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정욱 선생님 책 즐겨읽는데 재석이의 시리즈 인기는 들어봤지만 엄마가 읽어본건 처음이었어요.전 권도 읽어보고싶어졌어요.문예창작과에 가고싶은 재석이는 삼수를 하며 엄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국문과에 재학중인 고등 동창을 만나고 자신감이 떨어져 본인은 루저라 생각한다.여자 친구와도 헤어지고 낙오자의 슬픔을 느끼는데...재석이가 성인이 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때론 학업과 친구 관계에 지치고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실제로 올해 우리집 첫째인 고3 수험생의 마음을 떠올리며 읽어내려간 책 속에서는 엄마의 마음도 성장하는 배움의 과정을 느낄수 있었어요.더불어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 모두 응원하며 재석이의 완결판을 읽어보았는데 재석이와 함께한 16년의 Q&A와 독자 평가단의 서평도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재석이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이 책을 읽는 우리 모두는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성장해나갈 미래를 응원해요. 청소년과 학부모님 모두들에게 추천해요
중고등학교에서 생물 교사로 재직중인 저자는 생명 과학과 생명 공학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고, 인류의 오늘과 미래를 바꾸는 생명 공학의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서 우리의 미래를 바꾸어 나갈지에 대해 알려 줘요.생명 공학의 역사, 미생물, 식물, 동물, 해양, 의학, 환경 생명 공학의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발전들과 그로인해 우리 일상속 생명 공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줘요.연어의 크기를 키우는 방법을 위해 유전자 조작의 안정성과 생태계 교란을 우려한 소비자 단체의 반대, 감자와 토마토의 합성어인 포마토의 개발.홍합의 접착 단백질의 발견 등교과서 수업에서 만나는 암기 위주의 생명 과학이 아니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생명공학의 진로를 준비중인 청소년들. 생명공학의 이야기에 호기심 갖고있는 성인 모두들에게 추천해요.
아이들 방학엔 집에만 있을 수 없으니 어디 가볼까~ 늘 고민이였는데 이 책 한 권이면 교과서와 친해지는 사계절 국내 여행지 365곳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여행 작가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는 시간, 장소, 날씨 등 구애받을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담고 있어요. 꼭 거창하게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하는 여행이 아니라 집 앞 공원도, 옆 동네의 재래시장도 아이들에겐 멋진 여행지가 될 수 있지요. 각 지역마다 추천하는 계절과 권장 연령이 표기되어 있고, 함께 둘러봐도 좋을 주변 여행지와 연계 가능 코스 ,유아 의자가 비치된 키즈 프렌들리 맛집까지 안내해 줘서 이책과 함께라면 즐겁게 전국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연계 교과 각 학년별 사회.과학 등의 정보도 담겨 있어서 놀기만 하는 여행이 걱정된다면 체험학습도 함께 경험 할수 있어요. 날씨 걱정 없는 실내, 자연을 만끽하는 실외. 한 곳만 가면 아쉬우니 스폿별 여행지와 연계 가능 코스까지 여행 작가 엄마가 정리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노하우 꿀팁이 다 담겨 있어요. 전국 지역별, 사계절별로 분류되어있고 특별히 제주도 편은 따로 구성되어 있어요.방학에 아이들과 어디갈지? 이번 휴가는 어디갈지 고민이시라면 이 책과 함께 해보세요.
저자는 현직 변리사이자 공부법 전문가로 수능을 4번보고 3번의 대학입학과 2번의 자퇴후 복수전공과 조기졸업으로 대기업에 입사해요.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조차 알지못하며 방황하다가 깨달은 공부법들을 검증 하기 위해 퇴직후 변리사 시험에 도전해요.저자는 머리가 좋아서 여러 대학과 어렵다는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나 궁금했는데, 매일 작은 실천을 꾸준히 실천하는 노하우가 지금의 그를 있게 함을 알려줘요.유튜브를 통해 공부법과 컨설팅. 변리사 시험 강의. 2차 전지 강연. 작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가장으로 N잡러인 저자가 들려준 이야기중 " 공부는 시간 싸움이 아니다. 방향이 틀리면 아무리 많은 양을 쏟아부어도 결국 제자리다."(p96) 라는 말에 가장 공감이 되었어요.🌿 명심해야 할 점은, 실패의 과정이 진정한 배움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p41)인생에서 다양한 시험을 준비중인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시간관리. 계획법.멘탈 관리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요.필력이 좋은 저자의 이야기는 가독성이 좋아 더운 여름 집콕하며 휘리릭 읽었어요.!!
7년간의 독서 노트와 1,600개의 메모를 바탕으로 책을 통해 얻은 통찰을 글로 나눈다는 저자는 요즘 독서량이 많지 않은 우리들에게 왜 독서를 해야 되고 독서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30가지 주제로 이야기해 줘요.바쁜 일상속에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나름의 핑계를 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매일 15분씩 2쪽만 읽어보라는 간단하고 별거아닌듯한 실천법을 추천해요. 매일 매일의 독서량이 쌓여 일년후 우린 여러 권을 읽게 되요.🌿 책은 더 나은 삶으로 건너가게 돕는 징검다리다. 그 해답을 책에서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p95)🌿 끝까지 읽는 것보다 중요한 건 책과 친구가 되는 것이다.책과 친구가 되어 문장으로 이루어진 숲의 천천히 산책하듯 느리게 걸어 보는 것이 좋다.(p99)🌿 책에서 배워야 하는 건 성공담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것 하나 없을 때 시작했던 바로 그 무언가다. 실패를 딛고 계속 도전하는 그 삶의 자세다.(p142)저도 어렸을 땐 책을 정말 싫어하는 한 명이었는데 두 아이들의 엄마가 된 후 아이들에게 독서를 권하게 되고,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면서 책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어요.독서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분들께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가독성이 좋은 책으로 손에 쥐는 순간 술술 읽힐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