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 (2024년용) - 학기별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바빠 교과서 연산 (2024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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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2학년은 매 주 정해진 급수시험표대로 받아쓰기를 보고, 수학은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평가를 보는 것 외에 일체의 시험을 본 적이 없어요.

똘망군은 평소에 꾸준히 학교 교과서 진도에 맞춘 수학문제집 2장과 학년 진도와 상관없이 연산문제집 1장을 풀기 때문에 단원평가를 위한 시험공부라고는 시험 전날에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만 골라서 푸는 정도로 대비했는데요.

대부분의 단원평가는 이 정도만 해도 백점인데, 그간 문제를 안 풀고 빼먹거나, 3을 5와 헷갈리게 적었다거나, 두가지의 답을 고르는 객관식 문항에서 답을 하나만 적는다는 식으로 실수를 해서 한 문제 정도 틀린게 전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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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연산실수로 틀린 문제는 없어서 똘망군이 연산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겨울방학을 맞아서 초등학교 3학년 예습을 하다보니 의외로 연산실수가 자주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3학년부터는 사칙연산에 등장하는 곱셈과 나눗셈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해서 그런지, 가장 흔한 실수가 덧셈문제를 곱셈으로 착각해서 풀거나 곱셈을 나눗셈으로 잘못 계산하는 경우가 보이기 시작했어요.ㅠㅠ

그런데 연산의 경우에는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연산문제집 하나를 정해두고 꾸준히 풀렸던 터라 이미 작년 9월 경에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과정을 들어갈만큼 연산 진도가 빨랐었거든요.

당시에 너무 진도가 빠르게 나가는 것 같아서 잠시 한 템포 쉬어가자는 의미로 도형문제와 수학문장제 문제를 집중해서 풀렸더니 연산실수가 보이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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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기존에 풀었던 연산문제집으로 다시 3학년 연산을 시작하자니 똘망군이 싫어할 듯 싶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연산 복습을 할 수 있는 문제집을 찾다가 바빠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인데, 5분을 공부해도 15분 공부한 효과의 연산 훈련서라는 부제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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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교과서 연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신 개정 교과서 쪽수 반영이라는 점이 눈에 확 띄는 교과서 맞춤 연산 문제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교과서와 연계해서 풀 수 있다는 점만 강조하면 학교에서 늘 푸는 수학익힘책과 뭐가 다른가 싶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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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공부의 양보다 질을 강조해서 연산의 기본기를 차근차근 다진 후,'앗! 실수'에서 바로 3학년 친구들이 자주 틀리는 연산만 따로 모아서 집중 훈련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된 점이 확 달라요!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이 잘 틀리는 문제라면 내가 틀릴 확률도 높다보니 같은 시간 대비 고효율 연산교재라고 볼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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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내가 헷갈린 문제'를 따로 적어 한번 더 복습이 가능하도록 된 점은 퍼펙트~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3학년 1학기에 배우는 사칙연산 중 가장 쉬운 부분에 속하는 세자리 수의 덧셈 파트만 현재 푼 상태라서 똘망군은 "엄마 여기서 헷갈리는 문제는 없는데~"라고 반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수로 틀린 문제가 가끔 등장하는 것을 보니 덜렁거리는 성격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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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수학과외만 10년 넘게 해 본 제 눈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공부습관을 만들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인데요.

바로 수학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수학 문제집을 풀 때 문제집 이곳저곳에 낙서하듯 풀지 않고 연습장에 투명 줄이라도 그어진 듯, 똑바로 문제풀이를 적어 내려가는데요.

이런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연습하기에 알맞은 자리 수 모눈이 표시되도록 편집된 것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모눈 표시 위에 세로셈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연습장에 적어서 연습할 때도 자릿수에 맞춰서 숫자를 쓰게 자동반복이 되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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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쪽마다 목표시간이 있어서 수학 연산이 지루할 틈 없이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도록 집중하고, 동시에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그뤠잇~

물론 똘망군은 학교 단원평가도 30분간 보는 시험을 10분 내에 풀고 시간이 남아 돌아서 지루하다고 말할 정도로 연산 속도가 빨라서 항상 이 정해진 시간보다 빠르게 문제를 풀어내고 있네요.

물론 저는 그 남는 시간동안 검토를 하라고 하지만 덜렁대는 성격 탓에 검토 안하고 놀다가 자주 황당한 실수를 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지만 말이죠.ㅠㅠ

수학 연산에 있어서 빠른 계산 속도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풀고, 검토하는 버릇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자꾸 잔소리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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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 곳곳에 '계산이 빠른 친구들을 위한 꿀팁!'이나 '계산이 힘든 친구들을 위한 꿀팁!' 같은 수학 전문 학원 원장님들의 연산 꿀팁도 포함되어 있어서 연산 실수도 줄여가면서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도와주니 학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엄마표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해도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마음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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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학교에서 단답형 문제로만 수학 단원평가를 치뤘는데,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서술형 문제가 점점 늘어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각 마당의 공부가 끝나면 '생활 속 문장제'와 '맛있는 연산 활동'으로 수학 문장제에 대한 수 감각과 응용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니 <바쁜 3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3-1>만 꾸준히 풀어도 3학년 1학기 단원평가 역시 고민할게 없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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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만의 공부 계획을 세울 때, 똘망군은 이미 3학년 1학기에 배울 연산을 다 배운 상태라서 아직 예비초3이지만 연산실수를 줄이기 위한 plan3으로 하루 세 장 20일 완성으로 정해두고 지금 문제를 푸는 중인데요~

아직 3학년 1학기를 예습 중인 똘망군 또래 친구들이라면 하루 한 장 60일 완성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길 추천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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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수학문제집과 달리 정답이 분책이 안되어 있어서 채점을 할 때 좀 귀찮네요.--;

그리고 아이를 믿긴 하지만 저는 항상 문제집을 시작할 때 답안지를 빼고 주는 편인데, 이건 분책이 안 되어 있어서 뺄 수가 없으니 엄마표홈스쿨 하실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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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155 - 기본 도형부터 동식물, 캐릭터 등 155가지 제작 과정 수록
용희숙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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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학생은 학생답게 공부를 먼저 해야 TV랑 유튜브도 볼 수 있다는 룰이 있는데, 겨울방학이 시작되고나니 자꾸 이 룰을 어기고 몰래 유튜브 보다 걸려서 저에게 잔소리를 듣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공부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고 공부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데, 해야할 일을 끝내기 전까지는 절대 TV랑 유튜브도 못본다고 선언하고 놔뒀더니 금단현상인지 하루종일 저를 쫓아다니면서 심심하다고 난리~

예전에는 6살 아래 동생 꼬셔서 뽀로로 보여준다고 TV를 켠 뒤 엄마 눈치 슬쩍 보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유튜브를 시청하곤 했는데 이제는 동생도 TV를 못보게 하니 둘이 함께 놀아 달라고 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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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필요한건 아무래도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창의력과 표현력도 키울 수 있는 클레이만들기가 아닐까 싶어요!

마침 소중한 블로그 이웃 해브올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아트>를 만나보게 되어서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한참 클레이를 만지면서 놀았네요!

저처럼 겨울방학 내내 놀아달라고 아우성 치는 아이들과 뭘 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될 때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고민 타파 오케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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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아트>는 다양한 클레이 중에서 경량점토(clay art)를 활용한 클레이만들기책이에요.

전 집에 아이클레이 사둔게 있어서 활용했는데, 색상이 선명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좋고, 매우 가볍고, 무엇보다 손에 묻어나지 않아서 다른 클레이놀이처럼 여러 번 손 씻으러 가야할 일이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공기 중에 자연 건조되니 마르면서 갈라지거나 깨지지 않고, 풀이나 접착제 없이도 잘 붙어서 처음 만드는 사람도 손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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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아트>는 채소와 과일을 시작으로 동물과 가족, 꽃과 곤충, 바다동물, 맛있는 먹을거리, 놀잇감, 동화속 친구들, 소품 DIY까지 무려 155개의 작품들을 만드는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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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트 제작도구 설명부터 모든 색깔이 없더라도 빨강, 노랑, 파랑, 흰색, 검정 기본 다섯가지 색상만으로 온갖 색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색상볼 배합 비법도 알려주니 저처럼 클레이만들기 왕초보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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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아트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공모양, 물방울모양, 선 등 다양한 기본 모양부터 기본도형까지 초보자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이해가 쏙쏙되더라구요~

물론 성격급한 똘망군은 빨리 기본은 넘어가서 바로 작품부터 만들고 싶다고 이미지목차부터 살피면서 만들고 싶은 작품을 찾아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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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작품은 완성품 사진과 함께 준비물과 필요한 클레이 색상, 난이도(별 한 개부터 별 다섯 개까지 표시), 소요시간이 적혀 있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작품을 골라서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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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에는 별 한 개짜리 난이도부터 천천히 따라하고 싶은데, 똘망군은 관심있는 곤충으로 바로 도전~~

그런데 곤충은 안타깝게도 나비랑 개미, 무당벌레가 전부인데, 집에 있는 클레이는 검정색이 거의 없어서 무당벌레는 도전하기에 부족해서 별 2개짜리 개미부터 도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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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간 약 20분, 별2개 난이도, 게다가 클레이만들기는 처음인 똘망군이라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반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책이 있으니 잘 할거라는 기대반으로 시작~

우선, 필요한 색상이 흰색, 검정색, 빨간색인데, 검정색이 많이 부족해서 책에 나온 것과 달리 검정색에 붉은색을 섞어서 진한 갈색이 도는 붉은 개미로 도전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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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가슴, 배로 만들 검은색 공 모양 세개를 준비하고, 얼굴 부분에 하얀색과 검은색으로 눈을 만들어 붙이고, 개미 입은 홈을 내어 빨간색 클레이를 넣어주면 얼굴 완성!

클레이아트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이 되어 있으니 똘망군도 혼자서 척척 잘 따라 만들더라구요.

엄마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은 공모양에서 기다란 물방울 모양으로 다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지 자꾸 실패해서 슬쩍 터치(?) 한번 해준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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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시간은 20분 소요인데, 혼자서 뚝딱 뚝딱 만들더니 10분만에 완성.ㅋㅋ

꼭 눈이 큰 본인 닮은 개미를 만들고 싶었는지 얼굴 전체를 덮는 눈이 참 인상적인 클레이 개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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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를 만들고나니 클레이만들기에 의욕이 샘솟는지~ 자기가 좋아하는 사슴벌레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개미와 같은 곤충이라서 기본적인 머리,가슴,배 세 부분으로 구분되고, 다리는 6개이며, 개미의 더듬이 대신 큰 턱 두 개가 있을 뿐~ 비슷하다고 우기는 똘망군이라서 마음대로 하라고 놔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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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큰 턱 사슴벌레 큰 뿔 장수풍뎅이> 책을 가져와서 옆에 두고 왕사슴벌레 사진을 보면서 만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검정색 클레이가 많이 필요한데 부족해서 이 색깔 저 색깔 섞다가 도저히 안되서 검정색 물감 가져다가 클레이에 섞어서 부랴부랴 검정색 클레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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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몸통에 비해서 너무나 얇은 다리를 가진 왕사슴벌레라서 다리 부분만 엄마가 슬쩍 도와주고 나머지는 모두 똘망군이 혼자 힘으로 완성했어요.

아마도 개미를 만들어보지 않았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고민이 되었을텐데, 기본 설명이 충실한 클레이만들기책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덕분에 응용력까지 생긴 듯 싶어요!

열심히 만든 개미랑 왕사슴벌레, 애왕사슴벌레는 지난 가을 책 속에 고이 모셔뒀던 낙엽까지 꺼내서 장식하니 더욱 그럴싸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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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중에 클레이만들기책은 정말 많지만, 만드는 과정이 많이 생략되서 초보자는 엄두도 안나거나 아이 눈높이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너무 예쁜 작품만 있거나, 아니면 딱 그 작품만 만들고나서 응용이 안되도록 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요.

이 책은 그대로 따라하기도 쉽고, 응용력까지 갖추고 있으니 초등학생들의 첫 클레이만들기 입문도서로 강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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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6살남매 키우느라 뭐든 오빠가 하는건 다 따라해보려는 둘째 초롱양 때문에 그간 클레이만들기 엄두도 못냈는데요!

이제는 클레이를 만져도 입에 넣지는 않을 나이라서 어제는 오빠 작품 만들 때 옆에 클레이랑 클레이틀이랑 주고 노는 법을 알려줬더니 혼자 이것저것 찍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보내주신 해브올님 덕분에 어제는 2시간 정도 집안에 클래식 음악 틀어놓고 간만에 즐거운 클레이아트를 즐겼네요.^^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문센도 안 다니면서 깡으로 가정보육 중이라 그간 둘째 초롱양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앞으로 종종 책에 나온 클레이 만들기 하면서 놀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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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검정색 클레이 좀 왕창 사다가 무당벌레 가족들 만들기에 도전해보려구요!!ㅎㅎ

이렇게 열심히 만들다보면 언젠가는 별 다섯개짜리 동화속 친구들 캐릭터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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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욕 반장 달님의 동화 도서관 2
박선희 지음, 조은애 그림 / 책읽는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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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초등학교 2학년이 되고 얼마 안되었을 때,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평소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얼핏 #욕 비슷한 단어를 내뱉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어디서 들은 말이냐고 그건 나쁜 말이라고 알려주니 반 친구가 매일 쓰는 말인데 욕인줄 몰랐다면서 다음에는 안 쓰겠다고 약속을 했는데요~

당시에 초등학교 고학년 때나 욕을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 시기가 아주 빨라져서 초등학교 2학년 애들 중에도 욕을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어요.

후에 알고보니 그 친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형이 있어서 집에서 늘 형이 하는 욕이나 그 또래 아이들이 쓰는 #은어 또는 #비속어 를 많이 듣고 와서 반 친구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길래 그 친구가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라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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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또 심심치 않게 안 좋은 비속어를 내뱉길래 어디서 듣고 왔나 살펴보니 #유튜브 를 보면서 나오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수용해서 내뱉는데,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귀에 거슬리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똘망군이 이상한 유튜브 방송을 보는 건 아니고 거의 곤충이나 동물 관련 방송이라서 집에서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놔뒀었는데, 아무래도 성인들이 하는 방송이다보니 그런 은어나 비속어가 전혀 걸러지지 않고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고민되는 건 한참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28개월 둘째가 오빠가 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따라한다는 것!

똘망군도 어린 나이는 아니라서 욕이라고 아는 단어는 절대 말하지 않는데, 구분이 애매모호한 헐~ 대박~ 짱나~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길래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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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고민에 대해 100% 해답을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바른 #언어습관 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창작동화 가 있길래 소개해봅니다.

바로 #책읽는달 출판사의 #초등추천도서 #달님의동화도서관 2 #우리반욕반장 이에요!

달님의 동화 도서관이라는 카테고리명이 참 특이해서 살펴보니, 달이 뜨는 어두운 밤에도 즐겁게 책을 읽는 #초등저학년 을 위한 동화 시리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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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욕반장> 주인공 준기는 할머니와 둘이 사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요.

엄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아빠는 외국으로 일을 나가서 어려서부터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랐는데요.

준기네 할머니는 텔레비전에 나왔던 욕쟁이 할머니처럼 욕을 자주 하는 분이라서 준기도 할머니가 쓰는 말이 입에 그대로 배어서 친구들 앞에서 자기도 모르게 그 말을 내뱉곤 했어요.

그런데 욕을 쓸 때마다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이 준기를 대단하게 생각하고 늘 그 주변에 무리지어 있다보니 준기는 욕을 잘 하는 욕반장이라 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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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준기는 짝사랑하는 여자친구 가은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데, 관심을 표현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자꾸 괴롭히는 행동으로 나타나요.

게다가 말도 행동도 거친 준기에게 가은이는 한심하다는 표정, 싫은 표정을 역력히 표현하니 좋아하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보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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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반에서 준기와 정민이 사이에 잦은 다툼이 일어나고, 이걸 말리려던 가은이를 밀치면서 험한 말을 하게 되어 선생님께 혼나게 되요.

다음날 준기는 가은이에게 사과를 하지만 가은이는 "나는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이 싫어. 나쁜 말은 바이러스 같아서 쉽게 퍼지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단 말이야."라면서 준기의 사과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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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이와 대화하면서 답답해진 준기는 잠시 운동장에 나왔다가 욕을 가르치는 욕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반말이나 나쁜말을 할 수록 오히려 칭찬을 받는다는 반이 있다는 말에 같이 구경을 하러 가요.

그런데 진짜 나쁜 말을 할 수록 칭찬받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에게 나쁜 말을 들어서 의기소침해져있고, 점점 그 나쁜 말에 물들어서 나쁜 말과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을 보게 되요.

그리고 그 중에 항상 자신이 욕을 잘해서 멋지다고 칭찬하던 친구들까지 있는 것을 보고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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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쁜말을 하는 아이들은 점점 뇌에 나쁜 영향을 미쳐서 기억력이 나빠지고 친구는 물론 가족까지 다 잊게 된다는 욕선생님 말에 충격을 받은 준기는 다시 본래 반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천년을 전해 내려온 욕하지 않는 아이 되는 비법'을 전해 듣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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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는 가은이가 서 있고, 잠시 자신이 운동장 벤치에서 졸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그리고 가은이에게 사과를 받고 준기 역시 앞으로는 욕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교실로 돌아가며 이야기가 끝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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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른 입장에서는 바른 언어습관을 갖기 위한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해답이 들어있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천년을 전해 내려온 욕하지 않는 아이 되는 비법'도 너무 흔한 대답이라서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역시 "애걔~ 이게 끝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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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자기 또래 준기의 이야기를 통해서 말을 좀 곱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같은 반 친구 중에 준기처럼 욕반장이라 불릴 만큼 입이 험한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책 읽는 내내 그 친구가 떠올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그 친구처럼 안되게 앞으로 말 조심 좀 해야겠다고 하네요!

사실 똘망군은 욕같은 험한 말로 문제가 되는 것보다 또래보다 많이 작고 왜소하다보니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ㅠㅠ

입이 험한 사람도 다들 싫어하지만, 툭하면 소리 지르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른다고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관심을 받는게 아니라 다들 너를 무시하게 된다고  <우리반 욕반장>을 읽은 김에 알려줬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것 같아서  속상하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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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똘망군에게는 화내지 않고, 큰 목소리를 내지 않고도 자기 의견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을 함께 읽어보자고 해야할 것 같아요~ 

책 뒤표지를 보니 <화 내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어린이 감정사전>이랑 <화나고 짜증 날 때 이렇게 말해요> 책을 권하던데 겨울방학 동안 이 책들 찾아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까페 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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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보물찾기 2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0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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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방학동안 #아이와서울여행 고민 중인 분이 계신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초등학생 #필독서 #서울에서보물찾기 !

요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재미있는 서울에 관한 사회문화 지리 내용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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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세계도시탐험 #만화역사상식10 #보물찾기시리즈 #서울 편은 모두 2권으로 되어 있는데, 지난 번 1권에서는 백제의 유물발굴 도중 금관을 발견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신청하게 되고, 등재 심사위원인 메릴의 철부지 조카 멜리사는 이모 몰래 서울에 와서 팡이와 토리 앞에서 심사위원 행세를 하다 발각날 위험에 처하자 도망을 가요~

그런데 도망가던 멜리사는 금관을 노리던 봉자바와 봉팔 일행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흥미진진하게 1권이 끝이 나서 빨리 2권이 나오면 좋겠다고 외쳤는데, 2019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바로 발간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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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보물찾기2>에서는 1권에서 남산타워 부근 CCTV에서 멜리사를 납치했다고 의심되는 닭 인형 탈을 쫓아가다보니 봉팔이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2권에서 그들의 아지트인 치킨집을 급습하지만 이미 도망간 상황~

유네스크 세계문화 유산 등재 심사위원인 메릴은 급하게 백제금관이 최초로 발견되었다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봉자바와 봉팔이 일당을 자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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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봉팔이 일당은 멜리사를 인질로 잡고 백제 금관을 요구하고, 메릴과 팡이와 토리는 금관 모조품으로 봉팔이 일당을 속이려드나 실패하네요.ㅠㅠ

게다가 봉자바에게 진짜 금관까지 탈취당한 상황~ 과연 멜리사를 구하고, 진짜 금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긴장이 고조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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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의 인질 멜리사는 화장품 가게에서 구입한 립스틱과 아이라이너로 몰래 가짜 금관에 암호를 적어두는 센스를 발휘하고~ 그 암호를 해독하는데 서울특별시 버스 노선도 번호와 지하철 노선도 번호가 등장하니 탈것들을 아주 좋아하는 똘망군은 다른 추리소설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난리난리!!!

솔직히 이번 암호들은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제가 봐도 서울의 교통체계를 잘 묘사하면서도 재미있게 암호화시켜서 재미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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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야기 중간중간 서울의 문화 사회 역사 등에 대해서 조목조목 알려주니 더욱 아이와 서울여행 전에 꼭 확인해볼 내용들이 가득인데요~

트렌드를 주도하는 문화의 도시 서울로!에서는 똘망군과 종종 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시작으로 한강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인공 섬, 세빛섬과 여의도 한강공원, 그리고 외국 문화가 모인 이국적인 거리 이태원과 한류스타거리가 간략히 그려진 서울 지도와 함께 제시되는데요.

특히, 이태원이 원래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한 일본인인 '이타인'이 살았던 동네라서 이태원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서 똘망군 뿐만 아니라 41년째 서울토박이인 저도 호기심이 가득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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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본 상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대해 요목조목 자세히 들려주는데요.

똘망군과 얼마전 <한 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를 보면서 조선 시대 때의 수도는 종로구와 중구의 사대문 주변까지라서 참 좁다고 생각했었는데,멜리사의 입으로 똑같은 이야기를 듣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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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와 메릴이 추천하는 서울여행지 best3도 나오는데, 똘망군과 늘 가본다고 하다가 결국 못 간 국내 최초의 공중 정원 서울로7017과 잠실 롯데타워가 있어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꼭 다녀오자고 약속했네요~

특히 아이와 서울여행 처음 가는 분이라면 여기서 추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무조건 0순위로 다녀오시길 강추~

똘망군도 매 년 2-3번은 다녀오는데, 상설전시관 뿐만 아니라 특별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 모두 너무 좋아서 역시 세계 6위 규모의 박물관 답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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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유물 발굴 발표회장에서 다른 그림 찾기라던가,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서울의 유명한 장소와 책 속에서 보았던 사물들을 가로세로 퍼즐로 만들어서 더욱 이해가 쏙쏙 되게 꾸며놓은 점도 높이 살만해요!

아이와 서울여행 가기 전 필독서로 뽑는 이유가 다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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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서울의 좋은 점, 밝은 면만 강조하는 것은 아니고 서울 시사상식으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특정 지역이 발전하면서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건물이나 땅값이 올라가면서 원래 거주하거나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해오던 사람들이 떠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제 남편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다보니 늘 저희 가족 모두 서울시 부동산 뉴스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상황이라 요즘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젠트리피케이션 용어에 당연히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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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대나 삼청동, 신사동 등 예전에 유명했던 관광지가 이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어딜 가든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나 음식점만 가득하고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많이 듣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인터뷰 형식으로 된 서울 시사 상식을 읽어 내려갔네요~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 똘망군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겠지만, 나중에 이 단어를 또 듣게 되면 <서울에서 보물찾기> 시리즈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늘 기대하고 보게 되는 부록 브리태니커 만화백과의 내용 발췌는 저희집에도 있는 <대중음악과 케이팝>에서 우리나라의 케이팝과 한류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한번 쓱 읽고 말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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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중음악과 케이팝>을 안 읽어본 분이라면 브리태니커 만화백과가 융합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을 전달해주는 학습백과로써 참 잘 만들어진 책이니 이 책과 함께 꼭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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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서울에서 보물찾기>까지 나왔으니 이제 보물찾기 시리즈가 끝난 줄 알고 아쉬워했는데, 다음에는 <제주에서 보물찾기>가 나온다고 하니 다시 또 기다림의 시간이 남았네요~ㅎ

요즘 제주에서 한달살기가 유행이던데, 자영업자 남편 덕분에 6살터울 남매 독박육아 중이라 저는 꿈꿔보기만 하는 중인데, <제주에서 보물찾기>에서 어떻게 다뤄줄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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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7 - 기이한 전망 여관 사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7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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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엄마는 아이가 책을 많이 읽기 원하지만 #아이가좋아하는책 찾아주기가 쉽지 않죠.ㅠㅠ

아이가 #스스로읽는책 이 가장 좋은 책일텐데~ 매번 #만화책 만 건드리고 있거나, 그마저도 관심 밖, 오로지 TV와 스마트폰만 쥐고 있으면 엄마 속이 터질텐데요!

오늘 #초등추천도서 로 소개하는 #엉덩이탐정 시리즈는 다들 아시다시피 #예비초등 부터 #초등저학년 까지 꾸준히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이자 #엉덩이탐정열풍 이라 부를 정도로 #베스트셀러 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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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읽는 책이라  언제나 믿고 보는 추리 천재 엉덩이탐정 시리즈지만 이번 7권은 눈알귀신이 등장하는 약간의 호러(?) 느낌이라 조금씩 스쿨호러 #추리동화 내용에 관심가지는 똘망군이 더욱 선호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 답게 읽고 읽고 또 읽고~ 나중에는 내용을 막 줄줄 외울 정도로 읽어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역시 이번 7권도 엉덩이탐정 열풍이 지속되는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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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탐정과 그의 조수 브라운도 꿀케미지만~ 매번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의뢰인 역시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내서 의인화시켜서 그런가 읽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이번에는 어린 꼬마 숙녀 코알라양이 등장해서 텅 빈 전망 여관에 오싹한 눈알 귀신이 나타나 친구들이 놀러 나오지 않는다고 함께 잡으러 가자는 역대 호러급 의뢰를 들고 오네요~

진짜 귀신이 존재하는 건지 또 어떤 사건사고가 엉덩이탐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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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미로나 숨은그림찾기, 심지어 책 표지커버에 나오는 틀린그림찾기 까지 #추리력 과 #사고력 이 쑥쑥 크는 소리가 들리는 재미있는 활동들도 가득~ 이래서 엉덩이탐정 열풍과 함께 초등추천도서 스테디셀러로 군림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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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눈에는 너무 쉬워 보이는 활동들이고 똘망군은 책을 여러 번 읽어서 이미 답을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책을 읽을 때마다 키득거리면서 또 하는 걸 보니 정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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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대상 초등추천도서지만 책 초반에 말티즈서장을 만나서 빈집털이범이 많이 출몰한다는 추리에 필요한 떡밥도 슬쩍 노출하고, 엉덩이탐정이 활약하기 전까지 은근 눈알귀신에 대한 비밀감을 강조하다 하이라이트에 터뜨려주는게 엄마가 읽어도 참 재미있는 추리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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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텍스트에 의존해서 빠르게 읽어가기에 바쁘더니, 다시 읽을 때는 추리 천재 엉덩이탐정이 이야기하는 삽화 속에 흩어진 추리 근거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다시 읽더라구요~

덕분에 다른 책들을 읽을 때도 꼼꼼하게 읽어가는 습관이 조금씩 잡히니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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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스스로 읽는 책이 한 권도 없어서 걱정이다 하는 엄마들에게 그림 많은 그림책과 글 많은 동화책 사이에 슬쩍 간식거리처럼 챙겨서 보면 좋을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추천하네요!

한글을 좀 일찍 뗐다면 6살후반부터 읽어도 재미있겠지만, 앞 뒤 추리하면서 범임을 잡았을 때의 그 희열감(?)을 느끼기에는 7살부터 초등저학년까지가 안성맞춤인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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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소개했던 #뼈뼈사우루스 시리즈도 비슷한 맥락의 초등추천도서지만 좀 더 어린 연령에서 올컬러만화로 즐기기에 괜찮았다면, 엉덩이탐정은 만화보다는 삽화 느낌의 그림이라 좀 덜 자극적인 책인 듯 싶네요.^^

아이가 스스로 읽는 책을 하나 둘 늘려가고 싶다면 엉덩이탐정 열풍에 힘입어 엉덩이탐정 시리즈로 시작하길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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