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해독하는 법/ 리뷰

나를 해독하는 법 - 해독解讀하면 해독解毒 된다
서이랑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4월

결핍이 나만의 매력이라는 말을 뒤늦게 깨달았던 것을 생각해보며 나의 색깔을 지우려

했었던 과거의 스스로를 돌아보며 전에 나의 모습을 다시 그려보며 읽어내려갔다.

남들보기에 그럴싸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정작 나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남들이 좋다고하면 이것저것해보다가 나 자신에 대해서는 고민도 안해보던 시절

이 있었다. 반대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일을 할때 가슴이 뛰는지 나는 어떤생각

을 하고 사는지 나에게 오로지 집중하면서 그 속에서 진짜 나를 알아갈때 자신의 재능을

꽃 피울수 있을 것이다.

사실 자신의 취향은 저절로 알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내가

직접 선택해보고 느껴보며 시행착오를 끝에 깨달아 가는 것이다. 스스로가 뭔가 쉽사리

선택하기가 힘든사람이나 남에게 휩쓸리기 쉬운 사람일수록 더욱더 스스로 사색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다보면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알게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에 기적 같은 건 없다고 믿는 사람과 삶의 모든 순간이 기적이라고 믿는 사람

중에 살면서 기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기적을 가까이 있을 수도 있고 찾지

못할 만큼 멀어질 수도 있다. 우리의 삶의 가까운곳에서 기적이 벌어진다는 말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삶의 매 순간순간이 기적이라고 믿어보려고 노력을 조금씩

함으로써도 기적에 가까워질수가 있다.

힘듦을 견뎌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힘겨움 속에서도 늘 행복을 발견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하며 미래에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오직

오늘 지금 당장 조그마한 사소한 행복을 느끼며 나는 참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며 감사함

으로 존재함의 자체로 기적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리뷰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 가까울수록 상처를 주는 모녀관계 심리학
가야마 리카 지음, 김경은 옮김 / 걷는나무 / 2018년 4월

책을 읽고 나서 뉴스 기사를 보았는데 책이랑 너무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어떤 30대

남자가 부모를 살해했다는 내용이었다. 참 뭐 이런일이 있나하고 기사도 자세히 읽었다.

기사 내용을 보면서 책의 내용과 분명 공통점이 있었다. 범죄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고

이 남자가 왜 이런 끔찍한 행동을 저지르게 되었나라는 생각을 해봤고 어렸을 때 가족의

칭찬과 사랑이 정말 커서도 큰 영향을 끼치며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많이 미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거의 모든 인간관계는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엄마라는 관계속에도 당연히 스트레스가

존재하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시험에서 90점을 맞거나 어떤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때나 그래도 노력을 했으니

가족에게 칭찬을 받고 싶을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별로 못했네라는 말이나 좀 더

노력했으면 좋았을 걸 같은 칭찬이 아닌 말을 들은적이 있을 것이다. 오히려 다른사람

에게는 칭찬을 받거나 부러워했는데 가장 기뻐해야 할 가족에게는 칭찬을 못받았은

상황이니 말이다. 이는 딸은 엄마입장에는 독립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해서 마음으로 이런저런 요구가 생기고 이런 과정이 딸이 성인이 되어서도 삶의

영향이 되어 혼란이 생기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엄마에게 느끼는 스트레스를 받고 미워함과 동시에 죄책감을 느끼고 괴

로워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엄마도 엄연히 타인

이라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

엄마의 말 한마디가 크게 와서 상처가 되거나 감정적으로 힘든 경우가 생길때가 있다.

그러면 딸의 마음속에서는 소란이 일어나고 괴로워하며 여러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말이다. 이럴때 자신의 분노나 화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감정 그대로 말이다. 감정을 규정 짓고 이름을 붙인다면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확실히

줄일수 있고 평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관계속에서 아팠던 경험이나 느꼈던 감정은 앞으로 삶에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반면교사로 삼아 자신의 인생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할 수도 있다. 즉 부정적으로 느끼는 감정대신에 앞으로의 나를

위해서 발전적으로 생각해 삶의 주인은 나다라는 생각을 갖자.

일만 하지 않습니다/ 리뷰

일만 하지 않습니다 - 완벽하게 쉬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법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4월

일과 휴식에 대해 일을 열심히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과로를 마다하지 않고 온전히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여겼던 전과는 달리 책을 보며 일과 휴식을 양립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 양립해야 되는 것이다.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더 골몰하는 사람은 많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에 더 잘 쉬기 위해

더 골몰하는 사람을 거의 없다. 창의적인 일과 성과를 내기 위해서 휴식에 중요한 역할

을 알려주는 정보나 지식을 찾기도 힘들고 휴식자체를 빨리 끝내고 자기의 해야 할일을

빠르게 해야한다고 여겨왔다. 휴가를 반납하거나 휴가를 가더라도 거기서 업무를 확인

하거나 이메일로 해결하며 휴가를 보내며 업무를 보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일과 휴식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휴식이 창의성과 생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휴식을 마지못해 쉬는 것을 생각해선 안되며 휴식을 일의 창의성과

효율성에 투자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성공했던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업적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하고 있는 일에 초인처럼 집중

했었던 알 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일에 몰두헀던 시간은 하루 중에서 몇시간 되지

않는다. 나머지 시간을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보냈다고 한다. 끊임없이 하루종일

일에 몰두했던 것이 아니라 하루의 몇시간을 집중해서 놀라운 성과를 보인것이다.

그리고 낮잠의 효과는 몸의 피로를 줄이고 에너지를 회복시켜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규칙적인 낮잠을 말하며 기억력 또한 향상시킨다. 책에는 낮잠에 대한 실험 연구도 보여

준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위하여 의도적인 멈춤 즉 휴식을 취할 때 더 장기적이고 멀리

나아가기 위함이다.

우리는 휴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휴식을 잘 취하고 일과 동등한 가치로 여기며 휴식을

취할때 좀더 삶이 풍요롭고 충만해질 것이며 일에 대해 집중도도 높아져 성과 또한 높

아질 것이며 일을 덜하고도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와 그녀의 꽃들

해와 그녀의 꽃들
루피 카우르 지음, 신현림 옮김 / 박하 / 2018년 4월

책을 보면서 시와 그림이 정말 잘 어우러진 책이었다. 저자의 사랑, 이별, 슬픔, 아픔,

등 살아가며 느낀 온갖 감정들이 녹아있는 책이다.

시듦, 떨어짐, 뿌리내림, 싹틈, 꽃핌을 순서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세상으로부터 받은 아픔 그리고 스스로에 의해 생겨난 아픔과 함께 사랑도 함께 그려내고

있어 그런 감정이 그림으로도 보여지니 감정이 그대로 온전히 느껴졌다. 그녀가 겪은

사랑과 아픔을 모두 차마 헤아리기는 어려웠지만 여성으로서 받은 감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볼수 있었다.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는 자포자기하며 살아가다가도 괴로운 감정이 또 다시 생겨나고

또 그렇게 반복해서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다가 결국 목숨까지 놓아버리기도 한다.

저자는 넌지시 말한다. 계속되는 나쁜 기억들에 굴복하길 거부하라고 한다.

전에 우울증에 대해 글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나쁜 기억들이 반복이 되고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머리로나 마음으로도 부정으로 전염이 되어 그런 부정들이 결국에 삶을 굴복

시키게 만든다는 것이다.

세상을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우리가 세상의 주인이 아니니까

라고 위로를 하는 저자의 말을 빌려서 우리는 이 세상에 온 방문객이고 손님이므로

정원에 온 것처럼 즐기고 눈으로 즐기고 피부로 느끼고 코로 느끼며 삶을 즐기기를

바라며 꽃들의 가르침을 보며 시들고 지고 뿌리내리고 꽃을 피우며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

전업주부입니다만/ 에세이, 한국에세이

전업주부입니다만 - 지금, 여기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라문숙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3월

전업주부의 일상이 궁금했고 나역시도 집안일을 하고 있지만 전업으로는 해본적은 없어

전업주부로서의 삶과 설거지부터해서 세탁 요리 등등과 그리고 여러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읽으면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던 에세이이다.

요리를 하며 가족에게 상차림을 하며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과 함께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봤던 장면이 있었는데 대답이 내가 해주는 음식이라고 한다. 동생에게도 물어보니

남이 해주는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 대답이..  정말 뭐라할까.. 재밌는 부분이었다.

그렇다.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정말 맛있다. 완전 공감했다.

명절날이 되면 가장 힘든사람은 전업주부일 것이다. 주부로서 명절날이 오면 그리 달갑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도 들고 그날은 자신을 시험에 오르게 하는 날이고도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는 명절날이 조금씩 좋아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입 닫고 귀 닫으며

일만 묵묵히 하는 기계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그랬던 자신이 경험도 생기고 노련해짐에

불구하고 여전히 전과 같았다는 생각을 보았다. 그러던 후 달라질 수 있었던것은 마음이

달라지고 난 후부터라고 한다. 솜씨가 좋고 요령이 좋으면 살림도 쉽고 인생도 즐거울

것 같이 보이지만 그런 날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부분을 보며 정말 마음가짐이란게 정말 중요하고 마음이 그자체가 행복을 지탱한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겼다.

기적은 기대하지도 않았던 때 생각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다. 빛나는 건 순간이고 순간이

모여 인생이 된다.

이 문구가 너무 기억이 남는다.

여러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고 짧은글과 에피소드 그리고 전업주부로서의 삶의 철학을

볼 수 있어 좋았던 한국에세이이다. 자신을 들여다보며 주부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역할과 자신으로서 살아가는 면을 보며 행복과 기쁨을 공감하며 집안일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그녀의 삶에 빠져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