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하서명작선 28
트리나 폴러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주)하서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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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길지 않은 내용속에 인간사의 너무 많은 탐욕을

그려낸 작품이다. 내가 그토록 기어오르려고 햇던 높은 곳들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것이라는 걸 이 나이 되도록 몰랐지.. 아니 앞으로도

모를지도 모르지... 오직 오르기위해 내가 밟앗던 동료들의 어깨며 머리가 얼마이든가

꼭대기에 올랐던 많은 애벌레들이 땅으로 곤두박질 친다는 사실을 내가 기어오른다는 것에

정신이 팔려 모르고 살앗던 시간들....

정말 성공한 삶은 높은데 오르는게 아니라 땅속 가장 낮은 곳에 웅크려 애벌레의

고통을 이겨내야 찬란한 나비의 날개를 가질 수 잇음을 잘 알려주는 책...

이 조그만 책속에 삶의 진리가  빼곡히 들어앉은 책....

그 어떤 수식어로도 아깝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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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의 정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3
사라 스튜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이복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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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리디아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회삼촌댁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깨진 컵이나 지그러진 케이크팬,옥상 등.. 심을 수 잇는 곳이라면 모두

꽃씨를 뿌려 온동네가 꽃 천지가 되고.. 아버지가 다시 취직을 하시게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에요 첨엔 무뚝뚝한 외삼촌도 리디아가 가꾼 정원 때문인지

리디아가 떠나는 기차역에서 리디아를 꼭 안아주네요

자연과 인간.. 도시에 살면서 우린 참 삭막하게 살아요 그것도 공중에 붕 떠서..

보이는 거라고는 각진 건물과 각진 도로와 각진 하늘.....

 문득, 작은 그릇에라도 허브 모종 한포기라도 막 심고 싶어지네요

 심을 곳이 없다 낙담하지 말고 주위를 한번 둘러보자구요 못쓰는 그릇들

한두개쯤 있을거예요 흙을 구하기 힘들다면 수경재배는 어떨까요

사실, 다섯살 딸애는 좀 어려운가봐요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아요 좀 더 커서 읽으면 참 좋겟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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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린느와 쥬네비브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
루드비히 베멀먼즈 지음,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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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개 한마리를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인데요

어릴수록 동물과의 교감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죠?

요즘은 지나치게 위생에 민감해서 사실 침대에서 같이 자고 뒹굴고하는

장면에선 좀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네요

개인적으로 다섯살밖에 안된 아이를 기숙사에 맡긴다는 생각 자체가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 그래도 개-쥬네비브를 서로 데리고 자겠다고 다투는 아이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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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풍가는날 징검다리 3.4.5 12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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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워본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이런 경험들 가져 본 적 있죠..

나들이갈려고 준비해 놓으면 다 엎질러 놓고 다시 옷 갈아 입히고..

출발도 하기전에 지쳐버린 기억들 말이예요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넘 귀여운 장면들이에요..

사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은 일본사람이라 그런지 우리랑 정서도 비슷하고

 파스텔톤 그림이 마음을 참 부드럽고 따뜻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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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싸게 팔아요 콩깍지 문고 3
임정자 지음, 김영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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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다섯살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다보니 별 문제 없으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아들은 어린 동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엇더군요

작은 아이니까 부모들이 큰 애보다는 많이 챙기고 배려하고 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작은 아이는 부모의 빽을 믿고 영악하게 굴잖아요

이 책을 첨 읽어줬을때 아들이 슬그머니 옆자리에 와 앉더군요

자기도 동생 싸게 팔아버렷으면 좋겠다구요

 동생을 팔러 갔다가 동생이 있으면

좋은 점도 많다는 걸 발견하면서 다시 데리고 온다는 내용인데요

실제로 팔 수는 없지만 자기처럼 동생에게 미운 감정을 느끼는 저 같은 이도 있구나

싶은 가봐요

독서 치료라는게 별 건가요 나랑 비슷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간접적으로 위안을 얻는게

독서치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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