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13 - 모두에게 알려라~ 알릴 고告!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3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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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옛날 큰 아이에게 새 책이 나올 때마다 사주었던 시리즈가 [그리스 로마 신화]였다.

  이제는 작은 아이에게 이 시리즈 [마법천자문]을 계속 사주고 있다.

  10권을 넘기면서는 예전같은 환호성은 없지만, 한자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에 사주고 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한자를 접하는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

   심심할 때면 1권부터 연거푸 독파하니, 내용없는 만화를 보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계속 사줘야 하는 부모 입장에는 조금만 더 압축적이고 전개가 빨랐으면 하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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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영어 교과서 1 - 어휘편 되기 전에 시리즈 3
석동연.정주리 지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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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과 같은 시리즈인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과학교과서]가 괜찮았기 때문에 구입했다. 

 그런데 그 책과 완전히 인상이 다르다. 일단 만화의 성격부터...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는 유치하단다. 어른이 봐도 좀 그렇다.

 그러면서도 낄낄대면서 본다. 영어의 어휘를 몇개씩 묶어서 쉽게 외울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조금만 더 무게감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그리고 과학에 비해 영어를 잘하는 편인 우리 아기가 보기에는 쉬운 편이다. 

 영어 수준이 낮은 4-6학년 정도에게 알맞는 책이다. 큰 기대는 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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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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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서를 잘 읽지 않는 편이다. 공감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감하였더라도 결국 문제는 실천이었다. 그런데 작년 말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고, 최근에 <배려>를 읽고 나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마시멜로 이야기와 배려는 우화 형식이라는 점이 비슷하다. 그런데 배려는 우리 작가가 쓴 한국형 우화라는 강점이 있다. 우리 실정에 맞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오로지 업적과 성취를 위해 달려온 주인공. 그에게 배려의 힘을 깨닫게 하는 기회가 찾아온다. 카드처럼 그에게 던져지는 몇가지 깨달음. 어쩌면 성인들에게 유치한 방법일지 모르나 유치하지 않게 받아들이게끔 하는 힘이 이 책의 저자에게 있는 듯 하다.

  이런 자기계발서라면 한번쯤 읽어도 나쁘지 않겠다. 특히 사회 생활에서 인간 관계를 잘 못 맺는 이들이나 능력 플러스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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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안데르센 걸작그림책 1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키릴 첼루슈킨 그림,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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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보면서 '서양스럽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멀고 먼 나라의 생경한 이야기.

  우선 줄거리, 두 소년 소녀가 있었다. 거울 조각이 눈에 들어가 얼음같이 차가워진 소녀. 그리고 그 소녀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여정. 그리고 역시 얼음같이 차가운 눈의 여왕. 우리나라 전래에서 이런 구도를 본 적이 있었나. 혹독하고 무섭다가 결국에는 해피엔딩.

  그리고 그림. 지은이는 우리 작가고 그린이는 서양인이다. 그림책에서 그림은 매우 중요한데 이 책은 그림 또한 서양의 분위기를 풍긴다. 먼 여행을 떠나가는 고독한 여정이 그림 속에서 묻어난다. 특히 눈의 여왕을 그린 표지의 그림이 가장 인상적이다.

  공감이 쉽게 가지 않는 건 우리와 문화와 전통이 달라서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은 안데르센의 명작, 차가운 나라 [눈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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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좋다
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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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푸하하 웃음을 터뜨렸다.  꼭 우리 딸 같네!

이 책은 이 땅의 딸을 둔 모든 부모와 딸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딸을 낳아 서운하던 시절은 이제 옛이야기가 되었나.

여전히 남아 선호사상은 뿌리 깊게 남아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딸이던 아들이던 소중한 자식이 아니던가.

그 소중한 아이, 우연히(!) 딸이라서 좋은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 책처럼 딸은 동생을 잘 봐주고, 토라졌다가도 금방 사과의 편지를 써서 놓고 간다.

커서는... 이 책의 딸처럼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겠지.

그리고 내 딸처럼 사랑스러운 딸을 낳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책의 소재도, 딸이 커가는 모습을 사진첩처럼 표현한 것도 특이하다. 

일단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딸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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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