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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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너무 사랑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간 공부란 무엇인지 설명하는 수많은 책들을 읽어왔습니다. 허나 그 책들에서 온전한 만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공부를 통해 얼마나 빨리 부와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지에 집중했습니다.

평생 공부를 해왔고, 남은 평생 공부를 할 예정인 나는 빠른 성과를 내는 공부보다는 꾸준한 성과를 내는 공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빨리 원하는 것을 이루고 끝내는 공부란 내게 관심 밖이었습니다.

이 책은 공부란 무엇이며 공부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공부를 할 수 있으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언해줍니다.

나는 지금껏 나의 호기심과 흥미가 이끄는 대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공부보다는 좀 더 목표가 분명하고, 결과물이 확실히 보장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두 갈래의 길에서 나는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선택할 지혜를 안겨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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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 - 인생의 태도를 만드는 ‘체력’의 힘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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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은 장기적으로 보면 완벽한 육체노동이다."

책의 이 문구를 보면서 지금 내게 시급히 필요한 것이 체력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육아를 끝내고 공부를 위해 책상에 앉으려 할 때 책장을 넘길 엄두가 안 나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것, 업무를 할때 실수를 하거나 적극적인 업무추진력을 보이지 못했던것, 하고 싶었던 일들의 기회가 왔을 때 해낼 수 있을거란 확신이 없어 포기했던 것들 등등 내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것들의 대부분의 이유는 체력문제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해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사실은 운동이었음을 깨닫습니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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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쌤의 육아코칭백과 - 성장 발달부터 생활습관까지 0~6세 육아 실전 가이드
이민주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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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육아와 관련하여 가졌던 두 가지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첫째, 저는 최근 부업을 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나이가 들수록 양육비는 늘어갈테고, 아기가 커감에 따라 지금보다 더 큰 주거공간이 필요할것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 버는 돈보다 조금이라도 더 돈을 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존볼기는 특히 생후 1년동안의 부모와 아이 사이의 초기 관계가 애착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볼비는 이 때 형성된 애착관계는 이후 삶에서 맺게 되는 모든 대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습니다. "

이 글에 정신이 번쩍하고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 자신이 부모에게서 잘못된 애착관계를 받아 심한 피해를 본 당사자였습니다. 불완전 애착의 영향으로 대인관계와 조직 내에서 피해를 보다가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내가 남들과 다른 정서상태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완전 애착으로 제가 받은 피해를 경제적 수치로 나타내면 수억은 족히 넘을 터였습니다. 부업으로 돈을 벌기보다 아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지 말지를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기를 부모와 떨어뜨리는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인가 하는 생각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하지만 이 스트레스를 계속 쌓아두기만 하고 해소하지 못하면 육아번아웃이 찾아올 수 있어요."

누군가로부터 육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저희 부부는 1년간 상당한 강도의 육아와 가정일을 맡아야했습니다. 특히 외향성의 기질을 가진 아내가 집에서 육아만 하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상태의 부모가 육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지금과 같은 양육에 임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지치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 나은 육아를 위해, 특히 육아라는 장기 레이스에 완주하기 위해 아이의 어린이집 입소를 결정했습니다.

책을 읽고 육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육아와 관련하여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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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구급상자 : 산업현장 편 - 생명을 지키는 응급처치 가이드 응급처치 구급상자
이태양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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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내에 위치한 소방서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공장으로 출동해 외상을 입은 환자들을 응급처치하며 '산업현장에서 다치는 사람' 들을 위한 지침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소방의 표준지침과 학교에서 가르치는 전문외상술은 외상의 일반적인 상황만을 설명하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응급구조사의 업무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산업공학과 안전공학이 빠르게 발전하고, 병원 내 진단장비들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외상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사고 현장과 환자상태에서 잠재적 응급상황의 징후나 특수한 상황의 징후를 찾는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책이 그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낼것이라 생각합니다.



산업현장과 그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산업재해현장에 출동하는 응급구조사와 구급대원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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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독음이 같은 한자 - 경희서당
강경희 지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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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필사단으로 선정되어 30일간 매일 책을 보고 필사한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이 책의 최고 강점은 기본에 충실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여러 책들을 봤는데 많은 책들이 시험준비를 강조하거나 가독성을 중시하면서 한자공부의 기본이 되는 것들을 소홀히 하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책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한자의 어원을 기본에 맞게 풀이해줘 다른 단어를 만났을 때 해석하는 힘을 줍니다. 또한 시험에도 자주 나오고 한자를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는 부수나 간략자 등도 매우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사전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자공부하다가 모르는것이 있으면 이 책으로 찾고 있습니다. 옥편이나 인터넷 한자사전보다 해설이 더 마음에 들어서입니다.
깊은 한자공부를 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이 최고의 선택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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