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트리
오가와 이토 지음, 권영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책 표지가 중요한 저에게
기존에는 쨍한 색감과 제가 좋아하는 그 느낌적인 느낌을 선호했다면
지금 선호하는 느낌은 서점, 카페, 주택 등 그런 느낌에 끌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패밀리 트리’ 이 책이 눈에 뾰-옹! 너무 읽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ㅎㅎ

‘패밀리 트리’라는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점점 더워지는 이 날씨에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좋아하는 간식 옆에 두고 읽으면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하고 있는데 너무 햄보케요)

저는 책을 읽을 때 먼저 책표지를 보고, 책 제목을 읽고 어떤 내용인지 또 제목은 어떤 의미인지 미리 생각해보는걸 좋아해요.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패밀리 트리’라는 뜻이 무엇인지 아직 안나와서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책 읽기 전 책 제목을 먼저 읽고 어떤 뜻이 담겨져 있는지 생각해보는 걸 좋아하는데 그 의미를 알게되기 전... 아빠가 제 인스타 게시글 보고 “( ) 이런 뜻 아니야?” 하고 스포했어요...ㅋㅋ 하하하
살-짝 짜즈응나긴했지만 책 후반 부분 읽고 있었고 아빠가 말씀했던 그 뜻이 맞아서 또 어이없고 웃기고 재미있었답니다. (아빠한테 이야기해주니까 오오 그래~? 하시면서 맞춰서 으쓱하셨던거 같아요ㅋㅋ 귀여어🫶🏻)

‘패밀리트리’ 이 책은 소설책인데 제가 기존에 읽었던 소설 책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실제 누군가의 현실적인 인생 일기 같은 느낌이랄까?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보고 그 과정들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읽으면서 함께(?)지내는 느낌이라 감정이입이 어쩔 수 없이 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책 읽다가 웃고 입 막으며 헉 하기도하고 눈물 찔끔 맺히기도 했답니다.... ㅎㅎ

전혀 생각 못 한 이야기 흐름이 갑자기 나온 부분이 있어서 정말 찐당황 했습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저와 같은 생각 들었을 것 같아요...ㅋㅋ 🫢

원래 서평 남길 때 좋았던 구절을 남겨놓는데 스포할까봐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몇 구절만 같이 공유해볼게요 : )

𓋼𓍊 𖡼𖤣·₊˚❀·₊˚𖥧𖡼𓋼❀ུ۪𓋼𓍊 𖡼𖤣
❝ 우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별빛을 반짝거렸다. 원래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든 세상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

❝ 슬픔은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음을 체감한 것은 이때였다. ❞

❝ “자기가 정말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선택하는 게 좋아. 남들 눈치는 볼 것 없다. 자기들이 선택한 길이면 나중에 절대 불평하지 말고 받아들이는거다. 뭐가 좋은 일이고 뭐가 나쁜 일인지는 긴 안목으로 잘 관찰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 ❞

❝ 세상에 신께서 만드신 것 중에 쓸모없는 건 하나도 없는 거야. ❞

❝ ”살아 있으면 꼭 좋은 일도 있는 법이야. 신께선 그렇게 심술궂은 일은 하지 않으신단다. 선하게 살기만 하면 언젠가 자기한테 돌아오는 법이야.“ ❞

❝ “아이가 생긴다는 건 굉장한 일이란 말이야. 자기랑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DNA를 반씩 이어받는 거니까. 그야말로 합작이라고. 예술 작품이라고.” ❞

❝ 어린애는 애정이 없으면 태어나지 않는다는 말도 했어. 아이는 제가 태어날 부모를 고른다고. ❞


책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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