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정원 -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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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은 자연주의자요 반은 원예가인 타샤는

야생화들의 과정을 지켜보는 데서 큰 기쁨을 얻는다.

그녀는 계절마다 결산 내역을 자랑스레 발표하곤 한다.

어느해에는 난초 스물 다섯대, 다음해에는 서른 대 등 등

타샤는 자연을 있는 글대로 사랑해서, 30만평이나 되는 단지가 완전히 야생의

상태로 남겨져 있다. 하지만 집 가까운 곳에선 의도적으로 아름답고 기발한 정경이 펼쳐

지기를 좋아한다. 자연을 도구 삼아 연출하는 것을 즐긴다."

                                                            <타샤의 정원>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한다.

읽고 나면 꼭 꽃집에 가서 카랑코에 빨강 노랑 꽃 한 송이라도 사들고 오게 만든다.

그리하여 한개 두개 모은 것들이 실내의 조그만 정원이 되어 버렷다

타샤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으면 내 딸은 <리디아의 정원>이라는 동화책을 가져나와

슬그머니 옆에서  앉아 본다. 내 딸과 더불어 꽃과 나무의 세계로 빠져드는 귀한 시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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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희재 지음 / 청년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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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학년때 처음 읽었다 그때는 사실 별 감동없이 읽었던 같은데..서른 여덟에

이 책을 다시 만나고서 많이 울었다 엉엉 울었다 나이 사십이 다되어 이렇게 울 수 도 있나보다

 사랑 받기를 절절히 바라는 꼬마아이에게서 유년의 내 모습을 발견했다

 비 온 뒤 제 속을 드러내는 강의 뻘물처럼 편모슬하에서 관심받기를 원하던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을 들여다 보는 듯 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

 내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려 노력하게 된 것도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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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개정판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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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한 수필집이다.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글-인연..

수업시간에는 아무런 감동없이 읽었었는데 나이 사십이 다된 지금에야

이 수필이 왜 유명한지 알게되었다.. 오늘 오후  가슴에 이는 결 고운 바람 한줄기

로 내도록 설레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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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의 포구기행 - MBC 느낌표 선정도서, 해뜨는 마을 해지는 마을의 여행자
곽재구 글.사진 / 열림원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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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시로 유명한 시인이 쓴 기행문이다.  사평역에서라는 시가 쓰여진 배경과 창작동기

등이 잘 나타나있어 새로웠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 있으랴마는

시인의 눈으로 건져올린 포구기행이라 글이 한편의 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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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나무에게서 배운 인생의 소금같은 지혜들
우종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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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짜증나는 날 읽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 마음에

잔잔한 시냇물이 흐르는 것 같았다.  더불어 나무에 대한 지식도 많이 얻었다

아침마다 산에 운동하러 갈 때마다 나무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어 더 좋았다

사람처럼 나무도 이름을 알고 만나면 더 반갑고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누가 그랬던가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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