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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정원 -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ㅣ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 반은 자연주의자요 반은 원예가인 타샤는
야생화들의 과정을 지켜보는 데서 큰 기쁨을 얻는다.
그녀는 계절마다 결산 내역을 자랑스레 발표하곤 한다.
어느해에는 난초 스물 다섯대, 다음해에는 서른 대 등 등
타샤는 자연을 있는 글대로 사랑해서, 30만평이나 되는 단지가 완전히 야생의
상태로 남겨져 있다. 하지만 집 가까운 곳에선 의도적으로 아름답고 기발한 정경이 펼쳐
지기를 좋아한다. 자연을 도구 삼아 연출하는 것을 즐긴다."
<타샤의 정원>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한다.
읽고 나면 꼭 꽃집에 가서 카랑코에 빨강 노랑 꽃 한 송이라도 사들고 오게 만든다.
그리하여 한개 두개 모은 것들이 실내의 조그만 정원이 되어 버렷다
타샤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으면 내 딸은 <리디아의 정원>이라는 동화책을 가져나와
슬그머니 옆에서 앉아 본다. 내 딸과 더불어 꽃과 나무의 세계로 빠져드는 귀한 시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