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압도하는 내면 경쟁력 -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7가지 인간다움의 힘
이헌주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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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AI 관련 뉴스가 쏟아지잖아요.

기계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심지어 상담도 한다고 하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

“내 존재의 의미는 뭐지?”


처음엔 제목이 다소 강렬했어요.

‘AI를 이겨야 하나?’ 싶었는데,

읽다 보니 이 책은 경쟁을 부추기기보다는

‘나는 누구인가’를 차분히 묻는 책이였어요.



책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예를 들면 감정을 나누고, 상상하고, 관계를 맺고,

자신의 욕망을 알아차리는 것.

그 ‘인간다움’이 진짜 경쟁력이라고 말해줍니다.


사실 40대에 접어들면,

회사에서, 집에서 엄마, 딸, 아내 역할까지

‘나다움’은 뒷전으로 밀려나기 쉬워요.

늘 해야 하는 일들에 치여 살다 보면,

내 욕구는 고요히 사라지고

나만의 언어로 나를 설명하는 법도 잊게 되죠.


그런데 이 책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내면의 힘은 훈련 가능한 능력이다.”


그 말에, 진심으로 힘이 났습니다.


책에는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실천 루틴도 소개돼요. 


예를 들면


‘오늘 내가 가장 나답게 행동했던 순간은?’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감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문자 보내기’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생각보다 묵직하게 마음을 흔들더라고요.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작은 진심, 내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힘.

그게 진짜 경쟁력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AI는 정답을 줄 수 있어도,

삶의 방향은 오직 나만이 줄 수 있다.


이 문장이 오래 남았습니다.

무엇이 나를 나답게 만드는지,

이젠 그 답을 찾으며 살아가고 싶어요.


기술의 시대에 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이야기 아닐까요?




#AI시대 #내면경쟁력 #자기계발 #성장마인드셋

#사람의힘 #태도의힘 #감정지능 #인간다움

#공감리더십 #자기관리 #디지털시대생존법 #마음근육

#AI불안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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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한 끼의 행복 - 캠핑 다니는 푸드 에디터의 맛있는 캠핑 이야기
정연주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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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 캠핑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실감하게 된다. 텐트 하나 치는 일부터 날씨 변수, 예상치 못한 불편함까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캠핑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 끝에 기다리는 낭만 때문이다. 


#캠핑한끼의행복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푸드에디터 정연주 작가의 실제 캠핑 현장에서 경험한 감성들과, 캠퍼로서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쓸데없이 화려한 캠핑 음식이 아닌, 제철 재료로 계절을 담고, 대체 가능한 재료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현실적인 레시피들이 인상 깊었다. 이색적인 레시피도 많지만,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료 대체 팁과 응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아, 이건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싶은 용기를 준다.


감성적인 에세이와 실용 정보의 조화도 훌륭하다. 캠핑장 추천 리스트, 캠핑카 비교표, 체크리스트, 거기에 시원북스 사이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PDF 보너스 레시피 8가지까지. 캠핑 갈 때 꼭 챙겨야 할 책이다.



캠핑이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낭만을 찾아 떠나는 힐링의 시간이다. 매번 캠핑 짐을 싸면서 가장 오래 고민하게 되는 건 단연 ‘오늘의 메뉴’. 그런데 이제는 그 고민 끝에 꼭 챙기고 싶은 책이다.  캠퍼의 감성은 물론 입맛까지 꽉 채워주는 실속 있는 한 권이다. 올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이라서 요리를 통해 삶을 여행하는 법을 전한다는 카피가 과장이 아님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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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월급쟁이 배당 부자가 되었다
환상감자(이은호)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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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월급쟁이배당부자가되었다


월급은 언젠가 끊긴다. 이 단순하고도 무서운 진실 


사실, 몇 년 전부터 친한 언니가 계속 말했다.

“배당 투자 공부 좀 해봐. 너한테 잘 맞을 거야.”

하지만 그때마다 ‘주식’, ‘배당’이라는 단어는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보여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막연한 두려움과 낯설음이 가로막고 있었던 거다.


그런 나에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처음으로 들게 한 책이었다.


저자 환상감자(이은호) 님의 이야기는 거창하지 않다.

15년간 게임 회사 애니메이터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그가, 회사를 나간 후에도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제2의 월급’을 만들기 위해 선택한 길이 바로 배당 투자였다.

처음엔 단 0.5달러, 겨우 500원의 배당금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월 300만 원의 배당 수익을 받고 있다니, 이건 단순한 경제적 성공을 넘어 ‘삶의 리듬’을 바꾼 이야기다.


책은 배당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짚어준다.

전문용어 대신 쉽게 풀어주는 설명과 연령대별 전략, 실전 투자 노트까지.

특히 투자 개념을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비유한 부분은 저자의 전 직장 경험이 묻어나와 친근했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나를 위한 돈의 흐름’을 만드는 방법을 단순하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알려준다는 점이다.

‘한 번의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이 책은,

수익도 좋지만 무엇보다 불안을 덜어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배당은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평범한 내가 두 번째 월급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나는 이 말에 설득당했다.

이 책은 누군가가 등을 떠밀 때도, 막막해서 미뤄만 두던 나 같은 초보에게

딱 맞는 현실적 투자 안내서다. 배당이 단지 경제적 용어가 아니라, 불확실한 세상 속 나의 안정망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런분께 추천해요 

월급 외의 ‘두 번째 수입’을 만들고 싶은 분

배당투자, 막연히 어렵다고 느껴졌던 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 프리랜서

재테크 입문서 찾는 주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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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음이 아플까 - 그림 그리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 일기
전지현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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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왜마음이아플까 




어른이 되면, 어쩌면 익숙해져야 할 것들이 있다.

눈물 삼키는 일,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일,

"괜찮아"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일.


그런 일상에서 이 책은 조용히 묻는다.

"그런데, 진짜 괜찮으셨어요?"


34.p 내 탓이라며 자책하고, 방문을 걸어 잠근 당신에게.

모든 게 당신 탓이 아니라는 작은 위로를 전해본다.

그저,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46.p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항상 쫓기듯 뛰어가던

내 마음을 다독여주는 건 어떨까?

당신은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당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없더라도

그렇게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귀여운 그림체와 다정한 말투로

내가 너무 익숙해져서 잊고 있던

내 마음의 진짜 감정을 다시 마주하게 해줬다.


감정은 멀쩡한 얼굴에 숨겨진다.

맏이니까, 어른이니까…

'나보단 가족 먼저, 부모님 먼저, 회사 일 먼저' 하다 보면

내 마음의 감기는 늘 뒷전이 된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당신이 느낀 감정, 틀린 게 아니에요"

그렇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울컥해졌다.


의학 정보보다 먼저 다가온 건

의사 선생님의 '사람으로서의 시선'이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에 진학했지만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알지 못했었다는. 텅 빈 수레를 굴리듯 이유 없이 나아가던 날들이었다는 저자의 고백은 이렇게 똑똑하고 대단한 분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더 진심으로 와닿았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의 고백이기에,

그 따뜻한 말들이 조금씩 안으로 스며들었다.


 

공감이라는 말이 너무 쉽게 쓰이지만,

이 책은 진짜로 공감해주는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힘들다고 말하지 못했던 날들,

내 감정이 사치라고 느껴졌던 순간들,

내가 너무 바빠서, 너무 무뎌져서

자꾸 지나쳐버리던 내 감정들을

하나씩 들여다보게 만들고,

그 모든 시간을 책 속 일러스트 한 컷, 한 문장이 다독여주었다.


정신과 진료라는 말에 아직도 거리감을 느끼는 우리에게

이 책은 감정의 응급실이자,

"나도 한 번쯤은 돌봄 받아도 괜찮다"는 허락이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겉으로는 멀쩡한데, 마음이 자꾸 무너진다”는 분

✔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버텨온 분

✔ 자기 감정을 자꾸 미뤄두고 살아온 어른

✔ 정신과 진료를 망설였던 분


이 책은 #정신과 문을 열지 않더라도

우선 내 마음의 문을 먼저 열게 해주는 #마음치유에세이 책이었다.


40대의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내 마음을 돌보는 일’이었다는 걸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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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번째 레인
카롤리네 발 지음, 전은경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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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어른이 되기도 전에, 어른이 되어야 했던 순간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책임감을 먼저 배운 사람이라면,

이 책은 감정이 아닌 기억으로 읽히는 이야기다.


주인공 틸다는 20대 대학생이지만,

그녀의 삶엔 어른이 되기 전에 어른이 되어야 했던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알코올 중독 엄마, 아버지가 떠난 집,

그리고 나이 차 많이 나는 동생 이다를 돌보며

자신의 삶과 가족의 무게 사이에서 끝없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나는 4남매의 맏이다.

“맏이라서 그렇지”라는 말은 이제 거의 나의 동의어 같지만

사실 이 말 속에는 셀 수 없는 ‘포기’와 ‘참음’이 녹아 있다.

틸다의 삶을 따라가며,

나 역시 오래전 덮어둔 장면들이 조용히 떠올랐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틸다가 자신의 꿈을 포기할 때조차도 죄책감을 먼저 느낀다는 점이었다.

“네 인생을 살아”라는 말은 쉽게 들리지만,

가족이 주는 무게는 그렇게 간단히 내려놓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 책은 그런 감정들을 과하지 않게, 잔잔하게 그러나 정직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그게 더 아프게, 더 진하게, 마음에 남는다.


틸다에게 수영장은 유일한 탈출구다.

혼자만의 고요한 공간, 숨 쉴 수 있는 시간.

그 물 아래에서조차 세상과 가족, 꿈 사이에서

틸다는 끊임없이 싸우고, 결국 선택을 해야 한다.


잔잔하게 가슴에 스며드는 문장들,

폭발적이지 않지만 깊이 있는 감정선,

그리고 틸다가 끝내 선택한 길 위에서

독자인 나조차도 위로를 얻는 순간.


이 책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마치 내가 겪은 시간들을

누군가 대신 써 내려간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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