블로그 이웃 해브올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아트>를 만나보게 되어서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한참 클레이를 만지면서 놀았네요!

저처럼 겨울방학 내내 놀아달라고 아우성 치는 아이들과 뭘 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될 때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고민 타파 오케이~ >ㅁ<

 


 

3.jpg


 

4.jpg

 

 


 우선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아트>는 다양한 클레이 중에서 경량점토(clay art)를 활용한 클레이만들기책이에요.

전 집에 아이클레이 사둔게 있어서 활용했는데, 색상이 선명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좋고, 매우 가볍고, 무엇보다 손에 묻어나지 않아서 다른 클레이놀이처럼 여러 번 손 씻으러 가야할 일이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공기 중에 자연 건조되니 마르면서 갈라지거나 깨지지 않고, 풀이나 접착제 없이도 잘 붙어서 처음 만드는 사람도 손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

 

 

 


 

5.jpg


 

6.jpg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아트>는 채소와 과일을 시작으로 동물과 가족, 꽃과 곤충, 바다동물, 맛있는 먹을거리, 놀잇감, 동화속 친구들, 소품 DIY까지 무려 155개의 작품들을 만드는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7.jpg


 

8.jpg

 


 

 


클레이아트 제작도구 설명부터 모든 색깔이 없더라도 빨강, 노랑, 파랑, 흰색, 검정 기본 다섯가지 색상만으로 온갖 색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색상볼 배합 비법도 알려주니 저처럼 클레이만들기 왕초보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

 

 

 

9.jpg


클레이 아트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공모양, 물방울모양, 선 등 다양한 기본 모양부터 기본도형까지 초보자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이해가 쏙쏙되더라구요~

물론 성격급한 똘망군은 빨리 기본은 넘어가서 바로 작품부터 만들고 싶다고 이미지목차부터 살피면서 만들고 싶은 작품을 찾아대더라구요.--;;

 

 


 

10.jpg


 

11.jpg
 

 


각 작품은 완성품 사진과 함께 준비물과 필요한 클레이 색상, 난이도(별 한 개부터 별 다섯 개까지 표시), 소요시간이 적혀 있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작품을 골라서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12.jpg

 


제 마음에는 별 한 개짜리 난이도부터 천천히 따라하고 싶은데, 똘망군은 관심있는 곤충으로 바로 도전~~

그런데 곤충은 안타깝게도 나비랑 개미, 무당벌레가 전부인데, 집에 있는 클레이는 검정색이 거의 없어서 무당벌레는 도전하기에 부족해서 별 2개짜리 개미부터 도전했네요.^^

 

 

 

13.jpg


 

 

필요시간 약 20분, 별2개 난이도, 게다가 클레이만들기는 처음인 똘망군이라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반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책이 있으니 잘 할거라는 기대반으로 시작~

우선, 필요한 색상이 흰색, 검정색, 빨간색인데, 검정색이 많이 부족해서 책에 나온 것과 달리 검정색에 붉은색을 섞어서 진한 갈색이 도는 붉은 개미로 도전했어요.ㅋ

 

 

14.jpg


 

15.jpg 

 


 

 


머리, 가슴, 배로 만들 검은색 공 모양 세개를 준비하고, 얼굴 부분에 하얀색과 검은색으로 눈을 만들어 붙이고, 개미 입은 홈을 내어 빨간색 클레이를 넣어주면 얼굴 완성!

클레이아트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이 되어 있으니 똘망군도 혼자서 척척 잘 따라 만들더라구요.

엄마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은 공모양에서 기다란 물방울 모양으로 다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지 자꾸 실패해서 슬쩍 터치(?) 한번 해준 것 뿐!!!

 

 

 

16.jpg

 


예상 시간은 20분 소요인데, 혼자서 뚝딱 뚝딱 만들더니 10분만에 완성.ㅋㅋ

꼭 눈이 큰 본인 닮은 개미를 만들고 싶었는지 얼굴 전체를 덮는 눈이 참 인상적인 클레이 개미네요!!!

 

 

 

 


 

17.jpg


 

19.jpg

 


개미를 만들고나니 클레이만들기에 의욕이 샘솟는지~ 자기가 좋아하는 사슴벌레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개미와 같은 곤충이라서 기본적인 머리,가슴,배 세 부분으로 구분되고, 다리는 6개이며, 개미의 더듬이 대신 큰 턱 두 개가 있을 뿐~ 비슷하다고 우기는 똘망군이라서 마음대로 하라고 놔뒀어요.

 

 

 20.jpg

 


똘망군은 <큰 턱 사슴벌레 큰 뿔 장수풍뎅이> 책을 가져와서 옆에 두고 왕사슴벌레 사진을 보면서 만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검정색 클레이가 많이 필요한데 부족해서 이 색깔 저 색깔 섞다가 도저히 안되서 검정색 물감 가져다가 클레이에 섞어서 부랴부랴 검정색 클레이로 변신!^^;;;

 

 

 

21.jpg


역시 몸통에 비해서 너무나 얇은 다리를 가진 왕사슴벌레라서 다리 부분만 엄마가 슬쩍 도와주고 나머지는 모두 똘망군이 혼자 힘으로 완성했어요.

아마도 개미를 만들어보지 않았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고민이 되었을텐데, 기본 설명이 충실한 클레이만들기책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덕분에 응용력까지 생긴 듯 싶어요!

열심히 만든 개미랑 왕사슴벌레, 애왕사슴벌레는 지난 가을 책 속에 고이 모셔뒀던 낙엽까지 꺼내서 장식하니 더욱 그럴싸해보이네요!!!

 

 

 

 


 

22.jpg


 

23.jpg


사실 시중에 클레이만들기책은 정말 많지만, 만드는 과정이 많이 생략되서 초보자는 엄두도 안나거나 아이 눈높이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너무 예쁜 작품만 있거나, 아니면 딱 그 작품만 만들고나서 응용이 안되도록 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요.

이 책은 그대로 따라하기도 쉽고, 응용력까지 갖추고 있으니 초등학생들의 첫 클레이만들기 입문도서로 강추하네요!

 

 

 

 


 25.jpg

 


참, 6살남매 키우느라 뭐든 오빠가 하는건 다 따라해보려는 둘째 초롱양 때문에 그간 클레이만들기 엄두도 못냈는데요!

이제는 클레이를 만져도 입에 넣지는 않을 나이라서 어제는 오빠 작품 만들 때 옆에 클레이랑 클레이틀이랑 주고 노는 법을 알려줬더니 혼자 이것저것 찍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보내주신 해브올님 덕분에 어제는 2시간 정도 집안에 클래식 음악 틀어놓고 간만에 즐거운 클레이아트를 즐겼네요.^^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문센도 안 다니면서 깡으로 가정보육 중이라 그간 둘째 초롱양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앞으로 종종 책에 나온 클레이 만들기 하면서 놀아줘야겠어요!

 

26.jpg

 

 


오늘은 검정색 클레이 좀 왕창 사다가 무당벌레 가족들 만들기에 도전해보려구요!!ㅎㅎ

이렇게 열심히 만들다보면 언젠가는 별 다섯개짜리 동화속 친구들 캐릭터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