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역사 - 지혜의 보물 창고
모린 사와 지음, 빌 슬래빈 그림, 서은미 옮김 / 아카넷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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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문헌정보학과에서 배웠던 문헌정보학 개론 정도의 책이다.

도서관의 처음과 현재, 미래의 모습등과

도서관과 관련된 고대나 현대의 사람들을 소개하였다.

특히,알렉산더 대왕의 베갯머리에 두고 잤다던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관심이 생겨 읽었다.

현대의 이동도서관 격인 낙타도서관, 배 도서관 등이 인상적이었다.

 

트로이의 옛이름이 '일리온'인데 그 지명을 일리아드(일리온의 노래)라 한다.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병사들이 겪는 모험담을 노래한 책이다.

함께 읽었던 오디세이아(오디세우스의 노래)는 트로이 전쟁에 관련된 내용이다.

까마득한 고대에 스여진 책이지만 여전히 재밌고 박진감이 넘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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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 ㄴ가고 모든 것은 되돌아 온다.

존재의 수레바퀴는 영원히 굴러간다.

모든 것은 죽고, 모든 것은 다시 꽃피어난다.

존재의 세월은 영원히 흘러간다.

모든 것은 꺾이고 모든 것은 새로이 이어간다.

존재의 동일한 집이 영원히 세워진다.

모든 것은 헤어지고 모든 것은 다시 인사를 나눈다.

모든 순간에 존재는 시작한다.

모든 여기를 중심으로 저기라는 공이 회전한다.

중심은 어디에나 있다.

영원의 오솔길은 굽어 있다-

                           ------니체의 영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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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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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굉장히 빠른 책이다.

궁금증이 일어 중간에 읽기를 그만두기 어려웠다.

내용 자체가 쉬운듯하나 작가의 만만치 않은 똘똘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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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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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리면 사람들은 2종류의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칭병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려고 하는 자와 하던 일을 더 열심히 하는 자.

폴 칼라니티는 후자의 인물이다. 앞날을 기약할 수 없음에도 아이를 낳고

책을 저술하고 신경외과의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그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자기 삶에 열중한 사람이다.

암선고를 받았을때 소리내어 울던 그가 매순간 절망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끝내 성숙하고 의연한 자세로 삶을 완성하는 장면은 숙연해지기 까지 했다.

 

우선, 가족 중 누군가가 중병에 걸렸을 때 그것을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가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마지못해

한두어번 들여다보는 것이 전부이다. 병원 병실조차 한 병실에 여러명이 함께

쓰다보니 오붓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쉽지 않다.

죽음의 순간까지 외롭지 않게 혼자가 아님을 네가 있어 정말 행복했음을

누누이 일깨워주는 그들의 성숙한 자세가 참 부럽다.

저자 본인이 직접 겪은 암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들을 담담히 그려놓았다.

내내 눈물이 핑 돌았다.

더불어 '나 자신의 고통도 객관화'할수 있기를!

 

-오컴의 면도날: 어떤 사실 또는 현상에 대한 설명 가운데 논리적으로

                      가장 단순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원칙.

 

-의사의 의무는 죽음을 늦추거나 환자에게 예전의 삶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삶이 무녀져 버린 환자와 그 가족을 가슴에 품고 그들이 다시 일어나 자신들이 처한

실존적 상황을 마주보고 이해할 수 있을때까지 돕는 것

 

-남편이 숨을 거두기 몇 주 전, 함께 침대에 누워서 내가 그에게 물었다.

" 내가 당신 가슴에 머리를  대고 있어도 숨쉴수 있어?

"내가 숨을 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죽음 속에서 삶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는 자는

그것이 한때 숨결이었던 바람이란 걸 알게 된다.

새로운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오래된 이름은 이미 사라졌다.

세월은 육신을 쓰러뜨리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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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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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짧은 소설 여러편을 모아놓은 책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쨘했다.

소설이라는게 허구가 바탕이지만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은지라

읽을때마다 이건 허구야..이건 지어낸거야..체면도 걸고

언제든 원할땐 그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내용에 발을 담그지 않고 읽으려 하기도 한다.

근데 이 책은 내 주위 또는 나한테 흔히 일어날수 있는 일들이 소재라서 그런지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행동들이 도무지 소용이 없었다. 

많은 사고 기사를 접하면서도 그 사고 이후 남겨진 이들이 견뎌야 하는 수많은 시간과

아픔에 대해 작가는 담담히 풀어내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살펴봐야 겠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중 하나는

내가 하지 않은 밥"

 

"지가 좋아하지 않는 인간하고도 잘 지내는게 어른이지."

 

"안에선 하얀 눈이 흩날리는데,

구 바깥은 온통 여름일

누군가의 시차를 상상했다.

 

풍경이, 계절이, 세상이 우리만 빼고 자전하는 듯

시간은 끊임없이 앞을 향해 뻗어나가는데

어느 한 순간에 붙들린 채 제자리에 멈춰 설 수밖에 없을 때,

그때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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