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과학자를 위한 게임 이야기 어린 과학자를 위한 시리즈 4
박열음 지음, 홍성지 그림 / 봄나무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초등학생 중에서 게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삼삼오오 어린이들 모인 곳에 가면 게임이야기가 술술 들려 오네요.
초등학교 2학년인 똘망군 역시 블로그 상에서는 매일 공부하고 책 읽는 우등생이지만, 사실 매일 '의지의 히어로' 게임 캐릭터 만든다고 종이에 그림 그리고, 주말마다 아빠랑 닌텐도will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하느라 정신을 못 차리는 평범한 초등학생이에요.--;
그런 아들을 보는 엄마 마음은 '저 시간에 책이나 한 장 더 읽지!!'지만, 사실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아들 몰래 컴퓨터로 테트리스를 즐기거나 오케이 캐쉬백 앱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OK2048이나 OK퍼즐트립을 하는 입장이라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 중이네요.--;
암튼, 게임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어린이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 게임과 공부를 엮은 책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을 하곤 했는데, 제 속마음을 들춘 듯한 책이 나왔길래 소개해봅니다.
바로 어린이 추천도서 <어린 과학자를 위한 게임 이야기>인데, 어느 정도 과학지식이 쌓인 초등 고학년 이상에게 추천하네요.


 

2.jpg

 

3.jpg
 

 

사실 이 책의 부제가 '게임 덕후 과학자가 들려주는 게임 '진짜' 잘하는 방법!'이길래, 매번 아빠에게 게임을 이겨보려고 유튜브로 게임 동영상을 찾아보는 똘망군이 관심을 가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인데 한번 읽어보겠냐고 똘망군에게 먼저 묻고 받아봤는데, 특별부록으로 41개 게임의 정보와 게임 TIP이 제공되긴 하지만, 저와 똘망군이 생각하던 게임 '진짜' 잘하는 비밀노하우는 아니었네요.^^:;
혹시 저랑 똘망군처럼 부제에 속아서 책을 고르는 어린이라면 첫 장만 읽고 안 읽을 수도 있으니, 게임 뿐만 아니라 과학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네요.


 

4.jpg

 

5.jpg

 

 

다행히 똘망군은 과학 영역을 굉장히 좋아하는 터라 이 책에서 게임 소개와 함께 나오는 다양한 과학원리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어서 우주 관련 내용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이해를 하면서 읽어 내려갔어요.
<마비노기 영웅전>과 <비시즈>를 통해서 운동 3법칙-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대해서 설명하고, <하이드로포비아 프로페시>를 통해서 유체 역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으로 책이 구성되었어요.


 

6.jpg
 
7.jpg

 

 

아무래도  <어린 과학자를 위한 게임 이야기>가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라서 똘망군이 주로 읽는 과학도서보다는 좀 더 어휘 수준이 높은 편이에요.
그래도 물리학 법칙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포트리스2>나 탄도학이 적용된 <배틀 그라운드> 같은 게임 이야기를 읽을 때는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 읽어 내려갔는데, 엄마도 어려워하는 우주 관련 과학 상식들, 워프나 웜홀, 하이퍼스페이스가 등장하는 <스타 크래프트2>는 어렵다고 건너뛰더라구요.^^;;

 

 

8.jpg

 

 

저는 스포츠는 큰 관심이 없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은 거의 찾아보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이번 올림픽에 e스포츠를 시범종목으로 채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네요!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는 정식종목으로 승격된다고 하니 똘망군이 대놓고 게임을 해야겠다고 우기겠구나 슬쩍 걱정도 드네요.^^:;

 

 


 

9.jpg

 

 

사실 똘망군은 책 표지에 나온 닌텐도의 <슈퍼마리오>를 아빠랑 주말마다 하는 터라 <슈퍼마리오> 게임에 대한 팁이 나올 줄 알고 책을 받자마자 끝까지 읽어 내려간건데, 책 처음에 전 세계적으로 게임 문화가 형성되는 계기를 제시한 닌텐도 이야기에 단 한 줄로 등장한 것 외에는 끝까지 나오지 않아서 완전 실망했대요.^^;;;

 

 


  

11.jpg


 

12.jpg

 

 

 

게다가 <어린 과학자를 위한 게임 이야기>를 읽기 전에는 아빠랑 주말마다 플레이스테이션2로 즐기는 <삼국무쌍>이나 닌텐도로 즐기는 <슈퍼마리오>시리즈, 그리고 학교 친구들과 놀 때 이야기하는 <의지의 히어로>나 몇 가지 핸드폰 게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세상에는 참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서 해보고 싶은 게임이 많아졌다는 엉뚱한 감상을 늘어놓는 똘망군이었네요.ㅠㅠ
그래서 책에 나온 과학원리를 너가 다 이해하고 설명할 수준이 되면 해당하는 게임을 해도 좋다고 말했더니 이후로 조용해졌네요.ㅋ

 

 

 

 

 

 10.jpg

14.jpg

 

 

암튼, 이 책은 어느 정도 과학 지식이 쌓인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로, 게임만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할 때 슬쩍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똘망군처럼 아침부터 "엄마, 내가 이 책 보니깐 테트리스가 나오더라~ 우리집에도 테트리스 되는데~"하면서 테트리스 한 판만 해본다고 우기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엄마랑 함께 읽어 보면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더욱 좋을 듯 싶네요.^^;;;

 

 


*우리아이 책까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북 탐구 생활 1 : 학교와 일상 - 통일을 준비하는 생활 상식 만화 남북 탐구 생활 1
김덕우.이소영 지음, 유난희 그림, 박영자 감수 / 아이세움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만나 한반도의 평화를 약속하는 ‘판문점 선언’을 해서 세계를 깜짝 놀래킨데 이어서 지난 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남한과 북한 통일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는데요!
제가 어릴 적만 해도 반공교육을 듣고, 여자도 교련 시간에 전쟁 대비 훈련을 했던 것에 비하면 정말 세상이 천지개벽한 느낌이라서 아직도 어색하네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북한에 대한 이유없는 적개심이나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잘못되거나 과장된 정보가 아닌 사실에 입각한 가까운 북한에 대해 조금씩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하다보니 미래엔 아이세움 <남북탐구생활>이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3.jpg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남한과 북한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4컷만화를 통해서 좀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 북한말 배우기 책이 될 듯 싶어서 바로 읽어 보았어요~
주인공들 연령이 똘망군과 같은 9살이라서 38선 건너 먼 북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옆 집 친구랑 대화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4.jpg


 

5.jpg

 

 

<남북탐구생활> 시리즈 중 1권은 학교와 일상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단순히 북한의 학교와 일상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동정하는 듯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딱 초등학생 아이들이 궁금해할 모습에 대해서 사실에 입각해서 남한과 북한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려주니 똘망군 뿐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 호기심 충만해서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6.jpg


 

7.jpg

 

 

언젠가 통일이 되면 필요할 듯 싶어서 국어사전도 북한말을 많이 싣고 있는 <보리 국어 사전>으로 일찌감치 준비해뒀는데 아무래도 사전이다보니 잘 찾아보지 않았는데요.ㅠㅠ
<남북탐구생활 1:학교와 일상>에서 단순한 남한과 북한 말의 차이 뿐만 아니라 '호박을 잡다' (힘을 들이지 않고 뜻밖에 좋은 일이 생기거나, 좋은 것을 얻는다.'는 북한식 표현)처럼 관용구도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사용할 일이 많을 듯 싶어요.


 

8.jpg


 

9.jpg


 

 

그간 종종 텔레비젼에서 북한의 실제 생활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면 자꾸 보수적인 언론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많아서 아무래도 이념적인 공격이나 가난에 대한 연민 등을 내세워서 제대로 알기 힘들었는데요.
<남북탐구생활 1:학교와 일상>에서는 결혼문화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의 놀이, 학교생활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니 간만에 만난 친척들끼리 수다떠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어서 가깝게 느껴졌네요!

 

외래어와 한자어 대신 순우리말을 쓰려고 노력하는 터라 도넛=가락지빵, 로션=살결물, 다이어트=살까기처럼 재미있는 북한말도 많이 보여서 똘망군은 읽는 내내 얼굴에 웃음 가득~ㅋ
그래도 저희 때랑 달리 초등학교 1학년 때 북한말을 배우는 시간도 있어서 완전 생소하게 느껴지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이 책에서도 등장하는 북한의 <령리한 너구리> 애니메이션을 보여줬다고 하니 정말 세상이 확 달라졌다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10.jpg


 

11.jpg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들의 마음도 "래일 학교 갈 생각하니 사지가 모대기는 게 아주 죽갔다."(모대기다=괴롭거나 안타까워 몸을 이지러지 뒤틀다) 표현으로 일심동결~
남한 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존재하는 왕따 문제나 (모서리주기-북한말) 남한과 북한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아동영화(애니메이션)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좀 더 북한을 한민족으로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12.jpg

 

 

 

기차를 좋아하는 똘망군은 마지막에 남북이 함께 하는 미래에서 통일이 되면 부산에서 백두산까지 철도가 이어진다는 이야기에 빨리 통일이 되서 기차타고 백두산 가고 싶다는 소원까지 말하더라구요~ :)
저 역시 부산에서 백두산까지, 더 나아가 러시아와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그 철도 제 생애 꼭 타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네요!!

 

 

 

13.jpg


 

참 책의 부록으로 북한말과 우리말 비교한 사전도 수록되어 있으니 읽어보고 미리 알아두면 북한 사람과 만나도 너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듯 싶어요.^^

 

14.jpg

 

 

 

<남북탐구생활 1:학교와 일상>을 읽기 전에는 저 역시 똘망군처럼 북한말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똘망군이 읽으면서 웃기거나 당황스러운 표현이 나올 때마다 자꾸 이야기해주길래 똘망군이 다 읽자마자 제가 바톤터치해서 후루룩 읽었어요.
북한말과 일상에 대해 배운다고 통일 준비가 당장 눈 앞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지만 남한과 북한의 차이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빈대 가족의 덜렁이는 미운 우리 새끼 빈대 가족 시리즈 33
스토리박스 지음, 류수형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왠지 학습만화라고 하면 초등학생 아이들이나 보는 책으로 간주하게 되는데요.
요즘 똘망군과 함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재미북스 빈대가족 시리즈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 함께 재미있게 읽으면서 시나브로 경제개념쌓기까지 되니 놀라워 온 가족 학습만화추천 해보네요!

 

 

2.jpg


 

오늘 소개하는 재미북스 빈대가족 시리즈는 33권 <빈대 가족의 덜렁이는 미운 우리 새끼>인데요!
요즘 TV프로그램 미.우.새가 떠서 그런지 제목만 봐도 엄마 마음에 어떤 내용일지 눈 앞에 선하다는!!
그런데 미.우.새 프로그램과 경제개념쌓기가 어떤 관계일까 궁금증이 일고, 똘망군은 책 표지부터 코믹하다보니 얼렁 읽고 싶다고 난리난리~

 

 

  

3.jpg

 

4.jpg

 

 

<빈대 가족의 덜렁이는 미운 우리 새끼>는 늦여름부터 겨울까지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모여 있어서 요즘 읽기에 딱 좋은 경제상식들이 가득해요~
1화. 꿀 복숭아 대소동처럼 여름과 가을의 대표과일을 좀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고, 6화. 빈대가족의 월동준비에서는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예민해지는 겨울철 피부관리와 엄마들의 고민거리 패딩의 세탁과 보관법에 대해서 재미있게 만화로 알려주니 지금 딱 읽어둬야할 타이밍~



 

5.jpg

 

6.jpg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10℃ 안팎으로 기온이 떨어지다보니 난방비도 슬슬 걱정해야하는 시기인데요.
7화 스키는 사랑을 싣고 에서 난방비 절약방법 팁과 함께 간단히 만드는 김서림 방지 마스크 만들기 아이디어도 알려줘서 초등학생 아들도, 엄마도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경제개념쌓기 팁이 듬뿍이라 경제상식 학습만화추천 0순위!!!

 

  

7.jpg

 

8.jpg

 

 

게다가 애 둘 낳고나니 툭하면 까먹는 건망증 때문에 냉장고 관리가 잘 안되서 집에 있는 음식 또 사기는 기본, 냉동실에 처박아뒀다 까먹어서 상태 안 좋아 버린 음식도 많고, 유통기한 지난 음식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음식물쓰레기도 고민인데요!
이런 저에게 아주 유용한 팁이 있었으니 바로 5화. 결혼기념일 대작전에서 나오는 냉파(냉장고 파먹기)로 먹는 요리 레시피가 있어서 당장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솔솔~
거기에 유효기간과 유통기한의 차이와 유통기한보다 오래 먹는 방법에 대한 팁이 있어서 이번 주말은 추석 때 받은 음식으로 포화 상태인 냉동실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네요! :)

 

 

9.jpg


 10.jpg

 

 

단순히 물건이나 에너지만 아낀다고 빈대가족이라 할 수 없겠죠?
특히 다른 경제상식 책에서는 볼 수 없는 팁이 재미북스 빈대가족 시리즈에서 나오는데요~
바로바로 건강관리와 시간관리 팁인데요~
2화.똑똑해지는 비법에서는 시력을 좋게 하는 건강법에 대한 팁도 알려주고, 3화.시간은 먹을 것!에서는 시간 부자 vs. 시간 가난뱅이에 대해 알려주면서 시간관리에 대한 상식도 알려줘요.
저희집은 3살 초롱양을 제외하면 온 가족이 안경을 쓰고 있어서 매 년 안경 구입비와 안과 검진비로만 엄청 많은 돈을 쓰거든요.--;;
그래서 다른 돈 절약 경제상식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시간을 관리해서 최종적으로 돈을 절약하자는 대한민국 공식 짠돌이 빈대 가족의 경제 지혜도 아주 유용했네요~

 

 

 

 

 

 

12.jpg

11.jpg

 

워낙 재미북스 빈대가족 시리즈 만화가 코믹하게 그려져 있어서 학습만화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들어요~
똘망군은 추석연휴부터 도대체 몇 번을 정독했는지 모르겠네요.--;
저 역시 재미있는 학습만화추천 해달라고 하면 경제개념쌓기와 관계없이 교양을 위해서라도 꼭 읽어보라고 이 책 추천하고 싶어요~ㅋ
뒷표지 내지를 살펴보니 제목만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 빈대 가족 시리즈가 주르륵 나오는데, 특히 제가 대학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천 원으로 살아남기'나 '자전거 타고 전국 일주', '절약 삼시세끼' 등이 눈에 콕 박혀서 바로 똘망군이랑 구입해서 읽어보기로 했어요.^^

 

 


 

13.jpg


 

15.jpg


 

16.jpg

 

참, 재미있는 학습만화지만 실생활과 동떨어진 내용이 아니라서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그뤠잇!
마침 이번 추석연휴 때 시댁에 갔다가 근처 복숭아 과수원에서 상품가치가 없다고 한박스 가득 복숭아를 주셔서 부랴부랴 썩기 전에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복숭아와 설탕을 2:1의 비율로 넣으라고 했는데 유기농설탕이 너무 적어서 있는 것만 그냥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맛있다고 똘망군이 벌써 한그릇 비웠네요!!

 

17.jpg


 

18.jpg

 

 

아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 함께 읽기에 좋은 학습만화추천~~~
똘망군은 '나는 미운 우리 새끼일까?' 스스로 점검해보더니 자기는 '잘난 우리 새끼'라면서 엄청 잘난척 팍팍~ㅋㅋ
조금 더 노력해서 백조 우리 새끼 되도록 노력해보자 했네요!ㅋ
재미북스 빈대가족 시리즈 읽으면 읽을수록 경제개념쌓기도 되고, 건강과 시간관리까지 되니 일석삼조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은 실험왕 44 - 로켓과 핵무기 내일은 실험왕 44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아이세움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석 연휴 며칠 전, 또 올해는 얼마나 차가 막히려나, 차 안에서 심심하다고 짜증내는 9살 어린이를 어떻게 다뤄야하나 고민하고 있을 찰나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도착한 교과연계 과학실험만화 <내일은실험왕44 로켓과 핵무기>편.
차 안에서 심심하면 태블릿pc로 게임을 즐겨야겠다던 똘망군의 말을 쏘옥 들어가게 만들고, 태블릿pc 대신 책을 가져가고 싶다고 이야기하게 해준 효자템이죠.ㅎ
평소 책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실험키트가 들어 있어서 더욱 인기 좋은 <내일은 실험왕>~
이번 44권에서는 로켓과 핵무기에 대한 내용이 주된 축인데, 로켓을 통해 작용과 반작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탱탱볼 로켓 발사' 실험키트가 들어 있어서 더욱 인기 만점!!!

 

 

 3.jpg

 

<내일은 실험왕 44 로켓과 핵무기>는 이미 시골에서 다 읽었지만, 탱탱볼을 시골에서 잃어버릴까봐 실험은 집에서 진행했거든요~
실험 전에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면서 정독하는 똘망군이에요!
 다른 동화책도 저렇게 집중해서 읽어주면 좋겠는데 정독해야 하는 동화책은 휘리릭 넘겨 읽고, 재미있는 과학실험만화 <내일은 실험왕>은 집중해서 읽으니 엄마 속은 타들어가네요.--;;
그래도 교과연계 과학원리 및 과학실험 내용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과학실험만화로 즐겁게 배우라고 잠시 눈감아 보네요.^^;

 

 

 4.jpg

 

 

지난 43권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서 한국 B팀과 독일팀이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16강 대결 상대로 지목되고, 어린 시절 추억을 함께한 원소와 세나는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다 팀원들에게 들키자 서로 팀 정보를 유출했다는 오해를 사게 되죠!
본격적으로 한국 B팀과 독일팀의 실험 대결이 진행될 찰나 아쉽게 43권이 끝나버려서 언제 44권이 나오나 기대했는데, 3달만에 드디어 만나 보게 되었어요!

 

 

 2.jpg

 

 

그런데 44권 처음은 한국B팀과 독일팀이 공항에서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되서 뭥미??
44권 끝까지 누가 이기는지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전날 실험에 대해 함께 추억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참 신선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공항 장면에서 서로 들고 있는 가방만 봐도 누가 이겼을지 대충 감은 오지만, 똘망군의 상상력을 위해 엄마는 잠시 입을 닫아둡니다.ㅎ


 

5.jpg


 

6.jpg


 

7.jpg

 

 

한국B팀과 독일팀의 16강 대결주제는 '로켓'이라서 야외실험장에서 대결이 펼쳐지는데요~
사실 과학 영역 중 제가 제일 약한 부분이 '물리'라서 함께 과학실험만화 <내일은 실험왕 44권>을 읽으면서 뭐라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재미있게 로봇의 원리와 기술, 물 로켓과 모형 로켓, 국제 우주 정거장, 핵무기의 역사와 피해, 미사일, 원자 폭탄과 수소 폭탄 등 로켓과 핵무기에 대한 다양한 과학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서 9살 똘망군과 함께 차근차근 배워나갔네요! :)

 

 

8.jpg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로봇과 코딩이 과학계의 큰 주제로 대두되었지만,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도전은 계속되기에 '로켓' 꽤나 호기심을 끄는 주제인데요!!!
사실 이번 44권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과학 교과연계 원리는 쉽게 이해하기 쉬운 '작용과 반작용'이지만,로켓과 함께 제시되니 어려운 로켓 이론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9.jpg

 

 

어린 시절 원소와 세나와 함께 실험을 해봤던 허홍은 대결 주제를 보자마자 원소가 이끄는 한국B팀이 이길거라고 장담하지만, 로켓 실험은 나 홀로 잘 나서가 아니라 팀의 역량이 함께 끌어올려져야 잘 하는 실험이라서 누가 이길 지 끝까지 읽어도 감이 안 오는 상황~
한국B팀은 팀원들의 실력을 고려해서 기초 수준의 물 로켓 실험을 진행하고, 독일팀은 보다 난이도가 높은 모형 로켓 실험을 준비해서 오히려 1차미션은 독일팀이 0.5점 차이로 이겼는데, 2차 미션 결과에 따라서 최종 8강 진출팀이 결정되거든요!

 

 

 

10.jpg

 

 

똘망군은 실험 대결 그 자체보다 학교 방과후수업 과학실험 시간에 진행했던 에어로켓 실험처럼 다양한 로켓 실험이 자세히 나온 게 더 재미가 있다면서 정독해서 읽더라구요~
엄마한테 물로켓과 모형로켓 차이가 뭔지 주저리주저리 설명까지 해주면서, 화산폭발 실험 때나 쓰일 줄 알았던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움직이는 로켓 발사하기 실험을 해보고 싶다고 준비물인 필름통을 찾아 달라네요. --;;
엄마 생각에는 필름통 대신 요구르트병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은데, 일단 이건 다음주 초등학교 단기방학 때 시도해보자고 했어요.^^

 

 

 

11.jpg

 

 12.jpg

 

 

대신 <내일은 실험왕 44 로켓과 핵무기> 실험키트로 제공된 탱탱볼 로켓 발사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가위와 자를 제외한 모든 실험 재료가 구비되어 있고, 아주 쉽게 사진을 보면서 따라만들기를 할 수 있어서 9살 똘망군 혼자 모두 진행했네요.
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이용해서 탱탱볼이 바닥에 떨어질 때의 힘으로 종이로켓이 발사되는 원리인데, 탱탱볼 크기에 따른 실험결과까지 비교해볼 수 있도록 3종류의 탱탱볼이 들어 있어요.

 

 

 

13.jpg


 

14.jpg


 

실험보고서까지 있어서 실험목표와 예상, 결과, 느낀점까지 다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더욱 그뤠잇!
그런데  가장 큰 탱탱볼에 나무 꼬치를 끼울 때 똘망군이 혼자 했는데, 나무꼬치가 기울어지게 꽂아졌는지 실험 실패.ㅠㅠ
중간 크기 탱탱볼에 끼울 때는 제가 도와줬더니 높은 위치에서 떨어뜨리면 진짜 로켓처럼 종이로켓이 슝 발사되더라고요~

 

 

비록 탱탱볼 크기에 따른 실험결과 비교는 실패했지만, 책에서 배운 작용과 반작용에 의해 종이로켓이 실제 날아오르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으니 책으로만 열심히 외운 아이들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듯 싶네요.^^
공부처럼 느껴질까봐 실험보고서는 억지로 쓰게 하지 않았지만 초등 고학년이라면 교과연계니깐 과학책에서 찾아보고 한번 작성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9 : 조선 후기의 변동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9
봄봄 스토리 지음, 이준희 그림, 노인환 감수 / 아이세움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jpg


요즘은 초등학교 5학년 사회시간부터 한국사 수업을 들어가기 때문에 초등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인데요.
똘망군은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지난 겨울방학 때 들인 삼국유사삼국사기 전집을 읽으면서 한국사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다 박물관수업으로 고궁박물관이나 안중근의사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유물을 보면서 아는게 늘어가니 궁금증도 함께 늘더라고요.
그런데 역사를 전체적으로 훑어본게 아니라 인물사 위주로 조금씩, 박물관 유물 중심으로 파편적으로 알다보니 한번 정도 연결시켜줄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검색하다 알게된 히스토리카 만화백과!
전체 12권 시리즈 중에서 9권까지 출간이 되었는데, 새 책이 나올 때마다 똘망군 뿐만 아니라 엄마도 반가워서 여러 번 돌려가면서 읽고 있네요.^^

 

 

3.jpg
 

 

 

 

오늘 소개하려는 <히스토리카 9권 조선 후기의 변동>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두 번의 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조선 후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조선시대 중기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영조와 정조 두 왕의 업적과 함께 백성들의 서민문화와 실학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초등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4.jpg

 

 

 

특히 지난 5월에 다녀온 한국민속촌이 이야기 처음에 등장해서 똘망군이 더욱 반가워했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체험숙제를 하기 위해 민속촌을 찾은 로운이와 슬기가 그곳에서 마주친 탈놀이 패의 대장 말뚝이의 도움으로 조선 후기로 역사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에요~
똘망군은 민속촌에서 시간이 안 맞아서 탈놀이는 거의 마지막 장면만 보고, 무형문화재 공연 <줄타기>만 전부 봤는데 말뚝이가 중간중간 이야기를 이어가다 줄타기 공연하듯 이리 저리 방방 뛰는 모습이 나올 때마다 민속촌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5.jpg


 

6.jpg

 

 

<히스토리카 9권 조선 후기의 변동>은 서인 대 남인으로 갈라져서 예송논쟁을 벌이던 현종시대부터 시작을 하는데, 지난 8권에서 등장한 성종시기 사림파부터 시작해서 조선 후기 붕당 정치를 눈에 보기 좋게 도표로 작성해서 나오니 어려운 초등역사가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7.jpg


 

8.jpg

 

 

이어서 사극과 영화의 단골 소재인 인현왕후와 장희빈, 숙종의 삼각관계를 통해 숙종이 세 차례의 환국을 일으켰고, 이를 통해 왕권 강화를 꾀하였다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만화와 도표로 알려줘요.
사실 고등학교 때 한국사 공부를 떠올리면 가장 외우기 싫었던 부분이 바로 이 붕당정치의 역사였는데, 지금도 이름이 헷갈리는 동인과 서인, 동인이 갈라진 북인과 남인, 그리고 서인이 갈라진 노론과 소론에 대해서 갈라지게 된 계기부터 그 사이에 벌어진 붕당정치와 각 시대 왕들이 행한 일들까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때 히스토리카 만화백과를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9.jpg


 

10.jpg

 

 

이어서 그 유명한 영조의 탕평정치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의 업적이 주르륵 나오는데, 흔히 사도세자하면 아버지 영조와 사이가 좋지 않아 뒤주에 갇혀 죽었다는 정도로만 기억하잖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영조가 사도세자를 미워한 것이 아니라 너무 기대가 커서 엄하게 다뤘고 또 사도세자를 미워하던 노론들이 둘의 사이를 더욱 갈라놓았다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져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영조와 사도세자를 보고 자란 정조가 왕권강화를 위해서 실시했던 여러 개혁정치까지 어쩜 이렇게 이해가 잘 되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는지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역시 초등역사가 참 재미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11.jpg


 

12.jpg

 

 

정조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수원 화성도 크게 다뤄지는데, 아무래도 정조-화성하면 떠오르는 인물 다산 정약용 선생님에 대한 일화도 등장해서 과학을 좋아하는 똘망군은 아는 위인이 나왔다고 싱글벙글하면서 더욱 재미있게 봤네요.^^
아직 초롱양이 어려서 수원시에서 열리는 정조 대왕 능행차를 한번도 못 가봤는데, 내년에는 꼭 가서 함께 구경하자고 똘망군과 약속도 했네요~

 


 

13.jpg


 

 

 

정조가 죽고 난 후 세도정치로 인해서 약 60년간 조선에는 각종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되고, 신분제가 크게 흔들리면서 곳곳에서 농민의 봉기까지 일어나게 되죠.

 

 

14.jpg


 

15.jpg
 

 

또, 남존여비, 삼종지도, 칠거지악처럼 여성의 신분은 전보다 더 낮아지고(생각해보면 지금처럼 명절증후군을 앓고 시댁과 사이가 안 좋은 것도 다 이 시기 때부터인 듯 싶어요!) 부자 농민과 상인이 생겨서 이들에게 족보를 파는 양반들도 다수 생겨났어요.
그리고 실학과 함께 판소리나 탈춤처럼 서민 문화가 꽃피운 시기도 바로 이 조선후기였네요~

 

 

16.jpg

 

저는 제가 문화류씨라서 그런지, 제 조상인 조선 후기 실학자 반계 유형원이 등장해서 더욱 반갑웠어요!
학교에서 배울 때는 이익이나 정약용에 밀려서 거의 시험에도 등장하지 않으셨던 분인데, 히스토리카 만화백과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주니 좋더라고요.ㅎ

 

 

17.jpg

 

 

 

참, 얼마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지도예찬>전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봤던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히스토리카 9권 조선 후기의 변동>에도 등장해서 똘망군이 굉장히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초등역사 공부할 때 히스토리카 만화백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함께 다양한 박물관과 유적지에서 실제 한국사를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한 듯 싶어요~

 

 

 18.jpg

 

 

 

책의 부록으로 '세계사와 함께 보는 조선 후기의 변동'이 있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역사공부하는데 그뤠잇!
특히 우리나라에서 예송논쟁이 활발하던 1650년대에 완성된 인도 타지마할에 엄마가 직접 다녀왔다고 사진을 보여주니 똘망군이 더욱 신기해하더라고요~ㅎ

 

 

 19.jpg

 

 

 

참, 똘망군이 초등학교 2학년이라서 학습만화는 재미있게 보지만 가끔 어려운 한자어 어휘가 등장하면 이해하기 어려워할 때도 있는데요.
부록으로 '히스토리카 역사 용어 알아보기'가 따로 있어서 중요한 어휘는 다시 한번 짚어주니 초등역사 공부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네요!

 

 

 

 

 


 

 

 


책을 다 읽고나서 마지막은 한국사 초성 퀴즈 카드로 재미있게 퀴즈대결도 벌였네요~
대부분 다 맞았는데, 영조하면 탕평책만 떠올리다가 'ㅌㅍㅂ'가 나오니 당황한 똘망군은 모른다고 대답했네요.ㅎㅎ
카드 사진에 비석이 그려져 있었으니 탕평비라고 말하면 되는데 처음 보는 단어라고 생각했나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