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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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라는 인물이 나오고부터 이 책은 시작이 아닌가싶다.
이 때부터 몰입감이 장난없다. 재미있고 설레고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이 나올까 싶은 감탄의 연속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다. ㅎㅎ
읽으면서 “흐흐...ㅎㅎ, 엥?, 헐..., 헉..!” 등등 소리내며 읽게 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책 읽는 나의 모습을 누군가 보았다면 분명 변태로 생각했을거다.. (그만큼 정말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ㅎㅎ)

책 속에는 주인공의 친구들이 두 명 나오는데 그런 친구들이 내 삶 속에도 있었더라면... 너무 부러웠다. (최근에 친구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해 서운하고 실망하고 우울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부럽) 주인공 톰은 인생을 살면서 이 친구들을 통해 또 친구들도 톰을 통해 서로가 인생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이지 않을까 싶다.
만약 이 친구들이 서로를 만나지 못하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갔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기욤뮈소 작가님께서는 한국을 참 좋아하는 국가이며 소설을 낼 때마다 항상 그 책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한국 독자들을 만나길 바란다고, 그래서 그런건가 책 내용 중에 한국 배경과 인물이 나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 ) 더 집중해서 몰입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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