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7
모리스 샌닥 글.그림, 조동섭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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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 지점토 쿠키로 생일상 차려주기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모리스 샌닥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낸 작품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를 종호와 함께 읽어봤어요.

 

사실 모리스 샌닥의 작품들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 아니라 아이들의 두려움과 분노같은 감정이나 갈등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들이라서 그간 읽어주지 않았어요.

 

"나는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그림책에 흔히 표현되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험난한 세상에 어떻게 맞서서 극복해나가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다." - 모리스 샌닥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진짜 우리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어떨지 관심조차 갖지 않았던 듯 해서 아이의 반응을 살펴볼 요량으로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를 읽어주었답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7]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모리스 샌닥 글,그림 / 조동섭 옮김

 

 

 

서문에서 짧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범블아디의 출생증명서가 등장하지요!

서평을 쓰려고 검색을 하다보니 범블아디의 생일인 6월 10일은 실제 모리스 샌닥의 생일이기도 하대요.^^:;;

 

 

 

 

재미있는 일이라면 눈살을 찌푸리는 가족들 때문에 태어나서 생일파티를 한번도 안 해본 범블아디에요.

범블아디가 여덟 살이 되었을 때 범블아디 가족은 너무 살이 쪄서 잡아 먹히고 말았어요.

아홉살이 된 범블아디는 착한 고모 애덜라인의 양아들이 되어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열게 되었어요!

 

 

 

 

범블아디는 고모 몰래 아홉 번쨰 생일파티를 열기로 했어요.

애덜라인 고모가 아홉시 일분에 일을 하려고 집을 나서자, 범블아디는 아홉시 10분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파티 가장무도회를 개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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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케이크가 그려진 페이지를 보자마자  4살 종호는 범블아디의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대신 촛불도 후~ 불어서 꺼주네요!

지난달 세돌 생일잔치 이후로 케이크만 보면 무조건 노래불러줘야 한다고 난리네요.^^;;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모습은 굉장히 흥겹게 표현이 되어 있어요.

곳곳에 아홉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널려 있고~ 가장무도회 답게 다양한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돼지 친구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올 정도라지요.

숫자 홀릭 종호는 이 페이지 보는 내내 "9"를 찾으면서 너무 신나하네요.

 

 

  

 

 

 

그런데 애덜라인 고모가 범블아디의 생일에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아홉시 삼십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집과 한무리의 돼지들을 보고 버럭 화를 냈지요.

 

전 이 페이지 읽으면서 정말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더라구요.

평소 제가 화를 내면.. 아들 눈에 비친 제 모습이 화가 난 애덜라인 고모 모습으로 비추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게다가 애덜라인 고모가 화를 내면서 하는 말이 어쩜.. 제가 하는 말과 똑같네요.

아홉까지만 셀거야! 대신 전 늘 열까지만 셀거야!라고 말을 한다는게 다를 뿐이라죠.ㅠ.ㅜ

 

 

 

 

 

화가 머리끝까지 난 고모는 다시는 생일파티를 안 열어 준다고 으름장을 놓고, 범블아디는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요.

마침내 애덜라인 고모는 사랑스러운 범블아디를 용서하고 뽀뽀를 해주면서 끝이 나네요!

 

애덜라인 고모가 아홉 번씩 아홉 번 뽀뽀를 해줬다니깐 개구쟁이 4살 종호도 입술을 내밀며 뽀뽀해달라네요.^^:;

 

4살 종호에게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는 친한 친구의 생일파티를 보는 듯 재미있겠다 하면서 끝이 났지만....

읽어주는 내내 왠지 내 이야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는 아들보다 엄마에게 더 깨달음을 주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범블아디와 애덜라인 고모 사이의 긴장 해소(뽀뽀)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

평소 아이와 저의 모습을 되짚어 봐도 똑같거든요!

아이가 몰래 숨어서 장난을 치고, 그걸 발견한 엄마에게 혼이 나면 꼭 구석진 자리로 도망가서 "잘못했어요! 안그럴게요!" 몇번 외친 후에, 엄마가 괜챦다고 하면 달려와서 엄마 볼에 뽀뽀하면서 안아주는 모습~

전 책을 덮은 후에도 자꾸 애덜라인 고모가 화를 내는 모습과 마지막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욱~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 화를 내려다가도.. 4살 종호 눈에 엄마는 어떻게 비칠까? 생각이 들면서 화를 좀 누그러 뜨리게 되네요.^^;;;

 

 

:: 엄마랑 책놀이 - 지점토 쿠키로 범블아디의 생일상 차려주기 ::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를 읽어준 후 지점토 케잌을 만들어줄까 했는데 너무 식상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점토 쿠키를 만들어서 범블아디의 아홉번째 생일 축하파티를 열어주자고 했어요~

간만에 지점토 놀이한다니깐 신이 나서 열심히 지점토를 펴고, 쿠키틀로 찍으면서 신이 났어요!

 

 

 

 

 

그런데 뜬금없이 여름이니깐 포도도 생일파티에 올려야 한다고 포도도 만들겠대요.

그래서 지점토를 동글동글 굴려서 포도 모양도 만들고~

포도 씨도 표현해야 한다고 눈(eye)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이고 있네요.ㅎ

 

 

 

 

지점토로 만들어본 쿠키랑 포도에요~ㅎ

마지막 고양이는 지점토 남은걸로 했더니 너무 얇아서 쿠키틀로 찍어내지지가 않아서 그냥 놔뒀는데..

꼭 어릴 적 엄마 몰래 먹던 불량식품 뽑기가 생각이 나네요!

 

 

 

 

며칠 뒤, 포도는 하얀색이 아니라는 종호의 말 때문에... 부랴부랴 채색을 해주었네요.

그늘에서 말렸는데도 부분부분 떨어져나가고 부서진 곳도 있네요.ㅠ.ㅜ

 

 

 

 

 

시작은 깔끔하게 보라색 포도로 칠해줬지만..

점점 색깔들이 섞이면서 돼지들의 난장판처럼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어요.ㅋ

 

 

 

 

그래도 범블아디의 생일을 축하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색칠에 집중하고 있는 종호랍니다!

니스 칠도 할까 하다가 아직 4살 종호에게 니스가 안 좋은 것 같아서 생략했어요.

 

 

 

 

 

그날 저녁, 범블아디의 생일상을 차려줘야 한다고 분주하게 음식 준비하는 종호랍니다!ㅎ

도대체 어떤 음식을 만들어 주려는건지... 오렌지도 들어가고, 포도도 들어가고, 배추까지 썰어 넣네요!! >ㅁ<

 

 

 

 

 

마침 아빠가 퇴근해서 저녁상 차릴려고 상 펴놨는데...

종호가 한 상 가득 범블아디 생일파티 상을 차려놨어요.

아까 열심히 만든건 과일 샐러드구요~

오른쪽에 보이는 검은 냄비 안에는 온갖 물고기들이 들어간 해물탕도 있어요.

그리고 지점토쿠키 채색한 것도 접시에 담아서 아빠에게 먹으라고 건네주네요.--;;;

 

 

 

 

아빠가 먹는 시늉을 안하니깐..

"아빠, 맛없어? 내가 열심히 구운거야. 내가 다른 쿠키 줄게." 하면서 또 열심히 뒤적뒤적..--;;;

이렇게 십여분 온 가족이 모여서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를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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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오노레! 춤추는 카멜레온 47
이리스 드 무이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림책] 키즈엠- 서둘러, 오노레!  +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잠수함만들기

 

 

오늘은 남자아이라면 연령 구분하지 않고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그림책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 오노레!>인데,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오노레가 다양한 탈것들을 타고 이동하는 과정 중에서 생기는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권장연령은 5세이상이지만 기차,비행기,자전거,자동차,배 등 우리에게 익숙한 탈것 뿐만 아니라 행글라이더, 열기구, 제트기, 뗏목, 잠수함 등 정말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권장연령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듯 하네요.

 

 

[키즈엠] 서둘러, 오노레!

춤추는 카멜레온 47

글,그림 이리스 드 무이 옮김 조정훈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 오노레!>보드북으로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영유아들이 봐도 위험하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색연필로 테두리를 그리고 그 안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채색한 듯한 독특한 느낌의 삽화가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첫장과 마지막장을 제외한 모든 페이지는 중간에 넘겨보도록 제작된 펼침북 형태인데, 중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크고 작은 사고들이 생기고, 탈것들이 바뀔 때마다 한명씩 새로운 친구가 등장하지요!

그래서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 오노레!>를 읽을 때는 또 어떤 일이 생길까,어떤 친구가 새롭게 등장하나~ 흥미진진한 상태가 끝까지 지속되네요!

 

 

 

 

그리고 배경으로 나오는 삽화도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짧은 에피소드들이 등장해요.

또 권장연령이 5세인 이유 중 하나가 이 시기 아이들이 문자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모든 것에 특징적인 이름이 적혀 있어서 한글공부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

4살 종호처럼 아직 한글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처음에는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 오노레!>에 나온 내용 그대로 읽어주고~ 여러번 읽어서 익숙해지면 위의 깨알같이 등장하는 삽화들도 재미있게 스토리를 만들어서 읽어주시면 좋을 듯 해요!

 

 

 

 

 

이 페이지만 해도 펼침북을 넘겼더니 2가지 에피소드가 등장하지요!

에드가의 차에서 검은연기(배기가스)가 나와서 당황해하는 에피소드와 뒷 배경으로 나온 열기구의 불시착~ ^^

그리고 결과는 나오지 않지만 불이난 숲으로 향하는 소방차를 보고 4살 종호는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기차, 택시에 이어서 새로운 탈것들이 등장을 해요~

비행기도 탔다가 배도 탔다가.. 그런데 배가 빙산에 부딪쳐 난파되었어요!

생일잔치에 가는 여정이 참 험난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배가 좌초되었다고 오노레의 여정이 멈출 순 없죠!

이 때 등장하는 알프레드의 잠수함~~

잠수함을 처음 본 종호 눈에서 레이져라도 나올 듯 하네요! ㅎ

 

그런데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 오노레!>에서는 단순히 단어카드처럼 탈것들을 나열하기만 하는건 아니에요.

탈것들의 구조를 좀 더 상세히 알려주기도 하고, 탈것들을 타고 가면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알려주지요.

 

잠수함이 나오는 페이지의 경우 방수 뚜껑문, 동체, 프로펠러, 잠망경에 대해 언급이 나오고..

연상될 수 있는 산소마스크, 산소통, 잠수부, 고무 오리발도 같이 등장하네요.^^

 

 

 

 

마지막으로 친구들이 모두 모여 눈 위를 지나가요~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썰매, 설피까지~~~ 눈 위를 걸을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군요!

 

 

 

 

모두들 늦지 않게 곰돌이의 생일잔치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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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종호도 곰돌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나봐요~~~

케이크 보자마자 혼자 생일축하 노래 부르길래 찍어봤는데.. 예전보다 노래가 많이 부드러워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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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후 종호가 얼마나 집중해서 들었는가 궁금해서 슬쩍 물어봤는데...

아직까지 혼자 힘으로 전체 스토리를 이야기하는건 조금 무리인가봐요!ㅋ

중간 중간 헷갈려 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나온 탈것들은 다 기억하고 있고, 오노레가 생일잔치에 갔다는 결론까지 모두 기억하는걸 보니 자주 연습해주면 요즘 뜨고 있는 스토리텔링 수업이 그닥 필요없을 듯 싶네요.ㅎ

 

::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 ::

-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잠수함 만들기

  

 준비물 : 일회용 플라스틱 컵, 스티커, 유성매직, 빨대, 투명테이프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 오노레!>를 읽은 후 가장 감명깊은 장면을 떠올려보라고했더니 잠수함이 생각난데요.

그래서 잠수함을 만들어볼까 하고 재활용쓰레기 모아둔 곳을 보니 어제 마신 플라스틱컵과 빨대가 보이네요~ㅎ

5분만에 후다닥 잠수함 만들어서 옥상 풀장가서 반나절 잘 갖고 놀았답니다!

 

  

 

 

일단 잠수함 동체가 될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유성매직으로 그림을 그려줘요~

오늘도 검정색과 빨간색만 들고 색칠하겠다는 종호군!!! --;;;

그냥 놔뒀더니 나름 빨간색으로 창문이랑 프로펠러도 그려주네요.ㅎㅎ

 

 

 

 

종호가 그린 창문에 뽀로로와 친구들 스티커를 붙여 줬어요~

"포비는 무거우니깐 뒤에 앉아. 해리는 가벼우니깐 앞에 앉아."

혼자 종알종알 떠드면서 붙여주는데 가끔 말도 안되는 이유도 붙이지만 (패티는 펭귄이니깐 뒤에 앉아. 등등) 조금씩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생기는 듯 싶어서 참 대견스럽네요.

 

 

 

 

 

그리고 빨대도 잘라서 잠망경과 프로펠러도 만들어봤어요.

프로펠러는 수수깡으로 만들어서 핀으로 고정시키면 더 그럴싸하겠지만.. 혹시 갖고 놀다가 다칠까봐 생략했어요.

그리고 빨대 고정하기 전에 잠수함이 좀 무거워야 가라앉을 듯 해서 안에 레고 피규어도 하나 넣었네요.ㅎㅎ

 

 

 

 

만들자마자 옥상 풀장으로 가져가서 투하~~~

그런데 엄마의 바램과 달리 전혀 가라앉지 않는 잠수함이라죠.--;;;

 

 

 

 

종호는 풀장에 깔린 상어 피규어를 들고와서 "엄마, 상어가 잠수함을 앙~ 물어서 잠수함이 망가졌어!" 라네요.

그래서 일부러 물도 1/3 정도 채워봤지만...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둥둥 떠서 다녀요.ㅎ

 

 

 

 

 

결국 물총으로 쏴서 잠수함을 이동시켜주는 종호랍니다~ㅎㅎ

근데 저 물총 뭔가 이상하죠?

원래 튜브에 바람넣어주는 기계인데.. 종호가 자꾸 물을 집어 넣어서 물총 대용으로 갖고 놀구 있네요!!!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하고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가득한 <서둘러, 오노레!>

탈것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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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타러 간 총각 비룡소 전래동화 25
장철문 글, 최용호 그림 / 비룡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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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 + 오브제 기법으로 용이 숨어있는 강 표현하기

 

 

종이 판화 기법으로 만들어진 용이 표지부터 눈에 띄는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전래동화는 권선징악 등 도덕심과 관련된 내용이 많고 한국 전래동화라도 현실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배경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도덕심이 발달하는 만5세 이후에나 천천히 읽어 주려고 생각 중이었는데요.

예전에 읽었던 [그림책족보]에서 p.24 (중략) 그러나 창작 그림책처럼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전래그림책은 4세에도 읽을 수 있어요~ 라고 쓰여 있어서 제가 먼저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을 읽은 뒤 축약해서 4살 종호랑 재미있게 읽어보았네요.

 

4살 종호는 표지의 용을 보자마자 자기가 아는 용이 나왔다면서 신나서 책을 폈다가 다소 어두침침한 배경의 초반부는 졸려하고 용이 등장하는 부분부터 흥미진진하게 책을 보더라구요. ^^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

장철문 글 / 최용호 그림

 

 

<복 타러간 총각> 이야기는 신에게 복을 구하는 '구복설화'로 복이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고 함께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진다는 교훈을 주는 설화에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설화인데, 구전설화가 대다수 그렇듯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원문으로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지은 장철문 선생님께서 '서천서역국'이라 불리는 신비한 공간을 '서쪽하늘 서쪽나라'로 고쳐썼고, 대개 설화 속 주인공은 이름이 없는데 총각 대신 '선재'라는 이름을 주었네요.

 

전 선재라는 이름이 그냥 나온 이름인가 했는데..

책 부록에 나오는 알고보면 더 재미난 옛이야기를 읽어보니 선재동자는 불화에서 부처님의 발 밑에 엎드린 소년으로 부처의 진리를 찾아 여행을 하고 깨달음을 얻은 소년이라고 나오네요!

 

 

 

 

4살 종호와 함께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을 읽어 보았어요!

종호는 요즘 드래곤(용)에 이어 공룡에 조금씩 관심을 갖는 중이라서.. 표지의 용을 탄 선재의 모습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네요! :)

 

 

 

 

줄거리는 아주 단순해요.

너무 가난해서 매일 죽만 먹고 살던 선재와 어머니 앞에 왠 거지 할아버지가 밥을 얻어 먹으러 왔어요.

죽이라도 같이 나눠 드리던 어느날, 선재는 거지 할아버지께 어떻게 해야 잘 사냐고 물었고, 할아버지는 서쪽하늘 서쪽나라에 가서 복을 타면 잘 산다고 알려주네요.

 

 

 

 

 

선재는 서쪽하늘 서쪽나라로 가는 길에 하늘나라에서 죄를 짓고 내려와 신랑감을 찾는 외로운 여인과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승천을 꿈꾸는 용을 만나 그들의 근심을 듣게 되지요.

 

 

 

 

마침내 서쪽하늘 서쪽나라에 도착한 선재는 죽을 먹으러 오던 거지 할아버지가 옥황상제 임을 알게 되어요.

옥황상제에게 그간 들은 다른사람들의 고민의 해결책을 듣게 되어 다시 지상에 내려온 선재는 용에게 여의주를, 아이들에게 꽃밭에 숨겨졌던 금괴를, 그리고 외로운 여인의 천생연분 짝이 되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대부분의 전래동화가 그렇듯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이 참 마음에 드는 복 타러간 총각이네요.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은 그림책 한장 한장 판화집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멋진 삽화가 눈에 띄는데요!

이 책의 그림을 담당하신 최용호 선생님께서 하드보드지에 밑그림을 그리고 종이의 높낮이가 다르게 칼로 오리고 찢어낸 후 롤러로 잉크를 올려 프레스로 찍고 채색하는 종이판화 기법을 사용해서 만드셨대요.

그래서 판화의 특징인 흑백 표현 외에 거친 종이 질감도 느껴지고 전래동화처럼 구수한 옛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 나도록 작업되어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을 더욱 마음에 와닿게 도와주는 듯 하네요!

 

 

 

 

승천하지 못하는 용에게 욕심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옥황상제의 대답을 알려주자 용은 자신이 물고있던 2개의 구슬(여의주) 중 하나를 선재에게 주는 장면이 있어요.

놀이터에서 종종 초등학생 형아들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하는걸 봤던 종호는 여의주가 그 구슬인가 싶어서 "엄마, 나도 용한테 구슬 달라고 하면 안돼?" 하면서 묻더라구요.

 

아직 4살 종호에게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간 총각의 교훈까지 이해시킨다는 건 무리였지만, 전래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용이나 옥황상제와 관련된 의미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처음 읽어본 전래동화치고 참 괜챦은 전래동화였던 것 같네요.

 

 

:: 엄마와 함께 즐거운 책놀이 ::

오브제 기법으로 용이 숨어 있는 바다 표현하기

 

준비물 : 오브제 기법에 사용할 다양한 생활용품 (노끈, 뽁뽁이, 조개껍질, 나무스틱, 빨대 등), 목공용본드, 투명테이프, 물감, 붓, 파레트

 

* 오브제 (Objet : 불어)

초현실주의 미술에서, 작품 일상생활 용품이나 자연물 또는 예술무관한 물건본래용도에서 분리하여 작품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일으키는 상징적 기능물체이르는 .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

 

 

 

 

 

4살 종호와 책놀이를 하기 전에 어떤 장면이 제일 생각나느냐고 물었더니 서슴치 않고 용이 등장하는 장면을 펼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 책의 기법처럼 종이판화기법을 따라해볼까? 했는데 구불구불 느낌을 주는 골판지가 집에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오브제 기법을 활용해서 용이 숨어있는 바다를 표현해보기로 했답니다!

며칠 전에 [열려라 MI미술관] 마법의 책 (마르크 샤갈) 편을 읽었는데.. 그때 배운 초현실주의와 관련된 오브제 기법을 활용해보면 좋을 듯 싶더라구요~

 

 

 

일단 재활용품 상자를 뒤져서 오브제 기법에 쓸만한 다양한 물품들을 꺼내봤어요.

지난 일요일이 재활용품 버리는 날이라서 죄다 정리했더니 그닥 쓸게 없더라구요.ㅠ.ㅜ

일단 목공용본드를 주고 짜보라고 했더니.. 물감 짜내듯 엄청나게 짜내더라구요.--;;;

그래서 나무 젓가락으로 덜어가면서 사용을 했답니다. 하하.

 

 

 

 

일단 바다처럼 넓은 강가를 표현하기 위해서 노끈으로 경계선을 그리고 이번 여름휴가 때 안면도에서 주워온 조개 껍데기로 강 모래사장을 표현했어요.

그리고 원래 뽁뽁이에 물감을 묻혀서 판화처럼 찍어내서 강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종호가 목공용본드를 너무 많이 짜낸 터라 그냥 뽁뽁이까지 붙여 버렸네요.

 

 

 

  

원래 나무스틱은 붙일 생각이 없었는데.. 종호가 강을 건너려면 다리가 있어야 한다고 열심히 붙이더라구요. --;;

그래서 이왕 붙이는거 알록달록 예쁘게 붙이라고 했더니 5개 붙이곤 끝~이라네요!

 

 

 

 

 

조개도 좀 더 붙여주고~~

어제 아빠가 수박 사올 때 들고온 수박 포장용 노끈도 투명테이프로 붙여서 강가에 물결도 만들어주네요!

 

 

 

 

 

 

 

그리고 물감으로 강과 강가를 색칠해주네요~

조개는 굳이 색칠하지 않아도 되는데.. 알록달록 꾸며주고 싶다고 해서 놔뒀더니 점점 색이 섞여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어요.ㅎㅎ

 

 

 

 

 

종호랑 물감놀이 후 옥상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겼거든요.

물놀이 마치고 내려오니 어느새 물감이 다 말랐길래.. 수박 포장용 노끈에 달려있던 빨대 두개를 잘라서 용의 뿔처럼 붙여 주었답니다. ^^

 

처음 의도와는 많이 다른 작품이 되었지만.. 4살 종호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서 나온 작품이라 종호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이 작품을 보면서 나지막히 읖조리길.. " 용아, 나는 라바가 보고싶어. 엄마한테 라바 보여달라고 해주면 안돼?"

앗, 전래동화의 부작용일까요?ㅎㅎ

한순간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는 용이 되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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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갈 수 있어요! - 공간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6
박정선 글, 김중석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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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 사파리튜브 피규어로 공간놀이

 

 

요즘 수학 교육의 트렌드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아닐까 싶네요.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학년에서 스토리텔링 (Storytelling) 수학이 처음 도입되었는데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도형, 비교, 수, 공간, 분류, 규칙 같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 나감으로써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줄이고 향후 바뀐 초등학교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구성된 그림책이랍니다.

 

그간 다른 분야의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에 대해 포스팅을 주욱 해왔는데, 오늘은 마지막으로 공간에 대한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소개해보려구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6권에 대한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니 처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를 접하신 분이라면 약간의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수, 공간, 도형, 비교, 분류, 규칙 순으로 읽어주면 좋을 듯 하네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박정선 글 / 김중석 그림 / 조형숙 감수 

 

 

사람의 뇌 가운데 공간을 지각하는 부분이 가장 바쁘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이동하면서 늘 공간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공간 지각은 수학 능력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앞, 뒤, 위, 아래, 옆, 안, 밖 등의 위치 개념을 중심으로 공간 개념을 충실히 학습하면 이후 왼쪽, 오른쪽, 위로, 아래로 등의 방향 개념을 익혀 점차 복잡한 공간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 조형숙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4살 종호와 함께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읽기 전 제가 먼저 훑어봤는데요.

책 뒤표지에 적혀 있는 감수자 조형숙 교수님의 글이 마음에 와닿아서 적어보네요. ^^

 

사실 종호는 MOCEH(모자환경보건센터) 회원인지라 지난달 대학병원에서 36개월 베일리(Bayley)검사를 받았는데, 그 검사 중 하나가 바로 컵과 공을 들고 선생님이 말하는 공간에 공을 놔두는 거에요.

즉, "컵 안에 공을 넣으세요." "컵 옆에 공을 놔두세요." " (뒤집어진) 컵 위에 공을 놔두세요." 등등 아주 간단한 질문으로 아이의 공간 개념을 확인하는데 그 전까지 공간 개념에 대해 알려준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척척 맞추는게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수학개념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실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알려주면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게 바로 공간 개념인 듯 싶네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는 이제 막 알을 꺠고 나온 아기 오리와 엄마 오리의 첫 나들이를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되요.

처음에는 엄마 오리 뒤에서 걷다가 뒤에서 나타난 늑대 때문에 엄마 오리 앞에서 걷게 되고, 다시 앞에 나타난 고양이 때문에 엄마 등에 타고 가게 되고.. 이런 식으로 아기 오리의 안전 때문에 계속 위치를 바꾸면서 나들이를 가게 되네요.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답게 수학공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공간의 명칭이 그림과 함께 잘 어울러진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보니 아이도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속으로 풍덩 빠져 들어 같이 공간의 명칭을 외치면서 보게 되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네요!

 

 

 

 

 

 

책의 중간중간 공간 개념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물어보는 질문들이 제시되는데요~

4살 정도면 이미 익숙한 공간 개념들이 많은지라 엄마의 도움 없이도 척척 잘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한참 궁금한게 많은 4살인지라..

"엄마, 땅 위에 지렁이가 몇 마리 있을까요?" "모두 두마리에요!" 하면서 물어보지도 않는 질문까지 만들어서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하면서 복습(?)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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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에서도 원래 질문은 1. 엄마 오리 위에는 어떤 동물이 있나요? 2. 아기 오리 아래에는 어떤 동물이 있나요? 인데 자연관찰에 관심이 많은 4살인지라 책을 읽다 다른 이야기로 슝~~하고 건너뛰어 개미의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 책의 부록 부모님 보세요를 보니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읽어줄 때 좀 더 공간개념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tip도 제시되고 있는데요~

 

위와 아래의 위치를 알아보는 활동을 합니다. 잠자리 아래에 엄마오리, 엄마오리 아래에 아기 오리, 아기 오리 아래에 개미"하고 노래하듯 말하며 '위-아래' 개념을 친숙하게 익히게 해 주세요. 또 잠자리와 개미, 개미와 수풀 등도 비교해 보며 어느 것이 위에 있고, 어느 것이 아래 있는지 물어보세요.  

 

이 tip을 활용해서 아이에게 읽어주니 확실히 '위-아래' 개념이 더 명확하게 그려지는 듯 하네요.

 

 

 

 

 

하지만 수학그림책이라고 그림책의 본래 기능을 무시한채 수학 개념만 강조하면 좋은 수학그림책이 아니겠죠?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는 글과 그림이 적절히 일치하고 이 책을 읽는 유아들을 위한 운율감 느껴지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의 사용으로 좋은 그림책의 조건도 모두 만족하네요! :)

 

아기 오리는 날아가는 나비를 따라 되똥되똥 꽃밭으로 들어갔어요~

팔랑팔랑 나비, 꼬물꼬물 달팽이, 점박이 무당벌레, 폴짝폴짝 메뚜기~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면 눈 앞에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가득 모여있는 꽃밭이 눈에 선하네요!

  

얼마 전 유아수학교구 키즈매쓰로 종호와 수학놀이를 하다가 알게된 문제점을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를 읽어주다가 또 발견하게 되네요.

공간개념과 수개념은 어느 정도 확실히 잡혔는데...같은 동물이 다른 공간에 놓여 있을 때 수세기를 따로 해야 한다는걸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한 페이지 내에 병아리가 모두 다섯마리인걸 보고 아기 오리를 기준으로 앞과 뒤에 있는 오리를 따로 세야 하는데 그걸 어려워 하더라구요.

이건  책의 부록 부모님 보세요에도 별다른 말이 없어서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오른손, 왼손을 정확히 알고 있는 종호인지라 지시대로 미로 찾기가 쉬울 줄 알았는데...

아.. 궁금한게 너무 많은 종호인지라 이리저리 헤매다가 그래도 오리네 집을 찾아주게 되었네요! :)

예전에는 미로찾기 하면 아직 4살인데 너무 어렵겠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제 조금 쉬운 미로찾기는 도전을 해봐도 괜챦을 것 같아요!

 

 

 

 

부록-개념을 알아봐요에서는 앞에 나온 개념들 앞/뒤, 위/아래, 안/밖, 왼쪽/오른쪽, 왼쪽/가운데/오른쪽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정리되어 나와요.

4살 종호와 꼼꼼히 읽으면서 책에 나온 공간개념들을 다시 한번 기억해봤어요~

왼쪽/오른쪽 이야기하면서 손 들어보라니깐 날씨가 더워서 귀챦은지 목으로 위치를 알려주기도 하네요.--;;; 

 

:: 엄마랑 나랑 즐거운 독후놀이 ::

 

 

 

오늘은 간단히 책에 나온 공간개념을 복습하는걸로 책놀이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종호가 좋아하는 사파리튜브 동물피규어와 함께 해주니 효과가 더 좋은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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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왼쪽/가운데/오른쪽 물어보는 문제 진행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 바람에 중단..--;;;

동영상은 없지만 이후에도 여러번 물어봤는데 동물들이 한쪽 방향을 쳐다보도록 놓고 '가장 앞에 있는 동물과 가장 뒤에 있는 동물'을 물어보니 그 개념만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는 색깔 개념까지 함께 이해해야 하는 약간 어려운 문제로 내봤는데..

제가 그간 4살 아들은 너무 과소평가했는지 척척 잘 대답하네요.

물론 아직 집중력이 짧은터라 중간중간 자기 마음대로 놀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 정도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를 거의 이해할 수 있다고 봐도 될 듯 하네요.

 

재미있게 읽으며 공간개념을 배워가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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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수수께끼투성이 똑똑똑 과학 그림책 41
정창훈 지음, 소복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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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를 시작으로 물고기와 같은 어류, 그리고 뒤를 이어 물에 사는 모든 수생동물이라면 모든지 좋아하는 4살 종호와 함께 독특한 느낌의 과학그림책 [웅진주니어] 바다는 수수께끼 투성이를 읽어보았네요.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부터 빨리 읽어 달라고 호기심 가득한 눈초리로 저를 쳐다보는터라.. 집 청소 하다말고 읽어 주어서 집이 좀 어수선합니다.--;

 

 

똑똑똑 과학 그림책 [웅진주니어] 바다는 수수께끼 투성이

글 정창훈 / 그림 소복이

 

 

<바다는 수수께끼 투성이>는 기존에 집에서 많이 읽던 바다 관련 그림책을 생각하면 아니,아니되오!!!!! 라고 외치고 싶어요.

일단 영유아들이 많이 보는 바다 관련 그림책 하면 형형색색 다양한 물고기들이 주가 되어 상어와 고래, 조금 더 신경 써준다면 거북 정도 나오는게 다 였죠.

게다가 바다에 사는 해양동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진짜 바다란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바다는 수수께끼 투성이>는 이런 기존의 시선과 사뭇 다른 시선으로 바다를 바라 봐주네요. ^^ 

 

 

 

 

바다와 관련된 책이지만 첫 페이지는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으로 시작해요.

"우주에서 본 지구야. 지구를 거의 덮고 있는 푸른 빛은 무엇일까? 그건 땅보다 두 배나 더 넓은 바다야."

그리고 이어서 하나로 이어진 바다이지만 아주 넓은 바다를 '대양'이라고 부르고 대양보다 좁고 땅에 가까이 있는 바다를 '해'라고 부른다고 설명해주네요.

 

 

 

 

해양생물이 잔뜩 나오길 기대했던 4살 종호는 뜬금없이 우주가 나오고, 지도가 나오니깐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하더라구요. --;;;

세번째 장이 되어서야 바다가 나오지만 수많은 플랑크톤 이야기가 주르륵 나오다가..

드디어 네번째 장이 되어서야 물고기들의 먹이사슬 관계가 나오면서 종호가 좋아하는 물고기들이 떼지어 보이기 시작했어요. ^^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파리피규어를 잔뜩 들고 와선 대충 모양 보고 같은 동물끼리 올려놓으면서 책을 즐기기 시작하네요.

이미 집에 열권 넘는 해양생물 관련 책들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읽고 또 읽었던 종호인지라..

몸길이가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도 금새 알아채고, 커다란 대왕오징어와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 흰긴수염고래도 알아보면서 너무 좋아해요!

그래도 <바다는 수수께끼 투성이> 덕분에 등딱지 길이만 2m가 넘는 지구에 사는 가장 큰 거북이 장수거북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

 

 

 

 

<바다는 수수께끼 투성이>의 매력은 색연필과 펜만으로 다채로운 해양생물과 바닷속 풍경을 표현하는데요~

바다라고 다 같은 파란색이 아니라 햇빛이 비치는 얕은 바다는 밝은 파랑으로, 좀 더 깊은 바다는 짙은 푸른색, 그리고 바닷속 수천미터까지 내려온 곳은 컴컴하고 추운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보라와 회색을 섞어서 사용했어요.

 

몸집이 뱀처럼 기다랗고 꼬리에서 빛을 내어 먹이감을 꾀는 풍선장어를 처음 본 종호는...

집에 장어 피규어가 없다고 아쉬워하면서 도마뱀 꼬리가 장어 같다고 들이 밀더라구요.^^;

 

 

 

 

뜨거운 용암이 흐르고 뜨거운 물과 연기가 솟는 '검은 굴뚝'이 나오는 부분을 보고 조개와 게가 있다면서 너무 반가워하구요~

지난 주 여름휴가로 갯벌을 다녀온터라.. 자기가 잡은 조개랑 게 이야기 하느라 책 이야기는 잠시 뒷전으로 밀려나기도 했네요.^^

아직은 4살이라 갯벌과 해저도 구분 못하지만.. 조금 더 크면 이 책에 나오는 '해구'라는 용어까지 이해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바다 밑의 엄청난 지하자원, 메탄얼음과 망간단괴에 대한 설명도 조금 나오는데...

독특하게 책을 세워서 보게 구성해서 색의 변화만으로 굉장히 깊은 곳에 메탄얼음과 망간단괴가 존재하는 구나 느끼게 만들어놨어요!

 

물론 4살 종호는 더 이상 물고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섭섭해하면서 이 그림을 보고 "친구가 바다에서 낚시하는거야?" 라고 묻더라구요.ㅎ

 

 

 

 

 

책의 부록에 해당하는 톡통정보에서는 바다를 뒤덮은 쓰레기섬멸종하는 바다 생물에 대해서 다루는데요.

지난주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가서 매너티와 물범, 그리고 해마를 직접 보고 온터라 그 친구들이 지구 상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말을 해주니 너무 아쉬워하더라구요.

책에서는 매너티와 물범 대신 바다코끼리와 물개, 그리고 고래, 해마, 대왕조개 이야기가 실려 있지만 생긴게 비슷하니 다 똑같은 친구라고 생각했나봐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웅진주니어] 바다는 수수께끼 투성이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의 절반도 이해 못했지만.. 과학그림책은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들춰보면서 읽고 또 읽다보면 저절로 지식이 쌓여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4세에게는 좀 이르고 해양생물에 관심있는 5세 후반부터 바다의 신비를 궁금해하는 예비초등학생까지 폭넓게 읽어보기 괜챦은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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