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체크 베이직 수학 중학 1-2 (2024년용) 중등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 (2024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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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까지는 엄마가 도와줄 수 있었지만 중학교 수학부터는 사교육의 힘을 빌려보자라고하니 똘망군이 들어갈 수학학원 찾기도 힘들고 (이미 동네 수학학원 대부분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수학 선행에 들어가서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1학기 진도를 나가는 중!) 똘망군 스스로도 인강을 보면서 혼공을 하겠다고 우기길래 집에서 한번 더 시도해보자고 했어요. 


초등수학과 달리 중학교 수학 문제집은 왜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건지~ 중1수학문제집부터 고르는게 난관이더라구요. 

나름 주변 학원에서 선행할 때 푸는 문제집 목록을 수소문해서 서점가서 하나씩 펼쳐보고 비교한 뒤 교재를 정했는데 똘망군이 문제집을 풀수록 수포자 선언을 할 정도로 너무 어려워하더라구요.ㅠㅠ​


초등수학과 중학교 수학의 편차가 크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난생 처음 보는 빨간 소나기의 향연이란!

간신히 1학년 1학기 진도를 다 나갔지만 초등학교 수학은 심화문제까지 꼬박꼬박 챙겨서 풀면서 나름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던 똘망군이 자기는 수포자라고 수학이 제일 싫다고 선언을 하게 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1학년 2학기 진도는 다른 중1수학문제집으로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쯤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을 만나게 되었어요. 

일단 똘망군의 수학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 조금 더 쉬운 수학개념서로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초등수학문제집과 다르게 두께부터 남다른 중학교 수학교재는 보기만 해도 질리게 만드니 짧고 굵게 개념체크를 할 수 있는 수학교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서점에서 본 중1수학문제집 중에서 가장 쉽게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고 중학교 1학년 2학기 수학을 단 26강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을 돋보이게 하더라구요!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은 처음 들어본 교재라서 처음에는 괜챦을까 싶었는데 출판사가 천재교육인 것을 보고 똘망군이 초등학교 6년 내내 풀었던 초등수학문제집이 모두 천재교육 교재라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처음 교재를 펼치면 차례&스케줄 표가 나오는데 하루 1강씩 26강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각 소단원별 단원테스트까지 쳐도 34일이면 중학교 1학년 2학기 수학 개념을 한번 훑을 수 있어서 괜챦은 구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개념서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란 생각이 드는 중1수학문제집이다보니 똘망군처럼 초등학생인데 처음 중학교 수학을 접하거나 중학교 1학년인데 짧은 여름방학동안 2학기 수학 예습을 빠르게 진행하고 싶을 때, 또는 중학교 2,3학년 중 도형파트(중학교 수학은 거의 1학기는 대수, 2학기는 도형 파트가 주를 이뤄요.)의 기초개념이 많이 부족해서 빠르게 2학기 진도를 나가기 전에 복습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네요!


1강은 4쪽에서 10쪽으로 크게 부담없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똘망군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현재 학교 단원평가 대비를 하면서도 널널하게 하루 1강씩 진도를 나가기 좋았어요. 


1강은 크게 개념 설명과  '풀면서 개념 익히기' 문제가 같은 페이지 안에 있어서 개념을 읽고 바로 이해했는지 체크하고 넘어가도록 되어 있어요. 



이후 '개념 체크'와 '개념 완성'을 통해서 제대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2단계에 걸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도록 구성이 되는데요. 

똘망군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 기본서로 선택했던 교재는 처음에는 쉬워서 자신만만 풀다가 조금 뒤로 넘어가면 확 문제 수준이 달라져서 똘망군 조차 나는 수포자라고 외칠 정도였는데요.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은 '풀면서 개념 익히기', '개념 체크','개념 완성' 문제 모두 교과서 수준의 쉬운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개념만 잘 이해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또, 단원별로 '단원테스트'가 있기에 교과서와 학교 쉬운 기출 문제들 수준으로 단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건 '스스로 완성하는 개념 정리'인데요!

괄호 안에 가볍게 채워넣는 식으로 나와 있지만 똘망군과 수학 노트를 하나 정해서 여기 나오는 개념정리를 보지 않고도 적을 수 있게 머릿 속에 정리가 된다면 책 속 개념이 완벽하게 네 것으로 된 것이라 여겨도 된다고 알려줬네요. 


물론 이것만 풀고 중학교 1학년 2학기 수학 대비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아이의 이해 속도에 따라서 <체크체크 수학>과 <유형체크N제>, <수학의 힘>으로 반복학습을 해줄 필요는 있어요. 


그래도 똘망군이 중1수학문제집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을 풀고난 후부터 조금씩 잃어버린 수학 자신감이 돌아오는게 느껴져서 다행이에요.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을 공부하면서 슬럼프에 심하게 빠져서 잘 풀던 초등학교 6학년 수학 문제까지 모르겠다고 화를 내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수학공부 하자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그날 정해진 분량을 풀고 오답정리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중학교 수학 선행을 진행할 때 가장 먼저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으로 기본 개념을 익힌 후 추가적인 기본서와 유형서로 다져나가는 식으로 혼공을 진행해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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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한글 능력 진단 평가
최영환 지음, 민병권 그림 / 해결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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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모두 엄마표홈스쿨로 한글을 가르쳤다 보니 어느 정도 알아야 우리 아이가 한글독립을 했다고 할 수 있는지 가장 궁금했어요.

단순히 한글을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가재'라고 읽어주면 그대로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한글쓰기가 되면 한글공부가 끝난 것인지, 아니면 초등학교 받아쓰기처럼 문장을 읽어주면 띄어쓰기와 마침표까지 모두 맞게 적을 수 있을 때 한글독립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아리송!!


그러다 기적의 한글학습 과 아하 한글 등을 집필한 저자 최영환 교수님이 아이 연령과 학습 능력을 고려한 3단계, 22개 세부 평가로 아이의 한글능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이야기에 귀가 번쩍!

심지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의 우수성과 신규성,진보성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까지 받았다니 궁금하더라구요!

바로 해결책 <유초등 한글 능력 진단 평가> 인데, 이 책을 통해 아이의 한글 능력을 진단 후 앞으로의 한글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홈스쿨교재 까지 추천하고 있어서 저처럼 7세 한글독립 전 답답한 마음이 드는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유초등 한글 능력 진단 평가>는 한글 진단 평가 교재와 학부모용 채점 평가서 2권으로 되어 있어서 같은 단계의 문제를 틀려도 아이가 각 음절 별로 어디를 어떻게 모르는지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정밀 채점 표가 주어지니 아이의 한글독립을 위한 홈스쿨워크북 선택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연령과 학습 능력을 고려해서 전체 3단계로 나뉘는데요. 

1단계는 유아 및 예비 초등학생 대상이라서 한글 읽기 능력만 진단하고 유의미한 글자를 그림으로 제공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글을 공부할 때 읽기 먼저 학습하고 나중에 쓰기를 학습하기 때문에 그 순서에 맞춰서 아이의 한글 습득 정도를 점검할 수 있어요. 

2단계는 예비 초등학생 및 초등학생 저학년 대상이라서 읽기를 기반으로 쓰기를 추가해서 진단하는데요. 읽기 능력 진단이 3/4, 쓰기 능력 진단이 1/4로 여전히 쓰기보다는 읽기 학습에 더 초점을 맞춰서 학습 능력을 진단하고, 읽기 및 쓰기 유창성도 함께 진단평가 목록에 들어가네요. 

3단계는 한글 학습을 모두 마친 사람 또는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읽기가 1/2, 쓰기가 1/2로 읽기와 쓰기 모두를 잘 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진단하도록 되어 있어요. 읽기와 쓰기 모두 유의미 단어와 무의미 단어가 1/2씩 들어 있어서 읽기와 쓰기 유창성도 함께 진단할 수 있어요. 


초롱양은 7세라서 예비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1단계와 2단계를 며칠 간격으로 시간을 두고 풀어보게 했어요. 초롱양이 자유롭게 한글 읽기가 되고 쓰기도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불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1단계부터 시작했는데 전체에서 딱 2개 틀려서 2단계로 좀 더 자세하게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초롱양은 2-4 기본받침에서 2개, 2-5 복잡한 모음에서 3개 틀린 부분이 있어서 본래 2-6. 복잡한 자음 평가는 멈추고 그전 단계 학습을 복습하라고 조언이 나왔는데요.초롱양이 복잡한 자음은 틀린 문항이 하나도 없어서 저는 기본 받침과 복잡한 모음만 좀 더 복습을 하고 한글독립을 외쳐보기로 했네요.

<유초등 한글능력진단평가> 마지막 3단계 진단평가는 2단계에서 부족하다고 나온 기본 받침과 복잡한 모음 부분을 좀 더 복습한 후 한글 공부가 잘되었나 확인할 때 해보려고 하네요.


내년에 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생 에게 특히 필요할 듯 싶지만 #한글워크북 으로 집에서 한글을 두서없이 배워서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확실히 알고 싶은 유아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아이가 한글떼기가 아주 어려웠거나 아직도 한글읽기나 쓰기에서 어려워할 때 어느 부분부터 복습을 해줘야 하나 고민될 때도 해보면 앞으로의 한글공부를 위한 홈스쿨교재로 적당할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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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똑똑한 하루 어휘 한글 익히기 예비초A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어휘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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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어휘>는 예비초등, 1~6단계로 각 단계는 A,B 두 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대부분 각 단계가 같은 학년에게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당연히 7살이 된 초롱양은 예비초A가 맞을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는데요. 

예비초A가 한글익히기 과정으로 5세에서 7세 예비초등 아이가 첫 한글을 배울 때 사용하는 교재이고, 1~2단계는 초등1~2학년 아이 또는 한글에 익숙한 예비초등 아이가 푸는 교재인데 제가 예비초등이라는 말에 잠시 정신이 없었는지 예비초A 과정을 선택했더니 교재가 너무 쉽더라구요.

 5~7세 처음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초등 국어 문제집으로 붙임 딱지를 붙이며 한글의 짜임을 이해하는 과정이 많기 때문에 크게 쓰기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한글에 관심을 보일 때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 4쪽으로 한글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는데요. 

<똑똑한 하루 어휘 예비초A>는 자음자 ㄱ부터 ㅎ, ㄲ부터 ㅉ까지 배우고 이후 모음자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순으로 진행이 되고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받침이 있는 한글은 예비초B에서 진도가 나가도록 구성된 한글 기초 교재예요.

어느 정도 한글을 알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너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처음 한글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림과 붙임딱지를 통해서 한글을 익히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시작할 수 있는 예비 초등 국어 문제집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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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바른 자세와 바른 글씨쓰기에 대해서 배우고 간단히 점선 따라 그리기로 손풀기를 시작해요~

1주는 5일 코스로 되어 있는데 마지막 마무리로 누구나100점 TEST/ 특강 (어휘력, 창의력, 사고력 쑥쑥)이 날짜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주6일 엄마표홈스쿨을 진행하신다면 3주 과정으로 마무리~ 아니라면 조금 더 시간이 연장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7.jpg첫 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배울 내용을 확인해보는데요.

초롱양에게 한글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지 읽어보라고 시켰더니 조사 하나만 실수로 잘못 읽고 나머지는 술술 읽어 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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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붙임딱지를 활용해서 일주일간 배울 글자들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데요~

초롱양이 작년에 어린이집에서도 배웠던거라고 붙임딱지를 다 붙인 후에 직접 몸으로 따라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두 명이 필요한 ㅂ이나 쌍자음은 오빠를 불러서 해야 한다고 우겨서 함께 몸으로 한글 자음 만들기를 하면서 놀아봤는데 처음 한글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꼭 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초롱양이 어린이집에서 배운 ㅇ은 왼쪽과 같은데 이 책에서는 오른쪽으로 표현한다고 각각 몸으로 표현하면서 다시 한번 한글 자모음에 대해서 발음도 익히고 모양도 연결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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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매일 공부는 2장으로 첫날은 자음 ㄱ과 ㄴ에 대해서 배우는데요.

그간 초롱양 한글공부를 위해서 다양한 유아한글교재를 만나봤는데 역대급으로 쓰기 활동이 적은 예비 초등 국어 문제집이 바로 <똑똑한 한글 어휘 예비초A>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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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배워야 하는 어휘도 6개로 적은 편이라서 처음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이라도 부담없이 한글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르게 쓰고 읽는 법을 배우고 여러가지 낱말을 통해서 글자를 익히는데 '거미'가 그려져 있다고 거미를 전부 쓰는 것이 아니라 'ㅓ미'는 쓰여 있고 ㄱ만 쓰도록,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의 부담을 최소화 시킨 교재라는게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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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양은 이미 한글을 다 읽고 쓸 수 있는 상황이라 의미없이 한글 쓰기만 하는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저는 수수께끼 하듯 단어 하나하나 설명해보라고 하면서 한글공부를 시켰네요.

말이 늦은 아이라서 언어치료까지 받는 중이라 어휘를 알고 쓸 수도 있지만 그 어휘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면 엉뚱한 이야기도 많이 늘어놓거든요. 

그래서 어휘 쓰기에 급급하지 않고 아이가 그 어휘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지 되물어보는데 이게 초롱양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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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딱지 붙이고 한글 쓰기까지 쓰는 활동이 아주 적은 편이라 초롱양은 이틀치를 하루에 풀고 있는데요.

천천히 진행해도 10분이면 다 풀다보니 매일 똑똑한 하루 어휘 풀자고 노래를 부르네요~

물론 매일 하는거지만 몸으로 한글 자음 표현하기 역시 공부 전에 매일 하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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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등장하는 어휘들이 일상에서 많이 듣고 보는 어휘 위주라서 한글을 배우기 전이라도 책이나 단어카드로 많이 놀아준 아이들이라면 익숙한 통글자가 많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다 아는 어휘들만 등장해서 초롱양과 한글 공부하는 것 어렵지 않아요~~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어휘에서 그날 배운 자음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묻는 문제가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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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유아한글 문제집은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겐 어렵게 다가오도록 받아쓰기를 시행하도록 되어 있는데, 초롱양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읽기가 자유롭게 된 후에야 받아쓰기가 조금씩 가능해졌거든요.

굳이 처음부터 아직 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 대상으로 받아쓰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저랑 비슷한 생각이라면 예비 초등 국어 문제집으로 <똑똑한 하루 어휘 예비초> AB단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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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치 자음자 학습이 끝나면 누구나 100점 test가 나오는데요~

새롭게 등장하는 문제가 아니라 여전히 자음 수준의 복습 문제라서 큰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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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특강 (어휘력, 창의력, 사고력 쑥쑥)에서는 맞는 자음이 들어간 어휘를 따라 미로찾기, 끝말잇기 등 한글공부가 이렇게 재밌구나 느낄 수 있는 놀이한글이 진행되어서 초롱양이 3장이나 되었지만 힘들다고 불평 한마디 없이 쭉쭉 풀어나가더라구요.

특히 한글 ㅇ과 ㅈ이 들어간 어휘만 색칠하기나 사다리타기 문제는 조금 신선한 느낌이었는지 재밌다고~ 이런 한글공부라면 매일 하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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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양은 요즘 저랑 화용언어에 초점을 맞춰서 왜와 어떻게 가 들어간 질문을 주고 대답하는 식으로 국어 공부 중인데 그거에 비하면 이건 완전 놀이라고 생각하는지 더 공부 하고 싶대요!!!

제목에 초등 국어 문제집이라고 적긴 했지만 <똑똑한 하루 어휘 예비초A>는 유아한글 문제집으로 보는게 더 나을 듯 싶고, 나이 불문하고 쉽고 재밌게 첫 한글 시작하고 싶을 때 추천해봅니다. 

언어능력이 빠른 5세 아이도 충분히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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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10권 세트
노란우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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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양이 7살이 되어 예비초등 타이틀을 붙이고나니 누리과정부터 초등1~2학년군 통합교과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지식그림책을 보여줘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코로나 때문에 2년 넘게 집콕 생활이 이어지다보니 오빠 똘망군에 비해서 체험활동 자체를 할 기회조차 없어서 책을 통한 간접체험이 더 중요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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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부터 보여줄까 고민하다 몇 년 전에 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 1권 <으악!화장실 귀신이다>를 만나본 적 있었는데 초롱양이 그 책을 읽어보면서 뒷간신이나 삼신할머니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밌어하는 것을 보고 우선 전통문화에 대한 유아책부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백만 부 이상이 팔린 장편소설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 선생님께서 우리 전통문화가 잊혀지는 것이 마음 아프셔서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지은 유아책이라고 해서 첫 만남부터 기대가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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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6살 때 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 1권을 처음 만나봤는데 어느덧 10권까지 나와 있어서 세트로 모두 만나봤는데요.

각 책마다 그림을 그린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님과 유아교육 전문가 임영주 님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여 전집의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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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리과정에서 이어지는 초등1~2학년군 통합교과서에서도 전통문화가 강조되고 있는데 유치원생부터 초등 1,2학년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누리과정그림책이라 자신있게 추천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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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신이나 조왕신 등 조상들이 생각하던 집 지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으악! 화장실 귀신이다>를 시작으로 전통놀이 이야기를 다룬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한복 이야기를 다룬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맷돌이나 절구 같은 전통 생활도구 이야기를 다룬 <맷돌, 어이가 없네!>,추석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항아리 이야기를 다룬 <쉿! 항아리의 비밀>, 온돌 이야기를 다룬 <방바닥이 지글지글,  엉덩이는 뜨끈뜨끈>, 설날 떡국과 세배와 관련된 <앗싸! 이제 내가 형아야>, 한옥 이야기를 다룬 <큰일 났다! 우리 아가 어디 있지?>,각종 떡 이야기를 다룬 <우와! 이게 웬 떡이야!>까지 내용과 찰떡인 서정적인 그림과 쉽고 재밌게 이야기로 풀어쓴 우리 전통문화 유아책 덕분에 열 권 모두 재밌게 읽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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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양이 이중 가장 재밌어 한 책은 몇 년 전부터 저희집 책장에 꽂혀있던 <으악! 화장실 귀신이다>인데요. 

엄마가 동생 출산이 임박해서 한얼이는 할머니집에 며칠 머물게 되고 아침에 화장실에 갔다 뒷간신에게 놀라 집 밖으로 달려나가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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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텃밭에서 돌아온 할머니가 한얼이를 애타게 찾자 집 지킴이들이 모여서 한얼이를 찾으러 나서죠~

집 밖에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만나서 묻기도 하고 솟대의 도움을 받아 우물에 사는 용왕도 만나고 한얼이가 대나무숲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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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이는 대나무숲에서 울고 있다 삼신할머니와 조왕신, 우마신의 도움으로 집까지 무사히 도착해요.

할머니는 집 지킴이들에게 고마워서 팥을 듬뿍 넣은 시루떡을 찌면서 그 모습을 보고 기대하는 집 지킴이들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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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책 내용을 한 편으로 요약하는 동시가 나와서 아이와 재밌게 읽어보면서 책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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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책을 통해서 유추하는 것과 이렇게 정보성 글로 읽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두 가지 방법 모두 제시해주니 전통문화 중 집 지킴이에 대한 이해도가 팍팍 상승할 것 같아요~

 

창피하지만 저는 성주신이나 조왕신, 철륭신을 웹툰 <신과함께>에서 처음 알게 되어서 이 책을 읽어줄 때 웹툰이랑 연관지어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누리과정그림책이라 부르기 적합하게 집 지킴이에 대해서 재밌게 설명하고 있어서 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에 대한 첫인상이 넘 좋더라구요!!


초롱양은 얼마 전에 <똑똑한 유아어휘 2-2>에서 용왕이 바다 용궁에 사는 신으로 알고 있다가 우물 속에서도 용왕신이 산다고 나오니 이상하다고 물어보던데~ 저도 초롱양 질문 덕분에 용왕신이 바다 뿐만 아니라 강,연못,우물 등 물이 있는 곳에서는 다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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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양이 작년에 한참 종이딱지를 접어서 들고 다니길래 할아버지가 접어준 딱지로 아이들과 딱지치기 놀이를 하는 이야기를 다룬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를 재밌어 할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딱지 관심이 줄어 들었는지 한옥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는 <큰일났다! 우리 아가 어디 있지?>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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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양은 양가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고모네 식구들, 외할머니와 이모 뿐이라 대가족이 함께 한옥으로 여행가서 숨바꼭질을 하다가 막내 소담이가 사라져버려서 찾으러 다닌다는 <큰일났다! 우리 아가 어디 있지?>가 많이 생소한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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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모네 큰 언니랑 초롱양이 9살 나이차가 나다보니 같이 놀아본 경험도 없고, 시댁이 시골에 있긴 하지만 전원주택을 지어 사시는거라 한옥이란 집 구조도 처음이라 많이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래도 숨바꼭질이라는 유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겨노는 놀이도 나오고 소담이를 찾으려고 온 식구가 함께 한옥 곳곳을 뒤지면서 사랑채, 대청마루, 부뚜막, 헛간 등 한옥 구석구석을 소개하다보니 금새 한옥의 다양한 장소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가 가는 듯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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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록으로 한옥집 주인아주머니와 함께 한옥 구석구석에 대한 설명을 듣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정확한 명칭과 구조에 대해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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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은 그림은 모두 달라도 각 유아책의 끝에 부록으로 책 내용을 요약하는 동시가 나와서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라면 스스로 낭독하면서 책 내용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기에 좋은데요. 

입에 착착 붙는 동시의 운율 덕분인지 초롱양이 동시만 보면 모두 자기가 읽을거라고 우기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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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1권만 읽어봤을 때는 몰랐는데 그 후 출간된 책들은 앞 뒤 면지를 비교해서 다른그림찾기를 한다던가, 아니면 앞면지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등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아직 다른그림찾기는 어려운 초롱양이라서 숨은그림찾기 하면서 노는걸 더 즐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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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구정연휴가 다가오니 엄마 욕심에 설날 연휴에 관한 <앗싸!이제 내가 형이야>나 한복 입히기 전에 어떻게 입는지 알려주는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를 읽어줄까 했는데 초롱양은 떡이 좋다고 <우와! 이게 웬 떡이야?>를 읽어 달래요~




초코소라빵을 제일 좋아하는 슬기와 떡집을 운영하는 할머니가 만들어준 꿀떡을 제일 좋아하는 민지가 다투기도 하고 화해도 하면서 서로 친해지는 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떡에 대해 알려주는 유아책인데 아이 눈높이에서 너무 쉽지도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게 떡에 대해 소개를 해줘서 괜챦은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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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양은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은 절편을 가장 좋아하는데 절편 이야기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늘 떡집 앞에서 이 떡 저 떡 가리키면서 무슨 떡이냐고 물어도 대답해주기 애매했는데 이젠 스스로 이름을 척척 말할 정도로 많이 알게 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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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김홍신 작가님과 임영주 박사님이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함께 지은 유아책 답게 쉽고 재밌게 전통문화에 대해 의식주를 비롯해서 소소한 면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재밌게 읽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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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그림책이지만 한복 바르게 입는 순서나 남녀 세배하는 모습, 항아리와 장독대와 관련된 명칭 등 저도 새롭게 배우는 내용도 꽤 많이 등장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전통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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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 2학기 세트 - 전6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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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 다큐멘터리에서 핀란드 교육에 대해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한국 학생들이 일주일에 학교 수업 외 공부시간이 20시간인데 반해서 핀란드는 7시간 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업흥미도는 물론이고 실력까지 세계 상위권이라니 학업흥미도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떨어져서 중고등학교 때 이미 전세계 바닥권인 우리나라와 너무 비교가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핀란드에서는 숙제와 서열을 가르는 시험이 없다보니 사교육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핀란드 수학교과서 하나만으로도 수학 개념을 깨우치고 더 나아가 수학적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다니 신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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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자율 발행제로 학교마다 교과서를 자유롭게 선정하는데 현재 핀란드 전체 초등학교 2190개 중에서 1320곳이 채택한 수학 교과서가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초등수학문제집 <핀란드 수학교과서> 시리즈인데요.

한 권에 수학 개념과 원리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기본 연산부터 응용과 심화 문제, 사고력 문제까지 고루 들어 있어서 서술형과 수학과 연계되는 코딩까지 담겨 완벽하게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초등수학참고서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난 교재예요. 

뿐만아니라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최적의 학습서'로 추천한 사실도 널리 알려져서 저처럼 엄마표홈스쿨 하는 집에서 많이 풀린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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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때부터 엄마표홈스쿨로 공부한 똘망군부터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현재 초등학교 4학년 과정까지만 나온터라 예비6학년인 똘망군은 인연이 닿지 않았어요. 

대신 이제 7살이 되었지만 요즘 열심히 엄마표수학으로 홈스쿨 중인 초롱양과 예비초등학생이 풀어보면 좋을 <핀란드 1학년 수학교과서>를 만나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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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똘망군은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표홈스쿨을 진행하다보니 국내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유아수학부터 초등수학 문제집은 두루 만나본 상황인데요.

5세에서 7세까지 진행되는 유아수학은 거의 초등학교 1학년 수준 수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반복적으로 연습시켜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도록 풀어놓은 문제집이 많다보니 7살 때 시작하기에는 좀 애매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예비초등수학 첫 스타트를 어떤 문제집으로 시작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운 좋게 <핀란드 1학년 수학교과서 1,2학기 세트>를 만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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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교육열로 치면 세계 1,2위를 다투는 우리나라 학교 진도와 비교해서 숙제도, 사교육도 없는 핀란드의 학교 진도는 너무 안 맞는게 아닐까 싶었는데요~

이 책은 기존에 풀어보던 초등수학문제집처럼 학교 교과서를 예습 또는 복습하면서 학교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라 집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수학 흥미도를 높이고 수학 사고력을 키우는게 목적인 참고서예요. 

즉, 초등 저학년까지는 수학학원에서도 연산보다는 사고력수학을 키워줘야 한다고 사고력수학에 중점을 두는데 <핀란드 수학교과서> 시리즈는 1권만으로 사고력 문제집과 연산 문제집을 동시에 푸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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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수학교과서>시리즈는 1,2학기로 나뉘어지고, 각 학기당 1권에 본책 2권과 정답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요. 

가끔 수학문제집인지 그림책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알록달록 화려한 그림을 자랑하는 문제집도 있지만 <핀란드 1학년 수학교과서>는 아이들의 머리 색깔부터 등장하는 다양한 사물들까지 다양성을 강조한 느낌이 드는 아기자기한 그림이라 일단 마음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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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직 1학년이면 구체물을 통한 수학 개념 잡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서 아이들에게 익숙한 사물을 통해서 수세기나 한자리수 덧셈과 뺄셈 등이 수학적 개념과 문제를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시되어 있어서 이해가 쏙쏙 잘 되더라구요~

0의 개념을 설명할 때도 1과 함께 설명하면서 있다와 없다 개념을 명확하게 그림으로 알려주니 이해가 더욱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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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풀던 예비초등 수학문제집에 비해서 하루에 풀어야 하는 문제 수도 적고 달랑 2장이라 이것만으로 제대로 수학공부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요.

며칠 진행해서 보니 달달 외우도록 제시되는 우리나라 초등수학문제집과 달리 일단 책 구성이 참 심플하지만 스스로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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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루치 분량을 살펴보면 일단 학습목표 아래 그림이 하나 그려져 있어요. 

그림을 살펴보면 놀이를 통해서 즐겁게 수학적 개념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수직선에 0부터 5까지의 숫자가 쓰여 있고 아이들이 주변 물건을 가져와서 갯수대로 늘어놓는 모습이나 아이들이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고, 다음 차시에서는 각자 잡은 물고기를 신문지 위에 올려두고 서로 수를 비교하는 모습까지~ 이 그림만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생활 속에 수학적 개념이 얼마나 다양하게 존재하는지 이해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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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래에는 연산능력을 키워주는  기본문제가 제시되고 '한 번 더 연습해요!'를 통해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해서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도록 하는데요.

초등 1학년 1학기 수학은 유아수학과 초등수학의 연결점이라서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다보니 초롱양도 쉽게 진행할 수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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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번째 장에서는 좀 더 응용된 문제를 통해서 배운 수학적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었는데요~

문자와 숫자,그림이 고루 섞여있는데 그 중에서 숫자만 골라서 색칠해보기라던가 1부터 6까지 순서대로 수가 놓인 길을 찾아서 색칠해보기라던가 숫자별로 다른 색깔로 색칠해서 어떤 그림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같은 선긋기, 색칠하기, 미로찾기 같은 문제가 출제되요. 

어떻게 보면 이게 수학공부 맞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진행되니 초롱양이 하루치 분량을 풀면서 짜증을 내거나 재미없다고 화내는 일 없어서 7살이지만 수월하게 진행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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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평소 주사위를 굴려서 진행하는 스머프 사다리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주사위 눈을 읽는 문제는 잘 할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개의 주사위를 그려놓고 주사위의 눈이 모두 몇 개인지 세서 표시하기는 의외로 어려워해서 제가 젠가 원목블럭을 가져와서 하나씩 늘어놓고 (주사위 갯수마다 다른 색깔 젠가 블럭 사용) 전체 주사위 눈금 수는 이렇게 세는거라고 살짝 보조설명을 해주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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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웠던건 바로 숫자쓰기 문제였는데요!

초롱양이 소근육이 약해서 한글 뿐만 아니라 숫자쓰기도 참 못하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숫자쓰기 워크북을 사서 무한반복했더니 이젠 숫자를 거침없이 잘 쓰지만 문제집을 풀 때 숫자쓰기가 많이 등장하면 공부하기 싫다고 기겁해요. 

그런데 0과 1이 만나서 풍선이 되는걸 보더니 재밌다고 숫자쓰기 문제도 재밌게 하는걸 보면서 이렇게 예비초등수학 공부 시켜야하는구나 배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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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2,3을 이용해서 돛의 번호가 모두 다르게 만들어보라는 식의 스스로 만들어보는 수학문제도 있어서 단순히 암기식 수학공부가 아니라 창의적인 수학공부가 가능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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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원이 끝나면 실력을 평가해봐요!와 단원평가 문제가 나와서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했는지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데요.

문제를 어렵게 꼬아내고 수학을 잘하냐 못하냐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지 정도의 문제라서 수학은 재밌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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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권의 마지막 부분은 책에 포함된 놀이카드를 사용해서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 수학 놀이를 통해 수학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놀이수학 파트와 스스로 탐구하고 조사해서 수학 개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탐구과제가 나오는데요.

아직 덧셈식을 배우진 않았지만 스토리텔링수학과 접목해서 쉽게 초등수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정말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초롱양의 수학홈스쿨은 <핀란드 수학교과서> 시리즈로 쭈욱 이어나갈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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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정답가이드의 학부모가이드도 아주 꼼꼼하게 잘 나와 있고, 매일 학습목표 아래 나와있는 그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상 질문답안이 제시되어 있어서 초롱양과 생활 속 수학찾기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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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학생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이제 3월 개학까지 4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

지금부터 꾸준히 풀어도 1학년 1학기 내용은 한번 훑어보고 들어갈 수 있으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해도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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